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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일본 영토주권 전시관 확장 개관에 강력 항의… “‘독도 왜곡 중단하라”

    경북도, 일본 영토주권 전시관 확장 개관에 강력 항의… “‘독도 왜곡 중단하라”

    경북도는 14일 일본 정부가 영토주권 전시관을 확장해 추가 개관한 데 대해 규탄하고 항의했다. 도는 이날 이철우 도지사 명의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영토주권 전시관을 확장 개관해 독도에 대해 왜곡된 정보를 교육하고 홍보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폐쇄 조치를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경북도가 관할하는 아름답고 소중한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지속하고 확장하는 어떠한 시도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무모한 시도를 버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반성의 토대 위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협력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김정관 장관이 밝힌 관세 협상 막전막후…“러트닉, 적장이지만 존경”

    김정관 장관이 밝힌 관세 협상 막전막후…“러트닉, 적장이지만 존경”

    한미 관세 협상 대표를 맡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자신의 협상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에 대해 “적장이지만 존경스러운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월부터 이어진 관세 협상을 마무리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트닉 장관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사람”이라며 “미국 관료들이 이렇게까지 애국자라면 우리가 어떻게 상대해야 하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적장이 갑자기 위대해 보이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러트닉 장관이 나를 ‘리스펙트’(존경)하게 만들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생각에 신발 끈을 다시 조여 맸다”고 회상했다. 지난 7월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됐을 당시 스코틀랜드에서의 회담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이 스코틀랜드로 넘어간 뒤 연락이 끊긴 상태에서 정부 협상팀은 트럼프 대통령의 새 골프장이 있는 에버딘으로 향했다”며 “나중에야 러트닉 장관이 에버딘이 아닌 턴베리에 있다는 연락을 받아 현지에서 다시 차로 3시간 넘게 이동했다”고 말했다. 턴베리 골프장에서 열린 두 차례 회담도 생생하게 전했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이 EU와 협상할 때 어떤 방식으로 몰아붙였는지, 미국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했는지를 설명해 주는데 정말 소름이 끼쳤다”며 “미국이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협상한다는 걸 보며 저희도 많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김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달 29일을 ‘심장이 마르는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당시 정상회담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러트닉 장관이 일본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한국으로 넘어오고 있었다. 김 장관은 전용기에 있는 러트닉 장관과 문자로 협상을 이어갔다. 김 장관은 “당시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과연 내려가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얘기를 할지도 잘 몰랐던 상황”이라며 “과연 협상을 깨면 어떻게 할까, 만약 깬다면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걱정했던 그 순간이 제일 초조했다”고 했다.
  • “노인 무임 수송 손실 나라가 지원해야”

    “노인 무임 수송 손실 나라가 지원해야”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동시에 지하철 무임 수송 손실에 대한 국가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교통공사는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차원에서 지하철 무임 수송 손실의 국비 지원 법제화를 촉구 국민동의 청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원은 운영기관의 재정적 한계를 국민에게 알리고 국회에서 무임 수송 제도와 관련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6개 도시철도가 참여하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협의회는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광주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로 구성돼 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온라인 시스템에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6개 기관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무임 수송 인원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 부담은 운영기관의 재정 상황을 악화시켜 도시철도의 지속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게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올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3%로, 국민 5명 중 1명이 지하철 무임 수송 대상이다. 2024년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무임 수송 손실은 7228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의 58%에 해당한다. 이들은 “코레일 같이 무임 수송 국비 보전 법제화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정책적 차별을 해소하고 국민의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2017∼2023년 7년간 무임손실 발생액의 80%인 1조 2000억원을 정부로부터 국비로 보전받았다. 6개 기관은 “22대 국회에서 해당 내용이 담긴 도시철도법 개정안, 노인복지법·장애인복지법 개정안 등 4건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은 “무임 수송 제도는 정부의 정책적 판단으로 도입된 복지인 만큼, 제도 운용에 따른 손실을 정부가 책임질 수 있도록 국회 청원에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경북도 역사문화 지속가능발전 연구회 세미나 및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북도 역사문화 지속가능발전 연구회 세미나 및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도 역사문화의 지속가능발전 연구회’(대표 정경민 의원)는 지난 13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세미나 및 ‘신라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지자체 간 연대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및 중간보고회는 경북 역사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과보존·활용 전략 마련을 목표로 다양한 전문가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경북연구원 김성실 연구위원이 ‘경북 역사문화 지속가능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디지털·AI 융복합 전략’을 주제로 ▲경북 역사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재양성의 필요성 ▲국내외 디지털헤리티지 추진 동향 비교분석 ▲경북형 디지털 헤리티지 인재육성 및 전략적 방향 등을 제안하며, 디지털 기반 문화유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정인성 교수는 연구용역 중간보고와 세미나 발표를 통해 ▲신라 고분군의 보존·관리 실태 ▲역사문화유적 보존관리의 유산 비교·분석 ▲역사문화 지속가능 발전전략 수립 방안을 위한 방향 등을 제시했으며, 특히 경북 역사문화 아카이빙 종합센터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여 체계적 데이터 기반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정경민 대표의원은 “경북은 천년 신라의 중심지로서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역 간 여건 차이로 인해 관리와 활용에서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융복합을 접목한 새로운 관리·활용 모델을 마련해 경북이 문화정책의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유산 정책은 지자체의 관심과 의지가 있을 때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면서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실행력 있는 정책을 마련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 역사문화의 지속가능발전 연구회’는 정경민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병준, 이춘우, 이선희, 김대일, 김대진, 김일수, 김진엽, 박규탁, 연규식 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이번 세미나 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종보고회에 충실히 반영하고,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경북형 문화유산 대안 마련과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남부건설사업소·경산소방서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남부건설사업소·경산소방서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13일 남부건설사업소와 경산소방서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경산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안전을 위해 지하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하고, 주유소 등 위험물 저장시설 내 흡연 문제에 대한 대책수립과 캠페인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인 무인점포에 대한 화재 안전대책을 소방본부 차원에서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의용소방대 장학금 예산 집행률을 점검하고, 집행률이 부진할 경우 대상 확대나 사업 방향 전환 등 효율적 예산 집행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또한 경북형 아동돌봄모델 ‘K-보듬 6000’ 및 ‘119아이행복돌봄터’ 운영에서 의용소방대원의 안전 귀가 동행 및 돌봄 공백 대응 역할이 크다고 평가하며, 돌봄업무에 참여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이 더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조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남부건설사업소 행정사무감사 자료 부실과 사업 내역 불일치를 지적하며, 일부 공사의 경우 사업량이 줄었음에도 공사 금액이 증가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사업소에서 많은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한철 위원(경산2)은 남부건설사업소의 국지도 69호선 공사현장의 철저한 관리와 예산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자료 부실을 지적하고, 자료 작성과 검토 과정에서 행정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남부건설사업소의 업무량 대비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결원을 해소하고 인력을 증원해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차원에서도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과 복지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최덕규 위원(경주2)은 사업소 전체 예산 대비 낮은 집행률을 지적하며, 불용품 매각 계획과 관련해서도 예측 가능한 세입 예산을 시기에 맞게 편성해 재정 운용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급경사지 연구용역 자료의 데이터 오류를 지적하며, 행정자료 작성과 관리에서 직원들이세심히 점검하고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허복 위원(구미3)은 남부건설사업소 칠곡군 이전 추진 상황에 대해 건설소방위원회에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산소방서 소방차량 출동과 관련해, 현장 도착까지 시간이 긴 편이라며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시스템 도입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에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최근 죽장면 산사태 현장 낙석 정비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져 도로 통제가 해제된 사례를 언급하며,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경산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학 내 실험실 화재 위험과 관련해, 대학과 실질적인 안전 훈련을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오는 17일 공항투자본부와 청송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KAI·삼성전자, 국산 무인기용 AI 반도체 개발한다

