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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오현 SM그룹 회장, 한미 친선외교 기여 공로로 주한미군전우회 감사패

    우오현 SM그룹 회장, 한미 친선외교 기여 공로로 주한미군전우회 감사패

    우오현(오른쪽) SM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우오현 SM그룹 회장 초청 한미동맹 특별 간담회’에서 주한미군전우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에는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4성 장군 4인을 상징하는 별 16개와 이들의 친필사인 등이 담겼다. 우 회장은 매년 1억원을 한미동맹재단에 후원하고 있다.
  • 부영그룹, KAIST 서울캠퍼스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

    부영그룹, KAIST 서울캠퍼스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

    부영그룹이 18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캠퍼스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을 열었다. 부영은 지난해 KAIST 노후 기숙사 개선을 위해 200억원을 쾌척했다. KAIST는 이 회장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리모델링한 기숙사에 이 회장 아호인 ‘우정’(宇庭)을 붙였다. 이번에 준공된 서울캠퍼스 기숙사도 ‘우정 소정사’와 ‘우정 파정사’로 명명된다.
  • 광명시의회,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서 민생 현장 살펴

    광명시의회,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서 민생 현장 살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광명시의회(의장 이지석)가 전통시장을 찾아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며 민생 현장을 살폈다. 시의회는 18일 이지석 의장을 비롯해 김종오 부의장, 정지혜 운영위원장, 이재한 자치행정교육위원장, 설진서 복지문화건설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전통시장에서 물가체험 및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제수용품과 농축수산물 가격을 직접 확인하는 한편 미리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앞서 의원들은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경기침체와 온라인 유통 확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지석 의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라며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을 찾아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한강버스 첫날,“강 위서 맞는, 가을바람 기대”…선착장엔 인파 몰려

    한강버스 첫날,“강 위서 맞는, 가을바람 기대”…선착장엔 인파 몰려

    “‘속도가 더 빨랐으면 좋겠다’, ‘선착장을 더 만들어달라’는 등의 시민들의 요구에 맞춰 한강버스를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오세훈 서울시장) 18일 서울시 최초의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2년 만의 준비 끝에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열린 시승식에서 오 시장은 “정식 운항 시작 이후 두 달 내로 평가가 이뤄지고, 내년 봄이 되면 본격적으로 가늠이 가능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생각보다 느리다는 걱정이 많은데 모든 것은 서울 시민들의 평가와 반응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날 시승식에 참여한 이들은 선체 양옆으로 길게 늘어져 천장까지 트인 파노라마 통창과, 선수 앞쪽으로 트인 좌석에 먼저 자리 잡았다. 창밖을 바라보던 이들은 여의도 선착장에서 뚝섬 선착장까지 45분여의 운항 동안 선수와 선미를 오가며 바람을 맞고, 경치를 즐기기도 했다. 오전 9시 15분 출발한 한강버스는 13노트(시속 24㎞)의 속도로 달렸다. 운항 간 소음은 크지 않았다. 이날 운행한 DDP호(9호)는 155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다. 각 좌석은 개인별 접이식 테이블을 갖춰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놓을 수 있다. 앞 좌석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승선을 신고하고,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날부터는 팔걸이에 부착된 오디오 가이드 코드를 통해 노선도와 노들 예술섬, 세빛섬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또 여의나루역, 자양역 등 각 선착장과 가까운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등에는 잔여 좌석과 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는 전광판이 설치됐다. 기존 대중교통과 선착장과의 이동 시간을 고려한 조치다. 오 시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가 엄청날 것”이라며 “100명 중의 한 명, 1000명 중의 한 명이라도 한강버스를 타고 퇴근하며 그날의 꿀꿀한 마음을 날리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승식 버스가 도착한 뚝섬 선착장은 운행 1시간여 전인 오전 10시부터 첫 탑승을 기대하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광진구 주민 최기준(80)씨는 “첫 손님으로 타고 싶어서 일찍부터 왔다. 가을바람을 즐기며 제일 마지막 정거장인 마곡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률(58)씨는 “오늘은 친한 친구와 타고, 다음에는 가족들과 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잠실과 마곡 선착장의 경우 오전 한때 승객들이 몰려들면서 출발 한 시간여 전부터 좌석이 매진됐다. 임시 대기표를 나눠주는 과정에서 “이미 티켓을 구매했는데 왜 못 탄다는 거냐”는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선박장 키오스크에서는 어린이·청소년 티켓 구매가 불가능했다. 배가 예정된 출발 시각에서 5∼10분쯤 늦게 출발하기도 했다. 안전 우려도 남아 있다. 이날도 압구정 선착장을 향하던 중 레저보트와 충돌할 뻔한 상황이 벌어졌다.
  • 9·7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 꿈틀…심상찮은 마포·성동, 과천·안양 아파트분양가 ‘평당 3000만원’ 넘겨

