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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후 온천서 일하다가…” 日 레슬링 전설, 야생곰 습격에 사망

    “은퇴 후 온천서 일하다가…” 日 레슬링 전설, 야생곰 습격에 사망

    일본 프로레슬링계의 전설적인 심판 사사자키 가쓰미(60)가 근무 중 야생 곰의 습격을 받아 사망했다. 17일 일본 아사히신문과 배틀 뉴스 등에 따르면 사사자키는 전날 오전 10시 이와테현 기타카미시의 세미온천 노천탕을 청소하던 중 실종됐다. 여관 대표가 오전 11시 15분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는 청소 도구와 안경, 슬리퍼가 흩어져 있었으며 울타리 안팎에서 혈흔과 곰의 털이 발견됐다. 노천탕은 게토가와 강 위 절벽에 위치한 곳으로 1m 높이의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었다. 경찰은 시 공무원 및 지역 사냥꾼 협회와 함께 약 30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시작했지만 악천후로 30분 만에 중단했다. 다음 날 오전 9시 수색이 재개됐고, 온천 북서쪽 약 50m 떨어진 숲에서 사사자키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시신 훼손 정도로 미루어 곰의 공격을 사망 원인으로 보고 있다. 현장 근처에서는 키 약 1.5m의 성체 수컷 반달가슴곰이 사살됐다. 이 지역에서는 10월 8일에도 또 다른 남성이 곰의 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당국은 두 사건의 동일 개체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전문가는 “단기간에, 가까운 곳에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곰이 인간을 먹이로 인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사자키는 1989년 여자 프로레슬링계에서 심판으로 데뷔해 전일본 여자 프로레슬링, ZERO1, 토치기 프로레슬링, 마리골드 등 다수 단체에서 경기를 진행한 베테랑 심판이었다. ‘카쓰미 타이거’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선수단 버스 운전사로도 일했다. 2015년 프로레슬링 단체 ZERO1 운영사 퍼스트온스테이지의 부사장으로 취임했으며, 2018년에는 드림온스테이지의 사장으로 재직했다. 지난 2월부터 가족과 함께 기타카미시로 이주해 온천 여관에서 근무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아라이 히데오 프로레슬링 제작 대표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온화하고 진지한 성격의 인물이었다”며 “은퇴 후 온천에서 일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비극적인 일을 당할 줄은 몰랐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일본 여성 프로레슬링 단체 마리골드의 오가와 로시 대표는 “그의 마지막 심판 활동은 마리골드의 링에서였다”며 “조용하지만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다. 어린 두 딸을 남기고 떠난 그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일본 프로레슬링을 지탱해준 사사자키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올해 곰 습격 사망자가 7명으로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최다를 기록하며 ‘곰과의 전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자체 판단만으로 곰을 즉시 사살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 “차 뒷좌석에서 뭐했어요?”…아이돌 커플, 스킨십 찍혀 협박당했다

    “차 뒷좌석에서 뭐했어요?”…아이돌 커플, 스킨십 찍혀 협박당했다

    렌트카 블랙박스에 찍힌 아이돌 커플의 사생활 영상을 빌미로 돈을 뜯어낸 렌트카 사장이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공갈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현재 이 판결은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2월 자신이 운영하던 렌트카 회사를 통해 여성 아이돌 멤버에게 밴(VAN) 차량을 대여했다. 차량을 반납받은 뒤 블랙박스를 확인하던 중 해당 멤버가 다른 남성 아이돌 그룹 소속 인물과 스킨십하는 장면이 찍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피해자에게 돈을 뜯어내기로 마음먹고 “어제 차 뒷좌석에서 뭐했어요? 너무한 거 아니에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남성의 소속 그룹명을 언급하며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인정하지 않으면 이쪽에서도 어쩔 수 없죠”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차 살 때 4700만원 들었어요. 일단 절반 줘봐요”라며 금전을 요구했다. A씨의 범행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았다. 두 차례에 걸쳐 돈을 받은 뒤에도 며칠 뒤 다시 협박을 이어갔다. 그는 피해자에게 “그거 실시간으로 녹음되는 거야. 그냥 끝까지 쭉”이라며 블랙박스를 언급하고, 돈을 주지 않으면 영상을 외부에 유포할 듯한 태도를 취했다. 결국 겁에 질린 피해자는 세 차례에 걸쳐 총 979만 3000원을 송금했다. A씨에게는 공갈죄가 적용됐다. 형법상 공갈죄는 사람을 협박해 재산상 이익을 얻은 경우 성립하며, 최대 10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다”며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갈취한 대부분의 금액이 피해자에게 반환됐고,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갈의 정도와 갈취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펑!” 기내 보조배터리서 불…인천행 여객기 상하이 비상착륙

