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Ʊ׶ ¶ ı- 񡩾Ʊ׶-pom5.kr-񡩾Ʊ׶ ó ֳ Visit our website:(viagrabuy365.com)
    2025-09-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34,351
  • 尹 거부권 ‘농업4법’ 일부 본회의 통과…지역화폐법·초중등교육법 8월로

    尹 거부권 ‘농업4법’ 일부 본회의 통과…지역화폐법·초중등교육법 8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농업4법’ 중 일부가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방송4법, 지역화폐법 등 다른 쟁점 법안의 처리는 다음 달로 순연됐다. 여야는 23일 본회의에서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등 ‘농업4법’ 중 두 개 법안을 의결했다. 농어업재해대책법은 농업 재해의 범위에 이상고온과 지진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피해 농·어가가 재해 이전까지 투입한 생산비용을 정부가 보전하도록 했다. 농어업재해보험법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대통령령 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손해는 보험료 할증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재해보험이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사각지대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은 양곡법(양곡관리법)과 농안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등 남은 2개 법안을 7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다음달 4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말 일몰됐던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를 3년간 다시 도입하는 안도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안전운임제는 화주와 운송사 사이의 ‘안전운송운임’, 운송사와 화물차 기사 사이의 ‘안전위탁운임’ 등 최소 운임을 정하는 안이다. 화물차 운전자의 과로·과적·과속을 줄인다는 취지다. 안전운임보다 적은 운임을 지급하면 건당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밖에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상한 기준을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에서 1.2배로 하향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올해 다수의 대학에서 등록금을 대폭 인상하면서 학생 및 학부모 부담이 커진다는 비판이 나오자 법정 등록금 인상폭을 축소하는 조치를 마련한 것이다. 사립대학과 학교법인의 구조개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립대 구조개선 지원법’ 개정안,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해 지방소멸을 막는다는 취지의 ‘마을기업 육성법’도 통과됐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석의원 264명 중 찬성 206명, 반대 49명, 기권 9명으로 의결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김 후보자는 이강국 전 헌재소장(2007년 1월∼2013년 1월) 이후 12년 만에 대법관을 지낸 헌재소장이 돼 6년 임기를 수행한다. 한편 여당은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 AI교과서의 법적 지위를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처리는 다음 본회의로 넘기기로 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23일)은 크게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법안만 처리하는 걸로 합의를 봤다”면서 배경을 설명했다.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연구회, 경기도 중장년 진로교육 지원방안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연구회, 경기도 중장년 진로교육 지원방안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연구회(회장 문형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는 7월 23일(수) 오후 2시 30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중장년 진로교육 지원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급변하는 노동시장 환경 속에서 경기도 중장년층의 생애 재설계와 경력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으며, 정책 수요자 중심의 진로교육 지원전략과 실행과제를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수행기관으로는 (사)한국평생교육사협회가 선정되었으며, 중앙대학교 이희수 교수(수석연구원)를 비롯해 채우공 박사(책임연구원) 등 진로교육 및 평생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2025년 6월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총 3개월간 진행하고, 경기도의 중장년 진로교육 정책 동향 및 국내외 사례 조사, 도민 수요조사, FGI(표적집단면접), 실행 전략 수립 등의 내용으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오늘 중간보고회에서는 ▲경기도 중장년 진로교육의 법적 근거 및 현황 분석 ▲도내 시군별 중장년 인구 현황 ▲기존 진로교육 및 평생학습 인프라 활용방안 ▲온라인 학습 플랫폼 및 재도전 프로그램 사례 ▲중장년 진로교육 접근 모형(대도시형, 중소도시형, 소도시형)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이번 연구는 경기도 중장년 도민의 진로 재설계와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중장년의 실질적인 평생교육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충실한 연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늘 중간보고회에는 문형근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 등이 참석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현안 국정과제 반영 건의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현안 국정과제 반영 건의

