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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현 신임 대검 차장, 항소 포기 관련 “특별히 할 말 없다”

    구자현 신임 대검 차장, 항소 포기 관련 “특별히 할 말 없다”

    신임 대검 차장에 임명된 구자현(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검장이 14일 ‘대장동 비리 사건 항소포기’ 사태와 관련해 “지금 이 자리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구 고검장은 이날 오후 퇴근길에 ‘검찰 내부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는 기자들 질문에 “그게 제일 중요한 가치니까요. 안정화되고 자기 일을 성실하게 할 수 있도록 제가 돕는 게 제일 중요한 일 같다”고 밝혔다. 임명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다. 검찰 조직이 안정화되고 또 맡은 본연의 책무들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당에서 추진하는 검사 징계안이나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법무부가 노 권한대행 사퇴 당일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후임을 임명한 것은 항소포기 사태로 혼란에 휩싸인 조직 분위기를 서둘러 수습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임명된 구 고검장의 발령일은 15일이다. 검찰총장 공백 속 노 대행마저 물러나면서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이번 인사로 최악의 수는 피하게 됐다. 구 고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 중앙지검 3차장을 지내고 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검찰 인사·예산을 총괄하는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았다. 문 정부 초기 법무부 탈검찰화를 논의한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직속 법무·검찰개혁단장을 역임해 검찰개혁 선봉장으로 나서기도 했다.
  •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 “일본과 1차전 선발은 곽빈”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 “일본과 1차전 선발은 곽빈”

    한국 야구대표팀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이 한일전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곽빈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야구대표팀과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류 감독은 일본과의 평가전에 대해 “기억을 더듬어보면 1995년, 1999년 슈퍼게임 선수로 와서 경기했다”며 “최근 우리나라 대표팀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했다. 어느 시점보다 내년 WBC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경기가 팬들에게 즐거움 드릴 수 있고 보답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표팀은 역대 가장 젊은 성인 대표팀으로 꾸려졌다. 대표팀 주장 박해민(LG 트윈스)은 “도쿄돔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지만 과거”라며 “한국 야구는 앞을 보고 나아간다. 두 경기를 통해 한국 야구가 발전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가 좋은 경험을 하고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가진다면 내년 WBC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내년 WBC 공인구를 사용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치 클록 규정을 적용하며, MLB 심판이 주심으로 들어온다. 류 감독은 “KBO리그는 피치 클록 제한이 주자가 없을 때 20초, 있을 때는 25초다. WBC 규정은 각각 15초와 18초라 단축된 느낌”이라며 “지난주 체코전을 통해 WBC 규정에 적응했다. 투수가 인지하고 있는 부분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왼팔 투수 소타니 류헤이(오릭스 버펄로스)가 선발 등판한다. 소타니는 올 시즌 8승 8패, 평균자책점 4.01을 거둔 투수로 시속 150㎞대 초반 빠른 공과 포크볼을 특기로 한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내년 3월 열리는 WBC에서 라이벌이다. 이틀 동안 좋은 경기를 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 선수 중 주목하는 선수로 “올해 결과가 좋아서 뽑힌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체코전에서 신선하다고 생각한 안현민(kt wiz)”을 꼽았다. 함께 참석한 내야수 마키 슈고(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어릴 때 올림픽을 봤을 때 한국과 일본은 라이벌이었다. 대표로 들어온 이후에는 한국에 절대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했다”고 밝혔다. 그는 1차전 선발로 예고된 곽빈을 거론하며 “내일 선발인 곽빈과 대결을 기대한다. WBC로 이어질 경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항소포기’ 책임지고 노만석 물러났지만…내막은 오리무중[로:맨스]

    ‘항소포기’ 책임지고 노만석 물러났지만…내막은 오리무중[로:맨스]

