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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고속도로 용인 마성터널서 초등생 태운 버스 넘어져···6명 중경상

    영동고속도로 용인 마성터널서 초등생 태운 버스 넘어져···6명 중경상

    13일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 내에서 초등학생들을 태운 소형 버스가 터널 벽을 친 뒤 넘어져 초등생 6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2명이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버스는 축구클럽 버스로, 초등학생 18명과 30대 운전자 1명 등 19명이 탄 상태였다. 이들은 지방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버스로 이동 중 사고를 당했다. 버스는 마성터널 진입 후 400여 m를 지난 뒤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터널 왼쪽 벽과 오른쪽 벽을 연이어 들이받은 뒤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 맥도날드, ‘순천 매실 맥피즈’ 출시

    맥도날드, ‘순천 매실 맥피즈’ 출시

    맥도날드가 순천 지역 특산물 매실을 활용한 새로운 음료 ‘순천 매실 맥피즈’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이번 신메뉴는 100% 국산 순천매실을 넣어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0일 공식 X(엑스) 계정에 “어느 집에나 베란다에 있는 그거···8월 11일 개봉박두”라는 문구와 함께 ‘#순천매실’ 해시태그를 게시해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순천시는 대한민국 매실 대표 주산지 중 한 곳이다. 순천매실은 신선도와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순천매실 생산량은 3000여t이다. 시는 매실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통해 소비 저변을 넓혀 왔다. 최광수 시 농정혁신국장은 “순천매실이 맥도날드 한정판 음료로 출시되면서 순천매실의 우수한 품질과 독특한 맛을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순천매실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걸그룹 춤 추는 키 56㎝ ‘로봇 여친’, 200만원에 산다고? 中 기상천외 ‘로봇 굴기’

    걸그룹 춤 추는 키 56㎝ ‘로봇 여친’, 200만원에 산다고? 中 기상천외 ‘로봇 굴기’

    세계 최대 로봇 시장이자 생산국인 중국의 ‘로봇 굴기(崛起)’가 전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여자친구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젊은 여성의 외형을 본뜬 작은 크기의 로봇이 걸그룹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정서적 교류도 할 수 있는데, 최근 경매시장에서 200만원가량에 낙찰됐다. 콰이 테크놀로지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 기반을 둔 로봇 기업 ‘링동로봇’은 자사의 첫 번째 로봇 제품인 휴머노이드 로봇 ‘NIA-F01’(중국명 ‘니엔’)을 9999위안(약 192만원)에 출시했다. ‘니엔’은 날씬한 젊은 여성의 외형을 구현했으며 키가 56㎝로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탑 로봇이다. 시각과 청각, 촉각을 갖춰 이용자의 말과 표정 등을 감지해 정서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로봇의 표면은 피부의 느낌에 가까운 실리콘 소재로 덮여 있으며, 골격이 총 34개의 관절로 나뉘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원하는 로봇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프레임을 통해 얼굴과 헤어스타일, 옷 등을 이용자의 취향에 맞춰 바꿔 끼울 수 있고, 사람의 목소리와 말투, 동작, 성격 등을 입력해 구현할 수 있다.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춰 ‘맞춤형 여자친구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걸그룹 노래·춤 학습시켜 ‘로봇 걸그룹’ 구현링동로봇은 ‘니엔’을 “세계 최초의 AI 맞춤형 데스크탑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또 지난 8~12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세계 로봇 컨퍼런스(WRC)’에서는 ‘니엔’ 여러 개에게 걸그룹의 노래와 춤을 학습시켜 직접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세계 최초의 로봇 걸그룹’도 선보였다. 링동로봇은 또한 지난 11일 한 경매 플랫폼에서 ‘니엔’을 경매에 부치면서 재차 이목을 끌었다. 링동로봇은 최저 입찰가격을 1원으로 설정했는데, ‘니엔’은 이날 경매에서 판매가(9999위안)를 뛰어넘는 1만 580위안(약 200만원)에 낙찰됐다. ‘로봇 여친’의 등장에 중국 IT업계에서는 기대감과 회의론이 교차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중국 IT 매체와 블로그들은 ‘손님 응대 로봇’, ‘요리 로봇’ 등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로봇 뿐 아니라 ‘애완 로봇’, ‘친구 로봇’처럼 이용자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로봇 또한 로봇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반면 “쓸모 없는 로봇이 너무 비싸다”는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 집안일을 돕거나 업무를 하는 등 유용한 기능이 없는 로봇을 190만원을 주고 살 이유가 없으며, 정서적인 위안을 얻기 위해서라면 ‘라부부’같은 인형이나 장난감을 사는 게 낫다는 반응이다. ‘니엔’이 실제 인물의 목소리나 동작, 성격 등을 복제해 구현하는 것이 저작권이나 초상권, 인격권 등의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펑파이신문은 “중국에서는 로봇이 특정 인물을 복제하는 것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아직 ‘회색지대’로 남아있다”면서, 복제된 인물은 로봇과 AI 기술로부터 자신의 인격권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커먼 뿔’이 머리 뒤덮어”…美콜로라도 공포로 물들인 ‘악마 토끼’, 알고보니

