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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유흥업소 허가 완화

    주거지역에 인접한 상업지역에서의 유흥주점 신규허가와용도변경 제한이 다소 완화된다. 대구시는 숙박 및 위락시설 건축불허 범위를 주거지역으로부터 직선거리 30m 이내로 제한하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대구시 달서구와 수성구가 자체 규정으로 주거지역인근에 유흥주점 신규허가와 용도변경을 엄격히 제한해 온조치가 위법이라는 최근의 행정심판 결과에 따른 것.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주거 및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신규 위락시설 신축허가 및 용도변경을 제한해 왔던 달서구는 다음달부터 주거지역에서 30m 이상 떨어진 경우 유흥업소 신축과 용도변경을 허가해 주기로 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중등교원 임용고시 새달 9일 1차 시험

    경기도와 경북도 교육청,대전시 및 충남도교육청은 내년도 공립 중등교원 임용을 위한 1차 필기시험을 다음달 9일실시한다. 모집인원은 경기도가 33개 과목에서 모두 2,832명이며,경북도 425명,대전시 및 충남도 537명이다.응시자격은 1960년 1일1일 이후 출생자로 중등학교 준교사 이상 자격증(부전공 자격증 포함) 소지자이다. 시험에 응시하고자하는 사람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시·도교육청에 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최종 합격자는 실기와 논술,면접시험 등을 거쳐 내년 1월중 발표된다. 수원 김병철·대구 황경근대전 이천열기자 kbchul@
  • 대구시 외자유치 서울설명회

    ‘투자는 대구에 하세요’ 대구시는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외국인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설명회에는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급 인사와 주한 외국 상무관 및경제단체 임원, 오스트리아 대사,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초청되며 대구시의 외국인 지원제도 등이 소개된다.대구시는 북구 검단동 엑스코 대구 호텔건립,종합국제물류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다.시는 또 대구동아스포츠센터 등 민간기업에 대한 투자 설명회도 함께연다. 한편 대구시는 외국인 기업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동등하게 정책자금을 지원하며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업체와첨단산업에 대해서는 부지 매입대금의 50%까지 지원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원폭피해 지원조례’ 입법예고

    대구 동구가 5일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원폭피해자에대한 진료보조비 지급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원폭 피해자지원조례(안)’를 입법 예고,관심을 끌고 있다. 동구에 따르면 현재 대한적십자사가 원폭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생계보조기금 고갈이 예상되는 2003년말부터 지역에거주하고 있는 원폭피해자 41명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조례(안)는 원폭피해자 진료보조비 성격으로 1인당 월 10만원을 지원하고 보건소에서 운영중인 물리치료실 진료비또는 수수료 면제 등을 담고 있다. 동구는 15일까지 조례(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 후 다음달 구의회 정기회에 조례(안)를 상정할 예정이다. 임대윤(林大潤)동구청장은 “지난 91년과 93년 일본으로부터 받은 지원금 276억원이 2003년말쯤 고갈되면 원폭피해자들은 더 이상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한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이 중단되는 시점부터 바로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폭피해자협회에 따르면 전국의 생존피폭자수는1만2,0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협회에 등록된 피해자는2,196명(대구·경북 417명)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10대 소녀들 ‘겁없는 행각’

    대구 동부경찰서는 29일 대구시내 아파트단지,초등학교 부근 등을 다니며 13차례에 걸쳐 어린이 18명을 유인해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로 정모양(1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문모양(16)등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다른 정모양(16)은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출하거나 중학교를 중퇴하고 오락실 등에서 서로 알게 된 정양 등은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쯤 대구시 동구 신기동 모란3차 아파트 후문 앞길에서 놀고 있던 박모양(5)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주겠다”고 경북 경산시로 데리고 간 뒤 18K 금목걸이 1개(5만원 상당)를 빼앗고다음날 오후 7시 30분까지 27시간동안 데리고 있다 풀어준혐의다. 또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5시쯤 대구시 서구 서대구시장부근 놀이터에 있던 이모양(9)등 2명을 남구 모 전화방으로 유인해 금목걸이 1개(5만원 상당)를 빼앗는 등 지난 7월부터 어린이 18명을 상대로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매년 30억∼70억 적자 프로축구단 창단 반대”

