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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미연 경기도의원 “1,421만 도민보다 중앙정부 눈치인가” 강력 비판

    지미연 경기도의원 “1,421만 도민보다 중앙정부 눈치인가”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11월 21일(금) 열린 2026년 복지국 예산안 심의에서 “현장과 연결되지 않은 예산, 사전절차가 미이행된 예산, 실효성이 없는 예산은 결국 도민 피해로 돌아온다”며 예산 전반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를 강하게 촉구했다. 지 의원은 사회복지관 인턴제, 사회복무요원 배치 등 주요 사업을 지적하며 “정작 현장에서 인력 지원이 절실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같은 필수 영역은 빠져 있다”고 비판하고, “‘예산을 위한 예산’ 편성 관행부터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극저신용자 지원사업(30억 원)이 중기지방재정계획에도 반영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기본 절차조차 지키지 않은 예산은 승인할 수 없다”고 편성 과정 전반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통합돌봄 시범사업(3개 시군)에 대해서도 “31개 시군이 함께 가야 할 사업인데 소수 시군만 시범 추진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며 사업 구조 재설계를 주문했다. 이날 심의 과정에서 지 의원은 예산 전반의 기조가 흔들린 점을 우려했다. 지 의원은 “이번 예산은 평소 복지국답지 않은 구성이 많다”며 “중앙정부의 압력과 방향에 맞추느라 경기도 실정과 현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에 눈치 보듯 맞추느라 1,421만 경기도민의 복지와 서비스가 뒤로 밀리는 상황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지 의원은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삶 그 자체”라며 “복지국이 도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을 다시 점검하고, 경기도형 복지의 원칙을 흔들림 없이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퍼주기식 신규사업 말고 노인·장애인 필수복지부터 챙겨야”

    김완규 경기도의원 “퍼주기식 신규사업 말고 노인·장애인 필수복지부터 챙겨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11월 21일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복지국 2026년 본예산 심의에서 “재정 위기 속에서 선심성·현금성 신규사업은 늘리고, 정작 노인·장애인 등 필수복지 예산은 반년치만 편성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완규 의원은 먼저 통합돌봄 시범사업(3개 시군 42억 원)과 민간지원 공모사업(20억 원) 등 통합돌봄 관련 예산이 대규모로 신규 편성된 점을 들어 “이름만 다를 뿐 중복·과잉 편성이 우려된다”며 “사전 계획과 효과 검증 없이 예산부터 키우는 방식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극저신용자 소액금융과 ‘기초 그냥 드림’ 사업 등 현금성·현물성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취지는 공감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 사업이 늘어나면 도민들 눈에는 선거용·퍼주기식 사업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며 “대상 선정, 중복 점검, 성과 평가를 엄격히 하지 않으면 논란만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장애인 기회소득 예산이 20억 원 삭감된 것과 관련해 “한쪽에서는 새로운 현금성 사업을 만들고, 다른 한쪽에서는 기존 장애인 소득지원은 줄이는 모순”이라며 “효과와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구조를 손보더라도, 지원 규모 자체를 축소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장애인 체육시설 운영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등 필수 사업이 5~9개월치만 반영된 점을 들며 “현장에서는 1년 내내 문을 열어야 하는데, 예산은 반년치만 넣어놓고 나머지는 추경에 하겠다는 식”이라며 “이런 관행 때문에 복지시설은 매년 불안정한 운영과 단기 계약, 인력 이탈에 시달린다. 필수복지는 처음부터 1년 운영이 가능하도록 책임 있게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애인 복지기금 40억 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통합계정으로 이관한 것에 대해서도 “형식은 융자라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복지기금을 일반 재정 부족을 메우는 수단처럼 쓴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 있다”며 “장애인 복지기금은 장애인 복지를 위해서만 쓰이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과가 검증된 장애인 택시운전원 양성사업 예산이 10% 삭감된 점도 지적하며 “집행률 100%, 평가도 우수한 사업을 비율 맞추기식으로 줄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완규 의원은 “전체 예산 총액만 키워놓고, 정작 도민이 체감하는 노인·장애인·취약계층 필수복지는 반년짜리로 만드는 것은 재정 건전성도, 복지 효과도 모두 놓치는 것”이라며 “선심성·선거용 논란이 있는 신규사업의 속도를 조절하고, 노인복지관·상담센터·장애인복지관·장애인 체육시설·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등 일몰·부분 편성된 사업부터 온전히 회복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 부산, 공립박물관 7곳 평가인증기관 선정...시립·복천·해양자연사박물관 4회연속 인증

