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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계,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쌀·소고기 시장 사수 다행”…일각선 경계 목소리도

    농업계,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쌀·소고기 시장 사수 다행”…일각선 경계 목소리도

    한미 통상협상에서 정부가 쌀과 소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을 막아냈다고 밝히자, 농업계는 일단 안도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세부 품목에 대한 협상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만큼,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신중론도 팽배하다. 농민·시민단체들은 31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인근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켜낸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향후 협상에서도 식량주권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미국 측은 여전히 쌀, 사과, 감자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수입량 확대와 조건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의 먹거리를 통상 압력에 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유사한 통상협상을 진행한 대부분의 국가가 자국의 농산물 시장을 추가로 개방한 것과 달리, 한국은 이번 협상에서 예외적으로 핵심 농산물 시장을 방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 수입에 합의했다”고 주장하면서, 실제 협상 결과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이진희 한국생활개선중앙회장은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켜낸 점은 긍정적이지만, 정부가 구체적인 내용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과수 농가의 우려는 한층 더 깊다. 미국은 그간 사과 등 과일류에 대한 한국의 위생·검역(SPS) 규제를 완화할 것을 지속해서 요구해왔고, 이번 협상에서 일부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는 한국사과연합회,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농협사과전국협의회 등 과수 농민들이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국민대회’를 열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 김건수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장은 “만약 사과 시장이 전면 개방되고 검역 기준까지 완화되면, 외래 병해충 유입 위험이 커져 생산 농가가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남부발전, 중소기업과 소통간담회... 폐지 예정 발전설비 개방,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남부발전, 중소기업과 소통간담회... 폐지 예정 발전설비 개방,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한국남부발전은 30일 하동빛드림본부 어울림관에서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사업에 참여 중인 7개 중소기업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사업은 남부발전이 운영하고 폐지 예정인 하동빛드림본부 발전설비를 중소기업에 개방하여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우수 중소기업 기자재 7건이 하동빛드림본부 현장에 설치돼 실증이 진행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KOREA EHT 정경모 대표는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성능이 검증된 우리 기자재가 복합 발전소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에너지 전환에 남부발전과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윤상옥 하동빛드림본부장은 “상생협력의 파트너로서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함께 상생의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로또 맞아 문 닫는다” 안내문에…손님들 눈물 흘린 사연

    “로또 맞아 문 닫는다” 안내문에…손님들 눈물 흘린 사연

    “로또 당첨돼 6월 30일부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인천의 한 고깃집 문에 붙은 손글씨 안내문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처음엔 ‘대박 났네, 부럽다’는 반응이었지만, 진실이 알려지자 손님들의 마음이 먹먹해졌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속 안내문에는 “로또 당첨돼 6월 30일부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찾아주신 손님들 덕분에 즐겁게 영업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라고 적혀 있었다. 안내문을 본 사람들은 처음엔 “장사 잘 되던 집이라던데, 사장님이 로또 대박 났구나”라며 축하했다. 하지만 곧 반전이 드러났다. 실제로는 사장님이 암 진단을 받아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폐업을 결정한 것이었다. 로또 당첨은 손님들에게 밝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어 지어낸 이야기였다.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이 특수부위 전문점 사장님은 직접 온라인 커뮤니티에 댓글을 달아 진실을 알렸다. 매장 운영과 치료를 병행하기 어려워 폐업을 결정했지만, 그동안 찾아준 손님들에게 걱정 끼치지 않고 유쾌하게 인사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로또 당첨보다 더 좋은 완치라는 기적이 찾아오길” “좋은 기운만 얻어가셔서 쾌차하시길” “아프신데도 마인드가 너무 좋은 사장님”이라는 응원이 쏟아졌다. 인근 주민들도 “집 앞이라 자주 갔는데 사장님 내외가 너무 친절했다.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다” “사장님이 로또 돼서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속사정이 따로 있었구나”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로또 당첨됐는데 다 써서 다시 영업한다는 글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로또 탕진하고 얼른 돌아오시길”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들이 이어졌다.
  • 시원하고 즐거운 중랑의 여름, ‘물놀이장 즐겨보자’

