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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내란 특별재판부 국민 요구 피할 길 없다…법사위 신속 논의”

    정청래 “내란 특별재판부 국민 요구 피할 길 없다…법사위 신속 논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내란 전담 특별재판부를 설치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어느 누구도 피할 길은 없어 보인다”며 “법사위에서 신속하게 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번갯불에 콩 볶아 먹는 듯한 지난 대선 때의 선거법 파기재판, 대선 개입 의혹, 지귀연 판사의 윤석열 석방 등을 생각해보면 법원 개혁, 사법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론은 어쩌면 법원이 자초한 것”이라며 “다 자업자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의 지귀연 판사는 윤석열 내란재판을 침대 축구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지금 같은 속도로 재판을 한다면 윤석열은 구속기간 만료로 또 석방되어 감옥 밖으로 나와 출퇴근하며 재판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막아야 한다”면서 “어제 법사위에서 3대 특검 개정안이 통과되었고 내란 전담 특별재판부 설치를 골자로 하는 내란 특별법이 법안 1소위에 회부되어 심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내란 특검은 윤석열의 내란죄를 아직 수사 중이고 외환죄 혐의 수사는 아직 답보상태”라면서 “검찰에 대한 내란혐의 수사도 시작해야 한다. 김건희 특검은 가지 수가 너무 많아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 끝까지 철저하게 파헤치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정 대표는 “더 큰 문제는 지귀연 판사의 윤석열 재판”이라며 “정말 이러다가 윤석열이 다시 석방되어 길거리를 활보하고 맛집 식당을 찾아다니는 광경을 또 목격할까 국민들은 두렵고 법원에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씨의 출퇴근 재판을 막아야 한다”면서 “지귀연 판사가 날짜 대신 시간으로 계산한 해괴한 논리,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윤석열 씨를 석방한 직후 대통령 경호처가 1분당 1000발의 총알을 발사할 수 있는 자동소총 200정을 구매하려 했던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구매계획의 결재자는 경호처 실세였던 김성훈 차장과 이광호 본부장이었다”면서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를 위해 국민 혈세 22억 5000만원을 들여 5.56㎜ 150정과 9㎜ 50정, 총 200정의 자동소총 구매계획을 세웠다는 것인데 총격전이라도 하겠다는 것이었냐”고 반문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검찰의 보완 수사권 폐지에 공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직접 겨냥해 “검찰은 국민의 명령을 거역할 권한이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노 대행은 전날 부산고검과 지검을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보완 수사권은 검찰의 의무”라며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반발 전에 왜 많은 국민께서 검찰개혁을 요구하는지 성찰하고 자성하시기 바란다”면서 “법무부나 공식 채널을 두고도 언론을 통해 직접 입장을 내는 것은 정치검찰의 낡은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혹여라도 검찰은 스스로를 개혁의 주체로 착각하지 말라”면서 “지금의 검찰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개혁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며 “검찰은 권력의 방패가 되어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둘렀다. 이제 와서 ‘국민을 지키겠다’는 말은 허언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진정으로 국민을 지키는 길은 단 하나”라면서 “본연의 임무인 공정한 기소와 법 집행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양천구, 대형 반려식물 ‘전문가 직접 방문’…분갈이·병해충 치료 등