    대구시가 추진중인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해 지역 공무원과시민단체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대구지역 공무원직장협의회와 대구환경연합 등 시민단체는‘대구연고 프로축구단 창단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내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재고해야 한다고 24일 주장했다.대구시의회도 이와 관련,시민의견 수렴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프로축구단 창단 결정을 유보했다. 대구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 박성철(朴成轍)회장은 “국내 프로축구단이 매년 30억∼70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며 “경제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축구단을 창단하면 시의 재정 악화가 초래된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내아들 ‘개구리 소년’ 저승에선 찾으려나…

    실종된 아들을 찾아 생업을 접고 전국을 헤매던 일명 ‘개구리소년’ 5명 가운데 막내인 김종식군(실종 당시 9세)의아버지 김철규(金鐵圭·49·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씨가 끝내 아들을 보지 못한 채 22일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91년 3월 아들이 같은 마을 친구 4명과 함께개구리를 잡으러 간다고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어지자 아들의 행적을 찾아 전국을 헤맸지만 10년이 지나도록 아들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학창시절 유도선수였던 김씨는 그 뒤 건강이 악화됐고 공교롭게도 아들이 실종된 지 10년이 되던 지난 3월 간암 판정을 받고 7개월여동안 병마와 싸우다 이날 오전 끝내 눈을 감았다. 부음이 전해진 뒤 김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다른 개구리소년의 가족들을 비롯한 김씨 주변의 사람들이 찾아와 끝내 아들을 찾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김씨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김종식군을 비롯해 91년 3월 26일 대구시 달서구 와룡산으로 개구리를 잡으러 간 뒤 소식이 끊어진 우철원(당시 13세),조호연(12),김영규(11),박찬인군(10)등 5명의 행방은 10년째 묘연한 상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CLEAN 3D] 대구 섬유업체 르포