    시원하고 즐거운 중랑의 여름, ‘물놀이장 즐겨보자’

    서울 중랑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중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서울 중랑워터파크는 중랑천에 위치한 대표적인 여름철 물놀이 시설이다. 다음 달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고 만 3세 미만은 무료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기존 매점 외에 푸드트럭이 추가로 들어서고, 장안교 육교 하부에는 그늘로 된 대기 공간도 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중랑 어린이 물놀이 한마당’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마폭포공원에서는 다음 달 17일까지 물놀이장이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현장에는 간단한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돼 있다. 봉수대공원 폭포 앞에서는 다음 달 9일부터 10일까지 물놀이장이 설치된다. 특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워터밤 패밀리 페스타’가 열려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신내공원과 봉수대공원 등에서 다음 달 24일까지 여름 놀이터 물놀이장이 열리며, 지역 내 14곳의 바닥분수가 다음 달 31일까지 가동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여름, 중랑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와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 찾은 김영훈… “사람과 안전을 비용으로 생각해선 안 돼”

    포스코이앤씨 찾은 김영훈… “사람과 안전을 비용으로 생각해선 안 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올해 4번째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를 방문해 “사람과 안전을 비용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31일 인천 송도 포스코이앤씨 본사에 들러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들어서만 4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가정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사고 유형도 매번 반복되는 후진국형 떨어짐, 끼임 사고가 대부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정부의 책무임을 깊이 인식하고 중대재해 감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대통령도 SPC 공장을 방문했을 때 ‘똑같은 현장에서 왜 똑같은 방식으로, 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충분히 예측,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더 이상 용인하기 어렵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중요한 것은 정확한 원인 규명이다. 원인 규명이 정확해야 처방이 제대로 나올 것 아닌가”라며 “SPC에서 반복된 사고도 표면적으로는 노동자가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것처럼 보이지만 근간에는 저임금 장시간 심야 노동이 있었다”고 했다. 김 장관은 “포스코이앤씨에서 다른 기업보다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이건 우연이 아닌 게 아니냐고 하는 것이 대통령의 걱정”이라며 “문제는 재발을 막아야 하는 것이다. 재발을 막도록 노사정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업은 그 자체로 위험한 작업이 많고 또 산업 구조적으로 다단계 하도급이 있기 때문에 위험이 밑으로 갈수록 심대해지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서 “대통령도 국토교통부와 고용부가 협업해서 근본 대책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친노동이 반기업이라고 하는 낡은 프레임을 극복하고 친노동이 친기업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것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며 “친노동이 친기업이 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지점이 바로 노동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문제는 국격의 문제이고 이 정부에서는 경제 성장률만큼 산재 사망 감소율을 나라의 중요한 가치 척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민생회복 소비쿠폰’ 11일 만에 신청률 90% 돌파

    ‘민생회복 소비쿠폰’ 11일 만에 신청률 90% 돌파

    전 국민에 1인당 15~5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 11일 만에 신청률 90%를 넘어섰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31일 오후 1시 기준 소비쿠폰 신청자는 4554만 655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상자(5060만 7067명)의 90%에 달하는 수치로, 총지급액은 8조 2371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92.2%(278만 3595명)로 가장 높았고, 세종(91.8%), 광주(91.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전남과 제주는 신청률이 각각 87.7%(155만 5703명), 87.3%(58만 718명)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은 817만 7985명(89.6%)이 신청해 1조 3375억원이 지급됐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가 3246만 1194명(71.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 719만 378명(15.8%) ▲선불카드 500만 1795명(11.0%) ▲지역사랑상품권(지류형) 89만 3195명(2.0%) 순으로 나타났다.
  • “나 딸이 한 명 있어요”…틱톡 ‘아무말 대잔치’ 노래, 무슨 뜻이길래