    “‘시커먼 뿔’이 머리 뒤덮어”…美콜로라도 공포로 물들인 ‘악마 토끼’, 알고보니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머리에 검은색 뿔 같은 돌기가 자란 기괴한 모습의 토끼들이 연이어 목격되며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야생동물 당국은 이 증상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지만 치료법은 없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 9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 지역 주민들은 최근 머리에 검은색 촉수나 뿔 같은 것이 자란 토끼들을 잇따라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포트콜린스 남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수잔 맨스필드는 “토끼 입 주변에 검은색 가시나 ‘가시털’ 같은 것들이 돋아있었다”며 “마치 검은 이쑤시개들이 입 주변에 박혀 있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겨울을 넘기지 못할 줄 알았는데 살아남았고, 다시 나타났을 때는 돌기가 더 커져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이러한 토끼에 대해 “머리 전체에 딱지 비슷한 혹이 돋아난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콜로라도 공원 야생동물청’(CPW)은 이런 증상이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쇼프 유두종 바이러스’라고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야생 토끼는 물론 반려용 토끼에게서도 발견된다. 바이러스를 옮기는 곤충들이 활발해지는 여름과 가을에 감염 사례가 집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공원 야생동물청 측은 “이 증상은 양성 종양의 특징을 보이지만 알려진 치료법이 없다”며 “이 바이러스가 토끼들 사이에서는 전염될 수 있지만 사람이나 개, 다른 야생동물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바이러스가 시민 건강에 위험하지는 않으나, 감염 의심 토끼 발견 시 접근이나 접촉을 피하고 적정 거리를 유지해달라”고 권고했다.
  • ‘제12회 목포 국도1호선 독립영화제’···8월 14~17일

    ‘제12회 목포 국도1호선 독립영화제’···8월 14~17일

    ‘제12회 목포 국도1호선 독립영화제’가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CGV목포, 목포해양대 운동장, 올빼미 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13일 영화제를 주관하는 씨네로드 등에 따르면 국도1호선 영화제는 영화 상영을 비롯해 개막 축하공연, 씨네토크, 포럼, 강연, 마스터 클래스, 개막식 플리마켓, 야외 음악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경쟁 및 비경쟁 부문 총 75편의 작품이 상영되는데, 비수도권 지역 독립영화제 중 최대 규모로 지역성과 독립영화의 다양성을 아우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경쟁 부문에는 신진 감독들의 역량 있는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고, 비경쟁 부문에서는 지역성과 기획력 있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목포신작전’ 섹션에서는 2024년 전남문화재단 창작공간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김한나, 김희영, 이상명 감독의 작품이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 상영을 넘어 지역과 영화의 접점을 확장하는 강연, 상영작 배우와 감독이 함께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개막식이 열릴 목포해양대 운동장에서는 지역 문화예술공방과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정성우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지역 독립영화제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함께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목포가 지역 독립영화축제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다이소 비켜” 880원짜리 생필품 파는 ‘이곳’…전부 5000원 이하로 맞췄다