    9·7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 꿈틀…심상찮은 마포·성동, 과천·안양 아파트분양가 ‘평당 3000만원’ 넘겨

    정부가 내놓은 9·7 공급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2주 연속 확대됐다. 성동구와 마포구 등 규제지역이 아닌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오름폭 확대가 두드러졌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셋째 주(9월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2%로 직전 주 대비 0.03% 포인트 커졌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상승세가 꺾였다가, 지난주 0.01% 포인트 상승한 데 이어 2주째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성동구(0.27%→0.41%)의 가격 상승 폭이 직전주 대비 0.14% 포인트 뛰었고, 마포구(0.17%→0.28%) 0.11% 포인트, 양천구(0.10%→0.19%)가 0.09% 포인트 확대하면서 서울 전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강남구(0.15%→0.12%)는 오름폭이 축소됐다. 서초구(0.14%→0.17%), 송파구(0.14%→0.19%), 강동구(0.10%→0.14%)는 오름세가 다소 확대됐다. 강남 3구와 함께 규제지역으로 묶인 용산구(0.14%→0.12%)는 오름폭이 줄었다. 9·7 대책 이후 2주 동안 마포구와 성동구의 아파트값이 크게 뛰면서 정부가 직권으로 규제지역을 추가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확대로 수도권 전체 오름폭도 0.03%에서 0.04%로 직전주 대비 커졌다. 인천은 보합을 유지했고, 경기도는 보합에서 0.01% 상승으로 전환했다. 한편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으로 서울 인근 수원과 안양 등의 아파트 분양가도 따라 오르는 추세다. 이날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과천 분양가는 3.3㎡당 5992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분양가를 기록 중이다. 안양(3057만원), 수원(3164만원), 구리(3122만원) 등도 3000만원을 웃돌았다.
  • 부산 가덕도 동두말 인근 해상서 실종자 발생…창원해경 수색 중

    부산 가덕도 동두말 인근 해상서 실종자 발생…창원해경 수색 중

    창원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3시 22분쯤 부산 가덕도 동두말 인근 해상에서 7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여수 선적 300톤급 어획물 운반선 B호(승선원 10명)에 타고 있었다. 이날 B호는 부산 다대포항에서 출항해 여수 거문도항으로 가고 있었다. B호 선장은 동두말에서 남쪽으로 약 6해리(11.1㎞) 떨어진 지점에서 A씨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경유해 창원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창원 구조대, 항공기를 현장에 투입했다. 현재 경비함정 3척과 연안구조정 2척, 구조대, 항공기, 관계기관 선박 3척이 합동으로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 “어쩐지 청소 잘 안되더라”…중국 무선 청소기, 엉뚱한 단위 표시해 성능 ‘뻥튀기’했다