    부산, 공립박물관 7곳 평가인증기관 선정...시립·복천·해양자연사박물관 4회연속 인증

    부산시는 공립박물관 7곳 모두 ‘2025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제는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한 평가 제도다. 부산시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평가 대상 기관이 모두 인증받았다. 시립박물관, 복천박물관, 해양자연사박물관 3곳은 인증제 시행 이래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부산 소재 평가인증 대상은 이 3곳 외에 사상생활사 박물관, 정관박물관, 임시수도기념관, 부산영화체험 박물관 등 7곳이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모든 공립박물관이 인증 평가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경제실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서 ‘예산 신뢰’ 강조

    김선영 경기도의원, 경제실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서 ‘예산 신뢰’ 강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21일 경제노동위원회 경제실 대상 본예산 심의에서 지방자치제도 전면 시행 30주년을 상기시키며 “예산은 지방정부가 도민 삶을 직접 설계하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강조하고, 공공기관 출연금 편성의 일관성과 시·군 수요조사에 부합하는 예측 가능한 예산운영을 촉구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먼저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경제실 산하 4개 공공기관의 출연 동의안과 실제 예산 반영액 간 차이를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도의회가 동의한 출연금 규모와 본예산 편성액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있다”라며 “출연 사업 중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과 기준을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어 시·군 수요조사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시·군의 사업 수요를 조사해 놓고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줄 생각도 없는 수요조사를 왜 하느냐’는 불신이 쌓일 수밖에 없다”라며 “보조비율이 정해진 사업이라면 수요에 맞춰 예산을 충족시키거나, 최소한 선착순·규모 기준·대상 조정 등 예측 가능한 기준을 사전에 제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일몰이 불가피하거나 축소가 필요한 사업은 미리 방향을 알리고 수요조사도 그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경기도 행정이 시·군과 도민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수요조사–예산편성–집행 과정 전반을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게 운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선영 부위원장은 “지방자치 30년의 성숙도는 결국 예산이 도민의 요구와 얼마나 정합적으로 맞닿아 있느냐로 평가된다”라면서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사업 중 도민과 기초정부의 수요가 확인된 과제들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한 조정과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 청송서 ‘국제 역노화 서밋’… AI·바이오·농업 결합한 미래 혁신모델 출범

    청송서 ‘국제 역노화 서밋’… AI·바이오·농업 결합한 미래 혁신모델 출범

    경북도와 청송군, 대구가톨릭대학교는 24∼25일 청송 소노벨에서 ‘국제 역노화 서밋’을 개최한다. 도와 군은 역노화 연구와 인공지능(AI) 기술, 지역 농업, 기능성 물질, 산업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지역 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국내외 연구기관과 대학 전문가, 바이오·AI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노화의 핵심 기전과 역노화 과학 등 최신 글로벌 연구 동향, 기능성 물질 연구 및 산업화 사례 등을 공유한다. 또 연구와 산업, 농업, AI 기술이 결합한 통합 역노화 생태계 모델을 논의한다. 이번 서밋에서는 10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송 역노화 연구·산업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도와 군은 지난해부터 ‘청송 AI 역노화 연구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인 역노화 연구센터는 AI 분석실, 기능성 원료 연구동, 공동장비센터, 기업 협력·사업화 공간, 시제품 제작·실증 공간, 청년 정주·창업 지원시설 등을 갖춘다. 도와 군은 지역 농특산물(청송 사과 부산물, 영양 산나물, 봉화 산약초 등)을 활용한 역노화 기능성 물질 연구에 AI 분석기술을 결합해 산업화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I·바이오 기술과 지역 농업·기능성 물질을 연계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청송에서 실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용호 경기도의원 “道 예산은 증액, 정작 경제실은 민생 챙길 사업 일몰·감액하고 시군에 부담 전가해”

    이용호 경기도의원 “道 예산은 증액, 정작 경제실은 민생 챙길 사업 일몰·감액하고 시군에 부담 전가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21일(금)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경제실을 상대로 “민생 중심 편성” 기조와 배치된 예산 구조를 지적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지방채를 이번 편성까지 합치면 1조 원에 이른다. 어려운 시기에 도민의 동의를 구해 재정을 동원하는 이유는 중앙정부 지시를 맞추려는 게 아니라 도민 삶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경제실 예산 심사 심경을 밝혔다. 이에, 경제실장은 “경제실 예산으로만 보면 조금 아쉬운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용호 부위원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확장 기조로 민생을 살리겠다는 도정의 약속이 있었다. ‘민생 중심 편성’이라면서도 경제실 예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중앙 매칭사업이 늘었다고 해서 도가 책임져야 할 고유사업이 일몰·감액되는 것은 옳지 않다”라며, “국비로 진행할 지역화폐를 제외해도 경제실 총량이 줄었다는 점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부터 우선 복원하라”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용호 부위원장은 “시·군 일자리센터 사업의 경우, 매칭 비율을 기존 도 30%, 시군 70%에서 26년 예산안에서는 도 20%, 시군 80%로 조정했다”라며, “성과가 검증된 대표적 민생사업의 도 부담을 줄이고 기초부담을 늘리면 현장 서비스 축소로 직결될 수 있다. 불가피한 조정이라면 사업의 질 하락 방지 장치를 함께 내고, 가능하면 올해 수준으로 재검토하라”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용호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세수가 부족하면, 공공기관의 경우 운영비를 우선 확보하고, 사업비는 감액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조직 유지를 앞세우면 도민 체감은 사라진다. 인건비와 고정비는 합리화하고, 사업 예산은 재조정해 사업 물량과 품질이 줄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도민에게 바로 닿는 현장사업은 감액 회피 원칙을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용호 부위원장은 “민생 예산이라면 현장에서 바로 느낄 수 있는 항목을 먼저 지키고, 중앙 사업이 늘어도 도의 고유 사업은 보호해야 한다”라며 “경기도는 말이 아닌 예산과 재배치로 답해야 한다. 심사 과정에서 항목별 근거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필요하면 증액과 구조조정으로 균형을 맞춰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해서 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필요한 증액과 방향 조정은 과감히 논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합천 돈사 화재…돼지 768마리 폐사·돈사 2개 동 전소