    양천구, 대형 반려식물 ‘전문가 직접 방문’…분갈이·병해충 치료 등

    서울 양천구가 ‘찾아가는 대형 반려식물 관리서비스’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형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지만,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전문가가 방문해 맞춤 관리해준다. 신청은 오는 15일까지다. 대형 식물은 크기와 무게 때문에 이동 및 분갈이 등 중·소형 식물보다 관리가 어려워 방치되기 쉽다. 이로 인한 해충과 곰팡이 번식, 실내 공기 질 저하, 정서적 상실감 등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찾아가는 대형 반려식물 관리서비스’를 시작하고, 현재까지 약 900건의 대형 반려식물을 치료하며 구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돕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원예 전문가가 해당 가정을 찾아가 식물을 직접 수거한 후 분갈이, 살충제 및 영양제 투여, 가지치기, 병충해 진단, 치료방안 상담, 반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가정에서도 반려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물주기 방법, 실내 적정 온·습도, 햇빛 환경, 통풍 주기 등 기본적인 관리법도 알려준다. 지원 대상은 높이 1.6m 이상인 대형 반려식물을 키우는 구민 200가구로 가구당 2건까지 무료로 관리해준다. 관리를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구청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반려식물은 정서적 안정과 일상에 활력을 주지만, 여러 가지 여건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는 또 하나의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대형 반려식물 관리서비스가 생활 속 작은 행복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분기 산업대출 14.5조↑… 부동산 PF 구조조정에 증가세 둔화

    2분기 산업대출 14.5조↑… 부동산 PF 구조조정에 증가세 둔화

    올해 2분기 산업별 대출이 14조 5000억원 늘었지만 증가세는 주춤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자금 수요는 이어졌으나, 계절 요인 소멸과 부동산 경기 부진이 겹치면서 전 분기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2분기 대출 잔액은 1994조원으로, 전 분기 말(1979조 5000억원)보다 14조 5000억원 증가했다. 증가 규모는 1분기(17조 3000억원)보다 줄었고, 지난해 같은 분기(25조원)와 비교해도 크게 못 미쳤다. 제조업 대출은 6조원 늘었다. 산업은행이 집행한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자금(총 7조 6500억원)으로 전자·컴퓨터·통신 업종 대출은 확대됐다. 그러나 1분기 한도대출 재취급 등 계절 요인이 사라지면서 운전자금 수요가 줄어 전체 증가 폭은 축소됐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반도체산업 정책자금으로 일부 업종은 확대됐지만, 조선·방산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줄어든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대출은 7조 2000억원 증가해 1분기(7조 8000억원)보다 늘어난 폭이 작았다. 도·소매업(3조 3000억원)과 숙박·음식점업(1조 2000억원)은 업황이 나아졌음에도 자금 수요가 둔화했다. 특히 부동산업 대출은 9000억원 줄며 2분기 연속 감소했다. 2012년 이후 12년 만의 연속 감소다. 김 팀장은 “지방 부동산시장 부진에 따른 PF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실채권이 매각·상각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건설업 대출은 2000억원 감소하며 줄어드는 흐름을 이어갔다. 건설기성액이 지난해 2분기 43조원에서 올해 35조 7000억원으로 축소된 것이 배경이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이 8조 8000억원 늘었으나 전 분기(9조 5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했다. 시설자금도 5조 7000억원 늘었지만, 서비스업 내 금융·보험업이 감소로 돌아서면서 전체 증가 폭은 줄었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 대출이 14조 3000억원 늘어 전 분기(13조 8000억원)보다 확대됐다. 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2000억원 증가에 그치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대출이 7조 5000억원 늘며 증가세가 커졌다. 중소기업은 5조 7000억원 증가에 그쳐 전 분기(7조 6000억원)보다 둔화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7000억원 늘어 증가세가 확대됐다.
  • ‘집행유예’ 유아인, 봉준호 만난 근황…테이블에 재털이가

    ‘집행유예’ 유아인, 봉준호 만난 근황…테이블에 재털이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이 봉준호 감독을 만난 근황이 포착됐다. DJ 겸 음악 프로듀서 페기 구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Fav director! 봉감독님 알럽”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페기 구와 봉준호 감독, 유아인이 한 테이블에 모여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봉 감독은 페기 구의 팔을 양손으로 잡고 있고, 유아인은 이 모습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또 이들이 모여앉은 테이블 위에는 재털이가 놓여져 있었다. 24시간 이후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으로 게재된 해당 사진은 현재 페기 구의 계정에서 찾아볼 수 없다. 앞서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유아인은 지난 2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고 풀려났다. 이에 검찰이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지난 7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확정했다.
  • KB금융,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글로벌 건설시장 공략 ‘맞손’

    KB금융,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글로벌 건설시장 공략 ‘맞손’