    김영록 전남지사는 23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국립의대 설립 등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과 함께 박수현 균형성장특별위원장, 박홍근 기획분과장, 안도걸 기획분과 위원, 이춘석 경제2분과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날 면담에서 김 지사는 산업 용지가 부족한 전남의 현실을 소개하고 광양·순천 일원에 120만 평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광양만권 일원 기존 이차전지 투자산단과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추가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해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구축해 국가 차원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것도 제안했다. 이밖에 고흥을 세계적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제2우주센터 구축사업’과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COP33 여수(남해안 남중권) 유치 등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건의한 전남 핵심 현안은 지역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인 만큼, 진심을 다해 설명드렸다”며 “전남도는 국정과제에 최종 반영되는 그날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시비 100% 운영은 한계… 종합복지관 도비 지원 필요

    최만식 경기도의원, 시비 100% 운영은 한계… 종합복지관 도비 지원 필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이 22일, 경기도의회에서 사회복지관협회 관계자들과 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예산 지원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윤연희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장과 김남선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국장, 이순규 산성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특정 계층을 지원하는 노인복지관이나 장애인복지관과는 기능 면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현재 경기도에서는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에 대해 도비가 일부 지원되는 반면, 종합사회복지관은 시비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종합사회복지관은 인건비와 운영비는 물론, 사업비까지 대부분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편차가 크고, 사업비 지원은 전무한 상황이다. 최만식 의원은 “2005년을 기점으로 복지 분야 국고보조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은 증가했지만,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많다”며, “도비 지원 없이 시비로만 운영되는 구조는 종합사회복지관의 안정적 운영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복지서비스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도 차원의 재정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비 지원 가능성에 대해 집행부와 함께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발의, 산지전용허가기준 조례 개정안 도의회 찬반토론 속 본회의 통과

    윤종영 경기도의원 발의, 산지전용허가기준 조례 개정안 도의회 찬반토론 속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산지전용허가기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월 23일(수) 제385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6월 제384회 정례회에서 최초 발의되었으나, 조례의 근거 법령인 「산지관리법 시행령」의 입법상 오류가 발견되어 심사가 일시 보류됐다. 이후 산림청이 관련 시행령을 수정한 개정안을 마련했고, 이 개정안이 7월 8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오류가 바로잡혔다. 이에 따라 우여곡절 끝에 이번 회기에서 조례가 최종 통과된 것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정부의 「산지관리법 시행령」 개정(2025년 1월 7일 시행)에 발맞춰, 인구감소지역에 한해 산지전용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을 경기도 실정에 맞게 반영했다. 특히 경기도의 지역별 지형 특성과 개발 수요를 고려하여 산지전용 허가기준을 세분화하고, 맞춤형 개발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한편, 본회의에서는 조례안을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맞서며 토론이 이어졌다.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은 반대토론에서 “기초자치단체 조례로 소규모 개발은 이미 가능하며, 이번 개정은 대규모 산업단지나 유통시설을 전제로 한 규제 완화”라며, “경쟁력도 불투명할뿐더러 산사태 등 안전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2020년 가평 산사태 사례를 언급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안전을 양보하는 입법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윤종영 의원은 찬성토론을 통해 “이번 조례는 난개발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군사규제와 고령화로 정주기반조차 부족한 접경지역에서의 중소규모 개발을 가능하게 하려는 최소한의 대응”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조례는 인구 대거 유입을 유도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 이미 살고 있는 주민들이 떠나지 않도록 정주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생존형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림청 역시 제도적 근거를 갖고 시행령을 개정한 것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모두 지역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실효성과 정당성을 부각했다. 윤 의원은 이어 “획일적인 기준에서 벗어나 지역 여건에 맞는 차등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안전과 발전 사이의 균형”이라며, “지방소멸을 방치하지 않고 도민의 삶을 지켜내기 위한 경기도의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표결에서는 재석 의원 96명 중 찬성 85명, 반대 2명, 기권 9명으로 조례안이 가결됐다. 이번 개정으로 경기도는 인구감소지역과 그 외 지역을 구분하여 평균경사도, 입목축적, 표고에 관한 산지전용 허가기준을 차등 적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기존보다 최대 20%까지 기준이 완화된다. 이에 따라 접경지역이나 농촌지역의 정주기반 마련을 위한 중소규모 개발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윤종영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이 연천, 가평 등 인구소멸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또 커진 아기울음…1~5월 출생아 증가율 ‘역대 최대’

