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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市 통합 郡 “아! 옛날이여”

    거대 시가지의 한켠에 자리잡은 ‘도심 속 농촌’인 군지역들의 광역시 이탈 움직임이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대구 달성,인천 강화·옹진,울산 울주군 등 도심속 군지역들은 광역시에의통합 이후 기대와 달리 도농간 이질감이 여전한데다 농촌지역에 대한 개발투자 지연,각종 혐오시설 유치 등 푸대접을 받는다는 생각에서 광역시 이탈 및도(道)로의 복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의회는 최근 경남도로의 재편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고군의회에 소위원회를 구성,복군(復郡) 서명운동과 군민투표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군의회 의원들은 16일 간담회를 갖고 “울산시가 광역시 승격을 위해 95년울주군과 통합하면서 군의 독자성 확보를 약속하고도 군민 의견을 무시한 채 두동면 대곡댐 건설계획과 삼동면 공원묘원 확장계획을 밀어붙이는 등 군지역에 혐오시설만 설치하고 개발지원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결의했다.이들은 군의 권익수호 차원에서 의회에 소위원회를 구성,복군서명운동과 군민투표를 추진하기로 해 시와의마찰이 예상된다. 지난 94년 경기도에서 인천시로 편입된 강화군에서도 주민들의 경기도로의환원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강화가 인천과 역사·지리적으로 연관성이 적은데다 인천시가 약속한 강화읍∼길상면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등이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97년11월 ‘강화 경기도환원추진위원회’를 구성,지속적인 환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옹진군 주민들도 통합후 교부세 등 예산지원이 줄어 개발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인천시 편입에 대한 지역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공무원들 역시 통합후 시군간 인사교류가 막혀 적체가 심각하다며경기도로의 환원을 바라는 눈치다. 지난 95년 대구시와 통합한 달성군 역시 아직 경북도로의 환원 얘기까지는아니지만 도시계획 입안 등의 문제로 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군은 시가 도시계획을 조정하면서 야산까지 보전임지로 묶는가 하면 시가지에서 20∼30㎞나 떨어진 구지면 등 달성지역에 근린공원을 집중 지정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곳 공무원과 주민들은 통합 당시인 95년부터 98년까지 시가 군지역에 건축 제한조치를 실시,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준데다 징수교부금과 교부세조차 제때 배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교통·주거문제 등도 통합 전보다 나아진게 없다는 입장이다.물론 부산시 기장군처럼 광역시 편입 이후도농통합의 순기능을 극대화,교통과 교육·주거 등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돼주민들이 만족해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 광역시가 군지역 주민들의 각종 요구사항 수용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상태여서 복군 문제를 둘러싼 광역시와 군 사이의 갈등은 심화될 전망이다. 대구 황경근 울산 강원식인천 김학준기자 kws@
  • 대구시, 매년 베스트드레서 선정

    ‘대구의 최고 멋쟁이를 찾습니다’ 대구시는 17일 패션도시 선포와 함께 패션마인드 확산을 위해 해마다 ‘베스트 드레서 대구(Best Dress Taegu)’를 뽑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1일부터 열리는 달구벌축제때 ‘99베스트 드레서대구’를 선정하기로 했다.지역 정·관계와 문화·언론계 등 각분야에서 패션감각이 뛰어난 남녀 10명을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할 예정이다.대구시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패션디자인연구센터는 패션관련 전문가 10명으로 자문단을 구성,베스트드레서 선정기준 등 세부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베스트 드레서 선정을 통해 시민들의 밀라노 프로젝트(대구섬유산업육성방안)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패션도시 대구의 새로운 이미지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구 조은파이낸스 수사착수

    대구 남부경찰서는 11일 영업장을 폐쇄한 뒤 직원들이 잠적한 대구시 남구이천동 조은파이낸스 대백지점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 이모씨(58·대구시 중구 삼덕3동) 등 60여명은 이날 경찰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조은파이낸스측이 이자를 많이 준다며 투자자를 모집한 뒤 최근 지점을폐쇄해 12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잠적한 조은파이낸스 대백지점장 김모씨(34)와 직원들을수배하고 진정인들을 불러 피해자 조사부터 벌이기로 했다. 대구 달서경찰서도 역시 최근 영업장이 폐쇄된 조은파이낸스 광장지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구지역 유명인사 ‘화려한 변신’

