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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2025 도로 포장공사 미래 전략 세미나’ 축사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2025 도로 포장공사 미래 전략 세미나’ 축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지난 25일 전문건설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 도로포장공사 미래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하고, 스마트 건설기술과 친환경 인프라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대한전문건설협회 포장공사주력위원회가 주관·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였으며, ‘길 위에 쌓은 40년,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대응할 도로포장 기술의 미래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강 위원장은 “도로는 국민의 일상과 도시의 흐름을 이어주는 생명선으로, 그 위에는 포장공사업계의 기술과 헌신이 스며들어 있다”며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디지털 혁신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탄소중립과 친환경 건설기술, 스마트 인프라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조성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업계의 지혜와 경험이 모여 도로포장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대한전문건설협회는 1985년 설립된 전문건설업 단체로, 전국 시·도회와 업종별 전문공사협의회를 통해 6만여 전문건설업체의 권익 보호와 업계 발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노동시간단축제 예산 폭증에도 노동권익·안전사업 대폭 감액 비판

    정하용 경기도의원, 노동시간단축제 예산 폭증에도 노동권익·안전사업 대폭 감액 비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24일(월)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노동시간단축제도(주4.5일제) 예산의 급격한 확대 속에 노동권익·안전 분야 핵심 현장사업이 구조적으로 축소된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정하용 의원은 먼저, 경기도노동복지센터와 관련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불법 현수막 게시대 처리 문제와 2026년도 예산에 임대면적 사용료 산정 시 공유면적을 포함한 명확한 기준 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시간단축제도 예산이 2025년 83억 7천만 원에서 2026년 200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정작 노동자의 권익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사업들은 대규모 감액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하용 의원은 아파트 노동자·현장노동자 등 취약노동자의 휴게시설 개선사업이 오히려 감액된 점을 문제로 꼽으며, “휴게시설 개선은 가장 기본적인 노동 안전·복지정책임에도 감액된 것은 정책 우선순위가 뒤바뀐 대표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 의원은 감액 근거의 불명확성을 지적하며, “감액된 대부분의 사업이 민원·안전·근로환경 개선과 직결되는데도 현장 수요조사, 민원 데이터, 정량 분석자료 등 객관적 근거가 단 한 건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정하용 의원은 사회혁신경제국의 성과지표 축소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사회혁신경제국의 주요 지표 가운데 일부는 실제 사업량이 증가했음에도 전년도 실적보다 낮은 목표치를 설정한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ESG 경영활성화 지원 사업의 경우 실제 계획은 300개사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목표치를 270개소로 하향 설정했으며, 전년도 실적은 330개소(130% 달성)에 달했다. 이에 정하용 의원은 “사업량과 성과목표의 정합성이 맞지 않는다”며, “목표를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설정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끝으로 정하용 의원은 “현장의 노동정책은 취약노동자 보호, 안전 확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까지 균형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2026년도 예산안은 핵심 현장지원 사업이 삭제·감액되는 반면, 정책 실효성과 연계성이 낮은 사업과 특정 신규사업 중심으로 예산이 편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임팩트 펀드 예산 들쭉날쭉...AI 시대 노동정책 전략도 실종”

