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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숙박세일페스타’···숙박비 최대 5만원 할인

    순천시, ‘숙박세일페스타’···숙박비 최대 5만원 할인

    순천시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에 참여해 최대 5만원의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숙박세일페스타는 8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순천은 국내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등 사계절 매력이 살아있는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다음달에는 세계유산축전, 10월에는 올텐가 축제도 예정돼 있다. 시는 가을철 억새와 갈대의 장관, 주요 축제, 숙박 할인 혜택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체류형 관광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을 포함한 전남 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7만원 이상 숙박 시 5만원, 7만원 미만 숙박 시 3만원이 할인된다. 일반 비수도권 지역 할인율과 비교하면, 순천·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더 큰 폭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 별도로 운영하는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두 행사는 중복 적용은 불가하지만, 첫날은 숙박세일페스타를 이용하고, 이어지는 일정은 남도 BIG 이벤트를 활용하면 장기 체류에도 실질적인 할인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관광플랫폼 앱을 통해 예약 시 1박 10만원 이상 4만원, 7만원 이상 3만원, 7만원 미만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숙박세일페스타와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를 통해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머물 수 있게 됐다”며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 등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을 즐기며,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울산시, 노후 건물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총공사비 80% 이하·최대 120만원까지

    울산시, 노후 건물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총공사비 80% 이하·최대 120만원까지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사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수질 기준을 초과하거나 녹물이 발생하는 옥내급수관을 교체하거나 갱생하면 공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갱생은 배관 내 녹·이물질을 제거하고 표면 처리하는 작업이다. 지원 대상은 2005년 7월 31일 이전에 건축된 사회복지시설, 주거용 건축물, 학교 등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소유 주택 또는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이용 건물을 우선 지원한다. 옥내급수관 교체 공사는 총공사비의 80% 이하를 지원하고, 한도는 120만원이다. 공동주택은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갱생 공사는 총공사비의 80% 이하이고, 한도는 100만원까지다. 공동주택은 가구당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한다.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 사업 승인 건축물과 공동주택관리법상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는 공동주택 등의 공용배관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상수도사업본부 지역사업소로 신청하면 된다.
  • 소공동 양복명장이 기술 전수…중구 특화 ‘직업역량강화’ 교육

    소공동 양복명장이 기술 전수…중구 특화 ‘직업역량강화’ 교육

    서울 중구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구의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은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주부, 은퇴(예정)자,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경력 개발을 지원한다. 올 하반기에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분야나 중구만이 특화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우선 다양한 경력을 탐색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그림책놀이지도사, 블로그마케팅전문가, 빌딩경영관리사 과정이 운영된다. 또한 노후생활 관리나 지원을 준비할 수 있는 노인생활지원사나 연금자산관리컨설턴트 자격을 쥐득할 수 있는 교육 과정도 있다.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초급·중급·고급) 과정도 마련됐다. 특히 중구의 지역적 강점을 살려 소공 테일러 아카데미와 남산숲체험교육 전문가 과정이 개설됐다. 맞춤양복의 메카인 소공동에 남은 장인 9명이 기술 전수 의지를 밝히면서 대한민국 청록기능장 등 양복 명장이 50년간 쌓은 정통 재단·봉제 기술을 직접 전수한다. 숲해설가 전문과정의 입문 과정인 남산숲체험교육 전문가 과정에서 수강생들은 남산숲의 특징과 숲 생태학을 배우고 남산자락숲길에서 현장 학습을 진행한다. 정원은 165명으로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중구청 홈페이지(AI내편중구)에서 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교재비와 재료비나 자격증 발급비용만 수강생이 부담한다. 80%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관련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취업을 원하면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구직 등록과 상담을 지원한다. 이웃에 재능기부 기회도 제공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중구민의 경력개발과 재취업,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교육으로 보다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1박 24만원 제주 숙소 곰팡내 진동·주방상태 충격” 후기… 업주, 결국 사과

