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후보자
    2025-09-01
    검색기록 지우기
  • 동지
    2025-09-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382
  • 국민의힘,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 내기로…“도민 열망 반영”

    국민의힘,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 내기로…“도민 열망 반영”

    국힘의힘이 4·2 재보궐선거에서 거세시장 선거구·경남도의회 창원 12선거구(회원1·2·석전·회성·합성1동)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이들 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 시장과 도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확장판결로 4월 재선거를 치른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4·2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는 6일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1차 회의를 열어 거제시장 선거구, 경남도의회 창원 12선거구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월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귀책(형사처벌이나 선거법 위반 등)으로 재·보궐선거가 이뤄질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공천관리위는 “지역 주민과 경남도민 민심을 청취한 결과, 집권당으로써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당의 탄핵폭주와 입법독재를 막으라는 도민 열망을 반영해 공천하기로 결정했다”며 “양산시 마 선거구(기초의원)는 재·보궐선거 발생 사유와 지역 여론 수렴 결과, 무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자 접수 후 서류심사, 면접, 경선 등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종우 거제시장과 이장우 경남도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넘겨져 직 상실형을 확정받았다. 박 전 시장은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거제시장 후보자가 되고자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활동 등 대가로 측근 A씨를 통해 서일준 국회의원실 당시 직원 B씨와 그의 친척에게 수차례에 걸쳐 총 13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고, 결국 직을 상실했다. 이장우 전 의원은 2022년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수행원 역할을 하는 C씨에게 차량 운전과 사진 촬영 등 자신의 선거운동을 도운 대가로 150만원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1심에서는 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 80만원을 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직 상실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고, 상고심에서 확정됐다. 양산시 마 선거구는 김태우 전 의원이 의회 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하며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피해 여성은 앞서 김 전 의원이 2022년 지난해 초까지 자신을 의원실에 불러 강제로 성추행하고 늦은 밤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속적이고 상습적으로 추행하고 괴롭혔다고 밝힌 바 있다. 공천관리위는 오는 10~11일 거제시장, 경남도의회 창원 12선거구 도의원 후보 공천 신청을 받는다.
  • “尹이 ‘상목아’라고 불렀나” 추미애 질문에…발끈한 최 대행 답변 보니

    “尹이 ‘상목아’라고 불렀나” 추미애 질문에…발끈한 최 대행 답변 보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이 ‘상목아’라고 불렀나”라는 질의에 대해 “기획재정부 장관이라고 불렀다”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날 추 의원은 최 권한대행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이 ‘상목아’라고 부르면서 ‘이거 참고해’ 이렇게 말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 권한대행은 “기획재정부 장관이라고 불렀다”면서 “제가 사실대로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이 건넨 쪽지에 적힌 ‘비상입법기구’가 위헌적 기구냐는 질의에는 “그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 편성할 것’ ‘국회 관련 보조금·지원금 차단’ 등의 내용이 담긴 쪽지를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관련 쪽지를 최 권한대행에게 준 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후 지난달 2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해당 쪽지는 자신이 작성했다고 헌재에서 증언했다. 최 권한대행은 비상계엄이 위법이라는 데 동의하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저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했고 그 자리에서도 반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거짓 주장으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 아니냐는 추 의원의 지적에는 “중대한 결정이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에서 충실하게 답변드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도 증인으로 참석했다.
  • ‘국조특위’ 최 대행, 마은혁 임명 보류에 “여야 합의 확인 못해”

    ‘국조특위’ 최 대행, 마은혁 임명 보류에 “여야 합의 확인 못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이유에 대해 6일 국회에서 “여야의 합의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주 의원은 헌법재판관 임명 당시 상황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때까지 헌정사상 여당 1명, 야당 1명, 여야 합의 1명으로 국회에서 추천해 왔다”며 “여야가 후보자에 대해서 어느 정도 협의가 된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를 하더라도 인사청문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거나 적정한 후보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의사는 철회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당시 상황에서 민주당에서 관행을 무시하고 버티면서 헌법재판소의 공백 상태가 생겼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하는 문제와 연계해서 협의가 됐던 것”이라며 “(헌법재판관 임명) 표결 시점에 국민의힘에서는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에서 인사청문회조차 들어가지 않았다. 그런 판단하에서 마은혁 후보는 여야 합의가 되지 않은 후보”라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이에 “헌재에서 심리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그 당시의 판단은 여야 합의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게 제 판단”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합의해 주시면 임명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2심 재판부 “재판 지연 없어… 26일 결심공판”

