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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시-경기대 산학협력단, 인공지능 분야 강사 양성 협약 체결

    과천시-경기대 산학협력단, 인공지능 분야 강사 양성 협약 체결

    경기 과천시와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9일 ‘디지털새싹 AI 강사양성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 주관의 ‘디지털새싹 사업’과 연계한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과천시는 여성비전센터를 통한 교육생 모집, 교육 장소 제공, 홍보와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경기대 산학협력단은 교수 인력과 교육 자료를 지원하고, 협력 기관인 와이즈교육을 통해 교육 수료생의 강사 채용과 출강 연계가 이뤄지도록 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인공지능 분야 전문 강사 양성은 미래 세대에 대한 중요한 투자”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인재들이 전문성을 키워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과천시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대 산학협력단 주상현 단장은 “과천시와의 협력은 지역 기반의 인공지능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라며 “교육부 디지털새싹 사업 취지에 맞춰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 분야 강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반말 시비로 어선서 쌍방 폭행…선원 2명 불구속 입건

    반말 시비로 어선서 쌍방 폭행…선원 2명 불구속 입건

    반말 시비 끝에 선상에서 서로 폭행한 선원들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50대 A씨 등 선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반말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선상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50대 A씨 등 선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51분쯤 사천시 동금동 팔포항에 계류 중인 어선 조타실로 들어가며 연장자인 60대 B씨에게 반말로 ‘불이 왜 꺼져있냐’고 물었다.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A씨 반말에 격분한 B씨는 주먹을 휘둘러 A씨를 폭행했다. 이에 A씨는 주변에 있던 흉기로 B씨 다리 등을 찔렀다. 흉기에 찔린 B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해경은 선원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폭력 행위는 선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추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초구, 추석 맞아 ‘서초사랑상품권’ 7% 특별할인

    서울 서초구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초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7%로 대폭 확대해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초사랑상품권은 16일 오전 10시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총 100억 원 규모로 발행된다. 1인당 최대 50만원 한도에서 액면가보다 7%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추석부터는 네이버페이 머니를 통한 결제도 가능해져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 기존 보유 상품권이 있더라도 최대 보유한도인 150만원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며,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언제든 전액 환불할 수 있다. 구매액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할인분을 제외한 잔액도 환불 가능하다. 구입한 상품권은 서초구 내 음식점, 소규모 마트, 편의점 등 3만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용처는 서울페이플러스 앱 ‘가맹점 찾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뚝섬한강공원 황톳길 관리 부실 지적… 서울시, 즉각 정비 착수

    김혜영 서울시의원, 뚝섬한강공원 황톳길 관리 부실 지적… 서울시, 즉각 정비 착수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녹지관리과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뚝섬한강공원 내에서 불거진 황톳길 관리 부실 문제에 대한 주민 민원을 전달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최근 뚝섬한강공원 내 황톳길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비가 오면 웅덩이가 생겨 이용 시 불편하다는 의견과 황톳길 내 이물질 등으로 인해 부상이 우려되고, 무엇보다도 황톳길 관리 인력들이 매우 불친절하다는 민원들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라며 “어르신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황톳길이 이렇게 방치된다면 자칫 안전사고 및 감염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미래한강본부 차원에서 즉각적인 황톳길 보수와 함께 관리 매뉴얼 수립 및 일정 공개, 관리 인력 재배치 및 교육을 서둘러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일 비가 내리던 토요일에 민원인들과 함께 뚝섬한강공원을 찾아 황톳길 관리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곳곳이 움푹 파이고 웅덩이가 형성돼 보행자가 발을 헛디딜 경우 부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확인됐다. 이같은 지적이 제기되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즉시 황톳길 관리 개선 및 조치 계획을 수립하여 김혜영 의원에게 제출했다.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뚝섬한강공원 황톳길은 현재 영동대교 하부와 X게임장 인근 2개소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공공근로 인력 3명이 배치돼 매일 청소와 황토 보충을 담당하고 있다. 주민 민원으로 문제가 제기된 불친절 인사의 경우 지난 7월 이미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한강본부는 ▲비온 후 황톳길 내 물빼기 및 황토 보충 등 집중 정비 ▲맨발산책로 관리 매뉴얼 공유 및 관리인력에 대한 정기 교육 ▲황톳길 내 비 가림시설 점차적 보완 설치 등을 추진하여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들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미래한강본부가 뒤늦게나마 황톳길 관리 부실 문제를 인정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빠르게 내놓은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일회성 조치로 그치지 않고, 상시 관리와 체계적 점검이 뒤따라야 한다”고 요청했다.
  • “대게 24만원어치 먹고 36만원 결제” 속초시장 ‘카드 덤터기’ 논란