    KB금융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해외 건설기계 시장을 겨냥한 금융지원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해 ‘글로벌 파이낸싱 포괄적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건설장비 판매와 금융솔루션을 융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해외 주요 거점에서의 공동 사업 확대를 모색하게 된다. 특히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건설기계·중장비 산업 전반에서 판매와 금융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지역별 맞춤형 금융상품 기획 ▲공동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해외 현지계열사와의 협업체계 수립 등을 추진한다. KB금융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KB국민은행 등 그룹 내 최다인 7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는 KB금융과 현지 건설기계 시장에서 누적된 고객 데이터와 영업 노하우를 갖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B금융 이재근 부문장은 “다양한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건설 장비 유통 채널과 긴밀히 협업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을 포함하여 양사의 공통 진출국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협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 이 대통령, ‘한국인 사망’ 리스본 사고 애도… “모든 조치 다 할 것”

    이 대통령, ‘한국인 사망’ 리스본 사고 애도… “모든 조치 다 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사망한 데 대해 위로를 표하며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머나먼 땅에서 들려온 비보에 비통함을 감출 길이 없다”며 “리스본 전차 탈선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우리 국민과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과 포르투갈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 계시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아픔을 보듬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주포르투갈 대사관은 사고 직후 즉시 대책반을 구성했고 대사가 현장에서 직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포르투갈 총리께 애도를 표하고, 우리 국민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언제나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필요한 모든 책임과 조치를 다 하겠다”며 “아울러 포르투갈 정부 및 국민들과 이번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는 연대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지상 케이블 전차인 푸니쿨라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2명을 포함한 16명이 사망했다. 또 다른 한국인 1명은 중상을 입어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 수원새빛돌봄 식사, 10회 자부담하면 2회 무료

    수원새빛돌봄 식사, 10회 자부담하면 2회 무료

    수원특례시는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지원 서비스를 자부담으로 10회 이용하는 시민에게 2회 식사를 추가로 제공하는 ‘누구나 든든한 한끼’ 사업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는 전액 또는 50%를 지원받는 시민 중 이용 한도를 넘어 자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과 중위소득 150%를 초과한 자부담 이용자 시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누구나 든든한 한끼’ 사업을 시행 중이다. 식사 지원 10식 비용인 11만 원을 내면, 제공기관의 사회공헌으로 2식을 추가해 총 12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지원 사업’은 돌봄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일반식이나 죽식을 배달해 주는 복지정책이다. 대상은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시민,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없는 시민,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시민 등이다. 중위소득 120% 이하는 전액 지원하고, 120~150% 이하는 50% 지원한다. 150% 초과는 자부담으로 이용해야 한다. 누구나 든든한 한끼는 ▲오레시피 수원교동점(권선·장안구) ▲반찬하다 (매탄1·2·3·4 동, 영통 1·2·3동, 망포 1·2동) ▲효도쿡123수원점(팔달구) ▲찬드림(원천동, 광교1·2동) 등 4개 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다. 각 기관은 신청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가정으로 식사를 배달한다.
  • 적십자사 회장, 강릉 가뭄 극복에 1000만 원 기부

    적십자사 회장, 강릉 가뭄 극복에 1000만 원 기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을 돕기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적십자사는 이 기부금이 강릉 시민의 식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강릉시청을 방문해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가뭄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강릉시 초당동의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비상식량세트와 생수를 직접 전달했다. 또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마련된 생수 집결지를 방문해 구호물품의 집하·분류·배송 과정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적십자사 봉사원들을 격려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재난 현장에서 늘 앞장서는 적십자사가 이번 가뭄 대응에도 적극 협력해 줘 감사하다”며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철수 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뵌 주민들의 어려움이 생각보다 컸다”며 “전례 없는 가뭄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적십자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현재 봉사원들을 통해 강릉 각 가정에 식수와 간편식 등 비상식량을 전달하고 있으며, 소방대원을 위한 이동세탁차량 지원도 이날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법정 재난구호전문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외 재난·재해 현장에서 긴급구호와 복구 지원을 수행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헌혈·국제협력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서울시, AI·바이오 스타트업에 2500억 투자…펀드 운용사 8곳 선정

