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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혁신 우리가 이끈다] (2)대구 북구

    [행정혁신 우리가 이끈다] (2)대구 북구

    자치단체의 행정착오 등으로 이미 납부한 세금이 다시 부과될 경우 영수증을 제대로 보관하지 못한 납세자들은 꼼짝없이 당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대구 북구에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구축한 세정업무 전자시스템 덕분이다. 세정업무는 방대한 문서의 양과 데이터간 상호 연계성의 어려움 등으로 자치단체마다 전자시스템 구축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벽을 대구 북구가 깼다. 북구는 세정분야도 종이문서에서 해방되지 않고서는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2003년 7월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세정업무 전자시스템 개발에 뛰어들었다. 북구가 생산하는 납세영수필 통지서 등 세정분야 종이문서는 연간 250만장에 달한다. 지방세법상 10년 보관규정에 따라 북구는 종이문서 2500만장, 사과박스 5000 상자 분량의 문서를 장기 보관할 수밖에 없고, 이는 전체 문서보관소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북구는 종이문서 추방을 위해 우선 세무문서의 디지털 작업에 나서 보관중인 과세자료 등 종이문서는 스캐너를 이용, 이미지화하였고 영수증은 2차원 바코드를 활용한 인식프로그램으로 모두 CD에 담았다. 사과상자 5000박스 분량의 세정 분야 보관문서를 CD 58장에 담아낸 것이다. 데이터 작업후에는 방대한 자료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1초당 6만 5000페이지 검색이 가능토록 해 웹상에서 즉시 필요한 문서를 검색 및 추출, 인쇄를 통해 업무에 활용토록 했다. 과거 과세자료 등을 찾기 위해 먼지나는 문서보관함을 뒤지는 풍경은 완전히 사라졌다. 더구나 민원인도 신속하게 자신의 납세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연계한 세정업무 전자결재 시스템도 독자 개발했다. 세정업무의 특수성으로 인해 문서의 생산·관리를 기존의 공통행정업무의 전자결재시스템으로는 활용이 불가능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세 운영시스템과 상호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특히 전자결재의 완벽한 시행을 위해 취득세 및 등록세 신고자 확인을 위한 전자서명기도 도입했다. 신고서를 인쇄후 신고자의 서명을 받아 다시 이미지화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백화점 등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후 전자서명하는 시스템을 도입, 종이문서의 생산을 원천적으로 없앴다. 이같은 전자시스템 구축으로 북구는 종이문서 제작과 보관에 따른 인력을 줄이고 연간 3억 5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북구는 납세자가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가정이나 직장에서 어떤 세금을 언제 얼마나 납부하였는지, 미납된 세금은 얼마인지 등을 웹상에서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홍순익 세무과 부과2담당은 “세정분야도 종이문서로 할 수 있는 업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산화가 필수적으로 도입돼야 한다.”면서 “다른 자치단체에서 시스템 구축을 원할 경우 개발한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이종화 대구 북구청장 “다른 지자체 요청땐 무상제공” “황무지를 개척한다는 각오로 세정업무 전산화를 과감하게 추진했습니다.”이종화(56) 대구 북구청장은 1일 “세무 민원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업무의 전산화가 반드시 필요했다.”면서 “종이문서가 사라지고 모든 업무가 전산화됨으로써 민원인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양질의 세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지금도 별 문제가 없는데 왜 바꾸어 일을 어렵게 만드느냐.’는 직원들의 불만과 저항이 뒤따랐다. 이 구청장은 “세정업무도 반드시 혁신을 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열악한 재정난에도 불구, 개발비를 우선 지원하는 등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 구청장은 “전자시스템 구축후 세정업무 효율성이 2배 이상 높아졌다.”면서 “무엇보다 세무담당 공무원들이 종이문서의 생산과 관리, 보관업무 등에서 해방돼 민원인에게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또 “전산화 이후 여유인력을 고질적인 업무인 체납세 분야에 재배치, 평소대비 10%정도 높은 체납세 정리효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시스템 개발후 자치단체는 물론 민간기업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겠다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프로그램을 무상제공해 아직 종이문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세정업무의 혁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30여분 폭발음 ‘전쟁터’ 방불