    “나 딸이 한 명 있어요”…틱톡 ‘아무말 대잔치’ 노래, 무슨 뜻이길래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들여다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노래가 있는데요. 바로 ‘딸이 한 명 있어요’(I have one daughter)라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급부상하고 있는 곡 ‘I have one daughter’입니다. 가사는 ‘딸이 한 명 있다’는 대답에 ‘아빠는 몇 명이냐’는 질문으로 이어지는 다소 황당한 대화 내용인데요. 그러니까, 딸이 한 명 있으면 아빠가 한 명일 확률이 높은데, 이 사람은 계속해서 ‘딸이 같은 아빠로부터 태어난 아이냐’고 반복해서 질문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른 셈이죠.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이 대사는 데이트 앱 틴더에서 발췌한 대화인데요. 유저 루크 할러웨이(Luke Holloway)는 지난해부터 ‘망한 틴더 대화’라는 시리즈로 노래를 제작해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상은 현재 SNS에서 1400만 뷰 이상, 120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이 노래가 틱톡에서만 6만 5천 개 이상의 영상에 활용되며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노래는 자신이 살면서 들은 황당한 말이나 어이없는 대화 등을 재현하는데 사용하는데요. 단순하면서도 답답한 대화가 중독적인 멜로디와 함께 반복돼 사람들에게 웃음과 혼란을 동시에 유발하고 있습니다.
  • 지역주택조합 뒷돈 비리, 전 조합장 등 구속···앞서 전 용인시장·전 국회의원 재판 넘겨져

    지역주택조합 뒷돈 비리, 전 조합장 등 구속···앞서 전 용인시장·전 국회의원 재판 넘겨져

    시공사로부터 13억7천여만 원의 뒷돈을 받고 공사비 380여억 원을 늘려 준 전 지역주택조합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배임수재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용인 보평역 지역주택조합(1963세대)’ 전 조합장 A(49)씨와 시공사 부사장 B(5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현 조합장 C씨 등 8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이 사건 관련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이정문(78) 전 용인시장과 우재창(62) 전 국회의원을 지난 1일과 5월 각각 구속기소했다.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방음벽 시공업체 대표 D(64)씨도 지난 1일 구속 기소됐다. 전 조합장 A씨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B 부사장 등으로부터 공사비 증액 및 공사 수주, 상가 일괄 분양 등을 대가로 총 23억1천150만 원 상당의 현금과 부동산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B 부사장은 A 전 조합장에게 공사비를 385억 원을 증액해주는 대가로 25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실제로 공사비가 오르자 A씨 계좌로 13억7천500만 원을 넘긴 혐의를 받는다. 실제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은 142억 원이었으나, 전 조합장과 시공사 측의 뒷거래로 공사비는 243억 원이 초과한 385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는 무주택 서민인 조합원에게 떠넘겨졌다. 조합원당 1억~2억 원 상당의 추가 분담금을 부담하게 됐고, 일반 분양자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 입주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A씨는 방음벽 공사업체 D(64, 7월 1일 구속기소)대표로부터 방음벽 공사 수주를 대가로 3억 원을, 상가 분양대행사 C대표로부터 일괄 분양을 대가로 6억3천650만 원 상당의 부동산을 받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번 주택조합비리는 D대표가 해당 지역주택조합 방음벽 공사와 관련해 우제창 전 국회의원(5월27일 구속기소·알선수재 혐의)과 로비자금 액수로 다툼을 벌이다가 공사에서 배제되자 우 전 의원을 검찰에 고소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D대표는 이정문 전 용인시장(7월 1일 구속기소·알선수재 혐의)에게도 억대의 뒷돈을 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조합 아파트를 팔고, 시공사 등으로부터 받은 뒷돈으로 20억 원 상당의 고가 아파트를 샀다. 경찰은 피고인들의 재산을 추적해 40억 원 상당의 아파트, 토지, 오피스텔 등의 재산을 몰수 추징·보전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순조롭게 진행 중”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순조롭게 진행 중”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구 제1선거구)은 서울지하철 4호선 창동역 2번 출입구의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차질 없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2025년 연내 개통을 목표로 안전하고 철저한 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상·하행 에스컬레이터(1200형) 2대와 계단을 추가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31억원이며, 시공은 예인아테크㈜가 맡고 있다. 공사 기간은 2024년 11월부터 2027년 5월까지로 계획되어 있으나, 2025년 안에 개통을 목표로 공정이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기존 계단 철거 및 신설 계단 설치가 올해 4월까지 완료되었고, 이어 신설 계단에 대한 건축 마감공사가 5월까지 진행되었다. 이후 6월부터 7월까지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구간에 대한 계단 철거와 함께 신설 구조물 설치가 이뤄졌다. 앞으로는 8월부터 10월까지 건축 마감공사 1차와 에스컬레이터 장비 제작이 진행되며, 10월부터 11월 사이에는 장비 반입 및 설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건축 마감공사 2차 및 마무리 작업을 거쳐, 2025년 연내 개통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의원은 “이번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인해 창동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 가족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우리 사회 밝힌다.