    또 커진 아기울음…1~5월 출생아 증가율 ‘역대 최대’

    올해 5월 출생아가 3년 만에 2만명대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출생아는 10만명을 웃돌며 역대 최고 증가율을 찍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는 2만 1761명으로 1년 전보다 840명(4.0%) 늘었다. 5달 기준으로 2022년(2만 70명) 이후 3년 만에 2만명대를 회복했다. 증가율은 2011년 5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합계출산율도 0.75명으로 0.02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이 가임 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초반 여성의 1000명당 출산율이 69.1명으로 1.5명 늘었다. 30대 후반 여성의 출산율도 3.7명 증가한 47.4명을 기록하며, 고령 출산 증가 흐름도 이어졌다. 특히 올해 1~5월 누계 출생아는 10만 60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출생아는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째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혼인 증가와 30대 초반 여성 인구의 증가,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출산 지원 정책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결혼도 늘고 있다. 5월 혼인 건수는 2만 1761건으로 840건(4.0%) 증가했다. 2019년 5월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다. 혼인은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째 증가 흐름이다. 다만 증가율은 4월(4.9%)보다 소폭 낮아졌다. 통계청은 “2024년 5월(21.6%) 증가율이 크게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익룡은 물고기만 먹었을까? 채식주의자도 있었다!

    익룡은 물고기만 먹었을까? 채식주의자도 있었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하늘을 누비는 익룡의 모습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하지만 이 중생대 생명체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무엇을 먹고살았는지는 오랫동안 미스터리였다. 익룡의 뼈가 너무 얇고 가벼워 온전한 화석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어서다. 위장 내용물이나 이빨 자국 같은 직접적인 증거를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익룡의 식생활, 오랜 논쟁의 종지부?과거에는 거대한 익룡이 바닷가 절벽에서 활공하며 물고기를 잡아먹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익룡 화석이 발견되고, 물고기만 먹기에는 몸집이 너무 큰 익룡도 많아 이 가설은 의심받기 시작했다. 홍학처럼 플랑크톤이나 갑각류를 걸러 먹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이 역시 명확한 증거는 없었다. 반전! 익룡의 위장에서 ‘식물석’ 발견최근 중국 과학자들이 이 미스터리를 풀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 랴오닝성 서부 백악기 지층에서 놀랍도록 보존 상태가 좋은 소형 익룡 화석 시놉테루스 아타비스무스(Sinopterus atavismus)를 발견한 것이다. 이 화석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위장 내용물이 고스란히 화석으로 남았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이 위장 내용물에서 뜻밖의 물질을 발견했다. 식물 조직에서 만들어지는 광물인 식물석(phytoliths)이다. 이는 시놉테루스가 식물을 섭취했다는 명백한 증거다. 지금까지 익룡의 먹이로 물고기, 작은 공룡, 초기 포유류, 곤충 등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었지만 식물 섭취의 증거가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익룡도 잡식성이었다?현재 살아있는 조류도 매우 다양한 먹이를 섭취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발견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수 있다. 트라이아스기부터 백악기까지 1억년 이상 번성하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진화한 익룡도 종에 따라 식성이 다양했을 것이다. 시놉테루스 또한 식물 외에 씨앗이나 곤충 등 더 다양한 먹이를 섭취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번 연구는 익룡의 식생활에 대한 첫 번째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도 보존 상태가 좋은 익룡 화석들이 발견돼 익룡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더 많은 비밀이 밝혀지기를 기대해 본다.
  • 한국남부발전, ‘2025 햇빛 트레인’ 시행...미래시대 위한 에너지·환경 교육 선도