    ‘대장동 비리 사건 항소포기’ 사태의 책임을 지고 노만석(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물러났지만, 사태의 내막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사건의 당사자인 노 권한대행이 별다른 설명 없이 검찰을 떠났고, 사건에 관여된 것으로 의심받는 이진수 법무부 차관과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 내에서도 ‘항소 포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구체적인 항소 포기 이유와 과정을 알아야 향후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신임 대검 차장으로 임명돼 검찰총장 권한대행을 맡을 구자현 권한대행이 조직 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 지도 관건이다. 노만석 권한대행 “설득력 있는 결정 못한 것 무겁게 받아들여”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권한대행은 전날 오전 10시 30분 대검에서 진행된 비공개 퇴임식 후 검찰을 떠났다. 그는 퇴임사를 통해 “‘수사와 공소유지’가 갖는 엄중한 의미에 대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보다 더 설득력 있는 모습으로 결정하고 소통하지 못한 것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검찰 가족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해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저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등 논의는 부디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임에도, 이를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모든 갈등을 봉합하고, 하나 된 검찰이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또 “국민이 겪을 불편에 대한 충분한 논의나 대비 없이, 단순히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민 곁을 지키는 검찰’이 되기 위해 검찰 가족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그는 사의를 표하면서 “자세한 것은 퇴임식에서 밝히겠다”고 말했지만,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다. 그는 퇴임식 후 ‘항소 포기 전말을 설명해 달라’는 취재진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 없이 떠났다. ‘항소 포기’ 배경은 여전히 안개 속…구자현 권한대행의 ‘숙제’노 권한대행이 물러났지만, 검찰 내부는 여전히 어수선한 분위기다. ‘항소 포기’에 대한 이유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으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노 권한대행과 직접 통화했다는 이진수 법무부 차관과 사건의 지휘체계에 있었던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 사태는 여전히 안개 속에 있는 모습이다. 이 차관은 ‘노 권한대행과 통화한 것은 맞지만, 통상적인 의견 조율’이었다는 입장이다. 박 부장은 ‘오해가 있다. 본인이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뜻을 주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의 입장 및 지시 내용, 수사지휘권 발동 논의, 항소 포기를 결정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드러난 게 없는 상황이다. 현직 부장검사는 “노 대행이 물러났지만, 사태의 배경에 대해서는 아직도 구체적으로 설명이 안 된 상황”이라며 “사건이 일단락됐다고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부에서는 여전히 사태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검사는 “검사장들이 요구한 것도 사건에 대해 ‘해명하라’는 것이다. 권한대행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여전히 속 시원하게 설명하는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신임 대검 차장으로 구자현 서울고검장이 임명됐지만, 조직이 안정화될 지는 미지수다. 검찰 내부에서는 여전히 사태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고, 밖으로는 검찰에 대한 정치권의 공격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어수선한 상태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구 신임 차장은 전날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다. 검찰 조직이 안정화되고 맡은 본연 책무들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업무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항소 포기와 관련해서는 “말할 기회가 또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자리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만 답했다. 내부 반발이 지속될 것이라는 질문에도 “그게 제일 중요한 가치다. 안정화되고, 자기 일들 성실히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듣고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서 자긍심과 감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정착을 뒷받침하고, 서울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광명시의회, 정례회 대비 상임위별 주요 현장 방문

    광명시의회, 정례회 대비 상임위별 주요 현장 방문

    광명시의회(의장 이지석)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제297회 정례회를 앞두고 상임위원회별로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점검에 나섰다. 자치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이재한)는 14일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감염병대응센터 ▲청소년예술창작소 ▲나름청소년활동센터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 등 6개 기관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의원들은 정신건강·감염병 대응 체계와 청소년 정책 전반을 살피며 시설 운영 개선사항, 안전관리, 프로그램 보완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이들은 제2차 정례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5년도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대한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지난 13일 사업대상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이재한 위원장은 “시민의 정신건강, 감염병 안전, 청소년 지원 등은 행정이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핵심 분야”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들은 정례회 심사 과정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문화건설위원회(위원장 설진서)는 지난 13일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 ▲광명청년예술공장 ▲이동노동자쉼터 3호점 등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정책 효과성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도시농업 확대 가능성, 청년 창작 공간의 지원 체계,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안정성 등을 확인하며 관련 부서에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설진서 위원장은 “이번 방문은 시민 삶과 직결된 복지·문화·도시정책이 실제로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필요한 개선 사항은 시와 긴밀히 협의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일본 영토주권전시관 확장 개관에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 일본 영토주권전시관 확장 개관에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14일 일본 정부가 독도 관련 왜곡 정보를 담고 있는 도쿄 영토주권전시관의 확장 공간을 추가 개관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폐관을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전시관을 확장하고 왜곡된 자료를 홍보하고 있다. 영토주권전시관은 독도를 비롯해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북방영토 등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다. 경상북도의회는 일본정부가 2018년 처음 영토주권전시관의 문을 연 뒤 확장 이전과 리모델링을 거듭하며 왜곡된 주장을 반복해온 사실을 지적하며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일본 정부가 사실을 왜곡한 전시 공간을 확대하여 독도에 대한 허위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박성만 의장은 “일본 정부가 진정으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라면, 과거사를 직시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독도 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대응 활동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규식(포항)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일본의 전시관 확장 조치는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영토 침탈 시도의 일환이며, 이는 묵과할 수 없는 도발 행위”라며 “일본 정부는 왜곡된 전시를 즉각 중단하고 영토주권전시관을 폐쇄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 최소한의 자세를 갖출 것“을 촉구했다.
  • 독일 전과 11건인데도 영국 입국…15세 성폭행범에 징역형 선고

