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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내년 예산 2조 829억원…성장 기반·경기회복에 중점

    세종시 내년 예산 2조 829억원…성장 기반·경기회복에 중점

    세종시는 3일 2조 829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 공개했다. 올해 예산(1조 9816억원) 대비 5.1%(1013억원) 증가한 규모다. 미래 전략 수도 기반을 확충하고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회복, 시민 안전 등 필요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31년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진입도로와 오폐수처리시설 등 기반 시설 구축에 46억원을, 공사가 진행 중인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157억원을 편성해 내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국가산업단지와 지식산업센터는 경제·산업 기반 시설로, 미래 전략 수도로 도약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평생교육·정책연구원의 내년도 운영 예산으로 185억원을 편성해 연구역량을 강화한다.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는 올해보다 495억원 증액된 5869억원이 투입된다. 내년부터 만 9세까지 확대되는 아동수당 관련 예산 406억원, 출생 축하금 예산 35억원, 공동육아 나눔터 21억원, 노인 기초연금 예산 947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예산 35억원, 소상공인 이자 차액 보전 예산 32억원, 대중교통 정액권 ‘이응 패스’ 예산 48억원 등을 투입한다. 학교급식 지원비 290억원, 농업인 수당 38억원, 세종 한우 브랜드 육성에 1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민 안전 대책으로 시민 안전보험 예산을 2억 3000만원으로 증액해 보장 항목 등을 확대하고 안전관리 요원 확충, 집중호울 시 침수 우려 도로 자동 차단시설 설치, 지하차도 자동 차단 시스템 등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지방채 736억원을 발행해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방채 발행액은 4315억원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시민의 경기 체감도를 끌어 올리기 위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급하지 않은 사업은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경직성 경비 등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되 성장 기반, 미래 준비에 차질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김원태 서울시의원, ‘2025 K-서울모델 세계대회’ 행사 참석

    김원태 서울시의원, ‘2025 K-서울모델 세계대회’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김원태 의원(송파6,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륨(2층)에서 열린 ‘2025 K-서울모델 세계대회(KOMI)’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K-서울모델 세계대회 한국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국제행사로, 세계 50개국의 모델이 참여해 K-패션과 K-뷰티를 결합한 글로벌 모델 축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대웅 상임고문, 세계한인여성회 이효정 총재, 김대한 조직위원장(회장), 인터내셔널슈퍼퀸모델협회 박은숙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2025 K-서울모델 세계대회’는 세계 50여 개국의 모델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표현하는 진정한 글로벌 문화 플랫폼이라 생각한다”라며 “모델은 단순히 옷의 맵시를 보여주는 존재가 아니라, 모델문화, 다양성, 창의성, 그리고 모델인의 권익과 발전 가능성을 함께 교류하는 특별하고 소중한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도 세계 모델문화 교류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도전에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대한 조직위원장(회장)은 “이번 대회는 패션·뷰티·문화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K-콘텐츠와 모델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뇌물 등 관급공사 비리 혐의’ 곡성군의원 3명 송치

    ‘뇌물 등 관급공사 비리 혐의’ 곡성군의원 3명 송치

    전남 곡성군의원 3명이 관급공사 수주에 관여하는 등 비위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전남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2대는 3일 수뢰 및 뇌물공여 혐의로 곡성군의회 A 의원과 B 의원, 건설업체 대표 C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정 건설업체가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건설업체는 A 의원이 운영하던 곳으로 그는 공직에 발을 들이면서 C씨에게 회사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건설업체를 차명으로 운영하며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공사를 수주하는 데 개입, 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건설업체에서 A 의원에게 흘러간 금품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는 B 의원에게도 금품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 의원은 자신이 건설업체의 실소유주라고 인정하면서 금품이 오간 것은 뇌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관급공사 계약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및 직권남용)로 곡성군의회 D 의원도 불구속 송치했다. D 의원은 기존의 공사 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만원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 “내가 일하겠다는데 왜”…‘새벽배송 금지’에 쿠팡 기사 10명 중 9명 ‘반대’