    KAI·삼성전자, 국산 무인기용 AI 반도체 개발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삼성전자가 국방 분야용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14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양측은 ‘항공우주·방위산업 적용을 위한 AI 및 무선주파수(RF)용 국방 반도체 개발·생산’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RF 반도체는 고출력·고효율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통신체계나 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국방용 AI 반도체 개발에 공동으로 나선다. 방산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민수(민간) 반도체 기술을 국방용 반도체로 이전·적용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워킹그룹 운영, 공동 연구개발(R&D), 안정적 공급망 확보 등을 통해 항공우주·방위산업에 최적화된 국방 AI 반도체를 국산화하고, 해외 의존도를 줄여 자주국방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방산용 반도체에 요구되는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 그리고 감항 인증 등을 고려해 설계 단계부터 품질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나아가 국방 반도체 적용 분야 확대, 협력 체계 강화, 공급망 생태계 조성 등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번 협약이 국방 AI 반도체 국산화와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공정 역량과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부터 양산까지 통합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도 “KAI와 삼성전자의 전략적 협력은 방산 분야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국방 AI 반도체 개발을 완수해 한국 방위산업과 소버린 AI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KAI는 개발된 국방 AI 반도체를 AI 파일럿 시스템 등에 적용해 유·무인 복합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수출 경쟁력 역시 강화한다는 목표다.
  • “북한 특수군 러 파병, 韓 안보에 위협적...실전 경험 축적 무시 못 해” 두진호 센터장 [시냅스]

    “북한 특수군 러 파병, 韓 안보에 위협적...실전 경험 축적 무시 못 해” 두진호 센터장 [시냅스]

