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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군, ‘치유의 섬 완도’ 프로젝트 가동

    완도군, ‘치유의 섬 완도’ 프로젝트 가동

    전남 완도군이 섬마다 다양한 관광 자원을 치유와 결합하여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국내 유일 ‘치유의 섬 완도’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치유의 섬 완도’는 섬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치유 공간으로 삼아 해양, 산림, 예술, 경관, 문학, 역사 등 권역별 특화 치유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먼저 완도읍에는 전국 최대 규모 난대림을 기반으로 한 산림치유단지 등 ‘산림 치유’ 공간과 정도리 구계등의 ‘소리 치유’, 해변공원 일원의 야간 경관을 활용한 ‘빛 치유’ 공간을 조성한다. 약산면 해안 치유의 숲에는 치유 숲길 등 치유 정원을 조성해 ‘산림 치유’를 추진하고 청산도는 ‘기(氣) 치유’ 명상 공간과 11개 슬로길을 거닐며 치유를 할 수 있는 ‘경관 치유’의 으로 만든다. 노화·보길 권역은 ‘예술과 문학 치유’의 섬으로 거듭난다. 국토부 주관 130억 원 규모의 ‘민관 상생 투자 협약 공모 사업’ 선정으로 섬 미술관과 예술 가옥 조성과 섬 예술제 개최 등 ‘치유의 예술 섬’을 조성하고, 윤선도 문학 치유 공간과 마음치유센터 조성, 예작도 관광 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완도읍과 고금면은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 등이 중심이 된 위대한 해양사와 소안도 항일운동의 역사 등을 통한 ‘역사 치유’의 섬을 조성한다. 이밖에 읍면별 대표 음식 개발로 ‘미식 치유’의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섬이 가진 비교 우위 자원을 치유와 연계해 완도 전역을 치유의 섬으로 만들겠다”며 “치유의 섬 완도가 국민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우리나라 대표 치유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 도움 받은 청년들…고용노동부 우수사례 공모전서 최우수·장려상 수상

    강북구 도움 받은 청년들…고용노동부 우수사례 공모전서 최우수·장려상 수상

    서울 강북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 청년 도전 지원 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청년 부문에서 구민 2명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구직 단념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운영기관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청년과 운영기관, 우수매니저 등 3개 분야에서 총 16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수상자는 상금과 함께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청년은 구가 위탁 운영 중인 ‘강북청년 창업마루’를 통해 공모전에 참여한 이들이다. 구에 따르면 최우수상을 받은 윤모씨는 의류학과 편입을 준비했으나, 반복된 실패로 구직을 단념한 상태였다. 다행히 구 청년 도전 지원 사업에 참여한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다. 여기에 ‘미래 내일 경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현재는 롯데백화점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정식 채용을 앞두고 있다. 장려상을 받은 강모씨 또한 전업 투자 실패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던 중 구가 진행하는 각종 지원 사업 등에 참여해 긍정적 에너지를 회복했다고 한다. 현재 청소년 관련 기관에 정식 채용돼 근무 중이다. 그는 “과거의 나처럼 방황하는 청년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의 변화를 끌어낸 구의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은 18~34세 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높이고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83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현재 30명이 참여 중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세상을 향해 당당히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오는 11월 착공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오는 11월 착공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내 대규모 주상복합개발사업이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대우건설의 시공 참여 포기로 일정이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개발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인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착공은 11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측은 20일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폭등으로 인해 전체 투자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적정 공사비에 대한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를 감안하면 ‘더현대 광주’ 착공식은 11월 중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광주’를 건립하기 위해 2~3개 업체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공사 선정이 늦어지면서 애초 이달말로 예정했던 착공식도 다소 미뤄지게 됐다. 현대백화점 측은 “더현대 광주의 사업 부지는 전방·일신방직 전체 부지에는 속해 있으나 주상복합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부지와는 다르다”며 “더현대 광주 개발 절차 또한 당사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주상복합 개발사업 지연이 더현대 광주 개발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 전방·일신방직 전체 부지 가운데 3만3000㎡(1만평)의 부지를 매입해 더현대 광주 개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더현대 광주는 다음달 착공하게 되면 2027년 말 준공하고 2028년 상반기에 문을 열 계획이다. 연면적 27만2955㎡(8만2569평), 영업면적 10만890㎡(3만평) 규모로 ‘더현대 서울’보다 1.45배 크다.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 총 주차대수 2652대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이자 광주도심에 들어서는 최초의 대규모 민간 복합문화상업시설이다. 한편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인 ‘챔피언스시티 조성사업’은 29.8만㎡(9만평) 부지에 총 4315가구의 주거 시설과 업무·상업시설, 특급호텔, 역사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비행기 등받이 젖히려면 돈 더 내”…캐나다 항공사, 유료 논란