    “내가 일하겠다는데 왜”…‘새벽배송 금지’에 쿠팡 기사 10명 중 9명 ‘반대’

    민주노총이 ‘심야 시간(0~5시) 배송 제한’을 정부에 제안한 것과 관련해 쿠팡 위탁 택배기사 10명 중 9명이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쿠팡 위탁 택배기사 1만여명이 소속된 택배 영업점 단체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는 3일 성명을 내고 “노동자의 해고는 ‘살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심야 배송 택배기사들을 사실상 해고하려 한다”면서 민주노총 등 진보 진영이 주장하는 ‘심야 배송 제한’ 방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CPA가 ‘심야 시간(0~5시) 배송 제한’과 관련해 야간·새벽 배송을 하는 기사 2405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심야시간 배송 제한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5%는 심야 배송을 지속하겠다고 답했으며, 심야 배송의 장점으로 ▲‘주간보다 교통혼잡이 적고 엘리베이터 사용이 편하다’(43%) ▲‘수입이 더 좋다’(29%) ▲‘주간에 개인 시간 활용 가능’(22%) ▲‘주간 일자리가 없다’(6%) 등을 꼽았다. 민주노총이 심야 배송 제한의 대안으로 ‘오전 5시 출근(05~15시 근무)·오후 3시 출근(3시~24시 근무)’ 및 ‘주·야간 배송 교대제’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각각 89%, 84%가 반대했다. 응답자의 70%는 “야간 배송을 규제하면 다른 야간 일자리를 찾겠다”고 답했다. “새벽 배송 규제되면 다른 일 찾을 것”CPA는 “진짜 택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는지 의문이며, 심야 배송 경험이 없는 일부 인원의 억지 주장을 그대로 받아쓴 것”이라며 “택배기사에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민주노총 산하 택배노조는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심야·휴일 배송 택배기사 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서 심야(0시~5시) 배송 전면 제한과 오전·오후로 나눈 주간 배송 체계 운영을 제안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노동자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쿠팡 기사들과 소비자단체, 중소 상공인 단체 등에서는 사회적 부작용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터져나왔다. 쿠팡 정규직 배송 기사로 구성된 쿠팡노동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새벽 배송은 이제 국민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쿠팡 물류에는 생명과도 같은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단순히 ‘야간 근로를 줄이자’는 주장만으로 새벽 배송을 금지하자는 것은 택배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특히 심야 배송을 금지하고 오전 5시에 배송을 시작하려면 오히려 간선 기사들과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밤샘 노동으로 내몰린다고 지적했다. 심야 배송을 금지하면 택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대량 실업이 발생하고 주간 기사들의 업무 과중과 교통 체증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전면 금지 피해는 소비자나 자영업자의 불편에 그치지 않고 물류 종사자와 연관 사업자 등 광범위한 사회 구성원의 일상과 생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중소상공인협회도 “새벽 배송은 수많은 중소 식품업체, 납품업체, 농가, 물류 중소기업이 의존하는 생태계로, 배송 중단은 거래망 단절과 매출 급감으로 이어져 영세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직접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새벽 배송 아닌 ‘초심야 배송’ 금지”업계의 반발이 이어지자 택배노조는 “새벽배송이 아닌 ‘초(超)심야시간’ 배송을 제한하자는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택배노조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노조의 제안은 초심야시간(0~5시) 배송을 제한하고, 오전조(5시 출근)가 긴급히 새벽 배송이 필요한 부분을 하자는 방안”이라며 “언론이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쿠팡 새벽 배송 택배노동자들은 오후 8시 30분부터 오전 3시 30분까지 하루 3번 캠프에 들어가 물품을 직접 분류해 싣고 나오는 작업을 반복한다”면서 “이러한 반복 배송으로 인해 과로사 기준을 넘는 장시간 과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중 가장 위험한 시간대(오전 12시 30분)의 배송 업무를 제한해 최소한의 수면 시간과 건강권을 보장하자는 것”이라며 “자정까지의 새벽 배송과 오전 5시 이후 배송은 계속하자는 제안인데, 쿠팡과 일부 언론은 이러한 합리적 대안 논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야 배송 제한을 둘러싼 논쟁은 정치권으로 번졌고, 소셜미디어(SNS)에서 이와 관련해 논쟁을 이어왔던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끝장 토론’을 벌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와 장 전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25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심야 배송 제한과 관련해 토론한다. 장 전 의원의 제안을 한 전 대표가 받아들이며 성사된 것으로, 양측은 토론에 합의한 이후에도 SNS에 연이어 글을 올리며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 월드시리즈 3승 야마모토 모자·베츠 병살 글러브, 명예의 전당 전시