    황대현(黃大鉉) 대구 달서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 공동상표인 ‘쉬메릭’의소품패션쇼에 패션모델로 데뷔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황구청장은 대구지역 명사들과 함께 오는 13일 대구방송(TBC)이 우방타워랜드 잔디광장에서 여는 ‘99여름 패션 페스티벌’에 패션모델로 참가,쉬메릭소품 패션을 선보이게 된다. 경일대 이효태(李孝泰)총장,한나라당 강신성일(姜申星一) 대구동갑 지구당위원장,㈜우방의 이순목(李淳牧)회장,전국주부교실 대구시지부장 김영숙(金英淑)회장 등도 출연할 예정이다.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의 부인인 정송자(鄭松子)씨도 출연요청을 받았다. 이들은 쉬메릭 상표를 부착한 대구지역 특산품인 안경과 양산 등 소품을 착용하고 패션쇼에 참여하게 된다. 황구청장은 “지역중소기업 공동상표인 쉬메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참가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쉬메릭이 하루빨리내수시장에서 기반을 쌓아 세계 수출시장을 공략할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大邱는 춥고 덥고 더러운 곳 ?

    ‘요즘 대구 살기가 어떻습니까.아이고 말도 마이소,사람 살곳 못 됩니더’ 이같이 사실과 달리 지극히 부정적으로만 퍼져 있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대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대구시가 발벗고 나섰다.민선 자치시대 출범 이후시가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고정관념은 바뀌지 않아 지역발전의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대구는 춥고 더운데다 공기 탁하고 물더러운 곳 ▲물가가 비싼 곳▲대구기업은 다 망하고 성한게 없다 ▲우리나라 3대 도시면 뭐하나,제대로갖춘게 하나도 없다 등이 대구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중앙정부나 각종 연구기관에서 공식발표한 도시지표 등을 근거로 대구 바로 알기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시는 ▲98 대도시 삶의 질 전국2위(1위서울) ▲도로율 전국 2위(1위 대전) ▲1인당 교통혼잡비용 전국최저(1인당 34만5,000원) ▲하수처리율 전국1위 ▲98 대기오염도 환경기준치 이하 등 대구의 도시지표를 활용할 방침이다.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은 “시민들의 잘못된 고정관념이 도시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무엇이든 제대로 알고나면 고정관념을 바꿀수 있어 대구 바로 알기운동을 펴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소책자를 발간,시민 접촉이 많은 버스와 택시기사에게 보급하고 시청을 찾는 민원인에게도 나누어 줄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洪仁吉 前수석 항소 취하