    합천 돈사 화재…돼지 768마리 폐사·돈사 2개 동 전소

    23일 오후 8시 5분쯤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돈사 2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고 돼지 768마리가 폐사했다. 소방 추산 재산피해는 20억 3400여만원이다. 작업자 9명(내국인 3명·외국인 6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19명과 장비 27대 등을 동원해 오후 10시 21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5년 만에 나타난 러 희귀 항공기 ‘블랙펄’…“이탈리아 전투기가 공중차단”

    5년 만에 나타난 러 희귀 항공기 ‘블랙펄’…“이탈리아 전투기가 공중차단”

    이탈리아 공군이 무려 5년 만에 포착된 러시아의 희귀 항공기를 겨냥한 근접 비행을 실시했다. 군사항공 전문 온라인 매체 더 에이비셔니스트(The Aviationist)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독특한 Tu-134A-4 ‘블랙펄’이 발트해 상공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공군 사령부가 SNS에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보면 러시아가 개발한 다목적 전투기인 Su-30SM2 2대, 정찰형 전폭기인 Su-24MR과 함께 투폴레프 Tu-134A-4(또는 Tu-134UBL)가 나란히 비행하고 있다. 나토 공군 사령부는 “지난주 이탈리아 전투기들이 에스토니아에 배치돼 러시아군의 여러 자산을 요격하기 위해 긴급 출격했다”면서 투폴레프 Tu-134A-4를 언급했다. 5년 만에 포착된 러 희귀 항공기이 항공기를 특별히 언급한 이유는 러시아군의 해당 항공기가 발트해 상공에 등장한 것이 무려 5년 만이기 때문이다. 나토 공군 사령부에 따르면 발트해 상공에서 투폴레프 Tu-134A-4의 공중차단은 2020년 이후 두 번째 사례다. Tu-134A-4는 중·단거리용 민간 및 군용 제트 여객기로 1960년대에 개발된 Tu-134 계열의 개량형이다. 고속 여객기의 역할이 주목적이지만 러시아 해군 등은 특수 임무에서 운용하기도 한다. 러시아군은 Tu-160과 Tu-22M3 전략 폭격기 조종사 훈련용으로도 사용했다. 나토 코드명 ‘크러스티-B’(Crusty-B)로 불리는 이 기종은 ‘블랙펄’(Black Pearl)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블랙펄은 기체의 검은색 페인트와 러시아 국기 무늬가 어우러진 외관에서 유래했다. 러시아 공군과 군·방위 산업 전문가인 가이 플롭스키는 에이비셔니스트에 “해당 항공기는 Tu-134A-4가 맞다. 뒤따르는 항공기 2대는 러시아 해군 항공대의 Su-30SM2이며 무장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이비셔니스트는 “이 항공기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인근에서 출발 또는 도착하는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 발트 함대의 본거지이므로 해당 항공기에 고위 지휘관들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블랙펄’이 발트해 상공에 출현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해당 지역에서 공중차단된 항공기는 투폴레프 Tu-95 베어, 수호이 Su-35S, Su-27, 일류신 Il-20 쿠트 SIGINT(신호 정보 항공기)뿐”이라고 설명했다. 정체불명 드론 출몰에 몸살 앓는 유럽또 “5년 만에 출현한 ‘블랙펄’은 나토 공중 방어 임무 중 포착된 중요한 군용기 움직임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 곳곳에서 미확인 드론(무인기)이 자주 출몰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9일 벨기에 항구도시 안트베르펜 인근 원자력발전소 상공에 정체불명 드론이 출몰했다. 드론은 1시간 정도 공중에 떠 있다 사라졌고, 원전 운영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체불명 드론은 유럽 내 주요 화물 공항 중 한 곳인 리에주 공항 상공에도 나타나면서 당국은 공항 운영을 1시간가량 중단했다. 유럽연합 본부가 있는 벨기에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군 기지와 수도 브뤼셀의 국제공항 등 주요 기간 시설 주변에 잇달아 드론이 나타났다. 이에 영국은 벨기에에 군 전문가와 장비를 파견했다. 이틀 후인 지난 11일에는 프랑스 군사 관련 시설에서도 잇따라 드론 비행을 포착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9월 말에는 북동부 무르멜롱르그랑 기지에서도 드론이 출몰하자 당국은 보안 경보를 발령했다. 이 기지는 프랑스군 501 기갑연대가 주둔하며 우크라이나군이 훈련도 하는 곳이다. 유럽 국가들은 드론의 배후로 러시아를 의심하고 있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군의 훈련 기지가, 벨기에에는 러시아의 동결 자산 수십억 유로가 묶여 있는 중앙예탁기관인 유로클리어가 있다. 다만 러시아는 유럽 내 드론 출몰과 관련해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 [포착] 5년 만에 나타난 러 희귀 항공기 ‘블랙펄’…“이탈리아 전투기가 공중차단”