    “북한이 연 2만명 파병으로 실전 경험과 데이터를 쌓는 것은 심각한 안보 위협이며, 동시에 우리는 전후 재건 사업에서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라는 열린 시장까지 준비해야 합니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 센터장은 13일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내년 2월이면 4년째가 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미국의 외교적 한계와 원조 축소로 장기화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 과정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연평균 2만명 규모의 전투 병력을 파병해 실전 경험과 전투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은 한반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두 센터장은 이어 “전쟁 이후 ‘제2의 마셜 플랜’으로 불리는 재건 사업은 우크라이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며 “유럽의 진입 장벽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인력난과 기술난을 겪을 ‘러시아 시장’까지 준비하는 양면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 한계 직면한 美 외교... ‘당근’에서 ‘채찍’으로 두 센터장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24시간 내 전쟁을 끝내겠다던 외교적 중재는 사실상 한계에 직면했다”며 “지난 8월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에 이어 10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후속 회담이 예상됐으나 러시아의 강경한 태도로 무산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당근책 대신 루코일, 로스네프트 등 러시아 대형 정유사를 제재하는 ‘채찍’을 꺼내 들었으나, 전쟁은 장기화 국면”이라며 “미국을 포함한 민주주의 진영의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 총량이 조 바이든 정부 시절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며 모두가 지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2. 트럼프의 ‘재고 부족’은 핑계...실제 이유는 두 센터장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간절히 요청한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을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명확한 전략적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고 부족’을 핑계 댔지만, 실제 이유는 전쟁의 확전 가능성”이라며 “최대 사거리 2,500km의 토마호크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경우, 전쟁 공포는 푸틴 대통령의 정권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은 거대한 군사적 파급 효과보다는, 경제 제재를 강화해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에도 토마호크 미사일 공급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3. ‘연 2만명 파병’ 사상 초유... 실전 경험 쌓는 북한군 두 센터장은 ‘혈맹’ 관계에 가까워진 북러 군사 협력의 가장 위협적인 부분으로 ‘북한 특수작전군 파병’을 꼽았다. 그는 “전투 공병, 군사 건설 인력을 포함해 연평균 최대 2만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의 특별 군사 작전에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6.25 전쟁 이후 북한이 5천명 이상 대규모 병력을 파병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격려했던 ‘11군단(폭풍군단)’을 포함한 이들 병력은 피를 통해 실전 경험을 체득하고 있다”며 “주기적인 부대 교대(로테이션)를 통해 실전 경험이 북한 전역의 전투 병력에게 직간접적으로 공유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4. “北, AI·드론 전투 데이터 수집... 비대칭 전력 균형 깰 것”실전 경험과 더불어 ‘전투 데이터’ 축적은 북한군이 한반도 안보 균형을 깰 핵심 위협으로 지목됐다. 두 센터장은 “현대 무기체계는 전투 데이터가 핵심인데, 우리는 K9 자주포의 최대 사거리(40km) 사격 훈련조차 민간 시설 때문에 못 하는 실정”이라며 “반면 북한은 현장에서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무인기 운용 등 최첨단 전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그는 “북한이 이 데이터를 활용해 무인기 등을 질적·양적으로 대량 생산할 경우, 남북한의 재래식 전력 균형을 깨는 날이 가팔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5. K방산의 기회와 ‘바이 유러피언’이라는 장벽 두 센터장은 “러우 전쟁으로 K방산은 2021년 73억 달러에서 2022년 173억 달러로 ‘퀀텀 점프’를 이뤘다”며 “빠른 납기, 나토 호환성, 가격 경쟁력, 현지 기술 이전 등이 K방산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유럽연합이 2035년까지 방산 무기의 60~70%를 역내에서 조달하겠다는 ‘바이 유러피언(Buy European)’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는 K방산의 진입 장벽을 높이는 것으로, 폴란드 등 기존 시장을 대체할 수출망 다변화와 국회의 스마트한 입법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6. 재건 사업, 우크라이나 넘어 ‘러시아’도 열린 시장 두 센터장은 전후 복구 사업과 관련해 “우리는 늘 (전후 복구와 관련) 우크라이나만 이야기하지만, 정치적 문제와 지리적 한계, 유럽 국가들의 기여도 등을 고려할 때 진출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히려 ‘반전’은 러시아 시장”이라며 “전쟁 이후 러시아 역시 제조업, 운송, 건설 분야에서 심각한 인력난과 기술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금부터 한러 관계를 관리해야 한다”며 “러시아는 전후 복구와 혁신 경제 발전을 위해 한국의 인프라 건설 경험, 첨단 AI 기술 등을 반드시 필요로 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두 시장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미디어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용마산 스카이워크’ 현장점검… “녹색복지 실현 위한 발걸음”

    이영실 서울시의원, ‘용마산 스카이워크’ 현장점검… “녹색복지 실현 위한 발걸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13일 개통 예정인 ‘용마산 스카이워크’의 공식 개장에 앞서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시설은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중랑구 면목동 산1-1일대에 조성한 산림휴양시설로, 시민을 위한 도심 속 생태 여가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의원은 개통을 앞두고 정원도시국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예산의 적정 집행 여부, 공사 안전성, 시민 편의성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 의원은 “시 예산이 투입된 만큼 실효성 있는 결과로 이어져야 하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녹색복지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마산 스카이워크는 서울둘레길 4코스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약 10m 높이의 160m 하늘숲길과 전망대, 트리하우스, 쉼터 등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 38억원이 투입됐으며, 중랑구가 향후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서울시는 2023년 9월 설계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인허가 절차, 시굴조사 등을 거쳐 공사를 추진해 왔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이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수차례 사전 보고를 받으며 사업의 방향성과 주민 편의성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내실 있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왔다. 스카이워크는 인근 사가정공원, 수국정원, 망우수국길 등과 연결돼 사계절 산책이 가능한 연속형 녹색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이 의원은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태 기반 시설 조성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12월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 ‘정보원’, 허성태 X 조복래 상극 케미로 인기몰이 중

    12월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 ‘정보원’, 허성태 X 조복래 상극 케미로 인기몰이 중