    월드시리즈 3승 야마모토 모자·베츠 병살 글러브, 명예의 전당 전시

    2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우승을 달성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구단 장비와 의류 등이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역사적인 장비 일부가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의 명예의 전당에 기증됐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WS 7차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W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착용했던 모자와 유격수 무키 베츠가 11회말 1사 후 병살 수비 때 끼고 있던 글러브 등이 쿠퍼스타운으로 향한다. 야마모토는 다저스가 승리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랜디 존슨 이후 처음으로 WS에서 3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3차전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연장 18회말 끝내기 홈런을 칠 때 사용한 배트, 다저스 불펜 투수 윌 클라인이 3차전에서 착용한 글러브, 3차전에 사용된 베이스, 포수 윌 스미스가 7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때려낼 때 신었던 신발 등도 함께 기증됐다. 아울러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원정 유니폼과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착용한 우승 기념 셔츠 등도 기증 목록에 포함됐다.
  • 변성완 민주당 부산시장위원장 취임... 지방선거 ‘부산 탈환’ 이룰 것

    변성완 민주당 부산시장위원장 취임... 지방선거 ‘부산 탈환’ 이룰 것

    변성완 신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3일 공식 행보에 나섰다. 변 위원장은 취임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각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등과 함께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을 참배했다. 이자리에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국민의힘이 30년 이상 집권하며 무너지고 쓰러져가는 부산을 살리기 위해 내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구 좌천동 시당에서 지역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시당이 나아갈 방향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변 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 기준은 민주당의 ‘부산 탈환’”이라고 했다. 이를위해 당원 주권 확대, 가칭 부산탈환 시민연대 구성, 해양 수도 부산 완성 프로젝트 추진,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민주당, 공정하고 신뢰받는 공천 관리 등 5대 전략을 제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당직 인선과 함께 선출직 공직자 평가와 지방선거기획단 구성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변 위원장은 지난 1일 오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당원대회에서 66.29%의 득표율로, 33.71%를 얻는 데 그친 박영미 후보를 제치고 부산시당위원장으로 당선됐다.
  • 트럼프 보고 있나?…베네수엘라 Kh-31 미사일 단 Su-30 전투기 공개

