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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도 편하게 이용하세요”…영등포구, 노후 무인민원발급기 21대 신형으로 교체

    “장애인도 편하게 이용하세요”…영등포구, 노후 무인민원발급기 21대 신형으로 교체

    서울 영등포구는 구민에게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최신 장비로 교체했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는 지역 내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21대를 교체했다. 대상은 ▲영등포본동주민센터 ▲여의동주민센터 ▲신길1동주민센터 ▲영등포세무서 ▲여의도성모병원 ▲국회의원회관 ▲지하철 2호선 당산역 등이다. 새로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에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을 배려하기 위해 휠체어 접근 공간과 작동부 위치 조정, 점자 시스템과 음성 안내 장치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화면 역시 기존 24인치에서 32인치로 확대해 가독성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최신 운영체제 적용과 QR코드 지원 등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됐다”라며 “발급 속도 역시 기존 분당 43장에서 55장으로 빨라져 민원 처리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장애인은 물론 고령층 등 다양한 구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발급지원 도우미 제도 역시 운영 중이다. 발급량이 많은 동주민센터 등 17곳에 총 31명의 도우미를 배치해 발급 절차 안내와 기기 이용을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 누구도 행정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무인민원발급기 교체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물산, 노후주택 골조 해체 안 하고 새롭게…‘넥스트 리모델링’ 론칭

    삼성물산, 노후주택 골조 해체 안 하고 새롭게…‘넥스트 리모델링’ 론칭

    삼성물산이 건축물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거 성능은 신축 아파트 수준으로 올리는 ‘넥스트 리모델링’ 서비스를 1일 선보였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골조를 활용하면서도 내·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스마트 서비스를 덧붙여 하이엔드 아파트급의 성능을 구현하는 게 목표다. 2000년 이후 지어진 노후 아파트들이 대상으로, 이들 아파트는 이전 아파트에 비해 사양이 고급화했지만, 신축에 비해 서비스 수준이 낮고 향후 재건축이나 기존 방식의 리모델링도 어려워 부분적인 수선 외에는 딱히 대안이 없는 상태이다. 삼성물산 측은 “넥스트 리모델링은 건물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안전성 검토 등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공사도 2년 이내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물산의 주거 플랫폼인 ‘홈닉’과 결합해 고도화한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7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2000년대 초중반 준공한 12개 아파트 단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건설 기술연구원, LX하우시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스마트홈, 친환경 자재, 에너지 절감, 자동 주차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할 네트워크를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 서천군, 장항 맥문동 꽃 축제 “보랏빛 감성자극”…21만명 넘어서

    서천군, 장항 맥문동 꽃 축제 “보랏빛 감성자극”…21만명 넘어서

    전국 최대 규모 맥문동 군락지에서 펼쳐진 충남 서천군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가 약 22만명의 관광객 유치 등 지역 대표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장항 맥문동 꽃 축제기간 관람객은 21만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송림자연휴양림 일대 펼쳐진 맥문동 군락지는 약 3㎞에 걸쳐 28만㎡에 형성된 국내 최대로, 보랏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이번 축제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시작으로 매일 오후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맥문동 재즈·트롯 페스타와 지역 예술인들의 합동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송림동화에서 서천의 향과 맛을 담은 향&수 체험행사와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을 위한 얼음 족욕 및 물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 다양성을 더했다.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맥문동 화분과 맥문동 가루 등 맥문동과 연계한 특산품도 판매해 맥문동을 약재로 찾는 중장년층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야간에는 송림 숲 사이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낮과는 또 다른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며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 김기웅 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증 환자들 쉽게 좌절감에 빠지는 이유, 알고 보니… [사이언스 브런치]

    우울증 환자들 쉽게 좌절감에 빠지는 이유, 알고 보니… [사이언스 브런치]