    30여분 폭발음 ‘전쟁터’ 방불

    화재가 난 15t 대형트럭 2대에는 나이키 미사일 추진체가 실려 있어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사고 트럭 앞뒤에 차량들이 줄을 이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그러나 화재시 사고차량의 진행방향으로 연기와 불길이 쏠려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경위 사고 차량은 전남 보성군 벌교에 있는 방공포대가 해체됨에 따라 나이키 미사일의 추진체를 공군 대구기지의 제1방공탄약대로 옮기고 있었다. 공군의 용역을 받은 대한통운 소속 15t 화물트럭 4대와 5t 트럭 4대 등 모두 8대에는 나이키미사일 탄두와 추진체, 일반물자 등이 실려 있었다. 사고는 각각 2개의 나이키 미사일 추진체를 싣고 터널을 지나던 15t 트럭 2대 가운데 1대가 타이어 펑크로 불이 나면서 발생했다. 운전기사는 불을 끄려고 시도하다 불길이 잡히지 않자 차량을 포기하고 대피했다. 이어 20여분만에 추진체가 폭발했다. 폭발음은 천둥처럼 요란했고 터널 입구는 검은 연기를 쉴새없이 내뿜어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곳을 운행하던 이제천(25)씨는 “터널에서 귀가 얼얼할 정도로 큰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으며, 폭발음이 30여분간 7∼8차례 계속됐다.”고 떠올렸다. 당시 2기씩의 탄두를 실은 나머지 15t 트럭 2대는 이미 터널을 빠져나간 상태였으며, 일반물자를 적재한 5t 트럭 4대는 터널 진입 직전이었다. 공군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탄두와 추진체를 분리해 운반하고 있었다.”면서 “추진체는 가연성 물질이지만 폭발성이 없는 고체연료로 이 연료는 불이 나면 자연 연소돼 폭발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피 상황 화재는 길이 992m의 터널을 절반이상 지난 510m 지점에서 났다. 차량 진행방향과 반대로 바람이 불었다면 걸어서 대피하던 운전자들이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도로공사 터널 CCTV 화면에는 사고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자 뒤따르던 다른 미사일 추진체 탑재 트럭이 비상등을 켜고 후진하는 모습이 잡혔다. 그러나 뒤따르는 차량이 많아 미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함께 불탔다. 목격자들은 “바람이 거꾸로 불었다면 연기에 질식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라며 당시의 위급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도 “연기와 불길이 뒤쪽이 아닌 차량 진행방향으로 쏠려 사람들이 반대로 대피, 인명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원인 및 문제점 공군과 경찰은 미사일 추진체를 싣고 가던 화물차의 브레이크 라이닝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정비불량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중점 수사하고 있다. 불이 나면서 터널 안 조명등과 환풍기(제트팬) 6대,CCTV 3대의 작동이 중단돼 정확한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사고 순간이 CCTV에 잡혀 당시의 상황이 어떠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터널 내 각종 시설물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기 배선의 위치 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미사일을 운반하면서 별도의 안전 호송차량이 없었으며, 사고트럭 운전사는 미사일을 옮기는지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져 안전 운송에 허점을 드러냈다. 한편 사고로 교통이 통제된 구마고속도로 대구방향 차로는 터널 내부의 구조물 안전진단을 거친 뒤 2일 오후쯤 차량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가 낳은 천재화가 이인성 55주기 특별전

    대구가 낳은 천재화가 이인성 55주기 특별전

    대구가 낳은 천재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대백프라자갤러리는 ‘조선 화단의 귀재’등으로 불리던 화가 이인성의 유작전을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연다. 이인성 화백 작고 55주기 특별전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회는 이 화백 사망 직후인 1954년 대구에서 열린 대규모 유작 전시회 이후 최대 규모이다. 전시회에는 유화와 수채화, 드로잉 등 국내 주요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던 작품과 개인소장가들의 소장품 등 이 화백의 유작 40여점이 전시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팔공산 붉은 물결에 빠져보세요

    대구 팔공산 단풍이 절정을 이룬 가운데 29∼30일 팔공산에서는 ‘갓바위 축제’와 ‘단풍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갓바위축제는 29일 팔공산 갓바위 집단시설지구 일원에서 먹을거리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갓바위의 명물인 전통 두부는 현장에서 직접 만든 것으로 시식이 가능하고, 전통 떡류 30여가지도 맛볼 수 있다. 또 동구 관광문화 브랜드인 ‘갓방구’상표를 단 공산빵, 전병과자류와 공예품인 열쇠고리·휴대전화 줄·넥타이모음전과 전통한지 공예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30일 팔공산 순환도로 16.3㎞ 단풍길에서는 단풍축제가 열린다. 오전 10시30분부터 동화주차장을 출발, 수태골 입구까지 왕복 3㎞ 구간에서 열리는 ‘단풍길 걷기대회’와 오후 1시부터는 동화지구 특설무대에서는 ‘단풍가요제’가 열린다. 단풍길 걷기대회를 완주하는 사람들에게는 만보기가 지급되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주어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이 팔공산 단풍의 절정기”라며 “가족끼리 단풍도 즐기고 건강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예술영재들 대구로!