    李측 “표현의 자유 제한돼 위헌”검찰 “기존 결정 따라 기각돼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향후 대권 행보를 가를 변수로 꼽히는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을 둘러싸고 여야 기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5일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도 날 선 공방이 벌어졌다. 전날 이 대표 측이 신청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두고 이 대표 측은 “표현의 자유가 제한돼 위헌”이라고, 검찰은 “이미 합헌 결정이 내려진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재판 지연 꼼수’라는 여권의 비판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재판부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이날 오후 2시 이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 대표 측이 위헌법률이라고 지적한 조항은 선거법 250조 1항이다. 이 조항은 ‘당선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 등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나 그 직계존비속 등의 출생지·가족관계·직업·경력·재산·행위 등에 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경우 처벌한다’고 규정한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토론회 과정에서 즉흥적으로 이뤄진 문답 발언은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라면서 “연설, 신문, 통신은 의도하고 준비하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표할 수 있지만 방송매체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헌법재판소는 해당 조항에 대해 건전한 상식과 법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금지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어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기존에 결정을 내린 바 있다”면서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기각하는 게 상당하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가 이날도 ‘신속재판’ 의지를 거듭 드러내며 이 대표 측의 신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재판부는 지난달 23일 첫 번째 공판기일에 이어 이날도 “19일에는 증거조사를 마치고 26일에는 결심공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이 대표 측이 신청한 증인 13명 중 3명만 채택했다. 검찰 측의 증인 신청은 기각됐다. 이 대표는 이날 재판에 출석하며 법원이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기각하면 헌법소원에 나설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판은 지연되지 않고 신속히 끝날 것”이라고 답했다. 여권은 법원의 기각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신의 재판을 무한 지연하고, 그 틈에 조기 대선이 있으면 선거로 죄악을 덮어버리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재명 일극체제’에 비판을 이어 온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역시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 지도자 아닌가. 결국은 법원의 판단, 국민을 믿고 가는 것이 그게 제일 정도(正道)”라고 말했다.
  • 국회, 韓총리 탄핵심판도 ‘내란죄’ 철회… 尹측 “내란몰이 자인”

    국회, 韓총리 탄핵심판도 ‘내란죄’ 철회… 尹측 “내란몰이 자인”

    국회 측이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에서도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에 “오로지 내란 몰이만 있었음을 자인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윤 대통령 측은 또 형사재판 변호인단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 윤 대통령 지지층 모임 격인 국민변호인단에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씨를 추가 합류시키며 여론전 강화에 나섰다. 헌재는 5일 오후 소심판정에서 한 총리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국회는 한 총리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 혹은 동조했고 ▲헌법상 근거 없는 ‘한동훈 공동국정운영’을 선포하고 ▲권한대행으로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은 점 등이 헌법·법률 위반이라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는데 ‘비상계엄 가담 혹은 동조’와 관련해 ‘형법상 내란죄’ 성립 여부를 따지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형사 처벌 여부와 별개로 비상 계엄과 관련한 위헌 여부만 다투겠다는 취지다. 주심을 맡은 김형두 재판관은 이날 국회 측 의견서에 대해 “탄핵 소추 이유를 보다 명확하게 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총리 측은 헌재에 빠른 심리를 요청했다. 헌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첫 번째 정식 변론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에 이어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내란죄를 철회했다”면서 “애당초 내란죄가 성립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발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에는 이날 황 전 총리와 전씨가 추가로 합류했는데,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부정선거’ 의혹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인물이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에 변호인 선임서를 냈다. 황 전 총리는 그동안 ‘부정선거·부패방지대’라는 단체의 총괄대표로 활동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왔다. 윤 대통령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일반 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모집 중인 ‘윤 대통령을 위한 국민변호인단’에 이날 가입한 전씨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윤 대통령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 부르는 등 옹호하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이 ‘부정선거’ 띄우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지난 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국회 진입과 정치인 체포 관련 증언을 거부한 가운데 6일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 증인으로 출석할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이·여 전 사령관과 달리 곽 전 사령관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증언한 터라 헌법재판소에서도 같은 진술을 이어 갈 경우 재판관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헌재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증인으로 채택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신문을 오는 13일 오후 2시에 하겠다고 밝혔다. 건강상 이유로 앞선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았던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 신문하겠다고 예고했다. 헌재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감정해 달라는 윤 대통령 측의 신청은 기각했다.
  • “중요 부위만 가리고 나체쇼”…미국 교통장관 과거 영상 논란