    “펑!” 기내 보조배터리서 불…인천행 여객기 상하이 비상착륙

    중국 항저우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여객기가 한국인 승객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나 상하이에 비상 착륙했다. 18일 중국국제항공과 중국 매체 극목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현지시간)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을 이륙한 CA139편(에어버스 A321)은 비행 중 기내 수하물 선반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11시 5분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한국 교민사회에 따르면 불은 한 한국인 승객이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한 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 퍼진 영상에는 수하물 선반 위에서 불꽃이 치솟자 승객들이 놀라 비명을 지르고, 승무원들이 소화기로 진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목격자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뿜어져 나왔다”고 전했다. 중국국제항공은 “한 승객이 실은 수하물 내 리튬배터리가 자연 발화했지만 승무원들이 즉시 진화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비행 안전을 위해 상하이에 착륙한 뒤 항공편을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배터리의 소지자인 한국인 승객은 현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19일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CA139편은 오후 3시 3분 상하이를 다시 출발해 오후 5시 34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편 중국은 최근 리튬배터리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6월 28일부터 자국 안전인증 ‘3C’ 마크가 없는 배터리의 국내선 기내 반입을 금지했다. 다만 국제선에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 ICBM이 美 위협? 한국이 더 위험할 수도 [FM리포트]

    ICBM이 美 위협? 한국이 더 위험할 수도 [FM리포트]

    화성-20형 공개로 무력 과시 나선 北북한이 지난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통해 보유한 첨단 전력을 공개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이 주목받았지만 당장 남한을 노린 무기 체계들에 더 주목하고 대응책을 세밀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ICBM 화성-20형이 큰 주목을 받았다. 화성-20형은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ICBM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미사일이다. 시험발사가 이뤄지지 않아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북중러 연대를 과시하고 대미 압박을 하는 차원에서 미리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화성-20형에 대해 조선중앙TV는 “사정권에는 한계가 없음을 선언하는 초강력전략공격무기”라고 자랑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화성-20형은 지난해 10월 31일 북한이 처음 발사한 ICBM 화성-19형과 마찬가지로 이동식발사대 바퀴가 11축이지만 발사대와 발사관 형상에 다소 차이가 있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화성-20형 ICBM 이동식발사대는 화성-19형과 달리 좌우 발사관 기립장치가 아닌 중앙 기립장치가 설치돼 러시아의 것과 유사하다”며 “발사관 덮개도 뾰족한 형상에서 뭉툭하게 변화해 탄두부의 적재 공간을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화성-20형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활용한 신형 고체연료 엔진의 최대 추력은 1960kN이다. 이는 사거리 1만 5000㎞에 달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기존 고체연료 엔진보다 추력이 강해진 것으로 다탄두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탄두 ICBM은 탄두부에 여러 개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어 단탄두에 비해 요격이 어렵고 미국 본토 여러 곳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다. 위력 강하다지만 ICBM 성능은 글쎄전 세계를 사정권에 두고 있지만 사실상 ICBM은 미국을 겨냥한 대미협상용이라는 목적이 분명하다. ICBM은 북한 경제 수준으로는 감당하기 버거운 막대한 비용이 든다. 그럼에도 계속 개발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핵보유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체제 안정을 도모하고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것이다. 다만 북한의 ICBM은 아직까지 성능이 제대로 검증된 적이 없다. 당연하게도 미국까지 날아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 군은 북한의 무장 능력에 대해 종종 ‘기만술’로 평가하는데 ICBM 역시 실제 북한이 자랑하는 것보다는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북한은 화성-17형, 화성-18형, 화성-19형 등을 공개할 때마다 궁극의 무기처럼 자랑해왔다. 그러나 개량형이 나왔다는 것은 당연하게도 앞선 무기들은 실제로 궁극의 무기가 아니었으며 실패작이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화성-20형을 대대적으로 자랑했지만 슬그머니 화성-21형이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북한이 이처럼 값비싼 무기를 계속해서 개발할 여력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개량형을 개발하게 되면 앞선 무기에 대한 개발비는 회수할 수 없는 매몰 비용이 된다. 안 그래도 가난한 북한이 어차피 버리게 되는 돈을 투입할 여력이 있는지 장담할 수 없다. 북한이 위성 등을 통해 포착되는 미사일을 비밀리에 쏠 수 있을지, 태평양을 날아가는 동안 미국이 손 놓고 있을지를 따져 물으면 불가능에 가깝다. ICBM이 북한의 주장 그대로의 성능을 갖춘다고 해도 이것이 미국에 타격을 줄 수 있을지 불분명한 이유다. ICBM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치적을 보여주려는 용도로써 활용 가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본다면 한국 입장에서는 오히려 북한의 재래식 전력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아 현대화했다는 점, 한국을 겨냥한 무기가 보다 고도화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대비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북한이 몇 분 내에 미사일로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나라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기 때문이다. 진짜 위협은 재래식 전력에 있다이번 열병식은 신형 전차 천마-20, 신형 자주포 등 재래식 전력을 한층 현대화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재래식 전력 수준은 북한이 남한에 한층 뒤진 것으로 평가되는데 러시아의 기술 지원에 힘입어 재래식 전력을 향상한 것이다. 문제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라는 점이다. 북한식 핵-재래식 통합(CNI) 전략은 한반도의 안보를 한층 위험하게 만든다. 야구에서 투수의 구종이 늘면 타자의 머리가 복잡해지듯 북한을 상대해야 하는 한국 입장에서도 전력의 다변화는 부담을 키우는 요소다. 한마디로 ICBM과 미국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 게다가 어떤 전력은 북한이 우리보다 우위를 점하기도 한다. 유 의원은 “북한군의 하드킬 능동방어체계 개발이 우리보다 앞서 있다”며 “북한은 이미 대응탄 요격시험까지 선보였지만 우리 군은 내년 10월 완료를 목표로 해 대응탄 요격시험은 아직 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이 기술과 자본에서 우위에 있어 이것저것 갖추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선택과 집중을 택하는 북한과 비대칭 전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러시아 파병을 통해 현대전의 필수인 드론을 직접 경험한 것도 큰 위협 요소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열병식을 보면 포병이 자폭드론을 운용하겠다는 의도가 보인다”면서 “단거리 자폭드론은 FPV(1인칭 시점)인데 포병이 직접 정찰도 하고 목표를 공격하고 나면 해당 좌표로 방사포를 쏘는 식이라 굉장히 효율적인 공격이 가능해진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다양한 전력을 섞어 쏘는 것이 가능해지면 한국이 아무리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촘촘히 구축해도 삽시간에 무력화될 수도 있다. 우리 방어망이 소진돼 전열을 가다듬을 때를 틈타 북한이 위력이 강한 무기로 일격을 가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통해 가진 자원들의 전력을 끌어올린다는 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세를 바꿀 정도의 위력을 갖춘 병력을 갖췄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 위원은 “몇 년 전부터 주의해야 한다고 얘기했던 게 하나씩 실현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 능력에 취해 허송세월할 때가 아니라는 걸 군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며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낫고, 싸울 필요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싸울 필요 없는 평화를 유지하려면 그 어떤 위협에도 끄떡없는 우리의 국방력이 필요하다는 기본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보다 강했다면 침공당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란 가정을 되새겨야 한다. 이번 북한 열병식은 북한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행사였다. 북한 열병식을 “기본적으로 북한 내부 행사”라고 안일하게 판단할 게 아니라, ‘남북 평화를 위한 사격 및 훈련 중지’ 같은 낭만적 선언에 취해 있을 게 아니라, 국방부의 역량 강화와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절대 ‘이렇게’ 자면 안 돼”…허리 망가뜨리는 최악의 자세는?