    청구그룹 비리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35억원을 선고 받고 항소한 홍인길(洪仁吉) 전 청와대 총무수석이 지난 27일 대구고법에 항소 취하서를 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홍씨의 항소 취하는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의 재상고 취하에 뒤이은 것으로 8·15특별사면과 관련,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검찰이 당시 1심 판결에 불복,항소한 뒤 아직 취하 여부를 결정하지않고 있어 홍씨의 사면 가능성 등은 불투명하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그린벨트 대수술 권역별 점검(1회)-춘천권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방침이 22일 확정 발표됨에 따라 해당지역의 도시 모습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해당 자치단체들은 자연보전과 개발을 조화시킬수 있도록 청사진을 새로 짜느라 분주하다.권역별 실정과 개발 전망을 점검해본다. 강원도 춘천권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그린벨트가 마침내 해제된다.지난73년 지정된 뒤 26년만이다. 춘천시 도시계획구역 면적의 88%가 그린벨트라는 점만으로도 발전에 얼마나큰 족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동안 춘천지역은 그린벨트에 따른 규제로기반시설 부족과 함께 역점 추진분야인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 생물산업 등지식기반산업이나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시설물 유치가 불가능했다.더군다나 대부분 지역은 북한강 상류로 수변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상수원보호구역,도시공원,농업진흥구역 등으로 묶여 2중 3중의 규제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제 그린벨트 해제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여 춘천지역의 발전이 한단계 도약할 것은 분명하다.건물이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도심이 과밀화된 기형적인 도시에서벗어나 시가 꿈꿔온 도심 균형개발과 쾌적한 전원도시 조성을 이룰 수 있게 됐다.당장 그린벨트 규제로 속앓이를 해온 삼천동으로 성수학원 이전과 원창리 춘천기능대학 설립도 가능해졌다.주민들이 거는 기대도 대단하다. 그러나 춘천의 미래는 수십년동안 억제된 주민 요구와 보존이라는 명제를어떻게 슬기롭게 풀어가느냐에 달려 있다. 춘천시는 개발제한구역 가운데 해발 200m이하인 토지는 도시계획구역으로개발하고 나머지는 국토이용관리법에 의한 용도지역으로 보전한다는 구상이다. 무조건적인 해제보다 보전과 개발을 병행하는 계획을 세워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시림에 가까운 녹지자연 7·8등급 이상인 지역과 해발 200m이상 임상이 뛰어난 지역은 보존지역으로 지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경지정리가 잘된 농지나 지목상 논 밭으로 농경지가 집단화된 지역은 생산녹지로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반면 읍·면 소재지와연계되고 시가지에 인접한 지역은 주거지역이나 시가지 조성구역으로 지정,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관계자는 “춘천권의 임야면적은 전체의 80%에 달해 60%를 보전녹지로 묶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상수원보호구역 확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크다. 당장 호수와 하천 양안이 포함되면 춘천권은 신북읍과 서면 동면 등 상당지역이 또다른 규제로 묶일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김천주(金千珠) 춘천권 그린벨트 철폐 추진위원장은 “그린벨트 해제는 환영할 일”이라며 “그러나 수십년간 규제속에 살아온 주민들에게 또다른 족쇄를 채우는 상수원보호구역 확대는 다시 생각해 볼 일”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품질관리원 출장소 구조조정 영향 인력난 허덕외국산 수입 농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마구 둔갑해 판매되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생산자들은 물론 소비자들의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일선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가 지난해 단행된 기구통합과 인력감축으로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바람에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단속활동 등 업무추진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농관원 영남지소 의성·군위 출장소의 경우 지난해 7월 구조조정때 의성과군위지역에 각각 있던 농산물검사소 출장소와 농업통계사무소 출장소 등 4개기관이 하나로 통합됐다. 전체인원은 42명에서 27명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관리 대상지역은 종전의 2배로 늘어났다. 업무도 농산물의 검사와 각종 농업 통계조사 위주였으나 ▲농산물의 안정성관리, 품질인증,규격출하 ▲환경농업 및 유전자 변형 농산물 관리 ▲각종 농산물 시험·조사 및 연구 등이 대폭 추가됐다. 특히 각종 수입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단속 전문요원 8명이 2개 지역 701개업소에 대한 단속업무를 맡아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산 마늘과 고추가 의성지역의 농·특산물인 ‘의성 마늘’과 ‘의성 고추’로 둔갑,대량 판매되고 있어 농민과 소비자들이 대책마련을요구하고 있다. 농관원 문경·예천출장소도 여건은 마찬가지.단속요원 8명이 외국산 농수산물 취급업소 1,190곳을 관리하고 있으나 단속은 사실상 형식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사리와 콩 등 대부분의 수입 농산물이 원산지 표시가 되지 않은 채 판매돼 소비자들과 상인간에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주·봉화출장소도 단속요원 7명이 원산지 표시 대상업소 1,200여곳에 대한 단속업무를 맡는 등 정상적인 업무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농관원 출장소 관계자들은 “구조조정에 따른 심각한 인력난 때문에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며 “생산자와 농민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 저하로 피해가 우려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 경찰은 士氣 먹고 산다 ‘당근이 채찍보다 낫다’ 조창래(趙昌來) 대구지방경찰청장이 ‘경찰은 사기를 먹고 산다’며 범인검거 때마다 즉시 표창과 상금을 주는 파격적인 즉상제도를 도입,호응을 얻고 있다.일선 경찰관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근무자세를 독려하기 위해 채찍보다는 당근을 선택한 것. 올들어 지금까지 범인 검거공로 등으로 표창과 상금을받은 경찰관은 모두700여명으로 대구지역 전체 경찰관의 16%에 이른다. 대구경찰청은 최근에도 지난 10일 발생한 북구 산격동 주공아파트 강도사건등을 해결한 경찰관 21명을 무더기 표창했다. 대구경찰청은 즉상제도 도입이후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져 올해 대구지역에서는 살인·강도 사건의 발생률이 지난해에 비해 20∼30% 감소한 반면 범인검거율은 10∼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청장은 “즉상제도로 경찰관들의 사기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능동적으로 일하는 경찰관은 즉시즉시 발굴해 표창하겠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공무원 임용 ‘산 넘어 산' 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임용되지 않은 임용대기자가 경기회복에도불구하고 경북도내에서만 168명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3개시·군 중 영덕·봉화·군위군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모두 168명의 채용후보자가 대기하고 있다. 특히 이들중 25명은 지난 97년 5월18일 채용시험에 합격해 공무원 임용령에 규정된 채용후보자 명부의 유효기간 2년을 넘겼다.19명은 오는 9월21일로,58명은 11월9일로 각각 임용 2년째를 맞는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정원과 별도로 임용할 수도 있으나,기관장이 판단해 2년을 넘긴 후보자를 또 다시 1년 연장할 수 있다는조항을 적용,이들에게 1년 연장조치를 했거나 할 방침이다. 이같은 사태가 초래된 이유는 도내 시·군이 인원 증감에 대한 정확한 예측없이 신규 채용을 한데다 지난해이후 자치단체 구조조정에 따라 정원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조조정으로 도내 23개 시·군이 올해 638명을 감축하는 등 3년동안 1,878명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신규임용 대기자의 채용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군별 임용대기자는 영주시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김천시 20명,포항시 19명,울진군 17명,청도군 14명,울릉군 11명,상주시 10명 등이다.구미시와 청송군 각 9명,경주시 8명,의성군 6명,경산시 5명,고령군 4명,칠곡군 3명,영천·안동·문경시와 예천군이 각 2명,성주와 영양군이 각 1명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황산피습 사망 태완군 PC통신 애도 줄이어