    “1박 24만원 제주 숙소 곰팡내 진동·주방상태 충격” 후기… 업주, 결국 사과

    여름 성수기 1박 요금 24만원짜리 제주도 한 숙소의 돈값 못하는 미흡한 관리 상태가 투숙객의 후기를 통해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숙소 내에서 고기를 구워 먹은 것을 두고는 비판과 옹호 여론이 엇갈린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0일 ‘1박 24만원 제주도 숙소 클라스좀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해당 숙소를 예약해 1박을 했다는 글쓴이 A씨는 “숙소 들어가자마자 곰팡이 냄새가 진동했다. 주차장에는 담배꽁초가 아이 보기 민망할 정도로 듬뿍듬뿍 쌓여 있었다”며 불쾌했던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복도부터 더러움이… 문손잡이도 더러워서 진짜 들어가기 싫었다”며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물질이 잔뜩 붙어 있는 객실 문 사진을 올렸다. 또 시커먼 먼지가 잔뜩 낀 창틀 사진도 공유했다. A씨는 “모텔보다도 못한 여인숙 같았다. 사진으로는 너무 깨끗하고 정갈해 보여서 예약했는데”라며 예약 플랫폼에 게시된 숙소 사진과 실제 모습 간 차이가 컸다고 했다. 숙소에 비치된 비누 사진을 올리면서는 “저런 비누 오랜만에 본다. 예전에 겪던 빨랫비누 냄새가…”라고 했다. A씨는 특히 주방 상태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키친타올, 식용유, 후추, 소금, 가위, 집게, 행주 등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아이 먹일 소고기를 사 갔다는 A씨는 숙소 업주에게 메시지를 보내 ‘가위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는데 ‘가위는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으며, ‘고위 구워 먹을까봐’라는 이유를 댔다고 한다. A씨는 “(숙소 내에서 고기 구워 먹는 게) 안 되는 것도 몰랐고, 안 된다 하더라도 다른 음식 해먹을 가위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는 또 “식기 상태는 정말 끔찍했다”며 끝이 부러져 있는 식칼과 칼자국이 무수히 많이 나 있는 도마, 상태가 좋지 않은 프라이팬과 웍 등 사진을 올렸다. A씨는 “뭐 필요한 게 한두개여야 가져다 달라고 하지 이건 요리를 전혀 할 수가 없는 수준이었다. 그냥 물만 끓이고 라면만 먹으라는 건지”라며 “저희 애가 건강이 안 좋아서 식단을 하는 중인데 바리바리 싸온 건 다 소용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는 업주의 그 당당함, ‘원래 그렇다’는 말에 더 화가 났다”며 “결국 밖에 나가서 외식하고 아이는 밥만 먹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같은 내용의 글을 공유숙박 플랫폼에도 올리면서 ‘별점 1개’를 줬다. 여기에는 업주의 답글이 달렸다. 업주는 “저희 숙소는 소금, 후추 등 기본 조리도구가 없다고 (공유숙박 플랫폼의 숙소 편의시설 설명에) 돼 있다”면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 안 된다’고 싱크대 앞에도 쓰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번 양보해 아이 때문에 조금 구워 먹으려 했다면 프라이팬에 구워야지 그걸 웍에다 구우니 눌러붙고, 그 탄 것은 치우지도 않고 갔더라”라고 항변했다. 업주는 비누와 관련해선 “빨래비누 아니고 일반 호텔용 포장된 비누다. 4성급도 이 비누 쓰는 곳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A씨는 댓글을 통해 숙소 내에서 고기를 구워 먹은 사실은 인정하면서 “공유숙박 업소에서 고기 구워 먹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 여기가 펜션인가. 소고기 사서 갔던 건 집으로 다 갖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싹 치우고 나왔다. 젓가락, 숟가락, 컵 다 설거지하고 나왔다”면서 “웍은 고기 굽고 키친타올이 없어서 도저히 설거지를 할 수 없어서, 수세미에 기름 덕지덕지 묻힐 수 없어서 (그것만 그대로 두고 왔다)”고 설명했다. A씨의 후기와 사진을 통해 해당 숙소 상태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래서 개인 숙박업소 거르고 3성급 이상 호텔만 간다”, “모텔 숙박이 더 깨끗하겠다”, “극성수기 24만원은 솔직히 비싼 건 아닌데 기본적인 관리는 하고 돈을 받아야지” 등 댓글로 분개했다. A씨가 사진 속 문에 붙은 이물질을 ‘곰팡이’라고 한 데 대해서 한 네티즌은 “곰팡이라기보다는 염분 있는 바닷바람에 부식된 것 같다. 바닷가 숙소 가면 대부분 저 모양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숙소 내에서 고기 굽기와 관련해선 “요즘은 대부분 객실 내에서 고기 굽지 말라고 한다. 미리 확인하고 갔어야 한다”는 의견과 “직접 음식 만들어 먹거나 고기 구워 먹으려고 펜션이나 공유숙박 업소 찾아가는 것이다”라는 반응들이 엇갈렸다. 한편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커지자 업주는 보배드림에 사과문을 올렸다. 업주는 “댓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A씨가 처음 통화하면서 문제 제기한 부분이 관리상태가 아니라 가위, 기름, 키친타올이었기에 제가 잘못했던 것들을 보지 못했다”면서 “청결히 관리하지 못한 점 죄송하고 반성한다”고 했다. 이어 “주방도구 전면 교체하고, 문도 조만간 교체를 하든 페인트를 칠하든 보수하겠다. 이 일을 오래 하면서 시설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었던 것 같다”며 “좀 더 신경 써서 청소하고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 “사과하고 싶다”더니…여교사에 휘발유 뿌리고 불 지른 10대, 인도 ‘발칵’