    [포착] 5년 만에 나타난 러 희귀 항공기 ‘블랙펄’…“이탈리아 전투기가 공중차단”

    이탈리아 공군이 무려 5년 만에 포착된 러시아의 희귀 항공기를 겨냥한 근접 비행을 실시했다. 군사항공 전문 온라인 매체 더 에이비셔니스트(The Aviationist)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독특한 Tu-134A-4 ‘블랙펄’이 발트해 상공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공군 사령부가 SNS에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보면 러시아가 개발한 다목적 전투기인 Su-30SM2 2대, 정찰형 전폭기인 Su-24MR과 함께 투폴레프 Tu-134A-4(또는 Tu-134UBL)가 나란히 비행하고 있다. 나토 공군 사령부는 “지난주 이탈리아 전투기들이 에스토니아에 배치돼 러시아군의 여러 자산을 요격하기 위해 긴급 출격했다”면서 투폴레프 Tu-134A-4를 언급했다. 5년 만에 포착된 러 희귀 항공기이 항공기를 특별히 언급한 이유는 러시아군의 해당 항공기가 발트해 상공에 등장한 것이 무려 5년 만이기 때문이다. 나토 공군 사령부에 따르면 발트해 상공에서 투폴레프 Tu-134A-4의 공중차단은 2020년 이후 두 번째 사례다. Tu-134A-4는 중·단거리용 민간 및 군용 제트 여객기로 1960년대에 개발된 Tu-134 계열의 개량형이다. 고속 여객기의 역할이 주목적이지만 러시아 해군 등은 특수 임무에서 운용하기도 한다. 러시아군은 Tu-160과 Tu-22M3 전략 폭격기 조종사 훈련용으로도 사용했다. 나토 코드명 ‘크러스티-B’(Crusty-B)로 불리는 이 기종은 ‘블랙펄’(Black Pearl)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블랙펄은 기체의 검은색 페인트와 러시아 국기 무늬가 어우러진 외관에서 유래했다. 러시아 공군과 군·방위 산업 전문가인 가이 플롭스키는 에이비셔니스트에 “해당 항공기는 Tu-134A-4가 맞다. 뒤따르는 항공기 2대는 러시아 해군 항공대의 Su-30SM2이며 무장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이비셔니스트는 “이 항공기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인근에서 출발 또는 도착하는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 발트 함대의 본거지이므로 해당 항공기에 고위 지휘관들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블랙펄’이 발트해 상공에 출현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해당 지역에서 공중차단된 항공기는 투폴레프 Tu-95 베어, 수호이 Su-35S, Su-27, 일류신 Il-20 쿠트 SIGINT(신호 정보 항공기)뿐”이라고 설명했다. 정체불명 드론 출몰에 몸살 앓는 유럽또 “5년 만에 출현한 ‘블랙펄’은 나토 공중 방어 임무 중 포착된 중요한 군용기 움직임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 곳곳에서 미확인 드론(무인기)이 자주 출몰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9일 벨기에 항구도시 안트베르펜 인근 원자력발전소 상공에 정체불명 드론이 출몰했다. 드론은 1시간 정도 공중에 떠 있다 사라졌고, 원전 운영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체불명 드론은 유럽 내 주요 화물 공항 중 한 곳인 리에주 공항 상공에도 나타나면서 당국은 공항 운영을 1시간가량 중단했다. 유럽연합 본부가 있는 벨기에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군 기지와 수도 브뤼셀의 국제공항 등 주요 기간 시설 주변에 잇달아 드론이 나타났다. 이에 영국은 벨기에에 군 전문가와 장비를 파견했다. 이틀 후인 지난 11일에는 프랑스 군사 관련 시설에서도 잇따라 드론 비행을 포착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9월 말에는 북동부 무르멜롱르그랑 기지에서도 드론이 출몰하자 당국은 보안 경보를 발령했다. 이 기지는 프랑스군 501 기갑연대가 주둔하며 우크라이나군이 훈련도 하는 곳이다. 유럽 국가들은 드론의 배후로 러시아를 의심하고 있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군의 훈련 기지가, 벨기에에는 러시아의 동결 자산 수십억 유로가 묶여 있는 중앙예탁기관인 유로클리어가 있다. 다만 러시아는 유럽 내 드론 출몰과 관련해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 황진희 경기도의원, 신설학교 감액과 통근버스 불편 연이어 지적...“현장 영향 최소화 강조”