    “다이소 비켜” 880원짜리 생필품 파는 ‘이곳’…전부 5000원 이하로 맞췄다

    이마트가 전 품목을 5000원 이하로 판매하는 새로운 자체 브랜드(PB)를 출시했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와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이는 통합 PB로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케이 프라이스 상품은 초저가, 소용량·소단량이 특징이다. 모든 상품 가격은 880원부터 4980원까지 모두 5000원 이하로 구성됐다. 일반 브랜드 상품보다 최대 70%까지 가격을 낮춘 것이다. 상품 용량과 단량은 기존 이마트 주력 상품 대비 25~50%가량 줄여 1~2인 가구 소비자를 겨냥했다. 14일 출시되는 첫 상품은 162종이다. 하반기에는 상품 수가 250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카놀라유(500㎖), 해바라기유(500㎖), 포도씨유(500㎖), 올리브유(250㎖) 등 식용유 4종을 선보인다. 용량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상품 대비 절반 수준으로 맞췄다. ‘5K PRICE 히말라야 핑크 소금 김’은 5g 14봉으로 구성했다. 이마트에서는 주로 20봉 대단량 상품으로 판매해왔다. 가격은 브랜드 상품 대비 70% 이상 저렴하다. 과자류는 980원, 1980원, 2980원 균일가로 판매된다. 오케이 프라이스 상품은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온라인몰 SSG닷컴 쓱배송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고,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2780여개 점포에서 배송되는 퀵커머스를 통해서도 주문 가능하다. 최근 고물가와 경기 침체 장기화가 맞물리며 저가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자, 유통업계에선 일반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한 PB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PB ‘심플러스’에서 1000원짜리 과자와 음료 신제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PB 라면 신제품 ‘이진국’을 출시해 1봉에 500원짜리 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도 PB ‘오늘좋은’을 통해 즉석밥을 1000원에, 우유를 1개당 1945원에 맞춰 판매하는 등 저렴한 가격의 PB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도 기존 PB ‘노브랜드’를 통해 초저가 라면을 선보였다. ‘라면한그릇’과 ‘짜장한그릇’은 봉지당 각각 456원, 556원으로 6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인기 상품인 ‘노브랜드 미네랄워터(2L)’는 6병에 198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 강기정 광주시장, 사면·출소 앞둔 조국 전 대표 면회 ‘주목’

    강기정 광주시장, 사면·출소 앞둔 조국 전 대표 면회 ‘주목’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강기정 광주시장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면회한 사실을 공개했다. 강 시장은 지난 13일 SNS를 통해 전날인 12일조 전 대표를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면회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김대중 육성 회고록을 읽고 있다. 교도소에서 나가면 전국을 돌아다니며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는 조 전 대표의 향후 계획도 전했다. 강 시장은 이 글에서 “김건희가 반클리프 목걸이를 숨기다 들통나 남부구치소로 향하던 시간, 남부교도소의 조국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육성 회고록’을 읽으며 국민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썼다. 강 시장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면회에서) 조 전 대표가 ‘김 전 대통령이 시련기 때 썼던 구술이어서 감명 깊게 읽고 있다’고 말했다”며 ‘출소 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감사 인사하겠다. 광주도 2박 3일 찾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조 전 대표 면회는 이번 사면·복권이 결정되기 훨씬 이전에 예정된 일정”이었다며 “면회는 감옥에 계신 분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기에 면회를 결심했고, 한 차례 미루다 보니 사면 결정 이후인 어제 면회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강 시장과 조 전 대표가 만난 것을 두고 지역 정치권에선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강 시장은 “억측이 많다”고 일축했다.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냉장고와 가구장 사이 4㎜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 가전처럼 완벽하게 설치되며, 냉장고 문을 108도까지 활짝 열어도 가구에 닿지 않아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약 1000리터(ℓ)에 달하는 대용량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도 있다. 특히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김치 맛을 좌우하는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최적 온도에서 빠르게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 기능은 기존 김치 보관 대비 최대 118배 많은 유산균 발생을 통해 시원하고 단맛과 탄산이 살아있는 맛을 극대화하며 김치를 5.7배 더 아삭하게 만들어준다. 편의성도 강화됐다. ‘오토 오픈 도어’ 기능과 빅스비 음성 인식으로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쉽게 문을 열 수 있다. 빅스비를 통해 냉장고 상태 확인이나 모드 변경도 가능하다. 또한 맞춤 숙성실, 냄새 저감 필터가 탑재된 안심 김치통, 메탈쿨링 커버 등 기존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신제품은 클린 화이트, 에센셜 베이지 등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58만 원에서 365만 원 사이다.
  • 6·27대책 후폭풍…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대폭 하락

