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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민단체, “가덕도신공항 공기연장시 활주로 2본””

    부산시민단체, “가덕도신공항 공기연장시 활주로 2본””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등 부산 9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한이 불가피하게 늘어난다면 활주로 2본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 건설 공사 기한은 기본계획대로 84개월을 원칙으로 하되 업계 현실로 공기 조정이 필요하다면 단순히 공사 기한을 연장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활주로 2본이 가능하도록 부지를 조성하고 핵심 기반 시설을 포함한 ‘플러스 패키지’를 전제로 정부 책임하에 공기와 예산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며 “관문 공항답게 제대로 지어야 한다는 것이 시민사회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들은 “정부는 가덕도신공항 입찰·착공 로드맵을 공개하고 오는 12월 제7차 공항개발계획에 가덕도신공항의 관문 공항 위상을 명시해 활주로 2본 건설을 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올리브영이 발탁한 가성비 강자 ‘더마팩토리’ 다이소 화장품 대항마 될까

    올리브영이 발탁한 가성비 강자 ‘더마팩토리’ 다이소 화장품 대항마 될까

    SNS에서 입소문으로 화제된 더마팩토리, 이제 ‘올리브영’에서 직접 만난다 최근 뷰티 시장에서 ‘가성비’는 소비자 선택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넘어,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기능과 성분까지 꼼꼼히 따지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이소 화장품은 ‘저렴하지만 쓸 만한 제품’이라는 인식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브랜드가 바로 ‘더마팩토리’다. 더마팩토리는 피부에 꼭 필요한 성분을 담되,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입소문을 탔다. SNS를 중심으로 “갓성비 고함량 화장품”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더마팩토리는 올리브영에 공식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올리브영이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군을 강화해, 저가 화장품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특히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올리브영 신상 로그온 프로모션’에서 더마팩토리의 대표 제품들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 1위 모공세럼 자리를 차지한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은 5,420원, PDRN 앰플은 10,830원에 판매되며, 유효 성분을 고함량으로 꽉 채운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리브영이 더마팩토리를 통해 트렌디한 뷰티 편집숍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다이소와 경쟁 가능한 초저가 가성비 영역까지 아우르려는 것”이라며 “저가 화장품 시장에서도 올리브영의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가성비를 넘어선 ‘실속 있는 선택’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시대, 더마팩토리가 과연 다이소 화장품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제30회 도봉구민의 날, 가수 바다 등 축하공연

    제30회 도봉구민의 날, 가수 바다 등 축하공연

    서울 도봉구가 제30회 도봉구민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다락원체육공원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매년 5월 1일인 도봉구민의 날에 구민의 자긍심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 보궐선거 일정으로 행사가 연기된 바 있다. 축제의 장인 이번 행사는 사전 공연, 기념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사전 공연으로 어린이합창단, 치어리딩단, 지역예술인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도봉구민대상 시상과 도봉을 빛낸 도봉人(인) 시상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은메달리스트 김홍열(홍텐) 선수가 소속된 도봉구청 브레이킹 팀의 무대를 시작으로 가수 에녹, 바다, 울랄라세션의 무대가 펼쳐진다. 마련된 객석은 총 3000여석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민의 날은 구민 한 분 한 분이 주인공인 날이다“라며 ”모두가 안전하게 즐기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국정운영, 민주당 집권 논리로만 할 수 없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국정운영, 민주당 집권 논리로만 할 수 없다”