    서울시, AI·바이오 스타트업에 2500억 투자…펀드 운용사 8곳 선정

    서울시는 2500억원 규모 ‘서울 비전(Vision) 2030 펀드’ 조성을 위한 펀드 운용사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비전 2030 펀드는 미래 유망산업 발굴과 창업생태계 촉진을 위해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바이오, 자금난 초기기업 등 3개 분야를 우선 지원한다. 선정된 8개 펀드운용사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시는 올해 300억원을 출자해 민간 자금을 끌어들이고, 12월 2일까지 펀드를 결성해 투자에 나선다. 분야별로는 ▲ AI 대전환 150억원 ▲ 바이오 100억원 ▲ 첫걸음동행 50억원이 출자된다. 첫걸음동행 펀드는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창업 초기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분야다. 시의 출자를 기반으로 최종 선정된 운용사(AI 대전환 4개사, 바이오 2개사, 첫걸음동행 2개사)들은 서울시 출자금의 200% 이상을 서울 소재 혁신기업에, 20% 이상을 서울 창업지원시설 입주·졸업기업에 투자하기로 제안했다. 자금난을 겪는 초기기업부터 성장 단계 스타트업까지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우수 운용사를 뽑기 위해 운용사 심사 과정에서 조합 결성 가능성과 펀드 운용팀의 전문성, 운용사의 강점 및 재무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대전환 분야는 AI 반도체·데이터 분석·융합서비스 등 가치사슬 전반에 자금이 공급되도록 설계했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서울에서 제2·제3의 유니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특히 AI와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펀드가 든든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용두·길음·이문 30~40층 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용두·길음·이문 30~40층 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서울 동북권 노후 주거지가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심의안과 ‘길음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재개발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이문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심의안에 대해 건축·경관·교통·공원 분야를 한꺼번에 심의하는 통합 심의를 적용해 최종 통과시켰다.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2지구는 최고 37층 243가구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제기동역과 2호선 용두역이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아파트에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인 전용 59㎡ 물량을 주로 배치한다. 특히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11호가 역시 함께 공급한다. 길음5구역은 지하6층, 지상33층 754가구로 재개발된다. 이 중 139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 길음5구역은 우이신설선 정릉역과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다. 단지 북측에는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주민의 휴식·운동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문4구역은 지하5층, 지상43층 20개동으로 총 3488가구(임대 717가구 포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이곳은 북측 신이문역, 서측 외대앞역과 인접해 도심 접근성이 좋다. 단지는 중랑천변 입지를 반영해 동부간선도로에서 조망할 때 세련되고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공 보행통로와 생활가로를 중심으로 부대 복리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지역문화센터, 지역공동체센터 등 개방형 커뮤니티시설도 둔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2026년 생활임금 시급액 ‘1만 1930원’ 확정

    용인시, 2026년 생활임금 시급액 ‘1만 1930원’ 확정

    용인특례시는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 금액을 1만 1930원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2025년 생활임금 시급액인 1만 1670원보다 2.2% 올랐고, 정부가 발표한 2026년 법정 최저임금 시급액인 1만 320원보다 1610원 높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209시간 기준 249만 3370원으로 올해보다 5만 4340원 인상됐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 보장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이다. 용인시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시 소속 근로자와 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등 약 1460명이다.
  • 과천시, 주민등록 ‘비대면 디지털 조사’ 참여율 1위···전국 평균 2배

    과천시, 주민등록 ‘비대면 디지털 조사’ 참여율 1위···전국 평균 2배

    경기 과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에서 비대면 디지털 조사 참여율 49.75%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평균(24.86%)과 경기도 평균(32.3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과천시는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홍보, 동 주민센터의 맞춤형 안내, 고령층·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체계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전국 1위라는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을 선도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지를 일치시켜 주민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된다. 올해는 모바일·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참여가 확대됐다.
  • 주병기 “플랫폼법 추진 어렵다…갑을관계 부분만 우선 개선”

