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Ʊ׶׸̸-Ż 񡩾Ʊ׶-pom555.kr-񡩾Ʊ׶ǰԻƮ Visit our website:(xn--fast-fy4p586i.com)
    2025-11-11
    검색기록 지우기
  • 񡩾Ʊ׶ ó-ȭ 񡩾Ʊ׶ -pom5.kr-񡩾Ʊ׶ Visit our website:(xn--365-h98lu49at1jokm.com)
    2025-11-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47,768
  • 은행 앱 없이도 대출… 제주은행, 기업 업무화면 연동 ‘DJ뱅크’ 본격 가동

    은행 앱 없이도 대출… 제주은행, 기업 업무화면 연동 ‘DJ뱅크’ 본격 가동

    제주은행이 기업 ERP(회계·급여 등 업무 시스템) 화면에서 바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DJ뱅크’ 상품을 출시했다. 은행 앱에 따로 접속하지 않고 회사 내부 업무 프로그램 안에서 곧바로 대출 신청이 이뤄지는 구조다. 22일 제주은행에 따르면 DJ뱅크는 더존비즈온 ERP 데이터를 은행 시스템과 연동해 기업과 임직원에게 맞춤 금융을 제공하는 비대면 기업금융 채널이다. 첫 상품인 ‘ERP 기업 직장인 신용대출’은 더존 ERP를 사용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이 대상이다. 회사 업무 프로그램은 물론 카카오페이와 제주은행 앱에서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총 300억원 한도 내에서 특별금리로 운용되고, 고금리 대출 갈아타기(대환)도 지원한다. 제주은행은 DJ뱅크를 단순한 상품 출시가 아니라 기업 업무 환경 속에 금융 기능을 직접 넣는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는 ERP 기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상품을 본격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심사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기업이 매일 사용하는 업무 프로그램 안에서 자연스럽게 금융이 작동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며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까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안전한 등굣길과 보행로 조성… 걷기좋은 보행로 조성으로 상권활성화 도모

    최기찬 서울시의원, 안전한 등굣길과 보행로 조성… 걷기좋은 보행로 조성으로 상권활성화 도모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금천구 시흥동 범일운수 차고지 인근 교차로 단절된 보행로를 개선하고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보행로가 단절되어 있고, 교차로 모서리(우각부)의 식재와 경계펜스가 보행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큰 곳이었다. 특히 보행자들은 좁은 차도를 아슬아슬하게 다녀야 했으며, 우각부 부지의 소유가 사유지인지 금천구 땅인지 서울시 땅인지 범일운수 소관인지 모호했고, 서울시 각 부서간 금천구간 업무 소관이 불분명해 사업 추진 주체를 가리는 데 어려움이 있어 오랫동안 개선이 어려웠던 행정 사각지대였다. 최 의원은 지난 6월 30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와 함께 현장 합동점검에 나서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 버스정책과, 보행자전거과, 금천구 도로과, 교통행정과, 시설공단 등 각 업무 소관 기관을 찾아내 제 역할을 하도록 강력히 협의를 추진한 결과, 7월에는 울타리 식재 전지작업을 통해 보행자 시야를 확보했다. 그러나 단절된 보행로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이에 최 의원은 시의회 현장민원과와의 합동 조사결과를 토대로 금천구청에 부지 경계측량을 요청했고, 9월 경계측량을 통해 해당 부지가 금천구 소유임을 확인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후 지난 21일 서울시 부지인 범일운수 버스차고지 펜스 철거 및 우각부 정비로 통행공간 확보공사가 완료됐으며, 금주 내로 보도블럭 조성으로 안전한 보행로가 최종 완성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일반 지역주민이 민원을 제기해도 복잡한 행정소관 때문에 쉽게 해결되지 않던 문제였다”며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와 함께 각 업무소관을 명확히 하고 관계기관들이 제 역할을 하도록 끝까지 밀어부친 결과, 사유지, 시유지, 구유지인지 불분명했던 경계 속에서 땅 주인과 업무소관을 찾아내고 안전한 등굣길과 보행로를 주민께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학생들이 좁은 차도로 아슬아슬하게 다니던 위험한 상황이 이제 해소됐다”며 “복잡한 행정 절차 속에 묻혀있던 주민들의 목소리를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최 의원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아 복잡한 행정 역할들을 조율하고, 주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기밀 유출 통로’된 ‘중국판 카톡’…정부, 보안 강화 경고