    “사과하고 싶다”더니…여교사에 휘발유 뿌리고 불 지른 10대, 인도 ‘발칵’

    인도에서 10대 학생이 자신이 다녔던 학교의 20대 교사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타임스오브인디아, NDTV,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디아프라데시주 나르싱푸르에서 12학년 학생인 수리얀쉬 코차르(18)가 과거 자기가 다니던 학교에서 근무하는 여교사 A(26)씨에게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코차르는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쯤 휘발유를 들고 A씨의 집을 찾아가 ‘사과하고 싶다’며 A씨를 밖으로 불러냈다. 코차르는 별다른 말 없이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A씨에게 끼얹고 불을 지른 뒤 도주했다. A씨는 전신의 25%에 화상을 입었다. 그는 현재 지역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차르는 도주한 지 몇 시간 만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코차르와 A씨는 2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였으며, 코차르가 A씨에게 일방적인 호감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차르는 2년 전 해당 학교에서 퇴학당한 뒤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종종 A씨가 근무하는 학교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번 사건이 A씨에 대한 코차르의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학교 행사에 전통의상인 사리를 입고 참석했는데 코차르가 이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학교 측에 코차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자 이에 분노해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의 가족은 경찰에 코차르가 A씨를 오랫동안 괴롭혀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수의 입은 김건희, 손목이 뼈대밖에…‘李대통령 장점 뭐냐’ 물어봤다” 신평 변호사 주장

    “수의 입은 김건희, 손목이 뼈대밖에…‘李대통령 장점 뭐냐’ 물어봤다” 신평 변호사 주장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접견한 가운데, 신 변호사가 김 여사와의 접견에서 나눈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전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0일 YTN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김 여사가 수의를 입고 있었는데, 수의 밑에 드러난 팔목과 손을 보면 뼈대밖에 없을 정도로 말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여사의 손이 X선을 최초로 발견한 물리학자 빌헬름 뢴트겐이 처음으로 찍은 손의 X선 사진과 비슷했다고 전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한 언론인의 부탁으로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를 찾아 김 여사를 접견했다며, 김 여사의 모습에 대해 “너무나 수척해 앙상한 뼈대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신 변호사는 또 김 여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원망하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김 여사가 “그(한 전 대표)가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 아니냐”라고 했다고 전했는데, 이에 대해 “김 여사는 (한 전 대표가) 배신을 하지 않았으면 무엇이든 자기가 다 차지할 수 있었지 않겠나 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여사가 “오죽했으면 우리 남편이 계엄을 했겠나”라고 토로했다고도 덧붙였다. 신 변호사는 또 김 여사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내가 ‘대통령은 하늘이 돕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대통령도 천운이 장유해 대통령이 됐다’고 말했다”면서 “그러자 김 여사가 ‘이 대통령과 과거에 각별한 사이였는데, 선생님이 보시기에 이 대통령이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대통령은 사람을 키울 줄 아는 분’이라면서 ‘이 대통령이 모든 난관을 뚫고 세력을 형성해 대통령 자리까지 오른 바탕은 결국 자신이 키운 사람들이 힘을 보태서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말했다”라면서 “김 여사는 ‘대통령은 사람을 키울 줄 아는 분이라는 말을 남편에게 꼭 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의 이같은 발언은 보수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취지라고 신 변호사는 부연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김 여사는 지난 14일 한 차례 조사받았으나 대부분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으며, 지난 18일 구속 후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
  • 광주경찰청, 광주 ‘제1하수처리장 특혜 의혹’ 주장 고발장 접수···조사 착수

