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Ʊ׶ ¶ ı- 񡩾Ʊ׶-pom5.kr-񡩾Ʊ׶ ó ֳ Visit our website:(viagrabuy365.com)
    2025-09-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33,795
  • 광복 80돌 앞두고 활짝 핀 국내 최고령 무궁화

    광복 80돌 앞두고 활짝 핀 국내 최고령 무궁화

    광복 80주년을 나흘 앞둔 11일 강원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수령 120년 이상인 국내 최고령 무궁화가 활짝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 부산, 민간과 손잡고 커피 음료·브랜드 개발

    부산, 민간과 손잡고 커피 음료·브랜드 개발

    커피도시 부산이 민간과 협력해 자체 커피 음료와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부산시는 11일 시청에서 월드커피챔피언 3명과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BGF리테일, ㈜GS리테일과 함께 부산형 커피 음료 개발과 브랜드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2019 월드바리스타챔피언 전주연씨, 2021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 추경하씨, 2022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 문헌관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레시피 개발과 브랜드 홍보를 맡고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음료 제조를 도와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전국 유통망을 활용, 제품 판매와 판로 개척을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발된 음료는 다음달 ‘부산은 커피데이’ 행사 시음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시민 참여로 커피음료 최종 제품을 선정하고 다음달 말 이름을 정해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부산은 1884년 9월 16일 국내 최초로 커피가 음용됐다는 기록이 있고, 전국 최초로 커피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커피도시’를 자부하고 있다.
  • AI·로봇이 젖소 키우는 ‘스마트 목장’ 만든다

    전북에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기반으로 한 ‘동물복지 미래 목장’이 구축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는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동물복지 수준 제고를 위해 ‘AI·로봇 기반 동물복지 미래 목장 설립 및 공동연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면적 3368㎡ 규모(사업비 15억원)로, 연구소 내 기존 한우 축사를 리모델링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축산 기술과 동물복지 기준을 융합한 저지종 젖소 목장 조성이 핵심이다. 동물복지 미래 목장은 현재 설계용역 업체가 선정돼 이달 초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으로, 11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AI·로봇 기반 ICT 장비 7종 10대가 젖소의 생애주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본격적인 착유가 시작되는 2028년에는 로봇 착유기, 분변 청소기, 풀·사료 정리 로봇 등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연구소는 저지종 수정란 30두를 한우 대리모에 이식해 내년 4월 첫 저지 송아지 탄생도 기대한다. 미래 목장은 연간 160명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낙농 복지 전문 경영실습장으로도 활용된다. 
  • “광양알루미늄 대기오염원 수시로 배출”

    “광양알루미늄 대기오염원 수시로 배출”

    전남 광양 세풍산업단지 인근에서 환경 기준치를 초과하는 오염물질이 배출돼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세풍환경연대는 지난 5월 세풍 저류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오염수가 배출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된 뒤 광양경제청, 광양알루미늄과 공동으로 공장 인근 3곳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광양알루미늄 공장 앞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만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기준치인 ㎏당 2000㎎의 20배를 초과한 4만 1576㎎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세풍환경연대는 “기준치 초과 우수관로에서 나오는 오염수는 세풍 저류지로 배출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광양알루미늄 공장에서는 수시로 검은색 연기의 대기오염을 배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명수 세풍환경연대 사무국장은 “세풍 저류지에는 멸종위기 Ⅱ급인 노랑부리저어새, 큰기러기, 큰고니 등 법적 보호종들이 먹이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 보전할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며 “광양알루미늄이 들어선 3년 전까지만 해도 주민들이 새우와 장어 등 바닷고기를 잡아 소득을 올렸지만 지금은 모두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 등은 “주민 건강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지만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광양시, 광양경제청 등은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양알루미늄 관계자는 “공장에서 폐수 처리하다 지난 4월부터 세풍 오수 처리장으로 방류하고 있어서 회사하고는 관련이 없다”며 “올해 수질 검사에서 0.1 정도 수치가 높은 일이 있어 영산강유역청이 추가로 시료 채취를 했고, 그 결과는 2~3주 정도 후에 나온다”고 해명했다.
  • 서울추모공원 화장 능력 하루 85건으로 1.5배 는다