    우울증은 누구나 한 번쯤 걸릴 수 있지만, 결코 쉽게 생각하고 넘어가서는 안 될 질환이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왜 나한테 안 좋은 일만 일어날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뇌신경 과학자들이 실제로 우울증 환자들에게만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이유를 동물 실험으로 밝혀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의대, 심리학과 연구팀은 우울증은 불쾌한 상황이나 사건을 피하는 법을 학습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고 밝혔다. 우울 증상이 다양하고 심한 사람일수록, 안 좋은 일을 능동적으로 회피하는 법을 학습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 저널’ 9월 2일 자에 실렸다. 우울증은 사람들이 보상을 추구하는 방식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보상이 없고 불쾌한 사건을 피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데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이에 연구팀은 생쥐를 이용해 우울증이 문제 상황을 회피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했다. 연구팀은 생쥐 465마리에게 경도부터 중증 우울증을 일으킨 뒤, 신경을 거스르게 하는 소리(혐오 청각 신호)를 들려주는 동시에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학습시켰다. 앞으로 들려주는 소리를 미리 알려주는 시각 신호(사진, 그림 등 이미지)를 보여주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으로 피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연구 결과, 우울 증상이 심한 생쥐들은 경도 우울증을 앓는 생쥐보다 혐오 청각 신호를 회피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중증 우울증 생쥐는 과제 학습 시간은 더 걸리지만, 일단 학습하고 나면 회피 능력은 경도 우울증 생쥐나 일반 생쥐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울증은 뇌의 보상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고, 이에 따라 학습 의지가 저하됨에 따라 학습 능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봤다. 연구를 이끈 레베카 토드 교수(인지 신경과학)는 “우울증 환자는 문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결론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이번 연구는 보여준다”며 “우울증 메커니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학습 능력 향상을 통해 우울증 완화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 방문

    이민석 서울시의원,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 방문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민석 부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은 지난달 29일 김승수·이상원 마포구의원과 함께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이 함께했으며, 센터의 향후 발전 방향과 AI 기술의 행정 접목 확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는 시민들이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AI 활용 교육과 관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체험형 거점 공간이다. 지난 6월 개관 이후 2개월 만에 1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센터는 현재 ▲서울시 AI 행정서비스를 소개하는 상설 전시 ▲시민 AI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활용 교육 ▲AI 경진대회 및 해커톤 등 시민 참여 행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내년도에는 더 많은 시민 체험과 교육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부위원장은 현장에서 AI 기반의 마음 건강 솔루션, 지능형 영상분석 안전 플랫폼 등을 직접 체험하며 “AI 기술이 이미 우리 곁에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가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아 AI 전환 교육과 체험을 넓히는 만큼, 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이번엔 고등학교로!”…동작구,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시즌2 시작

    “이번엔 고등학교로!”…동작구,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시즌2 시작

    서울 동작구는 학업을 이유로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위해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시즌2’를 내달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앞서 지난 4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가 추진한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총 242명의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라며 “이 중 176명에게는 재발급에 필요한 사진 촬영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시즌2에서는 지역 내 고등학교 7곳(서울공업고, 성남고, 영등포고, 숭의여고, 경문고, 동작고, 수도여고)을 직접 방문한다. 만 17세 학생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증 발급을 돕는다.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간편하게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고 지문을 등록하면 된다. 이후 구 행정자치과 소속 직원이 다시 학교를 찾아가 주민등록증을 나눠준다. 1700여명의 학생이 서비스를 받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구는 발급 현장에서 동작 입시지원센터 운영과 수학여행경비 지원 등 청소년 맞춤형 구정 정책도 함께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지속 발굴해 구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부산도시공사, 자립 청년 주거환경 개선 사업 완료

    부산도시공사, 자립 청년 주거환경 개선 사업 완료

    부산도시공사는 아동자립지원시설인 ‘미네르바의 집’ 개보수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8일‘제1호 BMC 내일을 짓는 집’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네르바의 집’은 만18세가 넘은 보호아동들이 사회에 나가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완공식에는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과 이수경 초록우산 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 박대근 시의원 및 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완료를 축하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개보수 사업이 청년들의 자립을 향한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나주시, 제3회 추경 1조2149억 편성