    이상원 경기도의원 “임팩트 펀드 예산 들쭉날쭉...AI 시대 노동정책 전략도 실종”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24일 사회혁신경제국과 노동국을 대상으로 열린 2026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예산 편성의 일관성 부족과 미래 노동시장 변화에 대한 무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상원 의원은 우선 사회혁신경제국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임팩트 펀드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감되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백억 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 예산이 해마다 증·감액을 반복하면서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경기도는 1,489억 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 중이며, 8개 투자조합 목표 중 7개가 결정된 상태다. 이에 대해 도는 “투자 조합의 수시 납입 요구에 따라 예산 변동이 발생했다”고 해명했으나, 이상원 의원은 “펀드 구성 비율도 불명확하고 최종 투자 집행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설득력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회혁신경제국장의 사회적경제 중심의 투자일수록 수익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에 대하여 이상원 의원은 “수익률과 사회적 가치 사이에서 명확한 투자 기준과 회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국을 대상으로 한 심의에서는 기술 발전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대응 전략의 부재를 지적했다. 이상원 의원은 “AI와 디지털화로 일자리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노동국이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 같은 단편적 정책만 내세우는 것은 보여주기 행정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노동국은 이에 대해 “노동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지만, 이상원 의원은 “주 4.5일제 같은 시범정책으로는 미래 대응이 어렵다. 보다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전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내년 3월 WBC 출전…자신의 SNS서 직접 출전의사 밝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내년 3월 WBC 출전…자신의 SNS서 직접 출전의사 밝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여부가 관심이이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직접 출전 의사를 밝혔다. 오타니가 WBC 출전을 확정하면서 한국 야구가 넘어야 할 큰 산이 등장했다. 오타니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어로 “또 한 번 멋진 시즌을 보내게 해준 모든 팬께 감사하다”며 “열심히 훈련해서 내년에 뵙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어로 “다시 일본을 대표해 뛰게 되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오타니가 2026 WBC 출전 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했다. 오타니가 직접 WBC 출전 의사를 밝히면서 일본 야구는 환호했다. 그동안 오타니는 내년 3월 열리는 WBC 출전에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여기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난 14일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베마(ABEMA)와의 인터뷰에서 “WBC가 정말 중요한 대회라는 걸 안다. 우리 팀 일본 선수가 WBC에 출전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WBC에 출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만장일치로 올해 MLB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에 뽑힌 뒤 “WBC에 관해서는 다저스 구단과 먼저 대화해야 한다. 절차를 따르겠다”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일본 야구팬은 오타니의 불참을 우려했지만 오타니가 직접 WBC 출전 의사를 밝히면서 다른 일본인 빅리거들의 참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WBC에서 오타니는 타자로 7경기에 나서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10볼넷을 기록했으며 투수로는 3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오타니가 9회초에 투수로 등판해 자신의 팀 동료였던 마이크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오타니가 2026 WBC에 참가하지만 투타를 겸업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내년 3월에 열리는 WBC에서 투수로 등판하는 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오타니가 WBC 출전을 확정하면서 한국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한국은 2026년 3월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 최병선 경기도의원,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예산 구조 역전...“운영비 72%, 사업비 절반 감액”

    최병선 경기도의원,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예산 구조 역전...“운영비 72%, 사업비 절반 감액”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최병선 의원(국민의힘, 의정부3)은 24일 사회혁신경제국을 대상으로 한 2026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운영사업의 예산 구조가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다며, 사업 본래의 취지와 기능이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센터 총예산은 2018년 77.9억 원에서 2026년 29억 원으로 줄었고, 특히 사업비는 2025년 16억 원에서 2026년 8억 원으로 절반 감액됐다”며 “반면 운영비는 21억 원으로 고정돼 운영비가 전체 예산의 72.4%에 이르는 구조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비가 27.6%에 불과한 구조에서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예산 구조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운영비 비중은 43.6%, 2024년 49.4%, 2025년 56.8%로 매년 증가했고, 2026년에는 72.4%까지 치솟을 예정이다. 인건비만 해도 2026년 기준 16억 4,200만 원으로 전체 예산의 56.6%를 차지한다. 반면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쓰이는 예산은 해마다 줄고 있으며, 센터의 실질적 사업 수행 여력이 급격히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선 의원은 “운영비는 고정된 상태에서 사업비만 반복적으로 감액되고 있고, 이는 곧 새로운 시도나 정책 확산, 교육·네트워크 지원 확대 등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성과가 정체되는 근본 원인이 바로 이 구조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병선 의원은 시군 확산전략 예산이 2025년 6억 2천만 원에서 2026년 2억 원으로 77%가 감액된 사실을 지적하며, “도정 연계 특화사업, 경기북부 마을활성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등 다섯 개 세부사업을 고작 2억 원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발상”이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최병선 의원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 ‘유지’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구조로 전락했다”며 “사회혁신경제국은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재점검하고, 센터의 실질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중범 경기도의원 “도민 부담되는 과도한 지방채 4천억원 발행” 비판