    트럼프 보고 있나?…베네수엘라 Kh-31 미사일 단 Su-30 전투기 공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가 자국의 전투기와 미사일을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공군은 Kh-31 대함 미사일로 무장한 Su-30MK2 전투기 2대가 카리브해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미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베네수엘라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Su-30MK2 전투기는 러시아 수호이가 개발한 쌍발 엔진의 전천후 장거리 다목적 전투기로 해상 공격 능력에 특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속도는 마하 2 정도로 항속거리는 3000㎞이며 특히 주 무기는 Kh-31 대함 미사일이다. Kh-31은 역시 러시아가 개발한 초음속 공대함·공대 레이더 미사일로 미군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무기로 꼽힌다. 곧 베네수엘라가 자국의 해안 근처에서 작전하는 미 해군 함정을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인 셈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두목’으로 규정하며 노골적으로 정권 교체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최근 미군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에서 여러 차례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을 여러 차례 격침했다. 1일에도 미군은 카리브해 공해상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해 3명이 숨졌다. 이에 대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미군이 지정한 테러 단체의 또 다른 마약 밀수선에 치명적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으며 이 작전으로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최소 64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베네수엘라 인근에 미군 병력도 대규모로 집결하고 있는데 미 언론은 약 1만 명 규모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까지 카리브해 일대에 모여들고 있는 미군 전력은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 전단과 구축함 8척, 특수작전함, 핵 추진 잠수함과 공중에는 F-35 스텔스 전투기, B-1B 랜서 폭격기, AC-130J 고스트라이더 건십, MQ-9 리퍼 무인공격기 등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2일 공개된 미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베네수엘라 영토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는 “그건 말하지 않겠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도 말하지 않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내가 그런 일을 할 생각은 없다”면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직접적인 영토 공격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발등이 불이 떨어진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군사적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1일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와 중국, 이란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달 23일 마두로 대통령은 카라카스 중앙공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베네수엘라는 평화를 원한다”며 “평화, 영원한 평화, 제발 미친 전쟁은 없어야 한다”(Yes peace, yes peace forever, peace forever. No crazy war, please)라며 짧은 영어로 호소했다.
  • 트럼프 보고 있나?…베네수엘라 Kh-31 미사일 단 Su-30 전투기 공개 [핫이슈]

    트럼프 보고 있나?…베네수엘라 Kh-31 미사일 단 Su-30 전투기 공개 [핫이슈]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가 자국의 전투기와 미사일을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공군은 Kh-31 대함 미사일로 무장한 Su-30MK2 전투기 2대가 카리브해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미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베네수엘라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Su-30MK2 전투기는 러시아 수호이가 개발한 쌍발 엔진의 전천후 장거리 다목적 전투기로 해상 공격 능력에 특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속도는 마하 2 정도로 항속거리는 3000㎞이며 특히 주 무기는 Kh-31 대함 미사일이다. Kh-31은 역시 러시아가 개발한 초음속 공대함·공대 레이더 미사일로 미군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무기로 꼽힌다. 곧 베네수엘라가 자국의 해안 근처에서 작전하는 미 해군 함정을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인 셈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두목’으로 규정하며 노골적으로 정권 교체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최근 미군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에서 여러 차례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을 여러 차례 격침했다. 1일에도 미군은 카리브해 공해상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해 3명이 숨졌다. 이에 대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미군이 지정한 테러 단체의 또 다른 마약 밀수선에 치명적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으며 이 작전으로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최소 64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베네수엘라 인근에 미군 병력도 대규모로 집결하고 있는데 미 언론은 약 1만 명 규모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까지 카리브해 일대에 모여들고 있는 미군 전력은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 전단과 구축함 8척, 특수작전함, 핵 추진 잠수함과 공중에는 F-35 스텔스 전투기, B-1B 랜서 폭격기, AC-130J 고스트라이더 건십, MQ-9 리퍼 무인공격기 등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2일 공개된 미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베네수엘라 영토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는 “그건 말하지 않겠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도 말하지 않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내가 그런 일을 할 생각은 없다”면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직접적인 영토 공격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발등이 불이 떨어진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군사적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1일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와 중국, 이란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달 23일 마두로 대통령은 카라카스 중앙공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베네수엘라는 평화를 원한다”며 “평화, 영원한 평화, 제발 미친 전쟁은 없어야 한다”(Yes peace, yes peace forever, peace forever. No crazy war, please)라며 짧은 영어로 호소했다.
  • 양천구, 목일중·신목고 일대 ‘노후 방음벽’…27년 만에 전면 교체

