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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희 경기도의원 “공·사립 유치원 다른 잣대...아이들이 차별받는 예산 구조 바로잡아야”

    김영희 경기도의원 “공·사립 유치원 다른 잣대...아이들이 차별받는 예산 구조 바로잡아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지난 24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공·사립 유치원 방과후 과정 지원 기준이 다르게 적용된다”며, “사립유치원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이 차별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영희 의원은 “공립유치원은 방과후과정에 3,233학급을 기준으로 96억 9,900만원을 지원하는 반면, 사립유치원은 돌봄 운영 사업 명목으로 200개원 기준으로 10억 원이 지원된다”며, “공·사립 간 지원 단위와 방식이 애초에 다르게 설계돼 있어 같은 방과후·돌봄 정책임에도 공립과 사립 아이들이 동등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영희 의원은 “경기도 내 사립유치원 학급 수는 4,888학급에 달하는데, 대부분이 방과후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실제 지원 단가는 낮고, 일부 사업은 3학급 이상일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결국 사립유치원을 선택했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은 적은 지원을 받고, 운영 부담은 고스란히 교육 현장과 학부모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영희 의원은 이어 “공립유치원은 학급 수를 기준으로, 사립유치원은 유치원 수로 예산을 책정하는 것은 같은 방과후·돌봄 정책임에도 서로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라며, “사립유치원도 학급 기준으로 전환해 공·사립 모두 동일한 기준에서 지원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영라 유아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 원장단과 협의해 학급 기준 지원 전환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지원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김영희 의원은 내년에 750개교까지 확대될 예정인 자율선택급식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영희 의원은 “지금처럼 소스 하나, 야채 하나 더 추가했다고 자율선택급식이라고 할 수 없다”며, “자율선택급식 확대 자체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실제로 선택권을 체감할 수 있는 메뉴 구성, 조리 인력·환경, 운영 기준 등 질적 개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경기도 성평등 예산 심사할 자격 있나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경기도 성평등 예산 심사할 자격 있나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성희롱 도의원의 행정사무감사 진행을 놓고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11월 24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예산심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청년 도의원은 “성희롱 가해자의 동료이자, 가해자를 단죄하지 못한 도의회가 경기도의 성평등 예산을 심사할 자격이 있나?”는 자조 섞인 한탄을 쏟아냈다.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민주/남양주 다산·양정)은 이날 여성가족국 예산심사 모두발언에서 “성희롱 피해자의 피해호소에 대해 ‘동성 간의 비공식적인 대화’였다며 피해를 축소시키는 것은 전형적인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의회의 절반이 그 2차 가해에 가담했음에도, 어느 누구도 사과하지 않고 있고, 가해자를 옹호하며 피해자와 연대하는 동료들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등 적반하장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도의회에서 집단적으로 벌어지는 2차 가해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서 유 의원은 “경기도의회의 경기도 예산안 심의 권한은 도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고, 의회의 권위는 도민의 신뢰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민의 경기도의회에 대한 신뢰는 우리 스스로 만든 3개월 내 징계안 심사를 포기하고, 직원을 성희롱한 의원에 대해 징계조차 하지 못한 것부터 다 무너졌다”면서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여성가족국 예산안 심사에 대해 “경기도의 예산이 적절히 편성되었는가를 심사하는 것이 경기도의회 의원의 의무라지만”서도 “성희롱 가해자의 동료이자, 그를 단죄하지 못하는 조직의 구성원으로 경기도의 성평등 정책을 총괄하는 여성가족국 예산을 심사할 권위와 자격이 제게는 없다”면서 이날 진행될 여성가족국 예산 심사에서 퇴장했다.
  • 경희대, 세계 상위 1% 연구자 4명 선정

    경희대, 세계 상위 1% 연구자 4명 선정

    클래리베이트 HCR 발표… 국내 종합대학 ‘톱 3’ 입증 경희대학교가 연구의 질과 영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2025 세계 상위 1% 피인용 우수 연구자(HCR)’ 4명을 배출하며 국내 종합대학 중 3위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경희대의 학술적 위상이 국제적으로 급상승하고 있음을 명확히 입증하는 결과다. HCR은 글로벌 학술 정보 분석 기업인 클래리베이트가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 연구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지표다. 올해는 전 세계 6868명, 국내 76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 결과를 통해 경희대는 사회과학, 교차 분야, 컴퓨터 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고른 연구력을 입증했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스마트관광의 선구적 연구자인 구철모 교수와 정보기술 기반 관광 행동 연구를 이끄는 정남호 교수(스마트관광원)가 동시에 선정됐다. 또한, 장내미생물 연구 등 융합 분야에서 성과를 낸 배진우 교수(생물학과)가 교차 분야(Cross-Field)에 이름을 올렸다.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는 무선 네트워크 자원관리 및 머신러닝 분야의 권위자인 홍충선 고황명예교수(컴퓨터공학부)가 우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김진상 경희대 총장은 “이번 HCR 선정 결과는 경희대의 연구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우수 연구자를 영입하고 융합 연구를 적극 지원해 세계적인 연구 탁월성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앙골라를 잡아라…한국여자핸드볼, 27일 개막 세계선수권서 반등 노려