    올해 12월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들 가운데 단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정보원>이 흥행 기대감을 높이며 연말 극장가의 중심에 섰다. 공개된 보도스틸과 배우들의 예능·유튜브 등장 이후 온라인 반응이 폭발적으로 늘며, ‘12월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정보원>은 강등과 연이은 수사 실패로 모든 열정을 잃어버린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눈먼 돈을 좇다 큰 판에 휘말린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서로 성격도 목적도 완전히 다른 두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상극 케미스트리는 개봉 전부터 ‘올해 마지막 웃음 폭격’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형사와 정보원이 한 공간에서 부딪히고 뒤엉키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측 불가한 상황 속에서 주고받는 티키타카는 영화의 핵심 재미 포인트로 꼽히며,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12월 한국영화 중 제일 보고 싶다”, “케미만으로도 이미 흥행각”이라는 기대평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오남혁의 동료 형사 이소영(서민주), 거대 조직과 연결된 인물 황상길(차순배), 오남혁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경찰서장 강용구(장혁진) 등 강한 개성을 가진 조연 라인업까지 더해져 풍부한 팀플레이를 기대하게 만든다. 허성태는 “조복래와 함께 연기하면서 예측 못 한 순간에 웃음이 터지는 장면이 많았다”고 밝히며 작품의 유쾌한 분위기를 전했고, 조복래 역시 “촬영 내내 호흡이 완벽했다”며 케미스트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2월 한국영화 라인업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보원>은 유쾌한 웃음, 개성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 빠른 전개를 앞세워 연말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화는 오는 12월 3일 전국 개봉한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윤영희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지난 12일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중앙연수원은 당원의 정치역량 함양과 시민정치교육을 담당하며, 중앙윤리위원회·당무감사위원회·여의도연구원과 함께 당의 4대 독립기구로 꼽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연수원·중앙연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당을 개혁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기구가 바로 중앙연수원”이라며 “함께 싸우고 있는 당직자와 당원들이 당의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달희 연수원장, 정희용 사무총장, 강명구 조직부총장과 함께 당일 임명된 19명의 부위원장들이 참석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당원 역량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윤영희 부위원장은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연수원을 통해 ‘우리 당의 미래는 당원 교육에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사회복지공제회, 복지시설 사전 예방 체계 구축 논의의 장 마련