    독일 전과 11건인데도 영국 입국…15세 성폭행범에 징역형 선고

    영국 옥스퍼드 도심에서 밸런타인데이 밤 귀가하던 15세 소녀가 소형보트 이민자에게 성폭행당한 사건이 영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가해자가 독일에서 폭력 전과 11건을 가진 인물로 드러나면서 영국 내무부의 입국 심사 실패 논란도 커지고 있다. 독일 전과자였던 가해자, 소형보트 타고 영국 입국모프라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독일에서 폭력과 상해로 11건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2023년 소형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들어왔고 입국 직후 성추행 혐의로 한 차례 체포됐지만 증거 부족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이후 난민 호텔에 배치돼 지역사회에 머물렀다. 지난해 2월 14일, 취약한 피해자 노려 성폭행 사건은 지난해 2월 14일 밤 옥스퍼드 웨스트게이트 쇼핑센터 근처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친구들과 어울린 뒤 술에 취한 상태였고 귀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프라드는 이 취약함을 이용해 접근했고 피해자를 골목으로 끌고 가 “너를 성적 도구로 삼겠다”고 위협하며 성폭행했다. 재판에서는 모프라드와 함께 또 다른 남성이 공격에 가담했다는 사실도 드러났지만 경찰은 공범을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이후 도망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는 두 달 뒤…초기 수사 난항피해자는 사건 발생 두 달 뒤인 4월에 신고했다. 당시 CCTV 보관 기간이 지나 영상이 남아 있지 않아 초기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경찰은 모프라드를 한 차례 체포했지만 보석으로 석방했다. 이동 정보 기반 감시 프로그램이 단서 제공경찰은 옥스퍼드 도심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 비질런트를 통해 모프라드의 행적을 다시 추적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상복 경찰이 밤 시간대 도심을 순찰하며 취약한 여성을 노리는 남성의 포식적 행동을 감시하는 체계다. 경찰은 여기서 확보한 정보를 토대로 그의 동선을 재구성했고 지난해 말 휴대전화에서 피해자를 몰래 촬영한 사진과 같은 날 다른 소녀를 찍은 영상 등 핵심 증거를 확인했다. 경찰은 올해 초 모프라드를 다시 체포해 즉시 기소했다. 10월 유죄 평결…11월 13일 최종 선고 모프라드는 지난 10월 7일 배심원단의 만장일치 판단으로 강간과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영국 형사법은 침입 방식에 따라 두 범죄를 나눈다. 특정 성적 신체 부위가 개입된 침입은 강간, 손이나 다른 신체 부위 또는 물체를 이용한 침입은 별도의 성폭행으로 본다. 한국은 동의 없는 모든 침습적 성행위를 강간으로 규정해 이 같은 구분을 두지 않는다. 모프라드는 11월 1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9년 6개월과 3년의 연장 보호관찰 기간을 선고받았다. 판사는 그가 “앞으로도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은 당일 저녁부터 주요 언론이 보도하기 시작했고 다음 날 새벽에는 피해자 모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왜 이런 사람 영국에 들어왔나”…어머니의 공개 비판피해자 모친은 “딸은 지울 수 없는 고통을 안게 됐다”며 “독일에서 폭력 전과가 11건인 사람을 영국에 들여보낸 결정은 명백한 실패”라고 비판했다. 또 “입국 단계에서 기본 검증만 했어도 그는 지역사회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왜 이런 인물이 영국에 들어왔는지 정부가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찰 “피해자 용기, 수사·처벌 가능케 해”경찰은 “피해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았다”며 “그 용기가 가해자를 법정에 세웠다”고 평가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요청했다.
  • “왜 못 막았나요”…15세 성폭행범 전과 11건에도 입국한 ‘이 나라’

    “왜 못 막았나요”…15세 성폭행범 전과 11건에도 입국한 ‘이 나라’