    양천구, 목일중·신목고 일대 ‘노후 방음벽’…27년 만에 전면 교체

    서울 양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목일중·신목고 일대 노후 방음벽을 전면 교체했다고 3일 밝혔다. 1997년 설치된 기존 방음벽은 27년이 지나면서 판넬이 부식·변형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 불편을 초래해왔다. 게다가 매일 수백 명의 학생이 오가는 주요 통학로에 위치해 있어,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구는 4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4월부터 7개월에 걸쳐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높이 6m, 길이 220m에 이르는 불투명 철재 방음벽을 개방감 있는 투명 방음벽으로 교체했다. 특히 내구성과 소음 차단 효과가 뛰어난 강화유리 재질을 사용해 교통 소음을 낮추고, 방음벽 유지관리의 효율성도 함께 높였다. 미관 개선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서울시 디자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초 옹벽 표면에 파벽식 타일을 부착하는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한 목일중·신목고 관계자와 협의해 공사 일정을 조정하고, 보행자 안전 펜스와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미관상 좋지 않았던 화단을 철거하고 보도블럭을 재정비해 보도폭을 약 1m 넓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그동안 낡은 방음벽과 좁은 보도로 인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보행로 확보로 쾌적한 등하굣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열흘 굶은 편의점 장발장에 수갑 대신 수액 놔준 형사들 표창

    열흘 굶은 편의점 장발장에 수갑 대신 수액 놔준 형사들 표창

    배고픔을 못 이겨 편의점에서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현대판 장 발장에게 수갑 대신 사비를 털어 온정을 베푼 형사들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은 3일 오전 청주청원경찰서를 방문해 형사과 김영태 경감, 이황 경장에게 경찰청장과 충북경찰청장 표창장을 각각 전달했다. 김 경감 등은 지난달 22일 청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에게 흉기를 보여준 뒤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갖고 달아난 50대 A씨를 사흘 만에 그의 거주지인 인근 원룸에서 붙잡았다. 하지만 A씨를 보는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누워있던 그를 일으켜 세우자 그대로 주저앉을 만큼 기력이 없었고 말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이다. 처벌보다 사람을 살리는 게 먼저라고 판단한 이들은 A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죽을 사 먹인 뒤 간단한 조사를 마치고 병원에서 영양수액을 맞게 했다. A씨는 경찰에서 “열흘 정도 굶어 너무 배가 고팠다. 사람을 해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구속 수사를 결정한 경찰은 A씨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다른 지역에 있던 그의 주소지를 청주로 옮기고 기초생활보장 제도 신청도 도왔다. A씨는 대상자 선정 심사를 받는 3개월 동안 매달 76만원의 임시 생계비를 지원받는다. 청주시가 A씨의 구직 활동도 돕기로 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달 29일 형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공로를 치하했다 김 경감은 “엄정한 법 집행을 원칙으로 하며 따뜻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준 “ 디자인적 사고로 변화를 만들어가자”...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선정 축하 조례 연설

    박형준 “ 디자인적 사고로 변화를 만들어가자”...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선정 축하 조례 연설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8 세계 디자인수도 부산 선정 축하 정례조례에서 특강을 통해 관련해 “디자인적 사고로 변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정례조례는 시 간부,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 대표, 시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에 나선 박 시장은 “‘모든 직원이 디자이너’라는 슬로건 아래,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행정에 적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은 단순한 도시브랜드 타이틀이 아니라 부산의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부산이 세계디자인수도가 되기 전과 후, 어떤 변화가 이루어질지 그 답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디자인은 일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수단”이라며 “교통정책은 이동 경험의 디자인, 복지정책은 존중과 포용의 서비스 디자인, 안전정책은 시민이 안심하는 환경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든 공직자가 시민의 삶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라는 인식으로 행정을 바라볼 때 부산의 진정한 혁신이 완성된다”고 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작은 생각과 시도가 부산의 내일을 바꾸는 힘”이라면서 “부산의 변화는 공직자 한사람 한사람의 태도변호에서 시작된다”며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을 계기로, 이제는 시정 전반에 디자인적 관점을 담아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 무면허 뺑소니에 아내 거짓 자수 시킨 60대, 항소심서 실형