    주병기 “플랫폼법 추진 어렵다…갑을관계 부분만 우선 개선”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미측이 반발하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온플법)과 관련해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 후보자는 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된 공정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미국 정부가 상당히 전례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통상 협상이 너무나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독과점 규제에 대한 플랫폼법을 추진하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주 후보자는 “미국 정부는 플랫폼법 중 독과점 규제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유럽과 일본, 우리나라에 모두 보이고 있다”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수장이 우리나라에 와서 연설한 내용도 사전규제를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명시적으로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앤드루 퍼거슨 FTC 위원장은 지난 3일 방한해 “미국 기업에 해로운 효과를 주는 규제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분명하게 차별적인 환경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FTC는 한국 공정위 격에 해당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플랫폼법은 미국 측의 강한 반발로 논의가 멈춘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행위 규제 부분은 제외하고,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갑을관계를 규율하는 갑을관계공정화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 후보자는 “갑을관계의 문제는 아주 오래된 문제고 최근 플랫폼 경제까지 전염돼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갑을관계 개선의 측면에서는 법안 개선까지도 고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흥행돌풍 ‘강남 기출 클래스’ 두 번째 시즌 오픈

    흥행돌풍 ‘강남 기출 클래스’ 두 번째 시즌 오픈

    서울 강남구는 8일부터 21일까지 ‘강남 기출 클래스 시즌2’ 개강 기념 이벤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강남구가 운영하는 강남인강은 지난 1학기 ‘강남 기출 클래스 시즌1’을 처음 선보였다. 기출 클래스 시즌1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수강생 수가 8배나 증가했다. 이에 구는 심화 학습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이번 시즌2에서는 상위권 학습자를 위한 고난도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강의는 강남 지역 중학교 실제 기출문제를 분석해 구성했으며, 중간·기말고사 실전 대비에 최적화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단순한 문제풀이를 넘어 창의적 사고력과 서술형 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고난도 문제와 창의적 문항을 다수 포함했다. 또 중등 교육과정을 넘어 고등학교와 수능까지 연계 가능한 학습 전략을 제시하는 학습법 영상을 새롭게 선보인다. 수강생에게는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는 모의고사 총 12세트를 제공한다. 이는 학년별 4세트로, 기존 시즌1의 2배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강의 맛보기 시청 후 기대평을 작성하고, SNS 공유 또는 공부 인증샷 미션 중 하나를 택해 추가 미션을 한 후, 네이버폼으로 응모하면 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실전 모의고사 파일과 강남인강 2주 수강권을 제공한다. 추가 미션까지 완료한 정회원 중에는 추첨을 통해 1등 아이패드, 2등 네이버페이, 3등 다이소 상품권이 증정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 기출 클래스는 다른 교육 플랫폼에서 찾기 어려운 차별화된 콘텐츠로, 수준 높은 기출문제를 통해 학습자의 실전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강남인강이 지역을 넘어 전국 학생 누구나 수준 높은 교육을 누릴 수 있는 공공 교육서비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 대통령 “외국인 노동자 부당대우·임금체불 실태조사 하라”

    이 대통령 “외국인 노동자 부당대우·임금체불 실태조사 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 대우와 임금 체불 사례에 대해 실태 조사와 체계적 보고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급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통상 국가에서 문화 국가로 변모한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에 걸맞게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이에 대해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하고 그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전날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통화에서 후렐수흐 대통령이 한국에 머무는 자국민에 대해 특별히 신경 써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한 것을 듣고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지적하게 됐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이제는 우리가 과거에 수혜를 입던 국가가 아니라 기여, 공여하는 국가가 됐다는 자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 대우와 임금 체불 문제를 여러 차례 지적해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이 “(외국인 노동자들) 강제 출국당하면 영영 (임금을) 떼먹을 수 있으니 일부러 그런다고 한다”며 “임금 떼먹힌 외국인 노동자는 출국을 보류해주고, 돈 받을 때까지 기회를 주는 것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외국인 노동자가 묶인 채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는 영상이 퍼지자 소셜미디어에 “소수자, 약자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명백한 인권유린”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 ‘탕탕절’ ‘병XX’…‘막말’ 논란 최교진, 결국 SNS 닫았다