    ‘태완아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살아라’ 황산피습 사건의 피해자인 김태완(6·대구시 동구 효목1동)군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PC통신에는 태완군의 명복을 빌거나 ‘범인을 반드시 잡아야한다’며 경찰을 독려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천리안 ID WON313은 “태완이와 같은 나이의 아들을 둔 부모로서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다.아름다운 하늘나라에서 부디 못다한 꿈을 이루길 빈다”고 기원했다. MUD4030은 “태완아,이승세상 아쉽고 한맺힌 마음 훌훌 털어버리고 이승길돌아보지 말고 저승길 마음 편히 가렴.부모님이 보고싶고 사무치게 그립더라도 슬피 울지 말고 마음 편안히 가라”고 빌었다. 범인을 원망하거나 경찰에 범인검거를 촉구하면서 반드시 중형에 처할것을강조하는 글도 쇄도했다. SHIN190은 “이번 사건을 확실히 처리하지 않으면 또 모방범죄가 나올 지도 모른다.아무도 없는 골목길에 혼자 가는데 누가 갑자기 황산을 뿌린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끔찍한가”고 반문했다.LINCOSPE는 “어린이를 상대로 한 모든 범죄는 법정최고형에 처하고공소시효도 무기한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우리가 범인을 잡지 못하는 이상 우리도 같은 죄인이다”(CCJ1954) “범인을 꼭 잡아서 똑같이 황산을 덮어씌워야 한다”(JOVIGIRL) “수사권 독립을 외치는 경찰이 이런일 제대로 해결 못하느냐”(막차)등의 의견들도잇따랐다. 또 지난달 태완군의 사연을 PC통신에 올렸던 외삼촌 박재성(38)씨도 다시글을 올려 “다시는 아이들에게 이런 잔인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우리에게주어진 의무를 지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완군이 치료를 받았던 경북대병원은 9일 태완군 부모가 미리 냈던진료비 630만원 중 300만원을 가족들에게 위로금으로 전달했다. 태완군 가족들은 10일 오전 태완군을 화장해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모 사찰에 안치할 예정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황산피습 어린이 49일만에 숨져