    “중요 부위만 가리고 나체쇼”…미국 교통장관 과거 영상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교통장관의 과거 부적절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이 예상된다. 전 공화당 하원의원이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교통장관이 된 숀 더피(53)는 1990년대 후반 리얼리티TV 스타로 활동하면서 유명해진 인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더피 교통장관이 20대 였던 1990년대 후반 당시 MTV의 리얼리티TV 프로그램인 ‘리얼 월드: 보스턴’에 출연해 민망한 수준의 나체쇼를 펼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는 프로그램 안에서 색소폰 음악에 맞춰 양말만 신은 채 중요 부위를 커튼과 수건으로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춤을 췄고, 이를 본 다른 출연자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여성 출연자에게 저속한 표현이 섞인 말을 던지며 노골적으로 접근하거나, 여성 출연자와 매우 사적인 신체접촉을 하는 모습 등도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더피 교통장관의 리얼리티 TV 출연 경력은 미국인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만 지난 2주간 미국에서 발생한 대형 항공 참사 이후 미국의 항공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교통장관에 임명됐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의 과거 모습을 눈으로 확인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그를 교통장관으로 지명하면서 “더피 전 의원은 엄청난, 인기있는 공직자”라면서 “의회에서 오랜 세월 쌓은 경험과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의 인프라를 재건하고 여행의 황금기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피 교통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활동하게 된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 장관 중 한 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부터, 아직 인준 절차를 거치지 않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후보자, 빌리 롱 국세청장 후보자 등이 폭스뉴스 출신으로 알려졌다.
  • ‘옷 다 벗고 춤추는’ 교통장관 영상 충격…‘엄청난 과거’ 생생 공개 [포착]

    ‘옷 다 벗고 춤추는’ 교통장관 영상 충격…‘엄청난 과거’ 생생 공개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교통장관의 과거 부적절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이 예상된다. 전 공화당 하원의원이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교통장관이 된 숀 더피(53)는 1990년대 후반 리얼리티TV 스타로 활동하면서 유명해진 인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더피 교통장관이 20대 였던 1990년대 후반 당시 MTV의 리얼리티TV 프로그램인 ‘리얼 월드: 보스턴’에 출연해 민망한 수준의 나체쇼를 펼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는 프로그램 안에서 색소폰 음악에 맞춰 양말만 신은 채 중요 부위를 커튼과 수건으로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춤을 췄고, 이를 본 다른 출연자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여성 출연자에게 저속한 표현이 섞인 말을 던지며 노골적으로 접근하거나, 여성 출연자와 매우 사적인 신체접촉을 하는 모습 등도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더피 교통장관의 리얼리티 TV 출연 경력은 미국인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만 지난 2주간 미국에서 발생한 대형 항공 참사 이후 미국의 항공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교통장관에 임명됐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의 과거 모습을 눈으로 확인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그를 교통장관으로 지명하면서 “더피 전 의원은 엄청난, 인기있는 공직자”라면서 “의회에서 오랜 세월 쌓은 경험과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의 인프라를 재건하고 여행의 황금기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피 교통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활동하게 된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 장관 중 한 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부터, 아직 인준 절차를 거치지 않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후보자, 빌리 롱 국세청장 후보자 등이 폭스뉴스 출신으로 알려졌다.
  • [씨줄날줄] 트럼프와 노벨평화상

    [씨줄날줄] 트럼프와 노벨평화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였던 2019년 2월 15일 자신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그달 25일 열린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는 자리였다. 그는 ‘아름다운 서한의 사본’이라며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가 추천했다고 공개했다. 미국 언론들은 아베 총리를 트럼프의 ‘영혼의 친구’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공식 요청을 받았다는 아베 총리의 추천 이유는 한반도 긴장 완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은 노딜로 끝났다. 노벨평화상 후보 신청은 매년 1월 말 마감된다. 후보 추천은 정부 관료, 국회의원, 대학교수, 노벨평화상 수상자, 전·현 노벨위원회 위원 등이면 가능하다. 단 한 명이 추천해도 된다. 평화상은 보통 300여건의 추천이 들어온다고 한다. 노벨위원회는 두 달 동안 최종 후보자 명단을 추리고 검증에 들어간다. 위원회는 추천자와 후보자 모두 50년간 비밀에 부치지만 종종 외부에 공개되기도 한다. 노르웨이의 한 언론은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에 추천됐다고 보도했다. 추천인은 미국인이며 ‘힘의 이데올로기로 세계 평화를 유지했다’는 이유를 들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상을 원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평화상을 받은 미국 대통령은 지금까지 4명이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수상이 트럼프의 평화상 ‘집착’을 가져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한 지 1년도 안 된 2009년에 받았다. 미국 언론조차 ‘세계 평화에 기여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해 달라는 뜻으로 주는 상’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후보로 추천했다고 그제 밝혔다. 한반도 평화 정책에 노력해 달라는 취지란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1월 “후보 추천에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한 발언의 후속 조치다.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민주당의 ‘우클릭’이 트럼프의 행보만큼 예측불허 수준이다. 추천이 한미 동맹에 도움 되길 바랄 뿐이다.
  • 두 차례 연기됐던 축구협회장 선거 26일 열린다

