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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세 정박아 餓死 아닌 폭행사

    지난 9일 대구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숨진채 발견된 정신박약소년 심모군(15·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은 당초 굶주려 죽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조사 결과 폭행을 당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대구 중부경찰서는 19일 윤모군(15·대구 J공고 1년 휴학) 등 10대 소년 4명을 상해치사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송모군(15)을 긴급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군 등은 지난 8일 오후 5시쯤 대구시 중구 동인동 D오락실앞 시내버스승강장 벤치에서 잠을 자고있던 심군을 “잠자는 모습이 보기싫다”며 깨운뒤 함께 담배를 피우러가자며 인근 초등학교 옥수수 텃밭으로 끌고가나무 빗자루 등으로 마구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부검결과 심군이 폭행으로 인한 뇌경막하출혈로 사망한것으로 밝혀내고 목격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여 이들을검거했다. 한편 심군은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외면당한 채 혼자서 살아오다 지난 9일 대구시 중구의 한 초등학교 텃밭에서 옥수수를 입에 물고 숨진채 발견,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미군기지 반환’ 지자체 희비

    주한미군이 현재 사용중인 4,000여만평의 기지와 훈련장 부지를 10년에 걸쳐 한국측에 반환하기로 하자 지자체와 주민들 사이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부지를 반환받는 지자체들은 도로개설 등 정상적인 도시계획 기능을 회복하는 발판을 마련,낙후된 지역이 개발될 것이라는 꿈에 부풀어 있다. ■명(明)=2,830여만평에 이르는 기지 대부분이 이전될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파주시는 장기발전계획을 서두를 태세다. 송달용(宋達鏞) 파주시장은 “문산읍 선유리 일대 캠프 자이언트 5만1,000여평을 포함,문산 외곽에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미니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크다.현지 부동산들은 조리면 봉일천리와 광탄면 캠프 하우즈 일대 대지는 평당 100만원을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월 폭발물설치 소동으로 3,100여명의 주민이 한밤중 대피해야 했던 월롱면 영태리 캠프 에드워드 주변 주민들도 경의선 월롱역과 인접한 이 지역이 통일시대의 중심역세권이 될 것이란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암(暗)=용산미8군기지 이전을 전제로 시청 이전을 추진해온 서울시로서는 용산기지가 반환대상에서 제외돼 또다시 벽에 부딪히자 올해로 예정된 신청사 설계계획도 별 의미가 없게 됐다며 난감해 하는 표정.시 관계자는 “서울의 노른자위인 용산 미군기지가 반환돼야만 시에서 큰 계획을 짤 수 있다”고 밝혔다.용산구도 “매우 불만스러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새로 미군에 공여할 대도시와 중·소도시 근교 7만여평의 값비싼 부지 매입비용을 두고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 미군사격장이 반환대상에서 빠진 것과 관련,주민대책위원회는 26일 미 대사관과 록히드마틴사를 항의방문하기로 했다. 미군에 새로 제공할 공여지 75만평의 상당부분이 포함될 경기도 의정부·동두천시는 시민단체와 지자체가 한목소리로반발하고 있다.의정부시는 캠프 홀링워터가 폐쇄되는 대신 2만여 가구가 입주한 송산·금오·민락택지지구에 인접한 캠프 스탠리가 21만평으로 확장될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땅 되찾기 의정부시민연대 임용수 집행위원은 “미군이 군사적 목적을 상실해 반환해야 할 땅을 내놓는 대신 새 공여지를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김기형(金基亨) 의정부시장도 “시내에 있는 미군기지는 모두 폐쇄하거나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시의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사용하지 않는 탑동계곡기지를 반환하고 시중심부에 위치한미2사단을 넓힐 것으로 알려진 동두천시도 실망하는 분위기다. 이재용(李在庸) 대구 남구청장도 “대구지역이 빠진 것은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한만교·심재억·황경근기자 mghann@
  • 15세 정박아 굶어죽은채 발견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외면당한 채 죽어간 한 정신박약 청소년의 사연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대구시 중구 동인동 한 초등학교 텃밭에서숨진 채 발견된 심의용군(15·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4년 전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10평도 안되는 영세민 아파트에서 어렵게 살아오던 심군은 최근 어머니 유모씨(43)마저 카드 빚 때문에 가출하자 수돗물 등으로 허기를 때우며 혼자 고단한 삶을 버텨 왔다. 그러나 아파트 관리비를 내지 못해 수돗물마저 끊겼고 심군의 사정을 아는 동네 불량배들이 자신들의 소굴로 이용하려고 심군을 위협,집에서 쫓아냈다.이후 심군은 대구시내 곳곳을 돌며 구걸을 통해 굶주린 배를 채웠다. 심군이 살았던 B아파트 경비원 윤모씨는 “어머니가 집을나간 후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심군은 날마다 굶다시피 했고 행인들로부터 돈을 구걸해 빵과 우유를 사먹곤 했다”고 말했다.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도 심군은 한 초등학교 뒤편 텃밭을찾아 여물지도 않은 옥수수를 꺾어 익히지도 않은 채먹었다. 숨진 심군의 입 속에는 씹다만 생옥수수가 가득 차 있어 현장을 확인하던 경찰관 등 관계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줄리어드 합격 꼬마신동, 유학비 마련못해 발동동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연주자 양성기관인 미국 줄리어드예비 스쿨에 입학허가를 받은 음악신동이 유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꼬마 피아니스트 정진솔(鄭眞率·10·대구시 동구 신서동)양은 지난 5월 미국 뉴욕 줄리어드 예비 스쿨에 입학오디션을 받고 최근 입학허가서를 받았다. 줄리어드 예비 스쿨은 전문연주자를 꿈꾸는 세계에서 가장우수한 어린 음악인재들이 모여 드는 곳으로 입학허가를 받는 것만으로도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을 만큼 권위가 있는학교다. 그러나 정양은 1년에 5,700달러에 달하는 학비와 체제비 등 막대한 유학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어렵게 따낸 유학기회를놓칠 위기에 처했다. 3살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정양은 98년 6살때 국내 최연소 피아노 독주회를 가져 한국음악계를 놀라게 했던 음악신동. 다니던 학교마저 그만두고 피아노에 전념하고 있는 정양은음악에 대한 이해력과 독보(讀譜) 및 암보(暗譜),무대에서쏟아내는 파워는 이미 대학생 수준을 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아버지 정해수(鄭海水·42·포항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관·7급)씨는 “공무원 박봉으로는 엄청난 유학비용을 대기가어렵다”며 “자식의 재능을 제대로 키워주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정양을 지도하고 있는 계명대 이청행(李淸幸)교수의 부인인 데보라 리(Deborah Lee·미국 출신)여사는 “진솔양은 장영주 장한나를 이을 음악신동”이라며 “앞으로 한국을 빛내고도 남을 재목이 유학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진솔양은 “유학을 가게 되면 앞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돼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며 연주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053)963-0965. 글·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언론사·사주 탈세고발등 부패·반부패뉴스 선정