    “절대 ‘이렇게’ 자면 안 돼”…허리 망가뜨리는 최악의 자세는?

    미국 척추 전문의가 목과 허리 건강을 위한 올바른 수면 자세와 생활 습관을 공개했다. 소파에서 자는 것이 척추에 최악이며, 침대에 등을 대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척추 건강에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NYU) 랭곤 정형외과 척추수술과 과장인 테미스토클레스 프로톱살티스 박사가 척추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했다. 프로톱살티스 박사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코어 근력 강화와 유연성 운동이 척추 건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목이나 허리 통증 환자들에게 “어떤 운동을 하느냐”고 물으면,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은 하지만 유산소 운동은 빼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유산소 운동은 심장과 폐는 물론 목과 허리를 포함한 몸의 모든 근육 건강에 필수적이다. 자세도 운동만큼 중요하다. 하루에 여러 차례 어깨를 뒤로 젖히고 목을 바로 세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스스로 상기시켜야 한다. 목 근육을 좌우, 상하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엎드려 자면 목 뻣뻣해져목과 허리를 포함한 척추는 균형 잡힌 곡선을 가진 자연스러운 S자 형태로 정렬돼야 한다. 그래서 척추에 가장 좋은 수면 자세는 똑바로 눕거나 옆으로 눕는 것이다. 특히 옆으로 자면 목 뒤쪽 압력이 줄어들어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반면 엎드려 자면 목이 한쪽으로 돌아간 상태가 되면서 한쪽 근육만 과도하게 긴장하게 된다. 이로 인해 근육 경련이 생기고 아침에 목이 뻣뻣해진다. 아침에 목 통증이 느껴진다면 수면 자세를 바꿔보는 것이 좋다. 소파 수면은 절대 금물 최악의 습관은 나쁜 자세로 잠드는 것이다. 특히 소파에서 자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목과 허리가 척추 정렬에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하게 되기 때문이다. 척추의 관절과 디스크가 틀어지거나 비뚤어진 위치에 놓이면서 아침에 목이나 허리가 뻣뻣해지고 통증이 생긴다. 목이나 허리 통증으로 잠에서 깼다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아픈 근육을 마사지해보자. 마사지할 때 일반 소염 연고를 바르거나 얼음찜질을 함께 하면 좋다. 이런 방법으로 나아지지 않으면 척추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다음달 트럼프·김정은 회동?…“美 행정부, 비공개로 검토 중”

    다음달 트럼프·김정은 회동?…“美 행정부, 비공개로 검토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비공개로 검토하고 있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지난 2019년 판문점 회동처럼 두 정상이 급작스럽게 만날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남북관계 냉각과 미북 간 소통 단절로 당시와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관계자들은 아직 회동을 위한 실질적인 계획 작업에 착수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서신은 북한 측이 받기를 거부하면서 답장조차 받지 못했다고 두 소식통이 CNN에 밝혔다.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순방의 초점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에 맞추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석상과 비공개 자리에서 모두 김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미 행정부 관계자들도 순방 중 회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기 행정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제안한 뒤 48시간 만에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이 성사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동이었다고 CNN은 전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을 공식 초청하며, 이 자리가 김 국무위원장을 만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아이디어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이 대통령에게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김 국무위원장도 지난달 북한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 열린 태도를 보였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나는 여전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며 “만약 미국이 비핵화에 대한 공허한 집착을 버리고 현실 인정에 기초해 북한과의 평화 공존을 추구한다면, 우리가 미국과 마주 앉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아내 불륜 현장 덮쳤다가 상간남과 ‘악수’?…충격적인 ‘이 나라’ 전통 의식

