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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에 수륙양용버스,해상버스 ·택시 운항한다

    부산에 수륙양용버스,해상버스·택시 등 해상관광교통 수단이 도입된다. 부산시는 지난 4월 한국해양대학이 맡은 부산 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실행계획 수립 용역이 15일 마무리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그동안 중간보고회와 자문회의,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타당성과 운항코스,운영방안 등을 마련했다. 용역 과제는 해상택시,해상버스,수륙양용 버스 도입 타당성 분석과 부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육상교통과 연계한 노선 개발 방안이다 시는 용수륙양용투어 버스는 법적으로 운항 가능한 강,호수 지역을 우선 검토해 해운대와 낙동강 노선 수익성 지수를 산정한 결과, 육상 노선 40∼50분,수상 구간 20∼30분 정도 노선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중 낙동강 노선은 적자가 누적될 것으로 분석됐으며,해운대 수영강 노선을 우선 제안했다. 해상버스는 자갈치시장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왕복하는 구간을 시범 구간으로 선정했다. 중간 기착지인 해양박물관,오륙도,용호부두 등 관광과 교통 수요가 높은 지역을 이동하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교통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안을 내놨다. 해상택시는 해상버스가 기착하는 터미널을 중심으로 택시처럼 운행할 계획이다. 해상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자갈� ?도� 깡깡이 마을,자갈� ?滂되漫熾揚� 등이 시범사업으로 제안됐다. 시는 내년 초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또 각종 인허가,법적 절차 등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부산해경,부산해양수산청,부산관광공사,부산도시공사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행 가능한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분석한뒤 사업 확대 등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회복기 재활치료에 특화된 재활의료기관 19곳 추가 지정

    보건복지부는 뇌·척수손상·골절 환자 등에게 발병 또는 수술 후 집중 재활 치료를 제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사회복귀를 빠르게 유도하는 재활의료기관 19곳을 지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재활의료기관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제도로 지난 3월 26곳을 우선 지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2차로 19곳을 추가하면서 모두 45곳이 제1기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19곳은 병원 16곳 외에 요양병원 3곳이 포함됐으며 요양병원은 통보를 받은 후 180일 이내 병원으로 종별을 전환해야 한다. 재활의료기관은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재활치료 건강보험수� ?� 적용받는다. 전문재활팀이 환자 특성에 맞게 통합기능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주어진 범위 내에서 치료항목·횟수 등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으며, 집중재활치료 후 퇴원하는 환자에게 지역사회에서 치료를 계속 받거나 돌봄을 연계해주는 ‘지역사회연계료’ 수가도 적용된다. 재활의료기관 지정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매 3년 재평가 및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슈&이슈] ‘어떤 것이 아랫선돌 인가’ … 의정부시, 문화재제자리찾기와 다툼

    [이슈&이슈] ‘어떤 것이 아랫선돌 인가’ … 의정부시, 문화재제자리찾기와 다툼

    경기 의정부에서 한 시민단체가 “청동기 유적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선돌을 발견했다”고 주장하자, 의정부시가 “새로운 게 아니다”고 반박하는 등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11일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와 의정부시에 따르면 그동안 의정부에는 선돌 2개가 있었다. 윗선돌은 가능동에, 아랫선돌은 녹양동에 각각 있었던 것으로 전해오며, 이 일대를 ‘입석(立石)마을’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기록만 있을 뿐 지난 2007년쯤 부터 선돌 2개 모두 찾아볼 수 없다. 미2사단 지뢰매설지 부근에 있다는 윗선돌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큰 이견이 없다. 문제는 아랫선돌의 위치다. 양측은 아랫선돌의 위치를 기록과 문헌을 토대로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주민 증언 등을 토대로 지난 달 선돌 추적에 나서, 이달 초 호명산 3부 능선 부근에서 높이 4∼5m의 선돌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박물관이 발행한 ‘경기도 고인돌’(2007년), 세종대 하문식 교수가 쓴 논문 ‘경기지역 선돌 유적과 그 성격’(2008년), 의정부시와 의정부문화원이 발행한 ‘의정부시사’(2014년)를 토대로 “그동안 문헌에 기록되거나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선돌”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문헌은 아랫선돌 높이를 1.8m로 기록하고 있어, 이번에 발견한 선돌과는 크기 부터 다르다.반면 의정부시는 문화재제자리찾기가 발견한 것은 “새로운 선돌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신곡권역 주요 현안 주민 설명회에서 ”문화재적 식견이나 확인도 없이 최초로 발견한 유물이라고 한다“며 문화재제자리찾기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문화재제자리찾기가) 알고 그랬다면 사기고, 모르고 그랬다면 엄청난 해프닝”이라며 “사실과 관계없는 황당한 일들이 의정부에서 벌어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의 발언은 ‘의정부의 뿌리’(1985년)와 ‘의정부 지명유� �(2007년), 주민 증언 등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의정부 지명유래에는 ‘입석마을’은 마을 뒷산에 큰 선돌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기록돼 있다. 마을 뒷산이 호명산이고 ‘큰 선돌’은 시민단체가 새로 발견했다고 주장한 선돌이라는 게 의정부시의 판단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아랫선돌은 안동장씨 재실 부근에서 윗 부분으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이번에 발견된 것과 같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같은 의정부시 입장을 그대로 인정할 경우 ‘경기도 고인돌’과 하 교수의 논문 내용은 물론 의정부시사에 나오는 선돌은 의정부시가 주장라는 아랫선돌과 위치 및 기록에서 결국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크기도 다르다. 기록에 나오는 선돌은 높이가 1.8m인 반면, 이번에 발견한 선돌은 4~5m에 이른다. 더욱이 선돌가든 마당에 있었던 선돌까지 진품으로 가정할 경우 의정부 지역 선돌은 모두 3개로 늘어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선돌을 기록한 문헌에 차이가 있어 다른 주장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 조사를 벌여 곧 정확한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대표는 지난 7일 안 시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고소했다. 그는 고소장에서 “실명을 언급하면서 ‘알고 했다면 사기’등이라고 표현한 것은 고소인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제시한 근거도 모두 허위이거나 오류”라고 주장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광주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시설별 규제 일부 완화

