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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과 꿀벌, 유전자가 닮았네

    인간과 꿀벌, 유전자가 닮았네

    꿀벌과 개미는 사람처럼 사회 계층을 형성해 생활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동물이다. 생물학자들에게 이러한 사회적 동물들과 인간 사이의 유전적 관련성은 중요한 관심사다. 미국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유전생물학연구소·신경과학연구실·곤충학과, 농무부 산하 꿀벌 육종·유전·생리학 연구실, 영국 버밍엄대 심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꿀벌의 사회적 행동과 관련된 여러 유전적 변이가 인간의 사회적 행동과 연관된 유전자들 내에도 있음을 밝혀 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9월 17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꿀벌의 사회적 행동 유발 메커니즘을 파악하기 위해 성체 암수 꿀벌 357마리를 대상으로 전체 게놈 분석, 뇌 유전자 발현 분석, 행동 관찰을 했다. 연구팀은 행동 관찰을 위해 꿀벌의 몸에 작은 바코드를 부착하고 유리로 된 관찰 벌집에서 생활하게 했다. 연구팀은 영양분이 풍부한 액체를 동료와 공유하려는 사회적 행동인 ‘영양 교환’과 관련된 유전적 변이 18개를 발견했다. 이들 변이 중 일부는 ‘뉴롤리진-2’와 ‘NMDAR2’라는 두 유전자 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유전자들은 인간의 자폐증 연관 유전자들과 유사한 염기 서열을 가진 것이 관찰됐다. 또 동료 벌들과 더 자주 상호 작용하는 꿀벌일수록 900개 이상의 특정 뇌 유전자가 더 많이 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AI로 인파 유입·이동 경로 실시간 감지해 참사 막는다 [과학계는 지금]

    카이스트(총장 이광형) 전산학부와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고려대 컴퓨터학과 공동 연구팀은 군중 밀집 상황에서 인원 수 파악은 물론 인파의 유입과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예측해 이태원 참사처럼 다중 밀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데이터마이닝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지식 발견 및 데이터마이닝 학회 2025’(KDD 2025)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다중의 움직임을 ‘시간에 따라 변하는 그래프’라는 개념으로 표현했다. 지금까지는 특정 지역에 몇 명이 있는지를 알려 주는 정점 정보와 지역 간 인구의 흐름이 어떤지를 알려 주는 간선 정보 가운데 하나만을 분석했는데, 이 기술은 둘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게 한다. 연구팀은 정점 정보와 간선 정보를 동시에 고려해 공간적 관계와 시간적 변화를 함께 학습하는 ‘바이모달 학습’ 기술을 개발하고, 2차원 공간 정보에 시간 정보를 더한 3차원 대조 학습 기법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혼잡 발생 장소와 시점을 예측할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활용해 서울·부산·대구 지하철과 뉴욕 교통 데이터, 한국·뉴욕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등에 관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가공한 연구용 데이터 세트 6종을 구축했다.
  • 최상급 탄성 소재… 비거리·안정성 향상

    최상급 탄성 소재… 비거리·안정성 향상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골프 브랜드 엘로드(ELORD)가 신형 샤프트 ‘고탠스’(GOTANCE)를 선보였다. 5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에서 생산한 신제품이다. 샤프트는 세 겹의 레이어 구조로 제작됐다. 내부에는 기존 티타늄보다 탄성이 약 3배 높은 비정질 금속을 적용해 비거리 향상과 뒤틀림 억제를 동시에 구현했다. 중간에는 일본 도레이(TORAY)사의 고강도 원단 ‘M46X’를, 외부에는 경량 원단을 다층으로 적층해 안정적인 타격감을 더했다. 특히 고탠스의 핵심인 비정질 금속은 현존 금속 중 최상위 탄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고강도이면서도 마모 저항성이 좋아 변형이 적고, 산화와 부식에도 강하다. 탄성계수가 높아 임팩트 순간 볼 스피드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 스틸보다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아 경량화에도 유리하다.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고탠스는 다섯 가지 기능을 구현한다. 오프센터 히트 시 헤드의 비틀림을 줄여 관용성을 확보하고, 최상위 탄성으로 비거리를 향상하며, 스윙 전환 구간에서 편안한 감각을 제공한다. 또한 진동을 빠르게 흡수·분산해 손에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경량화로 클럽 스피드를 높여 퍼포먼스를 극대화한다.
  • 한국인 족형 맞춤 설계… 신을수록 ‘착’