    아내 불륜 현장 덮쳤다가 상간남과 ‘악수’?…충격적인 ‘이 나라’ 전통 의식

    인도네시아에서 아내의 불륜을 발견한 한 남성이 법정 소송 대신 전통 화해 의식을 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외도 상대는 아내를 넘겨받는 대가로 소와 현금 등을 보상했고, 두 남성은 마을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악수로 갈등을 마무리했다. 17일(현지시간) CNN-뉴스18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한 남성은 5년간 함께 살아온 아내가 지난 9월 다른 남성과 외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하숙집에서 두 사람을 발견한 남편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아내와 상대 남성 모두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형사 고소를 진행하는 대신 색다른 선택을 했다. 마을 어른들을 찾아가 ‘모웨아 사라푸’라는 전통 의식을 요청한 것이다. ‘놓아주고 화해한다’는 뜻을 가진 이 의식은 톨라키족이 수백 년간 이어온 관습이다. 톨라키족은 인도네시아 토착민으로, 공동체의 평화와 명예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부부 갈등이나 가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마을 전체에 불행이 찾아온다고 믿는다. 그래서 처벌보다는 화해를 가장 큰 가치로 여긴다. 의식은 마을 어른들과 가족,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됐다. 남편과 아내가 나란히 앉은 가운데, 외도 상대 남성은 상징적인 보상으로 소 한 마리와 전통 천, 구리 그릇, 그리고 500만 루피아(약 43만원)를 내놨다. 마을 이장인 사프루딘은 이 의식을 통해 부부의 혼인 관계가 공식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의식은 남편과 외도 상대 남성이 악수를 나누며 마무리됐다. 마을 어른들은 이를 “평화와 겸손의 행위”라고 설명했다. 톨라키족 원로들은 이 의식이 관계를 상품처럼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 균형을 되찾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 여성이 다시 이 의식을 거쳐 다른 남편을 찾으려 한다면, 그것은 본인과 가족에게 큰 수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프놈펜 사무실서 준비하는 ‘가상화폐 프로젝트’…한국서 도망친 사기꾼들의 그림자 [파멸의 기획자들 #29]

    프놈펜 사무실서 준비하는 ‘가상화폐 프로젝트’…한국서 도망친 사기꾼들의 그림자 [파멸의 기획자들 #29]

    “저기요. 김가영 비서님~ 오늘따라 유난히 더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뭔가 좋은 일이 있으신가봐요. 예쁜 얼굴을 가까이서 보고 싶은데 잠깐 이쪽으로 와 주실 수 있나요?” “야! 그렇게 부르지 말랬지! 정말 짜증난다니깐!” ‘국제범죄 소굴’로 악명 높은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낡은 사무실. 담배를 피우며 시간을 보내던 권상기가 컴퓨터로 바둑을 두고 있던 박도준을 능글맞게 불렀다. 도준은 자신이 ‘김가영 비서’로 불릴 때마다 이상하리만치 소름이 돋았다. 텔레그램 가상화폐 사기단 속에서 여성 역할을 맡고 있지만, 현실에서도 그렇게 불리면 남성의 정체성이 사라지는 듯해서 마음이 내내 불편했다. 30대인 권상기와 박도준은 동갑내기다. 친구라기보다는 동업자 관계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다. 두 사람은 각각 서울의 명문대를 졸업하고 한때는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다녔던 엘리트였다. 어려서부터 도준은 자신이 최고라고 믿는 과대망상 경향이 심했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유명 증권사에서 일하던 어느 날 중국 출장을 마치고 마카오의 한 호텔에 들렀다가 바카라 도박 현장을 목격했다. 바카라는 큰 틀에서 보면 확률이 50:50인 카드 게임이기에 수학적으로 정교하게 계산하면 반드시 딜러를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 밤을 새가며 확률 분석을 통해 나름의 ‘필승 공식’을 찾아냈다. 이를 실전에 적용해서 우리 돈 300만원을 벌어서 귀국했다. 행운에 가까운 결과였지만 도준은 이를 자신의 계산 능력 덕분으로 여겼다. 이때부터 그는 금요일 저녁마다 여의도에서 총알택시를 타고 강원랜드로 향했다. 그런데 도박에 빠져 들수록 자신의 예측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 경우 대다수 사람은 과오를 인정하고 더 이상 손실을 막고자 카지노에서 손을 떼지만, 그는 되레 ‘자본금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하고 여기저기서 더 많은 돈을 모아 태우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이 1년 가까이 이어지자 직장 생활은 자연스레 파탄이 났다. 수억원에 달하는 사채를 갚지 못하는 상황으로 내몰리자 대부업자들이 협박에 나섰다. 결국 도준은 이들을 피해 한국 경찰의 손이 닿지 않는 캄보디아로 숨었다. 상기는 누구든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생각이 들면 철저히 괴롭히고 짓밟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뒤 누구나 부러워하는 정보기술(IT) 기업에 들어갔지만 어디서나 ‘우두머리’가 되고 싶어하는 기질 때문에 동료들과 끊임없이 충돌했고 권고사직 형태로 쫒겨났다. 지인들은 그를 두고 ‘성격만 온순했다면 미국 실리콘밸리로 가서 세계적인 개발자가 됐을 것’이라고 수근댔다. 그는 자신의 우수한 능력을 허투루 낭비했다. 대학 시절 짝사랑하는 여학생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해킹해서 남자 친구와 헤어지게 만들었고, 회사에 다닐 때도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이들의 개인정보를 털어 불법 조직에 넘겨 문제가 됐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추적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눈치채고 캄보디아로 넘어왔다. 이곳에서 프로그래밍 실력으로 온 세상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은 욕심을 반드시 펼쳐보이리라 마음 먹고. 몇 달 전 상기는 프놈펜에서 길거리 건달들과 시비에 휘말려 얻어맞기 일보 직전 상황으로 몰렸다. 현지 경찰도 이들과 한패인 듯 그저 상황을 지켜만 볼 뿐이었다. 때마침 도준이 주변을 지나가다가 “살려달라”는 한국어 외침을 듣고 현장을 살폈다. 자세히 보니 길거리 일행은 평소 자신의 환치기를 도와주던 이들이었다. 순간 그의 머릿속에서 무언가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으로 걸어 들어가 건달들을 달래고는 상기를 위험에서 구해냈다. 동포애 때문은 아니었다. 상기를 도와주고 그걸 지렛대 삼아 나중에 그에게 큰 돈을 뜯어낸 뒤 몰래 캄보디아를 떠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어찌됐건 당시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이역만리에서 의기투합했고 ‘가상화폐 사기단’을 꾸리기로 합심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프놈펜의 한 사무실을 빌려 동고동락하기 시작했다. “도준아, 알았어. 장난을 친건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네. 앞으로는 ‘김가영’이라고 안 부를게.” 상기가 씩 웃으며 도준의 어깨를 툭 쳤다. 기분 풀고 내 말을 들어보라는 취지였다. “도준아, 이성조 교수 캐릭터 설정은 마무리된 거지?” “당연하지. 서울 강남의 최고급 아파트에 사는 50대 남자, 어린 시절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그간 모든 돈을 30대에 모두 날려 세상을 포기하려다가 기적적으로 부활해서 지금은 엄청난 부자로 사는 인물. 자신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이들에게 동정심을 느껴 그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게 돕는 것을 인생의 사명이라고 믿는 호인(好人)!” “정말로 나쁜 XX들이네…” 때마침 소파에 누워 있던 최영철이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전날 프놈펜에 도착해서 저녁 식사를 하다가 마음에 드는 현지 여성들에게 접근해서 밤새 술을 마셨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혼자 길바닥에 내버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갑이 통째로 사라진 채로.
  • 임태희 교육감 “학부모가 함께해야 경기교육 성공!”