    “비행기 등받이 젖히려면 돈 더 내”…캐나다 항공사, 유료 논란

    캐나다 저가 항공사(LCC) 웨스트젯이 일부 항공편에서 이코노미석 좌석을 뒤로 젖히려면 추가 요금을 내도록 추진해 논란이다. 최근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웨스트젯은 모든 자리가 이코노미석으로 구성된 항공기 내부로 재설계하고 뒤로 젖히는 기능이 없는 고정 의자를 기본 좌석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도 조절 기능은 상위 등급 좌석에서만 제공할 계획이다. 웨스트젯은 현재 운항 중인 협동체 항공기의 3분의 1 미만에 해당하는 43대 항공기 좌석을 재설계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웨스트젯이 인수한 스웁, 링크스, 썬윙 등 항공기도 포함된다. 항공사 관계자는 ABC 방송에 “고객 사용자 테스트 결과, 응답자 절반이 다른 승객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기 위해 고정식 좌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면서 “등받이 조정 옵션은 프리미엄 객실에 적용된다는 점을 참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만다 테일러 웨스트젯 부사장은 보도자료에서 “새롭게 단장한 객실 배치는 고객의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했다”며 “더 많은 편의 시설과 다리 공간이 있는 프리미엄 좌석을 선택하거나 더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맥길대학교의 존 그라덱 항공 관리학 교수는 캐나다 CBC 뉴스에 “그들은 어떻게든 더 높은 가격을 청구할 수 있는 또 다른 서비스 계층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렴한 항공 운임으로 캐나다 여행자에게 인기를 얻은 웨스트젯은 캐나다 내 항공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웨스트젯은 2024년 말 기준 자본총계 마이너스 약 2조 6000억원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다. 최근 3년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 캄보디아 송환자 4명 석방… 58명 구속영장 청구

    캄보디아 송환자 4명 석방… 58명 구속영장 청구

    경찰 신청 59명 중 1명 검찰서 반려송환자 전체 64명 중 1명 이미 구속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석방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신청받은 59명 중 1명에 대해서는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다’며 반려했다. 64명 중 나머지 1명은 영장이 사전 발부돼 이미 구속 상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캄보디아에서 투자 리딩방 사기 등 ‘스캠 범죄’를 저지른 뒤 체포돼 지난 18일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64명의 구속 여부 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신청을 반려한 서울서부지검은 “감금된 이후 캄보디아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점, 현지 경찰에 신고하고 구조되어 유치장에 감금되었다가 한국으로 송환된 점 등을 고려했다”며 해당 피의자가 범죄조직의 피해자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불청구한 1명을 합치면 송환자 중 5명이 풀려나게 됐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불청구한 송환자 A씨는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자신의 통장 등을 제공한 혐의로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이날 중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전세기를 투입해 캄보디아 현지에 구금돼 있던 한국인 피의자 64명을 일시에 송환했다. 경찰은 이들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전세기에 탑승하는 순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형사소송법상 체포영장을 집행한 이후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피의자는 석방된다. 경찰은 향후 이들에 대해 범죄 사실뿐 아니라 출입국 경위, 범죄조직 구조, 스캠단지 현황, 인력 공급·알선 조직, 현지 납치·감금 실태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 피엠그로우·파라메타, 두바이 ‘지텍스 2025’서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 공개