    한국남부발전, ‘2025 햇빛 트레인’ 시행...미래시대 위한 에너지·환경 교육 선도

    한국남부발전은 22일 지역 아동 및 가족과 함께하는 “2025 햇빛 트레인 아동가족 나들이”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세대의 에너지 인식 함양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햇빛 트레인’은 남부발전과 철도공사가 협력하여 추진한 부산역 선상 주차장 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익금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에너지 복지 확대 및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로 울산의 대표 친환경 관광지를 여행 코스로 구성해 지역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울산 코스포영남파워 본사를 견학하며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에너지 발전의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신재생 교육의 일환으로 태양전지 플라워 무드등 DIY 키트를 직접 만들며 신재생에너지와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장생포고래도시를 방문해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돌고래와 해양생물에 대한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고, 관광 모노레일을 탑승하며 해양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발전 김대종 신재생사업본부장은 “햇빛 트레인을 통해 아이들에게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게 되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 익룡은 물고기만 먹었을까? 채식주의자도 있었다! [다이노+]

    익룡은 물고기만 먹었을까? 채식주의자도 있었다! [다이노+]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하늘을 누비는 익룡의 모습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하지만 이 중생대 생명체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무엇을 먹고살았는지는 오랫동안 미스터리였다. 익룡의 뼈가 너무 얇고 가벼워 온전한 화석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어서다. 위장 내용물이나 이빨 자국 같은 직접적인 증거를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익룡의 식생활, 오랜 논쟁의 종지부?과거에는 거대한 익룡이 바닷가 절벽에서 활공하며 물고기를 잡아먹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익룡 화석이 발견되고, 물고기만 먹기에는 몸집이 너무 큰 익룡도 많아 이 가설은 의심받기 시작했다. 홍학처럼 플랑크톤이나 갑각류를 걸러 먹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이 역시 명확한 증거는 없었다. 반전! 익룡의 위장에서 ‘식물석’ 발견최근 중국 과학자들이 이 미스터리를 풀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 랴오닝성 서부 백악기 지층에서 놀랍도록 보존 상태가 좋은 소형 익룡 화석 시놉테루스 아타비스무스(Sinopterus atavismus)를 발견한 것이다. 이 화석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위장 내용물이 고스란히 화석으로 남았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이 위장 내용물에서 뜻밖의 물질을 발견했다. 식물 조직에서 만들어지는 광물인 식물석(phytoliths)이다. 이는 시놉테루스가 식물을 섭취했다는 명백한 증거다. 지금까지 익룡의 먹이로 물고기, 작은 공룡, 초기 포유류, 곤충 등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었지만 식물 섭취의 증거가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익룡도 잡식성이었다?현재 살아있는 조류도 매우 다양한 먹이를 섭취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발견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수 있다. 트라이아스기부터 백악기까지 1억년 이상 번성하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진화한 익룡도 종에 따라 식성이 다양했을 것이다. 시놉테루스 또한 식물 외에 씨앗이나 곤충 등 더 다양한 먹이를 섭취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번 연구는 익룡의 식생활에 대한 첫 번째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도 보존 상태가 좋은 익룡 화석들이 발견돼 익룡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더 많은 비밀이 밝혀지기를 기대해 본다.
  • 김재균 경기도의원, 재정건전성은 미래세대에 대한 약속... 회계질서 바로잡고 책임강화 촉구

    김재균 경기도의원, 재정건전성은 미래세대에 대한 약속... 회계질서 바로잡고 책임강화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23일(수)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마치며 경기도의 재정 운용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언했다. 김 의원은 먼저 “예산 편성과 집행은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로, 관행처럼 반복되는 회계질서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예산의 편성과 집행 시기 간 불일치로 이월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본예산 단계부터 집행 가능 시기를 명확히 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위탁사업의 비중이 본래 목적사업보다 더 많은 기관이 있는 것은 전문성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공공기관이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위탁사업에 대해서는 최소 분기 1회 이상 정례회의 및 회의록 작성을 통해 집행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기금 및 특별회계 운용과 관련해서도 강하게 우려를 표하며, “최근 3개년 경기도 기금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이고, 일반회계 전출로 내부거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 사례도 있었다”며 “법적 문제는 없더라도 기금의 안정성과 회계 질서를 해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 의원은 도의 재정성과 중에서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2024년도 일반회계 평균잔액의 85%를 정기예금으로 운용하여 416억 원의 이자 수익을 달성한 점, 세입 추산 정확도가 99.4%에 달한 점은 공직사회의 모범이 될 만하다”며, 이에 대한 포상과 사기 진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방정부의 살림은 한 가정과 다르지 않다. 불필요한 경상경비를 줄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재정운영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부모세대의 눈물과 땀이 일군 나라다. 우리는 그 희생 위에 더 나은 경기도를 세워, 다음 세대에 당당히 물려줄 책무가 있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이은미 경기도의원, “화재 대응력 높인다”… 다중이용시설 소방훈련 지원 조례 통과