    한국사회복지공제회, 복지시설 사전 예방 체계 구축 논의의 장 마련

    - 복지시설 안전관리 현황 진단 및 사전 예방 중심 제도 기반 강화 필요성 공감- 관련 법·제도 정비와 공제회 중심의 예방·보상 체계 구축 필요성 강조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김용하)는 11월 14일(금)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김윤 국회의원실(보건복지위원회)과 『복지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가 공동주관했으며, 복지시설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적 보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용하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공제는 사고 이후 단순한 재무적인 보상을 넘어, 사전 예방과 공동대처 등을 목적으로 하기에 보험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오늘 토론회가 복지시설 안전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 의원은 “우리나라 복지서비스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나날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안전관리 문제는 중요한 핵심과제”라며 “시설과 종사자, 이용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시스템 정비는 국가제도의 동반이 필수적이므로 국회 차원에서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공동주관 기관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한철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은 “장기요양시설이 감당하는 과도한 책임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공공성을 갖춘 공적 기관의 역할과 정부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조남범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회장도 “시설 현실을 반영한 보험료 체계와 상품 개선 등 공제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는 나정자 서정대학교 교수가 「복지시설의 안전관리 현황 및 그 대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했다. 나 교수는 복지시설 안전관리의 공백을 진단하며 “복지시설의 양적 확대에 비해 안전관리 제도와 인력, 예산은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시설별 안전관리 수준을 점검해 사전 예방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예방교육·환경개선·공제가입·보상·사후 대응 등 안전관리 전반을 공제회 중심으로 일원화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 교수는 “복지시설 안전관리의 핵심은 사회복지종사자의 안정된 근무 환경에 있다”며,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이러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사회복지인 퇴직연금 제도’를 추진하는 등 현장의 요구를 가장 가까이에서 반영하며 관련 역할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제는 김준래 변호사가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전문인배상책임보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장기요양기관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의해 가입해야 하는 전문인배상책임보험의 가입기준 해석이 큰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는 현장의 전체적인 상황과 행정의 형평성 등을 전제로 재검토 및 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은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권요안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서울지부 회장 ▲우현경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안전예방본부장 ▲전용호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철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 ▲홍명기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 사무관 등이 참여해 각계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복지시설 안전관리 현황과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복지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는 현장 종사자뿐 아니라 이용자의 생명과 직결된 엄중한 사안”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나아가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법제화 ▲복지시설 보험 운영의 공제회 일원화 및 관리 강화 체계 구축 ▲정부 차원의 안전관리 예산 확충 필요성 등을 제안했으며, “공제회는 국가정책의 기반을 다지는 공제기관으로서 복지시설 안전관리 전반을 책임지는 통합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용하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은 “복지시설 안전관리는 단순한 시설 차원의 관리·점검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돌봄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일”이라며, “공제회는 복지시설과 사회복지인이 안심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사회복지인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복지 안전망의 기반을 확실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복지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 예방 중심의 안전보장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사회복지인의 고용 안정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사회복지인 퇴직연금 제도 추진도 병행해, 복지 현장의 안전은 물론 사회복지인의 전체 생애를 보장하는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 하남시의회, (사)하남모범운전자지회와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사)하남모범운전자지회와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사)하남모범운전자지회(이하 하남모범운전자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박선미·강성삼·오승철 의원, 하남모범운전자회 김자환 회장, KD 운송그룹 경기상운 노동조합 장민 부서장, 하남시 관계 부서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하남모범운전자회 지원 조례 제정과 개인택시 면허 배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가칭)‘하남시 모범운전자연합회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 청취 ▲‘비율 할당제’ 개인택시 면허 배분 방식 개선 방안 등이다. 하남시는 2019년 12월 개정된 ‘하남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사무처리 규정’에 따라 개인택시 면허 배분을 ‘비율 할당제’로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약 60명에 불과한 택시 종사자의 면허 비율은 80%에 달하지만버스·화물 등 사업용 운수종사자(총 약 2190여 명)의 비율은 각각 7%에 그쳐, 특정 업체에 면허가 집중되고 무사고·봉사 경력 등 현장 기여도가 반영되지 않는 등 불공정 논란이 이어오고 있다. 금광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간담회는 제9대 의회 개원 직후부터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하남시민의 택시 이용 편리성 증진을 위해 시가 적극 나서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기간 무사고로 성실히 일해온 운수종사자들의 기여가 택시 배분에 정당하게 반영되지 못하고 특정 업체에 면허가 집중되는 현상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모범운전자회 지원 조례 제정을 제안한 박선미 의원은 “모범운전자의 활동은 공공성이 매우 높고 지속 가능한 교통안전체계 구축에 필수적”이라며 “하남시도 조례 제정을 통해 활동 기반을 정립하고, 법적 단체명 정비·지원 기준 설정 등 실효성 있는 조항을 담아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모범운전자회는 경찰청장이 선발한 교통안전 전문 봉사조직으로, 교통질서 계도·현장 교통관리·각종 지역 행사 안전지원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된 업무를 수행해왔다. 전국 63개 지자체(25.10.기준)가 독립 조례를 시행 중인 만큼, 하남도 활동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함께한 강성삼 의원은 “향후 객관적 용역으로 실제 운행되는 택시 실태를 파악하여 택시면허 배분 제도에 대해 종합 분석하고, 그 결과에 기반한 합리적 대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승철 의원은 “하남시의 고질적인 택시문제로 시민들이 오랫동안 고통받은 만큼 이제는 현실적인 비율 조정을 통해 한 대라도 더 운행가능한 택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남모범운전자회 김자환 회장은 “모범운전자들은 생업과 별개로 매일 위험과 맞서 시민의 생명과 도로 안전을 지키는 ‘도시의 보이지 않는 안전망’”이라며 “하남의 교통안전을 위해 더 힘쓸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할 공정한 제도와 합리적 지원이 마련돼야 하며, 특히 개인택시 면허 배분 과정에서 오랜 기간 교통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종사자들의 기여가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남시의회 의원들은 “하남모범운전자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현장 의견이 제도 개선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집행부는 관련 용역 추진과 후속 조치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남모범운전자회는 앞서 지난 5월 개인택시 면허 배정 제도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는 건의문을 하남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그 문제를 포함해 단체의 발전 방안과 지원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후속 논의의 일환이다.
  • 트럼프, ‘마두로 제거’ 옵션까지 보고받아…카리브해 초긴장