    영국 옥스퍼드 도심에서 밸런타인데이 밤 귀가하던 15세 소녀가 소형보트 이민자에게 성폭행당한 사건이 영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가해자가 독일에서 폭력 전과 11건을 가진 인물로 드러나면서 영국 내무부의 입국 심사 실패 논란도 커지고 있다. 독일 전과자였던 가해자, 소형보트 타고 영국 입국모프라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독일에서 폭력과 상해로 11건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2023년 소형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들어왔고 입국 직후 성추행 혐의로 한 차례 체포됐지만 증거 부족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이후 난민 호텔에 배치돼 지역사회에 머물렀다. 지난해 2월 14일, 취약한 피해자 노려 성폭행 사건은 지난해 2월 14일 밤 옥스퍼드 웨스트게이트 쇼핑센터 근처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친구들과 어울린 뒤 술에 취한 상태였고 귀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프라드는 이 취약함을 이용해 접근했고 피해자를 골목으로 끌고 가 “너를 성적 도구로 삼겠다”고 위협하며 성폭행했다. 재판에서는 모프라드와 함께 또 다른 남성이 공격에 가담했다는 사실도 드러났지만 경찰은 공범을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이후 도망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는 두 달 뒤…초기 수사 난항피해자는 사건 발생 두 달 뒤인 4월에 신고했다. 당시 CCTV 보관 기간이 지나 영상이 남아 있지 않아 초기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경찰은 모프라드를 한 차례 체포했지만 보석으로 석방했다. 이동 정보 기반 감시 프로그램이 단서 제공경찰은 옥스퍼드 도심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 비질런트를 통해 모프라드의 행적을 다시 추적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상복 경찰이 밤 시간대 도심을 순찰하며 취약한 여성을 노리는 남성의 포식적 행동을 감시하는 체계다. 경찰은 여기서 확보한 정보를 토대로 그의 동선을 재구성했고 지난해 말 휴대전화에서 피해자를 몰래 촬영한 사진과 같은 날 다른 소녀를 찍은 영상 등 핵심 증거를 확인했다. 경찰은 올해 초 모프라드를 다시 체포해 즉시 기소했다. 10월 유죄 평결…11월 13일 최종 선고 모프라드는 지난 10월 7일 배심원단의 만장일치 판단으로 강간과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영국 형사법은 침입 방식에 따라 두 범죄를 나눈다. 특정 성적 신체 부위가 개입된 침입은 강간, 손이나 다른 신체 부위 또는 물체를 이용한 침입은 별도의 성폭행으로 본다. 한국은 동의 없는 모든 침습적 성행위를 강간으로 규정해 이 같은 구분을 두지 않는다. 모프라드는 11월 1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9년 6개월과 3년의 연장 보호관찰 기간을 선고받았다. 판사는 그가 “앞으로도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은 당일 저녁부터 주요 언론이 보도하기 시작했고 다음 날 새벽에는 피해자 모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왜 이런 사람 영국에 들어왔나”…어머니의 공개 비판피해자 모친은 “딸은 지울 수 없는 고통을 안게 됐다”며 “독일에서 폭력 전과가 11건인 사람을 영국에 들여보낸 결정은 명백한 실패”라고 비판했다. 또 “입국 단계에서 기본 검증만 했어도 그는 지역사회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왜 이런 인물이 영국에 들어왔는지 정부가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찰 “피해자 용기, 수사·처벌 가능케 해”경찰은 “피해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았다”며 “그 용기가 가해자를 법정에 세웠다”고 평가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요청했다.
  • 독도가 일본땅? 日 ‘왜곡 전시관’ 확장에 외교부 “폐쇄해라”

    독도가 일본땅? 日 ‘왜곡 전시관’ 확장에 외교부 “폐쇄해라”

    정부가 14일 일본이 독도 관련 왜곡 정보를 담고 있는 도쿄 ‘영토주권전시관’의 확장 공간을 추가 개관한 것과 관련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하는 등 강력한 항의에 나섰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금일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위해 도쿄 내 영토주권전시관의 확장 공간을 추가 개관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폐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영토주권전시관은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 등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홍보물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2018년 처음 문을 연 뒤 확장 이전과 리모델링을 거듭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4월 일본이 전시관을 리모델링 후 재개관할 때도 강력하게 항의한 바 있다. 외교부는 “2018년 해당 전시관 개관 이래 우리 정부가 폐쇄를 지속 촉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동 전시관의 확장 공간을 추가 개관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항의 차원에서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 ‘청년의 힘’ 희망의 서해안 만든다

    ‘청년의 힘’ 희망의 서해안 만든다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 출범청년 주도로 어촌·어업 활성화 청년들이 미래 먹거리인 서해안을 희망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뭉쳤다. 충남도는 14일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신명식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장, 구자홍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장, 청년 어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합회 출범은 청년 주도로 어촌·어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인공지능(AI) 확산에 맞춰 혁신을 선도할 인재로 거듭나려는 청년 수산인들의 의지다. 연합회는 앞으로 청년 수산인의 의사결정 기구로써 청년 수산인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 수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산의 미래! 청년수산인의 책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힘찬 출범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연합회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김태흠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힘쎈충남의 청년들답게 대한민국 차세대 수산인들의 리더로 우뚝 서 주길 바란다”며 “도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계속 발굴해 ‘돈이 되고, 청년이 모여드는 수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실적 대박’ 삼양식품 또 웃었다…농심도 영업익 44% ↑