    광주경찰청, 광주 ‘제1하수처리장 특혜 의혹’ 주장 고발장 접수···조사 착수

    광주광역시 하수처리장 개량 사업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주장하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광주 제1하수처리장 개량 사업과 관련해 광주시가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 받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혜를 주장하는 고발장은 해당 사업 입찰에서 탈락한 업체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광주광역시가 입찰 기준에 맞지 않는 공법을 제안한 A사를 선정했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선정을 취소해놓고 A사의 다른 공법을 재차 선정하는 등 부당하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에는 이 과정에서 허위공문서작성 등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고발장이 접수된 단계”라며 “고발장 검토 후 관련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 [포착] 이재명 대통령 접견한 빌 게이츠…화기애애한 두 사람

    [포착] 이재명 대통령 접견한 빌 게이츠…화기애애한 두 사람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방한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접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을 통해 기후 변화와 빈곤 퇴치, 보건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게이츠 이사장의 이번 방한은 재단의 저소득 국가 백신 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 제약 업체들과의 협업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 대통령에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와도 서울공관에서 면담한다.
  • ‘햇빛으로 바닷물 염분 제거’… UNIST, 태양열 해수 담수화 기술 개발

    ‘햇빛으로 바닷물 염분 제거’… UNIST, 태양열 해수 담수화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햇빛을 열로 바꾸고 그 열로 바닷물을 증발시켜 담수를 얻는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현 교수팀은 표면에 소금이 끼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태양열 해수 증발 장치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장치에서 증발한 수증기를 응축하면 먹는 물을 얻을 수 있다. 전기가 필요 없고, 물이 증발한 뒤 남은 소금이 쌓여 생기는 장치 성능 저하도 막아 개발도상국의 식수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이 개발한 증발 장치는 ‘ㄱ’자 모양의 종이로 이뤄져 있다. 종이는 리트머스 시험지처럼 물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바닷물이 종이 기둥을 타고 위로 스며 오르게 된다. 올라온 바닷물은 종이 윗면에 발라진 뜨거운 광열흡수체와 만나 빠르게 수증기로 바뀐다. 광열흡수체는 햇빛을 받아 발열하는 소재다. 연구팀이 사용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는 발열 효율이 높아 일반적인 해수의 증발 속도보다 8~10배 빠르게 물을 증발시킨다. 또 ‘ㄱ’자 모양의 설계 덕분에 같이 딸려온 염분은 광열흡수체의 가장자리로 밀려나 고체 형태로 석출된다. 쌓인 소금도 쉽게 제거 혹은 회수해 재사용 할 수 있고, 광열흡수체 표면은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돼 장치 성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 증발 장치는 시간당 3.4㎏/㎡(약 3.4ℓ)의 해수를 증발해내는 수준이다. 해수는 담수보다 증발 속도가 느려 일반적으로 햇빛 아래서 시간당 1㎡ 기준 0.3~0.4㎏ 정도만 증발한다. 이 장치는 내구성도 입증됐다. 염분 농도가 해수보다 훨씬 높은 20% 고농도 소금물 조건에서도 2주 연속으로 작동했다. 제1저자인 소우럽 차울레 박사는 “ㄱ자형 증발기는 지속 가능한 담수화뿐 아니라 소금과 같은 친환경 자원의 회수 기술로도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지현 교수는 “새로운 구조 설계와 페로브스카이트 반도체 기반 광열흡수체를 적용해 외부 전력 없이도 시간당 3.4㎏의 담수 생산이 가능한 장치를 개발했다”며 “매우 경제적이고 쉬운 방식으로, 향후 수자원 문제의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의 후면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고, 온라인으로는 지난 7월 17일 공개돼 정식 출판을 앞두고 있다. 연구 수행은 ‘미세플라스틱 대응 화공·바이오 융합 공정 연구센터’의 ERC 과제와 중견연구과제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 최태원 “AI는 놀이처럼, 사람은 창조에 집중해야”...‘이천포럼 2025’ 폐막