    트럼프, ‘마두로 제거’ 옵션까지 보고받아…카리브해 초긴장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행동을 본격적으로 검토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백악관에서 군 수뇌부로부터 지상타격을 포함한 ‘업데이트된 작전 옵션’을 직접 보고받았다. CBS와 CNN 등 미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옵션을 재검토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효과와 위험을 계속 저울질하고 있으며 “실패 가능성이 있는 작전을 섣불리 지시하길 꺼린다”고 주변 인사들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사우던 스피어’ 작전 가동…남부사령부, 지상타격 목표까지 구체화 CNN은 이어 남부사령부가 ‘사우던 스피어’라는 작전명 아래 지상 타격목표를 세부적으로 준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과 케인 합참의장이 참석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소셜미디어에서 “사우던 스피어는 미국을 위협하는 마약 테러조직을 제거하고 우리 이웃을 보호하는 임무”라고 밝혔다. 일부 옵션에는 군사·정부 시설 공격과 마약 루트 차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제거 시나리오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BS ‘60분’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지상타격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내부 회의에서는 여러 가능성이 여전히 테이블에 오른 상태다. 전쟁부 개칭 공식화…워닷고브 전환으로 제도화미국은 9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명칭을 다시 전쟁부로 되돌렸다. 당시 국방부 홈페이지는 개명 지시 직후 상단 이름을 전쟁부로 교체했고, 주소도 기존 디펜스닷고브(defense.gov)에서 워닷고브(war.gov)로 즉시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서 이기려면 부처의 정신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전쟁부의 새 문장도 트루스소셜에 공개했다. 행정명령은 헤그세스 장관과 소속 당국자들이 행정부 소통과 공식 문서, 의전 상황에서 전쟁부 장관, 전쟁부 같은 보조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펜타곤 현판 70년 만에 교체…“정체성이자 메시지” 행정부는 모든 행정 부처가 이러한 보조 명칭을 인식해 수용해야 한다는 지침도 함께 내렸다. 명칭의 영구 변경에는 의회 입법 절차가 필요하지만 행정부 내에서 사실상 전쟁부가 공식 명칭처럼 사용되는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워닷고브에 따르면 13일 펜타곤은 리버 입구와 몰 입구에 걸려 있던 70년 넘은 국방부 청동판을 철거하고 전쟁부 현판으로 교체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마지막 나사 작업을 직접 마치며 “이 이름은 단순한 간판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조직인지 보여주는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핵항모 포드호까지 집결…냉전 이후 최대 전력 전문가들은 전쟁부 개칭이 베네수엘라 지상타격 검토와 맞물리며 트럼프 행정부가 대외 군사력 사용 의지를 더욱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상징적 조치라고 평가한다. 세계 최대 핵항모 제럴드 포드호가 이번 주 카리브해에 진입했다. 이미 배치된 구축함과 해병대 특수전 부대, 정찰기들이 포드호 전단과 합류하면서 냉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미 해군 전력이 카리브해에 집중되고 있다. 마약선 20여 척 선제타격…최소 80명 사망 데일리메일은 이 움직임을 두고 “미국이 마두로 정권을 겨냥한 군사 행동에 한층 더 다가섰다”고 지적했다. 미군은 9월 이후 마약 밀수선을 겨냥한 선제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CBS는 지난 두 달 동안 미군이 21척을 타격해 8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2명은 구조돼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로 송환됐다. 헤그세스 “미국의 이웃을 우리가 지킨다” 그러나 민주당과 국제 인권단체는 “미국이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초법적 처형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CNN은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지상타격을 정당화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의회에 설명했다며 향후 법적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최근 인디애나 포트웨인 회의에서 “미국인을 해치는 마약범이면 어디에 있든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반구는 미국의 이웃이며 우리가 지킨다”고 말했다. “결심만 남았다”…베네수엘라, 전군 동원 준비악시오스는 남부사령부 지휘관 앨빈 홀시 제독이 예정보다 일찍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며 내부에서 ‘신중파’로 평가받아 왔다고 짚었다. 민주당은 최근 전력 확장이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국방부와 백악관은 관련 보도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았다”며 실제 행동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이 실제로 베네수엘라 지상 표적을 타격할 경우 마두로 정권과의 직접 충돌로 이어져 카리브해 긴장이 극도로 높아질 전망이다.
  • “트럼프 결심만 남았다”···미국, 베네수엘라 지상 타격 코앞?

    “트럼프 결심만 남았다”···미국, 베네수엘라 지상 타격 코앞?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행동을 본격적으로 검토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백악관에서 군 수뇌부로부터 지상타격을 포함한 ‘업데이트된 작전 옵션’을 직접 보고받았다. CBS와 CNN 등 미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옵션을 재검토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효과와 위험을 계속 저울질하고 있으며 “실패 가능성이 있는 작전을 섣불리 지시하길 꺼린다”고 주변 인사들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사우던 스피어’ 작전 가동…남부사령부, 지상타격 목표까지 구체화 CNN은 이어 남부사령부가 ‘사우던 스피어’라는 작전명 아래 지상 타격목표를 세부적으로 준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과 케인 합참의장이 참석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소셜미디어에서 “사우던 스피어는 미국을 위협하는 마약 테러조직을 제거하고 우리 이웃을 보호하는 임무”라고 밝혔다. 일부 옵션에는 군사·정부 시설 공격과 마약 루트 차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제거 시나리오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BS ‘60분’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지상타격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내부 회의에서는 여러 가능성이 여전히 테이블에 오른 상태다. 전쟁부 개칭 공식화…워닷고브 전환으로 제도화미국은 9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명칭을 다시 전쟁부로 되돌렸다. 당시 국방부 홈페이지는 개명 지시 직후 상단 이름을 전쟁부로 교체했고, 주소도 기존 디펜스닷고브(defense.gov)에서 워닷고브(war.gov)로 즉시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서 이기려면 부처의 정신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전쟁부의 새 문장도 트루스소셜에 공개했다. 행정명령은 헤그세스 장관과 소속 당국자들이 행정부 소통과 공식 문서, 의전 상황에서 전쟁부 장관, 전쟁부 같은 보조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펜타곤 현판 70년 만에 교체…“정체성이자 메시지” 행정부는 모든 행정 부처가 이러한 보조 명칭을 인식해 수용해야 한다는 지침도 함께 내렸다. 명칭의 영구 변경에는 의회 입법 절차가 필요하지만 행정부 내에서 사실상 전쟁부가 공식 명칭처럼 사용되는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워닷고브에 따르면 13일 펜타곤은 리버 입구와 몰 입구에 걸려 있던 70년 넘은 국방부 청동판을 철거하고 전쟁부 현판으로 교체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마지막 나사 작업을 직접 마치며 “이 이름은 단순한 간판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조직인지 보여주는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핵항모 포드호까지 집결…냉전 이후 최대 전력 전문가들은 전쟁부 개칭이 베네수엘라 지상타격 검토와 맞물리며 트럼프 행정부가 대외 군사력 사용 의지를 더욱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상징적 조치라고 평가한다. 세계 최대 핵항모 제럴드 포드호가 이번 주 카리브해에 진입했다. 이미 배치된 구축함과 해병대 특수전 부대, 정찰기들이 포드호 전단과 합류하면서 냉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미 해군 전력이 카리브해에 집중되고 있다. 마약선 20여 척 선제타격…최소 80명 사망 데일리메일은 이 움직임을 두고 “미국이 마두로 정권을 겨냥한 군사 행동에 한층 더 다가섰다”고 지적했다. 미군은 9월 이후 마약 밀수선을 겨냥한 선제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CBS는 지난 두 달 동안 미군이 21척을 타격해 8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2명은 구조돼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로 송환됐다. 헤그세스 “미국의 이웃을 우리가 지킨다” 그러나 민주당과 국제 인권단체는 “미국이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초법적 처형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CNN은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지상타격을 정당화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의회에 설명했다며 향후 법적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최근 인디애나 포트웨인 회의에서 “미국인을 해치는 마약범이면 어디에 있든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반구는 미국의 이웃이며 우리가 지킨다”고 말했다. “결심만 남았다”…베네수엘라, 전군 동원 준비악시오스는 남부사령부 지휘관 앨빈 홀시 제독이 예정보다 일찍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며 내부에서 ‘신중파’로 평가받아 왔다고 짚었다. 민주당은 최근 전력 확장이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국방부와 백악관은 관련 보도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았다”며 실제 행동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이 실제로 베네수엘라 지상 표적을 타격할 경우 마두로 정권과의 직접 충돌로 이어져 카리브해 긴장이 극도로 높아질 전망이다.
  • 부산시 감사위, 교통유발 부담금 부적정 사례 적발…개선 요구