    대구지역의 시민단체인 ‘반부패국민연대 대구본부’는 5일 지난달 주요 사건 가운데 부패 뉴스와 반부패 뉴스를 각각 3가지씩 선정,발표했다. 대구본부가 선정한 6월의 반부패 뉴스에는 ▲수뢰혐의 김건영 성주군수 항소심서 징역 2년6월 선고 ▲부패방지법 국회통과 ▲세금포탈혐의 언론사 및 사주에 대한 국세청 고발 관련 뉴스 등이 선정됐다. 또 부패뉴스에는 ▲대구시 발주 도로공사 상당수 불법 수의계약 ▲돈세탁방지법 제정 무산 ▲한국의 부패지수 조사대상 91개국 가운데 42위 차지 등의 뉴스가 선정됐다. 반부패국민연대 대구본부 김애리(金愛利) 간사는 “국민적인 관심사가 높은 언론사 탈세 고발과 돈세탁방지법 제정무산 등을 주요 반부패·부패 뉴스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일사병 사망 올 첫 발생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일사병 사망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2일 오후 2시쯤 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 모식당 앞 평상에서 잠을 자던 노숙자 조덕이씨(47·무직)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는 것을 이 동네에 사는 허모씨(39·여)가 발견,119에 신고했다. 조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한동대 총장 보석 석방