    나주시, 제3회 추경 1조2149억 편성

    전남 나주시가 긴축재정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앞세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1조2149억 원으로, 제2회 추경 대비 956억 원(8.5%) 증액됐다. 나주시는 우선 서민경제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333억 원을 투입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5억 원)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보호,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재정을 배분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2단계 사업으로 죽설헌 문화생태원림(49억 원)과 남평 간이역 테마공원(9억 원) 조성, 로컬브랜딩 활성화(5억 원) 등을 반영했다. 농촌·에너지 분야에서는 세지면 대산지구 농촌공간정비(23억 원), 귀농·귀촌마을 조성(20억 원), 미래형 에너지 저장장치(ESS) 기반 구축(6억 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토대를 마련한다. 시민 삶과 직결된 주거·복지·안전망 강화도 빠지지 않았다. 청년 월세 지원(3억 원 증액), 복합혁신센터 운영 준비(29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9억 원), 경로당 무더위쉼터 보강(5억 원) 등이 주요 항목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에 과감히 투자해 성과가 조속히 나타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9월 1일 개회하는 제272회 나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3년간 농지에 폐기물 1만3000t 불법 매립한 혐의 70대 구속

    3년간 농지에 폐기물 1만3000t 불법 매립한 혐의 70대 구속

    제주 한 석재업체가 3년간 농지에 폐기물 1만 3000t을 깊게 파묻고 증거인멸 시도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석재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제주시 한경면 소재 농지에 불법 매립한 혐의로 석재 제품 제조업체 대표 A씨(70대)를 사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공동으로 범행을 벌인 공장장 B씨(60대), 폐기물 매립을 알선한 중장비업 운영자 C씨(40대), 폐기물이 매립된 토지 소유주 D씨(40대), 폐기물을 운반한 덤프트럭 기사 E씨(40대) 등 4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5월 범죄 첩보를 입수한 뒤 즉시 제주시청 환경지도과와 협조해 폐기물 매립 현장 굴착하며 관련자 대상 조사에 착수했다.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도 동일한 사안으로 수사를 진행하면서 사건 관할이 겹쳤으나, 양 기관 협의를 통해 제주경찰청이 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으로 확보한 증거물 등 관련 사건 자료 일체를 자치경찰단으로 이송해 신속한 수사가 가능했다. 자치경찰단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려는 목적으로 2022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약 3년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은 석재 제품 제조업체 ‘ㄱ’의 공장장인 B씨가 폐기물 처리 방안을 고민하다가 중장비업을 운영하며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원석을 판매하던 C씨에게 폐기물을 처리할 장소를 물색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C씨는 토지 지대를 높이길 원했던 한경면 소재 토지주 D씨를 연결해줬다. 이 과정에서 ‘ㄱ’업체의 대표 A씨는 범행 사실을 알면서도 제지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굴삭기와 덤프트럭 임차료, 유류비 등을 지급하며 범행을 주도했다. 피의자들은 제주시 한경면 5필지 토지 4959㎡ 면적에 약 8.5m 깊이까지 폐기물을 파묻었다. 매립한 양은 25t 덤프트럭 452대, 15t 덤프트럭 447대 분량인 1만 3000여t에 달한다. 자치경찰단은 300㎡ 이상 농지를 농업용으로 이용할 수 없게 만든 점을 고려해 단순 폐기물관리법 위반이 아니라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수사과정에서 C씨는 2022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자신 소유 임야에서 토석채취 허가 없이 25t 덤프트럭 1932대 분량의 암석을 불법 채취해 ‘ㄱ’업체에 5억 5000만원을 받고 판매한 사실도 밝혀내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범행 장소는 좁은 길로 들어가야 하는 외진 곳이었지만, 피의자들은 사람 왕래가 적은 주말에만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감행했다. 수사가 시작되자 이들은 수사기관 진술 내용을 사전 모의하고, 훼손된 산지에 흙을 덮어 사건을 축소하려는 증거 인멸 시도도 벌였다. 형청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제주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행위로 인한 피해는 도민 모두가 감당해야 하고, 피해회복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며 “폐석재와 석재폐수처리오니를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는 업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제주시청과 협력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석재폐수오니는 석재 생산 시 발생한 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침전물을 의미한다. 한편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해 농업용 300㎡ 이상 토지를 해당 용도로 이용할 수 없게 한 자는 1년 이상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또한 ‘폐기물관리법’위반 시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 ‘산지관리법’위반 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광진구, 광진경제허브센터 입주기업 튀김로봇 전달