    서울추모공원 화장 능력 하루 85건으로 1.5배 는다

    서울시는 최근 증설이 마무리된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화장로가 오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화장로를 기존 11기에서 15기로 확대하면서 하루 화장 가능 건수가 59건에서 85건으로 1.5배 늘었다. 서울시립승화원에서 가능한 화장 건수까지 더하면 서울 시내에서 하루 평균 207건(현재 181건)을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시는 17년 전인 2008년 서울추모공원 신규 건립 당시 화장로 추가 가능 공간을 미리 확보했다. 이 공간을 활용해 증설을 진행한 덕에 공사 기간 단축은 물론 공사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먼저 부지매입 등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화장로 건립 예산을 절감했다. 신규 화장로 건립이 1기당 224억원인데 반해, 이번 증설에는 1기 공사에 12분의 1 수준인 18억원이 투입됐다. 또 새로 부지를 마련할 필요가 없어 주민 협의 기간을 줄일 수 있었고, 설계·시공 병행, 자재 조기 발주 등 패스트트랙 방식까지 적용하면서 추가로 5개월을 앞당기는 등 1년 만에 화장로 증설을 끝냈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서울시립승화원 구형 화장로 23기 교체가 완료되면 관내 하루 화장 가능 건수가 최대 249건까지 늘면서 2040년 예상 화장 수요인 하루 평균 227건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추모공원을 방문해 신규 화장로와 유족 대기실, 공영장례실 등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도 10년, 20년 뒤를 대비하면서 발생하는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교통과태료 지역에 돌려줘야”… 커지는 지자체 요구

    지역 주민이 낸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에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통 법규 위반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와 유지·보수·관리는 모두 지자체가 부담하는 반면 과태료는 전액 국고로 귀속돼 정부 재량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는 지난해 현재 2만 7027대에 이른다. 이 장비에 단속돼 낸 범칙금과 과태료는 지난해 한해만 1조 1264억원이나 된다.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는 대당 설치비가 평균 3000만원, 1년 검사비가 150만~200만원이지만 모두 지자체 몫이다. 경북의 신호위반 및 과속 범칙금과 과태료 징수액은 2022년 812억 5800만원, 2023년 923억원, 지난해 880억원 등이다. 울산시도 지난해 과태료 부과액이 351억원이나 된다. 전북도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부과된 과태료는 2022년 500억원을 넘어섰고 2023년에는 6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도내 2216대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낸 과태료는 484억원, 올해 들어서는 6월까지 284억원이 부과됐다. 반면, 운전자들이 낸 범칙금과 과태료는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더구나 과태료 수입을 교통환경 개선사업과 무관한 일반회계로 편성해 나라 살림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반발하고 나서는 이유다. 울산시의회는 최근 “단속 장비 설치와 관리비는 지자체가 부담하고 과태료 수입은 몽땅 국고로 환수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무인 단속 장비 134대의 정비예산 6억 61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범칙금과 과태료 수익금을 지자체와 배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전북자치도의회는 국고로 귀속되는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회와 관계부처 등의 관심과 협조도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염영선(기획행정위·정읍2) 의원은 “지역에서 발생한 과태료는 지역 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에 최우선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충남도·7개 대학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대”

    충남도와 지역 대학들이 손잡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에 나선다. 도는 오는 19일 국립공주대·남서울대·연암대·순천향대·세한대·청운대·혜전대 등 7개 대학과 다회용기 보증금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사용 체계는 보증금을 음료 가격에 포함해 판매하고 반납하면 1000원을 돌려주는 제도다. 도는 대학에 이어 내년까지 15개 시군으로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운영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지역 여건에 맞는 회수 기반 시설 구축과 민간 사업장 참여 확대 등도 추진한다. 충남도청사 기준 보증금제 도입 이전인 지난해 다회용기 회수율은 약 39%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보증금제 도입 이후 회수율이 97%까지 상승했다. 도 관계자는 “대학과 시군 등의 실정에 맞는 실천 모델로 지속 가능한 탄소제로 실천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 가평·포천·안성·이천 호우 피해 농어가에 융자