    한 가족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우리 사회 밝힌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Journey Together’ 캠페인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기치 아래 두 회사의 정서적 동질성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양사 임직원들은 지역사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는 한편, 대한항공만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지역사회와 상생 노력 대한항공은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현하고 있다. ‘1사1촌’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4년부터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한 식구가 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양사 임직원과 가족 60명은 봄철 농번기를 맞아 고추 모종 심기와 밭 비닐 씌우기, 마을 환경정리 등을 거들며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양사 항공의료센터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상대로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는 등 의료 봉사를 펼쳤다.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와 나눔 활동도 실천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대공원에서 장애인 및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자연을 느끼고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사회공헌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행사에는 대한항공 연합신우회 32명과 아시아나항공 연합신우회 13명 등 양사 사내 봉사단체 소속 임직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장애인 및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수십만 그루의 나무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수목원을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기견 보호를 위해서도 뜻을 나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유기견 봉사단 28명이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소중한 온기를 전한 것. 이들은 유기견들이 생활하는 보호소 내 견사 청소, 사료 배급, 소형견 목욕, 산책 등 유기 동물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썼다. ■ 글로벌 네트워크 강점 살린 사회공헌… 국내외에서 ESG 경영 강화 인정받아 대한항공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몽골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5월 대한항공 신입직원들이 몽골 바가노르구에 방문해 사막화 및 황사 방지 등을 위한 도심형 방풍림을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입·인솔직원 260여 명이 함께 이곳에 나무를 심고 나무 생장을 돕는 작업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모든 일정에서 함께 어우러져 활동해 눈길을 끌었다. 항공편도 대한항공 직원은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을, 아시아나항공 직원은 대한항공 항공편에 탑승했다. 이를 통해 곧 한가족이 될 양사 직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팀을 나눠 벌판에 묘목을 심는 식수작업과,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했다. 현지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펼쳤다. 양사 임직원들은 바가노르구 인근의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 어유니애랭 국립학교를 찾아 한국어·영어·항공공학 교실을 각각 열어 현지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수업을 진행했다. 이들 학교는 대한항공이 한국과 몽골 간 우호 증진을 위해 학습용 컴퓨터 교실을 기증한 교육기관 중 일부다. 대한항공은 2013년부터 정보화에 열악한 몽골 학생들에게 컴퓨터 교육의 장을 제공한 바 있다.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 최대 ESG평가 및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등급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 2년 연속 편입되는 등 전세계에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이 마땅히 해야할 시회적 책임”이라면서 “앞으로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의 위상에 걸맞은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보령시 숙원 ‘대천리조트 관광단지’ 지정

    보령시 숙원 ‘대천리조트 관광단지’ 지정

    충남 보령시는 ‘대천 리조트 관광단지 조성계획’이 충청남도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 말까지 보령시 남포면 창동리 산25-1번지 일원 96만4195㎡에 514억원의 민간 자본이 투입된다. 관광단지 조성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시행자는 ㈜대천리조트다. 현재 대천 리조트는 9홀 규모 골프장 이용객 대부분이 보령시민이며, 폐철도를 활용한 레일바이크는 5년 이상 방치되어 있다. 숙박시설은 연평균 예약률 30%에 머무르는 등 경쟁력 강화를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9홀 골프장을 18홀로 확장하고, 가족 친화형 콘도미니엄 리모델링, 아트스테이션과 문화 숲길 조성 등이 추진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대천 리조트 관광단지 지정은 보령시가 해양 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내륙까지 확장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전환점”이라며 “누구나 찾고 머무를 수 있는 복합 관광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BTS 라이벌 자처’ 日아이돌 전 멤버, 성추행 혐의로 재판…무죄 주장