    황진희 경기도의원, 신설학교 감액과 통근버스 불편 연이어 지적...“현장 영향 최소화 강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은 21일(금)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 예산심사에서 학교 신설비 감액이 개교 일정과 과밀학급 해소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교육청 직원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통근버스 운영 개선을 함께 촉구했다. 2025년도 제2회 추경 심사에서 황 의원은 학교 신증설 사업비 900억 원 감액이 실제 학교 개교 일정과 과밀학급 해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질의했다. 황 의원은 “신설·증축은 대부분 3년 계속비 구조라 총액 변동이 없다면서도, 해마다 감액·증액이 반복되는 상황은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이번 감액이 공사 지연이나 개교 일정 차질로 이어지지 않는지, 주민 입주시기 대응에 문제가 없는지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뒤이어 한근수 행정국장은 “암반 등 예측이 어려운 변수가 발생하면 공정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개교 일정과 과밀학급 해소에는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는 교육청 직원 통근버스 부족 문제가 제기됐다. 황 의원은 “통근버스 운영은 직원의 기본적 근무여건을 지원하는 중요한 복지 영역으로, 교육청 차원의 지속적 관리와 개선이 필요하다”며, “도청은 통근버스를 안정적으로 운행하고 있으나 교육청 직원들은 동일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청과의 통근버스 공동 운영을 제안했다. 이어 안준상 운영지원과장은 도청과의 공동 운영은 운송사업 규정상 불가하다고 답변했으며, 교육청이 독자적으로 내년 7대의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수요에 따라 노선을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황 의원은 “직원들이 자가운전에 의존하지 않도록 실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노선 설계와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출퇴근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두 안건을 연달아 다루며 “학교 신설은 학생을 위한 최우선 과제이고, 통근 지원은 직원에게 필요한 기본 행정”이라며 “예산 감액으로 개교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직원 복지도 체계적으로 보완해 경기교육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0억 계약’ 강백호, 한화 이적하며 “많이 실망했다”…무슨 일

    ‘100억 계약’ 강백호, 한화 이적하며 “많이 실망했다”…무슨 일

    한화 이글스와 4년 최대 100억원의 계약을 맺은 야구선수 강백호가 이적 과정에서 비난 여론이 불거지자 직접 해명했다. 지난 20일 한화는 “강백호와 4년간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100억원에 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한 강백호는 8시즌 동안 타율 0.303, 136홈런, 5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6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KBO리그 신인상을 받았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강백호는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온 만큼 내년 시즌부터 저 역시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전 소속팀인 KT 팬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한 마음뿐이며, 계약을 결정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장 마음에 걸렸던 것이 KT 팬분들이다.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게 됐지만, 팬 여러분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만 시즌 중 해외 에이전시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했던 강백호가 출국조차 하지 않고 한화로 이적한 것을 두고 일부 KT 팬들은 섭섭함을 표했다. 특히 KT가 한화와 비슷한 수준의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강백호가 이를 거절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강백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직접 해명했다. 강백호는 시즌 중 KT로부터 제시받은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을 거절했다는 주장에 대해 “KT로부터 다년 계약 제시를 정확하게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적이 하루 만에 결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제 첫 번째 선택은 해외였고 국내에 남게 된다면 원소속 구단에 남을 생각이었다”며 “에이전트도 없이 다른 구단과 협의하지 않고 KT에 남을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KT와 세 차례 협상을 진행했다’라는 보도에 대해 “FA 시장 개장 첫날 오퍼를 부탁드렸음에도 오지 않았고, 출국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첫 오퍼가 제시됐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그 오퍼를 기다리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정말 내가 필요한 걸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우선순위가 많이 밀렸다는 느낌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와중에 한화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했고 마지막까지 KT에 전화해 이런 상황을 설명했지만, ‘우리는 (금액이) 그 정도는 안 된다’라는 답을 들었다”며 “그 말을 듣고 많은 실망감을 느꼈다. 금액 차이는 사실 중요하지 않고 저를 필요로 하는 팀에 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라고 부연했다. 강백호는 KT 팬들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렇게까지 고민한 이유는 팬분들 때문이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고 많은 사랑을 받은 걸 알기에 저 또한 그 사랑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무살의 강백호부터 지금의 강백호까지 늘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KT 위즈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건설경기 회복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로부터