    교비 전용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된 한동대 김영길(金泳吉) 총장과 오성연(吳誠衍) 부총장이 3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朴泰浩 수석부장판사)는 “김 총장과 오 부총장이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으나,한동대 설립자인 송태헌씨에 대한 무고 부분 등사건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충분한 심리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김 총장과 오 부총장을 각 보석금 3,000만원에 석방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 대구 공장용지難 심각

    대구지역 공장용지 부족난이 심화되면서 대구를 떠나는 기업이 속속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2일 대구시에 따르면 위천국가산업단지와 구지지방산단 조성사업이 7년째 표류하면서 공장용지가 바닥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기존 공단내 지원시설 용지 등자투리땅까지 용도를 바꿔 공급에 나서고 있으나 용지부족난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시는 지난 3월 공장 용지난 해소를 위해 성서공단내 지원용지 3만2,000평을 공장용지로 개발,반도체 장비 등 12개 업체를 입주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공장용지가 바닥나자 외국기업 유치는 고사하고 기존 업체들의 신·증설 수요를 받아주지 못해 대구를 떠나는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는 2005년까지 구지공단(82만평) 조성사업을 통해 용지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지만 당장 공장을 확장해야 할 업체들은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구지공단도 기반시설이 미흡해 진입도로를 비롯 상수도,오·폐수 및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등에 따른 조성원가상승으로 분양가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단지조성 뒤 기업유치에 큰 어려움이 우려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기자커뮤니티 엿보기/ 보신탕이 역모를 꾸민다고?

    거기 누구여. 나여. 한동안 커뮤니티에 코빼기도 안비다가 오늘 뭔 소리가 하고 싶은겨? 쩝.보신탕 야그여. 뭐여,멍멍탕이라고.그 야그는 좀 위험혀. 웬만하면 입다물지. 분명히 발키는디 나 야그는 보신탕을 부추긴다든가, 또는동물보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댐비는게 아녀. 보신탕위생에 관한 문제제기여.궁민건강 문제이기도 혀. 워메.절라 거창하네. 현행 축산물 가공처리법에 개고기가 제외돼 있다나. 개는가축이 아니란 거여.이땜시 개고기는 허가된 도축시설이 아닌 시장바닥이나 창고 등 아무곳에서나 마구잡이 도축되고유통 판매에 까정 완존히 위생 사각지대여.만주 들갠지.믈먹인 갠지.히로뽕 한 갠지.미친갠지.이미 병사한 갠지.아무도 모른다는 겨.요즘은 거의 메이드 인 차이나라나.물론 유통 과정도 상딩히 찜찜혀. 그리 걱정되면 안묵으면 되는겨 아녀. 나가 분명히 발켜서야. 묵구 안묵고를 따지는게 아니고,나쁘다 조타를 따지는게 아니라구. 그럼 뭐여. 상당수 궁민들이 묵는데 도축과정부터 최소한의 위생상태는 점검을 해야 하는겨아녀. 뭐여뭐여. 그럼 보신탕을 공식적으로,제도권으로 편입시키자는 거여.외교 분쟁 일어나야.절단나.마저.그건 좀 시끄러울거여.월드컵도 치루어야 허구.시비거는 단체나 외국 사람들이 만을껴. 아니,그러타고 궁민들 상당수가 묵는 보신탕에 대한 위생문제는 어쩔겨.두손두발 다 놓고 있는겨. 내게 조은 아이디어가 있어야. 뭐여. 외국 국빈들 오면 슬거머니 설렁탕이라며 보신탕을 몰래내논는겨. 마저.실컨 맛있게 잘묵었다고 만찬답사를 할거여. 코레아설렁텅 넘버원 어쩌구 저쩌구. 고때 한방 치는겨.얼레리꼴레리,레리꼴레리.보신탕인데∼,보신탕인데∼. 전하∼,역모입니다.보신탕이 지굼 역모를 꾸미고 있사옵니다.모두 의금부에 하옥시켜 궁문을 하시옵소서.외국 국빈에게 보신탕이라니.역모입니다. 멍멍.멍멍멍.깨개깽.깨깨깽. 황경근 전국팀 기자. ◆ 의견쓰기. ■최고예엿! 진짜 신나는 글이었어!■정곡을 찌른 명문장이옵니다.전하■저질에다 야만까지. ■너무 가벼운 시각입니다.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고나 할까요.보신탕 문제를 이슈해우리에게 남는게 뭡니까?답해주세요. ■하하.졸라! 재미있습니다.저도 보신탕 극렬 반대주의자입니다만,위생문제는 분명이 개선돼야 한다고 봅니다. ■기자가 공개적으로 보신탕 문제를 거론할수 있나요.혹시종족차별주의자 아닙니까.실망했습니다. (전문▶kdaily.com)
  • 미군주둔피해 지원법률안 매듭단계