    “대게 24만원어치 먹고 36만원 결제” 속초시장 ‘카드 덤터기’ 논란

    가족 여행으로 간 강원 속초에서 대게를 먹었다가 ‘카드 덤터기’를 당할 뻔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7일 ‘속초시장 내 대게·회 직판장에서 사기당할 뻔한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전날(6일) 저녁 무렵 속초 중앙시장에 있는 한 대게·회 직판장을 방문했다면서 영수증을 찍어 인증샷으로 올렸다. 애초 회를 먹고 싶어서 해당 매장에 갔다는 A씨는 ‘주말 저녁이라 회는 안되고 대게만 된다’는 안내에 따라 대게를 주문했다고 했다. A씨는 남편, 부모님 등 가족과 함께 식사를 마친 후 영수증을 확인하고는 의아했다고 했다. 영수증에 찍힌 36만 4000원이 주문한 음식에 비해 너무 비싸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는 “아무리 봐도 금액이 내가 암산한 금액과는 맞지 않아 카운터에 가서 ‘계산서 좀 확인할 수 있겠냐’고 했다”며 “사모님으로 추정 되는 여자분이 계산서를 들여다보지도 않고 ‘어머 내가 계산을 잘못했나’라고 하더니 다시 결제해줄 테니 카드를 가져오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사기당한 금액 36만 4000원 취소한 후 바로 24만원 재결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시장 살리기 하는 요즘, 이렇게 시장 안에서 사기 치는 상가들이 아직도 있다는 게 씁쓸하다”면서 “모르고 당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 공유한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관광지에서 횟집은 성공한 적이 없다”, “저울치기에 이어 이제는 계산서치기냐”, “희한한 게 내가 낼 금액보다 적게 결제 실수하지는 않는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최근 상승세 김세영, 이번에는 5년 만에 LPGA 투어 우승 벼른다

    최근 상승세 김세영, 이번에는 5년 만에 LPGA 투어 우승 벼른다

    최근 참가하는 대회마다 꾸준하게 상위권에 오르며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는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이 5년여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11일(한국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 타운십의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열리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올렸으며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로는 약 4년 10개월 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12일 새벽 2시15분 출발하는 김세영은 세계랭킹 1위인 지노 티띠꾼(태국), 쇼트 게임이 좋은 세계 19위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샷 대결을 펼친다. 정상급 선수들과 같은 조에 편성됐지만 김세영의 컨디션도 이들 못지않다. 지난 7월 ISPS 한다 여자 스코티시 오픈과 지난달 FM 챔피언십 3위에 올랐다. FM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는 이틀 연속 7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우승권에 근접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물론 김세영이 5년여 만에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선수의 벽을 넘어야 한다. 당장 같은 조에서 경기하는 티띠꾼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르다(미국) 등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과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한다는 점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신인 랭킹 1위를 달리는 다케다 리오(일본)와 유해란, 해나 그린(호주)와 경기한다. 다케다 리오에 이어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인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고진영, 그레이스 킴(호주)와 한 조에 묶여 플레이 한다. 이들 외에도 이와이 치사토와 이와이 아키에 자매도 김아림, 이소미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미국에서 고군분투 중인 윤이나는 장웨이웨이(중국), 신인 피오나 주(뉴질랜드)와 같은 조에서 반등을 노린다. 김효주와 김아림, 유해란 등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 ‘하간디가 몬딱 수학이우다’… ‘수포자’ 웃게 만드는 수학축제