    ‘그 어린 것이 무슨죄가 있다고’ 황산피습을 당해 사경을 헤매던 김태완(6·대구시 동구 효목동)군이 사건발생 49일만인 8일 오전 끝내 숨졌다. ‘반드시 이겨내고 다시 웃는 모습으로 가족들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부모와 이웃들의 간절한 소망을 영영 접어둔채 하늘나라로 떠났다. 태완군은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쯤 집주변 골목에서 황산피습을 당해 온몸에 3도의 중화상에다 두눈마저 실명한 채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3일부터 세균이 몸속에 침투해 번식하는 패혈증세가나타나면서 7일 밤부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소아과병동 중환자실로 옮겨응급조치를 했으나 사망했다”고 말했다. 태완군은 그동안 어린나이 답지않게 피부가 타들어 가는 고통을 이겨내며생존확률 5%라는 진단에도 불구하고 의료진도 놀랄만큼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왔다. 생업인 택시기사와 미장원 일을 접어둔채 50일동안 병상에서 태완군의 회생을 눈물로 기원했던 부모들은 끝내 어린 아들을 가슴에 묻고 말았다. 태완군의 어머니 박정숙씨(36)는 “태완이만 살아준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었는데”라며 망연자실했다. 태완군이 입원해 있던 경북대병원 화상병동에는그동안 쾌유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격려전화가 쇄도했고 방문자수도 상당수에달했다. 경찰은 그동안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정신질환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폈고시내 황산취급업소 120개소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여왔으나 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구 지자체 건축조례 통합

    대구시는 건축행정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8개 구·군청이 제각각으로운영해 오던 건축조례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시와 구·군별로 별도의 건축조례로 운영하던 건축위원회와 건축분쟁조정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시 조례로 통합하고 구·군의 건축조례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지난 5월 기업의 경제활동과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중복 및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한 건축법 및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한데 따른것이며,전국 광역시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건축물에 관한 신고와 허가 등 건축관련 모든 업무를 통합,운영하게 된다. 개정조례안에는 미관지구내의 건축물과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해 기술심의를받은 건축물,도시저소득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에 의해 건축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건축위원회의 심의제도를 폐지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7세 어린이 납치범 긴급체포

    대구 수성경찰서는 2일 가정집에 들어가 7살 어린이를 납치한 뒤 몸값 5,000만원을 요구한 변창익씨(23·무직·대구시 남구 봉덕동)를 납치 13시간만에 인질 및 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변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30분쯤 수성구지산동 문모씨(40·중소기업사장)집에 들어가 문씨의 부인(33)과 딸(12),아들(7)의 손발을 묶은 뒤 현금과 BC카드가 담긴 손지갑을 빼앗고 문씨의 아들을 미리 준비한 프린스 승용차에태워 납치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 [민선자치 2기 1돌…성과와 과제](中)지역이기주의 갈수록 기승

    자치의 부산물로 자치제도 자체를 위협하는 지역 이기주의가 민선 2기 들어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단체장이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지역이기주의에 밀려 무위로 그치기일쑤고 여기에 소지역 이기주의마저 확산,자치제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민선 2기 출범과 함께 25년 숙원사업인 군청사 이전사업에착수했다.남구에 있는 청사를 달성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여론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청사이전 문제가 본격 거론되자 군의회에서 관련예산을 삭감하는 등제동을 걸고 나섰다. ‘우리 지역이 아니면 안된다’는 각 읍면의 지역이기주의가 빚은 결과다. 온천개발을 둘러싼 경북 상주시와 충북 괴산군,보은군간의 갈등도 민선시대지역이기주의의 한 단면에 다름아니다. 상주시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남한강 상류인 화북면에 문장대 온천관광지 조성을 추진하자 괴산군을 비롯,남한강수계 주민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괴산군은 온천이개발되면 강의 오염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반발하고 있고 상주시는 이를온천개발지와 20㎞ 떨어진 속리산 집단시설지구의 상권 보호를 위한 술책이라며 맞받아치고 있다. 지역이기주의에 밀려 자치행정 자체가 실종된 경우도 있다.부산 사하구에서는 2개 병원이 올해 장례식장을 신축했으나 인근 주민들이 주거환경 악화와교통난 가중 등을 이유로 반대,개장을 못하고 있다.사하구는 주민 설득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자 병원측에 개장의 불가피성만을 통보한 뒤 아예 손을 떼버렸다. 경북도청 이전문제도 서로 ‘우리 지역이 아니면 안된다’는 각 시군들의지역이기주의에 부딪쳐 결국 수억원의 용역비만 날린채 흐지부지됐다. 이기주의를 부추기는데는 지역언론이 큰 몫을 차지한다.지하철 건설 등 국비지원사업과 대기업 빅딜 등 해당지역의 이해와 관련된 사안마다 지역언론이 가세,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이같은 지역이기주의는 ‘내고장 사랑’과 ‘지역이기’를 제대로 구별하지못하는데서 비롯된다. 경북 영진전문대 지방자치연구소 김진복(金鎭福)소장은 “생산적이고 건전한 경쟁이 내고장 사랑이라면 독선적이고 배타적인자세는 지역이기”라며 “이 둘은 분명히 구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하려는 자치단체의 노력은 아직은 미미하다.지역이기주의를 해소시킬 목적으로 결성된 광역행정협의회와 시·도분쟁조정위원회는 오히려 지역이기에 밀려 유명무실해지고 있는 실정이다.자치단체들이주민반발을 의식해 행정협의회를 기피하고 있는데다 협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지방의회가 반대하거나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제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영남대 우동기(禹東璂·행정학과) 교수는 “지역이기는 국가 균형발전의 저해는 물론 결국 새로운 지역갈등을 야기시킨다”며 “자치단체 또는 주민들이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건전한 경쟁마인드를 갖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수억대 공사감리 1원 낙찰 잇따라