    광진구, 광진경제허브센터 입주기업 튀김로봇 전달

    서울 광진구가 지난달 28일 광진경제허브센터 도약관에서 튀김로봇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광진경제허브센터 입주기업인 ‘헬퍼로보틱스’가 튀김온도를 제어하는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로봇을 개발, 지역내 음식점에 기부했다. 튀김로봇은 기름온도와 튀기는 시간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으며, 화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주방 일손을 덜어준다. 광진경제허브센터는 우수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는 곳으로 57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컨설팅, 우수자원 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 마케팅 등 경영활동을 돕고 있다. 헬퍼로보틱스는 주방용 로봇과 다중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로 2022년에 입주했다. 가파른 성장을 이뤄 지난해에만 매출 12억 9000만원, 고용 9건, 특허 11건의 실적을 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역 상생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광진경제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우수기술을 지역현안을 풀어나가는데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는 서울시민 역차별…즉각 철회해야”

    김규남 서울시의원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는 서울시민 역차별…즉각 철회해야”

    정부가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가 시행될 경우, 서울시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도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는 발전소가 가까운 지역은 전기요금을 낮게, 발전소와 먼 지역은 요금을 높게 부과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전력자급률이 전국 최하위권(10.4%)인 서울은 타 지역보다 전기요금이 2~3배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민과 기업 모두 큰 부담을 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실제 가구당 연간 전기요금은 지금보다 144만원 늘어나고, 서울 전체로는 5조 5000억원 규모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정뿐 아니라 자영업자,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와 기업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서울의 산업 경쟁력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서울은 이미 지난해에만 115조 원의 국세를 납부해 전체의 35%를 부담했고, 인구 대비 다른 지역보다 두 배 가까운 세금을 더 내고 있다”라며 “국가가 서울시민에게 걷은 이 세금으로 발전소와 전력망을 지어왔음에도 이제 와서 전기요금을 차등 부과하는 것은 명백한 불공정이며 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기가 국민 모두가 동일하게 공급받아야 할 공공재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국은 하나의 전력망으로 운영되고, 한국전력이라는 단일사업자가 동일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럼에도 거주 지역에 따라 요금을 달리하는 것은 헌법 제11조가 금지하는 불합리한 차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김 의원은 “에너지는 이제 안보와 주권의 문제이며, 서울시민의 생존과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는 즉각 정부와 협의에 나서야 한다”라며 “제도 설계 단계부터 정책 철회 요구와 함께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을 강력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 목포시, ‘2025 김대중마라톤대회’ 11월 개최···참가접수 시작

    목포시, ‘2025 김대중마라톤대회’ 11월 개최···참가접수 시작

    ‘2025 김대중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2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목포시는 ‘2025 김대중마라톤대회’ 참가신청을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하프·10km 4만 원, 5km 1만 5천 원이다. 참가신청은 대한육상연맹 등록 선수를 제외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5,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4,000명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코스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이지만, 일부 구간은 조정될 수 있다. 대회코스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며 민주정신을 계승하고, 화합과 평화를 추구한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초밥에 딸려오던 ‘물고기 간장’ 편했는데…“위험” 지적 나온 이유