    두 차례 연기됐던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열린다.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제55대 협회장 선거를 26일 실시하며, 기존에 출마한 정몽규 현 회장,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의 후보 자격 역시 유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한 선거운영위는 8일 회의에서 세부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거는 애초 지난달 8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거 하루 전 허 전 이사장이 불투명한 선거 관리를 이유로 제기한 선거 중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한 차례 연기됐다. 선거운영위는 지난달 23일로 새로운 선거 일정을 공고했지만 허 전 이사장과 신 교수가 선거운영위 구성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반발하자 선거운영위원 전원이 사퇴하면서 또다시 연기됐다. 새롭게 구성된 선거운영위(11명)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출신 3명, 법조계 3명, 학계 2명, 언론인 3명으로 구성됐다. 변호사 1명이 협회 내부인이고 나머지 10명은 외부인이다. 선거운영위는 26일 치르는 선거는 후보자 등록부터 다시 검토해야 하는 ‘재선거’가 아닌 ‘선거의 재개’로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기존 후보 세 명이 그대로 경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에 대해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정 회장의 4선 도전 자격이 유효하다는 판단을 한 셈이다.
  • 청주시 청소년 지원 강화...전용공간 만들고 상도 주고

    청주시 청소년 지원 강화...전용공간 만들고 상도 주고

    충북 청주시가 청소년 지원을 강화한다. 청주시는 제1회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5월 24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청소년 활동 진흥조례를 제정하면서, 청소년의 달(5월)과 청소년기본법상 청소년 나이 상한인 24를 더해 청소년의 날(5월 24일)을 지정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상 시상식도 연다. 다음 달에 봉사, 효행, 나라 사랑, 면학,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청소년수련활동 등 총 8개 부문 후보자를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는 기념식, 동아리 공연, 청소년의 상 시상, 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라며 “장소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제1호 생활밀착형 청소년 전용공간도 만든다. 관내 읍면동 가운데 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오창읍에 들어설 청소년 전용공간은 북카페, 스터디룸,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10월 개소한다. 지난해 6월 기준 청주지역 청소년 인구는 14만 538명이며 이 가운데 1만 2182명이 오창읍에 거주한다. 청소년은 9세~24세까지다. 시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 행복 채움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청소년 정신적 외상 실태조사 및 지원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상당 청소년문화의 집 이전도 추진한다. 65억원을 투입해 금천동 호미골 체육공원 일원에 새 상당 청소년문화의 집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 7월 준공된다.
  • 헌재 ‘마은혁 미임명’ 선고 돌연 연기… ‘8인 체제’로 尹 탄핵 심리

    헌재 ‘마은혁 미임명’ 선고 돌연 연기… ‘8인 체제’로 尹 탄핵 심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여부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3일 결론을 내기로 했으나 돌연 연기했다.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이유로 든 ‘여야 합의 미확인’에 대해 사실관계를 더 따져야 한다는 최 대행 측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헌재의 선고 연기로 마 후보자의 임명이 미뤄지면서 헌재는 ‘8인 체제’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심리를 이어 가게 됐다. 헌재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 대행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의 선고를 미루고 오는 10일 오후 2시에 변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연기 결정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두 사건의 선고를 2시간여 앞둔 시점에 갑작스럽게 나왔다. 앞서 헌재는 지난달 31일 최 대행 측에 “여야의 재판관 후보자 추천 공문과 관련해 오늘 중으로 사실관계를 정리해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했다. 하지만 최 대행 측은 긴박한 요청에 응하기 어렵다며 변론 재개를 신청했고, ‘국회의장이 국회의 의결 없이 국회를 대표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것은 적법하지 않다’는 의견서도 제출했다. 이에 재판관들은 이날 오전 평의를 열어 변론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법조계는 헌재가 선고를 미룬 이유가 권한쟁의 관련 국회 의결 생략 논란, 졸속 심리 문제 등 ‘절차적 흠결’ 지적과 ‘공정성 시비’를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국회 측 대리인인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여러 비판이 있는 와중에 국회 의결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뒤늦게 나오다 보니 헌재가 시비의 소지를 없애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헌재는 최 대행이 마 후보자 미임명과 관련해 헌재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 것은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만일 권한쟁의나 헌법소원이 인용됐는데 이를 따르지 않으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헌재 결정에 강제적인 집행력은 없지만 이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한 헌재의 판단이 미뤄지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과 시기에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이르면 ‘2말 3초’(2월 말 3월 초) 선고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이때까지도 헌재가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면 지금의 8인 체제로 선고를 내려야 한다. 헌재의 결정과 최 대행의 임명권 행사로 마 후보자가 재판관으로 합류할 경우 헌재는 9인 체제가 완성된다. 정치권에선 진보 성향이 강한 마 후보자가 탄핵 인용 의견을 낼 가능성이 높아 윤 대통령 측이 한층 불리해질 것이라고 관측한다. 반대로 뒤늦게 심리에 참여한 마 후보자가 사건 기록 등을 검토하느라 선고가 일부 지연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헌재의 결정에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졸속 절차를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며 “헌재가 9건의 탄핵소추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정족수 권한쟁의심판을 놔두고서 마 후보자 임명 관련 심판에만 유독 속도를 내는 것은 그 의도와 공정성을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최 대행은 더이상 마 후보자의 임명을 방해하지 말라”며 “내란 수괴에 대한 탄핵심판을 멈춰 세우려고 연일 헌재를 겁박하고 헌법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헌재의 졸속 심리에 첫 제동이 걸렸다”면서 “비정상의 정상화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소모되는지를 절감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 ‘마은혁 미임명’ 헌재 선고 연기… 일단 ‘8인 체제’ 지속