    한국인 족형 맞춤 설계… 신을수록 ‘착’

    잔디로가 2025년 가을 시즌을 맞아 신제품 ‘모션 골프화 V2’를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였던 ‘모션 골프화’의 후속 모델로, 한국인 발에 최적화된 맞춤 설계와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특징으로 한다. 17일 잔디로에 따르면 모션 골프화 V2의 가장 큰 차별점은 한국인의 발 형태를 정밀하게 반영한 점이다. 한국인의 족형에 맞게 인체공학적 설계를 도입했다. 최상급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처음 신는 순간부터 발을 감싸는 부드러운 착화감을 제공하며, 신을수록 사용자 발에 맞춰 형태가 자연스럽게 변형되는 ‘메모리 핏’(Memory-Fit) 기술을 구현했다. 또한 가죽의 통기성을 극대화하면서 발수·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스윙 안정성을 위한 기술도 적용됐다. ‘챔프’ 스파이크와 지면 마찰을 극대화하는 논슬립 아웃솔을 결합해 경사면이나 습한 페어웨이에서도 흔들림 없는 하체 고정력을 제공한다. 또한 스윙 과정에서 발의 뒤틀림을 제어하고 체중 이동을 돕는 ‘모션 밸런스’ 굴곡 디자인, 특허받은 ‘3D 지지대 4way 인솔’을 탑재해 장시간 라운드에서도 발 피로를 줄였다. 모션 골프화 V2는 두 가지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클래식 라인은 전통적인 골프화의 품격을 강조했으며, 캐주얼 라인은 스트리트 무드의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 패턴을 적용했다.
  • 빛나는 신개념 골프공… 야간에도 거뜬

    빛나는 신개념 골프공… 야간에도 거뜬

    볼빅이 ‘올 데이, 올 라이트’(ALL DAY, ALL LIGHT) 콘셉트의 신개념 골프볼인 ‘엑시아 루미나’(AXIA Lumina)와 ‘비비드 루미나’(VIVID Lumina)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제품은 볼빅만의 독보적인 컬러볼 기술력에 한층 더 강력해진 야광·형광 기능을 더해 주간부터 야간까지 모든 라운드를 어우를 수 있는 차세대 골프볼이다. 먼저 비비드 루미나는 기존 베스트셀러볼인 비비드의 색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주간에 더욱 영롱한 빛을 발산하고 야간에는 볼 자체에 야광 형광 기능이 더해져 나이트 골프의 재미를 높여준다. 어두운 곳에서도 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비비드 루미나는 UV(400nm) 빛을 축적할수록 지속적인 발광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엑시아 루미나는 화이트색상을 기본으로 360도 네온 컬러 라인을 적용해 퍼팅 시 정밀한 에이밍(목표 지점 겨냥)을 지원하며, 강렬한 글로시 코팅으로 차별화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UV라이트에 4종의 네온 컬러 라인은 형광 빛으로 반응하고, 축광 후 암전 시에는 야광볼로 반응해 우수한 시인성을 자랑한다. 두 제품의 시각 효과는 볼빅 특허 기술인 ‘V-Lumi X 커버’와 듀얼잉크 퍼팅라인의 결합으로 완성됐다. 이는 독특한 컬러감과 야광 모드를 제공한다. 
  • AI 기반 분석·조언… 캐디 역할 ‘톡톡’

    AI 기반 분석·조언… 캐디 역할 ‘톡톡’