    ‘실적 대박’ 삼양식품 또 웃었다…농심도 영업익 44% ↑

    전세계적인 K라면 인기로 인해 주요 라면 생산 업체들의 실적이 고공행진했다. 불닭볶음면 신화를 쓰고 있는 삼양식품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320억원, 영업이익 130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수치다. 3분기 연속으로 20%대 영업이익률을 실현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84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3446억원)을 넘어섰다. 호실적의 배경은 5105억원에 이르는 해외 매출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50% 뛰었는데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81%까지 올랐다. 수출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성장세가 높았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억 1200만달러(16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9억 5100만 위안(19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측은 밀양2공장 가동을 통한 증대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수출 지역을 다변화해 미국 상호관세 부과 여파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712억원, 영업이익 54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44.6% 증가한 수치다. 농심 측은 해외법인의 성장세 덕에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증가 원인은 2023년 7월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가격 인하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지난 3월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다시 올리면서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 영업이익(557억원)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반면 오뚜기의 경우 3분기 매출은 9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9% 감소한 5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국내 냉장·냉동 제품군의 견조한 성장, 해외 매출의 두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 상승과 판매관리비 증가 탓에 줄었다.
  • 충남선관위, 지자체장 업적홍보 행위 등 3건 고발

    충남선관위, 지자체장 업적홍보 행위 등 3건 고발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본인 업적을 홍보한 지방자치단체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도 선관위는 선거구 내에서 기부행위를 한 지방의원과 지난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회계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여 제출한 선거연락소 회계책임자 등도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지자체장은 지난 6월말 소속 공무원을 동원해 해당 지자체 추진 실적 등을 게재한 90여 매 현수막을 관내 읍면동에 게시하고, 7월 초 500여명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하면서 본인 업적을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B지방의원은 선거구 내 경로잔치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0만원씩 총 30만원을 찬조해 기부행위를 한 혐의다. 모 정당 선거연락소 C 회계책임자는 선거운동용 연설대담 차량 견적서를 조작해 허위로 회계보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자유와 공정, 정치자금 지출 투명성을 크게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반도체 관세·대미 투자 안전장치·핵잠 건조 총망라된 ‘조인트 팩트시트’

    반도체 관세·대미 투자 안전장치·핵잠 건조 총망라된 ‘조인트 팩트시트’