    이석연 신임 국민통합위원장은 15일 “‘국민통합’은 이재명 정부 제1의 국정 원칙이자 국정철학”이라며 “현 정부와 생각이 다르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이라도 서로를 보완하면서 그분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통합은 각자가 지닌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공존과 번영을 위해 함께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말(馬) 위에서 천하를 얻었다고 해서 말 위에서 통치할 수는 없다’는 사마천 ‘사기’ 열전을 인용하며 “이재명 정부는 더불어민주당 논리로 집권하였지만 국정 운영은 그 집권 논리로만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제는 말 위에서 내려 전체 국민을 아우르고 함께 가는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야말로 통합의 리더십의 요체”라며 “취임 100일 기자회견 그 첫머리에서 바로 이 점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겸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은 이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 출신으로 헌법 전문가이자 대표적인 중도 보수 인사로 꼽힌다. 이날 오전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 위원장은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 업무에 나선다. 그는 또 “지난해 말 무참히 무너져 내린 헌법의 기본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국민통합의 또 다른 과제”라며 “헌법이 국민통합의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며 “헌법정신을 통해 공동체적 연대를 회복하고 사회갈등을 치유함으로써 공통의 가치와 규범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끝으로 갈등 현장과 소외된 그늘에서 울려 나오는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이를 대통령께 건의하고 자문함으로써 그들의 목소리가 국정 전 분야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업무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의 길은 매우 험난하고 예측불허의 장애물이 놓여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낙담하지 않고 작지만 큰 한 걸음 한 걸음을 국민과 함께 내딛겠다”고 말했다.
  • “아이디어가 기회”, 천안 C-star Awards 개막

    “아이디어가 기회”, 천안 C-star Awards 개막

    충남 천안에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5 천안 C-STAR Awards’가 15일 개막했다.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과학산업진흥원·충남콘텐츠진흥원·한국자동차연구원·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호서대 등 5개 창업 관계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6일까지 천안시청사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를 맞는 행사는 미래 유니콘기업 발굴·육성과 전국 아이알(IR) 경진대회, 투자·기술 상담회, 수도권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과 만남의 날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 유망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IR 경진대회는 지난 6월부터 모집된 301개 신생기업 중 심사를 통과한 10개 사가 최종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16일 결선에서 아이템 발표와 투자심사를 거쳐 경쟁을 펼친다. 최종 선정된 4개 사에는 천안 정주 조건으로 총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본선 진출 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TIPS) 추천 기회와 4억원 이상 투자 연계 가능성도 주어진다. 수도권 AC·VC 100여 개사가 참여하는 만남의 날에서는 천안 10개 유망 스타트업이 IR 피칭을 통해 후속 투자 기회를 타진한다. 김석필 천안시 권한대행 부시장은 “천안이 창업 허브 도시로 도약을 위해 스타트업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다각적 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해 창업생태계의 선순환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KMA 한국능률협회, 회원사 전용 프리미엄 기업교육 플랫폼 ‘KMA 스튜디오(stud.io)’ 론칭

    KMA 한국능률협회, 회원사 전용 프리미엄 기업교육 플랫폼 ‘KMA 스튜디오(stud.io)’ 론칭

    KMA 한국능률협회(상근부회장 최권석, 이하 KMA)가 회원사 임직원을 위한 프리미엄 기업교육 플랫폼 ‘stud.io’를 공식 론칭한다. stud.io는 ‘우리 회사 교육이 새로워질 때’라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과 교육담당자, CEO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기업교육 플랫폼이다. ▲다양한 콘텐츠, ▲HR 전문 AI 에이전트, ▲임대 방식의 LXP 기능을 결합하여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로 임직원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지원한다. 실시간 조찬 세미나 영상, 전문가 및 실무진 강연, 트렌드와 이슈를 다룬 아티클, 다양한 이러닝 과정 및 법정의무교육까지 임직원의 성장을 위한 폭넓은 학습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된 학습 큐레이션 AI ‘ASK HR’이 맞춤형 교육 추천과 학습 설계,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개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HR 경로를 제안한다. 이와 함께 기업은 임대형 LXP 솔루션을 활용해 필요한 교육만 선택적으로 세팅하고, 기획부터 운영, 분석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담당자 누구나 손쉽게 본인 회사만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stud.io는 KMA가 쌓아온 오랜 역사와 교육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된 만큼, 기업교육 현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 회원사는 목적에 따라 라이트(Lite), 코어(Core),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중 한 가지 멤버십 플랜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stud.io 멤버십 플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는 9월 19일(금)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리는 CTF 2026에서 공식 론칭 행사와 함께 ‘2026 HR·HRD 트렌드 리포트’를 stud.io에 단독 공개할 예정이다. KMA 관계자는 “stud.io는 KMA가 가진 교육 노하우와 디지털 혁신을 결합해 탄생한 플랫폼”이라며 “기업과 임직원 모두에게 새로운 학습의 가치를 제공하여 성장을 뒷받침하는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여사, 계엄당일 성형? 요즘 성형외과도 수액이 기본” 김건희 측 ‘발끈’