    피엠그로우·파라메타, 두바이 ‘지텍스 2025’서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 공개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전문기업인 ㈜피엠그로우와 웹3 인에이블러(Web3 Enabler) ㈜파라메타가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 ICT 전시회 ‘지텍스 2025’에 공동 참여해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지텍스 2025는 지난 12~15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두바이 하버 일대에서 열렸다. 중동 최대 ICT 전시회이자 국제적 기술 비즈니스 행사로, 180여 개국 6500개 기업, 관람객 20만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피엠그로우와 파라메타는 EU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을 선보였다. 두 회사는 한국형 배터리 데이터 표준과 함께 블록체인 DID(분산 신원), PDS(개인 데이터저장소) 기술을 결합해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 운행, 재사용, 재활용 전주기 데이터를 위변조 없이 관리하고 제조사, 정비사, 운수사, 재활용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주고받는 플랫폼 구현했다. 이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녀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사업’의 하나로 개발됐다. 배터리 원산지, 제조정보, 충·방전 이력, 성능(SOH), 온도·전압 데이터 등 실시간 운행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등록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암호화·검증해 2027년 시행 예정인 EU DPP 규제에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부산시의 전기차 운행 데이터, 중고차·정비·충전·재활용 기업 데이터를 연계해 실증 중이다. 피엠그로우는 와트에버(WattEver) 등 자사의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로 확보한 1억㎞ 이상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진단 및 이력 검증 기능을 담당하고, 파라메타는 공공·금융기관용 블록체인 플랫폼 마이아이디(MyID) 2.0을 통해 DID·PDS·스마트 콘트랙트 기술을 제공한다. 두바이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배터리 제조, 운행, 재활용 전 과정을 블록체인상에서 추적하는 데이터 흐름과 실시간 SOH(잔존수명) 기반 배터리 인증서 발급, DID 전자지갑을 통한 배터리 소유·검증 시나리오를 직접 시연했다.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양사는 EU, 중동, 동남아 권역의 배터리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글로벌 OEM, 배터리 제조사, 에너지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국형 DPP 대응 파트너십을 포함한 투자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 ‘야생작설차의 고장 순천시’, 동북아에 한국 제다문화 플랫폼으로 각인

    ‘야생작설차의 고장 순천시’, 동북아에 한국 제다문화 플랫폼으로 각인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개최된 ‘제7회 동북아 2000년의 차역사문화축전’이 국내외 차인과 학자, 산업 전문가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전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의 제다를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순천이 제다문화의 중심도시로 부상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확인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행사에는 노관규 시장과 강형구 순천시의장를 비롯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교육감, 주철현 국회의원의 부인들인 정라미·천진희·김미리 여사 등 광역단체장 배우자들이 총출동해 그 위상을 가늠케 했다. 올해 축전의 핵심 성과는 국가유산청 제다 전승공동제 지원사업으로 열린 ‘제1회 한·중 전통차 제다법 전승을 위한 학술포럼’과 ‘제5회 한·중·일 제다문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순천이 전통 제다법의 본류를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학술대회에서는 구증구포 증청법과 구초구포 초청법의 조화, 지리산권 덖음차 제다공정의 과학적 분석, 작설 발효차 등이 발표되며 ‘순천 모델’이 가장 한국적인 제다 표준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국제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 세계유산과 국가유산으로서 중국과 일본의 제다와 전승 정책을 통해 후발주자로서 한국의 나아갈 바를 학습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축전 기간 진행된 세계유산 순천, ‘이차저차한 음률’의 한·중·일 다례 공연과 진도북놀이, 대금산조 등은 전석을 가득 채우며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효사랑경연대회’를 통해 영·유아의 다례와 예절을 통한 인성교육을 통해 차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미래세대를 육성해야 함을 제시했다는 긍정적 평가로 모아졌다. 장싱하이 중국 절강수인대 교수는 “순천은 역사성과 산업성을 동시에 갖춘 한국 제다문화의 플랫폼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조계산권의 천년 제다 전통과 국립순천대학이 추진중인 제다 인재 양성 체계는 순천이 제다문화를 창출하고 차의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순천시와 국립순천대, 항주시, 절강대, 절강수인대 등은 이번 축전을 단초로 삼아 한국의 차문화유적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인재 육성을 위한 교류의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동북아 2000년의 차역사가 순천에서 미래를 만났다”며 “제다법은 역사적 유산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열어가는 산업 자산이라는 자신감으로 순천은 한국 차산업의 미래를 여는 국제도시로서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편의점은 ‘외국 여행자의 메뉴판’…K푸드, 외래 관광객에 새 ‘미식 지도’ 역할