    광주시가 지난 3일 코로나19 방역단계를 2단계로 높인 이후 확진자가 크게 줄었으나 2단계를 계속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최근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1.5단계로 완화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지만 전국적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일~28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계속 유지된다. 다만 시설별 규제는 지금 보다 다소 완화된다. 이 기간 100인 이상 모이는 집합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유흥주� ㅔ負纘立ㅀ㉫봐逞� 등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공연장 등은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되고, 방문 판매 등은 지금처럼 오후 9시 이후 중단된다. 식당과 카페는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모든 편의점도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실·내외 취식이 금지된다. 목욕장·오락실·멀티방·학원 등은 입장 인원을 4㎡당 1명으로 제한된다.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에어로빅·스피닝 등 격렬한 집단운동은 운영 자체가 금지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집합이 제한되고, 종교시설은 좌석수의 50%까지 입장이 가능하지만 식사와 모임은 전면 금지된다. 사회복지시설은 입소자 면회가 비접촉으로만 허용된다. 광주지역은 최근까지 매일 코로나19 확지자수가 두자릿수를 기록하다가 지난 3일 방역수준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 이후 3명→1명→6명→1명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5·18 직전 전남대 학생기자들, 방송 원고 등 생생한 자료 발견돼

    5·18 직전 광주의 상황을 생생하게 기록한 전남대학교 방송국의 뉴스 원고가 발견됐다. 6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신문방송사는 최근 사무공간을 정비하다가 1980년 5월 15일과 16일의 정황이 담긴 학생기자들의 방송뉴스 원고 철을 발견했다. 이 원고는 당시 CUB 전대방송의 학생기자였던 조규백·송재홍 학생이 수기로 작성한 것으로, 기존 연구 및 구술자료보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고 대학 측은 평가했다. 원고에는 “박관현 총학생회장은 도내 각 전문대와 공동으로 작성한”이라거나, “지난 13일 교수협의회 임시 총회에서 작성한 시국 선언문을 교수대표 정익섭 교수가 발표” “김태진 학생처장과 교수평의회 의장단이 도 경찰과 합의한 후 6시 5분에 해산”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전남대 5·18 연구소 유경남 전임연구원은 “1980년 5월 당시 상황을 학생기자의 시각에서 직접 기록한 것으로, 함께했던 교수들의 활동도 확인되는 원본 자료”라며 “역사성과 희소성이 크고 진정성, 대체 불가성, 세계적 가치 등으로 볼 때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원고와 함께 5·18 직전 여러 서클(동아리) 활동 자료들도 발견됐다. 이 중 ‘민족문학큰잔� ?뗌� 1980년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사회과학 서클 ‘RUSA’ 문화활동 서클 ‘얼샘’, 용봉문학동인, 국문과와 국어교육과 학생들이 중심이 된 ‘민족문화연구학회’ 등이 주최하고, 전남대 총학생회가 후원한 행사 자료집이다. 이밖에 ‘민족·민주화성회’ 유인물과 ‘제1시국선언문’ 등을 포함해 5·18 관련 문서 61점, 사진 43점 등 모두 104점을 발견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공직부패 청산에 예외없다”... 경기도, 남양주시 감사 계속 할 것