    “골프의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보이스캐디가 2025년을 맞아 선보인 신제품 3종은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골프워치 ‘T12 프로’(T12 PRO), 음성인식 레이저 거리측정기 ‘레이저 FIT 보이스’(Laser FIT VOICE), 그리고 OLED 화면과 오토핀 기능을 갖춘 ‘SL 미니’(SL mini)까지. 이번 제품군의 공통점은 ‘인공지능’으로, ‘생각하고 조언하는 캐디’로 진화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먼저 T12 프로는 전용 앱 ‘마이 보이스캐디’와 연동해 라운드 전 코스를 미리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벙커, 해저드 등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개인 비거리에 맞는 최적 공략 경로를 추천한다. 드라이버 비거리 230m인 골퍼라면, 티샷 시 어느 방향으로 쳐야 벙커를 피할 수 있는지 미리 안내하는 식이다. 라운드 후에는 데이터 분석 리포트가 제공된다. 지난해 출시된 ‘레이저 FIT’에 음성 기능을 더한 레이저 FIT 보이스는 ‘간편함’을 무기로 내세운다. “거리측정”, “볼투핀” 같은 짧은 명령어를 말하면 곧바로 정보를 알려준다. 소형·경량으로 휴대성이 좋다. SL 미니의 핵심은 OLED 화면이다. 단순 거리 확인을 넘어, 코스 전경·그린뷰·어프로치뷰까지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보이스캐디 독자 기술인 오토핀(APL)이 탑재돼 있다. 국내 골프장 80%와 연동돼 실시간으로 핀 위치를 자동 인식한다. 
  • 총상금 19억 ‘골프존 차이나오픈’ 성료

    총상금 19억 ‘골프존 차이나오픈’ 성료

    골프존이 최근 총상금 1000만 위안(약 19억원) 규모의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17일 골프존에 따르면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필드 골프투어와 함께 나흘간 중국 연길 소재의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1호 톈진점에서 열린 ‘2024 골프존 차이나오픈’ 이후 두 번째 대회로, 시티골프 신사업 론칭 1년 만에 신규 시티골프 거점을 확보하고 상금 규모를 두 배로 키웠다. 이번 대회가 열린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은 부지 선정 단계부터 시티골프 전용 구장으로 기획·설계됐으며, 부대시설을 포함해 총 약 2.5만㎡(7500평) 규모의 복합 골프 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골프존의 시티골프 전용 시뮬레이터와 톈진점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연길점은 시티골프 전용 구장인 만큼 탁 트인 시야와 아일랜드 그린까지 갖춘 박진감 넘치는 라운드 환경을 제공하며 골퍼들에게 몰입감 있는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국 내에서의 관심도 뜨거웠다. 중국 국영방송 CCTV를 비롯해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현지 주요 언론에서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의 개장과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 대회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 日 골프 리조트 프리미엄 회원권 모집

    日 골프 리조트 프리미엄 회원권 모집

    국내 최대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운영하는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가 2025년 가을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회원권 모집을 본격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활화산의 천연자원이 살아 숨 쉬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대표적인 골프 리조트로, 18홀 정규 골프코스와 천연 온천, 특급 리조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양지다. 인천에서 가고시마까지 직항 1시간 10분 거리로, 국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골프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번 회원 모집은 레드, 레드플러스, 블랙 세 가지 등급으로 진행된다. 레드 회원권은 1098만원, 레드플러스 회원권은 2280만원, 블랙 회원권은 4480만원으로 구성되며, 평생회원권으로 이뤄져 있다. 회원권 가입자는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의 골프 라운드, 숙박, 천연 온천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쇼골프의 국내외 제휴 골프장과 연계한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블랙 회원권은 VIP 고객을 위한 최상위 등급으로,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와 프라이빗 라운드 혜택이 제공된다. 쇼골프 관계자는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단순한 골프 라운드를 넘어 온천, 미식, 일본 남국의 자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 투어 ‘명작’ 모델… 러프서도 스윙 안정적