    앙골라를 잡아라…한국여자핸드볼, 27일 개막 세계선수권서 반등 노려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개막하는 제27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옛 영광재현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선다. 3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노르웨이, 앙골라, 카자흐스탄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3년 역대 가장 낮은 순위인 2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1995년 이 대회에서 우승, 2003년 3위에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하락세를 보이는 여자핸드볼의 위상이 그대로 드러나 아쉽기만 하다. 다만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조 3위까지 결선리그에 진출하기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최소한 1승 이상을 거둬야 결선리그에 나갈 수 있다. 그래야 옛 영광 재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한국여자핸드볼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어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패한 한국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8강 진출에 실패하는 등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특히 일본의 상승세가 무서워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일본에 패하는 등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이 속한 H조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절대강자인 노르웨이가 버티고 있다. 28일 노르웨이와 겨루는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개막전을 맡게 되는 셈이다. 그렇지만 30일 앙골라, 12월 2일 카자흐스탄과의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결선리그가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가기 때문에 앙골라와의 조 2위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 다만 핸드볼 강국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앙골라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소집된 대표팀은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한 뒤 19일 튀니지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앙골라전을 대비했다. 이계청 대표팀 감독은 “지난 대회 22위에 그쳤기 때문에 그 대회보다 더 상위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선수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장 이연경은 “수비에 집중해서 연습했고 팀워크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신체 조건의 불리함을 아기자기한 우리만의 기술로 이겨내며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 “아가야!” 3살 혼자 맨발로 도로 ‘아장아장’…아찔한 상황, 청년들이 나섰다

    “아가야!” 3살 혼자 맨발로 도로 ‘아장아장’…아찔한 상황, 청년들이 나섰다

    혼자 맨발로 거리에 나선 세 살배기 아이를 도운 청년들의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아이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으며, 해당 청년들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됐다. 26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동창 관계인 박한균·심우철(35)씨는 지난달 8일 오후 1시 20분쯤 경기 군포시 금정동 한 다차선 도로 옆 인도를 걷다 화들짝 놀랐다. 세 살배기 남아 A군이 차량 통행이 잦은 인근 주택가 골목에서부터 다차선도로까지 맨발로 아장아장 걸어 나와 위험천만하게 서성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고 판단한 박씨 등은 곧바로 뛰어가 두 손으로 A군을 안고 골목 안 안전한 곳으로 데려와 112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골목길에는 청소차가 작업을 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컸다”며 “아이가 혼자 먼 거리까지 이동했다면 단기실종사건의 생명인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박씨 등은 또 경찰이 현장에 오기 전까지 A군과 놀아주며 안심시키고, 골목 곳곳을 확인하거나 행인에게 도움을 청하는 방식으로 부모 및 집 주소 파악에 나서기도 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마침 현장에 도착한 군포경찰서 금정파출소 소속 허정원 경위와 동료 경찰관 3명 역시 박씨 등으로부터 A군을 인계받고 부모를 찾기 위해 골목 수색을 벌였다. 그러던 중 허 경위와 동료들 눈에 짧은 A군 머리카락이 들어왔다. A군이 비교적 최근 이발했다고 판단한 허 경위 등은 즉시 인근 미용실로 향해 부모 정보를 물었다. 때마침 한 손님이 “아이 집을 알고 있다”며 직접 안내해 준 덕에 허 경위와 동료들은 A군을 가족에게 안전히 인계했다. 당시 A군 엄마는 “안방에서 외출을 준비하는 사이 아이가 혼자 밖으로 나갔다”며 “아이를 찾아준 시민과 경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포서는 실종아동 골든타임을 확보해 소중한 생명을 지킨 박씨 등에게 전날 오후 4시 30분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역시 A군 안전을 지켜준 박씨 등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경찰청 ‘아동안전 시민상’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동안전시민상은 경찰청과 BGF리테일(CU편의점)이 협력해 아동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박씨는 “요즘 다들 무관심한데, 때로는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너무 무관심한 사회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평일 군포서장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두 분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행동 덕분에 아이를 신속히 가족에 인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직장 내 괴롭힘, 기관도 손해배상 책임”…법원 판단 나와