    ‘마은혁 미임명’ 헌재 선고 연기… 일단 ‘8인 체제’ 지속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게 위헌인지 여부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3일 결론을 내기로 했으나 당일 연기했다.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이유로 든 ‘여야 합의 미확인’에 대해 사실관계를 더 따져야 한다는 최 대행 측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헌재의 선고 연기로 마 후보자의 임명이 미뤄지면서 헌재는 ‘8인 체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심리를 이어가게 됐다. 헌재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 대행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의 선고를 미루고 오는 10일 오후 2시에 변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김정환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가 같은 취지로 낸 헌법소원 심판의 선고는 기일을 지정하지 않고 무기한 연기했다. 연기 결정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두 사건의 선고를 2시간여 앞둔 시점에 나왔다. 앞서 헌재는 지난달 31일 최 대행 측에 “여야의 재판관 후보자 추천 공문과 관련해 오늘 중으로 사실관계를 정리해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했다. 하지만 최 대행 측은 긴박한 요청에 응하기 어렵다며 변론 재개를 신청했고, ‘국회의장이 국회의 의결 없이 국회를 대표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것은 적법하지 않다’는 의견서도 제출했다. 이에 재판관들은 이날 오전 평의를 열어 변론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법조계는 헌재가 선고를 미룬 이유가 권한쟁의 관련 국회 의결 생략 논란, 졸속 심리 문제 등 ‘절차적 흠결’ 지적과 ‘공정성 시비’를 의식한 것으로 본다. 선고를 앞두고 헌재를 대상으로 여러 논란이 제기된만큼 신중을 기하려 한다는 것이다. 한편, 헌재는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 미임명과 관련해 헌재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 것은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만일 권한쟁의나 헌법소원이 인용됐는데, 이를 따르지 않으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헌재 결정에 강제적인 집행력은 없지만 이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한 헌재의 판단이 미뤄지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과 시기에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이르면 ‘2말 3초’(2월 말 3월 초) 선고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이때까지도 헌재가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면 지금의 8인 체제로 선고를 내려야 한다. 헌재의 결정과 최 대행의 임명권 행사로 마 후보자가 재판관으로 합류할 경우 헌재는 9인 체제가 완성된다. 정치권에선 진보 성향이 강한 마 후보자가 탄핵 인용 의견을 낼 가능성이 높아 윤 대통령 측이 한층 불리해질 것이라고 관측한다. 반대로 뒤늦게 심리에 참여한 마 후보자가 사건 기록 등을 검토하느라 선고가 일부 지연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마 후보자는 임명이 늦어질수록 윤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관여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국회 측 대리인인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여러 비판이 있는 와중에 국회 의결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뒤늦게 나오다보니 헌재가 시비의 소지를 없애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헌재의 졸속 심리에 첫 제동이 걸렸다”면서 “비정상의 정상화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소모되는지를 절감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 서울 지역 결과 발표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 서울 지역 결과 발표

    KCA한국소비자평가는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 서울 지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본 평가는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별 소비자평가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소비자기본법 제4조에서 보장하는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될 권리,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선택할 권리 등 소비자의 8대 권리를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는 국내 교육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교육 시설을 선정해 매년 발표한다. 2024년 10월~11월 포털사이트 등의 리뷰 수 등을 기반으로 전국을 지역별로 나누어 사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위 30.26% 이내의 평가를 받아 선발된 후보군에게 후보자 안내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전체 0.23% 이내의 우수 교육 시설이 아래의 평가 기준을 통해 선정되었다. 한국소비자평가는 해당 교육 시설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 평가를 거쳐 ▲시설 편의성 ▲성취 만족도 ▲상담 및 소통 만족도 ▲교육의 체계성 ▲교사의 전문성 ▲전반적 평가 총 6가지 최종 평가 기준에 따라 각 지역 및 부문별 1개에서 최대 3개의 우수 교육 시설을 선정하였으며 발표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소비자평가 관계자는 “최근 교육 환경은 학업 성취를 넘어 AI와 디지털 기술 활용, 평생 학습 등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교육 시설은 개인의 학습 목표와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한 환경 구축으로 그 역할을 더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우수 아카데미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개별 성장 목표에 맞는 적합한 교육 서비스를 선택함으로써 더 나은 학습 성과와 만족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소비자산업평가의 취지와 의미를 담아 ‘사랑의 열매’를 통하여 저소득 가정의 가계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아동결연후원사업’을 통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정기적인 생계비·교육비·의료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한 아동청소년기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 헌재, ‘마은혁 불임명’ 선고 연기… 10일 변론 재개