    투어 ‘명작’ 모델… 러프서도 스윙 안정적

    ‘V300’ 시리즈로 사랑을 받는 브리지스톤골프는 고진영 프로, 박현경, 이예원, 지한솔, 정한밀, 최진호 등 많은 투어 프로가 사용할 정도로 ‘투어 모델’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최근 ‘242CB+’ 아이언을 출시해 ‘V300 9’과 ‘241CB’ 사이의 공백을 채우며 아이언 라인업을 완성했다. 먼저 241CB는 단조 아이언 특유의 타감, 콤팩트한 헤드 형상과 빠짐이 향상된 솔 등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연철 단조 아이언이다. 날카로운 컨트롤이 가능한 조작성과 프리미엄 연철 단조 소재의 타감은 더 공격적인 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백페이스 중앙을 가장 얇게 설계하고 상하로 무게를 재배치해 스핀양, 조작성 및 타구감을 높여준다. 242CB+는 연철 단조 포켓 캐비티 아이언으로, 상급자용 아이언이 연상되는 콤팩트하고 날렵한 외관에 V300 시리즈의 편안함을 더한 ‘밸런스형’ 아이언이다. 포켓 캐비티 형태는 아이언의 중심을 낮추고 타감을 향상한다. 아이언의 중심을 낮춰 미스샷을 보정하고, 탄도와 비거리를 늘려 안정감 있는 샷을 가능하게 한다. 241CB에 적용된 ‘투어 콘택트 솔’은 242CB+에도 적용됐다. 실제 잔디 테스트를 통해 연구한 번호 별 최적의 솔 컷팅 간격을 적용해 솔 빠짐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러프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스윙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 타구감·관용성 높여… 중급자에 최적화

    타구감·관용성 높여… 중급자에 최적화

    로마로골프가 신형 아이언 모델 ‘RD-투어 C102’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작 ‘RD-투어 C101’의 후속으로, 한층 진화한 소재와 가공법을 적용해 중급 이상 골퍼들이 원하는 정밀한 컨트롤과 안정감을 구현했다. 전작 C101은 로마로를 대표하는 캐비티 타입 단조 아이언으로 많은 골퍼의 선택을 받아왔다. 신제품 C102는 이런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주변부 무게 배분을 새롭게 설계해 솔 하단부부터 백페이스 중심부까지 두께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타구감과 관용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프셋을 줄여 어드레스 시 직관적인 정렬이 가능하게 했으며, 중급자 이상의 골퍼들이 정밀한 타게팅과 컨트롤을 하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다. C102는 3단 구조의 두꺼운 백페이스 디자인을 채택해 충격 흡수력을 높였다. 여기에 로마로 독자적인 열처리 기술을 적용, S20C 연철의 반응성과 부드러운 손맛을 극대화했다. 넓어진 스위트 스폿은 미스샷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일관된 비거리와 조작성 유지에 도움을 준다. 주변부에 무게를 집중 배치한 설계는 헤드의 관성모멘트(MOI)를 증가해 높은 탄도와 안정적인 스핀을 만들어 낸다. 또한 솔 부분에는 ‘더블 트라이앵글 컷’을 적용해 지면 저항을 줄였다. 
  • 비거리 ‘쭉쭉’ 정확도 ‘쑥쑥’…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 인기몰이

    비거리 ‘쭉쭉’ 정확도 ‘쑥쑥’…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 인기몰이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가 내놓은 ‘블랙옵스(Black Ops) 드라이버’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PXG 공식 수입원 카네에 따르면 블랙옵스 드라이버가 비거리 증가와 낮은 스핀양, 안정적인 방향성을 갖춰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의 만족도가 높다. PXG는 이번 신제품에 ‘AMF’(Advanced Material Face) 테크놀러지를 적용했다. 강도와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한 티타늄 합금 소재를 사용해 임팩트 순간 스핀양을 줄이고 런치 앵글을 높여주는 방식이다. PXG 본사 측은 “기존 GEN6 드라이버와 동일 조건에서 테스트한 결과, 런치 앵글이 0.5도 높아지고 스핀양은 약 200rpm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 폴리싱 공정을 통해 페이스 곡률을 정밀하게 설계해 볼이 스위트 스폿에 맞을 때 비거리와 관용성을 극대화하도록 했다. 힐이나 토우 쪽에 맞더라도 볼 속도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관성 모멘트(MOI) 역시 강화됐다. PXG 특유의 무게추 배치 시스템과 깊어진 무게 중심 설계를 통해 MOI 10K 수준을 구현, 안정감을 높였다. 블랙옵스 라인업은 드라이버뿐 아니라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까지 확장됐다. 전작 대비 약 12.5% 얇아진 고강도 스틸 페이스 구조를 채택해 볼 스피드와 발사각을 높였다. 낮은 스핀양과 콤팩트한 헤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XF 우드&하이브리드와 유사한 수준의 관용성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PXG 소속 선수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에릭 콜은 “블랙옵스 드라이버는 스피드와 관용성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다”며 “중앙에서 벗어난 샷에서도 빠른 볼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XG가 처음 선보인 미니 드라이버 ‘시크릿 웨폰’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번 우드보다 치기 쉽고 페어웨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전략적 클럽으로, 아마추어와 프로 골퍼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무게추 배치 시스템이 적용돼 개인별 맞춤 피팅이 가능하다.
  • 청량 매력 ‘물씬’… 색상 한정판 여성 클럽