    편의점은 ‘외국 여행자의 메뉴판’…K푸드, 외래 관광객에 새 ‘미식 지도’ 역할

    라면, 편의점 등 생활 속 음식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미식 지도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는 “2018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외국인 신용카드 소비 건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음식 소비가 전통 한식을 넘어 한국인의 일상 속 K푸드로 확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외국인이 한국 방문 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은 ‘맛집 투어’(15.7%)다. 외국인에게 우리 음식은 단순한 끼니를 넘어 문화와 일상을 경험하는 특별한 여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치, 불고기, 비빔밥 등 전통 메뉴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었다면 최근에는 라면, 김밥, 길거리 간식 등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면서 ‘한국인의 일상 음식’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카드 결제 데이터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가장 높은 메뉴는 ▲아이스크림(35.0%) ▲편의점 음식(34.0%) ▲와플ㆍ크로플(25.5%) 순이었다. 햄버거, 빵, 커피 등 외국인에게 친숙한 메뉴들도 한정판, 협업 제품, 지역 특산물 토핑 등 ‘한국식 변주’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된다. 햄버거 결제가 이루어진 상위 10개 브랜드 중 6개가 국내 프랜차이즈였으며 글로벌 브랜드도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용 메뉴와 특색있는 매장을 선보이며 외국인을 끌어들이고 있다. 편의점도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접근성 높은 쇼핑 장소가 아니라 라면부터 간식까지 고를 수 있는 ‘여행 메뉴판’으로 인식된다. 2023년 1월~2025년 7월 소셜 분석 결과, 편의점 관련 게시물의 40.1%가 음식과 연결되어 있었으며, 주요 키워드는 ▲라면(14.1%) ▲커피(10.5%) ▲과자(7.0%)다. 실제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편의점 카드 결제 건수는 약 1300만 건으로 K푸드 업종 중 가장 많은 숫자다. 한국인에게는 평범한 일상식이지만, 외국인에게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한 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국수·만두(55.2%), 감자탕(44.0%)이 2025년 7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메뉴로 나타났다. 전통 간식도 소셜미디어 확산과 함께 재조명되면서 떡·한과에 대한 소비가 76.9% 성장했다. 특히, 해외 SNS에서 유행한 ‘꿀떡 시리얼’은 30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국내 기업의 신제품 출시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미숙 관광공사 관광데이터전략팀장은 “최신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실시간 공유되면서 한국인의 일상이 외국인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확산되고, 다시 한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호작용이 관광업계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못생겨서 매상 안 올라”…한 달에 400회 성매매 강요한 日점주

    “못생겨서 매상 안 올라”…한 달에 400회 성매매 강요한 日점주

    여성들을 집요하게 감시하고 폭행하며 성매매를 강요한 일본의 매춘 업소 점주와 매니저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 보안과는 지난 15일 도쿄 도시마구 이케부쿠로의 한 ‘걸즈바’의 점장인 스즈키 마오야(39)와 매니저인 타도 카즈야(21)를 매춘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일본의 걸즈바는 젊은 여성 직원들이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형태의 유흥업소다. 바 형태의 구조로 카운터를 사이에 두고 여성 직원이 손님을 응대하는 방식으로, 다트나 가라오케(노래방) 같은 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적발된 점장과 매니저는 지난 5~7월 매장에서 27세 여성을 상주하게 한 뒤 매춘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문제의 걸즈바에서 일하기 시작한 피해자는 한 달 후부터 점장으로부터 “못 생겨서 매상이 오르지 않는다”는 폭언을 들었다. 점장은 옷걸이나 샴페인 병 등으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피해자에게 매운 소스를 강제로 먹게 하는 등 가혹 행위를 일삼았다. 이후 강압적인 성매매 강요가 이어졌다. 피해자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약 400명을 상대로 매춘을 해야 했다. 지난 4월 점장은 “(신주쿠구의) 오쿠보 공원 길거리에 서 있어라”라며 연일 매춘을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카드 형태의 위성항법시스템(GPS) 장치를 착용하게 했다. 실제로 피해자가 성매매 고객을 유인하는 장소인 오쿠보 공원 인근에 있지 않은 게 확인되면 매니저와 함께 피해자를 찾아내 구타하고 업소로 끌고 오기를 반복했다. 피해자가 성매매로 벌어들인 돈은 모두 점장에게로 들어갔다. 점장은 피해자의 집 임대 계약을 무단으로 해지하고, 1.6㎡(0.5평)밖에 안 되는 업소 방에서 취식하게 하며 한 달에 수백 회의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지난 7월에도 공원 주변에서 호객 행위를 하던 중 경찰에 적발돼 매춘방지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후 점장과 매니저의 강압 때문에 강제로 성매매한 사실이 발각됐다. 경찰 조사에서 매니저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점장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피해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 [포착] 한 달에 400회 성매매 강요한 점주…“못생겨서 매상 안 올라”

    [포착] 한 달에 400회 성매매 강요한 점주…“못생겨서 매상 안 올라”