    “어쩐지 청소 잘 안되더라”…중국 무선 청소기, 엉뚱한 단위 표시해 성능 ‘뻥튀기’했다

    국내 유통 중인 상당수의 중국산 무선 청소기가 실제 흡입력보다 강력하게 보이도록 성능과 관계없는 진공도 단위를 표시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소비자원은 18일 시중에 유통 중인 무선 청소기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흡입력 표시·광고 내용을 조사한 결과, 샤오미·로보락 등 6개 중국산 제품이 ‘파스칼’(Pa) 단위로 흡입력을 표시·광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파스칼은 제품 작동 중 내부의 기압 상태인 진공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청소기에서 외부 공기를 흡입하는 성능과 사실상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반면 삼성전자·LG전자 등 2개 제품은 표시 단위로 국제표준(IEC) 흡입력 단위인 와트(W)를 사용했다. 다이슨·드리미 등 2개 제품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표준에서 통용되는 단위인 에어와트(AW)를 채택했다. 무선 청소기의 실제 흡입력을 시험한 결과에서도 중국산 제품은 국산 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LG전자 제품은 280와트 이상의 흡입력을 보였고, 다이슨 제품도 와트를 기준으로 280와트 이상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샤오미(82와트), 로보락(72와트) 등 중국산 제품 6종은 58~160와트에 그쳐 국산 제품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드리미 제품은 150에어와트로 홍보됐으나 실제 흡입력은 121와트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산 제품의 경우는 18000~48000Pa 범위의 진공도 값을 흡입력인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가 오인할 여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다. 소비자원은 무선 청소기 수입업체 8곳에 흡입력 수치·단위 표시의 개선을 권고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는 무선 청소기의 청소 성능 및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을 의무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내년 초까지 국가표준(KS)을 마련해 무선 청소기의 핵심 성능인 흡입력 표시 단위를 와트로 통일할 계획이다.
  • “못생겨도 너무 못생겼다” 태어나기도 전에 혹평…결국 ‘없던 일’된 마스코트

    “못생겨도 너무 못생겼다” 태어나기도 전에 혹평…결국 ‘없던 일’된 마스코트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팬들의 반발에 마스코트를 교체하기로 했다. 18일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팬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였습니다”라며 “스카이거너스의 첫 번째 마스코트는 팬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롭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팬들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5일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SNS를 통해 구단 마스코트를 발표하며 이름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개된 마스코트는 농구공과 폭탄을 결합한 형태의 얼굴에 사람 몸을 가진 모습이었다. 마스코트의 독특한 생김새를 두고 팬들은 “생긴 게 왜 이래”, “너무 못생겼다”, “어린이 팬들이 마스코트 보고 울겠다”, “경기 지면 경기장에 폭탄 터뜨리겠다는 거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구단은 마스코트 소개, 이름 공모전 등 관련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고 마스코트를 새로 디자인해 시즌 중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마스코트 재디자인 계획이 전해지자 팬들은 “다행이다”, “제발 귀여운 마스코트로 부탁한다”, “대충 아무 고양이만 데려와도 폭탄 농구공보다는 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로농구는 오는 10월 3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지난 2024~2025시즌 정규리그 8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력분석원 출신 손창환 감독을 임명하는 등 열의를 다진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202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봄농구’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강동원·성시경·옥주현 전부 ‘형사처벌 대상’…지켜보던 정부, 결국

    강동원·성시경·옥주현 전부 ‘형사처벌 대상’…지켜보던 정부, 결국

    일부 연예인들의 1인 소속사가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이 하루가 멀다고 이어지자 결국 정부가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대중문화산업법상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올해 말까지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기획사를 차리면서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이라는 소식이 잇따르자 이렇게 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중문화산업법 26조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하려는 자는 행정기관을 통해 문체부 장관에게 등록해야 한다. 만약 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영업하면 같은 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배우 옥주현·강동원, 가수 성시경·송가인·김완선 등의 1인 소속사가 그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없이 운영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됐다. 이들 회사 대부분은 사전에 위법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곧바로 정식 등록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미등록 기획사 등을 대상으로 등록 절차와 요건을 안내할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12월 31일까지다. 계도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등록을 완료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행정조사 및 수사 의뢰 등 조치를 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계도기간은 업계 스스로 법적 의무를 점검하고 등록을 마칠 수 있는 자율 정비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 “국민 의료 뒷전?”…美 공화당, 권력층 경호에 1220억 꽂았다