    “직장 내 괴롭힘, 기관도 손해배상 책임”…법원 판단 나와

    경남 창원시 한 산하기관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해당 기관에도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 판단과 관련한 사건은 2020년 있었다. 딩시 산하기관 소속 시설에서 일하던 9급 여성 공무원 A씨는 함께 일하던 당시 간부 공무원 B씨와 당시 7급 공무원 C씨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B씨는 회의 중 자료를 보고 발언하던 A씨에게 “적은 거 보지 말고 생각해서 이야기해라”고 하는 등 A씨를 모욕했다. A씨가 사무실 의자에 앉는 순간 입으로 방귀 소리를 내기도 했다. B씨는 다른 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A씨 몸매에 대해 발언하는 등 성희롱 행위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바꾼 사무실 비밀번호를 A씨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다른 직원들에게도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A씨 업무를 방해했다. A씨에게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받은 산하기관은 정식 조사 이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2020년 11월 B씨에게 정직 1개월, C씨에게 견책 처분을 의결했다. B·C씨는 이후 각각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약식기소돼 2021년 11월 각각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이는 같은 해 12월 확정됐다. A씨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말미암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2023년 8월 산하기관을 상대로도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창원지법 민사9단독은 1년 반가량 심리를 거쳐 지난 2월 B씨와 산하기관이 공동으로 1000만원을, C씨와 산하기관이 공동으로 300만원을 A씨에게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B·C씨 언행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기에 두 사람이 원고가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B·C씨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기에 산하기관도 사용자 책임에 기해 원고의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용자(피고용인)가 고의로 다른 사람에게 성희롱 등 가해행위를 한 경우 그 행위가 피용자의 사무 집행 그 자체는 아니더라도 사용자의 사업과 시간·장소적으로 근접하고 사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뤄지거나 가해행위 동기가 업무 처리와 관련된 것이라면 사용자의 사무 집행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보아 사용자 책임이 성립한다”고 설명했다. 피고 측은 1심 판결 이후 항소했지만, 항소심을 맡은 창원지법 제1민사부는 지난달 31일 항소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후 이 판결은 지난 20일 확정됐다.
  • 제천형 경로당 점심 제공사업 맛과 영양 다 좋아진다

    제천형 경로당 점심 제공사업 맛과 영양 다 좋아진다

    제천의 대표 복지정책인 제천형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이 업그레이드된다. 제천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식단 준비 부담 완화와 식사 품질 향상을 위해 표준 식단 제작 연구를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경로당별 식단표를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식단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소화가 잘되는 음식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시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요리 교실을 운영해 떡갈비 등 특식 요리법을 전수하는 등 경로당의 조리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시는 경로당의 식자재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식자재 판매처와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2023년 시작한 이 사업은 경로당 복지 매니저를 통해 노인들 점심을 해결해주는 복지시책이다. 복지 매니저는 61세 이상 가운데 경로당 인근에 거주하며 노인들과 친분이 있는 주민들로 선발됐다. 이들은 주 5일 동안 경로당 노인들의 점심을 마련해주고 월 76만원을 받는다. 복지 매니저 수는 경로당마다 다르다. 경로당에서 식사하는 노인들 인원에 따라 결정되는데, 15명 이하는 1명, 16명에서 30명까지는 2명, 31명 이상은 3명이다. 올해 기준 433명이 복지 매니저로 배치됐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큰 셈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경로당에 부식비 명목으로 21만원에서 최대 31만원을 지원한다. 복지 매니저들은 이 돈과 경로당 운영비로 음식 재료를 산다. 복지 매니저들은 장기 미 출석 어르신을 파악해 안부 전화를 하거나 복지서비스와 연계해주는 활동도 한다. 현재 제천지역 경로당의 80%인 275곳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하루 평균 4053명이 이 사업을 통해 경로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점심 제공을 넘어 노인 결식 예방, 사회관계망 회복, 돌봄 사각지대 해소, 노인 일자리 창출 등 통합 돌봄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영동군 등 5개 지자체가 사업을 배워갔다”고 말했다.
  • 과학자로 이름 날린 中 명문대 교수…논문도 학위도 전부 가짜였다