    “공직부패 청산에 예외없다”... 경기도, 남양주시 감사 계속 할 것

    경기도가 공직부패 청산에 단 하나의 예외도 없다면서 남양주시에 대한 감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조광한 남양주 시장 관련 의혹이 담긴 녹취록 확보 사실도 공개했다.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2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부정부패 혐의가 있고 주권자의 감사 요구가 있다면 상급 감사기관으로서는 당연히 감사해야 하고, 공직 청렴성을 지키기 위한 감사는 광역 감사기관인 도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 시장의 정무비서 핵심 측근이 제보했다는 USB 녹음기록과 119쪽 분량의 녹취록 확보 사실을 공개했다. 김 대변인은 “이런 제보를 받고도 조사하지 않는 것이 직무유기”라면서 “시장의 부패 의혹이 사실이 아니고 제보내용이 허구라면 공개에 반대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녹취록 공개에 동의해달라고 요구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6일부터 남양주시와 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내용은 ▲ 보건복지부가 조사 요청한 공동생활가정 범죄 및 비리 의혹 ▲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 의혹 ▲ 헬프라인에 신고된 공무원 갑질 의혹 ▲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예술대회 사업자선정 관련 비리 의혹 ▲ 익명 제보 및 언론보도로 제기된 양정역세권 관련 비위 의혹 등 5가지다. 이에 남양주시는 1차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은 데 대한 이재명 지사의 보복감사라며 조사관 철수를 요구하고 조 시장이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 대변인은 재난기본소득 현금 지급에 따른 ‘보복감사’ 주장에 대해 “(남양주시와 함께) 현금을 지급했던 수원시, 부천시는 개별감사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올해만 11차례 과도한 감사를 받았다’는 지적에는 “6차례는 특정 현안과 관련된 10여개 시군과의 동시 조사이고 남양주시에 대한 5차례 감사는 모두 시민·공무원의 신고 또는 언론제보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 또 ‘도 감사가 지방자치법 171조를 위반했다’는 주장을 두고는 “각종 부패 의혹에 대한 ‘법령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정당한 감사”라고 반박했으며, ‘지방자치단체 행정감사규정 제5조에 따라 감사 계획을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는 주장에는 “감사 개시 5일 전(11월 11일) 공문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 진행 과정에서 공무원의 댓글과 포털사이트 아이디를 조사해 ‘정치사찰’을 시도한다는 반발에는 “지방공무원법 등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는 ‘댓글부대’를 운영했다는 익명의 제보가 접수된 데 따른 조� 굡窄� 특정사안에 대한 여론조작을 위해 공직자들이 조직적으로 댓글 여론 조작에 가담했다면 중대한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감사 과정에 여성 직원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이 여성이었을 뿐”이라고 일축했고, 코로나19 관련 간호사 위문품(커피 상품권)의 절반을 빼돌렸다가 적발된 사안을 두고는 “금액은 적지만 일부를 사적으로 유용하고 일부는 상납한, 중대하고 명백한 위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절도 신고가 있으면 경찰이 출동하는 것은 당연하다. 절도범이 아님을 해명하면 될 일인데, 경찰관에게 왜 자주 출동하느냐고 항의하며 조사를 기피하고 거부하면 의혹만 커질 뿐”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나흘간 29명 확진’ 전북 군산시 2단계로 격상

    ‘나흘간 29명 확진’ 전북 군산시 2단계로 격상

    전북 군산시가 최근 나흘간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이나 발생하자 28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군산시는 지난 23일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올린데 이어 닷새 만에 다시 한 단계를 더 높이는 것이다. 군산시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방역 당국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군산에서는 지난 23일 7명, 24일 3명, 25일 1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도 오후 3시 현재까지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단계로 격상되면 클럽·헌팅포차·단란주� ㅀ㉫봐逞 ㅔ負纘�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이 중단되고 카페는 규모와 관계 없이 테이크아웃만 허용된다. 노래방과 헬스장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또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광주’ 넣긴 넣는데…‘무안광주공항’이냐 ‘광주무안공항’이냐