    “국민 의료 뒷전?”…美 공화당, 권력층 경호에 1220억 꽂았다

    미국 집권당 공화당이 의회·행정부·연방대법관 경호 강화를 위해 1220억 원 규모의 긴급 예산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보수 청년운동가 찰리 커크가 암살되면서 정치권이 경호 문제를 다시 논의하고 있다. 하원 임시 예산안 8800만 달러 반영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은 전날 임시 예산안을 공개하며 공직자 위협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산안은 총 8800만 달러(약 1220억 원)다. 이 가운데 연방의회 의원 경호 3000만 달러(약 416억원), 행정부 고위직 경호 3000만 달러, 연방대법관 경호 2800만 달러(약 388억 원)를 각각 배정했다. 예산안은 11월 21일까지 정부 운영을 이어가는 ‘임시 지출법안’ 형태다. 존슨 의장은 “찰리 커크 사건의 비극이 의회 안전 논의를 다시 불러왔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료보험 문제로 반발 민주당은 예산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공화당이 삭감했던 저소득층 의료보험 ‘메디케이드’ 예산을 되살리고 전국민건강보험(ACA)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대표는 공동성명에서 “공화당 단독 예산안은 국민의 필요를 외면하고 다가오는 의료 위기를 막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단순 과반으로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지만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로 가로막을 수 있다. 셧다운 공방 격화 존슨 의장은 CNBC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예산과 무관한 사안을 끼워 넣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셧다운(정부 폐쇄) 사태가 발생하면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에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에 민주당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예산안을 밀어붙이라고 지시했다고 반박한다. 한편 피트 아길라르 하원 민주당 간사는 기자회견에서 “의원 안전을 위한 추가 경호 예산은 당파를 넘어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 의료 대신 권력층 경호?” 美 공화당, 1220억 투입 추진

    “국민 의료 대신 권력층 경호?” 美 공화당, 1220억 투입 추진

    미국 집권당 공화당이 의회·행정부·연방대법관 경호 강화를 위해 1220억 원 규모의 긴급 예산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보수 청년운동가 찰리 커크가 암살되면서 정치권이 경호 문제를 다시 논의하고 있다. 하원 임시 예산안 8800만 달러 반영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은 전날 임시 예산안을 공개하며 공직자 위협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산안은 총 8800만 달러(약 1220억 원)다. 이 가운데 연방의회 의원 경호 3000만 달러(약 416억원), 행정부 고위직 경호 3000만 달러, 연방대법관 경호 2800만 달러(약 388억 원)를 각각 배정했다. 예산안은 11월 21일까지 정부 운영을 이어가는 ‘임시 지출법안’ 형태다. 존슨 의장은 “찰리 커크 사건의 비극이 의회 안전 논의를 다시 불러왔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료보험 문제로 반발 민주당은 예산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공화당이 삭감했던 저소득층 의료보험 ‘메디케이드’ 예산을 되살리고 전국민건강보험(ACA)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대표는 공동성명에서 “공화당 단독 예산안은 국민의 필요를 외면하고 다가오는 의료 위기를 막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단순 과반으로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지만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로 가로막을 수 있다. 셧다운 공방 격화 존슨 의장은 CNBC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예산과 무관한 사안을 끼워 넣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셧다운(정부 폐쇄) 사태가 발생하면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에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에 민주당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예산안을 밀어붙이라고 지시했다고 반박한다. 한편 피트 아길라르 하원 민주당 간사는 기자회견에서 “의원 안전을 위한 추가 경호 예산은 당파를 넘어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 시각장애 교사도 AI 활용 ‘척척’…“수업에 바로 써볼래요”