    ‘기밀 유출 통로’된 ‘중국판 카톡’…정부, 보안 강화 경고

    중국에서 가족에게 자신의 정보력을 과시하려던 한 임시직 직원이 단체 대화방에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중국 언론 제미엔신문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안전부는 공식 온라인 계정을 통해 연이어 발생한 국가 기밀 유출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사건 가운데 두 건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微信) 대화방에서 발생했다. “체면 세우려다” 감옥행… 군사기밀 사진, 가족방서 인터넷으로 확산 국방 군수업체의 임시직 직원 장모(张)씨는 자신이 군사기밀 부서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과시하고 싶었다. 그는 연구 중인 신형 무기 장비를 몰래 촬영해 가족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고, 친척들이 이를 다른 온라인 채팅방으로 재전송해 순식간에 사진이 퍼졌다. 결국 장씨는 ‘국가기밀 고의 누설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 한 지방 공공기관 책임자는 업무 보고서를 작성한다는 이유로 ‘기밀’ 등급 문서를 무단 복사해 외주업체에 전달했다. 해당 업체 직원이 문서를 촬영해 위챗 그룹에 전송하면서 자료가 확산됐고, 기밀 유출로 이어졌다. 사건 뒤 책임자는 당적 및 행정 처분을 받았으며, 정부 기관은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식당에 기밀 노트북 방치… 누리꾼들 “인력 관리 문제” 지적 또 다른 IT 기업 직원 쑨(孙)모씨는 정부 기관의 정보시스템 유지보수를 맡으며 배포받은 기밀 노트북을 장기간 자택으로 반출했다. 어느 날 그는 노트북을 들고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가 노트북을 분실했다. 다행히 경찰이 노트북을 회수했지만, 쑨씨는 규정 위반으로 즉시 해고됐다. 이처럼 위챗과 온라인 업무 프로그램은 이미 기밀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러 지방정부는 “업무 효율보다 보안이 우선”이라며 반복되는 유사 사례에 경고음을 울렸다. 현행 ‘국가비밀보호법’ 제29조는 국가 비밀의 불법 복제·저장·기록을 금지하고, 공공 네트워크나 인터넷을 통한 전송 또한 엄격히 금한다. 국가안전부는 “편의를 이유로 인터넷에서 기밀 문서를 공유하거나, AI 글쓰기·OCR(문자 인식) 기능에 비밀 자료를 입력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온라인 도구 사용을 자제하라고 강조했다. 국가안전부는 특히 “일부 기관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이유로 단기 계약직을 채용하지만, 신원 검증이나 보안 교육이 허술할 경우 오히려 보안의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군사 기밀을 다루는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들어간다고?”, “군수업체가 외주를 쓰는 건 보안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시스템보다 ‘인력’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 ‘기밀 유출 통로’된 ‘중국판 카톡’…정부, 보안 강화 경고 [여기는 중국]

    ‘기밀 유출 통로’된 ‘중국판 카톡’…정부, 보안 강화 경고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가족에게 자신의 정보력을 과시하려던 한 임시직 직원이 단체 대화방에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중국 언론 제미엔신문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안전부는 공식 온라인 계정을 통해 연이어 발생한 국가 기밀 유출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사건 가운데 두 건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微信) 대화방에서 발생했다. “체면 세우려다” 감옥행… 군사기밀 사진, 가족방서 인터넷으로 확산 국방 군수업체의 임시직 직원 장모(张)씨는 자신이 군사기밀 부서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과시하고 싶었다. 그는 연구 중인 신형 무기 장비를 몰래 촬영해 가족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고, 친척들이 이를 다른 온라인 채팅방으로 재전송해 순식간에 사진이 퍼졌다. 결국 장씨는 ‘국가기밀 고의 누설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 한 지방 공공기관 책임자는 업무 보고서를 작성한다는 이유로 ‘기밀’ 등급 문서를 무단 복사해 외주업체에 전달했다. 해당 업체 직원이 문서를 촬영해 위챗 그룹에 전송하면서 자료가 확산됐고, 기밀 유출로 이어졌다. 사건 뒤 책임자는 당적 및 행정 처분을 받았으며, 정부 기관은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식당에 기밀 노트북 방치… 누리꾼들 “인력 관리 문제” 지적 또 다른 IT 기업 직원 쑨(孙)모씨는 정부 기관의 정보시스템 유지보수를 맡으며 배포받은 기밀 노트북을 장기간 자택으로 반출했다. 어느 날 그는 노트북을 들고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가 노트북을 분실했다. 다행히 경찰이 노트북을 회수했지만, 쑨씨는 규정 위반으로 즉시 해고됐다. 이처럼 위챗과 온라인 업무 프로그램은 이미 기밀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러 지방정부는 “업무 효율보다 보안이 우선”이라며 반복되는 유사 사례에 경고음을 울렸다. 현행 ‘국가비밀보호법’ 제29조는 국가 비밀의 불법 복제·저장·기록을 금지하고, 공공 네트워크나 인터넷을 통한 전송 또한 엄격히 금한다. 국가안전부는 “편의를 이유로 인터넷에서 기밀 문서를 공유하거나, AI 글쓰기·OCR(문자 인식) 기능에 비밀 자료를 입력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온라인 도구 사용을 자제하라고 강조했다. 국가안전부는 특히 “일부 기관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이유로 단기 계약직을 채용하지만, 신원 검증이나 보안 교육이 허술할 경우 오히려 보안의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군사 기밀을 다루는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들어간다고?”, “군수업체가 외주를 쓰는 건 보안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시스템보다 ‘인력’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 [포토] 김혜경 여사, 한복 문화주간 기념행사 참석