    헌재, ‘마은혁 불임명’ 선고 연기… 10일 변론 재개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이 위헌인지에 관한 권한쟁의·헌법소원 심판 선고를 연기했다. 헌재는 3일 오전 공지를 통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낸 권한쟁의 심판의 변론을 재개해 오는 10일 오후 2시에 변론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정환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가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의 선고는 기일을 따로 지정하지 않고 무기한 연기했다. 헌재의 이 같은 결정은 애초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선고를 2시간 앞둔 시점에 나왔다. 헌재는 10일 변론 기일에 변론 재개 사유를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최 대행 측은 지난달 31일 권한쟁의 심판과 관련해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며 변론재개 신청을 냈다.
  • 野 박찬대 “최상목, 마은혁 임명않으면 비상결단…탄핵사유 충분”

    野 박찬대 “최상목, 마은혁 임명않으면 비상결단…탄핵사유 충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이날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릴 경우 즉시 마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 취지에 비춰 볼 때 마 재판관 임명 거부는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헌재의 (위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마 후보자를 즉시 임명하지 않는다면 이는 최 권한대행도 내란 공범이라는 결정적 확증”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최 권한대행은 헌법상 의무인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선택적으로 거부했다. 이 행위만으로도 탄핵 사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도 거론하며 “내란 공범으로서 처벌을 피하려는 속셈이 아니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행태”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에도 최 권한대행이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비상한 결단을 택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당의 경고가 허언으로 그친 적이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도 민주당의 불가피한 결단을 혜량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결정을 따르지 않는다면 내란죄의 공범으로 간주, 내란죄 고발을 비롯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 권한대행이 과거 박근혜 국정농단 당시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은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이 사안에 대한 공소시효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윤석열과의 유착 의혹이 있는 뇌물 혐의에 대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마 후보자에 대한 절차적 흠결, 정치 편향성 문제 등을 부각하며 헌재의 각하 결정을 촉구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국회 명의의 권한쟁의심판 청구 자체가 법과 판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헌재는 심각한 절차적 오류가 있는 이번 심판에 각하 결정 내리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헌재가 법에 의한 판단이 아닌 정치에 의한 판단을 한다면, 스스로 존립을 무너뜨리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대표로 최 권한대행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과 법무법인 도담 김정환 변호사가 제기한 헌법소원 결론을 이날 오후 2시 선고할 예정이다.
  • 헌재 “최상목, ‘마은혁 임명’ 헌법소원 안 따르면 헌법·법률 위반”

    헌재 “최상목, ‘마은혁 임명’ 헌법소원 안 따르면 헌법·법률 위반”

    헌법재판소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관한 헌재의 결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3일 오전 브리핑에서 최 권한대행이 헌재의 결정을 따르지 않을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최 권한대행이, 헌법소원이 만약 인용됐는데 결정 취지를 따르지 않으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 공보관은 “헌재 결정에 강제적인 집행력이 없는 것이지, 그 결정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헌재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기한 권한쟁의심판과 김정환 변호사(법무법인 도담)가 낸 헌법소원 심판을 이날 오후 2시에 선고할 예정이다. 다만 천 공보관은 “선고 여부도 검토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했다. 재판관들은 오전에 평의를 열고 선고 여부와 결론에 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최 권한대행 측은 권한쟁의 심판과 관련해서는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며 변론 재개 신청을 냈다. 천 공보관은 “(변론 재개 여부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다 검토 중”이라며 “(선고 기일이) 변동이 있는지 없는지도 결정된 게 없다”고 했다.
  • [사설] 與 헌재 흔들기 멈추고, 헌재는 공정성 오해 없도록 해야