    청량 매력 ‘물씬’… 색상 한정판 여성 클럽

    일본 글로브라이드(구 다이와) 골프 클럽(온오프·다이와·로디오)을 국내 유통하는 마스터스인터내셔널이 여성 골퍼를 위한 프리미엄 클럽 ‘2025 온오프 레이디(ONOFF LADY)’의 한정판 색상 ‘스카이블루’ 버전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2025 온오프 레이디는 다이와 테크놀로지 카본 샤프트의 ‘탄력성’으로 긴 비거리를 구현하고, 무게 조정이 가능한 ‘웨이트 스크류’를 적용해 개인 스윙 스타일에 맞는 세팅이 가능하다. 또한 온오프만의 파워 트렌치 기술을 적용해 페이스 반발력과 관용성을 강화했으며, 아이언은 고비중 텅스텐을 솔 부분에 배치해 저중심 설계로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한정판 스카이블루 색상은 스코틀랜드의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5가지 컬러 중 하나로, 젊고 트렌디한 여성 고객들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제공하는 한편, 200세트 한정 판매로 특별함을 더 했다. 헤드, 웨이트 스크루, 샤프트, 그립, 크라운, 호젤 등에 스카이블루 색상을 적용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했으며, 드라이버부터 우드·유틸리티·아이언까지 풀라인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마스터스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온오프만의 기술력과 트렌디한 감각을 더한 한정판 색상을 통해 다시 한번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 프로와 함께 티샷… ‘케어형 멤버십’ 눈길

    프로와 함께 티샷… ‘케어형 멤버십’ 눈길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월간 케어형 멤버십 ‘젝시오 크루’를 선보였다. 지난 6월 1일 공식 출범한 이 프로그램은 기존 레이디스·맨즈 멤버십을 통합해 ‘한 번의 구매, 매달의 케어’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17일 던롭스포츠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안성 골프클럽Q에서 열린 프로암 라운드는 젝시오 크루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신청 하루 만에 100여명이 몰리는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선정된 39명은 KPGA·KLPGA 프로와 한 팀을 이뤄 18홀 라운드를 함께 돌며 실전 레슨을 받았다. 캐디피·카트비·그린피를 모두 브랜드 측이 부담해 ‘프리미엄 케어형 멤버십’이란 타이틀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라운드 전후 소통과 현장 지도를 통해 맞춤형 지도를 경험했다며 “프로와 함께하는 특별한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암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매달 이어질 예정이다. 젝시오 크루는 매월 13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청담 프라이빗센터에서 진행되는 스윙 진단과 원포인트 레슨, 30만원 상당의 골프용품 추첨, 여성 전용 라운딩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가입자 전원에게는 웰컴 기프트, 홀인원 축하금 200만원, 제휴 연습장 무료 이용권, 골프장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된 ‘골프라이프 패키지’가 제공된다.
  • 新병기와 함께 짜릿한 손맛을 [골프특집]

    新병기와 함께 짜릿한 손맛을 [골프특집]

    길고 길었던 무더위가 지나고, 골프의 계절이 찾아왔다. 아침저녁으로 스며드는 선선한 바람은 필드를 향한 설렘을 깨우고, 동네 연습장은 다가올 라운드를 준비하는 골퍼들의 숨결로 가득하다. 여기에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내는 골프웨어, 그리고 기술이 집약된 장비들이 어우러져 골프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한여름에도 연구와 땀을 멈추지 않았던 골프 업체들은 올가을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장비를 내놓았다. 골퍼들의 마음속 작은 도전을 응원하듯 아이언과 퍼터, 골프공과 거리측정기 등은 또 다른 동반자가 되어준다. 가을을 맞아 주목 받는 골프 관련 제품과 대회 소식, 이벤트 등을 알아봤다.
  • “수성알파시티를 제2 판교로”… 대구 ‘AI 산업화 시대’ 이끈다