    무면허 뺑소니에 아내 거짓 자수 시킨 60대, 항소심서 실형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아내에게 거짓 자수까지 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1부(부장 이주연)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2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경남 창원시 한 도로를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2차선에서 곧바로 유턴하던 중 맞은편에서 주행하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운전해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고 후 아내에게 경찰서를 찾아가 거짓 자수하게 시키며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 A씨는 이 사건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3차례 처벌받았다. 2023년에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집행유예 기간 무면허 운전을 하고 사고를 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와 합의했고 징역형을 선택하면 기존 집행유예가 실효돼 A씨가 1년 4개월 징역형을 추가로 복역해야 하는 점 등을 참작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고 피해 차량이 폐차할 정도였는데도 도주했다”며 “그 과정에서 아내에게 거짓 자수를 하게 하는 등 죄질과 범죄 정황이 매우 불량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단독]정성호 법무장관, 전국 검사장들과 오찬…“국민 신뢰 얻어야”

    [단독]정성호 법무장관, 전국 검사장들과 오찬…“국민 신뢰 얻어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검사장들과 오찬을 가졌다. 검찰개혁 관련 불만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 장관은 지난달 31일부터 전국 고검·지검장들과 오찬을 진행하고 있다. 오찬 일정은 지난달 31일과 이날, 그리고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또 “검찰 본연의 업무가 국민들의 ‘인권 보호’임을 명심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자”고도 했다. 이밖에도 검사장들로부터 검찰청 운영 관련 건의사항과 검찰개혁 관련 의견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의 이번 일정은 표면적으로 ‘상견례’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으로 고조된 내부 불만을 달래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검찰청 폐지가 확정되면서 검사들 사이에는 불만이 고조된 상황이다. 관봉권 띠지 의혹과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외압 의혹 관련 상설특검을 결정한 것도 내부 여론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이에 정 장관이 직접 일선 지휘부를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 안정과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도 최근 정부의 검찰 개혁과 관련한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검찰제도개편 TF’를 구성하는 등 달래기에 나선 모습이다. TF는 검찰 개혁과 관련한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국무총리실 산하 범정부 검찰개혁추진단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 제주 소비쿠폰 사용률 90%… 전국 평균보다 13%P높았다

    제주 소비쿠폰 사용률 90%… 전국 평균보다 13%P높았다

    제주도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한 비율은 90%(1871억원)에 달했다. 전국 평균 77%보다 13%P 웃도는 수치다. 제주도는 소비쿠폰 2차 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급 대상자의 97.67%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2차 지급 대상은 당초 60만 4838명(기준일 6월 18일)에 건강보험료 이의신청 인용자 913명을 더한 60만 5751명이다. 10월 31일 오후 6시 마감 결과 59만 1615명이 신청했다. 신청률은 97.67%로 전국 평균 97.50%보다 높았으며, 총 591억원이 지급됐다. 도는 1·2차를 합쳐 총 1871억 원(1차 1280억원, 2차 591억원)을 지급했다. 마감일 기준 지류를 제외한 소비쿠폰 사용액은 1682억원으로 지급액의 90%에 달한다. 전국 평균 77%보다 13%P 높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경제 회복에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2차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한 내 미사용 시 잔액은 소멸된다.
  • 전북 바이오 미래를 엿본다…‘2025 생명경제 바이오 얼라이언스 포럼’ 개최

    전북 바이오 미래를 엿본다…‘2025 생명경제 바이오 얼라이언스 포럼’ 개최

    전북 첨단바이오산업 특화 전략과 육성 방향이 공개됐다. 전북도는 3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생명경제 바이오 얼라이언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재생과 정밀의료, 그리고 융합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전북의 바이오AI·재생치료·탄소의료기기 등 첨단바이오산업 발전 계획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은 ‘스크린 버튼 퍼포먼스’를 통해 전북 바이오산업의 미래 비전과 협력 의지를 선포했다. 포럼은 K-헬스미래추진단 선경 단장(前 오송재단 이사장)의 ‘바이오 융합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세션은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먼저 ▲차바이오그룹 양은영 부사장의 ‘CGB-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아시아 바이오 혁신의 심장, 세계를 연결하다’ ▲고려대학교 오윤배 교수의 ‘탄소의료기기 국제협력 사례’ ▲인포보스(주) 박종선 대표의 ‘AI 기반 후보물질 분석’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전북도청, 차바이오그룹, 고려대학교, 인포보스(주),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관계자들이 패널 토론을 통해 재생의료·정밀의료·AI 융합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학·연·관 연계 바이오 얼라이언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AI·탄소·재생의료 융합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국가 바이오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포럼은 전북이 보유한 바이오산업 잠재력을 결집해 미래 산업을 개척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며 “재생의료, 정밀의료, AI 등 차세대 바이오 기술이 융합되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전북이 대한민국 생명경제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담헌천문&달빛마당’ 지역관광개발 우수