    이은미 경기도의원, “화재 대응력 높인다”… 다중이용시설 소방훈련 지원 조례 통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은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다중이용시설의 소방훈련 및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7월 23일(수) 열린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도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관계인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소방훈련과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은 경기도지사의 소방훈련 및 교육 시책 수립과 예산·자원 지원, 관계인의 참여 의무, 맞춤형 교육훈련 계획 수립, 표준매뉴얼 개발, 우수 참여자 포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은미 의원은 “최근 대형 화재 사고가 잇따르며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은 특히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복적이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내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의 화재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되고, 골든타임 확보를 통해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방훈련이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생명을 지키는 실전 훈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즉시 시행된다.
  • 이기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기술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이기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기술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조례 간 명칭·조문 정비 법체계 일관성 확보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기술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수)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기존 「경기도 기술기반창업 지원 조례」가 「경기도 기술창업 등 지원 조례」로 제명이 변경됨에 따라, 해당 명칭을 인용하고 있는 「경기도 기술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조례」의 관련 조문과 인용 조항을 현행 법체계에 맞게 정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기형 의원은 “이번 개정은 조례 간 용어와 체계를 통일함으로써 법적 정합성을 높이고, 향후 행정 집행 과정에서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기형 의원은 “기술기반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원이 실효성 있게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반이 되는 관련 제도들이 정확하고 일관된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로컬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기형 의원은 “법률과 조례는 행정의 토대이며, 작은 표현 하나도 현실 적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더 견고한 정책 실행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경기도 지반침하 사고 예방 위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심의 통과

    박옥분 경기도의원, 경기도 지반침하 사고 예방 위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심의 통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지반침하 사고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박 의원은 “연이은 지반침하 사고에도 불구하고 현행 대응체계에는 역할 분담과 절차가 불분명한 점이 많다”며, “지하안전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도가 수립하는 지하안전관리계획에 ‘지반침하 중점관리시설 및 지역의 지정·해제와 안전관리 사항’을 포함하도록 명시하고, 지반침하 사고 발생 시 도지사가 대응 지침을 마련해 시군에 통보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박 의원은 “지하공간에 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가 이번 개정으로 가능해질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본 조례안은 조례 공포 절차를 거쳐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다.
  • 15분 도시 시민참여단 ‘십오야(野) 부산’출범..240명 위촉

    15분 도시 시민참여단 ‘십오야(野) 부산’출범..240명 위촉

    부산시는 2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15분도시 시민참여단 ‘십오야(野) 부산’ 발대식을 열었다. ‘십오야(野) 부산’은 15분도시 부산을 들판(현장)에서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해 시민과 함께 15분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명명된 사업명칭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시민참여단 240명이 위촉돼 15분도시 현장으로 나서는 공식 출범을 알렸다. 참여자 구성은 ▲성별로는 남성 93명, 여성 147명 ▲연령별로는 10대 9명, 20대 36명, 30대 53명, 40대 47명, 50대 39명, 60대 45명, 70대 11명 ▲지역별로는 원도심권 60명, 중부산권 60명, 서부산권 60명, 동부산권 60명이다. 시민참여단 단원들은 오는 11월까지 ▲15분도시 주요 시설 현장 체험 ▲정책·프로그램 제안 ▲영상 챌린지 등을 수행한다. 단원들은 단순한 홍보활동이 아닌, 15분도시 현장에서 펼쳐질 프로그램을 시민의 관점에서 직접 기획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형준 시장은 “십오야(野)의 뜻처럼 시민참여단과 함께 15분도시 부산의 현장을 직접 누비며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 번째 아바타 시리즈 ‘불과 재’…오는 12월 개봉 확정