    6·27대책 후폭풍…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대폭 하락

    6·27 정부 대출 규제 여파로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75.7로 전월(95.8) 대비 20.1포인트 낮아졌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다. 100 이하면 부정적 전망이,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수도권은 전월 117.1에서 8월 76.1로 41.0포인트 급락했다. 광역시는 91.0에서 80.2로 10.8포인트, 도 지역은 91.5에서 72.2로 19.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121.2에서 76.3으로 44.9포인트, 인천은 111.5에서 70.3으로 41.2포인트, 경기도는 118.7에서 81.8로 36.9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주산연은 “대출한도 제한을 중심으로 한 6·27대책이 시행되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0% 급감하는 등 고가주택이 집중된 수도권 지역에서 특히 영향이 컸다”고 했다. 5대 광역시에서는 대전(87.5→91.6)만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고, 도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한편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3.9%로 6월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이 80.8%에서 83.4%로 2.6%포인트 올랐다. 5대 광역시는 53.8%에서 60.8%로 7.0%포인트, 기타 지역은 58.7%에서 58.8%로 0.1%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미입주 원인 가운데 ‘잔금대출 미확보’가 27.1%에서 38.5%로 대폭 상승하며 가장 큰 입주 장애 요인으로 꼽혔다.
  • ‘손님인 척’ 귀금속 훔쳐 달아난 10대 붙잡혀···‘아버지 선물 사러왔다’

    ‘손님인 척’ 귀금속 훔쳐 달아난 10대 붙잡혀···‘아버지 선물 사러왔다’

    손님인 척 가장해 금은방을 둘러보다 4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손님을 가장해 귀금속을 훔친 A(14세)군을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4시 24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지구 한 금은방에 들어가 ‘아버지 선물을 사려 한다’며 손님 행세를 했고, 주인이 목걸이를 건네자 물건을 보는 척하다가 그대로 들고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전남 목포까지 도주한 후, 훔친 귀금속을 한 금은방에 판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같은 날 오후 8시 50분쯤 목포터미널에서 A군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귀금속을 처분한 돈은 온라인 도박에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미성년자인 점 등을 고려해 보호자에게 인계했지만, 만 13세 미만 촉법소년은 아니어서 형사처벌 절차는 계속 진행된다고 밝혔다.
  • 일제 잔재 ‘전주 약령시 창립비’, 전주역사박물관 야외전시관으로 이전

    일제 잔재 ‘전주 약령시 창립비’, 전주역사박물관 야외전시관으로 이전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 잔재인 전주 약령시 창립비가 전주역사박물관으로 이전했다. 전북 전주시는 기존 다가동에 세워졌던 ‘전주 약령시 창립비’를 전주역사박물관 야외전시관으로 옮겼다고 13일 밝혔다. ‘전주 약령시’는 한약재를 유통·판매하는 전통시장으로, 대구·원주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약령시 중 하나다. 전주 약령시는 효종 2년(1651년) 처음 개설된 이후 1900년대 초 폐지됐다가 1923년 다시 개설됐으며, 이를 기념해 ‘전주 약령시 창립비’가 세워졌다. 다만 전주 약령시 비에는 3.1운동을 반대하는 전북자성회의 전주지부장과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역임한 박기순과 전주군 참사로 조선총독부 지방행정 자문을 맡았던 이강원, 전라북도 도평의원 오오키 료사쿠(大木良作)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시는 이 비를 기존 위치에서 철거한 후 전주역사박물관으로 옮겨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전시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욱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전주 약령시 창립비’ 이전은 일제 잔재 청산 사업 목적으로 추진됐다”면서 “친일 청산 역사 바로 세우기를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이 시민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역사박물관 야외전시관에는 ‘전주 심상소학교 정원석’(2006년 이전)과 ‘전주신사 사호석’(2014년 이전) 등 또 다른 일제 잔재물이 함께 전시돼 있다.
  • 김건희특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

    김건희특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수사관 등 인력을 보내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일반적인 의미의 압수수색이 아니라 전산자료 등의 제출 협조를 받으러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 압수수색이 건진법사 전성배씨 청탁 의혹과 관련 있다고 밝혔다.
  • ‘도시농부의 행복한 일상’…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 사진 공모전 개최