    경기도는 지난달 호우로 큰 피해를 본 가평과 포천, 안성, 이천 등 4개 시군 농어가의 경영 회복과 시설복구를 위해 저리 융자지원과 함께 각종 지원사업에 우선권을 준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호우 피해가 확정된 농어가이다. 우선 재해 피해 농어업 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어업 경영자금과 시설자금 58억원을 연 1% 저금리로 융자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택형 맞춤 농정사업 등 8개 사업의 내년 대상자 선정 때 재해 피해 농가를 우선 지원하도록 사업 시행 지침을 바꿀 예정이다. 재해 피해 농업인의 소득 보전도 지원한다. 호우 피해지역 농업인과 농업인단체가 원할 경우 22~23일과 29~30일 열리는 경기도담뜰 정례 농산물직거래장터의 판매 부스 우선권을 주고, 접경지역의 농가가 군납사업을 신청할 경우 우대할 계획이다.
  • 인천 ‘계양TV 철도망’ 연결 놓고 갈등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을 놓고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 여당 정치권이 다른 해법을 내놓아 갈등을 빚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최근 대장홍대선을 계양TV를 관통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대장홍대선은 계양TV와 인접한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와 서울도시철도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20㎞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으로 올해 착공해 2031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를 인천 계양TV~도시첨단산단을 거쳐 향후 계양역까지 연결한다는 게 인천시의 구상이다. 이에 대해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갑)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됐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맹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천시 계획은) 그린벨트 해제, 탄약고 이전 등 난제가 산적해 있고, 1단계 도시첨단산단 구간은 인천1호선과 환승이 불가능하다”며 “2단계 계양역 연장은 재원 조달 계획과 실현 가능성이 불분명하다”고 비판했다. 맹 위원장은 대안으로 박촌역 연장안을 제시했다. 맹 위원장은 “박촌역 연장안은 인천 1호선과 환승할 수 있어 출퇴근 편의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훨씬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했다. 이 대안은 대장홍대선을 계양TV에서 인천 1호선 박촌역으로 연결하자는 것으로 민주당 소속 윤환 계양구청장이 주장했던 내용과 같다. 그러나 인천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선 도시첨단산단 철도역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고수해 여당 정치권과의 갈등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 서울 무주택 청년에 중개보수·이사비 지원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하반기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사가 잦고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서울로 전입했거나 서울 내에서 이사한 19∼39세 무주택 청년 4000명이다.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서 신청인이 속한 가구의 올해 7월 건강보험료 고지 금액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선정 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사회적 약자·주거 취약 청년을 우선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5735명은 1인당 평균 33만 7860원을 받았다. 신청자 854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은 1인 가구였고 20대가 68%로 가장 많았다. 76.1%는 30.0㎡(약 9평)보다 좁은 면적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원 요건,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청년 몽땅 정보통’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 정부 지원 늘고 수요 많아… 지자체들 앞다퉈 지역화폐 활성화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정부는 지역화폐 지원에 6000억원을 편성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6월 발표했고,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에 국비 지원을 의무화한 지역화폐법 개정안은 여당 주도로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정부·여당 기조에 맞춰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선 것이다. 전북 정읍시는 정읍사랑상품권 연간 발행액을 8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200억원을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정읍사랑상품권이 도입된 2019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연간 발행액 확대에 따라 지난달부터 월간 발행액은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었다. 이유진 정읍시 지역경제과 주무관은 “정부가 지역화폐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정책을 펴고 있고, 군민들의 수요도 많아 발행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시는 안동사랑상품권 연간 발행액을 19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14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한다. 총발행액 중 582억원은 지류형, 1358억원은 모바일형이다. 지자체들은 지역화폐 구매를 늘리기 위해 인센티브도 확대하고 있다. 경기 구리시는 이달부터 구리사랑상품권 할인율을 7%에서 10%로 3% 상향했고, 1인당 월 구매한도도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0만원 올렸다. 강원 화천군은 지난 6월 카드·모바일형 화천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하는 기간을 설·추석 전후와 5월, 12월 등 연 4회에서 연중 상시로 전환했다. 화천군은 화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1인당 월 구매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을 늘릴 계획이다. 지역화폐의 용처를 늘리는 지자체도 많다. 충북 충주시는 지난달 21일 마트·슈퍼·편의점, 민간 농자판매소가 없는 면 지역의 하나로마트와 농협 농자재판매장도 충주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강원 강릉시가 발행하는 강릉페이는 이달부터 택시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강원 양양군과 광주 동구 등은 지역화폐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양양군은 다음 달 양양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10개 은행과 판매·환전대행 협약을 맺었고, 가맹점도 500여곳을 모집했다. 동구도 다음 달 동구랑페이 발행을 앞두고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 한 번 충전해 562㎞ 달린다… 대세 친환경차의 화끈한 질주