    ‘탕탕절’ ‘병XX’…‘막말’ 논란 최교진, 결국 SNS 닫았다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막말’ 논란을 낳았던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폐쇄했다. 5일 최 후보자의 페이스북과 X(트위터) 계정은 사라진 상태다. 최 후보자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하기 전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에서 “청문회 과정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저의 SNS 활동이 오해와 우려가 있었기에 활동 자제를 약속드렸다”며 “페이스북 활동을 중단함을 널리 이해 부탁한다”고 밝혔다. 2014년 7월부터 11년간 세종시교육감으로 재임한 최 후보자는 많게는 하루 2~3개씩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교육감으로서의 활동 소개와 정책 홍보 등의 게시물이 대부분이었지만 자신의 정치 편향적인 생각을 드러내는 글도 적지 않아,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논란을 빚었다. 2013년에는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가 아니라 제3국에 의해 좌초됐다는 내용의 음모론을 공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에 참석한 뒤에는 “잘 가라 병XX”이라는 글을 올려 지나친 비하 표현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2019년 10월 26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탕탕절’이라고 희화화하는가 하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검찰의 칼춤”이라며 입시비리를 옹호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최 후보자는 SNS에서의 발언이 논란을 빚자 지난달 18일 이후 SNS 활동을 멈췄다. 이어 국회 답변서를 통해 사과했다. 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여러 차례 고개를 숙였다.
  • “퍼펫 예술의 절정” ‘라이프 오브 파이’ 국내 초연…박정민·박강현 주연

    “퍼펫 예술의 절정” ‘라이프 오브 파이’ 국내 초연…박정민·박강현 주연

    캐나다 작가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라이브 온 스테이지’(Life of Pi-Live on Stage)가 12월 2일부터 서울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국내 초연의 파이 역에는 배우 박정민과 박강현이 낙점됐다. 2001년 출판된 ‘파이 이야기’는 화물선 사고로 구명보트로 태평양을 표류하게 된 소년 파이가 리처드 파커라는 이름의 뱅골호랑이와 227일간 벌인 생존기를 그렸다. 신학과 철학,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펼치는 이야기는 이듬해 맨부커상을 받았고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출판되며 1000만부 이상 판매됐다. 이안 감독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2012)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최우수 연출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021년에는 무대화해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다. 호랑이, 오랑우탄, 하이에나 등 다양한 동물을 본뜬 정교한 퍼펫과 실감 나는 망망대해를 표현한 무대 연출로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다”, “감탄만이 나오게 하는 경이로운 광경” 등 호평이 쏟아졌다. 2022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우수 신작 연극상,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202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인 공연도 토니상 무대 디자인상 등 3관왕에 올랐다. 국내 초연은 오리지널 공연 무대를 그대로 제작하는 레플리카 방식이다. 영국 출신 배우 겸 각본가 로리타 차크라바티가 대본을, 미국 드라마데스크 어워즈를 수상한 연출가 맥스 웹스터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오디션 끝에 초연 캐스팅이 확정됐다. 에스앤코 측은 1500여명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에서 최고의 역량을 지닌 27명의 주역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세상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호기심 많은 파이 역은 ‘변신의 귀재’ 박정민과 ‘뮤지컬 스타’ 박강현 배우가 열연한다. 이야기 속 등장 인물과 이야기 밖 청자로 흐름에 따라 변하는 조연 캐릭터는 30년 가까이 무대와 TV를 오가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로 채워졌다. 동물원을 운영하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캐나다 이민을 결심하는 파이의 아버지는 서현철·황만익, 따뜻하면서도 강인함을 지닌 엄마와 간호사 등은 주아·송인성이 연기한다. 신동원 에스앤코 프로듀서는 “보석 같은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가 될 가치가 있다”면서 “공연예술의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 한국에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韓영화 살려라”…정부, 내년 영화 예산 80% 증액