    여성들을 집요하게 감시하고 폭행하며 성매매를 강요한 일본의 매춘 업소 점주와 매니저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 보안과는 지난 15일 도쿄 도시마구 이케부쿠로의 한 ‘걸즈바’의 점장인 스즈키 마오야(39)와 매니저인 타도 카즈야(21)를 매춘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일본의 걸즈바는 젊은 여성 직원들이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형태의 유흥업소다. 바 형태의 구조로 카운터를 사이에 두고 여성 직원이 손님을 응대하는 방식으로, 다트나 가라오케(노래방) 같은 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적발된 점장과 매니저는 지난 5~7월 매장에서 27세 여성을 상주하게 한 뒤 매춘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문제의 걸즈바에서 일하기 시작한 피해자는 한 달 후부터 점장으로부터 “못 생겨서 매상이 오르지 않는다”는 폭언을 들었다. 점장은 옷걸이나 샴페인 병 등으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피해자에게 매운 소스를 강제로 먹게 하는 등 가혹 행위를 일삼았다. 이후 강압적인 성매매 강요가 이어졌다. 피해자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약 400명을 상대로 매춘을 해야 했다. 지난 4월 점장은 “(신주쿠구의) 오쿠보 공원 길거리에 서 있어라”라며 연일 매춘을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카드 형태의 위성항법시스템(GPS) 장치를 착용하게 했다. 실제로 피해자가 성매매 고객을 유인하는 장소인 오쿠보 공원 인근에 있지 않은 게 확인되면 매니저와 함께 피해자를 찾아내 구타하고 업소로 끌고 오기를 반복했다. 피해자가 성매매로 벌어들인 돈은 모두 점장에게로 들어갔다. 점장은 피해자의 집 임대 계약을 무단으로 해지하고, 1.6㎡(0.5평)밖에 안 되는 업소 방에서 취식하게 하며 한 달에 수백 회의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지난 7월에도 공원 주변에서 호객 행위를 하던 중 경찰에 적발돼 매춘방지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후 점장과 매니저의 강압 때문에 강제로 성매매한 사실이 발각됐다. 경찰 조사에서 매니저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점장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피해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 강남구 “양재천 걷고 혈당 낮춰요”

    강남구 “양재천 걷고 혈당 낮춰요”

    서울 강남구는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양재천 일대에서 ‘양재천 걷자! 건강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주민들이 걷기와 다양한 건강 체험을 통해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건강축제다. 참가자들은 약 6㎞, 약 1만 보의 거리를 빠르게 걸으며 그 효과를 체험한다. 사전 신청자 500명은 걷기 전후 혈당 측정을 통해 걷기 운동이 혈당 조절에 미치는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행사에서도 참가자의 혈당이 평균 117mg/dL에서 98mg/dL로 낮아지는 효과를 봤다. 걷기 코스는 영동5교 남단에서 출발해 영동3교와 탄천 합수부 방향 두 경로로 나뉘며,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코스 곳곳에 설치된 4곳의 건강 체험 부스를 방문하며 6개의 건강 스탬프를 받을 수 있고, 완주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총 34개의 건강 관련 부스가 운영된다. 강남구 보건소가 주관하는 금연·절주, 치매예방, 감염병 예방, 만성질환 관리 등 생활 속 건강실천 홍보 부스를 비롯해,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체력측정, 바른 자세 상담, 한방진료, 헌혈 참여, 건강 제품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의 건강콘서트, 아카펠라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https://health.gangnam.go.kr)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일부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양재천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 속에서 걷기를 통해 건강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생활 속 건강 실천을 즐겁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전박대’ 캄보디아대사관 부랴부랴…“업무시간외 방문 가능”

    ‘문전박대’ 캄보디아대사관 부랴부랴…“업무시간외 방문 가능”