    초밥에 딸려오던 ‘물고기 간장’ 편했는데…“위험” 지적 나온 이유

    전 세계 초밥 전문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고기 모양 간장 용기’가 남호주에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남호주 환경당국이 이 간장 용기 사용을 전면 금지했기 때문이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남호주 주정부는 일회용 플라스틱 전면 금지 정책의 일환으로 9월 1일부터 물고기 모양 간장 용기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된 환경법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금지된 것은 뚜껑, 캡, 마개가 있는 30㎖ 이하의 간장 소분 용기다. 물고기 모양 간장 용기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필수품’처럼 사용돼왔다. 이 용기는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폴리에틸렌)으로 제작되지만, 작은 크기 때문에 재활용 설비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수잔 클로즈 남호주 환경부 장관 겸 부총리는 “물고기 모양 용기는 사용 시간은 몇 초에 불과하지만, 쓰레기로 버려질 경우 수십년, 수백년 동안 환경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해양 생물들이 물고기 모양 용기를 먹이로 오인해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애들레이드대 해양생태학자 니나 우튼 박사는 “두꺼운 플라스틱이라 분해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떠다니는 동안 해양 생물이먹이로 오인해 섭취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이 용기는 1954년 일본 식품 관련 자재 회사 아사히소교 창립자 와타나베 테루오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도시락을 구매하면 들어있던 ‘런치참’(Luncharm)이라는 이름의 이 용기는 이제는 세계 각국에서 가장 흔한 포장용 간장 용기로 자리 잡았다.
  • “수만명 중 한명 확률”…김나영, 10년 만에 ‘기증’ 약속 지키며 눈물

    “수만명 중 한명 확률”…김나영, 10년 만에 ‘기증’ 약속 지키며 눈물

    방송인 김나영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조혈모세포란 뼈 안에 존재하는 골수에서 생선되는 세포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을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김나영의 조혈모세포 기증 브이로그(10년을 기다려 받은 행운의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나영은 “조혈모세포 은행에서 편지를 왔다. 제가 10여년 전에 우연한 기회로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겠다고 등록을 해뒀다. 제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분이 나타났다고 한다”며 “부모와 자식 간 일치할 확률이 5%, 형제자매도 25% 이내라고 한다. 타인과 일치할 확률은 수만 명 중에 한 명에 불과할 정도로 굉장히 낮다고 하는데 제 피가 필요한 환자분이 나타났다니까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증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남겨서 이런 행운의 편지를 받은 분들에게 용기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몸 관리를 잘해야겠다. 좋은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도록 관리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나영은 채혈을 진행하기 위해 코디네이터를 만났다. 코디네이터는 “(일치할 확률이) 2만분의 1이라고 하는데 유전자에 따라 희귀성이 다르다. 어떤 환자는 국내에서 한명 나오고 어떤 환자는 100명도 나온다. 지금 환자분 국내 일치자가 김나영을 포함해서 10명 이내다. 한국에 김나영과 같은 유전자는 10명 이내라는 뜻이다. 희귀한 편이라고 보면 된다”며 “환자의 혈액형도 다 바뀐다. 이 세상에 나랑 같은 피를 가진 사람이 한명 더 생기는 것이다. 이식받은 환자는 이식받은 날을 새로운 생일로 여긴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김나영은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김나영은 이 기증을 두고 “저에게도 행운”이라며 “살면서 이런 일을 몇 명이나 겪어 보겠나”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채혈과 건강검진, 촉진제(골수에서 조혈모세포의 성장을 일시적으로 늘려주는 주사제) 접종, 병원 입원, 조혈모세포 채집 등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는 전체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조혈모세포 기증 과정을 맡은 김나영의 담당 교수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홍보해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자기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게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병원에 입원한 김나영은 조혈모세포 채집 과정까지 전부 마치며 조혈모세포 기증을 완료했다. 