    14일 발표된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는 대미 투자, 관세 인하, 한국 국방비 증액 및 미국산 무기 구매, 조선 협력,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등이 총망라됐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양국 관계자의 말이 엇갈렸던 반도체 관세에 대해 ‘한국에 주요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한국 측이 새로 제기된 한국의 핵잠 건조도 명시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직접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에는 지난 8월과 지난달 두 차례의 한미 정상회담과 관세·안보 협상의 합의 내용이 담겼다. 팩트시트는 ▲핵심 산업 재건 및 확장, ▲외환시장 안정, ▲상업적 유대 강화, ▲상호무역 촉진, ▲경제 번영 수호, ▲한미동맹 현대화, ▲한반도 및 지역 사안에 대한 공조, ▲해양 및 원자력 분야 파트너십 발전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선 투자 1500억불 및 2000억불 추가 투자’ 명시자동차·의약품 관세 15%, 반도체는 ‘불리하지 않게’ 포함핵심 산업 재건 및 확장 항목에는 ‘한국의 1500억 달러 규모 조선 분야 투자(승인 투자)’와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한국의 2000억 달러 규모 추가 투자’가 담겼다. 대신 “미국은 상호 관세 목적으로 한국산 상품에 대해 한미 FTA나 미국의 최혜국(MFN) 관세율 중 적용가능한 세율, 또는 15% 중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한다”고 명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행정명령을 통해 한국에 부과한 상호관세 25%를 15%로 인하한다는 지난 7월 한미 관세협상의 합의 내용을 못 박은 것이다. 또한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 원목·제재목과 목재 제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를 15%로 인하”하고, “의약품에 부과되는 어떠한 232조 관세의 경우에도 미국은 한국산 상품에 대한 232조 관세율이 15%를 초과하지 않도록 적용하고자 한다”고 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항에 따라 외국산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등에 관세를 부과했다. 반도체(반도체 장비 포함)에 부과되는 어떠한 232조 관세의 경우에도 미국은 한국에 대해 “한국의 반도체 교역 규모 이상의 반도체 교역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 합의에서 제공될 조건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부여하고자 한다”는 조항이 들어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사실상 주요 경쟁국인 대만 대비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직후 김 실장은 “반도체의 경우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해 한미 간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이번 팩트시트에 반도체 관세 관련 내용이 명기되면서 한국 측의 입장이 관철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은 상호관세를 “제네릭 의약품·원료·화학전구체, 미국 내 생산되지 않는 특정 천연자원 등에 대해 철폐하고자 한다”고 했다. 특정 한국산 항공기·부품에 대한 상호관세도 철폐한다고 했다. 외환시장 안정 위한 ‘대미 투자 안전 장치’투자 연간 200억불, 시장 불안시 조정 요청외환시장 안정 항목은 ‘대미 투자 안전 장치’로 구성됐다. 양국은 “MOU 상 공약(한국의 2000억 달러 투자)이 시장 불안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데 대한 상호 이해에 도달했다”고 명시됐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대미 투자 상한을 연간 200억 달러로 설정하고, 대미 투자가 시장 불안을 야기할 우려가 있을 경우 한국은 투자 금액과 시점의 조정을 요청할 수 있으며 미국은 “신의를 가지고 적절히 검토할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갔다. 상업적 유대 강화 항목에는 지난 8월 한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1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직접투자를 한다는 발표를 재확인했다. 대한항공의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 발표도 재언급했다. 미국 “방위공약, 핵 포함 확장억제 제공 재확인”한국 “국방비 증액, 미국산 무기 구매 계획”한미동맹 현대화 항목에는 “미국은 지속적인 주한미군 주둔을 통한 대한 방위 공약을 강조”하고,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능력을 활용해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는 조항이 들어갔다. 한국의 국방비 지출을 GDP의 3.5%로 증액한다는 계획, 한국이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 장비 구매에 250억 달러를 지출하기로 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아울러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주한미군을 위한 330억 달러 상당의 포괄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고 명시됐다. 이에 대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기존 SMA(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나 차후 (협정) 연장을 상정해 앞으로 10년간 주한미군에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을 카운트해 본 것”이라며 “이미 있었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기존 계획 이상으로 추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아니라는 의미다. 한반도 및 지역 사안에 대한 공조 항목에서는 “양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는 조항이 들어갔다. 또 “양 정상은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독려하였으며, 일방적 현상 변경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미국, 한국의 핵잠 건조 승인한다’ 명기“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지지”해양 및 원자력 분야 파트너십 발전 항목에는 한국의 핵잠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항목에 “미국은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명시됐으며, “미국은 이 조선 사업의 요건들을 진전시키기 위해 연료 조달 방안을 포함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미국은 한미 원자력 협력 협정에 부합하고, 미국의 법적 요건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한국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로 귀결될 절차를 지지한다”고도 했다. 한미 조선 협력도 구체화됐다. 한미 양국은 “조선 분야 실무협의체를 통하여 유지·정비·보수, 인력 양성, 조선소 현대화, 공급망 회복력을 포함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전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구상들은 한국 내에서의 잠재적 미국 선박 건조를 포함해, 최대한 신속하게 미국 상업용 선박과 전투수행이 가능한 미군 전투함의 수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했다.
  • 김정은에 돈줄 댔나…유명 브랜드 전 이사, “北해커에 수천만원 송금”

    김정은에 돈줄 댔나…유명 브랜드 전 이사, “北해커에 수천만원 송금”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전 이사 오대현씨가 북한 해커와 장기간 접촉하며 금전을 제공한 혐의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형사부는 전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에 따라 오씨를 법정구속했다. 오씨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 메신저 QQ를 통해 북한 해커 ‘에릭’(북한 이름 오성혁)과 여러 차례 접촉하고, 리니지 불법 사설 서버 운영을 위해 보안 프로그램을 무력화할 핵심 해킹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오씨는 이 대가로 약 2380만원을 북한 측이 지정한 중국 공상은행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리니지 불법 사설 서버를 운영하던 중 게임 운영사 보안이 강화돼 접속 프로그램 패치가 어렵게 되자 해결방안을 찾던 중 북한 해커를 소개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해커는 조선노동당 외화벌이 조직 39호실 산하 조선릉라도무역총회사 릉라도 정보센터의 개발팀장으로, 디도스 공격과 사이버 테러 관련 기능을 보유한 위험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불법프로그램을 제작·판매해 북한의 통치자금을 마련하는 북한의 구성원과 교류하고 금품을 제공한 이 범행은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사회에 미치는 위험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북한 체제나 사상에 적극적으로 동조해 범행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씨는 이외에 다른 경쟁 리니지 사설 서버에 대한 해킹과 디도스 공격을 직접 의뢰한 의혹도 받는다. 한편 오씨는 아내이자 안다르 창업자인 신애련 전 대표가 회사를 떠나게 만든 결정적 인물이다. 오씨는 한때 안다르 이사로 재직하며 온라인 유통과 마케팅을 주도했고, 신 전 대표는 제품 디자인과 개발을 총괄하며 브랜드 성장 기반을 함께 다졌다. 그러나 2021년 오씨의 ‘갑질’ 논란 등이 불거진 이후 부부가 동반 사임했다. 안다르 측은 “전 창업자 부부는 현재 지분은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이번 사안은 개인의 과거 행위일 뿐 안다르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신임 대검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지휘부 공백 최소화