    ‘쓱쓱 싹싹,철컥 철컥 철컥…’ 한 순간도 쉴새없이 기계소리가 마구 귓전을 때린다.50여평 공장 안에는 10여대의 제직기가 토해내는 소음만 가득할 뿐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공장 벽에는 ‘귀마개 착용’이라는 빨간색 글씨가 선명하다. 영세 섬유업체가 밀집한 대구시 달서구 장기동의 K섬유공장.쏟아지는 기계음 속에서 10여명의 근로자가 작업복도 입지 않은 채 분주하게 손을 놀리고 있었다. 폴리에스테르를 이용해 차광막을 생산하는 공장 안에는 낡은 제직기가 쉴새없이 돌아가고 방글라데시에서 온 산업연수생 만란씨(24)가 기계를 지키고 있었다. 4개월째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는 만란씨는 “하루종일 기계 소음에 시달리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귀마개를 하지만 저녁만 되면 귀가 멍멍하고 머리도 아프다”며 소음성난청 증세를 호소했다. 제직공장의 소음 정도는 대략 100∼110㏈(소음노출 기준치 90㏈).귀마개를 하면 20㏈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게 공장측 설명이다. 황모 사장(43)은 “영세업체는 조립식 가건물에다 작업장이 좁아 직기소음이 더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며 “소음을 줄이기 위해 직기 가동속도를 줄이면 생산성이 떨어져 수지를 맞출 수 없다”고 말했다.이 공장의 근로자는 모두가50대 아니면 60대의 장년층. 제직기만 30년을 만졌다는 이모씨(53)는 “직기 소음으로이젠 귓구멍에 못이 박혀버렸다”며 “젊은 사람들은 한달도 못버티고 도망가 버린다”고 말했다. K섬유공장과 나란히 붙어 있는 D봉제공장은 마치 먼지 생산공장 같았다.이불 안감과 커튼을 만드는 이곳에서는 직원들이 마스크를 한 채 먼지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반지하 공장과 맞대고 있는 도로변 창문에 먼지때가 덕지덕지묻은 환풍기 2대만이 힘겹게 돌아갈 뿐 사방을 둘러봐도 시원스런 환기구는 보이지 않았다.정모씨(48·여)는 “아침에 출근해 퇴근할 무렵이면 눈썹에 하얀 먼지 서리가 내린다”며 “한겨울에도 문을 열어놓고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왜관지방산업단지내 O섬유공장도 사정은 마찬가지.회사 간부는 다짜고짜 “직원들 인건비 대기도 빠듯한데 작업환경 개선은꿈도 못꾼다”고 잘라말했다. 불황으로 일감이 부족한데다 선뜻 일하겠다는 인력도 제때 구하지 못해 56대의 기계중 26대만 가동되고 있었다.이곳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다는 조모씨(28·여)는 “소음과 냄새로 고통을 겪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스크나 귀마개도 착용이 불편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경북 영천시 망정동 갑을공업단지내 A섬유공장.공장 입구부터 직기 소음과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지만 작업장내 20여명의 근로자는 보호장구인 마스크와 귀마개를 전혀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그래도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은 일하기가 좀 낫다는 것이다.종업원 최모씨(29·여)는“여름에는 제직과정에서 실을 안 끊어지게 하기 위해 작업장내 습도를 80% 정도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여간 고통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대구산업안전기술지도원 이명철 보건지원부장은 “섬유업체는 직기의 소음과 제직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고온다습한 작업환경이 문제”라며 “대부분의 업체가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장기 불황으로 환경개선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칠곡 한찬규·영천 김상화·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전문가 대책 제언- 청력 보호기구 착용 시급. 섬유업종은 한때 우리산업의 중심이었지만 최근엔 국제경쟁력 약화 및 인력난의 이중고로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대한 투자가 미흡한 대표적 직종이다. 중국·동남아 국가의 제직 및 염색기술의 발전으로 국제경쟁력이 약화된 사업장에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근로형태를 12시간 2교대 근무체제 또는 일용직 채용 등 변형근로조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이 때문에 근로자들의 누적 피로·미숙련으로 인한 산업재해 발생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이러한 섬유산업은 전국적으로 1만8,900여개 사업장에 35만4,7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대구지역의 경우 4,293개 사업장에서 7만7,395명의 근로자가 종사,대구가 섬유산업 도시임을 알 수 있다. 섬유 사업장의 주요 유해·위험요인은 제직 및 연사공정등에서 발생하는 강렬한 소음과 제직 준비공정,염색 및 가공공정에서 발생하는 협착,이상온도 접촉을 통한 화상,화재·폭발,감전이 있다. 이들 업종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보면 올 8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약 1,800명의 재해자 및 약 3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재해율은 타 업종에 비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나 재해자 수,사망자 수가 많아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는재해다발 업종으로 분류하여 전국의 섬유업종에 대해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섬유업종에서의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한방안으로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의 대책이 요구된다. 먼저 소음성 난청 등 청력손실의 예방을 위한 보호구의 지급과 착용이다.생산과정 중에 소음을 근원적으로 예방하는것이 재해를 근원적으로 막는 길이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있으므로 사업주는 귀마개 등 관련 보호구를 반드시 지급하고,근로자는 이를 철저히 착용하고 작업에 임해야 한다. 둘째는 정련기,정경기,원심탈수기 등의 작업공정상 필요한 고온,고열 등의 작업을 할 때에는 반드시 정해진 안전수칙의 준수는 물론 개발된 안전장치를 부착하여 사용하여야 한다.산업안전공단에서는 이러한 시설에 대해 안전장치를 부착하고자 하는 경우 시설자금을 융자 또는 보조해주고 있다. 셋째,섬유산업의 경우 산업의 특성상 물을 많이 사용하는경우가 있어 이로 인한 감전 재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정련 및 세척 등의 작업을 할 때에는 전기기계·기구에 대한접지를 하는 것은 물론 누전 차단기를 설치하여 안전한 작업을 하는 등 근로자 안전확보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김교열 산업안전공단 대구지도원장. ●알림/대한매일은 다음 ‘클린 3D’코너에서 경기 부천지역 가구공장들의 열악한 작업환경과 개선대책을 알아볼 계획입니다.
  • 미국식 로스쿨 첫 설립