    최태원 “AI는 놀이처럼, 사람은 창조에 집중해야”...‘이천포럼 2025’ 폐막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시대에 맞춰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가지고 놀며 혁신을 주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열린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5’ 마무리 세션에서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을 속도감 있게 내재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우리가 하는 업무의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라며 “사람은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추진 중인 운영개선(O/I)에 대해선 “회사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일”이라며 “AI 시대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상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충분히 이해하고 강화하는 것이 필수”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은 다르지만 결국 공통된 행복을 키우자는 게 SKMS(SK 경영관리 시스템)의 핵심 목표”라며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해 모두가 자발적으로 적극적인 의견 개진, 즉 ‘스피크 아웃’을 실천하며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SK하이닉스 성과급 갈등과 관련해서는 직원들과 대화 ‘슬기로운 SK포럼’에서 “성과급 1,700%에도 만족하지 못한다고 들었다”면서 “3000%, 5000%까지 늘어난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상에만 집착하는 것은 근시안적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천포럼은 2017년부터 SK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산업 트렌드 및 혁신 기술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표 연례 행사다.
  • 5분의 소등이 별빛을 밝힌다.. 22일 에너지의 날, 광안대교·부산타워 5분간 소등

    5분의 소등이 별빛을 밝힌다.. 22일 에너지의 날, 광안대교·부산타워 5분간 소등

    부산시설공단은 22일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오후 9시부터 5분간 광안대교의 경관조명과 부산타워 조명을 소등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전력 소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날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과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전국적으로 동시에 펼쳐진다. 부산에서는 광안리를 비롯해 광안대교,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영화의전당 등 대표적인 야경 명소들이 함께 소등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단순히 불을 끄는 행위를 넘어, 도심 속에서 별빛과 어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시민과 함께 경험하며 에너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회가 될 것으로 공단은 기대한다. 지난해에는 정부·지자체·기업·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동참하여 약 4700가구(4인 가족 기준)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54만kWh의 전력 절감과 24만5천kg의 탄소 배출이 줄었다.
  • 이강덕 포항시장, 주한 러시아 대사 만나 북극항로 협력 방안 논의

    이강덕 포항시장, 주한 러시아 대사 만나 북극항로 협력 방안 논의

    경북 포항시가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북극항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전날 지노비예프 게오르기 주한 러시아 대사와 두드니크 옥사나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를 만나 한-러 간 지방정부 교류 재개와 북극항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포항영일신항만을 방문해 터미널 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둘러보고 항만의 운영 현황과 개발 계획에 대한 상세 브리핑을 받았다. 이후 양측은 최근 중단된 한-러 교류 상황을 공유한 뒤 정기적인 만남과 협력체계 복원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2019년 시범 운항된 ‘포항–블라디보스토크 국제크루즈’ 노선의 정기화와 영일만항을 통한 자동차 부품 수출 재개 등 구체적 협력 과제도 제안했다.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포항은 러시아 극동지역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서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특히 해운·물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아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오는 11월 개최할 북극항로 포럼에 러시아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러시아 대사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방정부 간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 관계 복원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떼창해서 혼문 완성”…‘케데헌’ 열풍에 극장서 OST 직접 따라 부른다

    “떼창해서 혼문 완성”…‘케데헌’ 열풍에 극장서 OST 직접 따라 부른다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북미 지역 등에서 특별 이벤트로 기획한 극장 상영 행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5일 “특별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얼롱’(Sing-Along·함께 따라 부르기) 이벤트가 당신과 가까운 극장으로 찾아온다”며 극장 상영 이벤트 소식을 알렸다. 이벤트는 오는 23일과 24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에서 진행된다. 넷플릭스는 “당신이 이제 직접 (노래를 부르며) 혼문을 봉인할 기회를 갖게 된다”며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의 싱얼롱 버전에 맞춰 마음껏 노래를 따라부를 수 있다”고 홍보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극 중 세계적인 K팝 그룹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음악과 노래, 춤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얻고 ‘혼문’(악령의 위협을 막는 방어막)을 완성시켜 세상을 지켜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넷플릭스가 이를 활용해서 이벤트를 기획하고 나선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북미 지역에서 예매가 시작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극장 상영 이벤트의 흥행 분위기를 전하면서 “넷플릭스가 늦여름 박스오피스에 깜짝 선물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번 이벤트에 북미 지역 1700개 극장이 참여하기로 했으며, 상영관 수는 계속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전날 밤 기준 1000회 상영분 티켓이 매진된 상태라고 전했다. 극장에서 넷플릭스 작품을 상영하겠다고 앞다퉈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극장들은 그간 스트리밍 업체들과 독점 작품의 상영 기간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오면서 넷플릭스 작품에 대해서 보이콧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가 뜨거워지자 극장들도 경쟁적으로 상영에 뛰어든 것이라고 할리우드리포터는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사전 티켓 판매, 매진 회차 등을 고려했을 때 넷플릭스가 이번 상영 이벤트로 500만달러~1000만달러(약 70억원~140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극 중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외에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 OST 7곡이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군산 앞바다서 ‘불법체류’ 외국인 고용, ‘불법 조업’한 어선 적발