김나영은 영상 후반부에서 “기증하면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을 이렇게까지 응원할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 이 일을 많은 사람한테 알릴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라며 “겁내지 않아도 된다. 할만하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았던 이번 여름이다. 제가 받았던 수많은 응원을 흘려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환자 등 건강한 혈액 세포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이뤄진다. 이 환자들은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혈액 세포를 만들어 내는 게 가능해지며 다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은 만 18세부터 40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등록 가능하다. 대한적십자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등 5개의 모집기관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를 모집한다. 기증희망을 등록한 후 기증대상자가 나타나면 검진 등의 절차를 밟아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다.
  • 한성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ESG 경영 및 정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성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ESG 경영 및 정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학생 ESG 정책참여단 운영·현장체험·멘토링 통해 청년 중심 정책 실현미래 모빌리티와 ESG 잇는 청년 참여 플랫폼 구축 한성대학교는 지난달 28일 교내 상상관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ESG 경영 활성화 및 청년 미래 일자리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SG 정책 정보 공유, 세미나 개최, 성과 확산 캠페인 전개 등 실질적인 협력 활동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한성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학생 ESG 정책 참여단’을 운영해 청년의 시각에서 ESG 정책의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학생 참여와 성장 기회 확대에 있다. 대학생들은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전 워크숍 ▲공단 사업 현장 탐방 및 미래 모빌리티 일자리 체험 ▲실무자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단순한 참여를 넘어 정책 제안과 실질적 진로 탐색 경험을 얻게 된다. 이를 통해 한성대는 학생들이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ESG 경영 및 정책 활성화를 위한 체계 구축과 지원 ▲책임·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ESG 사례조사 및 정보공유 ▲대학생 ESG 정책참여단 운영 및 성과 확산 등이다. 이달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협약식에는 한성대 김지현 글로컬협력처장, 김은주 기획조정처장, 김영일 글로컬협력부처장, 임욱빈 ESG센터장, 정도영 ESG센터 부팀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웅영 기획본부장, 박상호 기획조정실장, 지자형 ESG경영처장, 박경범 혁신성과처장, 이주형 ESG경영처 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김 기획본부장은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우리 사회의 핵심 가치”라며 “이번 협약이 한성대와 공단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에 지속 가능한 미래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소중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글로컬협력처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생들이 ESG를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실질적 개선과 미래 일자리, 멘토링 기회를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한성대는 학생들이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에 수소출하센터 건립… 시간당 수소버스 10대 동시 충전 규모