    시각장애 교사도 AI 활용 ‘척척’…“수업에 바로 써볼래요”

    “와, 수업에 딱 필요한 기능만 모아놨네요.”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에 위치한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 ‘인공지능(AI)·에듀테크 장애인교원지원단’ 연수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교사 6명이 노트북 화면낭독기와 강의교사의 목소리에 귀를 쫑긋 세웠다. 손으로는 키보드와 점자정보단말기를 쉴 새 없이 오간 이들은 약 40분 만에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수업 자료를 만들어 냈다. 김헌용 신명중 교사는 “AI서비스가 대부분 시각 이미지 기반이라 활용도가 낮았다”며 “오늘 익힌 도구를 수업에서 쓰면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 교사들을 위한 지원단을 꾸려 지난 10일 AI·에듀테크 관련 연수를 시작했다. 장애가 AI 활용에 장벽이 되지 않게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교사 6명은 앞으로 다른 장애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에는 840명의 장애인 교원이 있고 이 가운데 50.8%는 시각장애인이다. AI도구로 학생들의 학습 여부를 점검하는 ‘챗봇’까지 만든 교사들은 새 도구가 수업 준비와 업무, 학생 평가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거라고 봤다. 박준범 오남중 교사는 “종이 인쇄물이 경우 컴퓨터로 입력한 다음 소리로 전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디지털은 중간 단계가 크게 줄어들어 학생과 소통할 시간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편도환 신상중 교사는 “그동안 에듀테크 연수는 시각 정보 기반으로 진행돼 장애 교사들은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반가운 기회”라고 했다. 장애 학생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용수 상계고 교사는 “특수학급 아이들의 경우 규칙 지키기 같은 생활지도에도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필우 서울정인학교 교사는 “외국 프로그램들은 텍스트를 읽어주는 기능이 잘 개발되어 접근성이 좋은데 한국 제품은 아직 미흡하다”며 “한국 기업도 좋은 도구를 많이 개발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접근성을 고려한 AI·에듀테크 서비스 목록과 기본 매뉴얼을 제작해 점자와 오디오북 형태로 보급할 예정이다.
  • 박삼구 전 금호 회장 1심 징역 10년에서 2심 집행유예로···횡령·배임 무죄

    박삼구 전 금호 회장 1심 징역 10년에서 2심 집행유예로···횡령·배임 무죄

    계열사를 동원해 개인 회사를 부당 지원하고 33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던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계열사 자금 횡령, 지분을 다른 계열사로 넘긴 배임 혐의는 모두 무죄로 뒤집혔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김종호)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윤모 전 상무와 박모 전 경영전략실장도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금호건설(구 금호산업)에는 1심과 동일하게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박 전 회장의 금호그룹에 대한 지배권 회복을 위해 ‘그룹 재건계획’을 수립한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해 4개 계열사로부터 33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적정가치 5900억원이었던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금호터미널 주식을 금호기업에 2700억원에 매각, 게이트그룹이 금호기업에 1600억원을 지원하는 대가로 기내식 사업권을 저가에 양도한 배임 혐의도 함께 받았다. 2심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했던 횡령·배임 혐의를 모두 무죄로 뒤집었다. 3300억원의 횡령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 제공은 유효한 거래구조에 따라 이루어졌고 이자 등 거래조건도 통상적인 경우에 부합한다”며 “자금 제공 과정에 투자증권이 개입되어 있는 등 변제를 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으며 실제로 원리금의 변제가 모두 이루어졌다”고 판단했다. 5900억원 상당의 금호터미널 주식을 절반 이하 가격에 매각한 배임 혐의도 재판부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2500~2700억원대의 평가 결과는 다소의 오류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이 크지 않아 합리적인 평가결과의 범위내에 있다”고 판시했다.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업권을 양도한 혐의에 대해서도 금호 측의 행위로 아시아나항공에 그와 같은 손해가 발생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공정거래법위반 혐의는 2심에서도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금호그룹 9개 계열사가 금호홀딩스에 1306억원을 정상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제공한 데에 박 전 회장과 윤 모 상무가 관여했으며, 이로 인하여 박 전 회장의 금호그룹에 대한 지배권이 강화되는 부당한 이익이 제공됐다고 판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계약과 연계해 금호기업이 발행한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한 것도 박 전 회장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당이익을 제공했다고 봤다.
  • “옷·신발 사는 데만 20만원 썼다”…스타벅스 직원들 뿔난 이유는