    ‘하간디가 몬딱 수학이우다’… ‘수포자’ 웃게 만드는 수학축제

    ‘하간디가 ᄆᆞᆫ딱 수학이우다(모든 곳에 수학이 있어요의 제주어)’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체험할 수 있는 ‘2025 제주수학축전’이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하간디가 몬딱 수학이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 중등수학교과교육연구회가 주관한다. 수학포기자도 웃게 만드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수학 지식을 접하면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약 800명의 학생들이 운영 도우미로 참여해 주제 탐구와 협업, 부스 운영 등을 경험하며 배려와 나눔의 공동체 의식을 실천한다. 도내외 초중고 교사와 학생이 운영하는 90여개 체험 부스와 통계인재개발원, 내셔널지오그래픽, 수학사랑 부스 등에서 다채로운 수학 체험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수학적 구조물 대회와 수학적 공학 도구를 활용한 수학 디자인 공모전, 착시 포토존, 수학 마술, 수학 놀이터 등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모든 연령층이 수학을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수학축전은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발견하고 창의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수학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바른 언어 사용 캠페인과 인성교육‘대리 줄서기 없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제주수학축전이 학생과 도민 모두에게 수학의 즐거움을 전하고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수학의 재미와 수학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놀이와 체험 중심의 새로운 수학 문화를 확산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올림픽 양궁 金 5개’ 김우진, 세계 3위 만나 개인전 32강 탈락…김제덕·이우석 16강행

    ‘올림픽 양궁 金 5개’ 김우진, 세계 3위 만나 개인전 32강 탈락…김제덕·이우석 16강행

    한국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5개의 금메달을 딴 ‘양궁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광주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선 개인전 탈락의 쓴맛을 봤다.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등 동생들이 그 대신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김우진은 절치부심한 뒤 단체전 2관왕에 도전한다. 김우진은 10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마르쿠스 달메이다(브라질)에게 4-6(28-28 28-28 28-30 29-29 30-30)으로 패했다. 3세트를 제외하고 모두 동점이 나오는 접전이었다. 리커브 개인 세계랭킹 2위 김우진은 전날 예선을 전체 1위(701점)로 통과하며 기세를 높였으나 토너먼트 첫판에서 3위 달메이다에게 발목이 잡혔다. 달메이다는 예선에서 32위(671)로 떨어져 김우진과 조기에 맞붙었다. 이어 2021년 양크턴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 2023년 베를린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실력을 선보인 것이다. 이로써 김우진은 3관왕 도전이 무산됐다. 그는 2021년 양크턴에서 리커브 종목에서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3개를 따낸 바 있다. 이어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자타공인 세계 최고 신궁으로 평가됐는데 이번 대회에선 개인전에서 발목이 잡혔다. 김우진은 이날 안산(광주은행)과 혼성단체전 결승을 치르고 김제덕, 이우석과 함께 남자 단체전 결승에 나선다. 하루에 그의 모든 운명이 결정되는 셈이다. 김제덕과 이우석은 16강에 진출했다. 김제덕은 안드레스 가야르도(칠레)를 7-3(29-29 28-29 29-26 29-27 27-22), 이우석은 아오시마 데쓰야(일본)를 6-4(27-28 27-26 28-28 28-26 28-28)로 제압했다. 두 선수는 8강부터 결승까지 열리는 11일 운명의 활시위를 당긴다.
  • 61년 만에 한 풀었다…‘성폭행범 혀 절단’ 최말자씨 재심서 ‘무죄’

    61년 만에 한 풀었다…‘성폭행범 혀 절단’ 최말자씨 재심서 ‘무죄’

    61년 전 성폭행에 저항하던 과정에서 가해남성의 혀를 깨물어 오히려 범죄자가 됐던 최말자(79)씨가 61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0일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김현순)는 최씨의 중상해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중상해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피고인의 행위는 정당방위라고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이날 선고공판은 61년 만에 다시 나온 법원의 판결이다. 1964년 5월 당시 18세였던 최씨는 노모(당시 21세)씨의 성폭행 시도에 저항하다 노씨의 혀를 깨물어 1.5㎝가량 절단되게 했다는 이유로 가해자가 됐다. 노씨의 성폭력 혐의는 미수로 기소조차 되지 않은 채 특수 주거침입죄와 협박죄만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최씨가 오히려 중형을 지은 죄인이 됐다. 최씨는 성폭행에 저항한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으나, 당시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최씨는 사건 발생 56년 만인 2020년 5월 용기를 내 재심을 청구했으나, 부산지법과 부산고법은 수사 과정에서 ‘검사가 불법 구금을 하고 자백을 강요했다’는 최씨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3년 넘는 심리 끝에 최씨 주장이 맞는다고 볼 정황이 충분하고, 당시 재심 대상 판결문·신문 기사·재소자 인명부·형사 사건부·집행원부 등 법원 사실조사가 필요하다며 사건을 파기환송 했다. 이에 부산고법은 올해 2월 최씨의 중상해 사건 재심 기각결정에 대한 항고를 인용했다. 부산지검은 지난 7월 23일 재심 결심공판에서 “본 사건에 대해 검찰은 성폭력 피해자의 정당한 행위로써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무죄를 구형했다. 이어 “검찰의 역할은 범죄 피해자를 범죄 사실 자체로부터는 물론이고 사회적 편견과 2차 가해로부터도 보호하는 것”이라며 “과거 이 사건에서 검찰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고 오히려 그 반대 방향으로 갔다”고 지적했다. 당시 검찰은 최씨를 ‘피고인’이 아닌 ‘최말자님’이라고 불렀고, 사유를 설명하면서 최씨에게 사죄했다. 검찰은 “성폭력 피해자로서 마땅히 보호받아야 했을 최말자님께 가늠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드렸다”고 고개 숙였다.
  • 한양대 ERICA 최종우 교수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콘셉트 부분 최고상 수상