    과학자로 이름 날린 中 명문대 교수…논문도 학위도 전부 가짜였다

    중국의 한 명문대 교수가 박사 학위와 연구 경력 대부분을 조작한 ‘고졸 사칭’ 인물로 드러나 체포됐다. 장쑤과기대는 지난 18일 수석 과학자 겸 교수로 재직하던 궈웨이(49)가 학력과 경력을 허위로 제출한 사실이 확인돼 고용 계약을 해지하고 공안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궈씨는 2023년부터 재료과학·공학대학에서 박사과정 지도교수를 맡아왔다. 그는 1994년 산시성 대학입학시험 수석 출신이며, 시안교통대와 호주 울런공대 연구 경력을 거쳐 일본 규슈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대학이 지난 9월 제보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그가 제출한 SCI 논문 170여 편은 존재하지 않았고 연구 업적과 수상 내역 대부분이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 충격적인 점은 그가 박사 학위는커녕 대학에 입학한 이력조차 없는 ‘고졸’이었다는 사실이다. 그가 과거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했다고 주장한 유럽 기업에서는 궈씨와 동명이인만 실제 근무 중이었고, 자신이 회장이라고 밝힌 금속재료연구 회사는 자본금조차 없는 유령회사로 확인됐다. 또 그가 고용했다고 주장한 직원 4명은 고용계약서 없이 상표 등록 업무 등에 투입됐고, 임금 체불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였다. 궈씨가 지분을 가진 다른 5개 회사 역시 대부분 당국의 ‘비정상 운영 기업’ 목록에 올라 있었다. 현재 공안 당국은 궈씨를 학술 사기·국가 연구비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채용을 진행한 장쑤과기대는 “기본적인 검증 절차조차 작동하지 않았다”며 학계 안팎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듀크대 한 교수는 SNS에서 “대학 입학조차 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2년 동안 고위 관계자와 학생들을 속일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추천서 검토와 동료평가 등 기본 검증이 모두 무너졌다”며 “학문 윤리와 대학 채용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 한국이 폴란드에 ‘韓 해군 첫 잠수함’ 공짜로 준다고? 이유 알고보니

    한국이 폴란드에 ‘韓 해군 첫 잠수함’ 공짜로 준다고? 이유 알고보니

    정부가 우리 해군의 첫 잠수함인 장보고함(1200t급)을 폴란드에 무상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폴란드가 추진하는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국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장보고함 무상 양도를 결정했다. 폴란드에 무상 양도되는 장보고함은 1988년 독일 HDW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해 1991년 진수됐다. 우리 해군은 1992년 이 잠수함을 인수해 1994년 작전 배치했다. 지난 19일 마지막 항해를 끝내고 올해 연말 퇴역을 앞두고 있다. 장보고함은 한국 해군 잠수함 시대의 시작을 알린 상징적인 함정으로, 사고 없이 긴 기간 동안 운용되면서 해군의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폴란드는 퇴역한 장보고함을 양도받음으로써 노후한 해군 잠수함 전력을 즉각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폴란드는 차세대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인데, 새 잠수함 계약부터 건조, 인도까지 걸리는 과도기를 메우는 용도로 장보고함을 이용할 수도 있다. 더불어 무상으로 인도받은 장보고함을 훈련용으로 활용할 경우 향후 도입할 최신 잠수함 운용에도 도움이 된다. 8조원 규모 폴란드 ‘오르카(ORKA) 프로젝트’란?현재 폴란드는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3000t급 신형 잠수함 3척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잠수함 건조뿐 아니라 유지·보수·정비(MRO) 센터 설립과 현지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사업으로, 최대 8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주요 경쟁자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의 유럽 방산 기업들이며,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최종 계약이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잠수함 장보고-III(KSS-III)를 기반으로 한 잠수함 임대 및 제공, 현지 조선소와의 협력, 유지·보수·정비(MRO) 센터 설립, 1억 달러 규모 투자 등 맞춤형 패키지를 폴란드에 제안하며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역시 자체 개발한 2300톤급 및 3000톤급 잠수함을 제안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폴란드 내 조선소 및 방산 에너지 분야와 다양한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폴란드 현지에서는 유럽산 무기를 우선 구매하자는 유럽연합(EU)의 ‘바이 유러피언’ 정책의 영향으로 유럽 기업이 유리하지만, 한국도 기술력이 높아 수주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 정부의 장보고함을 무상 양도는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이 보다 더 유리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스웨덴 사브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이 뛰어들어 경쟁 중이다.
  • ‘안전·콘텐츠·상생’ 3대 혁신…모범 전통시장으로 우뚝 선 강북구 ‘백년시장’

    ‘안전·콘텐츠·상생’ 3대 혁신…모범 전통시장으로 우뚝 선 강북구 ‘백년시장’