    부산시 감사위, 교통유발 부담금 부적정 사례 적발…개선 요구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교통유발부담금이 부적정하게 부과된 사례를 확인하고, 부산시와 16개 구·군에 개선을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연접한 대지의 소유자가 같은 두 동 이상의 시설물은 각 시설의 층별 바닥면적을 모두 합한 것으로 기준으로 부담금을 산정해야 하는데, 133개 시설물에 대해 합산 적용하지 않아 6억 2369만원을 과소 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화시설은 면제 대상임에도 부담금을 부과해 2195만원을 과다 징수했고, 지하도상가는 부과 대상이지만 도시철도시설로 판단해 면제하면서 7202만원을 과소 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감사위는 연접 대지 미적용으로 과소 산정된 교통유발부담금 6억 9571만원 추징을 요구하고, 면제 대상임에도 징수한 부담금 2195만원을 환수하도록 하는 등 32건의 행정상 조치와 7억 1767만원의 재정상 조처를 하도록 관계부서에 요구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6월 9일부터 27일까지 부담금을 부과, 징수하는 16개 구·군과 이를 총괄하는 시 부서를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업무 전반에 대해 실시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감사가 교통유발부담금 제도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공공재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동화사 주지 ‘선광 스님’ 당선…행정절차 거쳐 4년간 활동

    동화사 주지 ‘선광 스님’ 당선…행정절차 거쳐 4년간 활동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신임 주지 선거에서 선광 스님이 당선됐다. 제9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오후 1시 설법전에서 주지 선거인 산중총회를 개최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선광 스님은 중앙종무행정 절차 등을 거쳐 4년간 동화사 신임 주지로 활동하게 된다. 선광 스님은 이날 다른 입후보자인 홍관 스님과 법광 스님을 큰 표 차로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선광스님은 조계사 총무국장, 동화사 총무국장 등을 지냈으며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등을 맡고 있다. 앞서 각 후보는 팔공총림에서 해제된 동화사의 위상 회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총림이란 수행하는 선원과 경전을 가르치는 강원, 승려를 양성하는 율원을 모두 갖춘 사찰을 말한다. 이번 동화사 산중총회가 치러지게 된 이유도 동화사의 팔공총림 해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화사 측은 지난 3월 조계종 중앙종회가 동화사의 팔공총림 해제를 결정하자 법원에 ‘총림 해제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는 이후 동화사가 조계종 총무원 감사국 특별 감사를 반복해 거부했다는 이유 등으로 주지였던 혜정스님의 직무 정지를 의결했다. 혜정스님이 이에 주지직을 내려놓으면서 이번 산중총회가 열리게 됐다.
  • “안 쓰면 손해” 아산페이 18% 할인 연장

    “안 쓰면 손해” 아산페이 18% 할인 연장

    충남 아산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아산페이 18% 할인을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25억 원 한도에서 법인 대상 지류 상품권도 10% 특별 할인판매하고, 개인 지류 상품권 구매 한도를 30만 원으로 상향해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올 한 해 국비 458억 1000만 원, 도비 46억원 등 총 504억1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아산페이를 55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있다. 시는 현재 보유 중인 지류 상품권을 모두 활용해 기존 지류 발행액 50억 원에서 75억 원으로 25억 원 증액 발행한다. 지류 상품권 25억 원 확대에 따라 개인 지류 상품권 구매 한도는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했다. 지류 상품권은 10% 할인판매만 가능하고 8% 캐시백은 아산페이 앱(모바일, 카드)에만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 국·도비 지원 방식이 변경되어 아산페이 18% 할인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내년 상반기 소비 계획이 있다면 연내 아산페이를 사용해 미리 구매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청구 공영주차장 등 3곳 현장방문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청구 공영주차장 등 3곳 현장방문