    임태희 교육감 “학부모가 함께해야 경기교육 성공!”

    “대입제도 변경 없이 교육 정상화 어려워, 어느 곳이든 기회 생기는 구조 만들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까다로운 소비자가 상품의 질을 높이듯, 경기교육의 성패는 학부모님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18일 수원 영통구청에서 열린 ‘수원특례시 학생·학부모 딱 좋은 만남’에 참석한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생을 어떻게 미래 사회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할 것인가에 관심을 두고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겸비하는 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교육은 주어진 정답을 맞히는 교육보다 어떻게 새로운 방법을 찾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창의력 교육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교육은 늘 ‘대학입시’라는 큰 벽에 부딪히고 있기에 대입 제도를 바꾸지 않는 한 교육의 정상화는 어렵다”며 “경기교육은 무한 경쟁과 무한 견제의 교육을 벗어나 360도 어느 길로 가더라도 기회가 생기는 교육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부모님은 교육가족으로서 중요한 교육의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경기교육의 성패는 학부모님께서 함께해 주시는 것에 달려 있다. 경기교육이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의 많은 관심을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류영신)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수원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시신 곁에 두고도 아내 죽음 모른 시각장애인 남편… “태국에 남고 싶다”는데

    시신 곁에 두고도 아내 죽음 모른 시각장애인 남편… “태국에 남고 싶다”는데

    아내는 교통사고 낸 후 배상금 때문에 고민독일인 남편 비자 만료…퇴직연금으로 생활 태국에서 시각장애가 있는 독일인 남성이 현지인 아내가 집안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아내를 기다리던 상태로 발견됐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채널7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태국 방콕 동쪽에 접한 차층사오주(州)의 2층짜리 주택 내부에 53세 태국인 여성이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지 경찰이 출동한 건 전날 오후 6시 30분쯤이었다. 집 안 계단 옆에 목을 매 숨져 있는 여성 시신을 경찰이 확인했을 때 고인의 남편인 양쪽 눈 모두를 실명한 69세 남성은 자택 발코니 테이블 앞에 앉아 있었다. 부부는 1년 넘게 현재 거주지에서 월세로 살고 있었는데, 방콕에서 택시 운전기사로 일하는 아내는 남편을 위해 2~3일치 식사를 준비해 놓고 떠나 방콕에 머물곤 했다. 아내가 집을 오래 비우게 되면 이웃에 사는 48세 여성이 집에 와 요리를 해주고 남편의 몸을 닦아주기도 하는 등 도움을 줬다. 아내가 숨져 있는 것을 처음 본 사람도 이웃이었다. 이날 남편은 집에 온 이웃에게 불을 켜달라고 했고, 이웃이 불을 켜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 남편은 경찰에 아내가 교통사고를 내고 충격에 빠진 상태로 이날 아침 집으로 돌아왔다고 진술했다. 교통사고 피해자 측에서 배상금 4만밧(약 174만원)을 요구했는데 부부에겐 당장 그만한 돈이 없었고 아내는 피해자와의 합의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게 남편의 설명이다. 16년간 태국에 거주해온 남성은 체류 비자가 만료된 상태로 갱신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독일에서 퇴직연금을 받아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태국 체류 기간을 연장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행정당국은 경찰과, 이민국, 독일 대사관 등과 협력해 독일에 있는 남성의 가족에게 연락하고 이후 지원 방안 등을 혐의할 방침이다.
  • 한국서 인기인 ‘온’ 러닝화, 美서 집단소송…이유는?