    [포토] 김혜경 여사, 한복 문화주간 기념행사 참석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한복 문화주간 기념행사’에서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2025.10.22. 대통령실 제공
  • “차라리 해체하라”…‘순직 해경’ 부실 대응에 여야 질타

    “차라리 해체하라”…‘순직 해경’ 부실 대응에 여야 질타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순직 해경’, ‘서해 공무원 피격’ 등 사건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해양경찰청을 찾아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 이재석 경사 사건을 보면 차라리 해경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임 의원은 “이 경사가 숨진 영흥파출소는 구조거점파출소로 이곳에는 24시간 잠수구조요원이 출동대기 해야 하지만 출동하지 않았다”며 “특히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은 인천시가 1억2000만원 주고 계약한 민간 드론업체”라고 말했다. 이 경사는 지난달 11일 새벽 인천 옹진군 영흥도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에게 자신의 구명조끼와 장갑을 벗어주고 맨몸으로 헤엄치다 실종됐으며, 실종 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경사는 당시 홀로 출동한 후 변을 당했다.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부실 대응 혐의를 받는 당시 당직팀장 A 경위를 구속했다. 또 사건에 대해 함구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전 인천해양경찰서장, 전 영흥파출소장 등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다. 야당 의원들도 해경 질타에 가세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 경사 사건과 관련해 해경의 현장업무 수행 체계 및 대응 방식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영흥파출소 근무 인원이 소장 포함 28명인데, (사고 당사에) 2명이라는 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조경태 의원도 “당시 파출소엔 담당 팀장하고 이 경사 외에도 대기 근무자가 있었다”며 “대기 근무자도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9월 22일 오후 9시 40분쯤 북한 장산곶 해역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사망 당시 47세)씨 사건을 놓고도 비판이 나왔다. 해경은 중간 수사브리핑을 통해 이씨의 ‘자진 월북’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으나 정권이 바뀐 후인 2022년 6월 16일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서는 “월북 의도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180도 바꿔 논란이 일었다. 어기구 위원장은(민주당) “정권이 바뀌었다고 손바닥 뒤집듯 (수사 결과를) 바꿔버리면 누가 믿겠냐”며 “번복할 만한 근거가 나왔냐”고 따져 물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북극항로 개척’ 위해 4개 회사 맞손

    여수광양항만공사, ‘북극항로 개척’ 위해 4개 회사 맞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22일 공사 본사에서 한국석유공사, BS한양, 오일허브코리아여수와 ‘북극항로 개척 정책과제 공동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여수광양항의 동북아 북극항로 거점항만 입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북극에너지 물류유통 허브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참가 기관 및 기업 간 상호협력 할 수 있는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각 협약 기관 및 기업은 향후 ▲북극항로 개척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투자 협력 ▲극지에너지 안정적 운송을 위한 전략 수립 ▲북극항로 에너지자원 수송실증 추진 ▲여수광양항을 에너지 물류허브 및 친환경 연료 벙커링 항만으로 육성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최단 거리로 연결할 수 있는 차세대 해상 물류 경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운항 가능 기간이 확대됨에 따라 현실적 대체 항로로 가치가 커지고 있다. 특히 북극해 인근의 잠재 또는 개발 중인 에너지 자원의 최대 수요처로써 아시아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운송 및 유통을 위한 거점으로 국내 항만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여수광양항의 경우 여수국가산업단지와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배후산업으로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에너지 자원의 수요처다. 또 초대형 원유, 천연가스 저장 및 유통시설이 지속적으로 건설되고 있어 북극항로 에너지 화물의 동북아 저장비축 및 유통기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최근 포스코 LNG 2터미널 건설 및 저장능력 확대와 BS한양과 GS에너지가 공동 추진 중인 묘도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건설이 완료되면 글로벌 선사들의 선박배출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친환경연료 벙커링의 공급기지 역할도 기대된다. 공사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여수광양항이 동북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며 “공공기관과 에너지 민간기업이 하나로 협력해 북극항로 개척의 선도적인 역할과 국가 에너지 및 자원수급전략에 기여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 승리의 커리, 버틀러와 54점 합작…르브론 없는 돈치치는 43점 넣고 패, NBA 개막 빅뱅 희비