    울산에 수소출하센터 건립… 시간당 수소버스 10대 동시 충전 규모

    울산에 수소출하센터가 건립된다. 울산시는 1일 시장실에서 가스 제조·공급업체인 덕양에너젠과 ‘수소출하센터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시장과 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덕양에너젠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황성동 부지에 220억원을 들여 내년 10월까지 수소 생산공장과 출하센터를 건립한다. 또 인력 채용 때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힘쓴다. 이 시설은 시간당 2400N㎥(연간 1800t)의 수소 공급 능력을 갖춘다. 이는 수소 버스 약 10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착을 위해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선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울산과 영남권의 수소 공급망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울산의 수소 기반에 당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울산이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급 기반을 강화해 수소 산업을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는 감사원 물타기 멈추고 한강버스 사업 전면 조사 실시하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한강버스의 업체선정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지난해 3월, 서울시는 당시 법인설립도 되지 않은 상태였던 A업체와 한강버스 6대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SH와 ㈜이크루즈가 ‘한강버스’ 사업을 위해 합작 설립한 ㈜한강버스는 ‘최근 5년 이내 친환경 선박 건조계약 실적 또는 건조납품 실적이 있는 자’로 나라장터 입찰자격을 한정했으나 건조실적이 전무한 A업체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A업체는 4대보험 가입명부상 직원도 제대로 채용되지 않은 상태였고, 가장 기본적인 용접기조차 확보되어 있지 않았다. 연말까지 건조를 완료하겠다던 6대의 하이브리드 선박은 지금 단 한 척도 서울시에 인도되지 못했다. 그사이 한 척당 29억원이었던 선박 가격은 약 50억원으로 불어났는데, 무슨 이유에서인가 서울시는 배를 한 척도 인도하지 못한 A중공업에 210억원을 선지급했다. 같은 사양의 선박을 제조해 이미 납품한 C업체에 비해 아직 배를 건조하지 못한 A업체는 인건비와 간접비의 사용도 눈에 띄게 높았다. 그뿐만 아니다. 계속되는 건조지연으로 결국 서울시는 올해 3월 A업체에서 만들던 선박 6척 가운데 4척을 B업체에 맡겼다. B업체에는 92억 원이 선지급되었다. 이것이 팩트다. 부정할 수 없는 팩트를 두고 최근 서울시는 ‘감사원 감사에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한강버스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요구를 ‘정치공세’라고 호도하고 있다. 서울시가 주장하고 있는 ‘감사원 조사’는 ‘이크루즈를 합작법인의 파트너로 선정한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무자격 A업체 선정과 A업체의 선박 건조능력 부재에 따른 납품 및 운항지연, 비상식적인 비용 선지급과는 무관하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크루즈 선정’이라는 극히 일부의 감사결과를 마치 ‘한강버스’사업 전체에 대한 감사결과인 양 시민을 기만하는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를 강력 규탄한다. 더불어 1500억원대의 시민혈세를 쏟아붓는 한강버스 사업의 문제점과 대책을 촉구하는 시의회의 지적에 대해 ‘정치공세’ 운운하며 감사원 물타기로 빠져나가려는 서울시의 얄팍한 의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그동안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는 선박의 건조와 운항이 지연을 거듭되고 있는 이유를 단 한 번도 제대로 답한 바 없다. 실무진 탓, 업체 탓, 정치공세탓으로 돌리며 당장의 위기를 모면에 급급했다. 최근 시정질문에서는 ‘감사를 실시하겠다’며 마지못해 답했으나 결국 ‘정치공세’ 운운하며 빠져나갈 궁리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억지 정치프레임으로 당장 위기를 모면하고 책임을 회피할 수는 있어도 결국 서울시 행정의 신뢰를 상실하고 막대한 재정부담을 야기할 수 있음을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는 주지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에 다음과 같이 주문한다. 첫째 건조 능력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신생 업체에 수백억 원 규모의 선박 제작을 맡긴 이유와 막대한 비용을 지급한 이유를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 둘째 SH공사와 함께 투자하기로 하였던 이크루즈가 사실상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고, 서울시가 이를 방조하고 있는 사정 또한 밝혀야 한다. 지난해 8월 서울시는 한강버스 도입 연기를 발표하며 연내에 8척의 선박을 인도받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선박 및 시설·설비 검증 ▲선박운항, 안전관리 및 선착장 운영등과 관련한 인력들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반복 훈련 ▲구간별 적정 속도, 교량통과시 안전성, 항주파 영향 등을 고려한 항로 검증 ▲비상대응 훈련 ▲4주간의 시운항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강버스의 정식 취항일까지 이제 2주 남짓 남았다. 그러나 인도된 한강버스는 단 2대에 불과하다. 서울시의 공언을 실현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출항을 목전에 앞둔 지금, 정말 필요한 것은 정치적 출구찾기가 아닌 공정하고 투명한 사태점검과 조사 그리고 대책 마련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검증되지 않은 업체 선정과 비상식이 난무한 특혜 의혹, 막대한 재정낭비와 안전 문제 등으로 지속적으로 시민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는 한강버스 사업의 감사원 감사를 재차 엄중히 촉구한다. 더불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인도를 앞둔 6척의 선박에 대한 충분한 검증과 시운항이 이루어질 때까지 한강버스 운항을 잠정 연기해 줄 것을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에 요구하는 바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빨간바지 마법사 김세영, LPGA 투어 FM 챔피언십서 시즌 세 번째 3위…우승은 미란다 왕