    세 번째 아바타 시리즈 ‘불과 재’…오는 12월 개봉 확정

    올해 극장가 최고 기대작인 ‘아바타: 불과 재’가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3D 예고편 상영회를 열었다.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불과 재’는 전작 ‘물의 길’ 이후 3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신작이다. 예고편에는 ‘재의 부족’의 리더 바랑이 등장한다. 재의 부족은 화산 폭발로 문명이 파괴된 뒤 무리를 지어 세계를 떠도는 유목민들이다. 하늘과 숲, 바다 등 앞선 작품의 주 무대들을 넘나드는 전투 장면이 인상적이다. 해파리와 열기구를 합쳐놓은 듯한 생명체도 모습을 보였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거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즐릿 등 기존 시리즈의 배우들과 함께 찰리 채플린의 손녀 우나 채플린이 합류했다.
  • 이택수 경기도의원, 자율선택급식 인력·예산 지원 촉구

    이택수 경기도의원, 자율선택급식 인력·예산 지원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23일 제38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율선택급식 인력 확충과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이택수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 전국 처음으로 학생의 급식 선택권 보장과 급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자율선택급식제도’를 도입했다”며 “선택식단 증가로 인해 급식조리사의 업무가 1.3배 정도 늘어나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실제 운영교는 전체의 2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운영지원을 위해 학교당 연 1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 금액에는 자율배식과 선택 식단, 샐러드바 운영 등 운영비 이외에 조리종사사 추가 인건비나 수당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고양특례시의 경우, 자율선택급식은 커녕 교실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도 59개교로 전체의 30%에 달해 경기도 평균인 15%의 2배가 넘는다. 고양시 한 중학교의 경우, 급식실 동선이 좁고 조리종사자 인력 충원이 되지 않아 메뉴 선택도 학생들이 기호를 충족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고 있다. 이에 이택수 의원은 자율선택급식제 확대 운영을 위해 3가지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학교 규모·조리환경·인력 현황 등을 고려한 등급별 맞춤형 운영 기준과 표준 매뉴얼을 마련해 단계적 확대를 통해 형평성 있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 둘째, 메뉴별 선택 데이터와 기상·시험일정 등 학교 상황을 반영한 AI 기반 수요예측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식재료 낭비를 최소화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것. 셋째, 메뉴 수 확대 경쟁에서 벗어나 지역 친환경 식재료·제철 식단 구성·알레르기 대체식 등 품질 중심의 급식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이택수 의원은 “급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닌 교육”이라며 “학생들의 건강과 자기주도적 식생활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예산과 인력을 확충하고, 제안된 개선안을 신속히 검토·반영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 대학등록금 인상률 낮춘다…부실대학 ‘출구전략’ 법안도 통과

    대학등록금 인상률 낮춘다…부실대학 ‘출구전략’ 법안도 통과

    부실 사립대학의 폐교와 학교법인 청산을 돕는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내년부터 각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는 상한선을 직전 3년 평균 물가상승률의 1.5배에서 1.2배로 낮춘 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교육부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사립대학 구조개선법 1건의 제정법률안과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등 5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사립대학 구조개선법’은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학교법인과 사립대학의 정상화를 지원하는 등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구체적으로 사립대학 구조개선, 대학 폐교 및 학교법인 청산의 체계적 지원과 학생·교직원·연구자 등 구성원 보호 등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쟁점 중 하나였던 ‘해산정리금’(해산장려금)은 잔여재산 15% 내 지급이 확정됐다. 현행법상 사립대가 폐교하면 학교 자산이 국가에 귀속돼 재단에선 학교가 부실해도 남겨두려는 경우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해산 정리금을 통해 청산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이 때문에 교육계 일각에선 해산정리금을 두고 “학교를 접을 때 돈을 받을 수 있게 하면 ‘먹튀 해산’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대학등록금 인상 상한선을 낮출 수 있는 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고등교육법’은 대학 등록금의 인상 상한은 현행 법률에 따라 직전 3년 평균 물가상승률의 1.5배로 제한하고 있었으나, 개정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를 1.2배로 인하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 사항은 2026학년도 1학기 등록금부터 적용되며, 2026학년 등록금 인상 상한은 올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올해 12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기계화율 낮은 밭 농업 집중 지원…경기도 조례 제정