    “옷·신발 사는 데만 20만원 썼다”…스타벅스 직원들 뿔난 이유는

    미국 3개 주의 스타벅스 직원들이 회사의 새 복장 규정과 관련해 의류 구매비를 보상받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일부 직원들은 회사가 복장 규정을 바꾸면서도 직원들이 사비로 새 옷을 사도록 했다며 일리노이주와 콜로라도주 법원에 스타벅스를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주 노동·인력개발청에도 불만을 제기했는데, 스타벅스를 상대로 제재에 나서지 않으면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집단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측은 해당 소송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고객에게 보다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고 직원들에게 더 명확한 지침을 내리기 위해 복장 규정을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셔츠 두 장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의 새 복장 규정은 지난 5월 12부터 시행됐다. 북미 지역의 모든 직원은 녹색 앞치마와 함께 짧은 소매나 긴 소매의 검은색 셔츠를 착용해야 한다. 칼라 유무는 상관없으나 상의는 배와 겨드랑이를 가려야 한다. 또한 하의는 무늬가 없는 카키색, 검은색 바지나 청바지 또는 무릎 위로 10㎝ 이상 올라가지 않는 검은색 원피스여야 한다. 신발은 방수 소재로 제작된 검은색, 회색, 남색, 갈색, 황갈색, 흰색만 가능하다. 얼굴 문신이나 두 개 이상의 얼굴 피어싱, 혀 피어싱도 금지된다. 앞서 지난 4월 스타벅스는 새 복장 규정이 직원들의 녹색 앞치마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의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브룩 앨런은 지난 7월 매니저로부터 자신이 신고 있던 크록스 신발이 새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다음 날 출근할 때 다른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앨런은 세 곳의 매장을 돌아다닌 끝에 규정에 맞는 신발을 60.09달러(약 8만원)에 샀다. 또 검은색 셔츠와 청바지 등 근무복을 마련하기 위해 86.95달러(약 12만원)를 지출했다. 앨런은 “회사가 직원들에게 아무 보상 없이 옷차림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라고 하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이미 많은 직원이 월급으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검은 옷을 입고 있어서 슬퍼 보인다”고 했다. 해당 소송에 따르면 콜로라도주법은 고용주가 근로자의 서면 동의 없이 경비를 부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앨런을 비롯한 여러 스타벅스 직원은 회사에 복장 규정 준수를 위한 비용 보상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 ‘부동산 정보 갑질’ 네이버에 1심 벌금 2억원…“경쟁자 배제해 독점 강화”

    ‘부동산 정보 갑질’ 네이버에 1심 벌금 2억원…“경쟁자 배제해 독점 강화”

    부동산 매물 정보 업체에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경쟁사 카카오의 시장진입을 막으려 한 혐의로 기소된 네이버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임혜원 부장판사는 18일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위를 남용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인정해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검찰이 구형한 벌금 2억원이 그대로 인정됐다. 네이버는 부동산 정보업체들과 제휴해 매물 정보를 제공했다. 2015년 2월 카카오가 비슷한 사업 모델을 희망하며 제휴 부동산 업체에 접촉하자 네이버는 업체들의 재계약 조건에 ‘네이버에 제공한 부동산 매물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항을 추가했다. 2020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가 재계약 조건을 추가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시장 질서를 해쳤다고 판단해 시정명령과 함께 10억 3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021년 1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고발요청권을 행사해 공정위에 네이버를 고발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공정위에서 사건을 넘겨받고 네이버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네이버는 “부동산 매물 정보 제3자 제공 금지 조항은 부당한 무임승차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네이버는) 부동산 정보 비교 서비스 시장 점유율 100%에 해당하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라며 “경쟁자를 배제하기 위해 부동산 포털 업체로부터 제3자에게 제공하지 않는 계약을 체결해 유일한 경쟁자 다음을 제외하면서 시장 독점을 강화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해서 국민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자는 법 취지를 정면으로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 “투자 생태계 구축 본격화”, KDB Next Round in 충남 ‘호응’