    미군기지 주둔으로 인한 제반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기위한 지원법률안 제정작업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미군기지주둔지역 자치단체협의회(사무처장 李在庸 대구남구청장) 소속 15개 자치단체장은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협의회를 갖고 용역 의뢰한 특별법률안에 대한 최종 검토작업을 했다.앞으로 의원 입법청원활동 추진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법률안에는 재정수익 결손과 환경문제 등 미군기지로 인한 피해보상,주민 피해 해소방안,지역개발 촉진지원,미군이사용하지 않는 땅 반환,미군부대 외곽지 이전 등의 내용을담고 있다. 이에 앞서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미군기지로 인한 피해보상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2월 모 법무법인에 법안 작성 용역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대구 황경근·이동구기자 kkhwang@
  • 대학교수 투신자살

    13일 오전 3시10분쯤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모 빌라 입구앞에서 계명대 신현직(申鉉直·47·공법학과·대구시 달서구 파산동) 교수가 숨져 있는 것을 이 빌라 주민 박모씨(27·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박씨에 따르면 새벽에 귀가하는데 속옷차림의 남자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빌라 입구에 쓰러져 있었다는 것. 신 교수는 숨지기 직전 같은 대학 교수인 부인(47)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정리해 줘”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알려졌다.또 신 교수의 개인 연구실로 사용된 빌라에는 ‘정말 끝낼까.그것만이 답이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한편 신 교수는 새대구경북시민회의 사무총장직과 4·13총선 당시 대구총선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는 등 활동을 해왔다. 대구 황경근기자
  • 대구서 접종 영아 하루만에 또 DPT 사망

    생후 4개월된 남자 아이가 DPT 백신을 접종한 후 하루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31일 대구시 달서구보건소에 따르면 30일 보건소에서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을 접종한 이모군이 이날 오전 4시20분쯤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사망했다. 보건소 측은 한국백신이 제조한 동일 DPT 백신을 봉인하는 한편 국립보건원에 역학 조사를 의뢰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구지법 ‘의원 해외연수’ 損賠訴 기각

    대구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李起光 부장판사)는 30일 대구 참여연대와 지역주민 7명이 해외연수를 다녀 온 대구지역 6개 기초의회와 경북도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지방의원들의 식견과 견문을 넓히는 데 필요한 해외연수를 단순 관광으로 인정할 수 있는증거가 없다”면서 “예산을 낭비했다고 하더라도 주민 개개인에 대한 민법상 불법행위를 구성하는 것은 아니며,단지 선거 등을 통해 정치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구참여연대와 주민 등은 지난해 9월 이들 지방의원 100여명이 해외연수를 하면서 세금 8,000여만원을 낭비했다고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전국 첫 서기관 여성 손문숙씨

    전국 최초로 서기관급 여성 동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대구시 달서구 장기동장 직무대리 손문숙(孫文淑·57)씨. 손씨는 28일 달서구청 인사에서 인구가 7만명이 넘어 직급이 서기관급으로 돼 있는 장기동장 직무대리로 임명돼 여성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서기관급 동장이 됐다. 인구 8만1,000여명의 장기동을 책임지게 된 손씨는 “얼마남지 않은 공직생활이지만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성동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현재 서기관급 동장은 인구 7만 이상 읍ㆍ면ㆍ동인 대구시 달서구 장기동을 비롯,부산시 해운대구 좌동,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경남 김해시 내외동 등 4곳에만 임명된다. 지난 67년 대구시 사회과 부녀아동과에서 공직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손씨는 88년 대구시 동구 가정복지과장을 거쳐 93년부터 달서구청에서 민원봉사과장,행정지원과장 등을 지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르메르 佛축구감독 “한국은 만만찮은 상대”