    빨간바지 마법사 김세영, LPGA 투어 FM 챔피언십서 시즌 세 번째 3위…우승은 미란다 왕

    ‘빨간바지의 마법사’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에서 올 시즌 3번째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미란다 왕(중국)이 차지하면서 올 시즌 LPGA 투어는 23개 대회를 마치고도 2승 선수가 나오지 않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김세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65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미란다 왕(20언더파 268타), 지노 티띠꾼(태국·19언더파 269타)에 이은 3위가 됐다.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 7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3위다. 그의 마지막 우승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이다. 지난주 CPKC 여자오픈 공동 10위에 오른 김세영은 2주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등 최근 6개 대회에서 4번 ‘톱10’에 들었다. LPGA 통산 12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2020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4년 넘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2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가능성을 살렸지만 아쉽게도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김세영은 7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12번 홀(파5),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에 불을 붙이려 했지만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우승은 올해 투어에 데뷔한 왕이 차지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87위인 왕은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과 공동 선두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17번 홀(파4) 버디로 20언더파를 채우고 티띠꾼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왕은 개인 3번째 톱10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왕은 3월 블루베이 LPGA 공동 8위, 6월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 공동 3위 등 올해 두 번 톱10에 들었다. 올 시즌 루키가 우승한 건 다케다 리오(일본),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이와이 치사토(일본), 로티 워드(잉글랜드),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아키에(이상 일본)에 이어 7번째다. 이는 1980년 이후 시즌 최다 신인 우승 타이기록이다. 2009년에도 신인 7명이 LPGA 투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왕이 우승하면서 올해 LPGA 투어에서 23개 대회가 끝날 때까지 2승 선수는 여전히 나오지 않게 됐다. 이와 함께 중국 국적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펑산산, 인뤄닝에 이어 왕이 세 번째다. 왕은 “꿈이 이뤄졌다”며 “이번 우승이 앞으로 나올 우승의 처음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영 외에 임진희가 15언더파 273타로 로즈 장(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최혜진과 박금강은 13언더파 275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8언더파 280타를 치고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 도봉구, 1인 가구 실태 집중 조사…고시원·여관까지도

    도봉구, 1인 가구 실태 집중 조사…고시원·여관까지도

    서울 도봉구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2개월간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전기·가스 체납, 질병, 실직 등의 사유로 관리돼 오던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잠재적 위험 요인을 가진 고립위험 1인 가구까지 대상 범위를 넓혀 조사할 계획이다. 고시원, 여관, 찜질방 등 주거 안정성이 떨어지는 비정형 주거지에 거주하거나 만성음주, 정서불안, 이웃 간 갈등 등 정서적·사회적 요인으로 고립이 우려되는 1인 가구가 해당한다. 조사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실시하며 ▲1단계 대면 조사 ▲2단계 심층 조사 ▲3단계 복지서비스 연계로 진행된다. 먼저 통장이 1인 가구 집을 방문해 일차적으로 위험징후 등을 확인한다. 위험징후가 포착된 가구에 대해서는 복지 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심층 복지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 결과는 대상자별로 ▲관계 지원군 ▲일상 지원군 ▲일상위험 고립군 ▲집중 관리군 ▲긴급 위기군으로 나누고 맞춤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조사로 잠재적 고립위험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지원하고자 한다”며 “1인 가구에 대한 돌봄·지원망을 굳건히 해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찾아가는 자치회관 일일 특강 ‘건강 손 자극법’

    용산구, 찾아가는 자치회관 일일 특강 ‘건강 손 자극법’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치회관 일일특강 - 건강 손 자극법 교육’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첫 강의는 8월 13일 이촌1동 자치회관에서 시작됐으며, 이어 ▲8월 20일 원효로1동 ▲8월 22일 한남동 ▲9월 3일 원효로2동 ▲9월 10일 용산2가동·이촌2동 ▲9월 17일 효창동·보광동을 거쳐, 9월 24일 청파동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라 불릴 만큼 전신의 장기와 연결된 반사구가 모여 있다. 손을 지압하거나 자극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신체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손바닥 박수는 열 손가락을 가지런히 모아 손바닥끼리 치는 방법이다. 내장 기능 강화와 당뇨 합병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 주먹 박수는 주먹을 쥔 채 박수를 치는 방법으로, 두통 완화와 어깨 결림 해소 등 근육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번 특강은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키오스크 사용 방법 교육’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손 지압 교육을 통해 구민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을 잘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만족도 조사와 설문을 통해 구민들이 원하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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