    군산 앞바다서 ‘불법체류’ 외국인 고용, ‘불법 조업’한 어선 적발

    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해 멸치잡이에 나선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8시 30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44㎞ 해상에서 조업 중인 9.7t급 어선 A호를 수산업법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A호는 연안개량안강망 그물(그물코 25㎜ 이하 사용금지)만을 이용해 조업할 수 있지만, 실제 사용한 그물은 모기장 그물이라 불리는 ‘세목망(그물코 16㎜)’ 그물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경 검문 과정에서 선장을 제외한 선원 4명이 모두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현장에서 이들을 모두 붙잡아 관계기관에 인계했다. 해경은 꽃게(6월 21일~8월 20일)와 주꾸미(5월 11일~8월 31일) 금어기가 해제되는 시기에 어획 실적을 올리기 위해 불법조업이 늘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불법조업은 어족자원을 해치고 해양 사고의 주원인으로 작용하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현장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돈은 됐고, 대신 쓰레기 주세요”…전 세계 화제된 ‘이 식당’ 정체는

    “돈은 됐고, 대신 쓰레기 주세요”…전 세계 화제된 ‘이 식당’ 정체는

    인도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져오면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카페들이 전국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환경 보호와 빈곤층의 기아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고자 하는 혁신적 발상에서 출발한 이 카페는 사회적 불평등과 환경 위기를 동시에 타파하는 획기적인 모델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BBC는 18일(현지시간)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 암비카푸르시의 ‘쓰레기 카페’에서 매일 펼쳐지는 이색적인 광경을 집중 조명했다. 이곳에서 손님들은 현금 대신 비닐봉지, 음식 포장지, 페트병 등 각종 플라스틱 폐기물을 가져와 따뜻한 한 끼와 바꾼다. 암비카푸르시의회를 대신해 카페를 운영 중인 비노드 쿠마르 파텔은 “플라스틱 쓰레기 1kg을 가져오면 밥, 커리 두 가지, 콩 수프, 로티(인도 빵), 샐러드가 포함된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0.5㎏만 가져와도 사모사, 바다 파브 등 간식을 받을 수 있다. 2019년에 문을 연 이 카페는 암비카푸르 시정부 예산으로 운영된다. “쓰레기가 많을수록, 맛도 좋아진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됐다. 파텔은 “암비카푸르시의 두 가지 문제인 플라스틱 쓰레기와 굶주림을 동시에 해결하자는 생각이었다”며 “저소득층, 특히 노숙자들과 쓰레기를 수집해서 생계를 꾸리는 사람들이 길거리와 쓰레기장에서 플라스틱을 모아와 따뜻한 식사를 받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 아침 플라스틱을 찾아 거리를 돌아다니는 라시미 몬달은 이런 시스템의 혜택을 받는 사람 중 하나다. 그는 “이 일을 몇 년째 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모은 플라스틱을 고물상에 팔아도 1kg에 10루피(약 161원)밖에 받지 못했는데, 이제는 가족을 위한 음식으로 바꿀 수 있어 우리 삶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카페에서 일하는 샤라다 싱 파텔은 “이곳에 오는 대부분이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이라며 “플라스틱 대신 음식을 제공하면 배고픈 사람들을 도울 뿐만 아니라 환경 정화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카페는 하루 평균 20명 이상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 캠페인인 ‘도시 청정 인도 사업’에서 이 지역 위생과 폐기물 관리를 담당하는 리테시 사이니는 “카페가 매립지로 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량 감소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019년부터 총 23t의 플라스틱을 수집했으며, 이는 시 전체 매립 플라스틱이 2019년 연간 5.4t에서 2024년 2t으로 줄어드는 데 도움을 줬다는 것이다. 암비카푸르시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양(2024년 226t)에서 보면 작은 비중이지만, 사이니는 “카페가 주요 수집망에서 빠져나가는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시민 참여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수거된 플라스틱은 재활용된다. 도로 건설에 쓰이거나 업체에 판매돼 지방정부 수입원이 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들어지고, 재활용이 안 되는 소량의 쓰레기만 시멘트 공장 연료로 보내진다고 2020년 정부 보고서는 밝혔다. 쓰레기 카페는 인도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벵골주 실리구리에서는 2019년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져오면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계획이 시작됐다. 같은 해 텔랑가나주 물루구에서는 플라스틱 1kg를 같은 무게의 쌀과 바꿔주는 제도가 도입됐다. 카르나타카주 마이수루에서는 2024년부터 정부 지원 식당에서 플라스틱 500g을 무료 아침 식사로, 1kg을 무료 식사로 바꿔주고 있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져오면 여성용 위생용품을 나눠주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모든 곳에서 성공한 것은 아니다. 델리시도 2020년 20여개 쓰레기 카페 문을 열었지만, 시민 인식 부족과 쓰레기 분리수거 미흡, 재활용 인프라 지원 부족 등의 문제로 점차 문을 닫고 있다. 사이니는 “델리에서는 암비카푸르에 비해 저소득층이 적어서 쓰레기 카페에 대한 관심이 낮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캄보디아 역시 비슷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심각하게 오염된 톤레사프 호수 주변 수상 마을에서 사람들이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쌀과 바꿀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인도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대 미날 파타크 교수는 “암비카푸르 같은 쓰레기 수거 계획이 플라스틱 쓰레기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다른 도시들이 쓰레기 카페 방식이 자신들에게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을지연습 현장 방문해 소방대원 격려