    미국 변호사 자격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법률전문대학원(로스쿨)이 국내 최초로 개설된다. 경북 포항시의 한동대(총장 金永吉)는 미국의 3년제 로스쿨 과정과 같은 한국국제법률전문대학원(한동국제로스쿨)을 설립,내년 3월부터 강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동대 국제로스쿨은 미국 변호사협회의 기준에 맞는 교수진과 시설 교과 과정을 갖추게 된다.교육내용은 협상기술,분쟁 해결,헌법,형사법,지적재산권법,국제무역법 등 미국 변호사시험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로스쿨 교수진은 전원 미국 로스쿨을 마치고 미국 변호사자격을 취득한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모집 인원은 특별전형 15명과 일반전형 35명으로 총 50명이다.지원 자격은 학사학위 이상 학력 소유자로 영어로 쓰고 말하기에 능통한 사람이면 가능하다.이와 동등한 학력을 소유한 외국인들도 지원할 수 있다.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원서를 교부하고 같은달 7일부터 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이어 10일부터 개별 인터뷰를실시, 11월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울산 중하위공무원 ‘초고속 승진‘

    중하위직 구청 공무원의 승진은 울산광역시가 전국 7대 도시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황대현(黃大鉉)대구시 달서구청장이 11일 경기도 이천에서열린 전국 자치 구청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기준 전국 자치구 일반직 공무원의 직급별 승진 소요연수를 조사한 결과 울산시가 6급에서 5급(8.6년),7급에서 6급(7.3년),8급에서 7급(4년),9급에서 8급(2.8년) 등모든 직급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6급에서 5급 승진의 경우 전국 자치구 평균은 9.4년에 달했으며 울산 다음으로 대전(9.1년)·대구(9.2년)·서울과 인천(9.3년) 순이었으며 광주(10.5년)가 가장 늦었다. 7급에서 6급의 경우는 서울(7.3년)이 울산과 같았으며 그다음으로 인천(7.5년)·대구(8.5년)·부산과 대전(9.9년)·광주(10년) 순이었고 전국 평균은 8.6년이었다. 이밖에도 울산시는 8급에서 7급,9급에서 8급 승진에 있어서도 전국 평균(각각 5.9년,3.8년)에 훨씬 못미쳐 타지역 자치구들보다 상대적으로 인사적체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 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에 관한 규정에 자치구의 경우 6급정원 비율이 시·군과 비교해 7∼11%까지 상대적으로 낮아 하위직 공무원의 인사적체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구지역 ‘사랑의 혜민서’ 운영

    ‘혜민서(惠民暑)에서 무료진료 받으세요’ 대구지역 자치단체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설치하는 ‘사랑의 혜민서’을 운영키로 했다. 혜민서는 세조 12년(1466년)설립된 뒤 가난한 백성들에게무료로 약을 지어주고 질병을 치료했던 조선시대 서민의료기관. 대구 중구와 남구,북구는 이같은 혜민서의 정신을 되살려대구보건대학과 손을 잡고 이달부터 노인과 장애인,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 등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 임상병리과·물리치료과·간호과·치위생과·안경광학과·방사선과·사회복지과 등 대구보건대학 13개 학과의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MVP(Multi Volunteer Peers)가 순회진료용 특수차량을 이용,건강상담과 무료진료를 벌이게된다. 남구는 12일 ‘사랑의 혜민서’현판식을 갖고 65세 이상노인 100여명에게 성인병 검진,물리치료 등 15개 분야 의료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구는 오는 18일 혜민서를 운영하고 북구는 11월중 혜민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재용(李在庸)남구청장은 “서민들의 고통을덜어주었던혜민서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발전 계승시켜 보자는 취지에서 사랑의 혜민서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민간병원등의 참여를 유도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구 신천변 이서공원주민들 휴식처로 인기