    ‘도시농부의 행복한 일상’…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 사진 공모전 개최

    서울 중랑구가 ‘2025년 사진으로 만나는 도시농부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민의 일상 속 도시농업 활동을 공유하고, 도시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 속에서 흙과 식물을 가꾸며 행복을 나누는 구민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도시농업의 매력과 의미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 주제는 ‘도시농부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사진과 이야기’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1인 1 작품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작은 사진 파일(JPG/JPEG) 형식의 사진 1장과 해당 사진에 대한 500자 내외의 이야기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이며, 이메일을 통해 신청받는다.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등 제출 서식은 중랑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서 작성하면 된다. 심사는 주제에 대한 진정성, 공감도, 표현력 등이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 등 총 10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구청장 상장과 함께 3만원에서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차등 지급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6일 ‘제2회 가을텃밭음악회’와 함께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에서 열린다. 수상작을 포함한 상위 40개 작품은 다음 달 26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3주간 센터에 전시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구민이 직접 담은 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도시농업의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라며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많은 구민께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용역비 117억 놓고 김문수 의원·순천시 격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용역비 117억 놓고 김문수 의원·순천시 격론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문화행사 대행 용역 집행비 내역 제출과 관련해 김문수(순천 갑) 국회의원과 순천시가 격론을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용역 집행 내역이 제출되지 않은 데 대해 순천시가 기록물 관리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강하게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이 자료는 단순한 예산 집행 내역을 넘어 박람회 개막식 총감독인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알려진 한경아 씨의 각종 특혜·개입 의혹을 규명하는 핵심 근거다”며 “총 117억 8373만원이 투입된 문화행사 예산의 세부 집행 흐름이 공개돼야만 의혹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순천시는 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청산돼 집행 내역을 관리할 주체가 없다”고 제출했지만 “국가기록원은 조직위가 2024년 10월 청산된 이후 관련 기록물 관리 등 사무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운영하는 순천시가 승계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따라서 해당 자료는 순천시가 제공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위가 사라져도 공공기록물은 승계 기관이 법적 책임을 지고 보관·관리해야 하고, 집행 내역 비공개는 명백한 책임 회피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행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51조는 기록물을 은닉·유출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무단 폐기 시 7년 이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국민 세금이 투입된 국가행사의 예산 집행은 반드시 투명하게 공개돼야 하는 만큼 필요하면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순천시는 “김 의원의 정원박람회 관련 보도자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총감독 한모 씨에 대한 선임 절차와 관련 서류는 지난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문수 의원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의 자료 제출 요구가 있어 성실하게 제공했다”고 반박했다. 이기정 순천시 정원도시센터소장은 “그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아무런 문제 제기가 없었다”며 “김문수 국회의원님은 이제 순천시정 발목잡기는 그만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미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근거 없는 의혹제기로 흠집내는 것도 그만해 달라”며 “이는 조직위원회에 소속된 모든 공직자들, 순천시 공직자들, 자원봉사자들, 순천시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소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정치공세를 벌이는 것은 시민들께서 원하시지 않고, 순천시 발전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재차 요청했다.
  • ‘天上天下 You Are the Only One’…새달 9~10일 불교문화대전