    신임 대검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지휘부 공백 최소화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후임자로 구자현(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이 임명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구 고검장을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신규 보임하는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노 대행의 퇴임 당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원포인트’ 인사로, 발령일은 15일이다. 구 고검장은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한 뒤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검찰 내 주요 코스인 대검과 중앙지검, 법무부를 모두 거쳤다. 검찰 내 기획통으로 꼽히는 그는 검찰국 검사로 일했고, 문재인 정부 초기 법무부 탈검찰화를 논의한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직속 법무·검찰개혁단장을 역임해 ‘검찰개혁’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문제로 대립하던 시기 법무부 대변인으로서 추 장관의 ’입‘ 역할을 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거친 뒤, 이어진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정부 당시에는 대전고검 차장, 광주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한직을 돌다, 정권 교체 후인 지난 7월 이재명 정부 첫 검찰 인사에서 서울고검장으로 임명됐다. 법무부의 이번 원포인트 검찰 인사는 조직 안정을 꾀하기 위해 수장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대장동 찾아간 野 “檢 항소 포기, 李대통령·정성호 책임져야”

    대장동 찾아간 野 “檢 항소 포기, 李대통령·정성호 책임져야”

    국민의힘이 14일 경기 성남 분당구의 대장동 현장을 직접 찾아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취소를 거론하며 이재명 정권을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규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설계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지휘하고 이재명 정권이 외압을 행사해 대장동 사건을 땅속 깊이 파묻어버리려고 한 명실상부한 이재명 방탄 게이트”라고 말했다. 현장 간담회에는 송언석 원내대표를 제외한 당 지도부와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이 참석했다.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구로 둔 안철수·김은혜 의원과 신상진 성남시장도 함께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이번 항소 취소의 ‘몸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정권은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 사표만 수리하고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 하지만 그는 꼬리이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진수 법무차관은 손발이다. 진짜 몸통은 대통령”이라며 “대통령, 장관, 차관 모두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또 “단군 이래 최대 비리를 단죄해야 할 검찰은 헌정사상 최악의 면죄부를 줬다. 그 배후엔 대통령 뜻이 있었다”며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과 법무부의 협박에 의한 노 대행의 위법적인 항소 포기로 인해 대장동의 진실이 진흙 속에 파묻힐 위기에 처했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연일 대장동 범죄수익이 7400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꺼내고 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성남시민과 국민께 돌아가야 할 범죄수익금 7400억원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 규모는 경기도가 국민의힘에 요청한 국비 증액 규모 5531억원을 뛰어넘는다”고 했다. 김선교 의원은 이 대통령을 ‘피고인 대통령’이라고 지칭했다. 김 의원은 “사람의 가죽을 쓰고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대통령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옷을 벗고 법 앞에 서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친명횡재, 사기와 협박으로 이룬 도둑들의 잔치”라며 “권력만 잡으면 범죄를 저질러도 수천억원대 갑부가 된다. 범죄자도 권력 잡으면 승리자 된다는 선언”이라고 질타했다.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김은혜 의원은 “4년 전 이 대통령의 말을 그대로 돌려드린다. 화천대유 특검 즉,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를 반드시 하고, 정 장관은 사퇴하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소송을 해서 어떤 방법으로든 성남시민의 손해를 찾아내고야 말겠다”며 “성남 시민 1인당 100만원씩 10만명의 동의를 받아 정 장관을 상대로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 장관을 비롯해 이 차관, 노 대행, 강백신 검사에 이르기까지 항소 포기를 한 모든 권력 집단을 상대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고소할 것으로 안다”며 “시민고발단을 발족해 시민 스스로를 위한 정당방위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 등 지도부는 간담회 후 대장동 사회 기반 시설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검찰의 대장동 사건 미항소에 대한 의견을 묻자 48%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29%였고, 23%는 의견을 유보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강동구, 입주 앞둔 천호3·4구역 통학로 안전 현장점검

    강동구, 입주 앞둔 천호3·4구역 통학로 안전 현장점검

    서울 강동구는 14일 입주를 앞둔 천호3구역(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과 천호4구역(더샵강동센트럴시티) 일대에서 통학로 안전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교통행정과, 도로과, 도시계획과, 재건축재개발과, 푸른도시과, 주차행정과, 문화예술과, 교육지원과 등 관련 부서장들이 동행해 단지별 통학로와 주변 교통환경의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고 구는 전했다. 해당 구역은 강동초등학교, 천일초등학교, 천일중학교 통학구역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이 위치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통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이에 구는 천일초등학교 통학로에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강동초등학교와 천일중학교 통학로에 보행자우선도로 정비를 추진하는 한편, 교통안전지킴이 추가 배치 및 보행자 방호 울타리·신호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또 구는 이날 현장점검을 토대로 주민들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신속히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 인종 차별? K리그 뒤흔든 ‘이 동작’…“보지 않았냐” 해명에도 결국