    “수성알파시티를 제2 판교로”… 대구 ‘AI 산업화 시대’ 이끈다

    5500억 규모 ‘AX 연구개발 허브’로제조·농업 등 산업용 완전자율로봇AI 접목 진단·치료기기 개발 추진연구개발 센터 등 인프라 구축도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 거점화‘수성알파시티’ 30만→ 50만평 확장2032년까지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1000개 기업·2만명 상주 ‘AI밸리’로‘대한민국 인공지능(AI) 로봇 수도’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에 약속한 대표 공약이다. 이에 대구시는 관련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 외곽의 포도밭이었던 수성알파시티는 10여년 사이에 AI 관련 산업 메카로 떠올랐다. 최근 AI 전환(AX) 연구개발 허브를 조성하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되면서 국내 대표 AI 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변모할 전망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성알파시티를 제2의 판교밸리로 만들기 위해 인프라 확충과 기업 유치에 공을 들여 ‘AI 로봇 수도 대구’를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 AX 연구개발 허브를 조성하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산업 전반의 AX 대전환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과제 중 하나로 의결됐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5510억원을 들여 ▲로봇·바이오 등 AI 전략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AX 표준모델 연구개발’(1380억원) ▲산업현장 기술현안·난제 해결을 위한 ‘AX 응용 솔루션·제품 연구개발’(3580억원) ▲국내외 혁신 연구자·기업 최고 수준 인프라가 집적되는 ‘AX 혁신 연구개발센터’ 구축(550억원) 등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농업 등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완전자율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파킨슨·자폐증 등 퇴행성 뇌 질환에 AI를 접목한 진단, 치료 솔루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도 나선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로봇·바이오산업을 비롯해 기계·자동차 부품·서비스업까지 모든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제품 경쟁력을 높여 미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제조 공정에 AI 로봇을 도입해 대구에서 생산된 로봇과 AI 시스템이 다시 제조 공정에 활용되는 선순환 산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수성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 집적 단지’로 성장하고 있다. 대구시는 수성의료단지로 불리던 이곳을 첨단 디지털 산업 중심의 수성알파시티로 재편했다. 이후 영남권 주요 국가 산업단지와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지리적 이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 냈다. 그 결과 2019년 44개사에 불과했던 입주 기업이 2023년 243개사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입주 기업의 매출도 822억원에서 1조 32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종사자 수도 354명에서 4525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에는 전국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TK)신공항 개항과 첨단 신산업 전환을 계기로 기업의 미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2032년까지 수성구 삼덕동 일원에 제2수성알파시티를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민간 자본 1조 1391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존 30만평이던 수성알파시티 면적은 50만평으로 넓어지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1000개 기업 유치와 2만명의 인재가 상주하는 AI 밸리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대구시는 AI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성알파시티에는 SK그룹 계열사인 SK C&C와 SK리츠운용, 아토리서치가 8000억원을 투자해 1만 261㎡ 규모 부지에 AI데이터센터(AIDC)와 연구개발센터, 창업교육센터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도 국비 365억원을 들여 AI·소프트웨어 인력 양성과 기술창업, 산학협력 등의 거점이 될 글로벌캠퍼스를 건립한다. 현재 토지 매매 계약을 마쳤고,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DGIST는 이와 함께 2029년까지 산업AX연구원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국·시비 499억원을 들여 세워질 연구원은 기업의 AX 기술개발과 실증 지원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포스텍과 경북대 등 5개 대학 8개 연구개발 협업센터를 세워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을 마련한다. 김 대행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대구가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던 것처럼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AI 로봇 수도 대구’ 현실화할 것”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AI 로봇 수도 대구’ 현실화할 것”