    한 번 충전해 562㎞ 달린다… 대세 친환경차의 화끈한 질주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이를 둘러싼 하반기 국내 완성차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주행거리와 고성능을 앞세워 질주를 예고했고 기아는 베스트셀링 모델과 보급형 전기차를 과시한다. 중견 업체들도 가성비와 고급화 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는 총 32만 28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늘었다. 하이브리드차가 22만 8478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차도 같은 기간 42.7% 늘어난 9만 3569대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 가능성을 보여 줬다. ●주행거리 확 넓힌 ‘더 뉴 아이오닉6’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중형 전기 세단 ‘더 뉴 아이오닉6’는 3년 만에 나온 부분 변경 모델로 배터리 성능과 주행·편의 사양을 개선했다. 특히 아이오닉6 롱레인지 모델은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562㎞)를 뽐낸다. 스탠더드 모델은 기존보다 70㎞ 늘어난 437㎞다. 에너지 밀도가 늘어난 4세대 배터리 탑재와 공기 역학이 고려된 설계 덕분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탑승자가 있는지를 자동으로 감지해 공조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공조 착좌 감지’와 부드러운 가속 및 감속으로 멀미를 줄이는 ‘스무드 모드’를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모델별로 4856만~6132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현대차의 공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에는 대표적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카(SUV) ‘싼타페’와 준중형 SUV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싼타페’와 ‘2026 투싼’을 출시했다. 신형 싼타페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로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H-Pick’이 추가됐다. 싼타페 H-Pick 트림은 디지털 키,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4.0㎞/ℓ이고 판매 가격은 3964만~5127만원이다. 투싼은 기본 트림 ‘모던’에 후측방 충돌 경고,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이 기본적으로 탑재됐고 H-Pick 모델에는 전방 충돌장치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사양이 추가됐다. 투싼 1.6터보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6.2㎞/ℓ이며 가격은 3270만~3925만원이다. ●편리한 주행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아의 도전도 만만찮다. 기아는 상반기에만 3만 6742대를 팔아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브리드차로 꼽히는 중형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연식 변경 모델 ‘더 2026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신형은 차로 유지 보조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장치를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세련된 디자인의 19인치 신규 휠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연비는 1.6터보 기준 13.8㎞/ℓ이며 가격은 3896만~4888만원이다. 기아는 기대작으로 꼽히는 준중형 전기 SUV인 EV5 출시를 앞두고 있다. EV5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 가는 EV3, EV4에 이어 기아의 보급형 전기차 제품군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EV5 롱레인지 2WD는 1회 충전으로 460㎞를 달릴 수 있다. ●가성비 좋은 ‘액티언 하이브리드’ KG모빌리티(KGM)도 가성비를 앞세워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 3월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어 지난달 8일 중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현대차·기아의 아성에 도전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첫 달 판매량 1060대를 달성하며 신차 효과를 입증했다.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내세워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전기차와 유사한 정숙성을 보여 주며 연비 효율도 향상시켜 넥센타이어 장착 기준 복합 연비 15.0㎞/ℓ를 나타낸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며, 판매 가격은 중형 SUV로는 저렴한 3695만원(세제 혜택 반영 기준)이다. ●고급화로 차별화 나서는 ‘세닉’ 르노코리아는 고급화와 희소성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2024년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을 프랑스에서 수입해 999대 한정 판매한다. 세닉은 최고 출력 160㎾, 최대 토크 300Nm(뉴턴미터)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경쾌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1회 충전 시 460㎞ 주행이 가능하며 130㎾ 급속 충전으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을 기준으로 테크노 5159만~5290만원, 테크노 플러스 5490만~5790만원, 아이코닉 5950만~6250만원 수준이다.
  • 뜨거운 여름밤… 에버랜드서 ‘익사이팅 나이트’

    뜨거운 여름밤… 에버랜드서 ‘익사이팅 나이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오는 24일까지 ‘익사이팅 썸머 나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 동물 탐험, 어트랙션, 야간 미식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익사이팅 써머 나이트 홍보물. 삼성물산 제공
  • 국민 3명 중 1명 사용… 연 88조 결제 ‘K지갑’

    국민 3명 중 1명 사용… 연 88조 결제 ‘K지갑’