    ‘광주’ 넣긴 넣는데…‘무안광주공항’이냐 ‘광주무안공항’이냐

    무안국제공항 이름에 광주를 넣어달라는 광주시 요구를 전남도가 받아들이기로 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에 ‘광주’를 넣어달라는 광주시의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브리핑에서 “광주시의 공식요구가 들어오는 대로 명칭 변경을 국토교통부에 바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결정은 광주민간공항과 군공항 통합이전을 놓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전남도는 ‘무안광주공항’을, 광주시는 ‘광주무안공항’을 바라고 있는 만큼 추가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021년까지’라고 약속한 민간공항 이전 시기가 다가오면서 광주에서는 군공항 이전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전남에서는 광주시의 기존 요구를 수용하며 명분쌓기에 나선 모양새다. 광주시민권익위원회는 최근 광주 민간공항 이전에 발맞춰 군공항도 함께 이전해야 한다는 시민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를 시에 통보했다. 그러나 무안지역 주민들은 “군공항 이전은 절대 안된다”며 “이용섭 시장이 약속한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이전해 줄 것”을 촉구하는 등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와는 별도로 무안공항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국내선 항공권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공항의 국내선 이전에 대비해 모두 354억원을 들여 현행 활주로 2800m를 2023년까지 3200m로 늘리고 호남고속철도도 연결할 방침이다. 여객청사·주차장·면세� � 통합관사 등 시설 확장과 신축사업도 진행 중이다. 무안군이 직접 공영개발방식으로 시행하는 항공특화(MRO)산업단지도 국가 배후단지 조성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광주 군공항 연계 이전 추진과 이에 따른 갈등이 풀리지 않을 경우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이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당국 “1만 5000명 참석 민주노총 내일 집회 재고 또는 최소화해야”

    당국 “1만 5000명 참석 민주노총 내일 집회 재고 또는 최소화해야”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4일 전국에서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하자 정부가 우려하며 주최 측에 집회 개최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 경기와 인천, 세종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1만 5000여 명이 참석하는 민주노총 집회 개최가 신고됐다”면서 “집회 주최 측과 참석자 모두에게 집회 재고 또는 최소화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집회의 경우 다수가 밀집해 구호를 외치기 때문에 침방울(비말)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큰데다, 참가자를 특정할 수 없는 만큼 역학조사가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실제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열린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총 65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별로 집회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있는데, 현 1단계 상황에서는 집회 참석인원이 500인 이상일 때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해야 하고 마스크 착용 등 핵심방역 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더불어 서울, 인천, 세종과 거리두기 수위를 1.5단계로 자체 상향 조정한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곳에서는 100인 이상의 집회가 금지돼 있고 제주의 경우 100인 이상 모임·행사에서 반드시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윤 총괄반장은 이를 언급하면서 “방역당국은 민주노총 측에 집회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참석자 명단 관리, 함성 ·구호 ·노래 등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활동의 금지, 집회 전후 식사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협조를 요청했다”며 “집회와 자유는 핵심적인 기본권으로 충분히 보장돼야 하지만 (방역수칙 준수는) 모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 굡箚�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방역수칙을 위반했을 경우 참석자에게는 개인당 10만 원, 집회 운영 측에는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면서 “이런 부분을 엄격하게 집행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거나 느슨하게 관리해 이 과정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에 따른 법률적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지난달 개천절 집회는 금지하면서 이번 민주노총 집회는 허용한 것에 대해 일각에선 이중잣대를 적용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윤 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지속가능한 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이달 거리두기 단계 개편으로 (1단계 기준을) ‘50명’ 수준에서 (수도권) ‘100명’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집회뿐 아니라 여러 단체행사, 일상 활동이 많이 완화됐다”고 답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GS리테일, GS홈쇼핑 흡수 합병…초대형 유통공룡 탄생하나

    국내 최대 편의점 업체인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업계 1위 GS홈쇼핑을 흡수·합병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초대형 커머스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양사의 이사회는 이날 합병 안건을 출석이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합병비율은 ‘1 대 4.22주’로서 GS홈쇼핑 주식 1주 당 GS리테일의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 이로써 자산 9조원, 연간 취급액 15조원, 하루 거래 600만건에 이르는 초대형 온·오프라인 겸업 단일 유통기업이 탄생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 등 전국 1만 5000개 이상의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고, GS홈쇼핑은 3000만명에 가까운 TV홈쇼핑 시청가구와 함께 18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쇼핑앱을 운영한다. GS리테일은 “두 회사의 결합은 국내 유통업계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사업자의 탄생이라는 의미를 지닌다”면서 “유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 굡箚� 설명했다. 합병한 GS리테일은 GS홈쇼핑의 온라인 커머스 역량을 통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GS리테일이 보유한 전국적인 점포망과 물류 인프라를 통해 TV홈쇼핑과 모바일커머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S리테일은 2020년 기준 연간 취급액 예상치인 15조원에서 연 평균 10% 이상 성장해 2025년 취급액 2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인권위원장 “박원순 성희롱 여부도 조사 중…연말까지 결론낼 것”