    한국서 인기인 ‘온’ 러닝화, 美서 집단소송…이유는?

    미국 소비자들이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이 신발에서 나는 소음으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은 9일 미국 오리건주 연방법원에 온러닝을 상대로 소장이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클라우드텍’(CloudTec) 기술이 적용된 운동화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걸을 때마다 들리는 크고 민망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주장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운동화는 밑창 외부와 하단에 육각형·타원형의 ‘공기주머니’가 있어 편안함을 높이고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소송을 제기한 고객들은 클라우드텍 밑창에 있는 공기주머니 사이에서 고무가 마찰해 소음을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의료직이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종의 소비자들이 “매 걸음마다 들리는 소리로 불편과 수치심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매 걸음마다 들리는 소음을 알고는 절대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서를 보면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클라우드5’, ‘클라우드6’, ‘클라우드몬스터’, ‘클라우드러너’ 등 총 11종이 포함됐다. 가격은 140~180달러(약 20~25만원) 정도다. 소송인단은 소음을 이유로 제품 환불을 요구했으나, 온러닝 측에서는 “제품 결함이 아닌 일반적인 마모”로 분류해 보증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온러닝 측은 웹사이트 등 일부 고객 문의에 대해서 “습기, 표면 마찰, 인솔 압력 차이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일시적인 소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소음은) 소재 문제나 설계 결함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소송인단 변호인 측은 “온이 (소음) 문제를 인지하고도 기술 개선을 하지 않았다”며 이는 ‘사기적 영업행위’와 ‘기만적 마케팅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현재 제품 환불과 배심원 재판을 통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온러닝은 해당 소송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밝히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운동화 소음의 원인을 운동화 안창 밑 공기나 습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스포츠 장비 업체 브룩스 스포츠는 안창을 신을 때마다 빼서 건조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다고 권한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직접 해결법도 공유하고 나섰다. 코코넛 오일을 ‘클라우드텍’ 밑창 구멍에 바르고, 특히 뒤꿈치와 발바닥 중간 부분 등 삐걱거림이 심한 구간을 집중 공략하라고 전했다.
  • “걸을 때마다 민망한 소음”…美 집단 소송 휘말린 ‘이 운동화’

    “걸을 때마다 민망한 소음”…美 집단 소송 휘말린 ‘이 운동화’

    미국 소비자들이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이 신발에서 나는 소음으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은 9일 미국 오리건주 연방법원에 온러닝을 상대로 소장이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클라우드텍’(CloudTec) 기술이 적용된 운동화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걸을 때마다 들리는 크고 민망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주장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운동화는 밑창 외부와 하단에 육각형·타원형의 ‘공기주머니’가 있어 편안함을 높이고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소송을 제기한 고객들은 클라우드텍 밑창에 있는 공기주머니 사이에서 고무가 마찰해 소음을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의료직이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종의 소비자들이 “매 걸음마다 들리는 소리로 불편과 수치심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매 걸음마다 들리는 소음을 알고는 절대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서를 보면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클라우드5’, ‘클라우드6’, ‘클라우드몬스터’, ‘클라우드러너’ 등 총 11종이 포함됐다. 가격은 140~180달러(약 20~25만원) 정도다. 소송인단은 소음을 이유로 제품 환불을 요구했으나, 온러닝 측에서는 “제품 결함이 아닌 일반적인 마모”로 분류해 보증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온러닝 측은 웹사이트 등 일부 고객 문의에 대해서 “습기, 표면 마찰, 인솔 압력 차이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일시적인 소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소음은) 소재 문제나 설계 결함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소송인단 변호인 측은 “온이 (소음) 문제를 인지하고도 기술 개선을 하지 않았다”며 이는 ‘사기적 영업행위’와 ‘기만적 마케팅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현재 제품 환불과 배심원 재판을 통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온러닝은 해당 소송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밝히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운동화 소음의 원인을 운동화 안창 밑 공기나 습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스포츠 장비 업체 브룩스 스포츠는 안창을 신을 때마다 빼서 건조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다고 권한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직접 해결법도 공유하고 나섰다. 코코넛 오일을 ‘클라우드텍’ 밑창 구멍에 바르고, 특히 뒤꿈치와 발바닥 중간 부분 등 삐걱거림이 심한 구간을 집중 공략하라고 전했다.
  • 개미 4마리 넣은 우유, 하룻밤 만에 요구르트 됐다