    ‘BTS 라이벌 자처’ 日아이돌 전 멤버, 성추행 혐의로 재판…무죄 주장

    과거 방탄소년단(BTS)를 라이벌로 지목했던 일본 보이그룹 원앤온리의 전 멤버 카미무라 켄신(26)이 홍콩 법정에 섰다. 지난 3월 팬미팅 후 뒷풀이 자리에서 여성 통역사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그는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카미무라는 지난 30일 홍콩 서구룡 치안법원에 출석해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고 현지 매체 더스탠다드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사건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으로 법정은 팬들과 시민으로 가득찼다. 316석의 방청석을 확보하기 위해 법원 앞에서 일찍부터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통역사 A씨는 일본어 교사로 활동하며 지난 3월 1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카미무라와 동료 배우 모토지마 준세이의 통역을 담당했다고 증언했다. 행사 후 몽콕에서 열린 축하 만찬에도 참석했다. 이 여성은 건배 시간 중 카미무라로부터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당했으며, 불편함을 드러냈음에도 이런 행위가 계속됐다고 진술했다. 또한 카미무라가 자신의 연락처를 추가할 것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번역 앱으로 화장실 동행을 제안하는 메시지를 2~3차례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가고 싶으면 혼자 가라”며 거절한 뒤 두려움을 느껴 자리를 옮겼지만, 카미무라가 뒤따라와 길을 막으며 또 다시 “밖에서 만나자”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하자 카미무라는 사과했지만, 이후에도 결혼 관련 질문을 던지며 재차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이 여성은 당시 상황을 직원에게 알렸고,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다음 날인 2일 경찰에 신고했다. 카미무라는 같은날 오후 10시쯤 몽콕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전과 기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미무라는 사건 직후인 3월 4일 소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과의 계약해지가 발표되면서 원앤온리에서 탈퇴했다. 앞서 그는 2018년 일본 6인조 그룹 원앤온리로 데뷔했다. 원앤온리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일본과 한국의 영향을 받은 ‘JK팝’이라 소개하며 방탄소년단을 라이벌로 지목한 바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을 커버해 일본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카미무라는 지난해 레진코믹스의 BL 웹툰 ‘미성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성년-미숙한 우리들은 서투르게 진행 중’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 종합시장 소방시설 등 현장점검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리 종합시장 소방시설 등 현장점검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지난 29일 오전 동대문구 청량리 종합시장을 방문하여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화재 안전시설 등을 점검했다. 청량리 종합시장은 동대문구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그간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예술을 도모 등을 위해 전통시장 현대화, 달빛나들이 축제,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우리시장 빠른배송 사업 등을 추진하며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이병윤 교통위원장, 유완희 청량리 종합시장 상인회장 등이 함께 시장 점포 및 소방관련 시설(소화기, 화재 유압시설 등) 설치 현장 등을 둘러보고 상인회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 위원장은 “여름철 지속된 폭염에 따른 전기사용이 증가되며 청량리 종합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지속적 관리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특히 노후된 소방관련 시설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그간 청량리 종합시장 달빛나들이 축제, 청량리 MFC 이전 예산 편성 등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과 같이 지속적으로 시의회 차원에서 청량리 종합시장의 발전을 위해 예산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2000년 전 ‘얼음 미라’ 팔에…현대보다 정교하게 새겨진 ‘문신’ 발견 [핵잼 사이언스]

    2000년 전 ‘얼음 미라’ 팔에…현대보다 정교하게 새겨진 ‘문신’ 발견 [핵잼 사이언스]