    한양대 ERICA 최종우 교수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콘셉트 부분 최고상 수상

    한양대학교 ERICA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 한양대는 산업디자인학과 이한웅·권혁우 학생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최윤지·김민지 학생이 최종우 교수가 이끄는 ‘디자인엔지니어링스튜디오’ 수업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국제 저명 학술지 게재에 비견될 만큼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Best of the Best는 전체 출품작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소수의 작품에만 주어진다. 수상작 ‘퍼치케어’(PerchCare)는 야생 조류의 재활 과정에서 필수적인 체중 측정을 기존의 포박 방식 대신, 새가 자연스럽게 앉을 수 있는 횃대형 체중계로 구현한 디자인이다. 조류사의 개입을 최소화해 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지도교수인 최종우 교수는 “학생들이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상은 교육 과정과 학생들의 노력, 그리고 팀워크가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대표 수상자인 권혁우 학생은 “동물 친화적 방법을 통해 그간 조명되지 못했던 어려움을 디자인으로 해결하고자 했다”면서 “야생동물 보호센터와 공학 전공자의 조언 등 다양한 도움을 받아 결실을 볼 수 있었고, 이를 가능하게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상팀은 오는 가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공식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최 교수는 영국 맥라렌(McLaren), 스위스 로지텍(Logitech) 등 글로벌 기업에서 혁신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양대 ERICA에 ‘퓨처 폼 디자인 랩’(FFD랩)을 설립했다. 이 연구실은 디자인과 공학, 산업을 연결하는 융합 플랫폼으로,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있다.
  • 한성대,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 초청 특강 진행

    한성대,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 초청 특강 진행

    ‘나의 패션, 나의 인생’ 주제 한성대학교는 지난 5일 교내 상상관 12층 콘퍼런스홀에서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을 초청해 ‘2025 HSU First Mover Academy’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성대 ‘HSU First Mover Academy’는 ‘미래 교육 준비의 시작은 미래 사회를 아는 것’이라는 모토 아래, 한국 사회의 선구자(First Mover)들을 초청해 미래 변화에 대한 의견과 조언, 예측을 청취하고, 대학교육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사로 나선 이 회장은 ‘나의 패션, 나의 인생’을 주제로 ▲과거·현재·미래의 패션 문화 ▲패션과 문화의 협업 ▲패션과 산업의 ESG 경영 ▲미디어와 공간을 넘나드는 창작의 흐름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했다. 이 회장은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의 도입이 핵심 과제”라며 “친환경 소재 활용과 업사이클링을 통한 환경 보존, 청소년과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과 패션 콘테스트 운영, 사회적 재난과 아픔을 치유하는 기념 패션쇼 등 다양한 실천 사례를 통해 패션은 단순한 소비재 산업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가치를 구현하는 공적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미래 세대와 함께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패션 산업에서 ESG 경영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깊이 성찰할 수 있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대학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오늘 특강은 우리 대학이 교육과 연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숙명여대 창학 120주년 모금 캠페인 본격화… 문 총장, 첫 주자로 1억 2000만원 기부