    최근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감금됐다가 탈출한 한국인이 업무시간 외에 공관을 찾았다가 적시에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외교부가 시스템을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외교부는 앞으로 업무시간 외에 주캄보디아 대사관을 방문하는 경우에도 영사조력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탈출한 청년 A씨는 앞서 전날 주캄보디아 대사관으로부터 적시에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A씨는 지난 4월 시아누크빌 범죄단지에서 탈출해 무작정 걷고 차를 얻어타며 14시간 만에 대사관에 도착했으나 문전박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영상에는 오전 6시쯤 프놈펜의 대사관에 도착한 A씨가 “대사관 앞까지 왔는데 들어갈 수 없나”, “지금 바로 들어갈 수 없나”, “안에만 있을 수 없나. 주차장에라도”라며 수화기 너머 대사관 직원에게 애원하는 음성이 담겼다. 하지만 대사관 측은 근무 시간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저희 대사관이 오전 8시에…(문을 연다)”라고 답하더니, A씨의 계속된 애원에 전화를 다른 관계자에게 돌렸는데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입장을 거절했다. A씨는 “범죄단지에서 탈출한 전날 밤부터 계속 제발 와달라고 전화했다”라며 여러 번 범죄단지에서 감금 피해를 당했다고 설명했지만, 대사관 문은 열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대사관 인근의 가게에서 물건을 사거나 근처 현지인들에게 말을 걸면서 2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마침내 업무를 시작한 대사관에 입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대사관 당직 전화로 오전 7시쯤 연락이 와 경비초소에 잠시 머물러달라고 안내했으며, 담당 영사는 이를 접수한 직후 대사관으로 출동해 8시인 업무시작 전 A씨를 만나 영사조력을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 병원비 본인부담상한제 지난 10년간 미환급금···510억 원 소멸

    병원비 본인부담상한제 지난 10년간 미환급금···510억 원 소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 중인 본인부담상한제 환급금 제도가 여전히 ‘신청주의’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제도 도입 취지와 달리 저소득층 국민들이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급금제도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소득구간별로 나누어 상한액을 초과한 금액을 돌려주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5년부터 2025년 9월까지) 본인부담상한제 미환급금은 총 510억 6,700만 원에 달하며, 환급을 받지 못한 국민은 6만 5,25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환급 대상자 중 61%인 3만 9,814명이 소득 1~3분위의 저소득층으로, 이들에게 돌아가지 못한 금액만 303억 5,200만 원(전체의 59.4%)에 달한다.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저소득층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현재 본인부담상한제 환급은 건보공단이 안내문을 세 차례 발송하고 국민이 직접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제도를 잘 모르는 국민이나 고령층은 절차가 복잡해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신청하지 않은 환급금은 3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돼 공단 재정으로 귀속되며, 이로 인해 지난 10년간 510억 원이 사라졌고 피해의 상당수가 1분위~3분위의 저소득층에 집중됐다. 이개호 의원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 모르는 전화번호의 문자나 전화를 꺼리는 시대에, 단순 안내문 발송으로 환급을 유도하는 것은 실효성이 매우 낮다”며 “행정편의주의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초경의 날 생리대 나눔 통해 청소년 월경권 강화 나서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초경의 날 생리대 나눔 통해 청소년 월경권 강화 나서

    유한킴벌리는 10월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여중생 약 2000 명에게 좋은느낌 입는 데이팬티 생리대를 나눈다고 밝혔다. 초경의 날 생리대 나눔은 월경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이 초경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월경 중에도 샘 걱정 등 심리적 부담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획 취지에 따라, 활동량이 많고 학교, 학원 등 외부에 머무는 낮 시간에 사용하기 적합한 입는 데이팬티를 나눔 제품으로 선정했다. 입는데이팬티는 밤낮을 구분하지 않고 팬티형 생리대를 착용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착안해 좋은느낌이 처음 선보인 신개념 제품이다. 흡수력은 기본. 33cm 길이의 긴 흡수층이 있어 낮 시간대에도 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속옷처럼 입는 제품인 만큼 편안함을 극대화한 설계도 적용했다. 라이트핏 디자인에 얇고 부드러운 심리스 타입이어서 속옷처럼 편하게 입을 수 있고, 스킨 누디 컬러로 비침 걱정도 덜었다. 좋은느낌은 여성용품 1위* 브랜드로서 월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건강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사 여성 웰니스 케어 플랫폼 ‘달다방’ 앱을 통해 ‘초경로드’를 제공하고 있다. ‘초경로드’는 초경을 겪는 아이와 보호자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다. (출처: NIQ 코리아, 2021.12~2024.11 생리대 카테고리 주요 브랜드 판매액 점유율(%)(PCV, 전국 식품 소매점 기준)) 또한, 보편적 월경권을 강화하고 월경빈곤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10년째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이어오며 누적 1,200만 패드가 넘는 생리대를 기부해 왔다. 발달장애 여성을 비롯해 초경을 맞아 반복적인 생리대 부착 연습이 필요한 이들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처음위생팬티’를 개발하기도 했다. 좋은느낌 담당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초경을 경험하고, 월경 중에도 자신감 있게 일상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품을 전달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1위 여성용품 브랜드로서 모든 여성이 건강하게 월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주민이 찾고 구가 만든다!”…자투리땅 활용해 주차장 만드는 영등포