    2000년이 훌쩍 넘은 여성 미라의 몸에서 정교하게 새겨진 문신이 발견됐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시베리아의 ‘얼음 미라’를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팔에서 현대 기술로도 새기기 어려운 정교한 문신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1940년대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처음 발견된 이 미라는 50세 정도의 여성으로, 지금의 중국과 유럽 사이 알타이산맥에 살던 파지리크(Pazyryk) 출신이다. 전문가들은 선사시대에도 문신이 널리 퍼졌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특성상 신체에 그 모습 그대로 보존되기는 어렵다. 이번에 막스 플랑크 지구 인류학 연구소는 최첨단 사진 기술 덕분에 그간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이 미라의 두 손과 팔뚝에 새겨진 문신을 찾아낼 수 있었다. 분석 결과 여성의 몸에서 호랑이, 표범, 사슴, 수탉, 신화 속 동물 등의 문신이 정교하게 새겨진 것이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지노 카스파리 박사는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복잡하고 균일한 두께의 선으로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면서 “당시 인류가 얼마나 정교했는지 실감케 한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연구팀은 오른쪽 팔뚝 문신이 왼쪽보다 더 세밀하고 기술적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는데, 이는 실력이 다른 타투이스트 혹은 한 타투이스트가 오랜 시간에 걸쳐 새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당시 타투이스트가 어떤 도구를 사용했는지 특정하지는 못했으나 다른 고대 문신의 경우 선인장이나 날카로운 동물 뼈 등이 활용됐다. 카스파리 박사는 “파지리크 문화에서 문신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정식 훈련과 기술적 능력이 필요한 숙련된 기술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같은 ‘예술작품’ 뒤에서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작업하고 배우고 실수를 저질렀는지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미라의 몸에서 문신이 발견된 것은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그리 희귀한 일도 아니다. 과거 알프스 빙하지대에서 온몸이 꽁꽁 언 채 발견된 5300여 년 전 사망한 냉동 미라 외치(Ötzi)에서도 총 61개의 문신이 발견된 바 있다. 그러나 왜 오래전 인류가 문신을 새겼는지에 대해서는 해석이 엇갈리는데, 현대처럼 개성의 표현이나 치료 목적, 종교적 이유 등 다양하다.
  • 2000년 전 ‘얼음 미라’ 팔에…현대보다 정교하게 새겨진 ‘문신’ 발견

    2000년 전 ‘얼음 미라’ 팔에…현대보다 정교하게 새겨진 ‘문신’ 발견

    2000년이 훌쩍 넘은 여성 미라의 몸에서 정교하게 새겨진 문신이 발견됐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시베리아의 ‘얼음 미라’를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팔에서 현대 기술로도 새기기 어려운 정교한 문신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1940년대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처음 발견된 이 미라는 50세 정도의 여성으로, 지금의 중국과 유럽 사이 알타이산맥에 살던 파지리크(Pazyryk) 출신이다. 전문가들은 선사시대에도 문신이 널리 퍼졌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특성상 신체에 그 모습 그대로 보존되기는 어렵다. 이번에 막스 플랑크 지구 인류학 연구소는 최첨단 사진 기술 덕분에 그간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이 미라의 두 손과 팔뚝에 새겨진 문신을 찾아낼 수 있었다. 분석 결과 여성의 몸에서 호랑이, 표범, 사슴, 수탉, 신화 속 동물 등의 문신이 정교하게 새겨진 것이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지노 카스파리 박사는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복잡하고 균일한 두께의 선으로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면서 “당시 인류가 얼마나 정교했는지 실감케 한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연구팀은 오른쪽 팔뚝 문신이 왼쪽보다 더 세밀하고 기술적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는데, 이는 실력이 다른 타투이스트 혹은 한 타투이스트가 오랜 시간에 걸쳐 새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당시 타투이스트가 어떤 도구를 사용했는지 특정하지는 못했으나 다른 고대 문신의 경우 선인장이나 날카로운 동물 뼈 등이 활용됐다. 카스파리 박사는 “파지리크 문화에서 문신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정식 훈련과 기술적 능력이 필요한 숙련된 기술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같은 ‘예술작품’ 뒤에서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작업하고 배우고 실수를 저질렀는지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미라의 몸에서 문신이 발견된 것은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그리 희귀한 일도 아니다. 과거 알프스 빙하지대에서 온몸이 꽁꽁 언 채 발견된 5300여 년 전 사망한 냉동 미라 외치(Ötzi)에서도 총 61개의 문신이 발견된 바 있다. 그러나 왜 오래전 인류가 문신을 새겼는지에 대해서는 해석이 엇갈리는데, 현대처럼 개성의 표현이나 치료 목적, 종교적 이유 등 다양하다.
  • “이 고둥, 손대지 마세요!”…쫄깃하다고 먹었다간 큰일 납니다