    숙명여대 창학 120주년 모금 캠페인 본격화… 문 총장, 첫 주자로 1억 2000만원 기부

    120주년 상징의 12만·120만·1200만원 기부 캠페인 시작‘선배 강의실’ ‘선배로운 숙명사랑’ 등 동문 기부 캠페인도 전개1호 기부자 문시연 총장 “모든 숙명 구성원 마음 모아 함께하길” 숙명여자대학교가 2026년 창학 12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모금 캠페인에 나선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이 이번 캠페인의 첫 주자로 1억 2000만원을 기부하며 1호 기부자가 됐다. 숙명여대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창학 120주년 숙명발전기금 모금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문 총장은 “교수, 동문, 학생 등 모든 숙명 구성원의 마음을 모아 함께할 수 있는 캠페인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부는 총장인 저부터 직접 실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문 총장의 기부를 시작으로 ▲Proud Sookmyung 120 캠페인 ▲선배 강의실 캠페인 ▲선배로운 숙명사랑 캠페인 ▲New 눈송이 벤치 캠페인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다양한 기부 방식을 도입하고 기부 참여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교직원과 동문, 대내외 인사들이 숙대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Proud Sookmyung 120 캠페인은 창학 120주년을 상징하는 ‘120’의 의미를 담아 12만원, 120만원, 1200만원, 1억 2000만원 등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 기금은 인재 육성, 교육·연구역량 강화, 미래 캠퍼스 조성 등 핵심 분야에 활용된다. 선배 강의실 캠페인은 5000만원 이상 기부한 단과대학, 학과, 동문회 등 동문 단체의 이름을 딴 ‘선배 강의실’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강의실 외부에는 단체 현판, 내부에는 기부자 이름과 학과 등이 담긴 기부자 보드를 부착한다. 향후 명신관 6층을 선배 강의실 ZONE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선배로운 숙명사랑 캠페인은 ‘시간이 쌓일수록 커지는 숙명사랑’을 콘셉트로 졸업 동문의 기부 참여를 이끄는 캠페인이다. 자신이 졸업한 해부터 창학 120주년인 2026년까지 숙명과 함께한 햇수에 1만원을 곱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New 눈송이 벤치 캠페인은 숙대 캠퍼스 벤치에 기부자의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이다. 300만원을 기부하면 제2창학캠퍼스에 새로 조성되는 벤치에 기부자의 이름과 메시지가 새겨진다. 문 총장은 “1906년 국권 상실의 위기 앞에서 대한제국 순헌황귀비가 여성 교육을 통해 나라를 구하는 마음으로 설립한 숙명여대가 2026년 뜻깊은 창학 120주년을 맞이한다”면서 “‘숙명의 자부심, 새로운 120년’이란 슬로건으로, 앞으로의 120년을 준비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함대건 용산구의원, 용문시장 아케이드 누수·상인회 갈등 해결 촉구

    함대건 용산구의원, 용문시장 아케이드 누수·상인회 갈등 해결 촉구

    “구민 삶 직결된 현안… 집행부 책임 있는 대응 요구” 함대건(더불어민주당, 원효1동·원효2동·용문동) 서울시 용산구의회 의원이 지난 8일 제300회 용산구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문시장 아케이드 누수 문제와 상인회 갈등 사태에 대한 구청의 근본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함 의원은 23억원이 투입돼 2023년 12월 준공된 용문시장 아케이드가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러 차례 보강에도 불구하고 누수가 이어져 상인들의 불편과 피해가 반복되고 있으며, 하자보수 기간도 석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함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임시조치가 아닌 철저한 원인 규명과 확실한 보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함 의원은 구청이 ‘지방계약법’상 하자 검사 및 보수 관련 조항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부 전문가를 통한 정밀 조사를 통해 누수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하자보수에 필요한 예산 규모를 면밀히 산정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공사로부터 책임 있는 하자 보수가 이뤄지도록 조치하고 구민과 의회에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용문시장 상인회 내부 갈등 문제도 지적했다. 상인회는 시장 운영의 핵심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갈등으로 인해 공동사업이 중단되고 시장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구청이 이 문제를 자율적 문제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협의체를 구성해 갈등 해소를 중재하고 필요시 행정적 조치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을 마치며 함 의원은 “용문시장은 구민의 삶과 지역 경제의 중요한 기반이며, 본의원도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명지대, 2025 하계 해외 단기연수 성료…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