    국중범 경기도의원 “도민 부담되는 과도한 지방채 4천억원 발행” 비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은 안전관리실 2025년 제3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재해구호기금·재난관리기금의 과도한 지방채 4천억원 발행 편성, 중복 우려가 있는 재난 인센티브 사업,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의 형식화 등을 잇달아 지적하며 “재난안전 재정운용 전반의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 의원은 “재해구호기금 1천5백억원과 재난관리기금 2천5백억원으로 총 4천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편성”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국 의원은 “집행부 답변은 4천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통해 법정 최저적립액만큼은 선예치하고 나머지 잔액은 재정안정화기금(통합계정)에 예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최저 적립액 대비 재해구호기금은 228%, 재난관리기금은 198%를 초과하는 지방채 과다 발행 편성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 의원은 “필요 이상으로 발행된 지방채는 결국 이자 부담을 통해 도민에게 추가적인 재정 부담을 전가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국 의원은 재난 분야 도 시책 활성화 인센티브 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유사한 우수지자체 선정사업과 중복될 우려가 있으며, 재정 여력이 있어 신청하지 않는 시군에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참여를 강제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 의원은 “성과 중심 예산운용을 위해서는 실적을 낸 시·군에게 더 많은 예산을 배분하는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 의원은 경기도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가 연간 지속적 활동 기반 없이 대부분 연말 1~2회 회의 개최에 그치고, 안건도 표창과 간단한 성과 공유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 의원은 “국비 사업이라도 실질적인 활동 성과와 연중 평가가 기반되어야 하며, 회의수당 지급을 위한 행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내년도 복지예산이 대폭 삭감 편성된 상황에서 도민에게 부채 부담을 더 지우는 방식이 과연 도민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재난안전 재정운용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재정운영의 기본원칙을 지키며 실질적 안전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이 재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여기자에 “조용히 해, 돼지” 막말에…시치미 뚝 떼던 며느리도 결국

    트럼프, 여기자에 “조용히 해, 돼지” 막말에…시치미 뚝 떼던 며느리도 결국

    여성 기자에게 “돼지”라고 막말해 논란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싸고 며느리 라라 트럼프의 발언이 또다시 화제다. 라라는 처음에 시아버지의 막말을 부인했지만, 코미디언 빌 마허가 “영상으로 직접 봤다”고 반박하자 “트럼프는 완벽하지 않다”고 결국 인정했다고 인디펜던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포스원서 터진 ‘돼지’ 막말…엡스타인 질문에 발끈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던 중 블룸버그 백악관 출입 기자 캐서린 루시에게 “조용히 해, 돼지”라고 말했다. 루시 기자는 미성년자 성매매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숨진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정부 문서에 대해 질문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응수한 것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강하게 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은 과거 알고 지낸 사이로, 엡스타인의 이메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여러 차례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이 공개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타격이 될 수 있어 민감한 사안이었다. 하지만 지지층과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입장을 바꿔 법무부에 문서 공개를 명령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감싸는 며느리…“그래도 트럼프는 훌륭”트럼프 대통령의 막말은 거센 비판을 불렀다. 코미디언 지미 키멜은 자신의 심야 토크쇼에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영상에서 남자가 여자 동료에게 저렇게 말하면 ‘저건 너무 심하다, 아무도 저러지 않는다’고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진보 성향의 코미디언 빌 마허도 자신의 팟캐스트 ‘클럽 랜덤’에 라라를 초대해 이 문제를 꺼냈다. 라라가 “보수와 진보가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라고 묻자, 마허는 “여성에게 ‘돼지’라고 부르는 짓을 하지 않으면 된다”고 답했다. 라라는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마허는 “나는 영상으로 직접 봤다”고 반박했다. 그제야 라라는 “도널드 트럼프는 완벽하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그가 훌륭하게 해낸 일이 많다”며 재차 시아버지를 감쌌다.
  • 나영석의 故 이순재 추모…“영원한 꽃할배”

    나영석의 故 이순재 추모…“영원한 꽃할배”

    ‘영원한 현역’ 고 이순재가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이순재와 tvN ‘꽃보다 할배’에서 인연을 맺은 나영석 PD는 ‘꽃할배’ 촬영 당시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25일 ‘채널 십오야’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꽃할배’ 촬영 당시 고인을 비롯한 ‘H4’의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사진 속 고인은 카메라 앞으로 손을 뻗는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솜사탕을 손으로 뜯어 먹기도 했다. 고인과 배우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H4’가 배낭을 매고 여행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화기애애한 모습이 사진 속에 담겼다. 제작진은 “우리의 영원한 꽃할배, 이순재 선생님을 깊은 애도와 함께 추모합니다”라며 “선생님과 함께한 모든 시간과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채널 십오야’는 나PD가 설립한 제작자 에그이즈커밍과 CJ ENM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한편 고인의 유족은 이날 오전 고인이 향년 91세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하며 방송, 영화, 연극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활동을 펼쳐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공연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 야구선수 생일축하 영상 20만원?…유료 소통앱에 팬들 ‘정색’

    야구선수 생일축하 영상 20만원?…유료 소통앱에 팬들 ‘정색’