    임상오 경기도의원, 을지연습 현장 방문해 소방대원 격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지난 8월 20일 동두천소방서를 찾아 을지연습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을지연습의 실제 수행 과정을 확인하고, 참여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며 지역 소방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임상오 위원장은 “재난 대응의 성패는 평소 현장에서 이뤄지는 체계적인 훈련과 점검에 달려 있다”고 말한 뒤 “실전처럼 연습하고,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이야말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투입돼 묵묵히 훈련을 수행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헌신이야말로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상오 위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소방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임상오 위원장을 비롯해 최문석 동두천소방서장과 을지연습에 참여한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을지연습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소방행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정책 강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을 지속하고, 소방 인력의 사기 진작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디지털경제 전환기… 지역화폐 혁신 논의 본격화해야”

    조성환 경기도의원, “디지털경제 전환기… 지역화폐 혁신 논의 본격화해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지난 20일 경기도의회와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디지털경제 및 AX(Advanced eXperience)포럼’에서 좌장으로 참여해 지역화폐의 디지털 전환과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능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기술이 행정과 재정 운용의 근본을 바꾸고 있는 전환기에, 경기도 차원의 전략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최근 국회에서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래머블 화폐(Programmable Money)’의 정책적 도입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였다. 주제발표에 나선 송민택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디지털경제 시대의 핵심 인프라”라며, “경기도가 디지털 지역화폐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회계의 투명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봉규 ㈜지크립토 전무는 스마트 계약과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소개하며 “복잡한 중개 단계를 생략하고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정책 효과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이호종 공학박사, 최인수 블록체인글로벌 이사, 김우성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스테이블코인의 공공 활용 가능성과 제도적 과제, 기술 표준화 및 민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성환 위원장은 “지역화폐의 블록체인 전환은 기술 문제를 넘어 정치적 결단과 제도 설계가 병행되어야 하는 정책 과제”라며, “오늘 포럼은 경기도형 디지털 지역화폐의 방향성과 추진 원칙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디지털경제 전환을 선도할 지역으로 지역화폐를 포함한 공공재정의 구조적 전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제안들이 실제 입법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점검하고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위원장은 “디지털 기술이 실현되면, 공공사업에 책정된 예산의 흐름을 더욱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어 그간 문제시되던 방만한 예산 집행이나 부정부패를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 용인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경로당·피트니스센터 운영…전국 첫 기준 마련