    “김여사, 계엄당일 성형? 요즘 성형외과도 수액이 기본” 김건희 측 ‘발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대리하는 유정화 변호사가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당일 김건희 여사가 성형외과에 갔다는 의혹에 대해 “쓰러져서 수액 맞고 치료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목격자 제보를 받았다며 “김 여사가 계엄 당일 오후 6시 25분 서울 강남구 한 성형외과에 들어가 계엄 선포 한 시간 전인 9시 30분까지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윤 전 대통령 측은 “악성 의혹” “유언비어”라고 발끈했다. 유 변호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밤에 무슨 성형이냐”라며 “저질적인 정치공세·추측이 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부과나 성형외과에 건강 수액이 기본 세팅값인 게 요즘 세상”이라며 “본인들의 무지를 너무 드러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유 변호사의 이런 발언은 친한계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말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앞서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의 발언을 인용하며 “서 변호사의 말대로라면 김 여사가 그날 성형병원에 안 갔으면 계엄은 없었을 수 있었겠다. 역사가 참 어이없다”고 적었다. “김여사 가족에 확인해보니 병원 간 것 맞다”vs “김여사와 가깝지도 않으면서 온갖 추측”서 변호사는 지난 11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계엄 선포 당일 김 여사 행적에 대해 “(세간의 풍문으로) 계엄날 김 여사는 성형외과에 갔다고 해 가짜뉴스인 줄 알고 제가 (김 여사의) 가족까지 다 확인해 봤는데 (진짜) 병원에 간 게 맞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주장의 근거로 내세운 정황이다. 그는 “몰랐으니까. 계엄 하는 줄 알았으면 성형병원에 갔겠느냐”고 되물었다. 또 “김 여사가 권력 서열 1위인데 (계엄을) 알았다면 말렸을 것”이라며 “김 여사가 판단력이 보통 분이 아니다. 제가 항상 (윤 전) 대통령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알았으면 말렸을 거다. 몰랐던 거다”라고 주장했다. 유 변호사는 이에 대해 “제가 알기론 서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깝지 않고, 그분들의 극소수의 친인척(과) 소통 정도 해온 걸로 온갖 추측을 하고 있다”며 “친한계들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실제 친하지도, 소통하지도 않고 있는 서 변호사의 말만 듣고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보다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판단력이 떨어진다고 믿는 사람들은 실제 만나서 대화를 한 번도 안 해봤다는 걸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보수 정치권에서 이 짧은 시간 동안 ‘권력 서열 1위가 김건희였다’라고 하면서 김 여사를 화살받이 인형으로 앉혀놓고 본인들 면피용으로 활용한 것에 불과하다”며 “‘윤석열은 김건희가 말렸으면 계엄을 안 했을 것’이라는 부질없는 추측성 발언으로 상황을 호도하고 같은 진영에 칼을 꽂는 데 사용하는 분들은 스스로 이 진영을 떠나는 게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 조직개편 앞두고 취임한 이억원 “결정 따르는 것도 우리 책무”

    조직개편 앞두고 취임한 이억원 “결정 따르는 것도 우리 책무”