    “한국은 일본과 함께 아시아 최강의 팀이다”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참가를 위해 입국한 로저 르메르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대구파크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전에서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을 몇점차로 이길 자신이 있나. 축구는 스코어를 예측할 수 없다.최근 한국전적을 볼 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아시아 축구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나. 일본 한국은 아시아 최강이다.프랑스가 최근 일본에 5-0으로 이겼지만 이는홈경기 덕택이었다. ■우승후보로서 결승전 상대를 예측한다면. 좋은 팀들이 많아 우승을 장담하지 못하겠다. ■앙리,지단 등이 빠졌는데 이들을 대체할 선수는. 지단은지단일 뿐 그를 대신할 선수는 없다.카리에르,말레 등 더젊은 선수들이 왔다. ■프랑스와 브라질의 차이점은. 독창성 있고 수준 높은 경기를 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는 없다.다만 프랑스는 팀워크가 좋고 브라질은 경험이 많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발로 운전하며 전국 희망일주

    ‘세상 모든 사람이 운전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양팔장애인들이 발로 운전하는 차를 몰고 월드컵 개최도시 전국일주 대장정에 나선다.2002년의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개최를 기원하고 전국의 양팔 장애인들에게 ‘우리도 할 수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발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모임(발자모)’은 28일 족동(足動)자동차를 몰고 대구 월드컵경기장을 출발,4박5일간의 전국일주에 나선다.이번 행사에는 선천성 뇌성마비로양팔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역경을 딛고 지난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로 운전하는 면허를 취득했던 박재현씨(朴宰鉉·25·대구시 남구 대명동)와 김인화(金仁和·41·서울시관악구 신림동),변광면씨(邊光冕·37·경북 봉화군 거촌리)등이 참가한다. 또 지난해 11월 양팔 장애인이지만 의수를 사용해 운전할수 있도록 차량을 개조한 뒤 당당히 운전면허증을 취득해 관심을 모았던 마하문(馬河汶·43·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씨도 힘을 보태게 된다. 이들은 28일 오전 10시 대구시 수성구 내환동 대구경기장을출발,대전경기장을 거쳐 29일 수원·서울·인천경기장을 일주하게 된다.또 30일에는 전주·광주경기장을 거쳐 31일 부산경기장 6월1일 울산경기장 등 서귀포시를 제외한 전국 9개월드컵 개최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이들이 족동자동차를 몰고 달리게 될 일주거리는 총 1,280㎞로 하루 평균 256㎞를달리게 된다. 글·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월드컵구장 개장식 예우 형평성 시비

    대구종합경기장 개장식 여·야 정치인 축사 장면 전광판 생중계 시비로 대구시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시는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의 축사장면이 경기장 전광판에 생중계되지 않은 것은 단순한 기술적 문제였으나 일부 정치권에서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공세를 퍼붓자 난감해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시는 이날 오후 4시55분부터 축구경기 생중계가 예정돼 있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연설 끝머리도 잘렸다며 고의성 운운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다. 대구시는 당초 월드컵경기장 개장식을 순수한 시민축제로치르기로 하고 정치인은 일절 초청하지 않기로 했으나 정치권에서 너도나도 참석을 하겠다고 통보해 와 어쩔수 없이 이를 수용한 게 오히려 화근이 됐다며 정치권을 원망하는 눈치다. 더구나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이 고의적으로 당초 예정된 3분을 초과해 연설을 하는 바람에 마지막으로 등단한 김 대표 축사 장면이 전광판에 방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억지논리라며 허탈해 하고 있다. 문 시장 등 김 대표 앞에 나온 4명의 연설자들이 당초 주어진 3분을 모두 조금씩 초과해 빚어진 단순 해프닝일 뿐이라는 것. 그러나 시는 방송사측이 사전에 생방송 관계상 4시 55분부터 경기장 전경 모습이 전광판에 방영되도록 돼 있으니 내빈축사 등 기념행사의 시간 제한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를 제대로 점검하지 못했다는 비난은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보인다. 문 시장은 “매끄럽지 못한 행사진행으로 시민축제가 정치시비로 얼룩진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이번 일이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 듯 매스컴의 인터뷰 요청에는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포항초등생 24명 홍역증세