    승리의 커리, 버틀러와 54점 합작…르브론 없는 돈치치는 43점 넣고 패, NBA 개막 빅뱅 희비

    미국 프로농구(NBA) 개막 슈퍼스타 맞대결에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미 버틀러와 54점을 합작하면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루카 돈치치(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43점을 몰아치고도 르브론 제임스의 부상 이탈에 쓴맛을 다셨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시즌 서부 콘퍼런스 개막전 레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9-109로 이겼다. 지난 시즌 정규 7위(48승34패)에 그친 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했던 골든스테이트는 3위(50승32패)였던 레이커스를 제압하며 기분 좋게 새 시즌 첫발을 뗐다. 에이스 승부에선 41분가량을 뛰며 43점 12리바운드 9도움을 기록한 돈치치가 앞섰다. 세 부문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 기록이었다. 레이커스의 가드 오스틴 리브스도 26점 9도움을 보탰지만 그 외 공격 옵션이 부족했다. NBA 최초로 23번째 시즌을 맞은 제임스는 왼 하체 신경통으로 데뷔 후 처음 개막전에 결장했다. 그는 11월 중순까지 코트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이날 신입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은 10점 6리바운드, 수비형 가드 마커스 스마트는 9점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3점 3개 포함 23점), 버틀러(31점 5리바운드)를 중심으로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커리는 전반에 드레이먼드 그린(8점 7리바운드 9도움)과 조나선 쿠밍가(17점 9리바운드)의 스크린을 받아 돈치치를 따돌리며 득점했다. 4쿼터 막판 8점 차로 쫓기는 상황에선 게이브 빈센트의 3점을 블록한 다음 경기 종료 51초 전 장거리 외곽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빈센트가 바로 앞에서 팔을 뻗었지만 커리의 손을 떠난 공은 림 안에 빨려 들어갔다. 버틀러는 자유투 16개를 모두 성공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레이커스가 성공한 자유투 17개(28개 시도)와 맞먹는 수치였다. 베테랑 알 호퍼드는 5점 5리바운드로 이적 첫 경기를 마쳤고, 버디 힐드는 3점 5개 등 17점을 기록했다.
  • 아내 가출 후 아동수당으로 게임 즐긴 20대父 ‘감형’…2살·3살 세 아들은 굶었다

    아내 가출 후 아동수당으로 게임 즐긴 20대父 ‘감형’…2살·3살 세 아들은 굶었다

    아내가 집을 나간 상황에도 게임에 빠져 아동수당으로 게임 아이템과 본인 음식을 사는 반면 정작 어린 세 아들은 굶긴 20대 아버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대폭 감형을 받았다. 22일 광주지법 제4형사부(부장 배은창)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A(28)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어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교육을 받을 것과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대한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올해 1월 초부터 3월 24일까지 전남 한 거주지에서 3살 아들, 2살 쌍둥이 아들을 방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부부 불화를 이유로 아내가 가출하자, 남겨진 아이들을 돌보지 않고 밤새 게임을 즐겼다. 아이들은 하루 한 번 분유나 이유식을 먹었으며, 정부 지원 아동수당은 A씨의 게임 아이템이나 본인 음식 구매에 사용했다. 특히 쌍둥이 아들은 3월 초부터 배고픔에 못 이겨 스스로 벽에 머리를 찧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다. 층간소음에 이웃집 항의도 제기됐으나 A씨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외출 한번 하지 못하고 쓰레기가 쌓인 거주지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범행의 엄중함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아기 자녀를 무책임하게 망치, 아이들의 생명에 위험을 초래했다.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아이들은 여전히 부모가 필요한 점, 피고인의 부모가 피해 아동들에 대한 양육을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은 무거워 부당하다”고 말했다.
  • “너보다 힘든 사람 많아”가 1위…꼭 피해야 할 ‘최악의 위로’ TOP3

    “너보다 힘든 사람 많아”가 1위…꼭 피해야 할 ‘최악의 위로’ TOP3

    남을 위로하고자 건넨 ‘당신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다’라는 말이 되레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최악의 표현’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학술단체인 임상우울증학회는 지난 1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울증 환자에게 위로 또는 상처가 되는 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가 지난달 16~22일 총 7일간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성인 11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더니, ‘당신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아요’라는 말에 상처받는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7%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너무 예민한 것 같으니 편안하게 생각하세요’(68.6%), 3위는 ‘괜찮아질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이 해결해 줄 거예요’(51.2%)였다. 이같은 표현이 상처가 되는 정도는 우울증이 의심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와 함께 2문항 우울증 설문(PHQ-2)을 진행하고 우울증 의심군(488명)과 비의심군(707명)을 구별했다. 이후 각 집단이 ‘상처가 되는 표현’에 보이는 반응을 서로 비교했는데, 우울증 의심군은 모든 항목에서 ‘상처가 된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특히 ‘당신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아요’(의심군 86.9%·비의심군 68.8%), ‘너무 예민한 것 같으니 편안하게 생각하세요’(의심군 79.8%·비의심군 37.1%) 등의 표현은 그 차이가 두드러졌다. 이와 반대로 ‘진정으로 위로가 된 표현’으로는 ‘언제든 들어줄 테니 이야기하고 싶을 때 말해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니 죄책감 갖지 말아요’, ‘천천히 나아가도 괜찮아요’, ‘당신은 정말 멋지고 소중한 사람이에요’ 등이 꼽혔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여성은 ‘우리는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어요’, ‘우리가 함께할 거예요’ 등 공감적 표현으로 더 큰 위로를 받았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한 걸음씩 나아가는 건 괜찮아요’와 같은 격려의 말도 여성 집단이 더 우호적으로 반응했다. 반면 남성은 이런 표현을 비교적 중립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조사를 이끈 김영식 임상우울증학회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언어적 위로의 수용 방식이 성별이나 우울증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개인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소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해킹 정황 시 신고 없어도 조사 착수…IT시스템 1600여개 전수 점검