    “투자 생태계 구축 본격화”, KDB Next Round in 충남 ‘호응’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한국산업은행, 충남도와 18일 아산캠퍼스에서 ‘KDB Next Round in 충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중심 VC·AC와 충청권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통합형 투자 IR 라운드로 지역 창업 생태계 투자 네트워크 확장에 큰 의미를 담고 있다. 1부 ‘충남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 세션에서는 △KDB 넥스트라운드 소개 △호서대 벤처·창업지원 전략 △충청남도 벤처생태계 활성화 계획 발표 등 정책·제도·투자를 연계한 지역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2부 기업 IR 세션에서는 충남 스타트업 4개 팀이 AI·전기차·로봇·첨단소재 분야 기술력을 선보였다. ‘3분 스피치’에서는 충남-호서대 연계 투자기업(추천 기업) 5개 사가 핵심 기술과 시장 전략을 간결한 발표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행사장 외부에는 ‘Meet-up Zone’이 마련돼 호서대 추천 기업들이 VC·AC와 직접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밖에 투자자들과 기업들이 심층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돼 실질적 투자 연계 분위기가 확산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산업은행, 충남도, 호서대와 VC·AC가 함께 참여한 통합형 투자 IR 플랫폼으로, 수도권 중심 투자 네트워크를 충남까지 확장하고, 현장 네트워킹으로 투자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IR 피칭에 참여한 4개 스타트업에 총 6억 원을 직접 투자를 진행했했다. 강일구 호서대 총장은 “이번 넥스트 라운드는 단순한 투자 유치 행사를 넘어 대학 산학협력단이 직접 투자자로 참여하여 지역 혁신기업 성장을 가속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지역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순직 해경’ 의혹 풀리나…검찰, 해경청·인천해경서·영흥파출소 압수수색

    ‘순직 해경’ 의혹 풀리나…검찰, 해경청·인천해경서·영흥파출소 압수수색

    검찰이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하러 홀로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 이재석(34) 경사 사건과 관련해 해양경찰청·인천해양경찰서·영흥파출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8일 해경 등에 따르면 대검과 인천지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이들 기관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이재명 대통령이 “외부에 독립적으로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한지 이틀만이다. 대검은 사안의 중요성과 일선청 인력 사정 등을 고려해 대검 반부패기획관(차장검사급)을 수사팀장으로 인천지검에 급파하고 대검 검찰연구관 1명, 인천지검 반부패 전담 검사 등 3명을 팀원으로 하는 수사팀(검사 총원 5명)을 구성했다. 수사팀은 이들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그간 제기된 의혹의 사실관계를 신속·명확하게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대검은 “해경의 구조, 출동 관리·감독 체계 전반의 문제점을 점검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팀은 영흥파출소의 근무일지가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른 혐의가 특정되면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A 인천해경서장과 B 영흥파출소장은 이 경사와 같은 날 당직을 섰던 동료 경찰관들에게 사건 전말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지시, 부실 대응을 은폐하려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사고 당일 당직을 함께 섰던 동료 4명은 15일 인천 동구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 서장과 B 소장이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유족이나 기자가 물어도 대답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동료들은 함구 지시가 내려진 시점과 장소까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경사가 실종됐다가 구조돼 응급실로 이송되는 도중 B 소장이 컨테이너 뒤편으로 우리와 함께 긴급 소집된 팀원들을 불러 ‘서장 지시 사항’이라며 입단속을 시켰다”고 했다. 이 경사의 유족도 “사고 당일 A 서장에게서 언론 접촉을 자제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장 지휘를 맡았던 C 영흥파출소 팀장은 이 경사를 홀로 출동시키는 등 부실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2인 1조’가 사실상 불문율이지만 지난 11일 새벽 이 경사는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갯벌에 고립된 A씨를 구조하러 홀로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동료들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모두 기상해 대응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의혹이 일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이 사건의 진상을 해경이 아닌 외부에 독립적으로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고인의 동료들로부터 ‘윗선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는 점을 짚었고, 이어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런 지시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외부 전문가 6명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나 이 대통령의 지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 경사는 지난 11일 인천 영흥면 꽃섬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 고립된 70대 중국인 A씨를 구조하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 그는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구명조끼와 장갑을 A씨에게 벗어주고 맨몸으로 헤엄쳐 나오다 바닷물에 휩쓸려 끝내 숨졌다.
  • (영상) 뉴욕 피자 가게에서 진상 손님 퇴치하는 방법