    서울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전날 중구 시설 3개소를 방문해 공사추진 현황과 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구의회에 따르면, 송재천 위원장과 이정미 위원, 길기영 위원은 중구장애인단체(시각·농아), 청소년센터, 청구 공영주차장 등을 차례로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공사가 완료되었거나 진행 예정인 주민 편의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성과 시공 적정성을 확인하고, 정례회 예산심의에 참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남산쉼터 내 중구장애인단체는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해 안전 개선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위원들은 현장을 점검한 뒤 이용자 불편과 개선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시공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청소년센터를 찾은 위원들은 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앞선 노후시설 개선 공사를 통해 청소년 극장 리모델링, 지하층 카페테리아와 청소년 쉼터 조성, 냉난방기 교체가 이뤄졌다. 옥상에는 데크를 신설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최근 시설 개선공사를 마친 청구 공영주차장을 방문했다. 청구 공영주차장은 배수 유도판을 설치해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 주차장 진·출입구의 노후된 바닥 보수와 안전펜스를 교체했다. 또한 2~3층 내부에는 화재 시 확산을 늦출 수 있는 내화 페인트를 도장했다. 위원들은 무인주차장 이용객 동선과 편의를 고려하면 주차요금 부스 필요성이 낮아진 만큼 향후 부스 철거 필요성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송 위원장은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공무원노조 “내란 철저히 조사…무리한 색출은 안 돼”

    공무원노조 “내란 철저히 조사…무리한 색출은 안 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정부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설치와 12·3 비상계엄 가담 공무원 조사 방침에 대해 “내란은 반드시 청산되어야 한다”며 조사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단, 강압적 조사와 무리한 색출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노조는 14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추진계획’은 내란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내란은 국가 헌정 질서를 침탈한 중대한 범죄로, 철저한 청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조는 “공직사회 일원으로서 이번 사태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한다”며 “정확한 사실 규명과 투명한 절차, 정당한 책임 추궁이라는 원칙에 따라 정부 조사에 성실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란 모의·실행·은폐 등 헌정 질서를 파괴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조사 방식에 대해선 우려를 제기했다. 노조는 “강압적 조사 금지, 인권유린 방지, 선의의 공무원 보호가 함께 보장되어야 한다”며 “의혹 제기만으로 무리한 조사로 이어지거나 공무원의 명예·생존을 흔드는 자의적 판단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객관적 기준·중립적 절차·방어권 보장이 갖춰져야 진정한 정의가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의 배경과 관련해 노조는 공직사회의 구조적 취약성을 근본 원인으로 들었다.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권리,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한 표현의 자유, 내부에서 문제를 제기할 제도적 통로가 부족한 현실이 내란 사태를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다. 노조는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요구했다. “공무원의 부당명령 거부권 제도화, 정치 기본권 보장, 권력 오남용 감시권 강화 없이는 공직사회가 헌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며 “잘못한 사람은 책임지고, 선량한 공무원은 보호받으며, 어떤 정권도 공직사회를 위헌 행위에 동원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與 “국익 측면에서 매우 잘된 협상” 野 “팩트시트 아닌 백지시트”

    與 “국익 측면에서 매우 잘된 협상” 野 “팩트시트 아닌 백지시트”

    여야는 14일 한미가 통상·안보 협상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발표한 것을 두고 극명하게 갈린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나라보다 훨씬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지만 국민의힘은 “팩트시트가 아닌 백지시트”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외교, 국익 추구 외교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성공적이었다”며 “관세 협상도 국익 측면에서 매우 잘된 협상”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협상은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상업적 합리성이 입증된 투자만 진행한다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며 “성과가 국민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야당과 함께 후속 조치를 신속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도 “한국에 드리웠던 경제적·안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익을 수호한 모범답안”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후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통해 관세 협상의 후속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대장동 개발비리 항소포기 규탄 간담회’ 전 “여전히 총론적 합의에 그치고 있고 미국 측이 원하는 대로 모두 들어준 트럼프를 위한, 트럼프에 의한, 트럼프의 무역 협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의혹을 덮기 위해 급박하게 준비했다는 의혹마저 드는 알맹이 없는 발표”라고 맹공했다. 장 대표는 크게 대미 투자 구조 설명·핵잠수함 건조 장소·농축산 시장 개방 등이 이번 팩트시트의 문제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의 외환위기가 시작됐단 공식적인 선언과도 같다”며 “연 200억달러를 어떻게 조달할지, 투자 손실 발생 시 어떤 안전 장치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단 한마디도 없다”고 지적했다. 핵잠 도입을 두고서는 “뜬구름 잡는 선언만 있다”고 질타했다. 잠수함 건조 위치와 핵 연료 협상, 핵잠 전력화 시기에 대한 설명이 없단 사실을 거론한 것이다. 장 대표는 농축산 시장 개방을 사실상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국회와 언론의 질문마다 관세 협상은 농축산물 개방과는 무관하다고 부인해 왔지만 이번 문서는 스스로 그 해명을 뒤집은 셈”이라고 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쌀·쇠고기 등에 대한 추가 시장 개방은 팩트시트에 담기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장 대표는 “국회 비준 패싱은 협상 실패를 덮기 위한 정치적 꼼수이며 국민에게 막대한 재정 부담을 지우는 합의를 국회 심사 없이 확정하려는 명백한 헌법 위반행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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