    “주민이 찾고 구가 만든다!”…자투리땅 활용해 주차장 만드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는 도심 곳곳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 4곳(총 30면)을 새로 만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자투리땅 주차장은 빈집 철거 부지 1곳(10면)을 비롯해 주택가 인근 나대지 3곳(각각 5면·5면·10면) 등이다. 구 관계자는 “나대지 3곳 같은 경우 ‘자투리땅 발굴 포상금 사업’을 통해 주민 제보로 발굴된 곳”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자투리땅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차장은 대규모 공영주차장보다 부지 확보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적고,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변 환경 정비와 도시 미관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주민들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부지 소유주는 재산세 면제 또는 주차면 1면당 월 4만원 상당의 운영 수입금 귀속 중 하나를 선택해 혜택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자투리 공간이 효율적으로 개방되면서, 인근 상가와 주택가의 주차 문제 역시 크게 완화됐다. 한 주민은 “불법주차로 인한 불편이 줄고, 무단투기도 사라져 주변이 한결 쾌적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구는 28곳에서 740면 규모의 자투리땅 주차장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구는 주차 편의 향상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대상지 발굴 시 포상금 제도를 통해 주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포상금은 주차면수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자투리땅 발굴 관련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라며 “주차 해소 대책을 꾸준히 마련해 주민들의 주차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부산시장·경남·전남지사 초광역 동반성장 협의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부산시장·경남·전남지사 초광역 동반성장 협의

    부산시장, 경남도지사, 전남도지사가 남해안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해 맛손을 잡는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2023년 경남, 2024년 전남에 이어 부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초광역 협력·소통의 장이다.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구체적인 남해안 공동 발전에 대한 미래를 논의한다. 각 시도의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공무원, 관련 기업, 학계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정책 토크쇼가 기존 30분에서 60분으로 확대돼 미래 비전과 공동 성장 전략을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에 이어 홍장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의 진행으로 패널의 주제 발표와 토의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장하용 부산연구원 실장의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부산·경남·전남 북극경제회랑 구축전략’, 박병주 경남연구원 본부장의 ‘항만 기반 물류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남해안 지역경제 활성화’ , 최우람 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남부권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상’ 등 총 3건의 주제발표와 남해안권이 실질적으로 공동 성장할 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박형준 시장은 “남해안을 잇는 부산·경남·전남 3개 시도가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협력한다면 남해안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봉구 브레이킹팀, 전국체육대회 첫 시범종목서 금·동메달 획득

    도봉구 브레이킹팀, 전국체육대회 첫 시범종목서 금·동메달 획득

    서울 도봉구는 지난 17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브레이킹 종목’에서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소속 김홍열(예명 홍텐)과 오철제(에프이)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레이킹은 올해 처음 전국체육대회에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 김홍열 선수는 기술 완성도와 창의적 표현을 고루 갖춘 연기로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정상에 오랐으며, 오철제 선수는 안정된 구성과 빠른 전환 동작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앞서 두 선수는 ‘2025 브레이킹K 시리즈 1차 대회’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하며 전국체전 출전권을 얻은 바 있다. 출전 분야는 남자 일반부다. 서울시 대표로는 이들이 유일하게 출전해 대회 전부터 도봉구민은 물론 서울시민의 기대를 모았다. 구는 두 선수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도봉구체육회와 함께 약 50명의 응원단을 꾸려 부산 현장을 찾기도 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청년 문화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김홍열·오철제 선수의 메달 획득으로 도봉구의 이름이 전국 무대에 새겨졌다. 주민 여러분과 함께 기쁜 순간을 나누게 돼 매우 뜻깊다.”라고 전했다.
  • 울산 건설업체 올해 하도급 수주 2조원 돌파

    울산 건설업체 올해 하도급 수주 2조원 돌파

    울산지역 건설업체의 올해 하도급 수주 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울산시는 올해 3분기까지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수주 금액이 2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 영업의 날 운영, 안전보건진단·기업신용평가 지원,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이런 노력으로 올해 3분기 만에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수주 금액이 2조 2000억원을 넘어섰다. 울산 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 금액은 2021년 5553억원에서 2022년 6570억원, 2023년 8345억원, 지난해 1조 5139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에 울산시는 20일 오후 1시 30분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대형건설사·지역건설업체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 19곳, 지역 종합건설사 3곳, 건설협회 회원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포상,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협력업체 등록, 상담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시와 건설협회, 대형 건설사들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자재·장비·인력 우선 활용 ▲지역 협력사 등록 확대 등을 약혹했다. 상담 행사에는 지역업체가 대형 건설사에 직접 역량을 소개하는 1대 1 상담이 총 297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업체들이 대형 건설사의 협력사로 신규 등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시장은 “건설 하도급 참여 확대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면서 “공동주택 공사에서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는 과제가 남아 있는데, 대형 건설사 등과 지속해서 협력한다면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신 없죠? 한국 경찰, 그냥 동네아저씨” 코웃음 치는 캄보디아 모집책