    “이 고둥, 손대지 마세요!”…쫄깃하다고 먹었다간 큰일 납니다

    ‘바다 사막화’를 일으키는 골칫거리인 불가사리를 잡아먹어 ‘생태계의 수호자’로 불리는 나팔고둥이 ‘8월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선정됐다. 31일 환경부는 8월 멸종위기종으로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나팔고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팔고둥은 성체 껍데기 높이(각고)가 약 22㎝, 폭(각경)이 10㎝ 정도로 국내 고둥류 중 가장 크다. 조선시대 왕 행차나 군대 행진 시 뱃고동 같은 소리를 내는 관악기 ‘나각’을 나팔고둥으로 만들 때가 많아 지금의 이름이 붙었다. 나팔고둥 껍데기는 단단하고 두꺼우며 황백색 바탕에 불규칙한 적갈색 무늬가 나 있다. 아름다운 껍데기와 육질 때문에 관상용과 식용으로 남획돼 멸종위기에 몰렸다. 나팔고둥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와 남해안 연안의 수심 20~200m 사이에 주로 분포하고, 낮은 수심에서는 암반 위에서 주로 관찰된다. 다른 고둥은 불가사리에게 잡아 먹히지만 크기가 큰 나팔고둥은 불가사리를 먹으며 특히 제주 연안에서는 빨강불가사리를 많이 먹는다. 불가사리는 고둥을 비롯한 갑각류와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데, 나팔고둥이 불가사리 대량 발생을 억제해 생태계 먹이사슬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나팔고둥은 멸종위기종이지만, 식용 고둥 채집 과정에서 일반 고둥으로 오인돼 불법 유통되거나 섭취되는 사례도 발생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나팔고둥은 패각에 석회질이 잘 붙는데 석회질이 붙으면 다른 고둥과 구분이 더 어렵다. 나팔고둥은 껍데기에서 몸체가 나오는 부분인 ‘각구’(입구) 부분에 흑갈색 띠무늬와 백색 돌기가 뚜렷하게 나 있는 점이 다른 고둥과 구분되는 점이다. 나팔고둥 같은 1급 멸종위기종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면 5년 이하 징역형이나 5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 서울 금천구가 알려주는 ‘재개발·재건축 가이드북’

    서울 금천구가 알려주는 ‘재개발·재건축 가이드북’

    서울 금천구는 금천형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안내하는 ‘쉽게 살펴보는 재개발·재건축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천구에서만 30여곳에서 주거환경정비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주민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가이드북에서는 △금천구의 연혁 및 지역특성 △금천구 비전 △금천구 발자취 △금천구 주거현황 등도 살펴볼 수 있다. “(금천구는) 1인 세대 증가, 산업단지 인근의 직주근접 수요 급증,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등으로 주택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태”라고 가이드북은 설명한다. 또한 △주거정비사업의 이해 △주거정비사업 추진현황 △주거정비사업 주민 역량강화 △주거정비사업 단계별 갈등 및 질의응답 사례 △주거정비사업 참고자료 등도 담겼다. 주민들을 위해 주거정비사업별 특성과 시행 방법, 시행 절차, 사업요건, 인센티브 등을 수록됐다. 이해를 돕기 위해 주거정비사업 단계별 갈등이나 질의응답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어려운 법령은 그림과 도표로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다음달부터 조합, 동주민센터 등에서 배포된다. 금천구청 누리집 홈페이지 우리금천 코너의 e곳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가이드북으로 금천구 주거정비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주거정비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주거정비사업이 알차고 바르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男취업준비생에 “시험족보 줄게” 성폭력…서울교통공사 직원 구속송치