    서울 강북구 백년시장이 ‘2025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모범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았다. 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안전·콘텐츠·상생’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결과다. 26일 구에 따르면 백년시장은 2024년 아케이드 준공으로 쾌적한 환경을 마련한 뒤, 선제적으로 보행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장 중심 구간 약 100m를 매일 12시간 ‘시간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미관을 저해하던 아케이드 내 노점 3곳을 푸드 트럭으로 전환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안전관리 공모에 선정돼 노후 전선·가스 설비 교체 등 화재 안전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우이천과 연계한 획기적인 콘텐츠로 젊은 층을 사로잡았다. 매년 누적 방문객 약 15만명을 기록한 ‘강북백맥축제’에 이어 올해 새롭게 추진한 야시장 ‘백년나이트’가 핵심이다. 초대형 미러볼, DJ 공연 등을 도입한 백년나이트는 시범 운영 4일 만에 2만 8000여명이 방문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백년시장이 우리 구의 명소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이 폴란드에 ‘韓 해군 첫 잠수함’ 공짜로 주는 이유는? [핫이슈]

    한국이 폴란드에 ‘韓 해군 첫 잠수함’ 공짜로 주는 이유는? [핫이슈]

    정부가 우리 해군의 첫 잠수함인 장보고함(1200t급)을 폴란드에 무상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폴란드가 추진하는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국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장보고함 무상 양도를 결정했다. 폴란드에 무상 양도되는 장보고함은 1988년 독일 HDW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해 1991년 진수됐다. 우리 해군은 1992년 이 잠수함을 인수해 1994년 작전 배치했다. 지난 19일 마지막 항해를 끝내고 올해 연말 퇴역을 앞두고 있다. 장보고함은 한국 해군 잠수함 시대의 시작을 알린 상징적인 함정으로, 사고 없이 긴 기간 동안 운용되면서 해군의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폴란드는 퇴역한 장보고함을 양도받음으로써 노후한 해군 잠수함 전력을 즉각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폴란드는 차세대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인데, 새 잠수함 계약부터 건조, 인도까지 걸리는 과도기를 메우는 용도로 장보고함을 이용할 수도 있다. 더불어 무상으로 인도받은 장보고함을 훈련용으로 활용할 경우 향후 도입할 최신 잠수함 운용에도 도움이 된다. 8조원 규모 폴란드 ‘오르카(ORKA) 프로젝트’란?현재 폴란드는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3000t급 신형 잠수함 3척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잠수함 건조뿐 아니라 유지·보수·정비(MRO) 센터 설립과 현지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사업으로, 최대 8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주요 경쟁자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의 유럽 방산 기업들이며,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최종 계약이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잠수함 장보고-III(KSS-III)를 기반으로 한 잠수함 임대 및 제공, 현지 조선소와의 협력, 유지·보수·정비(MRO) 센터 설립, 1억 달러 규모 투자 등 맞춤형 패키지를 폴란드에 제안하며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역시 자체 개발한 2300톤급 및 3000톤급 잠수함을 제안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폴란드 내 조선소 및 방산 에너지 분야와 다양한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폴란드 현지에서는 유럽산 무기를 우선 구매하자는 유럽연합(EU)의 ‘바이 유러피언’ 정책의 영향으로 유럽 기업이 유리하지만, 한국도 기술력이 높아 수주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 정부의 장보고함을 무상 양도는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이 보다 더 유리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스웨덴 사브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이 뛰어들어 경쟁 중이다.
  •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2025 서울교육 ESG 포럼’ 참석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2025 서울교육 ESG 포럼’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지난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서울교육 ESG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서울교육청의 ESG 기반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위해 의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할 뜻을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6년 예정된 서울시교육청의 용산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미래지향적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원칙을 교육행정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고자 마련됐다. 박 위원장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 구조 변화는 교육의 목적과 방향을 새롭게 요구하고 있다”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입법·예산 심의·행정감사 등 의회의 권한을 활용해 서울교육을 더욱 탄탄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위원장은 자신이 직접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안’에 대해 언급하며 “교육행정기관에 ESG 경영 가치를 도입해 환경·사회·거버넌스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박 위원장은 여러 차례 서울시 ESG 경영 포럼에 참석해,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행정 구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ESG 관련 정책 아이디어와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서울시교육청의 ESG 경영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박 위원장은 “ESG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실천적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이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기후 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추진 전략’ ▲‘서울교육 ESG 경영의 비전과 핵심 방향’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공간을 통한 ESG 가치 구현’ 등 3개의 발제가 이어졌으며, 정근식 교육감과 서울연구원 연구진, 학교 현장의 교장 등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되어 다양한 정책 제언이 공유됐다.
  • “왜 환급이 안 되지” 수험생 돈 받고 ‘파산’한 업체…미미미누 이어 딘딘도 사과