    모바일 결제서 ‘올인원 플랫폼’하루 평균 실행 횟수 1660만회美·英·사우디 등 61개국 서비스GLN 제휴 국가에선 QR결제도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출시 10년 만에 가입자 18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 3명 중 1명이 쓰는 ‘국민 지갑’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11일 “2015년 8월 첫 출시된 삼성월렛 가입자가 같은 해 160만명에서 2025년 7월 말 기준 1866만명으로 10년간 약 1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결제금액도 2016년 3조 6000억원에서 2024년 88조 6000억원으로 24배 확대됐다. 하루 평균 실행 횟수는 1660만회에 달한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에서 출발해 ‘올인원’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교통카드, 계좌 관리·이체,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자동차 키(UWB·NFC)뿐 아니라 디지털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학생증), 전자증명서 조회·제출 기능까지 담아 사용자에게 폭넓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삼성월렛은 미국·영국·사우디아라비아·브라질·싱가포르 등 61개국에서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한다. 국내에서 등록한 카드로 근접무선통신(NFC) 기반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 전 세계 가맹점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고,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인 ‘GLN’ 제휴 국가에서는 현지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해 삼성월렛 내 GLN 계좌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온라인 결제에 대한 캐시백을 제공하고, 24일까지 삼성월렛 결제시 즉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10일까지 소셜미디어(SNS) 공유·퀴즈 참여자를 대상으로 순금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하고 온라인 결제의 자동화·지능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채원철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MX)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은 “삼성월렛은 10년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을 혁신하며 모바일 월렛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실제 지갑 이상의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티웨이항공 자본잠식부터 해결”… 소노, 기업공개 연기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격인 소노인터내셔널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상장보다 연초 그룹이 인수한 티웨이항공의 재무 건전성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11일 시장 및 내외부 경영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했던 만큼 이달 예심 청구에 나설 것이란 예측이 있었다. 소노인터 측은 “기업공개는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티웨이항공의 자본잠식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티웨이항공의 소액주주 보호와 나아가 소노인터내셔널의 투자자가 될 주주 보호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대명소노가 지난 2월 인수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분기부터 연달아 적자를 내는 등 경영난에 빠져 있다.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은 355억원, 부채비율은 4353%에 달했다. 대명소노는 지난 7일 2000억원 규모의 지분 확충에 참여하는 등 티웨이항공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리조트 사업에 이어 항공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소노인터내셔널은 상장을 통해 3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최대 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려 했으나 결국 티웨이항공의 재무 건전성에 발목을 잡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의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소노인터내셔널의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시장 상황과 대내외 제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상장 추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 포스코퓨처엠, 中 배터리 업체와 ‘LFP 양극재’ 사업 추진

    포스코퓨처엠이 중국 배터리 소재사와 손잡고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중국 배터리 소재사 CNGR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도 참여한다. 세 회사는 ESS용 LFP 양극재 생산시설 구축, 공동 마케팅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CNGR과 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하고 지난해 씨엔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MOU는 기존 합작사에서 전구체 생산을 넘어 LFP 양극재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씨엔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지분은 CNGR 51%, 피노 28%, 포스코퓨처엠 20%로 구성돼 있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수명이 중요한 ESS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포스코퓨처엠도 양극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3월부터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밀도 LFP 양극재 사업화를 위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올라도 너무 오르네… 먹거리 물가 3.5% 상승 ‘1년 만에 최고’

    올라도 너무 오르네… 먹거리 물가 3.5% 상승 ‘1년 만에 최고’

    먹거리 물가가 1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125.75(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5%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인 2.1%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까지 2.0~3.0% 사이를 오르내리다가 최근 들어 두 달 연속 3%대 중반까지 뛰어올랐다. 최근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온이 이어지고, 가공식품 출고가도 줄줄이 인상된 여파다. 특히 수산물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식료품 중 어류 및 수산물 물가는 7.2%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두 달 연속 상승률이 7%를 웃돌아 2023년 7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오징어채(42.9%)와 조기(13.4%), 고등어(12.6%) 등이 큰 폭으로 뛰었다. 빵 및 곡물은 6.6% 상승하며 2023년 9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쌀은 7.6% 올라 2024년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다시 7%대 상승률을 찍었다.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이 콕 집어 언급한 라면은 6.5% 오르며 3개월째 6%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과자·빙과류 및 당류(5.0%), 기타 식료품(4.7%), 우유·치즈 및 계란(3.6%) 등도 고공행진 했다. 최근엔 대중교통 요금 등 공공서비스 물가마저 요동치는 모습이다. 공공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1% 이내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오다가 3월 1.4%로 올라섰다. 이후 상승 폭이 소폭 줄었다가 지난달 다시 1.4%로 커졌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르며 도시철도료 물가가 7.0% 상승한 영향이 크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상기온이 반복되는 상황인 만큼 생산량이 부족하거나 수확기가 다른 국가의 농산물을 중심으로 관세율을 내리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부도 위기 여천NCC, 급한 불 껐다…DL그룹도 2000억 자금 지원 결정