    수억원대의 아파트공사 감리업체 선정에 단 1원을 써낸 업체가 낙찰되는 사례가 잇따라 부실감리가 우려된다. 28일 대구시와 지역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성구가 수성구 매호동 (주)태왕의 아파트공사(248가구)에 대한 감리업체 입찰을 실시한 결과 입찰에 참가한 8개 업체 가운데 1원에 응찰한 S업체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 아파트 공사의 예정 감리비는 건축비의 2.5%인 3억2,000만원이었다. 또 대구시 동구 신서동 동신건설의 아파트 공사(567가구)에 대한 감리업체선정에서도 예정 감리비가 5억원에 달했으나 1원에 응찰한 Y업체에 낙찰됐다. 이는 건설교통부가 지난 3월 감리공사 최저가 입찰제 도입과 함께 ‘주택건설공사 감리지정 기준’을 개정,입찰참가 기준을 대폭 완화하면서 일어나고있는 현상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지방공무원 직장협 연대 모색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직장협의회들이 연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대응이 주목된다. 25일 대구시공무원직장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48개 지자체 직장협의회 대표들이 26일 대구에서 모임을 갖고 공무원 직장협 활동방향과 근무여건 개선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날 모임은 오는 2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시장과 협의를 앞둔 대구시공무원직장협의회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모임을 통해 ▲공무원 보수의 현실화 ▲올해분 미지급 체력단련비 지급 ▲공무원직장협 사무실 설치 ▲가입 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공무원직장협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 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할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아직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결성되지 않은 중앙부처나 자치단체에 직장협 결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은 공무원직장협의 연대를 금지하고 있는 관련 법에 따라 이같은 건의를 지자체 직장협의회 개별 명의로 동시에 중앙부처에 요구할 계획을세우고 있다. 대구시공무원직장협의회 박성철(朴成徹·6급)대표는 “집단행동을 하자는것이 아니라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전국의 공무원들이 지혜를 모으자는 취지”라며 “이날 토론된 내용을 중앙부처와 해당 지자체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중환자대상 임상실험 경북대병원 조사

    환자 동의없이 혈액을 채취,임상실험을 해 말썽을 빚었던 경북대병원 의사와 간호사에 대해 대구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시 보건당국은 24일 이 병원 김모(39)교수와 도모(40)간호사가 환자 동의없이 채혈을 해 임상실험을 하고 진료비를 환자에게 부담시켰는지의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대구지검은 최근 병원측으로부터 진료기록 등 관련서류를 넘겨받아 의료법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구 남구, 토지관리업무 첫 전산화

    대구 남구(구청장 李在庸)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토지관리 전산화 작업을 완료,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남구는 지난 97년 건교부 시범사업으로 개발에 들어간 ‘토지관리정보체계(GIS)’를 끝내고,23일 대덕문화전당에서 전국 29개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가졌다. 남구는 12억원을 들여 지적도,지형도,도시계획도 등 도형자료와 토지대장등을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하고 토지거래 개발부담금 공시지가 외국인 토지취득 등 토지관리 업무를 모두 전산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민들은 직접 구청에 가지 않고도 동사무소에서 지적도지형도 등 토지관련 정보를 검색하거나 컬러도면으로 출력할 수 있고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등 민원서류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경북대병원 간호사, 논문쓰려 중환자 임상실험