    해킹 정황 시 신고 없어도 조사 착수…IT시스템 1600여개 전수 점검

    정부가 잇따르는 사이버 침해 사고를 막기 위해 해킹 정황이 포착되면 기업 신고 없이도 직접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보안 의무를 위반하면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고, 1600여개 정보기술(IT) 시스템에 대해 점검에도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민간과 공공에서 반복되는 최근의 해킹 사고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 침해 사고를 은폐하는 관행을 막기 위해 해킹 정황이 확보된 경우에는 기업 신고 없이도 정부가 현장 조사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해킹 지연 신고, 재발 방지 대책 미이행, 개인·신용 정보 반복 유출 등 보안 의무를 위반한 주체에 대해서는 과태료·과징금 상향, 이행강제금 및 징벌적 과징금 도입 등 제재를 강화한다. 한국은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에서 매출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데, 10%를 매기는 영국 등 사례를 참고해 제재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1600여개 IT 시스템에 대해 전수 점검에 나선다. 특히 정보 유출 시 2차 피해가 큰 통신사에 대해서는 실제 해킹 방식의 강도 높은 ‘불시 점검’이 추진된다. 통신사 외 플랫폼 업계 등 주요 기업은 자체 점검 결과를 CEO가 확인 정부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정부가 사후 점검에 착수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정보보호 공시 의무 기업이 상장사 전체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의무 대상은 현행 666개에서 2700여개로 늘어난다. 공시 결과를 토대로 보안 역량 수준을 등급화해 공개하기로 했다.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보안 인증 제도(ISMS·ISMS-P)를 현장 심사 중심으로 바꿔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보안 책임 원칙을 법제화한다. 금융·공공기관 등이 소비자에게 설치를 강요하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제한하고 클라우드, 글로벌 변화에 부합하지 않은 획일적인 물리적 망 분리 규정을 데이터 보안 중심으로 바꾼다. 해킹 발생 시 소비자의 증명책임 부담은 완화된다. 국정원의 조사·분석 도구를 민간과 공동 활용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포렌식실을 구축해 분석 시간을 건당 현행 14일에서 5일 안팎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AI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보안 사고 조사 도구를 개발해 시범적으로 활용 중인데 민간과 관련 부처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공의 정보보호 예산·인력을 확충하고, 정부 정보보호책임관 직급을 기존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높인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사이버 보안 관련 점수는 지금의 2배로 올린다. 보안 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AI 보안 기업을 연 30개 사 규모로 육성하고, 보안 전문가인 화이트해커를 연 500여명 배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에 나온 단기 전략 외에 중장기 과제를 포함하는 국가 사이버안보 전략 연내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연이은 보안 사고로 국민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을 위기에 준하는 비상사태로 본다”며 “해킹 피해가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구제책을 마련하고 AI 강국을 뒷받침하는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포옛 사단’ 출신 누스 감독 파주시민축구단 첫 사령탑으로

    ‘포옛 사단’ 출신 누스 감독 파주시민축구단 첫 사령탑으로

    프로축구 K리그2 무대에 데뷔하는 파주시민축구단이 초대 사령탑으로 스페인 출신 제라드 누스 감독을 선임했다. 누스 감독은 1985년생 젊은 지도자로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그리스 대표팀을 이끌 당시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인연이 있다. 누스 감독은 스페인 출신 피지컬 코치와 수석코치 등과 함께 ‘스페인 사단’을 함께 꾸려 파주에 합류할 예정이다. 파주에 따르면 누스 감독은 리버풀 유소년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가나 대표팀, 멜버른시티(호주), 브라이튼 알비온(잉글랜드), AFC 에스킬스투나(스웨덴) 등 다양한 클럽에서 경험을 쌓았다. 파주는 “누스 감독은 세계 여러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지도자로, 파주시민축구단이 지향하는 젊음·속도·에너지라는 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며 “그의 지도와 함께 파주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누스 감독은 “파주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도시로 알고 있다. 그 정신을 경기장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며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며 시민들이 함께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지구의 두 번째 달?…60년간 함께 있을 준달 ‘2025 PN7’ 발견