    김동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건설경기 회복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로부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금) 제387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김 부위원장은 그동안 대집행부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으며, 지난 9월 대집행부질문에서는 왕숙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지역건설노동자 고용과 지역건설기계 사용이 부진한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고,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관급공사 현장의 실적 부진 문제를 거듭 지적하며 관리·감독 강화를 요구했다. 이번 개정안은 도지사가 매년 공표하는 관급공사 실적에 ▲지역건설노동자 고용 현황 및 비율 ▲지역건설기계 사용 현황 및 비율을 추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이를 통해 발주기관인 경기도와 시공업체가 지역건설노동자 우선 고용과 지역건설기계 우선 사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영 부위원장은 “2025년 9월 말 기준 경기도 발주 공사의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 실적은 66%, 지역 내 생산자재 및 장비 우선사용 실적은 73%로 나타났다”며 “그동안 경기도의 노력도 의미가 있지만, 건설경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의 책무를 강화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한층 높이고자 이번 조례 개정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7일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며, 올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커피찌꺼기 재활용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커피찌꺼기 재활용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커피찌꺼기 재활용 지원 조례안」이 21일(금) 제387회 정례회 제2차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커피 소비 증가로 급격히 늘어난 커피찌꺼기의 처리비용과 환경적 부담을 줄이고,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국내 커피 소비가 1인당 연간 400잔 이상에 이르고, 커피전문점이 10만 곳에 달하는 가운데 매년 20만 톤 이상의 커피 원두와 생두 수입이 증가하면서 커피찌꺼기 발생량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가 폐자원의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커피찌꺼기’를 포함한 주요 품목을 ‘순환자원 지정대상’에 추가함에 따라, 경기도 차원의 재활용 기반과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제도적 근거가 한층 강화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지사의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시책 수립·추진 ▲경기도 커피찌꺼기 재활용 계획 수립 ▲커피찌꺼기 수거용기 보급, 분리배출 촉진, 재활용 제품 이용 활성화 등 시·군 재활용 사업 지원 ▲시·군, 환경활동가·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 구축 ▲재활용 촉진 기여자에 대한 포상 근거 마련 등을 담고 있다. 김태희 의원은 “커피찌꺼기는 더 이상 버려지는 폐기물이 아니라 비료, 탈취제,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순환자원”이라며, “이번 조례안은 증가하는 폐기물 처리 부담을 줄이고, 재활용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활용 계획 수립, 분리배출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 전 과정에 대한 제도적 틀을 마련한 만큼,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정책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가 순환경제사회로 전환하는 데 이번 조례가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는 ‘커피박 순환경제 공모사업’을 통해 수거·처리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에 약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경기도도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사람 살리는 ‘금빛 동아줄’ 극저신용대출 꼭 필요해”

    김용성 경기도의원 “사람 살리는 ‘금빛 동아줄’ 극저신용대출 꼭 필요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21일에 열린 2026년도 경기도 복지국 본예산안 심사에서 도 자체 복지사업의 대규모 삭감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극저신용대출 2.0 도입의 필요성을 함께 제기했다. 2026년도 경기도 복지 예산 총액은 11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국비 매칭사업 확대에 따른 결과일 뿐 도 자체 복지사업 예산 2,440억 원을 삭감했다. 김용성 의원은 “복지 예산의 일몰ㆍ삭감은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과 사회 참여 기회를 박탈하고, 관계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필수적 복지기능이 축소되면 그 피해는 결국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집중되는 만큼 2025년 수준으로 해당 예산을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 복지국장은 “전적으로 공감하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30억 원을 편성한 ‘극저신용대출 2.0’ 사업의 도입 필요성도 적극 제기했다. 김 의원은 “민선7기에 도입된 극저신용대출은 제도권 금융의 문턱조차 넘기지 못한 도민들에게 공공이 손길을 내미는 정책”이라고 평가하며, 단순한 금융지원이 아니라 극빈층의 생존을 지탱하는 필수정책임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극저신용대출 이용자 상당수는 신용등급 9~10등급의 극빈층으로, 일반 금융권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제1ㆍ2 금융권에서는 10% 이상의 고금리 대출만 가능하거나, 이마저도 접근이 어려워 결국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 김 의원이 이 사업을 ‘마지막 동아줄’로 표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극저신용대출은 당장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긴급구호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해당 사업은 경제적 논리로만 봐선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기적 예산 투입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채무불이행ㆍ신용불량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금융복지 형태로 연계해 도민의 실질적 자립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채무로 절망에 빠진 도민들이 다시 설 수 있도록 금융복지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줄 것을 요청하고, 도민의 기본적 삶을 지키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둘 것을 요청했다.
  •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최우수 기관에 동래구 ...사상·사하구 우수 선정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최우수 기관에 동래구 ...사상·사하구 우수 선정