    야구 선수와 1대1로 채팅하고 생일 축하 영상을 받을 수 있는 유료 소통 앱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버블’ 서비스처럼 선수들과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취지지만, 야구팬들은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한 스포츠 에이전시가 운영하는 유료 소통 앱으로, 박건우(NC), 원태인(삼성), 안현민(KT), 임찬규(LG) 등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월 구독료를 내면 선수와 1대1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주고받을 수 있고, 선수가 직접 올리는 포스트와 미공개 사진도 볼 수 있다고 안내한다. 여기에 20만원을 결제하면 선수에게 생일이나 기념일 축하 영상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서비스는 출시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최근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배구나 e스포츠에서 유료 소통 서비스가 도입된 사례는 있지만, 경기 일정과 강도가 다른 야구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선수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페이커가 속한 T1도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했다가 팬 반발을 고려해 ‘롤드컵’ 이후로 출시 시점을 조정한 바 있다. 해당 에이전시는 NC 박건우, 박민우의 유료 팬미팅도 진행한다고 공지했지만, 구단 측은 “해당 내용을 이제서야 접했다.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선수를 지나치게 아이돌화한다” “경기에 집중하지 못할 것 같다” “악성 DM이 들어왔을 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 등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 10살 여아에게 아이돌 시켜준다고 속여 성착취한 남성

    10살 여아에게 아이돌 시켜준다고 속여 성착취한 남성

    초등학생 여자아이에게 아이돌을 시켜준다고 속여 성 착취를 한 남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1단독 손영언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를 받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에서 만 10세 초등학생인 피해자를 알게 됐다. 그는 피해자가 아이돌을 꿈꾸고 있다고 하자 본인이 연예기획사 업계에 종사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A씨는 “아이돌로 데뷔하고 싶으면 영상통화를 하며 내가 시키는 대로 오디션을 보고 합격하면 된다”고 속였다. 처음엔 “머리를 묶어봐라”고 했지만, 점차 성 착취 강도를 높였다. A씨는 피해자가 옷을 벗게 시켰고, 자신의 민감한 신체 부위를 스스로 만지도록 지시했다. 그는 “혹시 선생님이 사랑해서 그런데…”, “혼자 있는 방에 가봐”, “2차 오디션 떨어져도 선생님이랑 커플할 거지, 계속?”이라고 말했다. 수사기관은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범행 경위와 수법, 피고인 A씨가 피해자에게 했던 거짓말의 내용을 고려하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초등학생인 피해자에게 접근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하는 것처럼 거짓말한 뒤 성적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피해자의 어머니가 엄벌을 탄원하는 등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 최고 3만 6000% 연이자에 가족사진 협박 불법추심까지

    최고 3만 6000% 연이자에 가족사진 협박 불법추심까지

    최고 3만 6000%가 넘는 연이자를 받아 챙긴 불법 대부업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4단독 임정윤 부장판사는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 등 5명에게 각각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640만∼1억 2675만원을 추징했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대구에 무등록 대부업체를 차려놓고 총 4174회에 걸쳐 25억 8300여만원을 빌려주고 188.7∼3만 6500%에 이르는 연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인터넷 대출 사이트 등에서 대출 희망자의 게시글을 보고 연락해 이름,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직장 관계 등을 확인한 후 신용도를 평가해 대출해줬다. 이들은 주로 10만∼30만원의 소액을 빌려주면서 상환 기간을 일주일 정도로 정하고, 이 기간을 초과하면 미등록 대부업자가 받을 수 있는 법정이자율(연 20%)을 훨씬 넘어서는 원리금(원금+이자) 상환을 요구했다. 20만원을 일주일 동안 빌려줘 놓고는 원리금으로 35만원(연이자 3910%)을 받는 등 연이자를 최고 3만 6500% 챙기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대출 과정에서 채무자의 가족과 지인 등의 연락처를 확보해 차용증을 들고 찍은 사진 등을 제출받은 후 추심에 이용했다. 이들은 돈을 갚지 않는 채무자에게 “누나와 어머니 사진을 합성해 성 착취 영상물 사이트에 팔아버리겠다”거나 “네가 준 연락처를 보이스피싱 업체에 뿌리겠다”는 등 문자메시지와 전화 등으로 협박했다. 재판부는 “편하게 많은 돈을 벌어보려는 욕심에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한 불법사금융 범행에 가담하고 각종 불법 채권추심을 했다”며 “피해자들이 겪은 불안감, 공포심, 정신적·경제적 고통이 상당한데도 피고인들은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전남도, 다자녀 출산 가정 지원 확대