    지구의 두 번째 달?…60년간 함께 있을 준달 ‘2025 PN7’ 발견

    수십 년 동안 우리 주위에 있었으나 아무도 몰랐던 지구의 ‘두 번째 달’이 발견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소행성 ‘2025 PN7’이 준달(준위성)로 앞으로 60년 동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구의 새로운 친구인 2025 PN7은 준달(quasi-moon)로 엄밀히 말하면 달과 같은 위성은 아니다. 2025 PN7은 지름이 약 18~36m에 불과하지만 지구 주위를 도는 달과 달리 ‘당당하게’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 이는 지구와의 중력이 느슨하게 묶여있기 때문으로, 태양을 도는 지구 궤도와 유사하고 공전 속도가 비슷해 마치 우리 주위를 도는 것처럼 보인다. 2025 PN7은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거리가 400만㎞로 달보다 10배 이상 멀며, 2083년경 우리 곁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2025 PN7이 약 60년 동안이나 지구와 함께 있었다는 점이다. 먼 거리와 작은 크기 때문에 이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지난 8월 미국 하와이 할레아칼라화산 천문대에 설치된 판-스타스1(Pan-STARRS1) 망원경으로 처음 관측됐다. 천문학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준위성은 8개에 불과하며 각각 소행성의 궤적과 지구 주위 중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미 항공우주국이 지원하는 ATLAS(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망원경 프로젝트를 통해 미니 문(mini-moon) ‘2024 PT5’가 발견된 바 있다.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지 못하고 일정 시간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소행성을 미니 문이라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매우 작고 희미하며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난다.
  • 지구의 두 번째 달?…60년간 함께 있을 준달 ‘2025 PN7’ 발견 [핵잼 사이언스]

    지구의 두 번째 달?…60년간 함께 있을 준달 ‘2025 PN7’ 발견 [핵잼 사이언스]

    수십 년 동안 우리 주위에 있었으나 아무도 몰랐던 지구의 ‘두 번째 달’이 발견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소행성 ‘2025 PN7’이 준달(준위성)로 앞으로 60년 동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구의 새로운 친구인 2025 PN7은 준달(quasi-moon)로 엄밀히 말하면 달과 같은 위성은 아니다. 2025 PN7은 지름이 약 18~36m에 불과하지만 지구 주위를 도는 달과 달리 ‘당당하게’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 이는 지구와의 중력이 느슨하게 묶여있기 때문으로, 태양을 도는 지구 궤도와 유사하고 공전 속도가 비슷해 마치 우리 주위를 도는 것처럼 보인다. 2025 PN7은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거리가 400만㎞로 달보다 10배 이상 멀며, 2083년경 우리 곁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2025 PN7이 약 60년 동안이나 지구와 함께 있었다는 점이다. 먼 거리와 작은 크기 때문에 이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지난 8월 미국 하와이 할레아칼라화산 천문대에 설치된 판-스타스1(Pan-STARRS1) 망원경으로 처음 관측됐다. 천문학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준위성은 8개에 불과하며 각각 소행성의 궤적과 지구 주위 중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미 항공우주국이 지원하는 ATLAS(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망원경 프로젝트를 통해 미니 문(mini-moon) ‘2024 PT5’가 발견된 바 있다.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지 못하고 일정 시간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소행성을 미니 문이라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매우 작고 희미하며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난다.
  • [단독] 다카이치 측근 만난 안보실장…이 대통령 셔틀외교 의지 전했다

    [단독] 다카이치 측근 만난 안보실장…이 대통령 셔틀외교 의지 전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1일부터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의 측근들을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 내각 출범에도 한일 양국이 변함없이 소통하기를 바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위 실장은 비공개로 이날 도쿄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비롯해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 시절 국가안전보장 및 핵 문제 담당 보좌관을 맡았던 나가시마 아키히사 중의원(하원)을 잇따라 면담했다. 이어 이날 오후 다카이치 총리의 측근들과 면담하며 한일 관계 개선 강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해졌다. 대통령실 최고위급이 새로운 일본 총리 선출에 맞춰 일본을 직접 찾아 양국 관계 개선을 강조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새 총리 취임에 맞춰 한국 정부 최고위 관계자가 찾아온 건 그동안 보지 못한 일”이라며 “그만큼 한일 관계를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통령실이 다카이치 내각을 집중 관리하는 데는 신임 총리가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 전쟁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 담화’(1993년)와 ‘무라야마 담화’(1995년)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일본 정계의 대표적인 강경 보수파여서다. 온건 성향으로 역사 문제에 대해 전향적 생각을 가졌던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와 정반대 성향으로 이 대통령과 이시바 전 총리가 복원한 ‘셔틀 외교’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대통령실이 일찌감치 새 내각과 관계 강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새 내각에 대한 관심이 커 보였다”라며 “계속해서 한일이 소통하자는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면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의 다카이치 총리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는 것과 함께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의 정상회담 일정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셔틀외교를 토대로 양국 정상이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총리님을 직접 뵙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 경과원, 스타트업 2곳에 ‘혈당·비만 개선 기술’ 이전