    천안시 ‘담헌천문&달빛마당’ 지역관광개발 우수

    충남 천안시는 ‘담헌천문&달빛마당’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주관 2025년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 지역관광개발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담헌 홍대용 선생이 태어난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초 사설 천문대인 ‘농수각’을 재현하고, 인문학과 자연과학적 요소가 결합한 융복합 체험프로그램으로 유교정신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조성했다. 28수 별자리 등의 천문 특성이 담긴 담헌달빛관에서는 거문고 체험·교육, 인문학 강연 등 전문 프로그램과 지역 정체성, 역사성을 살린 콘텐츠를 운영한다. 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대용과학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산책로, 개방형 광장 등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기고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 서울 유아차 런(Run)’ 행사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 서울 유아차 런(Run)’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일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서대문·마포를 거쳐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까지 7km 구간에서 진행된 ‘2025 서울 유아차 런’ 행사에 참석하여 참가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봄에 진행된 유아차 런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참가 인원을 대폭 확대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뛰는 행복한 서울’을 주제로 열렸다. 서울시와 한화손해보험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총 4,788가족이 참가했으며, 유아차를 밀고 달리는 ‘토끼반’, ‘거북이반’을 비롯해 초등학생 이하 아이와 함께 걷는 ‘유아차 졸업반’까지 다양하게 참여했다. 출발지인 광화문광장에서는 타악 퍼포먼스와 율동 체조로 행사의 활기찬 시작을 알렸으며, 마포대교 구간에서는 한강을 배경으로 한 드론 영상 촬영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착지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는 캐릭터 벌룬 하이파이브, 뮤지컬·태권도 공연, 마술쇼, 가족 포토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가을의 정취가 완연한 오늘, 아이와 부모가 함께 뛰며 웃음으로 하나 되는 ‘서울 유아차 런’이 다시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가족 간 사랑과 유대를 다지고, 시민 모두가 함께 걷는 동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부모가 안심하며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육·돌봄·가족정책 전반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 “어떤 재료 썼냐”…UAE 왕실, ‘볶음김치’ 먹더니 “집에 가져갈래”

    “어떤 재료 썼냐”…UAE 왕실, ‘볶음김치’ 먹더니 “집에 가져갈래”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랍에미리트(UAE) 대표단이 호텔 측에서 준비한 볶음김치에 반해 포장까지 해간 사실이 전해졌다. 3일 부산 호텔업계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에 특별 초청국으로 참가한 UAE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는 지난달 30일 부산에 도착해 부산 아난티 코브에 투숙했다. 왕세자가 묵은 객실은 프레지덴셜 스위트(PRS)다. 무려 460평(1540㎡)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 객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UAE 왕실과 대표단은 호텔 한식 메뉴 중 볶음김치를 특히 좋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는 볶음김치를 본국에 가져가고 싶다고 요청했으며, 이에 호텔 측은 대량 진공 포장해 대표단에게 선물로 줬다. 호텔 관계자는 “대표단 측에서 ‘어떤 비밀 재료가 들어가냐’고 농담으로 물었는데 담당 직원이 ‘정성’(a lot of heart)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안다”며 “직원 모두가 정상 외교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칼리드 왕세자는 지난달 31일 만나 국방·방산, 투자, 에너지에 이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UAE는 1980년에 공식 수교한 이후 경제, 군사,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은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엔 UAE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을 체결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과 칼리드 왕세자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굳건히 발전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더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분야로 확장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 영광군, 칠산해역에 참꼬막 137만 마리 방류