    DL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석유화학 합작사 여천NCC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천NCC는 일단 부도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여천NCC 경영에 대한 한화그룹과 DL그룹의 견해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DL케미칼은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으로, 지분율에 따라 DL그룹 지주회사인 ㈜DL이 DL케미칼 주식 82만 3086주를 1778억원에 추가 취득한다. DL케미칼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일부를 여천NCC에 지원할 방침이다. DL그룹은 이날 “여천NCC의 대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여천NCC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한화와 DL의 입장이 엇갈려 위기 극복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화는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단계적 감산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자고 했다. 이에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의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반면 DL은 에틸렌 단가 인상 등 장기 대안이 먼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DL은 “여천NCC 부실 문제에 대한 원인 분석이 가장 시급한데 ‘묻지마식 증자 요청’이 반복되고 있다”며 “여천NCC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가격으로 원료 공급 협상을 제안했지만 한화는 무조건 더 싸게 공급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화는 “현재 한화가 공급받는 에틸렌 가격은 DL이 거래하는 가격과 시장가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DL케미칼이 유상증자를 결정했지만 실제 여천NCC에 자금을 지원할 의사가 있는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여천NCC는 1999년 한화그룹과 DL그룹이 공동 설립한 석유화학 합작법인이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지분을 50%씩 가지고 있다. 국내 에틸렌(원유·천연가스를 정제해 얻는 석유화학의 기본 원료) 생산 능력 3위지만 중국발 공급 과잉 여파로 2022년부터 3년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 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정규직 채용

    기업 10곳 중 6곳이 올 하반기 정규직원 채용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기업 371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58.5%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채용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27.5%였고, 14%는 ‘미정’이었다. 규모별로는 100인 이상 300인 미만(73%), 100인 미만(57.0%), 300인 이상(55.2%) 순으로 정규직 채용을 확정한 기업이 많았다. 정규직 사원 채용 이유에 대해선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58.1%, 복수 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력들의 퇴사가 예정돼 있어서’(28.1%),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24%) 순이었다. 하반기 정규직은 뽑은 기업 중 58.5%는 신입과 경력을 모두 채용할 예정이었다. 32.3%는 경력만 채용하며, 9.2%는 신입만 채용한다고 답했다. 즉 신입을 뽑을 예정인 기업은 67.7%, 경력 채용 예정 기업은 90.8%였다. 상반기(83.6%)와 비교하면 신입 채용 비중이 약 16% 포인트 감소했다. 하반기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3298만원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 채용만 활용’이 59.2%였고, ‘공개 채용과 수시 채용 모두 활용’이 34%였다. ‘공개 채용만 활용’이라는 답변은 6.8%에 그쳤다. 저연차 경력직에 대한 수요는 여전했다. 채용 예정인 경력사원 연차는 3년 이하 주니어가 과반인 60.4%였고, 5년 이하가 87.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의정부 추락 사망’ DL건설 대표·임원진 일괄 사표 제출

    DL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전원이 지난 8일 발생한 공사 현장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DL건설 관계자는 11일 “강윤호 대표이사와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한 임원진, 팀장, 현장소장까지 자발적으로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면서 “사고 조사 이후 잘못이 발견되면 책임자에 대한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 직후 전국 44곳의 현장 작업을 즉시 중지했다. 안전이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까지 작업 중지를 해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8일 DL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고 업무에 복귀한 9일 “앞으로 모든 산재 사망사고는 최대한 빠르게 대통령에게 직보하라” 지시했고, DL건설이 이틀 만에 임원진 전원 사표를 제출한 것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올해 네 차례 사망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지난달 29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을 언급했다. 그리고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하자 이튿날 정희민 사장이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이 대통령은 휴가 중이던 지난 6일에는 “사고 건설사의 면허 취소와 공공 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DL건설은 이날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이후 안전이 확인돼 작업이 재개된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이어 간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