    ‘이서공원을 아십니까’. 대구시 수성구 상동에 위치한 이서공원은 조선조 대구 판관을 지낸 이서(李敍)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원이다. 이서공은 233년전인 1778년 대구 판관으로 부임한 후 주민들이 대구 신천의 홍수로 많은 피해를 보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사재를 털어 당시 용두산∼수도산∼반월당∼달성공원으로 이어지는 물줄기를 지금의 위치로 바꾼 인물. 이에 대구 수성구는 올해 초 8억6,000만원을 들여 상동 앞산순환도로와 신천동안도로가 만나는 신천변 주변에 2,000여평의 부지를 확보,이서공원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10m 높이의 신천 상징 조형물과 이서공의 업적을기려 세운 비석,자연식 분수와 파고라 등이 들어서 하루1,500여명의 시민들이 찾는 등 도심속의 역사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성구 관계자는 “신천의 역사적 유래에서 착안해 이서공원을 조성했다”며 “인근 대형병원 환자들의 휴식처로이용되는 등 신천 주변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지방세 납부 기일-세무정보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통보

    “세금 납부일자를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받아보세요.” 대구시 북구가 주민세와 면허세,재산세 등 각종 지방세의납부 기일과 주요 세무정보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납세자의 휴대폰으로 보내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북구는 매월각 가정이나 업체에 지방세,신용카드,도시가스,전화요금 등 각종 고지서가 거의 한꺼번에 배달됨에 따라 지방세 납부일을 잊어버려 체납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이같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이에 따라 북구는 이달 말이 납부기한인 종합토지세부터 기존의 세금고지서와는 별도로 문자 메시지를 활용,납부 기한 만료 전에 한번 더 알려줄 계획이다.문의(053)350-7278.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경북대 농학과 교수들 콩나물 벤처기업 창업

    대학교수들이 고기능성 청정 콩나물을 생산하는 벤처업체를 창업,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대 농학과 황영현(黃永鉉·54) 교수를 비롯한 이 학과 교수 7명은 최근 인체에 유익한 고기능성 청정콩나물 생산을 목표로 ‘소이벤처㈜’라는 업체를 만들었다. 중국산에 밀려 고사위기에 처한 국산콩의 증식과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 업체는 성장촉진제를 사용하는 시중 콩나물과 달리 경북 군위군 경북대 부속농원에서 100% 국산콩을활용해 맹물만으로 콩나물을 재배,지난달부터 지역백화점에납품하고 있다. 특히 부드럽고 맛이 좋은 극소립콩을 이용한 콩나물과 숙취해독 효과가 탁월한 ‘아스파라긴’이 많이 함유된 콩나물,여성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이소플라본’이 함유된 콩나물 등 고기능성 콩나물도 이미 개발,종자증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황교수 등은 앞으로 샐러드와 비빔밥 등 생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린내가 나지 않는 콩나물콩과 항암백신 콩나물콩도 개발할 계획이다. 황교수는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우수한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벤처를 창업했다”면서 “내년부터 기능성 콩나물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구 북·동구등 조례 제정 지자체 홈페이지 관리 나서

    대구지역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홈페이지 관리를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자치단체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시민의소리 등에 난무하는 욕설과 비방,상업광고 등을 규제하기 위해서다. 대구 북구는 28일 ‘인터넷 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조례’를 제정,시행에 들어갔다.조례안에 따르면 홈페이지관리자는 ▲국가안보 위해 ▲정치적 선전 ▲특정인·특정기관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 ▲욕설·음란물 ▲영리성 광고등의 게시물은 즉시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 동구도 최근 이같은 조례안을 확정하고 다음달부터입법예고에 들어갈 예정이며 달성군은 현재 입법 예고중이다.남구와 서구 등도 이달초 입법예고를 거쳐 현재 구의회에 조례안을 상정해 놓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北 옥수수 풍작

    올해 북한의 옥수수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30% 증산될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식량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 15일부터 10일간 북한의 옥수수 수확 현황을 둘러보고 귀국한 경북대 김순권(金順權)교수는 27일 “평안남도,황해남북도 등의 9개 협동농장에서 옥수수 수확 현황을 관찰한 결과 수확량이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였다”면서 “올해 작황은 98년 남북 옥수수협력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풍작”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봄 극심한 가뭄으로 흉작이 우려됐지만7월 이후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등 날씨가 좋았고 지난 겨울 맹추위로 병충해가 크게 줄어 생장 상태가 양호했다”면서 “옥수수와 함께 벼농사와 콩농사도 풍작이어서식량난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구 수돗물 생수보다 낫다?