    “인공지능(AI)과 로봇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AI 로봇 수도 대구’가 현실이 되게 할 계획입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미래 신산업 육성에 힘써 온 결과 AI와 로봇, 미래모빌리티, 의료 분야에 있어 상당한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시는 1960년대부터 섬유산업과 기계산업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 한때 서울, 부산과 함께 국내 3대 대도시로 꼽혔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섬유산업이 중국에 밀려 경쟁력을 잃었고 산업 구조 개편에 실패하면서 쇠락하게 된다. AI, 로봇 등 미래 신산업에 일찌감치 눈을 돌려 집중한 배경에는 이런 어려움이 있었다. 김 대행은 “대구가 강점을 가진 기계·자동차부품산업에 오랜 기간 육성한 로봇·의료산업 등 지역산업 전반에 AI 전환(AX)을 촉진하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첨단산업 중심으로 생태계를 재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거점 AX 혁신기술 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또 대구시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로봇산업도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대구는 로봇산업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뿌리산업의 기반이 탄탄히 갖춰져 있고 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한 251개의 로봇기업이 몰려 있다”며 “특히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국내 유일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큰 강점인 만큼 이들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구 지역의 중소 제조기업들 사이에서도 AX가 최대 화두라고 힘줘 말했다. 김 대행은 “지역 제조업계에서는 AX를 단순한 정책이 아닌 생존과 도약의 발판으로 받아들이고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따라서 대구시도 지역 제조업의 AX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역 내 한 기업에서는 대구시 지원 사업을 통해 지능형 자율 제조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김 대행은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 집적 단지’로 성장한 대구 수성알파시티에도 각별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대행은 “대구시는 10여년 전까지 포도밭이었던 수성알파시티를 판교밸리로 만들고자 인프라 확충과 기업 유치에 공을 들여 왔다”며 “제2수성알파시티까지 성공적으로 조성하면 2030년에는 이곳에서 9조 1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AI 3대 강국 반열에 오르게 할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SK의 AI데이터센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설립할 글로벌캠퍼스, 산업AX연구원 등이 가세하면 지역산업의 첨단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대행은 지역 제조업의 AX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리기 위해선 기업 간 기술 격차를 좁히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중소기업에서는 기술과 인프라, 전문 인력이 부족해 AX를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 보니 여전히 전통적인 제조 방식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이 많은 게 현실”이라며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작은 제안이 모여 행복한 도시로”… 변화 만드는 성북 ‘현장 구청장실’ [현장 행정]

    “작은 제안이 모여 행복한 도시로”… 변화 만드는 성북 ‘현장 구청장실’ [현장 행정]

    8년째 소통 행정… 1293건 완료가로등 추가 등 생활 민원 봇물11월까지 20개 동 목소리 접수 “사소해 보이지만 삶에 꼭 필요한 제안들이 모여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듭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 16일 안암동 영암교회에서 열린 ‘2025 현장 구청장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2018년 처음 시작해 어느덧 아홉 번째를 맞은 현장 구청장실은 주민들이 생활 속 불편을 직접 제안하고, 구청장이 현장에서 답하는 구의 대표 소통 모델이다. 지금까지 총 2108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이 중 1293건(62%)을 완료했다. 현재 63건(3%)은 추진 중이고, 장기 검토 중인 안건도 216건(10%)에 달한다. 작은 제안이 지역에 변화를 끌어낸 사례도 적지 않다. 여름철 무더위를 고려해 장석·꿈나라어린이공원과 오동근린공원에 물놀이터를 만든 것도 주민 제안에서 시작했다. 이 구청장은 “다른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도 있지만 꾸준히 대안을 찾는 게 현장 구청장실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선 안암동 주민들의 새로운 제안이 쏟아졌다. 안암래미안아파트 후문에서 개운중학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 안전을 위한 가로등과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심야 시간 구급차 사이렌 소리 최소화 등 생활 밀착형 제안이 빗발쳤다. 이 구청장은 “예산을 확인하고 최대한 빨리 가로등을 설치하겠다. 특히 LED(발광다이오드) 가로등의 도수를 높여 보행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이렌 소리는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기에 참 난감하다”면서도 “너무 늦은 시간이고 차가 막히지 않을 때는 사이렌 소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병원 측에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법령이나 예산 문제로 당장 수용하기 어려운 안건도 있었다. 마을버스 노선 연장과 어린이보호구역 노란 펜스 설치, 도로 열선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이 구청장은 “주민 목소리는 곧 행정의 나침반이다. 모든 제안이 쉽지 않고, 불가능한 것도 많지만 다른 방법을 찾아 지역에 도움이 될만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며 “오는 11월 11일까지 현장 구청장실을 통해 20개 동을 순회하며 여러 목소리를 듣겠다.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힘줘 말했다. 이 같은 대답에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설명해 주니 이해가 된다”며 이 구청장에게 박수를 보냈다.
  • ‘중랑실내놀이터’ 3만명 웃음꽃 피었다