    전남지역의 다자녀 출산율이 감소하자 전남도가 출산 장려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20~30대의 다자녀 비선호 성향이 뚜렷해지면서 최근 5년간 전남지역 전체 출생아 대비 둘째아 이상 출생아 수 비율은 2020년 51.13%에서 2024년 45.17%로 6% 정도가 줄었다. 이에 전남도는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협의를 마무리하고 제도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세째아 이상 50만원을 지급하던 육아용품 구입비를 둘째아 20만 원, 셋째아 이상 50만 원을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선불카드는 지정된 전남지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유모차, 신생아 의류, 수유용품 등 다양한 육아 필수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또 다자녀 가정이 주택을 구매하면 월 최대 25만 원의 대출이자를 3년간 지원한다. 다자녀 행복카드를 통해 도내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육아용품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70% 감면,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도 추진한다. 시군에서도 별도로 둘째아 이상 출산 시 출산 장려금을 차등 지급하고 상·하수도 요금 감면과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장학금, 병원비 지원과 자연휴양림, 체육시설, 박물관, 체험시설 등 입장료·사용료 최대 100% 감면 등을 추진한다.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은 전남에서 출생신고 한 아동과 부모 모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며, 2024년 이후 태어난 두 자녀 이상인 가정이 대상이다. 지원 아동 보호자는 아동이 태어난지 1년 이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남아이톡과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둘째아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초기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다자녀 출산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출산가정이 직접 체감할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름 싸움’ 인천 제3연륙교…국가지명위가 명칭 정한다

    ‘이름 싸움’ 인천 제3연륙교…국가지명위가 명칭 정한다

    자치구 간 갈등을 빚고 있는 인천 제3연륙교 명칭 선정이 결국 국가지명위원회로 넘어가게 됐다. 2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지명위원회는 지난 12일 제3연륙교 명칭에 대한 재심의를 열어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다. 지명위는 앞선 지난 7월 28일 심의에서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한 바 있다. 제3연륙교는 영종대교(제1연륙교), 인천대교(제2연륙교)에 이어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육지(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다. 길이 4.68㎞, 폭 30m 왕복 6차로로 내년 1월 5일 개통할 예정이다. 시지명위가 의결한 청라하늘대교는 서구의 대표 신도시 ‘청라국제도시’와 국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를 대변하는 ‘하늘길’의 상징성을 결합한 것으로 중립 명칭이다. 중구는 ‘영종하늘대교’를, 서구는 ‘청라대교’를 각각 요구했으나 이를 합쳐 만들었다. 첫 번째 시지명위 의결에서 청라하늘대교가 선정되자 당시 서구와 중구 모두 이의를 제기, 시지명위가 재심의를 했지만 또다시 청라하늘대교가 선정됐다. 서구는 재심위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했으나 중구는 반발하고 나섰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최근 영종·용유 지역주민과의 간담회에서 “국가지명위에 재심의를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종지역에서는 ‘청라하늘대고 명칭이 불합리하다’는 여론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이유에서다. 중구가 공식적으로 재심의 청구 의견을 표명하면서 제3연륙교 최종 명칭 선정은 국가지명위로 공이 넘어가게 됐다. 국가지명위 심의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의 뜻과 무관한 명칭이 선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국가지명위가 언제 열릴지 알 수 없어 ‘무명(無名) 대교’로 개통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 “전처랑 3인 관계하자” 25살 연하 남편 요구에 격분한 女 총 쏜 사연은?

    “전처랑 3인 관계하자” 25살 연하 남편 요구에 격분한 女 총 쏜 사연은?

    태국에서 한 60대 여성이 “전처와 다 함께 3인 관계로 지내자”고 제안한 30대 남편에게 총을 발사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총상을 입은 남편은 목숨은 건졌지만 대량 출혈했다. 25일(현지시간) 더타이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수이 쿤 깨우의 한 주택에서 여성 수난(60)이 남편 수마테(35)를 총으로 쏴 죽이려 한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수마테는 몸과 오른쪽 다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 현장에서는 38구경 탄피 4개와 피 묻은 셔츠가 발견됐다. 한 목격자는 경찰에 “사건 직전 부부가 격하게 말다툼을 벌였다”며 “수난이 흰색 차를 몰고 도주했고 수마테는 심하게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수난을 붙잡았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38구경 권총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수난은 범행을 인정했다. 수난은 범행 동기에 대해 “수마테와 6년간 함께 살았고 수마테가 9개월간 복역하는 동안 그를 돌봐왔다”면서 “그러나 남편이 출소 후 나와 거리를 두고 전처와 다시 만남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난에 따르면 남편은 수난에게 “전처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3인 관계로 지내자”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편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고 제안했고, 이를 거부한 수난은 남편에게 “한 사람을 선택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난은 경찰에 “남편의 일상을 관찰하기 위해 사흘간 따라다녔고 사건 당일 남편에게 다시 따졌는데 남편이 대화를 거부하자 분노해 총을 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난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살인미수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15~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벨기에 동굴서 식인 흔적…여성과 어린이 네안데르탈인만 당했다