    금융위원회 해체를 앞두고 직원들의 반발 속 취임한 이억원(58) 신임 금융위원장이 조직개편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국가적으로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그 정해진 결정에 따라야 하는 것도 우리의 책무이자 의무”라며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식적인 취임사와는 별도로 조직개편과 관련해 힘들어하고 있는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제 솔직한 마음을 담아 짧은 개인적인 편지를 써봤다”며 직원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느끼는 혼란과 두려움, 그리고 각자의 인생 계획, 꿈, 가족의 삶 등에 닥칠 불확실성을 걱정하는 마음과 그 무게를 충분히 공감한다”며 “조직의 모양은 달라질 수 있어도 금융 안정과 발전을 통한 국민 경제에 기여라는 우리가 지금까지 지켜온 가치와 사명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부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로 이관되고, 금융위는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제외한 금융위 직원 263명 중 절반 이상이 세종시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되며 내부 반발이 거세다. 이 위원장은 취임사에서는 직원들에게 ‘대관소찰’(大觀小察·크게 보고 세밀히 살피라)의 자세를 가지라고 했다. 아울러 생산적 금융·소비자 중심 금융·신뢰 금융 등 세 가지 방향의 ‘금융 대전환’을 제시했다.
  • 국민 99%가 9조원 받았는데…이준석 “난 안 받았다”

    국민 99%가 9조원 받았는데…이준석 “난 안 받았다”

    전국민의 약 99%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해 지급받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포퓰리즘 정책에 반대한다”며 소비쿠폰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쿠폰을 수령하신 분들이 잘못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면서도 “정치인으로서, 물가만 높이고 결국 서민들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 포퓰리즘 정책에 대해 명확한 반대 의사를 표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소비쿠폰에 대해 “‘지금 너무 다급하니까’, ‘이거라도 있어야’라는 말로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13조원이라는 막대한 재정이 소모된 이번 쿠폰 사업은 우리나라 모든 대학의 1년 등록금을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라면서 “인천공항이나 가덕도 신공항을 새로 짓고도 남을 돈, 지하철 노선을 세네 개는 더 놓을 수 있는 돈이다. 그 모든 기회비용을 버리고 남은 것이 결국 단기 소비와 물가상승뿐이라면 그것은 국가의 실패”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병에 걸린 환자에게 진통제만 무한히 처방하는 의사가 있다면 그것은 치료를 포기했다는 뜻일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연금개혁, 건강보험 개혁, 미래를 위한 투자 대신 빚내어 쿠폰을 뿌린다면 그것은 국가의 미래를 포기한 포퓰리즘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미 고도성장을 마무리한 대한민국의 마이너스 통장은 결국 미래세대에게 짐을 떠넘기는 공용통장일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에서 5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도 국내에서는 13조원을 ‘푼돈’처럼 쓰고 있다. 재정건전성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의 달콤한 쿠폰이 아니라 고통스러워도 반드시 해야 할 개혁과 투자에 나서야 한다. 나는 그 길을 선택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소득 기준이 없는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난 12일 오후 6시 신청이 마무리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차 소비쿠폰 신청자는 총 5007만 8938명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5060만 7067명)의 98.96%로 집계됐다. 신청자에게는 총 9조 693억원이 지급됐다. 신청 종류별로는 신용·체크카드 3464만건(69.2%), 지역사랑상품권 930만건(18.6%), 선불카드 615만건(12.3%)의 순이었다. 오는 22일부터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 1인당 10만원의 2차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 울산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 통합실증