    “왜 환급이 안 되지” 수험생 돈 받고 ‘파산’한 업체…미미미누 이어 딘딘도 사과

    가수 딘딘(본명 임철)이 자신이 홍보했던 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업체가 돌연 파산하자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딘딘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제저녁 유튜브 라이브 중 처음 이 사건을 접했고, 촬영이 끝난 직후 사실 확인을 진행했다”며 “그 과정에서 ‘파트타임스터디’ 측과는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피해자분들 대부분이 학생이거나 취업준비생이란 사실을 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딘딘은 이 플랫폼 캠페인에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참여했다. 그는 “캠페인은 긍정적인 취지의 프로젝트라고 판단되었고, 확인 결과 비슷한 서비스들도 이미 시중에서 많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사측과는 향후 다른 콘텐츠까지 논의하던 상황이었기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 예상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캠페인을 진행한 기간 가입했던 이들을 특정해 보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안내받았다며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피해자분들의 상황이 더 널리 알려지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희도 계속해서 파트타임스터디 측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빠르게 해결 방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를 믿고 참여해주신 분들 중 피해를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피해자분들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파트타임스터디는 수험생 등의 이용자가 보증금을 걸고 공부 목표 시간 등을 달성하면 보증금에 추가금을 더해 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지난 24일 업체가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파산을 앞두고 며칠 전부터 환급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공통으로 나오는 상황이다. 1인당 피해액은 10만원부터 90만원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업체를 홍보했던 구독자 189만명의 입시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리며 “제가 받았던 광고비 전액과 추가적인 금액을 피해자분들께 정식으로 전달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잠 못 이루고 마음고생하고 계실 분들이 앞으로 쉽지 않은 싸움을 해나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담양군, 제주시 노형동과 고향사랑 상호기탁

    담양군, 제주시 노형동과 고향사랑 상호기탁

    전남 담양군은 제주시 노형동 통장협의회와 담양군 이장협의회가 공동 참여해 모두 620만 원 규모의 고향사랑 상호기탁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지역 간 우호와 연대를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적극 실천하고, 상호 기탁을 통해 지역 간 상생발전과 공동체 협력의 의미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기탁식에는 정철원 담양군수를 비롯해 제주시 노형동 통장협의회 관계자와 담양군 이장협의회 회원 등 65명이 참석했다. 정철원 군수는 “제주시 노형동 통장협의회와의 고향사랑 상호 기탁은 두 지역이 서로를 고향처럼 아끼고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특별한 교류”라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을 위해 투명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주시 노형동 통장협의회 관계자 또한 “이번 상호 기탁으로 두 지역이 더욱 우호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장대석 경기도의원, 인권교육 축소·세입 불안·자료 부실 등 자치행정국 예산안 문제점 지적

    장대석 경기도의원, 인권교육 축소·세입 불안·자료 부실 등 자치행정국 예산안 문제점 지적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25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 자치행정국 예산안 심의에서 지역 인권교육 축소 우려, 세입 불확실성 대비 부족, 자료 부실 제출 등 다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먼저 장 의원은 시·군 인권교육 지원사업의 축소 문제를 지적하며, “이 사업은 최근 3년 연속 집행률 100%를 기록할 만큼 수요가 명확하고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에는 지원 구조가 바뀌며 지역 단위 인권교육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은 “시군 인권교육은 지역 인권 기반의 핵심인데, 도의 지원이 축소되면 현장에서 교육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단순히 아카데미 사업에 통합할 것이 아니라, 시군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별도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의원은 세입 전망과 관련해 “세입 전망을 외부 의견에만 기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이미 금년도에도 세입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감액이 발생한 만큼, 보다 구조적인 재정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고 이자율과 관련해서는, “법령 개정을 이유로 불투명하게 운영될 것이 아니라, 도민에게 공개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의원은 “도지사 이·취임식 예산 3천만 원 편성은 근거가 매우 부실하다”며, “사업설명서에는 ‘타 시도 및 해외 유사사례: 해당 없음’이라고 적어놓고, 정작 심의 자리에서는 ‘다른 시도도 한다’고 말로만 설명하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 이서진, 알고 보니 ‘회장 절친’…신세계家 애니 “서진 삼촌”

    이서진, 알고 보니 ‘회장 절친’…신세계家 애니 “서진 삼촌”