    벨기에 동굴서 식인 흔적…여성과 어린이 네안데르탈인만 당했다

    벨기에의 한 동굴에서 발굴된 수백점의 네안데르탈인 유골을 분석한 결과 특징적인 식인 흔적이 발견됐다고 유럽 고고학자들이 논문을 통해 밝혔다. 이달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진은 벨기에 남부 왈로니아 지역의 고예 동굴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집단 유해에서 인위적인 변형이 확인됐으며, 이는 매우 특이하고 선택적인 식인 풍습을 짐작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고예 동굴은 북유럽에서 네안데르탈인 유해가 가장 많이 발굴된 곳이다. 이 유해들은 약 4만 1000년에서 4만 5000년 전에 살았던 이들이 남긴 것으로 분석됐다. 그 시기는 네안데르탈인이 문화적 쇠퇴기에 접어들고 현생 인류가 북유럽에 막 도착하기 시작한 때다. 고예 동굴 제3 동굴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유해는 총 101점의 골격 잔해로 이뤄져 있다. 이는 북유럽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유해 중 가장 큰 집합체다. 이번 연구에서 고유전학적 분석과 재조립을 통해 최소 6명의 개체가 확인됐다. 성인 또는 청소년 여성 4명, 남성으로 추정되는 청소년 1명, 신생아 남성 1명이었다. 여성 4명은 평균적인 네안데르탈인 여성보다 체구가 작고 가냘팠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의 뼈 다수에는 인위적인 변형 흔적이 있었다. 인위적인 변형이라 함은 동물을 도살할 때와 비슷하게 도살 흔적, 뼈를 부순 흔적, 뼛조각을 도구로 사용한 흔적 등이다. 또 하나 특징적인 것은 이들이 유해가 발견된 곳과는 다른 곳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흔적이 발견됐다는 점이다. 즉 이들이 현지 출신이 아닌 다른 지역 출신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는 동위원소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동위원소는 자연 환경과 물에서 발견되는 특징적인 원소 구성인데, 뼈와 치아에도 존재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고대의 사람이나 동물이 어디에 살았는지 추정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동위원소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들 6명이 다른 지역에서 채집 등을 이유로 멀리 이동했다는 흔적도 없었다. 뼈의 구조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높은 이동성과 관련된 골격 지표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이들의 뼈 콜라겐의 황 동위원소 조성 분석 결과 이들 모두 서로 같은 곳에서 살았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분석을 종합하면 이들에게서 나타난 식인 행위는 집단 내부 구성원을 섭취하는 내집단 식인 풍습이 아닌 외부 집단을 표적으로 삼은 외부 집단 식인 풍습에 따른 희생물이었을 가능성이 커진다. 연구를 주도한 프랑스 보르도 대학의 인류학자 퀀틴 코스네프로아가는 “이들이 왜 표적이 됐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성인(또는 청소년) 여성 4명과 어린이 2명으로 이뤄진 조합을 우연이라고 보기엔 너무 구체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최소한, 단일 인접 지역의 하나 또는 여러 집단의 약한 구성원을 의도적으로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식인의 주체가 네안데르탈인인지 현생 인류인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현생 인류가 이들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네안데르탈인 집단 간의 갈등을 통해 식인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더 유력한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일단 사람 뼈를 도구로 재활용하는 행위는 지금까지 네안데르탈인에게서만 발견됐다. 구석기 시대 후기 유럽의 현생 인류 유적지에서는 사람 뼈를 도구로 삼은 흔적이 한번도 확인된 적이 없다. 외집단 식인 풍습은 일반적으로 집단 간의 전쟁이나 경쟁, 또는 경쟁 집단의 생식 잠재력을 약화시키려는 전략과 관련 있는데, 당시 유럽에는 현생 인류가 점차 들어오면서 네안데르탈인 집단 간에 인구적 압력이 커지고 있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 경남도 ‘글로벌 창업거점’ 도약…중장기 로드맵 본격 가동