    대구시 수돗물이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 등에 비해 미네랄이 더 많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지역 수돗물과시중 16개사에서 제조 판매하는 먹는 샘물,지역 18개 약수터의 약수를 대상으로 미네랄 함량조사를 한 결과 수돗물이 생수와 약수에 비해 미네랄 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이 하루 섭취하는 미네랄 가운데 음용수(평균 2,500㎖ 기준)로부터 섭취하는 칼슘(Ca)의 비중은 수돗물이 6.14%,샘물은 3.86%,약수는 2.14%로 수돗물이 가장 높았다. 또 나트륨(Na)은 수돗물과 샘물,약수가 각각 0.72∼2.09%,0.56∼1.68%,0.50∼1.49%이었으며 마그네슘(Mg)은 각각 2.34%,1.90%,1.03%였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대구의 수돗물이 샘물이나 약수에 비해 인체에 필요한 영양분인 미네랄성분을 많이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가래-소변검사로 암 조기진단한다

    가래나 소변·혈액 등으로 간단하게 암을 조기진단할 수있는 새로운 암 진단법이 개발됐다. 대구가톨릭의대 전창호,계명대 의대 박종욱 교수팀은 18일 대한임상병리학회에서 발표할 논문 ‘마지 (MAGE) 유전자를 이용한 새로운 암진단법’을 통해 객담·소변·자궁경부 채취액 등으로 폐암,후두암,자궁경부암의 조기진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진단법은 객담,소변 등 검체를 몸에서 채취해 유전자를 분리한 다음 100만배로 증폭시켜 시약으로 암세포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특히 새로운 암진단법은 암이 발생한 경우는 물론,초기암및 암 전 단계의 변형세포도 검출이 가능해 암예방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 전 교수는 “이 방법을 활용해 검체에서 유전자 검출,증폭,암세포 검출 등 3단계의 암진단 과정을 동시에 처리할 수있는 칩을 국내 한 기업에서 개발중이어서 앞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암진단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전창호·박종욱교수팀은 인터넷 홈페이지(www.icng.co.kr)를 통해 새로운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공공물품 분실 실태와 대책/ “시민 양심 실종 부끄럽지 않나”