    (영상) 뉴욕 피자 가게에서 진상 손님 퇴치하는 방법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한 피자가게 점원이 시비를 거는 고객을 대처하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영상을 보면, 가게에서 피자를 포장하던 직원을 두고 한 남성이 포장 박스를 막무가내로 빼내는데요. 이에 곧바로 점원이 피자 한 조각을 남성의 얼굴에 던집니다. 피자에 뺨을 맞은 남성이 휘청거립니다. 남성은 “나에게 피자 한 조각에 4달러를 내라고 하지 않았냐”며 점원에게 따지고 듭니다. 두 사람은 얼마간 언쟁을 벌이다 남성이 가게를 나가며 싸움이 끝이 나는데요. 현지 매체는 이 영상은 지난 6월 인터넷에 공개됐으며, 뉴욕의 한 피자 체인점 매장에서 고객과 직원 간의 말다툼이 시작돼 벌어진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사건의 정확한 진상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이 사건으로 기소된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이 유명해지자 미국 스포츠 미디어 바스툴 스포츠(Barstool Sports) 설립자 데이브 포트노이가 아니냐는 루머가 확산됐으나, 포트노이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 제주도, 문체부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선정

    제주도, 문체부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선정

    제주도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5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꿈의 예술단’은 2010년부터 전국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시각예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꾸준히 경험하며 창의성과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5년 이상 장기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대표 정책사업이다. 도는 ‘2025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선정으로 올해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올해 12월 중 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2026년 신규 거점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거점기관에 선정되면 5년 동안 최대 4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도는 올해 10월 개관을 앞둔 도내 최초 공공 문화예술전용시설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를 기반으로 꿈의 예술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시 옛 중문119소방서 건물을 리모델링해 교육 공간과 라운지를 조성했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미래 세대인 지역 아동, 청소년의 예술적 역량 향상 및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중랑청소년 꿈 찾기, ‘2025 중랑드림하이 진로박람회’ 개최

    중랑청소년 꿈 찾기, ‘2025 중랑드림하이 진로박람회’ 개최

    서울 중랑구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용마폭포공원 다목적광장에서 ‘2025 중랑드림하이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랑구가 주최하고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와 중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관내 중학생 2000여 명과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2025 중랑청소년 진로박람회의 주제는 ‘미래를 향해, Dream High’다. ▲디자인·예술·방송미디어 ▲보건·의료·안전 ▲신산업·미래직업 등 3개 분야에서 총 49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AI·IT 신기술과 드론 레이스, 미디어 체험, 중랑 한의사회 및 환경교육센터, 우드 트럭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지역 내 학교 진로교사와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코칭단이 간이 진로검사와 상담을 함께 진행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현재의 다양한 직업군뿐 아니라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미래 신산업 직업군까지 체험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적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 진로 교육에 관심을 갖고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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