    경남도 ‘글로벌 창업거점’ 도약…중장기 로드맵 본격 가동

    경남도가 ‘글로벌 창업거점 경남’을 목표로 중장기 창업 로드맵 이행에 나섰다. 도는 창업컨트롤 타워 강화, 창업 인센티브 확대, 창업·투자·글로벌 진출 구조 구축 등이 담긴 로드맵 이행으로 ‘누구나 도전하고 혁신이 일상이 되는 창업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25일 경남도가 내놓은 ‘경남 창업 성과와 비전·추진 전략’을 보면, 올 상반기 도내 신규 기술창업기업 수는 5730곳이다. 도는 창업 생태계 불모지로 불렸던 경남이 바뀌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6대 전략을 추진한다. 202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를 합쳐 9353억원을 투입, 글로벌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게 방향이다. 세부 전략을 보면, 도는 우선 여러 기관에 흩어진 창업지원 기능을 연계·통합해 ‘경남창업통합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한다. 경남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 지원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창업지원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창업지원기능 연계·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또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항공, 방산 등 미래첨단산업,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기업 100곳을 집중 육성하고 현재 6800억원 수준인 투자펀드 규모를 내년에 1조원, 2028년까지 1조 4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창업·벤처기업이 단계별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한다는 게 도 구상이다. 유망 글로벌 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고자 ‘글로벌창업지원센터’도 구축한다. 우수 외국인의 창업 촉진과 안정적인 정착, 외국인 창업 기업 유치로 경남 창업생태계 세계화를 이루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게 도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하는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서울 강남구), 동부권 창업거점(양산시)에 이어 우주항공·항노화·그린에너지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서부권 창업거점도 2027년 준공한다. 또 창업·벤처기업에 공유 생산시설 지원, 대·중견기업과 협업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기업활동과 투자를 촉진하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한다. 도는 창업 로드맵이 순조로우면 2028년까지 1조 7600억원 생산 유발효과, 681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706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기리라 본다.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은 AI, 우주항공, SMR 등 미래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누구나 도전하고 혁신이 일상이 되는 창업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도내 창업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종합] 우도 승합차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찰 “블랙박스 영상엔 브레이크 등 안 켜져”

    [종합] 우도 승합차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찰 “블랙박스 영상엔 브레이크 등 안 켜져”

    14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 우도 천진항 렌터카 승합차 운전자는 “차량이 갑자기 튀었다”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긴급체포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운전자 A(62)씨를 24일 오후 9시 33분쯤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체포됐다.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2시48분쯤 도항선에서 막 하선한 스타리아 승합차가 좌회전 직후 갑자기 ‘부웅’ 소리와 함께 급가속하며 약 150m를 질주하면서 발생했다. 항만 도로를 걷고 있던 관광객과 주민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차량은 대합실 옆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1명, 길을 걷던 70대·60대 남성 등 3명이 숨졌고, 경상자가 1명 더 추가돼 부상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승합차에 탄 일행은 모두 6명. 신앙으로 인연을 맺은 목회자들로 가을여행을 왔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4박5일 여행 일정으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차를 렌트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배에서 내린 지 1분도 안 돼 차가 미친 듯이 튀어나갔다”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도로를 밀어버렸다”고 전했다. 음주 여부 조사에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RPM(엔진 분당 회전수)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차량이 그대로 앞으로 나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차량의 고장 가능성과 조작 여부를 모두 놓고 수사 중이다. 25일 오전 제주경찰청·도로교통공단·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분원 등 관계기관은 합동 감식을 벌여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 추출과 차량 결함 여부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핵심 부품인 사고기록장치(EDR)를 확보했으나 현재 차량 파손이 심하고 EDR이 내부에 있는데 현장에서 떼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상이 호전되는대로 견인차를 동원해서 차량을 싣고 본섬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업체에 맡겨서 EDR 탈거 후 분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고 차량은 블랙박스가 장착되지 않았으며 목격자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급발진 정황을 조사했으나 그런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현재까지 확보된 CCTV 영상으로는 브레이크 등이 안켜져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급발진보다 운전자 운전미숙·오작동에 무게가 쏠리는 대목이다. 우도 주민과 관광객이 밀집한 천진항에서 벌어진 이번 참사는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의 과실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운전자의 경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시는 25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피해자 지원 및 사고 수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원돈 부시장은 “전날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제주시 전 직원은 이번 사고를 각별한 비상상황으로 인지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라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병원 등 이송 병원별로 팀장급 이상 공무원과 피해자 한 분 한 분에게 1대 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한 상태”라며 “사망자 장례 절차 지원은 물론 피해자 가족분들이 이곳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완근 제주시장 역시 이날부터 헝가리에서 예정된 제4차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 참가 일정을 취소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 성북구,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 대상’서 종합 대상 수상