    시민들의 양심이 실종돼 양심회복 운동의 전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시민 복지와 편의를 위해 비치해놓은 우산이나 자전거가 갖다놓기가 무섭게 없어져 이 제도가 중단되거나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의 경우 97년부터 지하철역에서 ‘지하철 독서마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매일 수십권씩 책이없어져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황] 대구 달서구는 98년부터 지하철 이용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상인역 등에 양심자전거 108대를 비치했다. 그러나 비치 3년만에 절반이 사라진채 현재는 56대만 남아 있다.자율기재하기로 돼있는 양심자전거 이용대장에는대부분 실명과 연락처를 제대로 기입하지 않아 분실자전거수거는 아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는 지난해 7월부터 군포·금정역 등 관내 4개 전철역과 11개 동사무소,시청 민원실 등 16곳에 우산함을 설치하고 ‘양심우산’ 10∼30여개를 갖다 놓았으나 평균 회수이 20%도 채 안돼 애를 먹고 있다. 시는 이 때문에 지난해 900만원어치에 이어 올 상반기에 400만원어치의 우산을 추가로 구입했다. 군포시는 또 공공장소에 ‘양심자전거’도 비치,이용자들이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으나 회수가 제대로 안되자 최근 신분을 확인한 뒤 빌려주고 있다. 군포시 행정지원과 직원 전형삼씨는 “주민들이 우산을쓰고난뒤 날씨가 좋아져 반납하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반납자체를 귀찮게 여기고 있다”며 “아직 공공물품에 대한시민의식이 정착되지 않은 것같다”고 말했다. 강원도 삼척시도 지난 6월 400만원을 들여 자전거 40대를 시청,터미널,조흥은행앞 등 8곳에 배치했다.그러나 사흘도 안돼 자전거들이 하나둘씩 없어지더니 1주일만에 모두자취를 감췄다.시는 주택가 골목이나 도로변에 버려진 자전거 10여대를 수거,거치대에 다시 갖다 놨지만 이것마저사라졌다. 이밖에 양심자전거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충북 충주·영동·옥천 등 전국의 각 지자체들도 대부분 비치한 자전거를 잃어버려 제도의 시행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97년 8월 5호선 신금호역을 시작으로 역사내 여유공간에 책과 책장,의자 등을갖춘 지하철 독서마당을 마련,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책을읽거나 빌려갈 수 있게 했다.현재 5∼8호선 146개역 가운데 104개역에 설치돼 있을 정도로 많이 보급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서마당에서 신간 등 읽을만한 책들은없어져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지하철 광화문역과 교보문고는 실종된 시민의식 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독서마당의 책들이 매일 수십권씩 없어지자 교보문고가 성숙된 시민의식이 생길 때까지 책을 계속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한 것.교보측은 독서마당에1,500여권 정도의 책이 항상 비치되도록 공급하고 있다. 광화문역은 97년부터 책을 갖다 놓았지만 계속 없어지는바람에 2년여만에 포기한 바 있다. [대책] 강원도 삼척시는 시민단체 등과 연계,미반환 자전거 되가져오기 운동을 벌이는 한편 시민들을 상대로 양심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공동체의식개혁운동협의회 김지길(金知吉) 의장은 “개인주의의 심화로 더불어 나누며 사는 정신이 희박해지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예의바르고 도덕적인 삶을 살았던 조상들의 지혜를 오늘에 되살리기 위한 시민운동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대구 황경근기자·전국 종합. ●포항향토청년회 이상철회장 “서로의 관심 필요”. “양심자전거는 선진 시민정신과 행정기관의 관심이란 두바퀴가 맞물릴 때 비로소 굴러갑니다.그러나 어느 한 바퀴라도 제기능을 상실하면 곧 멈춰 서게 되지요” 경북 포항지역 시민단체인 포항향토청년회 이상철(李相喆·41) 회장은 양심자전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시민의 양심과 행정기관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의 양심자전거 운영실태는. 포항향토청년회가 국제통화기금(IMF) 때인 98년에 자전거276대를 시에 기증한 게 계기가 됐다.시는 시청 및 2개 구청, 20개 동사무소 등에 양심자전거로 비치해 시민들의 이용을 권장했지만 계속된 분실과 고장 등으로 지난 6월 운영을 중단했다. ◆운영상 문제점은. 바로 시민들의 양심실종이다.지난 3년여 동안 모두 200대(72.5%)나 분실됐다.심지어쇠사슬로 묶어 둔 것까지 훔쳐갔다.공공물건에 대한 애착도 희박해 고장이 잦는 등 수리비용 또한 많이 들었다. 시의 관리 부재와 전시성 행정도한 몫을 했다. 인력 및 예산부족이라는 이유로 사후관리가부실했던 것이다. ◆개선방안은. 무엇보다도 성숙된 선진 시민정신이 필요하다. 나보다는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정신이다. 이를 위해각종 모임 등을 통한 교육도 중요하다.운영주체인 시의 철저한 관리 시스템도 마련돼야 한다.‘없어지면 그만이다’라는 관리방식으로는 안된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선진 시민정신없이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 2002년은월드컵이 우리 땅에서 열린다. 세계인의 눈과 귀가 우리를지켜보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성숙한 시민정신을 가져야한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황의욱교수 논문 ‘네이처’게재

    경북대 황의욱 교수(黃義郁·32·사범대 과학교육과)가절지동물(다리에 마디가 있는 무척추동물)에 대한 계통도를 새롭게 정립한 논문을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지에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황 교수는 논문에서 절지동물에 속한 곤충류(昆蟲類-매미·나비),갑각류(甲殼類-게·새우·물벼룩),다지류(多肢類-지네·노래기)와 협각류(鋏脚類-거미·전갈) 등 네가지 분류군 사이의 친연관계를 새롭게 조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곤충류(매미)는 다지류(지네)보다 갑각류(게)와 더욱 가까운 관계에 있고 다지류는 오히려 협각류(거미)와 근연관계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분자계통분류학을 전공한 황교수는 “절지동물은 농업,보건위생,약재,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귀중한 자원이자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이번 논문이 계통도를 새로 정립하고 인근 학문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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