    ‘天上天下 You Are the Only One’…새달 9~10일 불교문화대전

    새달 9일~10일 불교문화대전 ‘天上天下 You Are the Only One’이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9월 9일~10일 이틀간 서울 동국대에서 ‘2025 불교문화대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불교문화대전은 기존의 공연·전시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동국대 취업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불교 인문학 강연(최태성 강사), 선명상 강연(주석스님), 불교문화 체험 부스, 명상 음악회 등 불교문화콘텐츠를 매개로 청년들에게 ‘마음의 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개막식은 9일 오전 10시 30분 동국대 남산홀에서 열린다. 개막식 후 한국사로 유명한 최태성 강사가 ‘불교 역사를 통해 보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연한다. 10일 오후 2시엔 ‘당신은 소중한 존재 You Are the Only One’을 주제로 명경문화재단 이사장인 주석 스님이 강연을 진행한다. 불교문화 체험 부스는 동국대학교 팔정도 주변 법학관 일대에서 운영된다. 선명상 체험, 지화 연꽃 만들기, 출가 상담, 사찰음식·템플스테이 홍보 등 다양한 체험형 불교문화콘텐츠와 만날 수 있다. 팔정도 광장에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명상 음악회가 열린다. 조계종은 “올해는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불교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쉽고 재미있는 불교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대표팀 옥석고르기…예비명단 25명 발표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대표팀 옥석고르기…예비명단 25명 발표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국가대표팀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프랑스, 아르헨티나, 핀란드와 같은 C조에 편성돼 있다. 13일 대한배구협회는 세계선수권 출전 예비 명단 25명을 프로배구 남자부 7개 구단에 통보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현대캐피탈),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국군체육부대), 미들 블로커 차영석(KB손해보험), 세터 한태준(우리카드),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 등 기존 대표팀 주전들이 모두 포함됐다. 부상 여파로 대표팀에서 빠져 있는 세터 황택의와 날개 공격수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 정지석(대한항공)도 이름을 올렸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27일 최종 명단 14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23일 재소집된 대표팀은 동아시아선수권을 대비해 담금질을 하고 있다. ◇ 남자배구 대표팀 세계선수권 예비 명단(25명) ▲ 세터(4명)= 황택의(KB손해보험), 한태준(우리카드), 황승빈(현대캐피탈), 김명관(국군체육부대) ▲ 리베로(3명)= 박경민, 임성하(이상 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 ▲ 미들 블로커(6명)= 최준혁(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김준우(삼성화재), 정태준(현대캐피탈) ▲ 아웃사이드 히터(9명)= 허수봉(현대캐피탈), 정지석, 정한용(이상 대한항공),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 차지환(OK저축은행), 홍동선(국군체육부대) ▲ 아포짓 스파이커(3명)= 임동혁(국군체육부대), 신호진(현대캐피탈), 김동영(우리카드)
  • 제주는 배달도 친환경…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 13일부터 본격 시행

    제주는 배달도 친환경…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 13일부터 본격 시행

    제주도는 오는 13일부터 배달앱을 통한 다회용기 주문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당초 시범 운영하는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 서비스에 참여할 음식점을 모집할 때 50개 업체를 예상했으나 88개 업체가 참여신청을 해 관심이 높았다”며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에서 시범 운영되는 이번 서비스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배달의민족’ 또는 ‘먹깨비’ 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가게 요청사항란에서 ‘다회용기 주문’을 선택하면 된다. 연동과 노형동 외 지역에서도 해당 매장이 배달 가능한 곳이면 다회용기 주문을 할 수 있다. 식사 후에는 배달된 전용 가방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스캔해 회수를 신청하면, 전문업체가 다회용기를 수거하고 세척한다. 이번 사업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일환으로 추진된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배달앱 업체 및 외식업 단체 등 10개 기관이 배달문화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도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다회용기 주문 활성화를 위해 건당 지역화폐 ‘탐나는전’ 2000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배달앱별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에서는 시행 첫 주에 ‘제주다회용기’ 코드를 입력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15일부터 10일간 오픈 이벤트를 진행해 매일 150장씩 1만원 다회용기 주문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먹깨비’는 다회용기로 주문하면 건당 5000포인트를 페이백 방식으로 적립해주며, 적립된 포인트는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 4일 정책공유회의에서 “배달 다회용기 시범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에 참여해준 점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비자의 친환경 실천과 점주의 적극적인 참여가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 환경보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에는 모든 동 지역(서귀포시는 대륜동, 대천동, 중문동, 예래동)으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읍·면 등 제주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국비 확보와 인프라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 “여관이냐” 천장에 버섯 핀 유명 비즈니스 호텔… 관리 미흡 ‘뭇매’

    “여관이냐” 천장에 버섯 핀 유명 비즈니스 호텔… 관리 미흡 ‘뭇매’

    서울 강남의 한 비즈니스 호텔 객실 천장에 버섯이 자라는 것을 봤다는 투숙객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유명 호텔 체인 이름값을 못 하는 미흡한 관리를 지적하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지난 12일 ‘호텔 룸에서 버섯이 자란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호텔에 하루 숙박했다는 글쓴이 A씨는 “(유명 호텔인데) 여관보다 못하다. 룸 관리를 얼마나 안 했으면 천장에 버섯이 피느냐”며 황당해했다. 이어 “심지어 한 쪽은 (버섯이) 핀 지 오래됐는지 말라비틀어졌다”며 “어쩐지 룸에 있는데 점점 컨디션이 안 좋아져서 이상하다 했는데 물 마시다 천장 보고 버섯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우선 당일엔 바로 로비에 말해서 방을 바꿨다”면서도 불쾌했던 경험에 추가 민원을 넣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객실 입구 쪽 천장 가장자리 한쪽에 버섯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거뭇거뭇하게 자라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곰팡이와 습도 조절 실패의 결과물인 듯”, “누수 자국도 보인다”, “○○여관이냐”, “슈퍼마리오 테마룸인가 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화분 많이 키워봐서 아는데 독버섯은 하루 만에도 갑자기 생기기도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 새벽에 들린 “살려줘”…꿈돌이가 ‘우울증 어르신’ 구한 사연