    개미 4마리 넣은 우유, 하룻밤 만에 요구르트 됐다

    덴마크 연구진이 발칸반도 전통 발효법을 실험해 ‘개미로 만드는 요구르트’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펜하겐 대학과 덴마크 공과대학 공동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를 통해 ‘개미를 이용한 전통 요구르트 발효법’에 대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공저자이자 인류학자인 세브기 무틀루 시라코바의 불가리아 고향 마을을 찾아가, 현지 주민들에게 제조법을 직접 배웠다. 코펜하겐대 연구원 베로니카 시노테는 “따뜻한 우유 한 병에 개미 4마리를 넣고 보자기로 밀봉한 뒤, 개미집에 하룻밤 넣어 두었다”고 실험 과정을 설명했다. 다음날 우유는 요구르트 특유의 걸쭉함과 새콤한 맛이 돌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개미가 젖산균과 초산균을 품고 있어 우유 응고를 돕고, 개미의 산성 체액이 발효를 촉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책임자 레오니 예른(덴마크공대)은 “현대 상업용 요구르트는 소수의 균주만 사용하지만, 전통 방식에서는 지역과 계절 등 환경에 따라 훨씬 균 다양성이 훨씬 크다”며 “그만큼 맛과 질감도 풍부해진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개미, 냉동 개미, 건조 개미를 각각 사용해 발효 과정을 비교했다. 그 결과 살아있는 개미만이 적절한 미생물 군집을 형성해 요구르트 제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안전성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살아 있는 개미에는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식품 안전 지식이 없다면 절대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 ‘이게 진짜 되네?’…개미로 요구르트 만드는 법 [핵잼 사이언스]

    ‘이게 진짜 되네?’…개미로 요구르트 만드는 법 [핵잼 사이언스]

    덴마크 연구진이 발칸반도 전통 발효법을 실험해 ‘개미로 만드는 요구르트’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펜하겐 대학과 덴마크 공과대학 공동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를 통해 ‘개미를 이용한 전통 요구르트 발효법’에 대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공저자이자 인류학자인 세브기 무틀루 시라코바의 불가리아 고향 마을을 찾아가, 현지 주민들에게 제조법을 직접 배웠다. 코펜하겐대 연구원 베로니카 시노테는 “따뜻한 우유 한 병에 개미 4마리를 넣고 보자기로 밀봉한 뒤, 개미집에 하룻밤 넣어 두었다”고 실험 과정을 설명했다. 다음날 우유는 요구르트 특유의 걸쭉함과 새콤한 맛이 돌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개미가 젖산균과 초산균을 품고 있어 우유 응고를 돕고, 개미의 산성 체액이 발효를 촉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책임자 레오니 예른(덴마크공대)은 “현대 상업용 요구르트는 소수의 균주만 사용하지만, 전통 방식에서는 지역과 계절 등 환경에 따라 훨씬 균 다양성이 훨씬 크다”며 “그만큼 맛과 질감도 풍부해진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개미, 냉동 개미, 건조 개미를 각각 사용해 발효 과정을 비교했다. 그 결과 살아있는 개미만이 적절한 미생물 군집을 형성해 요구르트 제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안전성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살아 있는 개미에는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식품 안전 지식이 없다면 절대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 의자 5개 차지하고 누운 한국인 모녀… “해외 공항서 민폐” 뭇매

    의자 5개 차지하고 누운 한국인 모녀… “해외 공항서 민폐” 뭇매

    비행기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가득 찬 싱가포르 창이공항 탑승구 앞 대기 장소에서 한국인 모녀가 의자 여러 개를 차지하고 누워 자는 모습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6일 ‘싱가포르 창이공항 비행기 연착 중 벤치 독점한 한국인 모녀의 민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이라며 “비행기가 약 20분 연착돼 많은 사람이 앉을 자리가 없어서 바닥에 앉아 있는데 두 모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벤치 5개를 차지하고 누워 있다”며 사진 한 장을 전했다. A씨는 이어 “딸은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보이고, 엄마라는 사람은 눈을 떠서 사람들을 봤는데 다시 눈 감고 잤다”고 덧붙였다. A씨에 따르면 당시 해당 대기 장소에는 인천 또는 일본 하네다로 가려는 승객들로 붐비던 상황이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베트남 다낭공항에서도 몇 자리 차지하고 누워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한국인이더라”, “필리핀 보홀공항도 마찬가지다. 죄다 가로본능으로 누워 있다”, “공공장소에서 매너를 망각한 이기적인 행동이다”, “이건 한국인들만 저러는 게 아니라 전 세계인들 다 저런다. 자리가 없을 때는 자제하자”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어디가 많이 아플 수도 있잖나. 너무 몰인정하게 하지 말자”며 납득할 만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 울진공항 담벼락에 경비행기 충돌 불시착…2명 부상(종합)

    울진공항 담벼락에 경비행기 충돌 불시착…2명 부상(종합)

    경북 울진공항 출장소에서 훈련 중이던 경비행기가 불시착해 교관과 훈련생이 다쳤다. 1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 울진공항 출장소 활주로에서 한국항공대 울진비행훈련원 소속 경비행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기종은 세스나 172기로 착륙 도중 출장소 담벼락에 기체 앞부분이 충돌한 뒤 불시착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여성 조종 교관 1명과 남성 조종훈련생 1명 등 총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사고 직후 비행기에서 자력으로 탈출했다. 사고 충격으로 출장소 외부 담벼락 일부가 무너졌고, 사고기는 기체 앞부분과 동체가 부분 파손됐다. 이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항공대 학생들의 비행훈련이 예정됐으나 사고 이후 중단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캄보디아 ‘사기 배후’ 천즈 회장 행방 묘연…도피설 제기