    부산시는 ‘2025년 구·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운영 평가’를 실시해,최우수 기관으로 동래구, 우수 기관으로 사상구와 사하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각 우수 기관에는 부산광역시장 표창과 함께 특별조정교부금 총 2억 원(최우수 1억 원, 우수 각 5천만 원)이 지급된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동래구는 대형 규모의 들락날락을 신규 조성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의 모범적인 운영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사상구와 사하구 역시 지역 여건을 반영한 운영체계와 프로그램 구성에서 강점을 보였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10월 기준 누적 방문자 200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이용자 만족도 95.7%, 프로그램 만족도 93%, 재방문 의사 97.6% 등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호반그룹, 서서울CC에 AI 운영 솔루션 ‘브이골프’ 도입

    호반그룹, 서서울CC에 AI 운영 솔루션 ‘브이골프’ 도입

    호반그룹은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컨트리클럽(서서울CC)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한 골프장 운영 솔루션 ‘브이골프’(Vgolf)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로, 운영 및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브이골프는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한 직관적인 위치 관제 ▲정확한 데이터 기반 공략 가이드 제시 ▲에너지 사용 효율화 통한 운영비 절감 ▲IoT 센서 연동 통합적 안전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운영 솔루션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경기 관제를 통해 골프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골퍼·캐디·운영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2020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마트 통합 관제 전문기업 ‘플럭시티’와 협업해 진행됐다. 운영 시스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제공으로 골프장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호반그룹은 혁신 기술을 도입해 골프장의 운영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골프장 디지털 전환 생태계 확산에도 적극 나섰다. 플럭시티는 호반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H1클럽과 서서울CC의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라운드 흐름 분석, 시설·에너지 관제 자동 스케줄링 등 맞춤형 기능을 고도화했다. 또한 두 회사는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기업이자 AI 코스관리 전문기업 ‘카탈로닉스’와 손잡고 골프장 통합 AI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처럼 호반그룹은 스타트업과의 협업과 투자를 통해 그룹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부터 매년 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유망 기술 및 기업을 발굴해 실증·사업화·투자로 연계해왔으며 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서서울CC에 브이골프를 도입함으로써 골프장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한층 앞당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적극 활용해 골프장을 비롯한 그룹 전 계열사의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서울CC는 32만평 규모의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2019년 호반그룹이 인수한 이후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환경을 구축해왔다. 자연지형을 살린 코스 설계와 편리한 접근성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회원제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광주시, 올해 ‘오지호 미술상’ 본상에 한희원 작가 선정

    광주시, 올해 ‘오지호 미술상’ 본상에 한희원 작가 선정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 시립미술관 본관 5·6전시실에서 ‘2025 오지호미술상 시상식’과 ‘2024 오지호미술상 수상작가전-방정아: 묻다, 묻다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우리나라 최초 인상주의 화가인 오지호 선생(1905~1982)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미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오지호미술상’을 제정했다. 광주시 문화예술상 서양화 부문인 오지호미술상은 예술적 성취뿐 아니라 교육·사회적 기여를 이어온 예술가에게 수여해왔으며, 현재까지 본상 32명, 특별상 2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본상 수상자인 한희원 작가와 특별상 수상자 박성완 작가에게 광주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본상 수상자에게 창작활동비 1000만원과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하며,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창작활동비가 지원된다. 한희원 작가는 1980년대 민중미술을 시작으로 죽음·삶·시간울 주제로 한 회화를 꾸준히 선보이며 양림골목비엔날레 등 지역 인문학 가치 보존에도 힘써왔다. 박성완 작가는 민주화운동부터 최근 사회적 현안까지 시대성과 회화 본연의 가치를 결합한 작업을 평가받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2024 오지호미술상 본상 수상자인 방정아 작가의 개인전 ‘방정아: 묻다, 묻다’ 개막식도 열린다.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43점을 선별해 사회·여성·생태·일상 등 작업의 핵심주제를 조명한다. 방정아 작가는 리얼리즘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젠더 이슈 등 동시대 문제를 회화적으로 풀어내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올해 시상식과 전시를 함께 개최해 오지호 선생의 예술정신을 다시 새기고 지역미술 발전의 의미를 나누고자 한다”며 “30여 년간 이어진 광주시 미술상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재혼 한 달 만에… 은지원 “저는 묶었어요” 뜻밖의 고백