    [사설] 與 헌재 흔들기 멈추고, 헌재는 공정성 오해 없도록 해야

    헌법재판소가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재판관 편향 논란에 대해 “헌법재판관의 개인 성향을 획일적으로 단정 짓고 탄핵심판의 본질을 왜곡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사법부에 대한 권한 침해 우려를 표명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 3명의 재판관에 대해 국민의힘이 공정성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비판하고,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탄핵심판 회피 촉구의견서를 내자 반박 입장을 밝힌 것이다. 문 대행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로 SNS 교류 등을 이유로 편향성 논란을 빚었다. 이미선 재판관은 친동생이 민변 산하 윤석열퇴진특별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계선 재판관은 배우자가 탄핵촉구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린 데다 소속 공익재단의 이사장이 국회 측 탄핵소추대리인단의 공동대표다. 이런 부분에 여당은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여권이 재판관들의 과거 이력이나 가족관계 등을 이유로 심판 기피나 회피를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비판을 넘은 헌재 흔들기로 비친다. 탄핵심판이 재판관 개인 성향에 좌우된다고 판단할 객관적 근거는 없다.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비판하겠다면 주관적 의혹이 아니라 객관적 사례가 있어야 한다. 재판관의 정치 성향이나 이념이 기피신청 근거가 되기는 어렵다. 윤 대통령은 이미 2차례 변론기일에 출석해 진술한 만큼 기피 신청을 할 자격도 없다. 만약 현재 재판관 8인 체제에서 3명이 회피한다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관여할 수 있는 재판관은 5인으로 줄어든다. 이 경우 헌재법상 결정 정족수(6인)에 못 미쳐 탄핵심판 결론을 내릴 수 없게 된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방탄용 또는 재판불복용으로 정치공세를 계속하면 헌재에 대한 불신과 국론분열만 가중시킨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헌재도 공정성에 오해를 살 만한 일은 없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신속히 진행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은 정식 변론을 시작도 하지 않았다. 반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 권한쟁의 심판은 속전속결로 오늘 결정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의결 없이 심판을 청구해 절차상 하자 논란이 있는 사안이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 후보자 임명을 밀어붙이려 한다는 의구심을 살 수 있는 대목이다. 마 재판관의 가세로 헌재 9명 중 우리법·인권법연구회 출신이 4명으로 불어나면 편중 논란은 더 커질 것이다.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헌재의 숙고와 절제가 필요해 보인다.
  • 거세진 헌재 흔들기

    거세진 헌재 흔들기

    헌법재판소의 ‘9인 체제’ 완성 여부를 결정하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 권한쟁의심판 결론을 하루 앞둔 2일 국민의힘은 인용 시 “지옥문을 열게 될 것”이라며 헌재를 압박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정계선 재판관이 탄핵 심판에서 빠져야 한다며 회피 촉구 의견서를 내고 ‘헌재 흔들기’를 이어 갔다. 헌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데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에 결론을 3일 내린다. 최 대행이 3명 후보자 가운데 2명은 임명하고 마 후보자 임명만을 보류한 게 위헌인지가 핵심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의결 절차 없는 우 의장의 권한쟁의 청구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헌재가 최 대행의 헌정 파괴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헌재를 압박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의원 우원식’이 독단적으로 ‘국회’를 참칭한 헌법 위반이자 초법적 권력 남용”이라며 각하를 촉구했다. 특히 “만약 헌재가 이 사건을 인용한다면 국회의원 개개인이 권한쟁의심판을 남발할 수 있는 지옥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이용우 의원은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국회를 대표하므로 국회의장 판단에 따라 국회의 침해된 권한을 회복하고자 국회 명의로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마 후보자에 대한 색깔론 논란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인 주진우 의원은 “마은혁은 지하 혁명조직인 인민노련(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의 핵심 멤버였고 한국노동당 창당에 참여했던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도 지난 1일 문·이·정 재판관의 회피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 문 대행은 정치적 편향성, 이 재판관은 친동생의 ‘윤석열 퇴진 활동’, 정 재판관은 남편이 국회 측 대리인단 공동대표와 같은 재단 소속이라는 점 등을 들었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앞서 정 재판관에 대해 같은 이유로 기피 신청을 했으나 헌재가 받아들이지 않은 만큼 재판관들이 회피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 측이 줄줄이 회피를 촉구하면서 추후 헌재 결정 불복을 위한 사전 작업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극우세력과 함께 ‘극우의 늪’에 빠지고 있다”면서 “‘부정선거 음모론’에 이어 ‘헌재 음모론’까지 전면에 등장했다”고 했다. 이어 “특정 이력을 부각해 색깔을 입히는 전형적인 마녀사냥”이라면서 “서부지법 사태와 같은 폭동을 헌재를 대상으로도 일으킬 수 있다는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청년층을 대상으로 ‘국민변호인단’을 모집한 데 대해서도 “애꿎은 청년을 앞세워 헌재를 겁박하지 말고 당당히 재판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 ‘마은혁 미임명’ 위헌 내려도 崔대행에 강제 못해… 8인 지속 가능성