    경과원, 스타트업 2곳에 ‘혈당·비만 개선 기술’ 이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2일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산업본부 회의실에서 도내 바이오 중소벤처스타트업인 ㈜쓰리에이치랩스, ㈜나노비크와 ‘경과원 보유 특허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전된 기술은 ▲율무미강 발효추출물을 활용한 혈당 강하 조성물(㈜쓰리에이치랩스) ▲경단구슬모자반 추출 푸코잔틴 화합물을 이용한 항비만 조성물(㈜나노비크) 등 2건이다. 혈당 강하 조성물은 경과원과 국립부경대학교가 공동개발한 기술로, 동물실험을 통해 포도당 흡수 유전자의 발현 증가 및 혈당 조절 효능이 입증됐다. 향후 당뇨병 치료제 및 기능성 식품 소재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경단구슬모자반은 해조류로 여기서 추출된 푸코잔틴 성분은 지방세포 분화 억제 활성 효과가 확인된 물질로, 비만 예방 및 개선 기능성 제품 개발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 2건의 기술이전은 지난 7월 경과원이 주관한 ‘2025 뷰티·헬스소재 기술사업화 설명회’의 후속 성과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경과원이 10여년간 축적해 온 연구개발 역량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 연구성과의 민간 이전을 통해 도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자립과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더럽다” vs “뭔 상관” 기내 화장실 맨발男 갑론을박…승무원 반응은?

    “더럽다” vs “뭔 상관” 기내 화장실 맨발男 갑론을박…승무원 반응은?

    최근 한 승객이 맨발로 기내 화장실을 이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위생 문제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틱톡 사용자 A씨가 공유한 짧은 영상에는 한 남성 승객이 비행기 앞쪽 화장실에서 맨발로 걸어 나와 자신의 좌석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영상과 함께 “곧장 감옥행”이라는 글을 덧붙였고,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누가 비행기 화장실을 맨발로 가나”, “세균 천지일 텐데 너무 비위생적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손도 안 씻었을 것 같다”, “이 행동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게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남의 일에 신경 쓰지 말라”, “저게 뭐가 그렇게 신경 쓰이냐”, “나도 전에 해봤다. 뭐 어떠냐” 등 해당 남성을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출신 전직 승무원 바바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승객들이 무시하는 기내 예절과 위생 수칙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그는 승객들에게 기내 화장실 바닥에 고인 액체가 물이 아닐 수 있다며 맨발로 다니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내 화장실에 대해 “상상할 수 없는 온갖 것들이 있다”고 경고하며, 카펫이나 담요 역시 깨끗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김건희, 왕의 의자를 소파처럼 사용한 것”…경복궁 근정전 사적 방문에 어좌까지 앉았다

    “김건희, 왕의 의자를 소파처럼 사용한 것”…경복궁 근정전 사적 방문에 어좌까지 앉았다

    김건희 여사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2023년 9월 경복궁 방문시 근정전 어좌(임금이 앉는 의자)에 앉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여사는 외교 행사를 준비하며 경복궁 일대를 둘러봤다고 알려졌으나, 내부 출입이 제한되는 국보인 근정전에 들어간 데다 어좌에 앉는 등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가 경회루를 방문했을 때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된 것을 언급하며, “김건희의 대한민국 국보 불법 침범 및 훼손 사건”이라고 질타했다. 궁능유적본부 산하 경복궁관리소가 작성한 ‘상황실 관리 일지’에 따르면 김 여사는 경복궁 휴궁일인 2023년 9월 12일 오후 1시 35분부터 3시 26분까지 약 2시간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일지에는 김 여사를 ‘VIP’로 지칭하며 협생문으로 들어와 근정전, 경회루, 흥복전을 둘러봤다고 돼 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당시 근정전 안에는 김 여사와 이배용 위원장, 최응천 전 국가유산청장, 황성운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 등이 있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당시 대통령실 문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경회루 방문에 동행했다. 양 의원은 국감에 나온 정 사장에게 “김건희가 왜 근정전 용상(어좌)에 앉았느냐, 누가 앉으라고 했느냐”고 물었다. 정 사장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다 계속되는 질타에 “(김건희 여사) 본인이 가서 앉지 않았을까 싶다”며 “계속 이동 중이었기에 앉아 있었다 해도 1~2분 정도만”이라고 답했다. 조계원 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해 “용상을 개인 소파 취급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문화재청장(현재 국가유산청장)을 지낸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에게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유 관장은 “모든 국민이 생각하는 것처럼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이날 유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이 하이브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후 19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방시혁 의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 “생각이 조금 모자랐다”며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연간 관람객 500만명을 넘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외국인 관람을 이끌 실효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성과 자체는 의미 있으나 관람객의 96%가 내국인이라는 점은 국제 경쟁력 측면에서 아쉽다”며 “외국인 접근 환경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구입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2015∼2024년 약 10년간 박물관의 ‘유물 구입비’는 연간 약 40억원”이며 “국립현대미술관의 연간 소장품 구입 예산은 2017년 61억 700만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했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약 4년간 48억 460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10년 새 소비자물가지수가 19.98%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박물관·미술관의 실질 구매력은 ‘마이너스’가 된 셈”이라며 “소장품 확보와 학예 인력 확충은 문화 주권을 지키는 투자인 만큼 문화 인프라 투자부터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연패 순항’ PSG, 이강인 교체 투입해 UCL 3연승…발롱도르 뎀벨레도 복귀