    ‘중랑실내놀이터’ 3만명 웃음꽃 피었다

    서울 중랑구가 운영 중인 ‘중랑실내놀이터’의 올해 누적 이용자가 지난달 기준 3만 8122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구는 현재 4곳 운영 중인 실내놀이터를 오는 12월까지 7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랑실내놀이터는 미세먼지, 폭염 등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이다. 2022년 1호점(면목4동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4호점(묵동 장미마을점)까지 순차적으로 마련해 왔다. 각 시설은 다양한 놀이기구와 테마 공간을 갖췄으며, 놀이 전·후 기본교육과 놀이 지도, 돌봄 보조까지 제공한다. 또 2세부터 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지역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구는 현재 공동 육아방으로 운영 중인 3곳(망우본동, 면목5동, 중화2동)을 리모델링해 중랑실내놀이터 5~7호점으로 전환·조성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실내놀이터는 구민들의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를 실현하기 위해 통합적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강서, 2025 한국문화가치 ‘대상’ 받았다

    강서, 2025 한국문화가치 ‘대상’ 받았다

    서울 강서구가 ‘2025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강서구의 다양한 문화정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이라고 인정받았다. 강서구는 ▲‘허준축제’와 ‘사각사각 페스타’ 등 특색 있는 행사 ▲허준박물관과 겸재정선미술관, 강서아트리움 등 지역 대표 문화시설 활성화 ▲마곡문화거리·허준테마거리 등 특색 있는 문화거리 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 6회째인 한국문화가치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하는 문화정책 상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문화재단의 문화 정책 성과를 지역 정체성, 주민 참여와 소통, 문화사업의 경제적 효과, 예술 접근성 등 7개 지표를 정량·정성평가했다. 다음달 18, 19일 열리는 제23회 허준축제는 지역 대표 인물인 허준을 주제로 펼쳐지는 건강문화축제다. 올해는 기존 서울식물원 중심에서 마곡중앙로과 마곡광장 구간까지 행사 공간을 확대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일상 곳곳에서 문화가 꽃피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 ‘수락휴’ 국토대전 5년 연속 수상… 전국 유일

    노원 ‘수락휴’ 국토대전 5년 연속 수상… 전국 유일

    서울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 노원구 ‘수락휴’가 국토교통부의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노원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토대전을 5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17일 노원구에 따르면 올해 17년째를 맞이한 국토대전에서 수락휴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국토부는 수락휴에 대해 “공공성과 접근성이 우수하고 나무 위 트리하우스 등 창의적인 콘셉트와 우수한 설계·시공 수준이 돋보였다”며 “지역 작가와 협업한 자연 조형물, 마을 정원사를 활용한 정원 관리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7월 문을 연 수락휴는 전국 200여개 자연휴양림 가운데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으로부터 불과 1.6㎞ 거리에 있어 평일에도 퇴근 후 입실, 다음날 퇴실 후 정상 출근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높다. 서울 시민이 숲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한 셈이다. 객실 완성도도 기존 자연휴양림보다 높다. 건축과 인테리어, 객실 내부 비품 하나까지 호텔 수준으로 조성됐다. 나무 위의 집 트리하우스 3개 동을 포함해 25개 객실은 숲속의 작은 호텔로 숙박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휴식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는 과감하게 제거했다. 객실 내 TV는 최상급 음질의 LP 플레이어와 스피커로, 바비큐와 취사 시설을 없앤 대신 자연주의 레스토랑을 들여왔다. 노원구는 ‘힐링 도시’를 모토로 자연의 혜택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그 결과 2021년 이후 불암산 힐링타운, 화랑대 철도공원, 당현천 수변문화공간, 초안산 힐링타운이 순차적으로 국토대전을 석권해 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락휴는 ‘모든 것은 숲으로부터 온다’는 신념을 구현하기 위해 아주 작은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인 공간”이라며 “수락휴를 통해 산림휴양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산림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자 고품격 시설에 걸맞은 운영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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