    인권위원장 “박원순 성희롱 여부도 조사 중…연말까지 결론낼 것”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여부도 조사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30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 전 시장 관련 의혹에 대한 직권조사 대상과 범위를 명확히 해달라는 야당 측 의원들의 질의에 “조사는 비공개로 진행 중이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가 너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최 위원장은 “진행 속도대로 가고 있다”며 결과를 내놓는 시기에 대해서는 “12월 말 정도까지 예상한다”고 말했다.인권위는 지난 7월 30일 박 전 시장 관련 의혹과 서울시의 묵인 방조 의혹을 직권으로 조사하기로 결정하고 별도의 직권조사팀을 꾸려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성추행 피해자를 지원하는 김재련 변호사와 여성단체들은 인권위에 이번 사안에 대한 직권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이들은 ▲박 전 시장의 성희롱·성추행 의혹 ▲서울시 관계자들의 방조 의혹 ▲피해자의 박 전 시장 고소 사실 누설 경위 등 의혹 전반을 규명해달라고 인권위에 요청했다. 또 ▲2차 가해에 대한 국� ㅑ痔旻셈� 적극적인 조치 ▲공공기관 기관장 비서 채용 과정의 성차별적 요소에 대한 실태조사 ▲선출직 공무원의 성범죄 등 비위에 대한 견제조치 마련 등 제도 점검도 요구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마포구, ‘마포 구민의날’ 개최… ‘구민상’ 6명 수상

    마포구, ‘마포 구민의날’ 개최… ‘구민상’ 6명 수상

    서울 마포구는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애써온 6명의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해 지난 23일 열린 ‘제27회 마포구민의 날’ 행사에서 상패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모든 구민의 귀감이 되는 모범 구민을 포상하기 위해 1992년부터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29회째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9월 중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심사위원회를 통해 문화상 2명, 체육상 2명, 장한 어버이상 1명, 효행?선행상 2명, 봉사상 7명, 지역발전상 5명 등 총 6개 부문 19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최종 구민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문화상에는 2006년부터 공민왕사당 제례봉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주민 자체적으로 공민왕사당제례를 봉행할 수 있는 ‘제례자� ?� 실현시키고, 향토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기여한 전운경 와우공민왕사당제 보존회 집례관이 선정됐다. 체육상은 2008년부터 5년간 마포구 대표 역도 선수로 활동하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고, 지난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 봉송에 참여해 구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서경원 마포구장애인체육회 이사가 수상했다. 장한 어버이상에는 2006년경 불의의 사고로 뇌병변장애를 가지게 된 배우자를 장기간 간병하면서도 3명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김춘자 망원1동 새마을부녀회장이 선정됐다. 효행·선행상을 수상하게 된 서교동 주민 박옥신씨는 올해로 100세가 되는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동시에, 지역 통장 및 경의선숲길 봉사단 등으로 활동하며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에 참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매년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봉사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봉사와 자율방범활동을 통한 안전지킴이 역할에 누구보다 적극 임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쌀, 연탄, 화재경보기, 모기포충기 등을 전달하며 이웃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온 박정환 새마을운동마포구지회장이 수상했다. 지역발전상 수상자인 박경식 합정동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절두산순교 성지 후원 합정동 사회복지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저소득층 지원과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기금 지원대상 선정, 후원금 대상자 발굴 등에 노력하며 사회복지기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애쓴 점과, 동네 자율청소, 거리화분 조성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남다른 노력과 봉사정신으로 마포를 위해 애써준 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구를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는 수상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구민들과 화합하고 구민들을 책임지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마포구도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美, 중 언론사 6곳 외국사절단 추가지정…中, 항미원조 70주년 기념 행사 참석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조이기’의 강도를 갈수록 높여가는 가운데, 미 국무부가 중국 언론사 6곳을 추가로 ‘외국사절단’으로 지정했다. 이들 매체는 미국 내 인력과 자산을 미 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등 활동에 제약이 뒤따른다. 사실상 정식 언론사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중국 역시 6·25 참전 7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르기로 했다. ‘세계 최강 미국을 막아낸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중국에 본사를 둔 언론사 6곳을 외국사절단으로 지정했다”면서 “이는 중국 공산당의 선전에 맞서기 위한 조� 굡箚� 말했다. 이번에 외국사절단으로 지정된 곳은 이코노믹 데일리와 제팡 데일리, 이차이 글로벌, 신민 이브닝 뉴스, 차이나 프레스 사회과학, 베이징 리뷰 등이다. 이 가운데 제팡 데일리는 상하이 공산당 기관지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정된 언론은 모두 중국 공산당의 영향 아래에 놓여있다”면서 “우리는 이들 매체가 미국에서 출판할 수 있는 것에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는다. 단지 미국인이 자유 언론이 쓴 뉴스와 중국 공산당이 배포하는 선전을 구분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 둘은 같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무부는 2월에 신화통신 등 5곳, 6월에 중국중앙(CC)TV 등 4곳을 각각 외국사절단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6곳이 추가돼 모두 15곳으로 늘었다. 이들 언론사는 국무부에 미국 내 인력 명단과 부동산 등 자산 보유 현황을 의무적으로 통지해야 한다. AP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반(反)중국 조치를 더 강화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미 나빠질대로 나빠진 미중 관계 긴장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항미원조(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작전’ 70주년 기념식을 통해 중국군 참전의 당위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23일 10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항미원조 작전 70주년’ 기념 대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요 연설을 한다. 시 주석은 지난 19일 인민혁명군사박물관에서 ‘항미원조 작전 70주년 전시’를 참관하며 “중국 인민지원군이 참전한 정의와 평화의 승리”라고 밝히며 한국전쟁 참전 당위성을 주장했다. 23일 시 주석의 기념식 연설에서도 유사한 내용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 속에서 애국주의를 고취해 미국의 압박을 이겨내겠다는 취지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수능날 밸브·망사마스크 착용 불가 … 책상에 차단막 설치