    “문신 없죠? 한국 경찰, 그냥 동네아저씨” 코웃음 치는 캄보디아 모집책

    “불법인 거 알고 오는 거고, 3개월 바짝 벌어가는 분들 많습니다.” 정부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스캠(사기) 범죄를 벌이다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전원 송환해 체포한 가운데, 현지 조직의 모집책으로 활동하는 한국인이 여전히 텔레그램에서 범죄에 가담할 한국인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집책은 “고수익이고 불법”이라고 공공연히 밝히며 당국의 의심을 피해 출국하는 방법까지 상세히 전달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홍석준 국민의힘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지인이 주고받았다는 이같은 텔레그램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 홍 전 의원은 “아직도 국내에는 당국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버젓이 캄보디아 모집책들이 활동한다”고 지적했다. 홍 전 의원이 공개한 대화 내역을 보면 홍 전 의원의 지인 A씨는 자신을 “26세이고, 제대하고 나니 할 일이 없다”고 모집책에 소개했다. 이어 “문신이 있느냐”는 모집책의 물음에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모집책은 “출국 시 명분만 잘 말하면 문제될 게 없다”며 “문신이 없고 은행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같은 거 안 들고 오시면 그냥 ‘여행 간다, 친구가 유학하고 있어 만나러 간다’ 이런 식으로 둘러대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공항 출국장에 경찰관을 배치해 취업 사기나 피싱 범죄 연루가 의심되는 사람들의 출국을 제지하고 나서자, 경찰의 제지를 뚫고 출국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 것이다. 모집책은 A씨에게 “당연히 고수익이니 불법 일이다”라며 “고정급 2000달러에 개인 인센티브가 지급돼 평균 7000~8000달러씩 벌어간다. 한국 돈 1000만원이다. 돈만 보고 열심히 하면 더 벌어가시는 분들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뉴스에서 보이는 그런거 아니고, 한국인 10명 정도 있는 분위기 좋은 사무실이고, 감금 이런 거 절대 없다”며 A씨를 안심시키려 했다. A씨가 “실제 근무하다 도망가고 그런 일이 흔하지 않죠? 뉴스에 하도 나와서”라고 의심하자 모집책은 “경찰 오기 전에 미리 다 연락 주고 들어와서, 오기 하루 전에 미리 피한다. 한국 경찰도 캄보디아 경찰 안 끼고 오면 그냥 동네 아저씨”라며 현지 경찰은 이미 ‘작업’이 된 상태라는 주장을 폈다. 홍 전 의원은 “민주당 4명이 우리 국민 64명을 구출했다고 자랑했다”면서 “알고 보니 이들은 캄보디아 경찰의 단속으로 구금된 피의자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었다. 그러니까 범죄자로 압송할 사람들을 전세기로 모셔온 꼴이다. 구출쇼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정부가 할 일은 구출쇼가 아니라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하여 웬치에 구금된 한국인 상황을 전면 수색하는 일”이라며 “이와 함께 국내 단속도 시급하다. 경찰은 캄보디아와 연결된 국내 조직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마포구 2026년 생활임금 1만 2121원

    마포구 2026년 생활임금 1만 2121원

    서울 마포구는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 2121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생활비를 반영한 임금 기준이다. 지난 10월 13일 개최된 마포구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는 물가 상승률과 공공·민간 간 형평성, 구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생활임금 수준을 결정했다. 이번에 확정한 2026년 마포구 생활임금은 2025년보다 2.9%(342원) 상승한 금액이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 법정 최저임금 1만 320원보다 약 20.8%(1801원) 높은 수준이다. 1주 소정 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급을 환산하면 253만 3289원이다. 마포구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마포구 직접 채용 근로자, 마포구 출자·출연기관 직접 채용 근로자, 구비로만 운영되는 민간위탁 사무 수행 종사자다. 정부 부처와 서울시 예산 지원을 받는 사업의 일시적 채용 근로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따뜻한 일터, 공정한 노동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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