    새벽에 들린 “살려줘”…꿈돌이가 ‘우울증 어르신’ 구한 사연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이 새벽 시간 70대 어르신의 “살려줘” 등 위기 신호를 포착한 덕분에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2시쯤 대전 대덕구의 한 주택에서 A(70대)씨가 ‘AI 돌봄 로봇 꿈돌이’와 대화를 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되풀이했다. A씨는 꿈돌이 스피커에 대고 “살려줘”라며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위험 발언을 실시간으로 감지한 꿈돌이 로봇은 해당 업체가 운영하는 관제시스템에 통보했고, 업체 측은 지구대에 현장 출동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 가족과 연락해 그가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조현병과 조울증을 앓고 있었던 A씨는 평소 꿈돌이 로봇에게 노래를 부탁하거나 함께 춤을 추며 정서적으로 교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보호자는 “로봇이 곁에 있어 줘서 큰 힘이 됐다”고 했다. 대전시는 혼자 사는 노인들의 우울증 등 위기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총 1000대의 ‘AI 돌봄 로봇 꿈돌이’를 운영하고 있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AI 기술이 단순한 안부를 넘어 생명을 지키는 단계까지 발전했다”며 “더 정밀하고 사람 중심적인 스마트 돌봄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돌봄 로봇은 정부가 초고령화에 대응하고자 고령자 대상 첨단기술(에이지테크·Age-Tech) 투자를 늘리겠다며 발표한 5대 집중 육성 분야 중 하나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국내 고령 인구 비중은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9.1%) 수준이나, 현재의 추세가 이어지면 2045년에는 일본을 추월해 고령 인구 비중 세계 1위(37.3%)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50년에는 고령 인구가 전체의 40%를 넘고, 2072년에는 47.7%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의료·돌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겠지만, 전통적 대응 방식에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특히 OECD 국가 중 노인 자살률이 가장 높은 현실에서 정서 지원 돌봄 로봇은 노년기에 맞닥뜨릴 수 있는 우울감, 외로움, 고립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만 관광객 홀린 ‘부산 돼지국밥’... 기내식 출시 인기

    대만 관광객 홀린 ‘부산 돼지국밥’... 기내식 출시 인기

    비행기내식으로 돼지국밥이 개발돼 대만 여행객들의 입맛을사로잡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대만 항공사 타이거에어(Tigerair/臺灣虎抗)와 함께 선보인 돼지국밥 콘셉트 기내식이 지난 3월 30일부터약 4개월 동안 총 2,166개가 판매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대만 관광객 다수가 항공편으로 부산을 방문하고 있고, 부산이 대만 여행객들에게 ‘미식도시’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 착안됐다.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 50만 456명 중 공항 입국자는 36만 1863명으로 72%에 달하며, 올 상반기에도 31만 140명 중 22만 7827명으로 73%에 달했다. 또 공사가 대만 소비자 1만 57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선호하는 부산 음식’(중복 응답) 1위는 돼지국밥(66.9%)이었고 부산어묵(37.4%), 씨앗호떡(22.4%), 장어구이(19.4%) 순을 보였다. 이에 공사는 타이거에어와 함께 대만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부산 돼지국밥 컨셉트의 퓨전요리 기내식 ‘부산 매운 돼지덮밥(釜山風味 醬猪肉飯)’을 개발하고, 전 노선(35개) 탑승권(Boarding pass)에 돼지국밥 광고를 게재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부산 관광업계는 하반기에 ▲에어부산 추석 기간 전세기(타이베이~부산) 운항, ▲에바항공(EVA AIR) 신규취항(타이베이~부산) ▲제주에어 신규 취항(가오슝~부산)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더 많은 대만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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