    수능날 밸브·망사마스크 착용 불가 … 책상에 차단막 설치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험생들은 밸브마스크나 망사마스크 착용이 허용되지 않는다.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수험생은 ‘일반 마스크’ 착용도 가능하나 시험 당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KF80’ 이상의 보건마스크를 구비해야 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합동 수능 관리단은 16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능 시험장 방역 지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수능 하루 전(12월 2일) 실시되는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은 시험장 건물 안에 입장할 수 없다. 가급적 운동장이나 야외 등에서 안내사항을 전달하며 ‘드라이브 스루’ 등의 방식도 시행된다.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는 수험생의 직계 가족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하며, 직계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중인 경우 친인척이나 담임교사 등이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대리 수령한다.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입장이 시작되며, 수험생은 손소독 뒤 체온 측정 등 증상 확인을 거쳐 무증상 수험생은 일반 시험실에, 유증상 수험생은 별도 시험실에 입실한다. 1차 체온 측정에서 37.5도 이상의 발열이 확인되면 2차 측정 장소로 이동해 2분간 안정을 취한 뒤 3분 간격으로 2회 체온 측정을 실시해 모두 37.5도를 넘을 경우 유증상자로 분류된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수험생 역시 2차 측정 장소에서 3∼5분 대기하면서 대기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상을 보일 경우 유증상자로 분류된다. 무증상자로 분류됐던 수험생이 시험 도중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을 보이면 별도 시험실로 이동해 시험을 치른다. 평소 기초체온이 높거나 다른 질환으로 기침 증상이 있는 등의 경우 시험 전에 종합병원장 등의 의사 소견서를 받아 시험 당일 2차 측정 대기 장소에서 보건요원에게 제출하면 시험실 배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수능 관리단은 수험생의 증상 유무에 따라 착용 가능한 마스크를 규정했다. 무증상 수험생은 밸브형 마스크나 망사 마스크를 제외한 일반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 단 관리단은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유증상 수험생 및 자가격리 수험생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관리단은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시험장 입장이 불가능하며, 신분 확인 시에는 마스크를 잠시 내려야 한다. 수험생은 마스크의 분실 등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할 것이 권장되며, 시험장 도착 뒤 증상이 발견될 경우 시험장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매 교시 시험실에 출입할 때마다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로 손소독을 실시한다. 휴식 시간마다 출입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실시한다. 점심 식사는 개인 도시락을 지참해 본인 자리에서 식사하며 여러 수험생들이 함께 식사할 수 없다. 유증상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별도 시험장에서는 최대 4명이 넘지 않도록 배치된다. 학생 간 최소 2미터 이상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경우 4명을 초과하는 것도 가능하다. 감독관 등 시험 종사자는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전신 보호복, 고글 등을 착용한다. 수험생이 작성한 답안지는 시험실 감독관이 별도의 답안지 회송용 비닐봉투에 담아 소독티슈로 닦고 건조한 뒤 복도 감독관에게 전달한다. 화장실은 1명씩 이용하며, 시험 종료 후 관할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선별 진료소 방문 등의 조치를 따라야 한다. 자가격리자 수험생들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자가격리 수험생들은 시험일 당일 외출 허가를 받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를 이용해 시험장으로 이동한다. 자차를 이용할 수 없을 경우 관리자가 동행하거나 전용차량 등을 통해 이동한다. 시험장 배치 인원과 화장실 이용 등은 유증상 수험생과 동일하며, 발열 등 증상이 심해 응시가 불가능한 수험생은 보건요원의 판단 하에 시험을 중단하고 보건소로 연계된다. 모든 수험생은 수능 후 14일간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 또는 보건소로 문의한다. 일부 수험생들이 우려를 표했던 책상 칸막이 설치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한 사항으로 불가피한 조� 굡箚�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장시간 응시해야 하고 무증상 감염자가 응시할 가능성이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데다 수험생들 간 대화를 완전히 차단할 수 없는 등 비말 감염의 위험 요인이 많다”면서 “칸막이는 앞쪽에만 설치하며 하단으로 시험지가 통과할 수 있어 시험지를 양쪽으로 펼치거나 세로로 접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칸막이가 떨어져 부상 등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설치된 칸막이에 문제가 없도록 사전 검토과정을 통해 견고성을 검증했으며, 설치 후에도 이상 여부를 집중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온라인으로 막 오른 동북아 경제축제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성황