    인종 차별? K리그 뒤흔든 ‘이 동작’…“보지 않았냐” 해명에도 결국

    프로축구 K리그가 한 코치의 행동을 둘러싸고 ‘인종차별’ 논란에 일촉즉발의 갈등을 겪고 있다. 당시 경기를 맡은 주심이 “인종차별 피해를 봤다”라고 호소해 상벌위원회가 열리게 됐는데, 해당 구단 측은 인종차별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14일 축구계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K리그1 전북 현대 타노스 코치에 대한 상벌위를 열고 징계 여부와 수준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같은 논란은 지난 8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발생했다. 대전 선수의 핸드볼 파울로 전북에 페널티킥을 주는 판정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타노스 코치는 당시 주심을 맡았던 김우성 심판을 향해 항의했고, 김 심판은 타노스 코치에게 퇴장을 명했다. 이에 타노스 코치는 양손 검지로 두 눈을 가리키며 항의했는데, 김 심판은 이를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 찢기’라고 주장한 것이다.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는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심판의 인종, 출신, 외모 등을 근거로 한 언행 및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라면서 타노스 코치의 행동이 인종차별 행위를 금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규정과 대한축구협회(KFA)의 윤리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프로연맹과 KFA에 타노스 코치에 대해 즉각적인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을 요구한 한편, 타노스 코치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 측은 인종차별과 무관한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판정에 대한 항의로 두 눈을 가리키며 “당신도 보지 않았느냐”라고 반문한 것이라는 게 전북 측의 설명이다. 프로연맹 상벌 규정에 따르면 인종차별을 한 코치는 10경기 이상의 출전정지나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등의 징계에 처할 수 있다. 구단에 대해서도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이나 무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 지역 홈경기 개최,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경고 등의 징계가 가능하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타노스 코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브라이튼과 선덜랜드, 레알 베티스, 그리스 대표팀 등 감독직을 거쳐 전북을 이끄는 거스 포옛 감독 사단의 일원이다. 포옛 사단은 이번 시즌부터 전북을 맡아 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내려앉았던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 오승철 하남시의원, ‘경기동부권시·군의장協 의정활동 우수의원’ 영예

    오승철 하남시의원, ‘경기동부권시·군의장協 의정활동 우수의원’ 영예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다 선거구)이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가 선정하는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회장 조성대·남양주시의회 의장)는 14일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에서 ‘제12회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및 직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은 경기동부권 7개 시·군의회 의원 중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연구, 행정감사 등 7개 분야에서 탁월한 의정 성과를 거둔 의원과 직원을 선정했다. 오 의원은 제9대 의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와 자치행정위원회 위원,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조례 제정, 예산 심사, 정책 검토 등 폭넓은 의정활동을 수행해왔다. 특히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대응과 정책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문화예술 진흥, 복지 확충, 정원도시 조성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현장 중심의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 의원은 ‘하남시 실종아동 예방 및 대응 조례’, ‘하남시 장애인 대상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조례’ 등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는 조례 제정에 앞장섰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하남경찰서 감사장을 수상했다. 또한 ‘하남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 제정을 통해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폐기물 감량·재활용을 촉진하고 하남시 차원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법 현수막 난립 문제 개선을 촉구하는 등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또 지역사회 봉사에도 활발히 참여해 하남시연합자율방범대 야간순찰, 대한적십자사 도시락 나눔 활동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미사강변 학군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학부모·교육청 간 협의 과정을 주도해 중학교 신설 확정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오 의원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듣고, 함께 고민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행복 배달부’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수 직원으로는 선정된 하남시의회 의회사무국 임종복 정책지원관은 조례 제·개정 등 입법 지원, 의정자료 조사·연구, 각종 위원회 운영 지원 등 체계적 의정 지원에 기여했으며, 자치입법전문가 1급 자격 취득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포항 철강산단 내에서 70대 공장 근로자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

    포항 철강산단 내에서 70대 공장 근로자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

    14일 오전 6시 1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항철강산업단지 한 폐자재 재활용업체 내에서 출근 중이던 70대 직원 A씨가 걸어가던 중 60대 B씨가 몰던 덤프트럭에 치였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B씨 차가 폐자재를 싣기 위해 앞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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