    경북대병원 간호사가 연구목적으로 중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십차례 임상실험을 한 뒤 제반 경비를 진료비 명목으로 환자들에게 떠안긴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간호사 도모(40)씨는 지난 3∼4월 외과중환자실에서 심장병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 20여명에 대해 1인당 4∼5회씩혈액채취(5cc)처방전을 내 호르몬검사(Cortisol)를 수십차례 실시한 뒤 검사비 40만원을 진료비로 청구했다. 조사결과 도씨는 심장병 수술환자의 수술 전후와 마사지 등 간호행위 뒤에나타나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의 증감상태를 확인,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작성하기 위해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경북대병원 심사실이 지난 4월 퇴원환자에게 청구된 환자별 진료비에 대한 정밀심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병원 관계자는 “도씨는 진료기록부에 내용이 기재되지 않은 처방이 내려진 사실이 밝혀져 1개월간 정직 징계처분했다”며 “해당 환자들에게 검사비용을 모두 환불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구 ‘밀라노 프로젝트’ 출발 순조

    대구 섬유산업 육성시책인 ‘밀라노 프로젝트’가 추진 첫해부터 순조로운출발을 보이고 있다. ‘밀라노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6,800억원을 투입,대구를 세계적인 패션·디자인 메카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모두 17개 섬유산업 관련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16일 최근 밀라노 프로젝트의 사업별 추진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비 915억원과 지방비,민자 등 올해 모두 1,473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당초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상반기 추진실적은 전체 공정의 11%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별로는 북구 산격동에 건설중인 섬유종합전시장(총 사업비 1,670억원)은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철골구조물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현재 3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사업 가운데 가장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 산격동 종합유통단지에 230억원을 들여 건설중인 패션·디자인센터는 26%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대구염색단지 폐수처리시설 확충사업(400억원)도 올해 사업비 80억원으로집수조와 화학설비 공사를 시작했다.또 패션·디자인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대구 섬유패션대학 설립사업은 달서구 갈산동 일대에 대학건물 신축을 위한 부지(4만2,600㎡) 매입을 추진중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文熹甲대구시장 부부, 검소생활 ‘눈에 띄네’

    장관 부인들의 ‘고급옷 로비’ 사건으로 고위공직자들의 처신문제가 전국민적 화두로 등장하면서 대구지역 공직사회에서는 문희갑(文熹甲) 시장의 검소한 생활태도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문시장의 관용차는 94년식 구형 소나타.지난 95년 민선 1기 시장에 취임하면서 관선시장이 탔던 대형 그랜저를 소나타로 바꾼뒤 5년째 사용중이다. 대구시에는 내빈용으로 그랜저 등 대형차 2대가 있지만 문시장은 취임이후이를 단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다. 문시장은 그나마 소나타가 10부제에 걸리는 날에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개인 승용차를 타고 출·퇴근한다. 문시장의 부인 역시 지난 4년동안 관용차를 한 차례도 탄 적이 없다.또 외부행사 참석을 자제해 시 공무원중에도 시장 부인의 얼굴을 모른다는 사람이 많다. 문시장은 수행비서를 예산낭비라며 아예 없애버렸고 비서실장(4급)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아직 채용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대구지역 일부 기초단체장들은 문시장을 만나러 갈때 수행비서를 데리고 가지 않는 등 안절부절하고 있다는 것.문시장은 중앙부처 방문 등 서울 출장때는 혼자 지하철을 이용한다.그래서그의 호주머니에는 항상 서울의 지하철 승차권이 들어 있다. 지난해에는 장녀의 결혼식을 시 공무원은 물론 외부인에게 일체 알리지 않고 가족과 친척 등 37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검소하게 치러 뒤늦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대구시를 종합감사한 정부 합동감사반은 문시장의 이같은 생활태도에 혀를 내둘렀다는 소문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구시 공중웹폰 설치

    ‘컴퓨터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구할수 있습니다’ 대구시가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공중전화기를 이용하듯 인터넷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공중 웹폰을 설치하기로 했다. 웹폰은 컴퓨터가 없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정보 소외계층들도 손쉽게 화면터치만으로 인터넷 검색과 전자우편 등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단말기. 시는 정보통신부로부터 6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이달에 웹폰 설치작업에착수,2000년 4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1개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300대의 웹폰을 공항과 역,터미널,편의점,동사무소,약국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공중 웹폰을 통해서는 현장에서 각종 인터넷 정보를 무료로 검색할 수 있고 E메일 등도 송·수신할 수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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