    “韓영화 살려라”…정부, 내년 영화 예산 80% 증액

    내년 영화 분야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669억원(80.8%) 늘어난 1498억원으로 확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긴급 지원이 편성됐던 2022년을 제외하고 역대 최대 규모다. 침체에 빠진 한국 영화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취지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정부 예산안은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영화계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14일 영화계 간담회 등에서 “한국 영화를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술 수준의 긴급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중예산영화 제작지원 예산을 올해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영화 기획개발지원 예산도 47억원에서 80억원으로 각각 증액했다. 2023년 이후 중단된 ‘차기작 기획개발비 지원’ 제도도 복원해 17억원을 투입하고, 독립·예술영화 상영 지원사업도 신설해 18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영화제작에 22억원, 부산기장촬영소 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신설에 164억원을 배정했다. 영화 투자의 마중물 격인 모태펀드 영화계정에는 올해보다 두 배 늘어난 700억원을 출자해 총 1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 광진구, 구민 목소리 가까이 듣는 ‘찾아가는 광진발전 소통경청회’

    광진구, 구민 목소리 가까이 듣는 ‘찾아가는 광진발전 소통경청회’

    서울 광진구는 구민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광진발전 소통경청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소통경청회는 “구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순회하며, 각 권역별 주요사업 추진 현황을 주민과 공유하고 구정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그동안 광진구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왔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등하굣길 교통지도·통학로 보수, 경로당 환경 개선, 아차산 여가시설 확대, 청춘대로 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노점 정비, 공영주차장 조성, 악취 저감장치 설치, 폐쇄회로(CC)TV 증설, 저장강박 의심가구 폐적치물 해소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첫 경청회는 오는 9월 15일 오후 7시, 동부여성발전센터 대강당(아차산로30길 36, 자양4동)에서 자양3·4동과 화양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한강변 주거개발과 생활 기반 시설 확충, 건대입구역·동일로 일대 상권 활성화, 청년특화거리 조성 및 노점 정비 등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들이 지역의 진정한 전문가라 생각한다. 부지런히 주민들을 만나며 많이 배우고 있다”며, “이번 소통경청회에도 많은 구민들께서 참석하시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말씀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9월 10일까지 구청 누리집이나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10월 중에는 중곡권역과 구의광장권역 소통경청회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 美 연구팀 “담배 속 화학물질, 췌장암 위험 높인다”

    美 연구팀 “담배 속 화학물질, 췌장암 위험 높인다”

    담배 연기 속 화학물질이 몸 안의 면역세포와 결합해 췌장암 위험을 높이고 증세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대 로겔 암센터 티머시 프랭클 교수팀은 5일 미국암연구학회(AACR) 학술지 캔서 디스커버리(Cancer Discovery)에서 담배 속 화학물질 같은 환경 독소가 체내 특정 면역세포와 결합해 ‘인터류킨-22’(IL22) 분비를 증가시키고 췌장암 모델 생쥐의 종양을 더 공격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프랭클 교수는 “환경 독소에 노출된 생쥐에게서 종양이 훨씬 더 크게 자라고 몸 전체로 전이되는 극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며 “이는 왜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고 비흡연자보다 예후가 더 나쁜지를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흡연은 대표적 악성 종양인 췌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흡연은 치료 결과에도 영향을 줘, 췌장암 환자 중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흡연량에 비례해 전체 사망 위험이 더 커진다. 연구팀은 췌장암 모델 생쥐를 담배 연기에 포함된 다이옥신계 물질(TCDD)에 노출해 종양의 변화를 확인하고, 몸속에서 일어나는 독소와 특정 면역세포의 결합, 면역 억제 작용 등을 단계별로 조사했다. 췌장암 모델 생쥐에게 담배와 다른 환경 독소에서 발견되는 TCDD를 투여하자 종양이 훨씬 더 커지고 몸 전체로 전이되는 변화가 일어났다. 프랭클 교수는 “췌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췌장에 다른 염증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흡연을 피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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