    김창식 경기도의원, 기계화율 낮은 밭 농업 집중 지원…경기도 조례 제정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농업기계화 촉진 및 지원 조례안」이 23일(수)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화, 청년 농업인 감소, 기후변화 가속화 등 농업 여건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경기도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농업기계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례안은 ▲도지사의 농업기계화 촉진 및 안전관리 시책 수립·시행 의무(안 제3조), ▲5년 단위의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근거(안 제4조), ▲농업기계화 사업의 범위 및 시군·법인·단체에 대한 재정지원(안 제5조), ▲농업기계화 촉진위원회 설치·운영(안 제6조~제8조),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안 제9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기계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밭 농업 분야에 대한 지원 확대와 함께 장비 보급뿐 아니라 안전관리, 민관협력 등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농업기계화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1일(월)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경기도는 수도권 최대 농업 생산지로서 농업기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고령화와 기후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경기도 농업이 지속 가능한 기반 산업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 앞으로도 도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충북경찰, 호화 연수 의혹 충북도립대 압수수색

    충북경찰, 호화 연수 의혹 충북도립대 압수수색

    김용수 전 충북도립대 총장이 재직 당시 교수들과 초호화 연수를 다녀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23일 이 대학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충북도의 수사 의뢰에 따른 것이다. 충북도립대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도립대 총장실과 예산 담당 부서에 수사관들을 보내 업무용 PC 저장 장치와 회계 문서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 전 총장을 비롯해 연수에 동행한 교수와 예산 담당자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병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상 횡령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장과 교수 등 4명은 대학 예산 5000만원을 들여 지난 2월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다녀왔다. 스마트팜을 둘러보기 위한 이 연수에는 김 전 총장 배우자도 동행해 5성급 호텔에 함께 묵고 일정에도 일부 참여했다. 대학 측은 이 연수에 10여명이 참여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의혹도 받는다. 앞서 국무조정실을 통해 김 전 총장 등의 비위 사실을 통보받은 충북도는 자체 감찰을 벌인 뒤 김 전 총장 등 관련자 6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데 이어 김 전 총장을 해임했다. 교수 3명은 정직 3개월, 1명은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농어업재해 예방활동 지원 조례안 본회의 최종 의결

    김창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농어업재해 예방활동 지원 조례안 본회의 최종 의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농어업재해 예방활동 지원 조례안」이 18일(목) 경기도의회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 발생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경기도 농어업인의 생업 기반을 보호하고, 기존 사후 복구 중심의 대응 방식에 대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도권 최대 농산물 생산지인 경기도에서는 기후 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지난 21일(월)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기후 위기가 상시화된 지금 농어업재해는 더 이상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다. 피해 발생 이후가 아니라 ‘발생 이전’을 준비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조례안에는 ▲재해 예방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및 농어가 참여 유도(안 제3조), ▲경기도 내 농작물·산림작물·가축·수산양식물 생산 농어가를 명확한 지원 대상으로 규정(안 제5조), ▲재해 유형과 시기에 따른 맞춤형 대책 수립·시행(안 제6조), ▲예방시설 정비, 장비 지원 등 사업 추진 근거 마련(안 제8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태조사와 성과평가(안 제7조), 예방 교육 및 홍보(안 제9조), 지원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비용 기준 및 부정수급 제한(안 제10조), 정부·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안 제11조) 등을 통해 예방활동의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을 높이도록 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이번 조례 제정이 기후 위기 시대, 경기도 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