    울산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 통합실증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 통합실증이 울산에서 진행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최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국가연구개발(R&D) 사업’ 통합실증지로 울산을 선정한 데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기로 했다. UAM은 저소음·친환경 동력 기반의 수직 이착륙 이동 수단을 활용하는 차세대 교통체계다. 이에 국토부는 총사업비 4300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울산 울주군 상북면 길천 일원에서 연구개발 통합실증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항행·교통관리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운용·지원 ▲안전인증·실증 등 3개 분야 13개 과제로 추진된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한 교통관리, 수직 이착륙장, 항행 설비 등을 세계적 수준으로 검증할 실증용 기체도 도입된다. 국토부·기상청·울산시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 기획에는 민관협의체인 ‘UAM 팀 코리아’의 13개 실무단 전문가 80여명이 지난 1월부터 참여했다. 이후 UAM 팀 코리아와 220여개 산학연관이 공청회 등을 거쳐 계획을 보완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이착륙장, 지상 지원, 교통·운항·공역 관리, 항로 관제, 디지털복제(트윈) 등 UAM 산업 전반의 기반을 울산에 집적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이를 통해 2024년부터 진행 중인 UAM 안전 운용체계 핵심기술 개발사업과 연계해 UAM 관련 산업을 선점하고, 미래형 하늘길 교통체계 선도도시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이 국토부의 실증연구지로 선정됨에 따라 도심항공교통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혁신 교통체계의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천 야산 실종 청소년 생명 지킨 119 구조견 ‘투리’

    사천 야산 실종 청소년 생명 지킨 119 구조견 ‘투리’

    경남 사천시 한 야산에서 실종된 자폐 청소년이 119구조견의 활약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15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사천시 용현면 정수사 인근 야산에서 10대 A양이 실종됐다. 당일 오전 실종 접수가 접수된 후 상황은 긴박하게 흘러갔다. 사천소방서 구조대와 경찰 등 관계기관이 현장에 출동해 합동 수색을 벌였으나 울창한 수풀과 좁은 산길로 말미암아 단서는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다. 수색 범위가 넓고 시간이 지연되자 경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은 구조견 ‘투리’를 투입했다. 투리는 낯선 냄새와 미세한 흔적을 집요하게 추적하며 수색 범위를 좁혀 갔다. 헛발자국에도 굴하지 않고 탐색을 이어간 투리는 오후 3시 30분쯤 산속에서 신발이 벗겨진 채 지쳐 앉아있던 A양을 찾아냈다. 투입된 지 2시간 만이다. 투리(저먼 셰퍼드, 8세, 수컷)는 담당 핸들러(조련사) 김승환 대원과 2022년 12월부터 호흡을 맞춰 출동 임무를 수행해왔다. 지난해 11월 산청군 치매 노인 실종 사고 당시에도 투입, 1시간 만에 실종자를 찾아내는 등 탁월한 수색 능력을 증명한 바 있다. 2020년부터 활동한 투리는 내년에 은퇴 예정이다. 이견근 경남119특수대응단장은 “어려운 지형과 한정된 시간 속에서도 구조견 투리의 빠르고 정확한 탐색 능력이 이번 구조의 성과를 끌어냈다”며 “체계적인 훈련과 전문적인 관리로 119구조견이 도민의 생명을 지켜내는 최전선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충남 캐릭터 ‘워디·가디’, 하이패스와 결합

    충남 캐릭터 ‘워디·가디’, 하이패스와 결합

    충남도는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기념해 ‘ex-모바일 충전카드’에 부착할 수 있는 홍보용 스티커를 공동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홍보용 스티커는 하이패스 카드 사용 운전자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충남 관광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스티커에는 충남도 대표 관광 홍보 캐릭터인 ‘워디·가디’와 함께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문구를 삽입해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로 충남 관광 브랜드를 알린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관할 고속도로 영업소와 누리집에서 ex-모바일 충전카드를 신규 신청하는 이용자에게 스티커를 배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작은 스티커 한 장이지만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충남을 각인시키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한국도로공사와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충남도와 지속 동반자 관계를 통해 고속도로가 지역을 연결하는 통로를 넘어 관광 전반의 연결 통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 제13회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 대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 제13회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 대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공연예술학부 연기과 학생들이 제13회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는 2013년 시작된 청년 연극제로, 전국의 공연예술 전공 대학생과 청년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 경연 행사다. 차세대 공연예술 인재들이 모여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겨루는 무대로 매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의 ‘아리랑 랩소디’(지도교수: 손대원, 이나라) 팀은 본선 무대에서 높은 완성도의 연기를 선보여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뛰어난 작품성과 무대 역량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연기과의 실기 중심 교육과 창작 기반 훈련 시스템이 결실을 본 사례로, 향후 공연예술계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 인제 내린천 트레킹코스 신설…“사계절 관광지”