    영광군, 칠산해역에 참꼬막 137만 마리 방류

    전남 영광군은 지난 10월 24일 염산면 칠산해역 일원에 어린 참꼬막 종자 137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번 방류를 염산면 설도항과 향화도항 등 2개 항에서 실시했으며, 군 관계자와 지역 어업인이 함께 참여했다. 사업비는 해양생태활성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했다. 군은 참꼬막 종자를 전라남도 강진군의 종자생산업체에서 생산된 2cm 이상 우량 종자를 매입하여 방류했다. 이번 사업은 영광해역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해양생태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매년 지역 특성에 적합한 어패류 및 갑각류 등을 지속적으로 방류하며, 지역 어촌계와 협력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어촌계 회원들은 “최근 참꼬막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방류가 생산량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산종자 방류를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해양환경 변화와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참꼬막 방류가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시진핑 선물’ 샤오미의 비극…한국 런던베이글 닮은꼴

    ‘시진핑 선물’ 샤오미의 비극…한국 런던베이글 닮은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한 휴대전화를 만든 중국 기업 샤오미에서 30대 직원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유족은 샤오미가 휴대전화 등 가전 제조업체에서 전기차 생산기업으로 급하게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새벽 2~4시까지 근무하다 과로사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샤오미 직원 왕페이즈(34)가 전기차 판매장을 설립하기 위해 장시간 근무하다가 지난해 8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아들 앞에서 쓰러진 지 3일 만에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레이쥔(55) 샤오미 회장은 2021년 전기차 사업 진출을 발표했고, 2024년 초 첫 전기차 모델인 SU7을 출시했다. 미국의 애플은 자율주행차인 ‘애플카’ 출시 프로젝트를 같은 해 중단했지만, 샤오미는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왕페이즈는 기존 가전제품 판매 매장을 자동차 매장으로 개조하면서 사망 전 8개월 동안 최소 267개 매장의 업무를 맡았다. 연봉은 60만 위안(1억 2000만원)에 달했지만, 오전 2시 30분에 매장의 거울 설치에 대해 문의하고 몇 시간 뒤 가구 공급업체에 원래보다 5배 빨리 마치라고 압박하는 등 새벽 근무가 부지기수였다. 사망하던 달인 8월에는 3일간의 출장에서 하얼빈, 창춘, 선양에 있는 샤오미 매장 최소 14곳을 방문했다. 8월 20일 마지막 출장에서는 톈진에 있는 매장 최소 세 곳을 점검했다. 왕의 미망인은 남편이 직장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5㎞ 달리기를 즐겼다며 죽음의 원인을 과로라고 밝혔다. 중국 지방 당국은 근로자는 업무상 부상으로 치료받은 뒤 48시간 이내에 사망해야 업무상 사망으로 간주하는데 쓰러진 지 3일 만에 죽은 왕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국가 노동법은 표준 근무 시간을 주당 44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근무 시간은 49시간에 이르렀다. 게다가 중국 기술 업계에는 주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한다는 뜻의 ‘996’이란 과도한 업무 문화가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21년에도 전자상거래 회사 핀둬둬의 20대 초반 직원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으며, 이듬해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비리비리의 콘텐츠 관리자가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에서도 런던 베이글뮤지엄의 20대 직원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과로사 문제가 제기됐으나 유족의 주당 80시간과 사측의 주당 44시간이라는 근무 시간에 관한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한국산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샤오미 휴대전화를 선물 받은 이 대통령은 통신보안 문제는 없는지 물었고 시 주석이 ‘백도어(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코드)’가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답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중 정상은 웃음과 함께 농담으로 넘겼지만, 이는 중국산 전자기기를 통한 개인 정보 유출 우려를 드러낸 상징적 장면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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