    경북 포항지역의 초등학생 24명이 홍역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0일 포항시교육청과 포항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이 지역 상대초등학교 어린이 24명이 1주일 전부터 고열과 발진 등의증세를 보여 입원 또는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7명은 홍역진성환자로 판정났다. 포항 황경근기자
  • ‘흰 초가지붕’ 15만평위에 사뿐

    울산 문수,수원경기장에 이어 국내 월드컵 구장 가운데 세번째로 대구종합경기장이 착공 3년10개월만인 20일 개장 기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중권 민주당 대표,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문희갑 대구시장,이의근 경북지사,정몽준 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대구시민 등 6만여명이참석했다. 기념식이 끝난 이후에는 성남 일화와 브라질 프로축구 산토스팀간의 친선경기가 펼쳐져 관중석을 꽉 메운 축구팬들에게 화려한 축구의 묘미를 선사했다. 수성구 내환동 15만5,000평에 2,946억원을 들여 지은 이 경기장은 6만5,857석으로 국내 10개 월드컵 구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관중석은 섬유산업 메카를 상징하듯 네가지 색으로 나눠 시원한 느낌을 주고 지붕은 한국 정통 초가지붕의 곡선을 재현,우아함을 더했다. 또 본부석 바로 맞은 편,운동장이 가장 잘 내려다보이는 곳에 장애인 관람석 192석을 배치하고 전광판이 잘 안보이는구석의 관객을 위해 24대의 모니터를 설치,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고 경기장주변에는 19만4,000그루의 나무를 심어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앞서 개장한 문수나 수원경기장과 달리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을 겨냥해 축구전용구장이 아닌 종합운동장으로 세워져 아쉬움이 있고 당장 30일 한국과 프랑스가 격돌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이 예정돼 있으면서도 진입로완공이 안돼 교통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 신라공예 복제 전문 김진배씨

    경주 민속공예촌 삼선방(三仙房)에 가면 천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신라의 장인을 만날수 있다. 금속공예가 김진배(金鎭培·39)씨. 대를 이어 신라 금속공예의 신비를 탐구하고 있는 김씨는국내에서 손꼽히는 복제품 제조 전문가다.부친은 국보 제188호 천마총 금관을 복원했던 금속공예 명장 김인태(金仁太)씨. 代이어 금관만들기 혼신지난 93년 53세의 나이로 부친이 타개하자 어릴적부터 어깨너머로 선친의 작업을 지켜본 김씨는 자연스럽게 가업인 금관 만들기를 이어 받았다. 김씨의 신라금관 복제는 신라에 대한 애정과 끈기가 없으면 불가능할 정도로 고된 작업이다. 금관 복제작업은 정교함의 극치라 할 수 있는 작업이다.우선 도면에 따라 동판에 도안을 하고 이를 일일이 실톱으로잘라낸 다음 줄로 매끈하게 톱자욱을 마무리해야 하는 등 세심한 공이 필요하다. 여기에다 필요한 문양을 섬세하게 새기거나 구멍을 뚫고 영락(瓔珞)과 곡옥(曲玉)을 꿰맞춘뒤 금도금을 한다. 하나의 금관에는 파란색을 띠는 60여개의 곡옥과 360여개의 둥근 금판 영락이 필요하고 제작에만 꼬박 한달이 걸린다. 이렇게 만든 복제 금관은 한개에 200만원정도 받는다. 수작업 고집 제작에만 한달 “아주 작은 울림에도 파르르 떠는 영락을 보면 신라 장인의 숨결이 절로 느껴진다”는 김씨는 기계로 대량 제작한 복제공예품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도 오직 수작업만을 고집하고 있다.신라 장인의 손맛과 혼을 재현하기 위해서다. 국보 제90호 경주 보문리 부부총 귀고리 복제도 그에게는 피를 말리는 작업이다. 은에다 지름 0·7㎜짜리 6,000여개의 작은 구슬을 일일이용접해 붙이는 작업은 끈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김씨의 복제품은 세월이 만들어낸 청동기나 철기의 녹까지도 완벽하게 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대가야 왕릉박물관의가야금관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박물관에는 김씨가 복제한금관과 허리띠,귀고리 등 청동기와 철기 복제품 수천점이 전시돼 있다. 김씨는 “누군가는 해야 하는 작업을 나 자신이 하고 있는것일 뿐”이라며 “앞으로 신라유물 복제품을 모아 개인박물관을 짓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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