    인제 내린천 트레킹코스 신설…“사계절 관광지”

    강원 인제군은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를 오는 20일 완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는 인제읍 고사리와 원대리 내린천 일대 조성한 순환형 코스다. 800m 길이의 숲길과 데크길, 130m(폭 2.5m) 길이의 인도교, 300㎡ 규모의 쉼터로 이뤄졌다.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 조성에는 2022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은 국비 40억원을 포함 총 56억원이 투입됐다. 인제군은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를 자작나무숲, 소양강 둘레길, 내린천 무장애나눔길과 연계한 사계절 관광지로 운영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민 소득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 “시도 때도 없이 벗으라고”…안소영이 밝힌 ‘애마부인’ 촬영 비화

    “시도 때도 없이 벗으라고”…안소영이 밝힌 ‘애마부인’ 촬영 비화

    배우 안소영이 영화 ‘애마부인’ 촬영 당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윤미라’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안소영은 애마부인 촬영 당시 감독이랑 현장에서 매일 싸웠다고 전했다. 안소영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야한 내용이 없었는데, 촬영 현장에 가면 내용이 달라져 있었다. 그래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때는 감독이 시도 때도 없이 벗으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배우 안미라가 안소영에게 “애마부인 덕분에 여전히 ‘섹시의 아이콘’으로 각인돼 있다”고 하자 안소영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데 난 애마부인 때문에 망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안소영은 “이름은 알렸을지 몰라도 나는 연기자가 되고 싶었던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애마부인에 출연한 이후 광고 계약이 모두 끊겼다고 했다. 안소영은 “(애마부인을 촬영하기) 전엔 광고를 많이 찍었다. 애마부인 때문에 다 떨어졌다. 야간 업소에서 노래하기 시작한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했다. 애마부인은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를 통해 재조명됐다. 이 작품은 1980년대 충무로를 배경으로 세상에 맞서는 여자 배우들의 모습을 담았다.
  • “정치 성향 달라 이혼…‘이 핑계’로 아이들마저 뺏으려 하네요”

    “정치 성향 달라 이혼…‘이 핑계’로 아이들마저 뺏으려 하네요”