    온라인으로 막 오른 동북아 경제축제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성황

    코로나19 여파로 3D 가상전시와 온라인 쇼핑몰 등을 도입해 열리는 ‘제8회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무역·투자박람회’의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강원도는 16일 원주 오크벨리에서 전날 막이 올라 18일까지 이어지는 투자박람회가 개막 첫날 60만명이 접속하는 등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8회째를 맞은 올해 GTI박람회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부스마다 쇼핑몰을 연동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관람 및 실시간 쇼핑이 가능하다.박람회는 18일까지지만 ‘1년 내내 박람회’로 열려 언제든지 인터넷 포털 등에 ‘온라인GTI’를 검색하면 박람회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바이어 274명을 온라인으로 대거 초청, 118개 참가기업과의 1대1 매칭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상담·판매지만 개막 당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중국으로 생중계된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의 화장품 온라인 라이브 판매에는 중국 현지의 동시 접속자가 20만명에 육박했다. 강원도는 GTI 행사 기간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판매 프로모션을 통해 도내 18개 뷰티기업의 제품 40여종을 중국 현지에 판매한다. 이번 인플루언서 프로모션을 통해 나흘간 10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TI박람회를 계기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과 중국 메이판그룹의 자체 쇼핑몰에 강원도 전용관이 개설된다. 18일 오후 3시에는 베트남 상품관 운영 민간단체인 강원유통업협회 이선희 회장과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곧 사회의 미래다’라는 캠페인과 도내 우수제품 수출 촉진 온라인 협약을 체결한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몰에 5개 기업 61개 제품을 입� ㅖ퓔탭構� 베트남에는 6개 기업 샘플 제품을 배송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GTI지역이 동북아를 뛰어넘어 세계속의 경제중심지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 최고위과정’ 7기 개강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 최고위과정’ 7기 개강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7기 개강식이 17일 오후 6시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렸다. 개강식에서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송준기 회장, 백천의료재단 바로본병원 윤태경 이사장이 축사를 하는 등 7기 회원과 대학관계자를 포함한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7기 회원 과정에는 이동희 ㈜세동섬유 대표, 하병문 대구광역시의회의원, 이진숙 前)MBC보도본부장, 이철우 파워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지역 각 분야의 리더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개강식은 식전 최고위과정운영팀의 코로나19 대응체계에 관한 매뉴얼 소개와 함께 기조강의, 과정 교육안내 등의 내용으로 시작됐다. 기조강의에서는 ㈜피와이에이치 박용후 재단이사� ?滑÷�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관점의 전환과 미래형 마케팅 비즈니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한 대구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기간 중을 의식해 실내 1인당 4㎡ 기준의 방역 조건을 준수하고, 비말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준수와 개인 간 아크릴 파티션 설치 등 감염예방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12월 10일까지 총 12회로 계속되는 대구보건대 최고위과정의 커리큘럼은 인문학, 문화예술, 심폐소생술 자격이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종원 TV조선 경영본부장,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교수를 포함 지역에서는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 등 각 분야 최고 수준의 강사를 초빙했다. 남 총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 감영예방의 특별한 상황에서 진행하는 과정인 만큼 세심한 준비와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회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따뜻한 리더십까지 갖춘 최고의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수성구, 독일 칼스루에시와 영상회의 개최