    캄보디아 ‘사기 배후’ 천즈 회장 행방 묘연…도피설 제기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사기 범죄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 천즈 회장이 최근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매체 캄보디아데일리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정부가 지난 14일 프린스그룹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가운데 천즈 회장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했다. 앞서 미 법무부는 천즈 회장을 온라인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천즈 회장이 보유해온 약 150억 달러(약 2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 12만 7271개를 몰수하기 위한 소송도 제기했다. 중국도 프린스그룹이 사기 범죄로 불법 수입을 올린 것으로 보고 2020년 특별수사팀을 꾸렸고, 이후 중국 각지의 지방법원이 프린스 그룹 하위 직원과 연루자 다수를 도박·자금세탁죄로 유죄 선고했다. 캄보디아데일리는 “천즈의 행방은 캄보디아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며 “대중은 그가 캄보디아 국적을 박탈당해 중국으로 송환됐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범죄단지 배후로 지목되는 프린스그룹에 대한 압박과 제재가 가해지자 프린스은행에서는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 이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주요 지점에 예금을 찾으려는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캄보디아 등지에서 부동산, 금융, 호텔, 통신 등 광범위한 사업을 하는 프린스그룹은 카지노와 사기 작업장으로 사용되는 단지를 건설하고 대리인을 통해 운영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 감금돼 전화금융사기 등 사기에 동원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太子) 단지’도 프린스그룹이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중국에서 태어난 천즈 회장은 2014년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하고 정계와 유착해 급속도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 충남경찰청, 캄보디아서 송환 한국인 45명 수사

    충남경찰청, 캄보디아서 송환 한국인 45명 수사

    충남경찰청, 투자리딩방 등 수사 이어와45명 천안동남·서산 등 5곳 경찰서 입감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해 구금됐다가 18일 오전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64명 중 45명이 사기 등 혐의로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받는다. 충남경찰청은 그동안 캄보디아 사태에 집중 수사를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45명을 사기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투자리딩방, 노쇼 사기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이날 오전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송환된 이들은 관련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던 피의자 신분으로 전세기 탑승 직후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천안 동남·서산·홍성·보령·공주경찰서 등 5곳의 유치장에 나뉘어 입감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하게 조사 후 다음 주 초까지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뒷좌석 아기 보고 ‘깜짝’…도난 차량 직접 돌려준 절도범 (영상)

    뒷좌석 아기 보고 ‘깜짝’…도난 차량 직접 돌려준 절도범 (영상)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바드 카운티에서 한 자동차 절도범이 뒷좌석에 아기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훔친 차량을 다시 돌려놓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 매체는 용의자 윌리엄 멀리스(53)가 주유소에 정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나려 했으나, 차 안에 1살 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급히 차를 후진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편의점에 들르기 위해 잠시 차를 비운 상태였다. 주유소 감시 카메라에는 멀리스가 차량을 몰고 잠시 주차장을 벗어났다가 곧바로 돌아와 차를 세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차량을 돌려놓은 후에는 “아이가 있는 줄 알았다면 절대 차량에 타지 않았을 것”이라며 피해 여성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 법에 따르면 6세 미만 어린이를 차량에 15분 이상 혼자 남겨두는 것은 불법이다. 보안관실 관계자는 “피해자가 아이를 차량에 둔 시간이 매우 짧았다”면서도, 이번 사건이 부모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멀리스는 차량 절도 및 13세 미만 아동 납치·감금 혐의로 체포돼 구금 중이며, 현재 정확한 사건 동기를 조사 중이다. 차량 절도범이 범행 중 아이를 돌려주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오리건주 비버튼에서는 한 남성이 식료품점 앞에 주차된 SUV를 훔쳤으나, 차 안에 4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자 즉시 아이를 어머니에게 안전하게 돌려주며 훈계까지 한 사건이 있었다.
  • (영상) “아기 있는 줄 몰랐다”…CCTV에 찍힌 ‘양심 절도범’ [포착]

    (영상) “아기 있는 줄 몰랐다”…CCTV에 찍힌 ‘양심 절도범’ [포착]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바드 카운티에서 한 자동차 절도범이 뒷좌석에 아기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훔친 차량을 다시 돌려놓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 매체는 용의자 윌리엄 멀리스(53)가 주유소에 정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나려 했으나, 차 안에 1살 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급히 차를 후진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편의점에 들르기 위해 잠시 차를 비운 상태였다. 주유소 감시 카메라에는 멀리스가 차량을 몰고 잠시 주차장을 벗어났다가 곧바로 돌아와 차를 세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차량을 돌려놓은 후에는 “아이가 있는 줄 알았다면 절대 차량에 타지 않았을 것”이라며 피해 여성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 법에 따르면 6세 미만 어린이를 차량에 15분 이상 혼자 남겨두는 것은 불법이다. 보안관실 관계자는 “피해자가 아이를 차량에 둔 시간이 매우 짧았다”면서도, 이번 사건이 부모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멀리스는 차량 절도 및 13세 미만 아동 납치·감금 혐의로 체포돼 구금 중이며, 현재 정확한 사건 동기를 조사 중이다. 차량 절도범이 범행 중 아이를 돌려주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오리건주 비버튼에서는 한 남성이 식료품점 앞에 주차된 SUV를 훔쳤으나, 차 안에 4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자 즉시 아이를 어머니에게 안전하게 돌려주며 훈계까지 한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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