    ‘2연패 순항’ PSG, 이강인 교체 투입해 UCL 3연승…발롱도르 뎀벨레도 복귀

    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이 레버쿠젠(독일)을 상대로 무려 7골이나 넣는 화력쇼를 펼쳤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PSG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레버쿠젠을 7-2로 이겼다. 리그 페이즈에서 3연승(골 득실+10)을 달린 PSG는 역시 3연승에 성공한 인터 밀란(골 득실+9), 아스널(골 득실+8·이상 승점 9)과 골 득실에서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팀이 5-2로 앞서던 후반 18분 세니 마율루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30분 가량 뛰었다. PSG와 레버쿠젠은 전반에 한 명씩 퇴장되며 10명씩 싸웠다. PSG는 전반 7분 만에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윌리안 파초가 머리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레버쿠젠은 전반 23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골대를 맞추며 실축했다. 동점 기회를 날린 데 이어 레버쿠젠은 전반 33분 수비수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거친 반칙으로 레드카드까지 받으며 위기를 자초했다. PSG 역시 불과 4분 뒤 수비수 일리아 자바르니가 퇴장당하면서 페널티킥 기회까지 내줬고, 레버쿠젠은 전반 38분 알레시 가르시아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팽팽한 듯했던 경기는 전반 막판 PSG 스트라이커 데지레 두에가 전반 41분과 추가시간 연달아 골을 넣으며 급격하게 기울었다. 전반 4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골을 넣은 것까지 더하면 PSG는 전반에만 4-1로 앞서갔다. PSG는 후반 5분 멘데스가 골을 넣으며 5-1까지 차이를 벌렸다. 레버쿠젠이 후반 9분 가르시아가 추격골을 넣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PSG는 후반 18분 이강인과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했다. 뎀벨레는 후반 21분 여섯번째 골을 넣었다. PSG는 후반 45분에는 비티냐까지 골을 넣으며 7-2 대승을 마무리했다.
  •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 대표 클러스터’로 전환…공공성 강화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 대표 클러스터’로 전환…공공성 강화

    정부가 대구와 오송의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를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공공 클러스터로 전환한다. ‘수익성 중심’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참여가 미흡한 공백 기술 지원과 공공 역할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삼아 첨복단지를 국가 주도의 공공 연구·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하며 “향후 5년간 첨복단지가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공공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공성 강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첨복단지는 신약과 의료기기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지원 등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뒀지만,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공공적 역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복지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감염병, 재생의료, 의약품 공정기술 등 국가 공백기술을 지원하는 공공형 연구개발(R&D) 체계를 구축하고, 대구·오송 단지의 4대 핵심 인프라(신약·의료기기·비임상·의약생산센터)를 기반으로 기술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방침이다. 민간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술지원 체계도 새로 도입한다.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다수는 연구인력과 자본이 부족해 자체적으로 시제품을 제작하거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기 어렵다. 후보물질을 발굴하더라도 위탁생산 인프라가 부족해 중국 등 해외에 맡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 복지부는 첨복단지가 이 같은 공백을 메워 중소·벤처기업이 국내에서 시제품을 제작하고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업이 감당하지 않는 초기 위탁생산을 공공이 맡아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산업 전반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고령친화 기술과 저출산 대응 바이오헬스 아이템을 첨복단지 내에서 육성하고, 감염병 위기에 대비한 백신 개발 기술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첨복단지를 기술개발, 비임상시험, 시제품 생산, 창업지원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의 중심 거점으로 확대해 국내외 규제 대응과 글로벌 인허가 컨설팅 등 수출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국내 공백기술을 지원하는 공공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공공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해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