    男취업준비생에 “시험족보 줄게” 성폭력…서울교통공사 직원 구속송치

    취업준비생들에게 “시험 족보를 주겠다”는 명목으로 성폭력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강제추행, 협박 등의 혐의로 서울교통공사 직원 A(30대)씨를 지난 25일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유튜브 등을 통해 알게 된 취업준비생 4명에게 시험 족보와 기출문제를 주겠다며 성적인 폭력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하며 취업준비생을 상대로 시험 족보와 기출문제를 주는 대신 개인정보를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속옷만 입은 상태로 무릎을 꿇어라” 등의 요구를 하며 이를 영상통화로 지켜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자 1명을 자신의 친척 주소지로 유인한 뒤 강제로 신체접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3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A씨의 비위행위를 확인해 직위해제 조치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일부 피해자는 비슷한 시기 A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모두 남성이며, 취업을 도와준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다가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지난 23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대면 활동 늘자…다문화가족 자녀 차별 3년 만에 2배↑

    대면 활동 늘자…다문화가족 자녀 차별 3년 만에 2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차별을 경험한 비율이 3년 새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확산으로 줄었던 차별이 대면 활동이 재개되자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 10명 중 1명은 가정 폭력을 겪었지만 대부분 혼자 감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31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전국 다문화가족 1만 601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다문화 가족 자녀(만 9~24세)가 지난 1년간 차별을 경험한 비율은 4.7%로 2021년(2.1%) 대비 2.6%포인트 늘었다. 차별 행위자로는 친구(87.1%·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선생님(43.6%)이나 친척(42.1%)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차별을 경험한 자녀의 절반 이상(50.7%)은 ‘그냥 참았다’고 답했다. 학교 폭력 경험률은 지난 조사보다 소폭 줄었지만 피해자의 36.8%가 ‘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참았다’고 응답해 2021년(13.5%)보다 크게 늘었다. 폭력 유형은 ▲말로 하는 협박·욕설(77.8%) ▲집단 따돌림(26.1%) ▲소셜미디어 등에서 욕설·비방(15.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집단 따돌림은 줄었지만, 온오프라인에서의 언어적 폭력은 크게 증가했다. 결혼 이민자(귀화자 포함) 중 지난 1년간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당한 비율은 9.8%였다. 이중 주위에 도움을 요청한 비율은 31.1%에 불과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가정폭력을 사적인 문제로 여기거나 타인이 도움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주 여성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연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 자녀의 대학 진학률은 지난해 61.9%로 2021년(40.5%)보다 21.4%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국민과의 순취학률 격차도 2021년 31.0%포인트에서 지난해 13.0%포인트로 줄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설비 역량 강화 나선다…정비 노하우 공유

    포스코 포항제철소, 설비 역량 강화 나선다…정비 노하우 공유

    포스코가 제철소 내 설비 이상 노하우를 공유해 정비 역량 강화에 나섰다. 3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우수한 설비 이상 예지 기술을 교류를 통한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설비 이상 예지 기술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유회에는 설비 담당 직원 190여명이 참석해 기술 발표는 및 스마트 기술 체험 등을 진행했다. 해외 경쟁사들의 스마트 자동화 현황을 통해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설비 이상 예지 기술로는 ▲고로 노체설비 풍구 이상 예지(고로정비섹션 노승범 계장) ▲소결 FGCS BUF Fan 이상 감지(소결정비섹션 정현우 대리) ▲후판 압연 Side Guide, Screw Down 설비이상 예지(후판정비섹션 이한열 사원) 등 3건이 소개됐다. 박현규 EIC기술부장은 “정비 인력들이 함께 기술을 체험하고 토론하며 예지 정비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함께 체감하는 자리였다”며 “스마트 기술을 통한 설비 장애 예방이 곧 품질과 안전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인 만큼 기술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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