    재혼 한 달 만에… 은지원 “저는 묶었어요” 뜻밖의 고백

    가수 은지원이 재혼 한 달 만에 ‘2세 계획이 없는 이유’를 방송에서 직접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은지원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MC 이요원과 대화를 나누다 출산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끝났…묶었어요”라고 말하며 정관수술 사실을 털어놨다. 예상치 못한 고백에 스튜디오가 술렁였지만 그는 담담하게 웃어넘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박서진 남매의 팬미팅 에피소드가 소개됐고, 팬덤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은지원이 “인구가 적어지고 있으니 아이를 더 낳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요원이 “그럼 빨리 낳으세요”라고 받아쳤고, 은지원이 정관수술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은지원은 과거에도 2세에 대해 솔직하게 말한 바 있다. 지난 5월 ‘살림남’에서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방송을 안 할 것”이라며 “너무 집착할까 봐 걱정되고, 50대에 아이를 낳는 건 아이에게 실례 같다”고 털어놓았다. 또 MBN ‘돌싱글즈6’에서는 “상대에게 아이가 이미 있으면, 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가족이 생기니까 감사한 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재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전했다.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말 한마디도 조심하게 된다. 아내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집에 양말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씻고 나오면 잠옷이 세팅돼 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1978년생인 은지원은 2010년 첫 결혼을 올렸지만 성격 차이로 2012년 이혼했다. 당시 그는 “사람이 변한다는 걸 인정하지 못해 충돌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혼 후에도 전 아내와는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李대통령 지지율 55.9%…지난주보다 1.4%p↑[리얼미터]

    李대통령 지지율 55.9%…지난주보다 1.4%p↑[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9%로, 지난주보다 1.4%포인트(p)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8세 이상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5.9%였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직전 조사에서 3주 만에 내림세를 보였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40.5%로 전주 대비 0.7%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도가 주 중반 반등했다 주 후반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지율 상승에는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150조원 규모 업무협약(MOU) 체결 등 경제 외교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지지율 하락에는 코스피 3900선 붕괴, 원·달러 환율 급등 등 국내 경제 불안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5%, 국민의힘이 34.8%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8%p 올랐고 국민의힘은 0.6%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3.8%, 조국혁신당은 2.9%, 진보당은 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8%,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男 혼밥 질릴 때, 女 화분 옮길 때…4050 돌싱 ‘재혼 생각’

    男 혼밥 질릴 때, 女 화분 옮길 때…4050 돌싱 ‘재혼 생각’

    재혼을 꿈꾸는 4050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일상 속 사소한 순간에 배우자의 빈자리를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51.57세, 여성 47.14세다. 24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상생활 중 배우자가 없어 아쉽게 느껴질 때’를 묻는 질문에 남성과 여성의 답변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 응답자의 33.1%는 ‘꿀물이 필요할 때’를 1순위로 꼽았다. 몸살이나 숙취로 힘들 때 아내가 타주던 꿀물이 그리워진다는 것이다. 이어 혼밥 질릴 때(29.3%), 친지 경조사 방문 시(19.4%), 등이 가려울 때(12.5%)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34.6%가 ‘화분 옮길 때’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무거운 화분이나 가구를 옮길 때 남편의 힘이 절실하다는 응답이다. 이어 친지 경조사 방문 시(27.8%), 꿀물 필요할 때(17.5%), 혼밥 질릴 때(14.5%) 순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배우자와 함께 살 때는 전혀 불편함을 못 느끼던 사항이 이혼하고 혼자 살다보면 힘들고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돌싱으로 살면서 재혼의 필요성을 절감할 때’를 묻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 차이가 확연했다. 남성은 ‘위로받고 싶을 때’(34.2%)와 ‘노부모 뵐 때’(26.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여성은 ‘노후가 막막할 때’(28.5%)와 ‘호구지책으로 일할 때’(25.1%)를 1, 2위로 선택했다.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재혼의 장애물 재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남녀 모두 각자의 걸림돌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리유가 23일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남성은 ‘경제력 미흡’(35%)을, 여성은 ‘비호감 외모’(33.9%)를 재혼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남성의 경우 이혼 후 재산 분할로 경제력이 약해진 상황이 재혼에 부담이 되고 있다. 남성은 ‘자가 구입·확대’(26.7%)를 경제적으로 가장 큰 문제로 지목했으며, 노후 대책(24.4%), 주거비 부담(19.2%)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나이, 출산, 여유 없는 생활 등으로 외모 자신감이 떨어진 것을 가장 큰 고민으로 안고 있다. 2024년 기준 여성 평균 재혼 연령은 47.14세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주거비 부담’(28.6%)을 1순위로 꼽았고, 생활비 조달(21.4%), 노후 대책(18.8%)이 뒤를 이었다. 외모와 관련해서는 남성은 노안(26.3%), 여성은 이목구비(28.2%)를 가장 큰 핸디캡으로 선택했다. 이어 남녀 모두 비만을 2순위로 꼽았다. 지난해 기준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51.57세, 여성 47.14세다. 재혼 전문 정보회사 관계자는 “이혼을 겪은 남성들은 전 배우자에게 절반에 가까운 재산을 분배했기 때문에 재혼 상대 여성이 원하는 수준의 경제력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며 “재혼 대상 여성들은 연령, 자녀 출산, 여유 없는 생활 등으로 인해 남성들이 희망하는 외모 수준에 미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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