    신세계 이명희 총괄회장의 손녀이자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인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가 배우 이서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올데이 프로젝트는 나영석 PD가 진행하는 ‘채널십오야’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나 PD가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촬영을 언급하며 “서진이 형이랑 어릴 때부터 알지 않냐. 가능하면 안 알아도 되는 사람인데”라고 묻자 애니는 “맞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진 삼촌이 배우 데뷔 전인 고등학교 때부터 저희 부모님이랑 완전 친한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나 PD는 “제가 알기로도 그렇다”며 “이서진 씨랑 일을 많이 하니까 간혹 들은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은 이서진과 김광규가 스타의 일일 매니저가 돼 일정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올데이 프로젝트를 보살피다 지친 이서진이 “2남 3녀 자식들 데리고 하루를 보낸 느낌”이라며 “자식 안 낳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애니의 모친인 정 회장, 부친인 문성욱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와 오랜 친분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서진의 집안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서진의 조부인 고(故) 이보형 씨는 경성법학전문학교(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은행장과 제일은행장 및 금융통화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부친인 고 이재응 씨는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서진 본인도 미국 뉴욕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 경영학과에 진학했으며, 2011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의 상무로 일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서진의 집안 자산이 600억원 규모’라는 소문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이서진은 2022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산이 600억원이면 여기에 있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할아버지가 높은 지위에 계셔서 잠시 집안이 좋았던 것뿐이고, 이후에는 몰락해서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고 해명했다.
  • 삼육식품, 맞춤형 당뇨식 ‘삼육케어 당캐치 프로 호두맛’ 출시

    삼육식품, 맞춤형 당뇨식 ‘삼육케어 당캐치 프로 호두맛’ 출시

    -DPP 플랜 적용… 혈당 관리와 영양 균형 동시에 삼육식품이 혈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당뇨식 ‘삼육케어 당캐치 프로 호두맛’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건강기능식품 수준의 영양 설계를 기반으로, 혈당 조절과 필수 영양소 보충을 동시에 고려해 개발됐다. ‘당캐치 프로 호두맛’은 삼육케어 브랜드의 고기능성 영양식 라인으로, DPP 플랜(Dietary fiber, Palatinose, Plant extract)을 적용했다. 식이섬유 7g, 팔라티노스 2g(천천히 흡수되는 당), 식물성 추출물 420mg(여주·돼지감자·바나나잎)을 함유해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25종의 비타민과 무기질, 12g의 단백질, 0.9g의 저당류로 구성돼 영양 밸런스를 세밀하게 맞췄다. 삼육식품에 따르면 최근 건강 관리형 간편식 시장은 ‘저당·고단백·고식이섬유’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육식품은 당캐치 프로를 혈당 관리와 단백질·식이섬유 보충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기획했다. 특히 고소한 호두와 검은콩의 풍미를 살려 일반적인 기능성 식품의 단조로운 맛을 개선했으며, 한 팩으로도 포만감과 영양 균형을 함께 채울 수 있도록 했다. 삼육식품 관계자는 “당캐치 프로 호두맛은 단순한 당 조절용 음료가 아닌, 현대인의 식습관 속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완하는 종합 영양식”이라며 “앞으로도 삼육케어 브랜드를 통해 기능성과 맛을 모두 갖춘 건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육식품은 ‘삼육케어 완전균형영양식’ 시리즈에 이어 이번 신제품을 통해 기능별 맞춤형 제품군을 확충하며, 프리미엄 건강 영양식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남산 1·3호 터널 징수시스템 ‘하이패스’ 도입 및 통행료 전면 폐지 촉구

    김형재 서울시의원, 남산 1·3호 터널 징수시스템 ‘하이패스’ 도입 및 통행료 전면 폐지 촉구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교통실장을 상대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시스템을 ‘하이패스’ 방식으로 전면 개편할 것과, 장기적으로 도심 방향 통행료 징수를 전면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먼저 지난 2월 시정질문에서 지적했던 남산 1·3호 터널 징수시스템의 기기 오류 문제가 개선된 점에 대해 서울시 교통실장에게 감사를 표하면서도, 당시 함께 주문했던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이 여전히 답보 상태인 점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현재 남산1·3호 터널 요금징수시스템은 운전자가 일시 정차 후 요금징수원에게 직접 납부하거나(현금ㆍ카드), 카드 태그, 사전 등록된 녹색카드 결제 방식 등이 사용되고 있어 차량이 서행하거나 정차해야만 해 오히려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부산 광안대교 등 타 지자체나 고속도로처럼 시민 편의를 위해 무정차 통과가 가능한 하이패스 시스템으로의 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 교통실장은 “남산터널은 면제 차량 비율이 약 67%에 달해 확인 절차가 필요하고, 터널 출구와 요금소 간 거리가 짧아(약 70m) 하이패스 설치 시 차선 변경 등 공학적·기술적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기술적 문제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며“면제 차량(3인 이상 탑승 등)과 현금 납부 차량은 기존처럼 우측 차로를 이용하게 하고, 나머지 차선에 하이패스를 도입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천장형 인식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서울이라는 글로벌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스마트한 행정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의 ‘전면 폐지’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실시한 통행료 징수 면제 실험 결과, 도심권 통행속도가 약 5.5%(18.2km/h → 17.2km/h) 감소했다는 이유로 혼잡통행료 전면 폐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 의원은 “5% 수준의 속도 감소는 운전자들이 다른 우회 도로를 선택하는 등 자연스러운 교통량 분산을 통해 충분히 조정될 수 있는 미미한 수치”라며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수많은 도로와 터널 중 유독 남산 1·3호 터널 이용자에게만 수십 년간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면서 “서울시는 통행료 수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시민의 편의와 합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수도 서울에서 시민들이 출퇴근길에 창문을 열고 카드를 찍거나 현금을 주고받는 모습은 더 이상 보여서는 안 될 구시대적 풍경”이라며 “서울시는 기술적 한계나 속도 감소 우려 뒤에 숨지 말고, 하이패스 도입과 통행료 전면 폐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적하신 기술적 대안과 비용, 정책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의왕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반영하라”... 오전역 환승주차장도 특별회계 편성 촉구