    성북구,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 대상’서 종합 대상 수상

    서울 성북구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홍보 콘텐츠로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 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받았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영상 홍보 콘텐츠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이 주관한다. 행사에서 구는 독립과 민주화의 도시 정체성을 영상 콘텐츠로 구현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저항 항쟁의 역사, 대한독립 민주화 이야기’를 주제로 종암동의 유래, 이육사 선생의 삶과 문학, 독립운동 관련 역사,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공장이 있었던 일화, 국내 첫 현대식 아파트의 등장 등 다양한 역사·문화 요소를 현대적 시선으로 재구성해 하나의 서사로 엮어냈다. 행사 주최 측은 “구의 콘텐츠는 지역 고유의 역사적 자원을 미래 세대와 연결하는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다”며 “지자체 홍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구의 특별한 역사와 시민의 목소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숙제를 안 해?” 4살 아이 옷 벗겨 나무에 빙글빙글 매단 교사들… 인도 ‘경악’

    “숙제를 안 해?” 4살 아이 옷 벗겨 나무에 빙글빙글 매단 교사들… 인도 ‘경악’

    인도의 한 학교 교사들이 숙제를 안 해왔다는 이유로 4살밖에 안 된 아이를 몇 시간 동안이나 나무에 매달아 벌을 준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24일(현지시간) 다이닉바스카르, NDTV 등 인도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州) 나라얀푸르 마을의 학교에서 이날 어린 학생이 나무에 매달린 채 벌을 받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하며 이번 사건이 알려졌다. 인근 건물 옥상에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 한 청년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을 보면 한 아이가 나무에 매달린 채 빙글빙글 돌고 있다. 밧줄이 아이의 노란색 상의 앞부분을 동여맨 채 나뭇가지에 연결돼 있어 아이의 상체는 알몸 그대로 드러나 있다. 바지도 벗겨진 채 팬티만 겨우 입고 있다. 아이의 옆에는 카잘 사후와 아누라다 드왕안으로 각각 확인된 여성 교사 2명이 서 있다. 아이는 이 상태로 몇 시간 동안이나 매달려 있으면서 울부짖고 비명을 지르며 내려달라고 교사들에게 간청했으나, 교사들은 아이의 요구를 계속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는 유치원생부터 8학년까지 수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침 수업이 시작됐을 때 교사 카잘 사후는 해당 아이가 숙제를 해오지 않은 것을 발견했고, 곧바로 아이를 교실에서 내쫓은 뒤 충격적인 벌을 내렸다. 논란이 커지자 이 지역 교육당국은 현장 조사에 나섰다. 학교 경영진은 “심각한 실수”라며 공개적으로 잘못은 인정했다. 고발된 교사 중 한 명은 “실수였다. 이런 일은 처음으로, 고의는 아니었다”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아이는 크게 다친 곳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번 사건은 인도 학부모 등의 분노를 일으켰다. 해당 교사들뿐 아니라 학교 측에 엄정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 담양군, 2025 인문콘서트 ‘산중문답’ 개최

    담양군, 2025 인문콘서트 ‘산중문답’ 개최

    담양군 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9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담양 월산면 용흥사에서 담양 인문콘서트 ‘산중문답(山中聞答)’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 주제는 이백(李白)의 산중문답(山中問答)을 인용하여 ‘문問’을‘문聞’으로 사용함으로써, ‘산중의 소리를 듣고(聞), 그 울림으로 서로 응답한다(答)’는 의미를 담아냈다. 이번 행사는 2008년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용흥사 범종(담양 순치원년명 동종)을 중심으로 사찰의 고즈넉한 공간에서 역사문화적 사유와 전통예술을 결합한 문화행사로, 행사를 관통하는 키워드‘울림(鳴)’을 중심으로 △동종 타종과 연희단팔산대의 타악 협연으로 이루어지는 명금(鳴金) △불화장의 초(草)로 옮겨내는 명선(鳴線) △판굿과 전통예술공연 등 용흥사의 역사문화 공간과 담양의 문화자산,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다층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보제루에서 진행되는 명선(鳴線)은 시율 이채원(국가무형유산 불화장 전승교육사)이 용흥사 동종에 정교하게 새겨진 보살입상을 현장에서 그려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전통 타악시나위·시조·회심곡을 즉흥적으로 연주하고, 주지 스님의 화답으로 완성된다. 군은 “이번 행사는 담양의 자연·정신문화와 전통예술을 인문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하여 지역 문화자산의 우수한 가치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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