    남편이 이혼 소송 중 아이들을 데려간 뒤 “나와 더 있고 싶어 한다”고 주장하며 아이들을 돌려보내지 않아 막막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생활 습관부터 정치 성향까지 달라 자주 다투다 결국 별거하기로 한 두 아들 엄마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별거 중 돈 문제까지 얽히면서 이혼소송으로 이어졌고, 아이들은 전업주부인 제가 맡기로 했다”며 “남편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아빠였던 만큼 면접 교섭 요청을 거절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소송이 끝나갈 무렵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일주일간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남편은 약속한 기간이 지난 뒤에도 아이들을 돌려보내지 않았다. A씨가 아이들을 돌려보내라고 했지만 남편은 “아이들이 아빠랑 더 있고 싶어 한다”는 핑계를 댈 뿐, 아이들을 보내주지 않았다. A씨는 남편이 어디에 사는지 알지 못해 찾아갈 수도 없었고 결국 재판부를 찾았다. 법원은 A씨를 양육자이자 친권자로 지정했다. 그러나 A씨에 따르면 남편은 판결을 무시하고 아이들을 보내지 않더니 항소까지 제기했다. A씨는 “저와 다르게 남편은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게임을 하게 해 줬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아빠를 더 좋아했다”며 “아무리 그래도 아이들을 돌려보내지 않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막막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아이들을 데려올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우진서 변호사는 “A씨가 그동안 아이들을 양육했다고 해도 직접 데려오는 행위는 금지”라며 “이혼 소송 중이라면 법원에 사전처분으로 유아인도 명령을 구해야 한다. 이미 이혼 소송 등으로 양육권자로 지정됐다면 유아인도 심판청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인도 청구를 할 때 가집행 문구를 내려달라고 해야 한다. 보통 ‘자녀를 양육자 또는 임시양육자로 지정하는 자에게 인도하라’는 문구와 더불어 유아인도가 기재된 항을 가집행할 수 있다고 기재한다”며 “그러면 상대방이 항소해도 유아인도에 대한 부분은 강제집행을 할 수 있으므로 판결 확정 전에 아이를 먼저 데려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가 거부 의사를 밝힐 경우에 대해서는 “원래는 아이가 거부하면 집행관 등이 아이를 인도할 수 없다는 대법원 예규가 있었으나 최근 개정됐다”며 “현재는 아이가 거부해도 반드시 인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양육자가 양육자와 합의 없이 또는 법원 양육자 변경 청구를 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미성년 자녀를 데려가 양육자에게 돌려보내지 않는 경우 법원이 비양육자를 양육자로 지정할 확률은 거의 없다”며 “아이를 끝까지 숨기면 강제집행 면탈죄로 형사 고소를 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 제4회 천안전국젊은연극제 3관왕 쾌거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 제4회 천안전국젊은연극제 3관왕 쾌거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공연예술학부 연기과 학생들이 제4회 천안 전국 젊은연극제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천안전국젊은연극제는 전국의 젊은 공연예술 인재들이 참가해 창의적인 연극 작품을 선보이는 무대다. 이번 연극제에서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는 작품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지도교수: 서지원, 이나라)’으로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연기와 연출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동상, 지도 교수상, 우수연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연기과의 교육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가 축적해온 실기 중심 교육과 창작 기반 훈련의 결실로, 학과의 대외적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 서울시, 서소문고가차도 21일부터 전면 통제…내년 5월까지 철거

    서울시, 서소문고가차도 21일부터 전면 통제…내년 5월까지 철거

    오는 21일 0시부터 서소문고가차도가 본격적인 철거 공사를 위해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는 1966년 준공된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 서소문고가차로를 내년 5월까지 철거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소문고가차로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데다 구조물 파손이 반복됐다. 8개월 간 철거 이후 2028년 2월까지 신설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공사 기간 중 고가 하부 경의중앙선 철도 건널목에서 시청에서 충정로 방향 교차로로 직진은 금지된다. 고가 하부 아리수본부 앞에서는 서소문로에서 청파로로 좌회전이 금지된다. 청파로로 진입하려면 더 직진해 전방 횡단보도에서 유턴해야 한다.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서소문로 시청역교차로에서 서소문고가 방면 380m 구간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전일제로 신설·운영된다. 경기·인천 광역버스 20개 노선이 지난달 17일부터 우회 운행한 데 이어 오는 21일부터는 서울 시내·심야버스 11개 노선도 우회한다. 172번, 472번 등 5개 노선은 충정로∼통일로∼세종대로로, 600번과 602번 등 노선은 세종대로∼통일로∼충정로로 경로가 바뀐다. 일반차량은 가급적 서소문로를 피하는 게 좋다. 서울 도심으로 진입할 때는 성산로와 사직로를 이용하거나 마포대로에서 만리재로와 청파로를 통해 세종대로 방면으로 가면 된다. 외곽으로 갈 때는 세종대로에서 사직로로 우회하거나 새문안로와 충정로, 청파로 등을 경유하면 된다. 시는 주요 교차로에 안내인력 30여명을 배치하고 경찰청 등과 공사 구간을 모니터링한다. 안대희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아시아 최초 마스터스 제패 마쓰야마,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확정