    서성란 경기도의원 “의왕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반영하라”... 오전역 환승주차장도 특별회계 편성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은 25일(화) 열린 제387회 정례회 철도항만물류국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의왕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의 시급성과 정책적 의미를 강조하며, 경기도 기본계획 단계에서 의왕시 구상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서성란 의원은 “경부선 축은 경기도 남북을 연결하는 핵심 축이자 개발·산업·생활권이 집중된 지역”이라며 “의왕역 일대는 도로·철도·물류 기능이 얽혀 도시단절이 심각한 만큼 지하화를 통한 재편성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대표 전략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의왕시는 이미 의왕역 지하화, 상부공간 개발, 부곡 ICD 부지 전환을 아우르는 통합 개발 구상을 제안한 만큼, 이번 기본계획에 이를 포함해야 국토부 심의에서도 사업성이 인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성란 의원은 “이번에 경기도가 처음으로 ‘경부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예산을 편성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의왕은 경부선 전체에서 손꼽히는 통합개발 최적지이므로, 기본계획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담아야 향후 국가계획 연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시군·관계기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도시 재구조화 관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서성란 의원은 수차례 제기했던 오전역 환승주차장 예산 미반영 문제를 다시 짚으며 시급한 대응을 요구했다. 서성란 의원은 “오전역은 동탄선 급행 정차와 동시에 하루 2만 명 이상의 환승 수요가 예상되는 곳으로, 지금 지하 환승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으면 이후에는 물리적으로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본예산 반영에는 아쉬움이 있으나 내년 추경에서 반드시 특별회계를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서성란 의원은 철도 아카데미 교육의 반복적 운영과 시군 내 철도 전담부서 부재를 지적하며 실효성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성란 의원은 “담당자 교체가 잦은 현실에서 단순 반복 교육만으로는 전문성을 확보할 수 없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과 표준 매뉴얼 정비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철도항만물류국은 “교육 방식과 내용을 다양화하고 매뉴얼을 시군과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서성란 의원은 “의왕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반영, 오전역 환승주차장 설치, 철도 행정 전문성 강화는 모두 의왕시 미래 교통 인프라의 핵심”이라며, “경기도가 기본계획·예산편성·교육개편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北, 김정은 딸 주애 의도적 노출…“TV에 3년간 600일 이상”

    北, 김정은 딸 주애 의도적 노출…“TV에 3년간 600일 이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딸 주애가 3년 전인 2022년 11월 북한 조선중앙TV에 처음 등장한 이후 총 600일 이상 모습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25일 코리아리스크그룹이 운영하는 사이트(KCNAWatch.org)에 공개된 조선중앙TV의 1만 4115시간분 영상을 인공지능(AI) 기반 안면 인식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2022년 11월 이후 한 번이라도 주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날짜 수가 3년간 600일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올해는 주애의 모습이 매달 24일 이상 조선중앙TV에 노출됐다. 방송 시간 자체는 김 위원장에 미치지 못하지만 방송된 날짜 수는 김 위원장에 다가간 셈이다. TV 노출의 대부분은 음악과 이미지를 결합한 선전 영상으로, 김 위원장을 칭하는 ‘위대한 영도자’ 자막과 함께 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한반도 전문가인 가와구치 도모히코 니혼대학 교수는 “후계자로 암시하는 연출”이라며 “딸의 존재를 국민에 각인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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