    명지대, 2025 하계 해외 단기연수 성료…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

    명지대학교는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2025 하계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재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해외 자매대학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과 국제적 안목, 글로벌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어학연수를 넘어, 분야별 전문 교육과 국가별 문화 체험을 결합한 종합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올해 연수에는 약 130명의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프랑스·영국·체코·중국·캐나다·일본·아일랜드 등 7개국 11개 대학으로 파견됐다. 학생들은 대학별 운영 기간(1~4주)에 맞춰 어학 집중과정, 전공 강의, 현지 기업 탐방,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국제적 경험을 쌓았다. 참가 학생 진연호(산업경영공학과 22학번)씨는 “서예와 종이접기, 만두 만들기 등 중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교과서에서 보던 중국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특히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가 어학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지대 국제교류처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프로그램별 60만원에서 100만원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학생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명지대는 해외 교육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법무법인 화우, 오금석 변호사·신영호 전 공정위 상임위원 영입

    법무법인 화우, 오금석 변호사·신영호 전 공정위 상임위원 영입

    화우 “공정거래분야 베테랑들” 법무법인(유한) 화우가 공정거래 분야에서 30년 넘게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오금석(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와 신영호(행정고시 35회)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파트너 변호사와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화우는 공정거래 분야 ‘엘리트 로펌’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오 변호사와 신 고문은 ‘화우 기업리스크 & 규제대응센터’의 공동대표도 겸임한다. 공동대표는 화우 기업리스크 & 규제대응센터를 이끌며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각종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경영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규제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오 변호사, 글로벌 공정거래 자문·소송 리딩 변호사 오 변호사는 법원과 대형로펌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공정거래 분야에서 굵직한 사건을 다수 처리한 경쟁법 전문가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춘천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한 뒤 20여년간 법무법인 태평양 공정거래그룹을 이끌며 공정위상대 소송에서 높은 승소율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오 변호사는 2016년 공정위가 미국 반도체업체 퀄컴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한 사건에서 이해관계자인 애플을 대리하는 사건을 총괄한 바 있다. 그 외에도 현대모비스 사건을 비롯한 굵직한 사건을 다수 수행하며 승소를 이끌었고, LG유플러스, HSBC, 하림 등 국내외 기업들의 공정거래 사건을 총괄했다. 글로벌 법률 평가기관인 Chambers & Partners, IFLR1000, asialaw, Asia Business Law Journal, Lexology Index (구 Who’s Who Legal) 등에서 공정거래 분야의 ‘리딩 변호사’(Leading Individual)로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신 고문, 공정위 핵심 요직 두루 거친 규제·정책 전문가 신 고문은 공정위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공정거래법 집행 및 정책 수립 전문가다. 카르텔조사국장·시장감시국장·경쟁정책국장을 거쳐 상임위원을 역임하는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공정위 재직 시 네이버·구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사건, 주요 대기업 담합 사건, 대규모 기업결합 심사 등을 총괄하며 공정거래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신 고문은 공정위 퇴직 이후 중앙대 경제학부와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학계와 정책 현장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해 왔다. 또 경쟁정책 및 규제 관련 연구와 기고를 통해 국내외 기업과 정책 담당자들에게 전략적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화우, 기업 맞춤형 규제 전략 컨설팅 체계 구축 화우 공정거래그룹은 글로벌 경쟁법 전문저널 글로벌컴피티션리뷰(GCR)에서 17년간 가장 높은 등급인 ‘한국의 엘리트 로펌’(Elite Firm)에 연속 선정됐다. 한국인 처음 GCR 평생업적상을 받은 윤호일 명예대표변호사, 한철수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등 노하우를 지닌 전문가들과 검찰 공정거래조사부 출신 변호사, 최일선에서 현장을 경험한 공정위 출신 전문위원 등 50여명이 포진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합류한 오 변호사와 신 고문이 더해져 불공정 거래 행위, 부당 공동행위, 기업결합 등 공정거래 업무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명수 대표변호사는 “주병기 공정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정부의 불공정 행위, 사익편취 등에 대한 규제는 점점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우는 두 전문가의 합류를 통해 고객들에게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규제대응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UNIST-포스텍 연구진, 더 진짜 같은 인공 신장 개발