    용인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경로당·피트니스센터 운영…전국 첫 기준 마련

    경기 용인시가 아파트 입주 전에 공동시설을 마무리하도록 하는 입주 허가 기준을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시는 새로 짓는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자들이 경로당,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주민 공동시설을 입주 초기부터 곧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집기류 등 시설을 미리 설치해야 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기준에 따라 공동주택 사업 계획을 승인할 때 입주민들이 주민 공동시설을 이용하는 데 필수적인 집기류 등을 갖추도록 시공사와 시행사에 조건을 부여하고, 사용검사 때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로당의 경우 취사도구와 오락, 취미용 가구 등을 설치해야 하고, 작은 도서관은 서가와 신간 2천 권 이상 도서, 책상과 의자를 비치토록 했다. 피트니스센터 등 주민 운동시설은 운동 기구와 사물함을 갖춰야 한다. 이상일 시장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기 전에 경로당과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주민 공동시설에 필요한 집기류 등을 갖추도록 하면 주민들이 입주와 동시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생활 편의성도 좋아질 것“이라며 ”시의 새로운 기준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포착] 美 B-2 폭격기 닮았나?…中 정체불명 대형 스텔스 항공기 비행

    [포착] 美 B-2 폭격기 닮았나?…中 정체불명 대형 스텔스 항공기 비행

    최근 중국 상공에서 몸 전체가 날개꼴인 형상인 전익기가 비행 중인 모습이 촬영됐다. 21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그간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정체불명의 대형 스텔스 전익기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일각에서 ‘WZ-X’로 부르는 이 항공기는 랜딩기어가 내려진 채 비행 중이며 중앙 부분이 넓고 평평하다. 또한 기존에 공개된 중국의 최신형 스텔스 무인 항공기 ‘CH-7’와 전반적인 외양이 비슷한데, 이보다 날개가 훨씬 길고 가늘어지는 구조이며 크기도 더 크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TWZ는 WZ-X가 지난 6월 이란 핵시설을 공습해 명성을 떨친 미군의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와 크기와 디자인이 유사하다고 짚었다. TWZ는 “중국은 대형 장기체공(HALE) 무인기를 포함해 다양한 크기의 전익형 드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것이 WZ-X”라면서 “아마도 고고도 장기체공이 가능한 스텔스 무인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매체는 “현시점에서 새로운 이미지가 공개된 것은 중국 정부가 암묵적으로 승인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보전 목적으로 조작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H-7은 정찰과 정보수집, 고가치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포함한 고고도, 장기 체공 임무를 위해 설계된 무인 전투 항공기(UCAV)다. 길이는 약 10m, 날개폭은 22m, 최대 속도는 마하 0.75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대 1만 3000m 고도에서 15시간 비행할 수 있으며 작전 범위는 최대 2000㎞에 달한다. 또한 최대 이륙 중량도 10톤이 넘어 대량의 무기 탑재도 가능하다.
  • 美 CSIS “北, 중국 국경 인근에 ICBM 기지 운영”

    美 CSIS “北, 중국 국경 인근에 ICBM 기지 운영”

    북한이 중국 국경에서 약 27㎞ 떨어진 평안북도 대관군 신풍동에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비밀기지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는 지난 20일 화상으로 진행한 한미 정상회담 관련 간담회에서 “북한이 다음 주에 어떤 형태의 행동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면서 “한미 정상회담, 한미 연합훈련이 겹친 데다 현재 북미 사이에 접촉이 없다는 점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심지어 핵실험으로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CSIS 산하 한반도 문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는 지난달 11일 촬영된 신풍동 미사일 기지의 지하 입구, 지하 시설, 지휘부, 지원용 구조물 등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이 기지는 북한이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곳으로,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도 다뤄지지 않았다. 해당 건설이 2004부터 2014년까지 이뤄졌으며, 이후에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과 ICBM 개발과 연결된 기지 개선 작업이 이뤄졌을 수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유사시 해당 발사대와 미사일이 기지에서 이동해 특수탄두 저장·수송 부대와 접촉한 뒤 사전 지정된 발사 지점에서 발사 작전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이 기지는 회정리·상남리·용림 미사일 기지와 같은 다른 기지들과 함께 북한의 진화하는 탄도미사일 전략과 확대되고 있는 핵 억제 및 타격 능력을 보여준다”고 했다. 앞서 CSIS 2022년 2월 북한 자강도 화평군 회중리 미사일 운용 기지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북한이 2005년 회중리 미사일 기지 건설에 들어가, 현재도 활발히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SIS에 따르면 회중리 미사일 기지는 비무장지대에서 북쪽으로 383㎞에 있고, 중국 국경과는 불과 25㎞ 떨어져 있다. 이어 ICBM을 단기적으로 실전 배치할 수 없을 경우 IRBM이 배치될 것으로 봤다. 해당 기지는 운영 본부, 보안 시설, 지하 시설 등을 포함해 6개 활동 공간으로 나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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