    수성구, 독일 칼스루에시와 영상회의 개최

    대구 수성구는 1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변화된 국제교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교류도시인 독일 칼스루에시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칼스루에는 독일 남서쪽에 위치한 인구 30만의 도시로, 독일에서도 유서가 깊은 바덴 국립극장, 독일의 헌법재판소 등의 사법기관, 국립핵물리연구소 등의 연구기관이 소재하고 있다. 기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칼스루에 공과대학(KIT) 등으로 유명한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의 도시이다. 독일 칼스루에시와 교류는 지난해 2월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 독일 칼스루에 국립발레단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에 맞춰 알베르트 코이플라인(Dr. Albert K?flein) 부시장이 수성구를 방문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이에 대한 답방으로 작년 7월 칼스루에시의 초청에 따라 수성구 대표단 16명이 칼스루에시를 방문해 문화·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수성구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수성아트피아 관장, 기획재정국장, 안전총괄과장, 일자리경제과장이 참여했으며, 칼스루에시는 알베르트 코이플라인 부시장이 참여했다. 양도시의 홍보영상으로 문을 연 회의는 코로나19 대응정책 및 경험 공유를 주제로 발표하고,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토론과 해외자매도시 의원 초청 지방자치포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모명재한국전통문화체험관(다례 및 명상, 동의보감 음식체험), 수성못, 수성아트피아, 영남제일관 등 관내 명소를 소개하며 관광상품 개발 협약 체결을 제안했고, 지역예술인 교류 및 온라인 영상교류 플랫폼 구축, 지역 태권도 선수단 및 단원과 겨루기 시합, 교육생대상 기술교류 등의 문화·예술·체육 분야 활성화에 논의를 이어갔다. 교육의 도시 수성구의 명문학교와 독일 김나지움 학교간의 교류 희망 의사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교류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언택트 교류 방향에 대한 세부 추진사항을 논의했고, 양도시간 활발한 교류를 위해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영상회의 마지막 순서로 양도시간의 교류활동을 기념하며 해외협력팀이 직접 제작한 스페셜 영상을 상영한 후, 알베르트 코이플라인 부시장의 적극적인 동참으로‘교류협력 덕분� � 의미를 담은 손동작 챌린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영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해외도시와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독일 칼스루에시와 수성구의 영원한 우의와 번영을 약속하며, 양 도시가 문화·교육·경제방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경자청, 전국 경제자유구역 평가에서‘우수’등급 선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부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경제자유구역 성과평� ?【� 종합 우수 등급(A)을 획득했다. 대구경북은 인천, 부산진해청에 비해 규모나 입지면에서 불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업무추진과 성과를 바탕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매년 실시되는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평가에는 인천과 함께 종합 S등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혁신생태계 협의회’를 출범해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부분과 ‘제2회 글로벌 포럼’ 개최로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하고, 더 좋은 성과를 위해 올 한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투자유치가 힘든 환경이지만, 산업부가 연내 추진할 계획인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과 ‘경자법 개정’이 완료되면 경제자유구역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혁신생태계 조성과 비대면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일대 김수환·김윤호 씨, KMEMS 우수 논문상

    경일대 김수환·김윤호 씨, KMEMS 우수 논문상

    경일대학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수 연구원이기도 한 김수환·김윤호씨가 최근 강원도 피닉스 평창에서 개최 된 ‘제 22회 한국 MEMS 학술대회’에서 나란히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 MEMS 학회는 MEMS(기계·전자·마이크로시스템) 또는 나노 시스템 관련 분야의 학술연구 및 기술의 발전, 보급에 기여하며 정보통신(IT), 바이오 메디털(BT·MT), 환경 및 에너지(CT·ET) 등 다양한 분야와 기술적으로 연계된 융합연구를 지향하는 학회이다. 김수환 씨는 ‘Ni-Co 유연구조체 기반 박막 액추에이터의 설계 및 성능평� � 논문에서 자율주행자동차용 라이다 센서의 스캐닝 마이크로미러, 인체삽입형 카테터용 마이크로미러에 적용 가능한 Ni-Co 유연 박막 기반 엑추에이터의 성능평가 결과를 기술하였다. 김윤호 씨는 ‘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 카테터용 Pt 스트레인 게이지 개발’ 논문에서 혈관 내부의 3D 단층진단을 통해 혈전증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 카테터를 제안하였다. 이 연구에서 제안한 스마트 카테터를 사용할 경우, 진단에서 처치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여 환자의 생존확률을 높이고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전주지역 예식장 위약금 없이 6개월 연장해 준다

    전주지역 예식장 위약금 없이 6개월 연장해 준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결혼식 취소나 연기를 둘러싸고 위약금 분쟁이 늘어나자 전북 전주시가 나서 상생협약을 이끌어냈다. 전주시는 전주지역 7개 예식장과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예식장 이용 관련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예식장은 ▲아름다운 컨벤션 ▲그랜드힐스턴 ▲더케이웨딩 ▲엔타워컨벤션 ▲오펠리스웨딩홀 ▲라한호텔 ▲위딩의전당 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예식업체들은 예식장 하객 최소 보증인원을 40~50% 수준으로 줄여주고 위약금 없이 최대 6개월까지 예식을 연기해주기로 했다. 연기 기한은 내년 2월까지다. 결혼식 취소를 요청하는 예비부부에 대해서는 소비자 분쟁해결기준 및 약관에 따른 위약금의 20~40%를 감경해준다. 이와함께 소비자정보센터에 전주예식민원 중재센터도 설� ㅏ楮되歐綏� 했다. 전주시도 시 또는 산하기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를 이번 상생협약에 참여한 예식업체 시설을 이용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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