    아시아 최초 마스터스 제패 마쓰야마,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확정

    2021년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일본 골프의 간판으로 여겨지는 마쓰야마 히데키가 다음 달 한국팬 앞에서 기량을 선보인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5일 마쓰야마가 다음 달 23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16위로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마쓰야마는 2021년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를 제패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많은 11승을 올린 간판선수다. 마쓰야마는 올해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PGA 투어 최다 언더파(35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쓰야마가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8년과 2019년 제주에서 개최된 PGA 투어 더CJ컵에 이어 세 번째다. 그렇지만 KPGA 투어 주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쓰야마는 조직위를 통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지만 실력이 뛰어난 한국 선수가 많아 어려운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경기 감각이 좋아서 이번 시즌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우정힐스CC에서 우승한 훌륭한 선수 사이에 내 이름도 함께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마쓰야마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임성재를 비롯해 안병훈, 김시우 등 PGA 투어에서 경쟁하던 한국 선수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도, 어린이 놀이터에 ‘탄소중립 실천’…코르크 바닥재로 기후위기 대응 선도

    경기도, 어린이 놀이터에 ‘탄소중립 실천’…코르크 바닥재로 기후위기 대응 선도

    -친환경 코르크 바닥재 적용... 폐기물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도민 생활 기반 RE100 실천 모델로 전국 확산 기대 경기도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감축이라는 실질적 효과를 내며 전국 지자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어린이 놀이터와 산책로 등 주민 여가시설에 기존 고무 바닥재 대신 친환경 코르크 바닥재를 적용하여, 도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경기도 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에는 현재까지 수원시, 오산시, 남양주시, 시흥시, 과천시, 화성시 등 13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26개소가 완공 또는 시공 중이다. 주요 조성 사례로는 ▲시흥시 신천근린공원 ▲ 화성시 하길문화공원 보행로 ▲오산시 은빛개울공원 ▲연천군 은대근린공원 등이 있으며, 이들 장소는 자연친화적 감성과 함께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공간으로 주민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고무 대신 코르크…탄소감축 효과 ‘뚜렷’ 이 사업의 핵심은 코르크 바닥재의 탁월한 탄소감축 효과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산화탄소 배출계수를 기준으로, 동일한 시공 조건(면적, 구조, 공정 등)을 전제로, 원재료 단계의 탄소배출 영향을 비교할 시 대략적으로 고무 바닥재는 탄소중립시범사업 면적 기준 약 1,011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코르크 바닥재는 약 63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 수치는 환경영향 평가계수에는 코르크에 대한 기준이 없어 보수적으로 천연고무의 계수를 대입한 것으로 실제 이산화탄소배출은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투갈 아모림사에서 평가한 LCA(전과정평가)에 따르면 코르크는 –150~-163㎏CO2eq/㎏으로 보고되며, 이는 탄소 네거티브 재료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물론 수송거리, 공정별 에너지 소비, 부자재 사용, 폐기 처리 방식 등은 배출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므로 정확한 LCA 평가를 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료 단계에서부터 탄소 네거티브 특성을 지닌 소재를 도입함으로써 향후 공공시설의 바닥재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할 경우 탄소 감축 외에도 폐기물 저감, 자원순환 촉진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단순히 원재료 단계에서만 비교해도 현재까지 ‘탄소중립 시범사업’에 참여한 26개소 기준 약 948톤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고무 대비 약 16배 이상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까지 가능한 지속가능한 모델 코르크는 100% 천연 소재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폐기 시에도 가연성 폐기물로 처리되지 않아 매립·소각 등의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온 변화에 강하고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경기도형 RE100 실천의 실제 모델로서, 타 시군 및 광역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이 가능한 우수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사업 이어가야” 경기도민 및 관련 업체들은 이번 경기도의 시범 사업이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를 내고 아이들의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주민이 체감하는 공간부터 바꿔나가는 경기도의 탄소중립 실천 시범 사업이 지역 환경 개선,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탄소배출 저감, 주민 건강이라는 1석 4조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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