    UNIST-포스텍 연구진, 더 진짜 같은 인공 신장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와 포스텍 기계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사람 신장의 배관망 구조와 세포 기능을 재현한 인공 미니 신장(신장 오가노이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다. 사람의 신장은 몸 속 노폐물을 걸러주는 네프론 약 100만개로 이뤄져 있다. 네프론 속을 흐르는 세관은 집합관으로 연결돼 노폐물이 배출된다. 실험실에서 만든 신장 오가노이드도 많지만, 이 집합관으로 연결되는 구조는 빠져 있었고, 네프론 안 세포들도 덜 성숙해 실제 신장 기능은 하기는 어려웠다. 연구팀은 배양 과정에서 저산소 환경을 만들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배아가 실제 발달하는 환경은 산소가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모사하면 역분화줄기세포가 네프론 세포뿐 아니라 집합관으로 이어지는 세포까지 함께 만들어진다. 두 계열 세포가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성장하면서 여러 네프론이 집합관 유사 구조에 연결된 실제 신장과 가까운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이렇게 만든 인공 미니 신장의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을 한 결과, 세포 구성과 성숙도도 실제 인간 신장과 높은 유사성을 보였다. 질병에 걸린 장기 상태를 재현하는 질환 모델링과 약물 독성 평가에서도 유효성이 확인됐다. 실제로 연구팀은 신장 전체 세관에 낭종이 퍼진 다낭신장 질환에 걸린 오가노이드를 만들고, 신독성 항암제를 처리했을 때도 기존 오가노이드보다 훨씬 민감하게 독성을 감지한 것이 관찰됐다.
  • 겨드랑이에 ‘슥슥’ 좋다더니…“피부 화상·감염” 폭로 잇따른 ‘이것’

    겨드랑이에 ‘슥슥’ 좋다더니…“피부 화상·감염” 폭로 잇따른 ‘이것’

    최근 온라인상에서 인기 데오드란트 제품이 일부 여성에게 피부 화상과 진균 감염을 일으켰다는 주장이 속출해 회사 측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인기 데오드란트 제품인 ‘미첨(Mitchum) 48시간 롤온형 데오드란트’를 사용한 여성 중 일부가 팔 아래에 붉게 부풀어 오르는 발진과 통증을 호소했다. 일부 여성들은 항생제와 항진균제 크림 치료가 필요한 상태까지 이르렀다. 관련 사진과 영상은 틱톡 등 온라인상에서 퍼졌고, 일부 사용자는 울음을 터뜨릴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 피해를 본 한 사용자는 “몇 번 사용했는데 갑자기 화끈거림과 통증이 생겼다”며 “향과 냄새는 좋았지만, 이제는 조심해서 조금씩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결국 항생제를 써야 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미첨 측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려 “일부 원료의 제조 과정 변경으로 인해 제품과 피부 반응이 달라졌다”며 “피해를 본 고객에게 사과드리며, 조사 완료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된 제품의 특정 제조번호를 공개하고, 해당 제품은 환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 대부분이 향료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런던 킹스칼리지의 펜니 워드 교수는 “신형 제품에는 자극성이 있는 아세틸 세드린(acetyl cedrene)과 바닐린(vanillin) 성분이 포함돼 있다”며 “피부염은 일반적으로 가려움이 주 증상이지만, 통증이 동반될 경우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항생제나 항진균제 크림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피부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가려움과 발진이 심할 경우 약국 상담을 통해 국소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향료는 데오드란트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으로, 특히 여성에게서 남성보다 접촉성 알레르기 반응이 더 자주 보고된다. 접촉성 피부염은 자극성 피부염과 알레르기 피부염으로 나뉘며, 전자는 자극 물질과 접촉 직후 증상이 나타나고, 후자는 하루 이틀 뒤 나타나는 지연성 반응을 보인다.
  • 와이즈넛, SaaS형 챗봇 에이전트 ‘현명한앤써니’ 9월 중 정식 오픈 예정