    ‘마은혁 미임명’ 위헌 내려도 崔대행에 강제 못해… 8인 지속 가능성

    2014년 때처럼 위헌 결정 무게 속“崔 계속 버티면 직무유기” 지적도崔 임명하면 9인 체제 완성되지만헌재 ‘셀프 임명’ 논란 불가피할 듯합헌 결정 또는 우의장 청구 각하땐 尹 탄핵심판 불완전 체제 부담 커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가 선출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여부를 가리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3일 나오게 되면서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헌재가 위헌으로 판단해도 최 대행에게 임명을 강제할 수단이 없어 ‘8인 체제’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바로 임명한다면 헌재는 ‘9인 체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등의 선고를 내릴 수 있지만, 사실상 ‘셀프 임명’이라는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헌재가 합헌 결정을 내린다면 불완전한 ‘8인 체제’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등을 심리·선고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에 대해 3일 결정을 내린다.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아 국회의 재판관 선출 권한을 침해했다는 내용이다. 또 같은 취지로 김정환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가 청구한 헌법소원 결론도 낸다. 법조계에선 2014년 국회가 헌법재판관을 ‘정당한 사유 없이 상당한 기간’ 선출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헌재가 내린 바 있어 최 대행의 미임명에도 역시 위헌 판단을 내릴 가능성에 좀더 무게를 둔다. 쟁점은 헌재가 위헌 결정을 내리더라도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즉시 임명할지 여부다. 최 대행이 헌재 결정에 따르지 않더라도 헌재가 강제하거나 제재할 법적 수단은 없다. 일각에서는 최 대행이 헌재의 결정 취지를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죄가 적용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의 위헌 결정 시 최 대행에게는 마 후보자를 임명해야 할 의무가 생기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직무유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만일 위헌 결정이 나오고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바로 임명한다면 헌재는 지난해 10월 이종석 소장 등 재판관 3명의 퇴임 이후 3개월여 만에 ‘9인 체제’가 된다. 다만 헌재의 결정에 따라 임명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헌재 셀프 임명’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헌재가 윤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등의 탄핵심판보다 뒤늦게 접수된 최 대행 사건을 먼저 선고한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논란도 이어질 수 있다.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 총리의 경우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돼 행정부의 기능이 온전하지 않은 만큼 헌법적으로는 한 총리 탄핵심판이 더 중요한 문제로 보일 수 있다”며 “헌재는 재판관 8명으로도 기능을 유지하며 탄핵심판 등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헌정 회복을 위한 헌법학자 회의’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재판부를 9인 체제로 만드는 것은 공정한 헌법재판을 진행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헌재가 최 대행의 마 후보자 미임명을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보거나, 절차 하자 등을 이유로 우 의장의 청구를 각하할 수도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우 의장이 국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국회를 대표해 홀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것은 명백한 절차적 흠결”이라며 헌재가 이를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회 측 대리인인 양홍석 변호사는 “국회가 당사자인 권한쟁의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헌재가 국회의 의결이 없었다는 이유로 부적법하다고 판단한 전례는 없다”고 반박했다.
  • ‘마은혁 미임명’ 위헌 여부 3일 결론… 崔대행 수용할까

    ‘마은혁 미임명’ 위헌 여부 3일 결론… 崔대행 수용할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가 선출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인지 여부를 가르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3일 나온다. 다만 헌재가 위헌으로 판단해도 최 대행에게 임명을 강제할 수단이 없어 ‘8인 체제’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바로 임명한다면 헌재는 ‘9인 체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등의 선고를 내릴 수 있지만, 사실상 ‘셀프 임명’이란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헌재가 합헌 결정을 내린다면 불완전한 ‘8인 체제’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등을 심리·선고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에 대해 3일 결정을 내린다.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아 국회의 재판관 선출 권한을 침해했다는 내용이다. 또 같은 취지로 김정환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가 청구한 헌법소원 결론도 낸다. 법조계에선 헌재가 2014년 국회가 헌법재판관을 ‘정당한 사유 없이 상당한 기간’ 선출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어 최 대행의 미임명 역시 위헌 판단을 내릴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둔다. 쟁점은 헌재가 위헌 결정을 내리더라도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즉시 임명할지 여부다. 최 대행이 헌재의 결정에 따르지 않더라도 헌재가 강제하거나 제재할 법적 수단은 없다. 일각에서는 최 대행이 헌재의 결정 취지를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죄가 적용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의 위헌 결정 시 최 대행은 마 재판관을 임명해야 할 의무가 생기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직무유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만일 위헌 결정이 나오고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바로 임명한다면 헌재는 지난해 10월 이종석 소장 등 재판관 3명의 퇴임 이후 3개월여만에 ‘9인 체제’가 된다. 다만 헌재의 결정에 따라 임명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헌재 셀프 임명’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헌재가 윤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등의 탄핵심판보다 뒤늦게 접수된 최 대행 사건을 먼저 선고한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논란도 이어질 수 있다.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 총리의 경우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돼 행정부의 기능이 온전하지 않은만큼, 헌법적으로는 한 총리 탄핵심판이 더 중요한 문제로 보일 수 있다”며 “헌재는 재판관 8명으로도 기능을 유지하고 탄핵심판 등에 대한 결정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학자 회의’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재판부를 9인 체제로 만드는 것은 공정한 헌법재판을 진행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헌재가 최 대행의 마 후보자 미임명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다고 보거나, 절차 하자 등을 이유로 우 의장 의 청구를 각하할 수도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우 의장이 국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국회를 대표해 홀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것은 명백한 절차적 흠결”이라며 헌재가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회 측 대리인인 양홍석 변호사는 “헌재는 국회가 당사자인 권한쟁의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국회의 의결이 없었다는 이유로 부적법하다고 판단한 전례가 없다”고 반박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