    와이즈넛, SaaS형 챗봇 에이전트 ‘현명한앤써니’ 9월 중 정식 오픈 예정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SaaS형 챗봇 에이전트 ‘현명한앤써니’를 새롭게 선보인다. ‘현명한앤써니’는 AI 에이전트 도입을 고민해 왔지만 예산이나 구축 환경 등 현실적 제약으로 부담을 느껴온 실무자들에게, 빠르고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현명한앤써니’는 기존 챗봇 서비스에 AI 에이전트 기술을 대규모로 적용한 업데이트 버전으로, 한층 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복잡한 지식 관리 과정 없이 간단한 문서 업로드 또는 URL 기반 데이터 수집만으로 멀티 LLM과 연동된 챗봇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의도 파악과 최신의 데이터에 기반한 고품질 답변이 가능하다. 또한 캐시 최적화 기능을 통해 사용량 기반 과금 구조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 ‘현명한앤써니’는 김포시청 대민용 챗봇 에이전트로 우선 도입되며, 축제와 행사와 같은 생활 밀착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식 오픈은 9월 중으로 계획돼 있다. 오는 17일 열리는 ‘WISE Edge(와이즈 엣지)’ 행사에서는 ‘현명한앤써니’의 ▲기획 배경 ▲기술 차별성 ▲도입 절차 ▲운영 전략 등 실무자들이 궁금해할 주요 내용을 상세히 공개할 계획이다. 강용성 대표는 “현명한앤써니는 파일 업로드와 같은 간단한 데이터 제공만으로 챗봇 에이전트를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사용성이 뛰어나다”며, “상담·민원·고객 응대는 물론 단순 업무 지원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도입을 망설였던 기업과 기관에 현실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WISE Edge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고깃집 앞에 붙은 “1급 사기꾼, 개XX” 대자보…연예인 내세워 2000억원 투자사기

    고깃집 앞에 붙은 “1급 사기꾼, 개XX” 대자보…연예인 내세워 2000억원 투자사기

    한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대표와 부사장 등 3명이 투자금 200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이 프랜차이즈 식당 앞에 피해자가 붙인 대자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의 한 매장 앞에 붙은 대자보가 공유됐다. 작성자는 종이 네 장에 붉은색 글씨로 한양화로 대표에 대해 “1급 코인 사기꾼”이라고 비판한 뒤 “30% 마진 준다며. 부모 같은 어른들 모집해 사기 치며 자기 배 불린 놈, 투자하면 대박나게 해준다며 노인들 꼬셔 사기친 놈”이라고 주장했다. 또 “몇 개월 안에 300% 대박을 안겨준다고 사기치며 할머니, 할아버지들 꼬셔 사기친 놈”이라며 “아직도 사기 치고 돌아다니냐”고 따져물었다. 작성자는 “인간쓰레기, 부모 형제도 없나”, “죽어서도 저승 못 간다”, “부모 뱃속에서 사기 치며 살라고 배웠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시민들에게 고발한다”면서 “네 목구멍에는 밥이 넘어가나. 네놈 때문에 우울증 걸려 오늘내일하는 사람도 수없이 많다”고 분노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한양화로 대표와 부사장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캐나다산 최고급 소고기를 싸게 들여와 수익을 남겨 매달 투자금의 10%를 지급하고 10개월 뒤에는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투자자를 속여 350여명으로부터 약 200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에서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강남경찰서를 집중 관서로 지정해 수사해왔다. 수사 초기 피해자는 150명, 피해 금액은 200억원이었지만 수사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한양화로는 지난 2023년 배우 마동석을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최상등급 소고기를 부담없는 가격에 즐긴다”는 콘셉트로 몸집을 불려왔다.
  • KT 소액결제 피해 124건에 8천만 원으로 늘어···피해 지역도 확산

    KT 소액결제 피해 124건에 8천만 원으로 늘어···피해 지역도 확산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 오후 6시까지 경찰에 신고된KT 소액결제 피해 사례는 모두 124건에 전체 피해액은 8천60여만 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서별로는 경기 광명경찰서 73건(피해액 4천730만 원), 서울 금천경찰서 45건(2천850만원), 경기 부천소사경찰서 6건(480만 원) 등이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 정례간담회에서 밝힌 74건과 비교하면 이틀 새 50건이 늘어났다. 피해금액도 같은 기간 4천5백여만 원에서 8천60여만 원으로 급증했다.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된 곳은 경기 광명시와 부천시, 서울 금천구 등 3곳이고, 인천 부평구, 경기 과천시, 서울 영등포구 등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피해 사례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과는 각 지역 경찰서에서 발생한 사건을 넘겨받아 병합 수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이첩된 사건은 61건이고, 나머지 63건은 이첩될 예정이다. 경찰 수사에서 아직 뚜렷한 해킹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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