    전국 최초의 예술영재교육원이 25일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대구시 북구 국우동 옛 도남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예술영재교육원은 합창·합주실 및 합동강의실, 피아노·현악·관악·성악·국악 레슨실, 가마실, 입체작품 제작실, 회화실, 창작 공예실, 디자인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교육원은 지난 9월 지역 중·고교생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가 독주 10명, 합주 30명, 합창 23명 등 63명의 음악과 학생들과, 회화 15명, 창작공예 5명, 디자인 10명 등 30명의 미술과 학생들이 대구지역 최고의 교수진에게 주 1∼2회씩 방과 후 개인레슨 및 특강을 무료로 받고 있다. 교육원은 일반 학생들을 위한 1일 생활미술 체험학습과 국악심화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도자기 만들기, 실용염색, 구슬공예 등의 미술실습과 국악체험 등을 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술영재교육원은 지역의 예술 교육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 본격화

    대구지하철 2호선의 경북 경산시 연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와 경북도, 경산시는 오는 28일 경산시청에서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호선 종점인 대구 사월동에서 경북 경산시 대동(영남대)까지 3개역 3.32㎞ 구간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이다. 지난 5월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들 자치단체들은 이날 실시협약을 통해 지하철 연장에 대한 사업비 분담률과 건설 주체 등을 합의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국비(60%)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 중 대구시 20%, 경산시 14%, 경북도 6%로 분담 비율을 정하고, 설계·건설·운영주체는 대구시가 맡는다는 내용을 담게 된다. 대구시는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07년 착공,2012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한동수 대구시지하철건설본부장은 “대학이 밀집된 경산지역으로 대구지하철이 연장되면 학생들의 통학 편의는 물론 대구 경제권 확산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하철 3호선(북구 칠곡∼수성구 범물 23.95㎞) 조기 건설과 관련, 대구시는 기본설계비 30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24일 대구 노인일자리 박람회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시니어클럽 등은 24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2005 노인 일자리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00개 기업 및 자치단체가 55세 이상의 장·노년층 205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구의 대표적인 성서·달성공단 등의 기업들은 경비원, 청소원, 주유원과 제조·운수·서비스업의 단순노무직 등 85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지역 자치단체들은 환경·거리교통 지킴이, 문화유산·숲생태 해설사, 혼자사는 노인 도우미 등 1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벌수염 사나이의 ‘벌벌’ 묘기

    ‘벌 수염의 사나이’로 기네스북에 오른 안상규(43·양봉업·경북 칠곡군 동명면)씨가 20일 정오 대구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온몸에 26만마리의 벌을 붙이는 ‘전신 벌 인간 만들기’에 도전, 성공했다. 안씨의 벌 인간 도전은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2002년 5월 22만마리의 벌을 붙이고 번지점프를 한 것과, 지난 5월 경북 칠곡에서 열린 ‘아카시아 벌꿀축제’ 때 온몸에 25만마리의 벌을 붙이는 데 성공한 것에 이어 세번째이다. 안씨는 이날 정오를 전후해 여왕벌 10마리를 자신의 몸에 붙인 뒤 2시간여에 걸쳐 다른 벌 26만마리를 눈과 코 등 얼굴 일부만 제외한 온몸에 붙였다. 벌의 무게만도 50㎏. 안씨는 온몸에 벌을 붙인 뒤 일본 언론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글을 써 내려갔고, 이어 벌을 붙인 채 자전거를 타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묘기도 선보였다. 안씨는 이번 이벤트 과정에서 수백차례 벌에 쏘였지만 그동안 너무 많이 벌에 쏘였기 때문에 면역이 형성돼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18일 개통한 대구지하철 2호선의 역사가 26곳이어서 26만마리의 벌을 붙이기로 했다.”며 “벌 인간 만들기에 성공한 것처럼 대구지하철도 예전의 참사를 잊고 안전운행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가을소리 들으러 오세요”

    대구시는 ‘낙엽의 거리’ 17곳(36㎞)을 지정해 은행·단풍·느티·참나무 등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낙엽 기간인 11월5일부터 21일까지 차도를 제외한 인도와 산책로의 낙엽을 쓸지 않는다. 또 낙엽 거리에서 그림 그리기와 사진 찍기, 전시회 등의 행사를 갖는다.▲국채보상공원(종각∼조형분수)▲경상감영공원(관리사무실∼남쪽 산책로)▲대명남로(남명삼거리∼대명6동사무소)▲체육관 앞길(도청∼체육관)▲운암지공원(운암지 주변)▲수성못길(두산오거리∼수성하와이)▲무학길(지산청구타운∼보성맨션)▲서재로(신당네거리∼신당재)▲팔공로(공산댐∼공산터널),(미대동∼백암삼거리∼동화사 입구)▲파계로(파군재삼거리∼파계사삼거리)▲팔공산순환도로(동화삼거리∼파계사네거리)▲갓바위길(백안삼거리∼갓바위지구)▲월드컵경기장(야외공연장∼산책로)▲달성공원(토성산책로)▲앞산공원(은적사∼만수정∼대성사)▲두류공원(두류도서관∼산마루휴게소)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 택시업계 승객 감소 비상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대구지역 시내버스·택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지하철 수송분담률은 1호선 운영 때의 3.4%(14만명)에서 9.7%(43만명)로 높아지는 등 지하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신 대구지역의 버스·택시업계는 승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 택시의 실차율(주행거리 가운데 승객을 태우고 영업한 거리의 비율)은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시에 따르면 대구의 택시 실차율은 52.2%로 서울 64.1%, 부산 61.9%, 인천 56.9%, 울산 59.1%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특히 대구 도심을 통과하는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과 내년초 시행예정인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실시되면 택시 승객은 현재보다 20∼30%가량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시내버스 업계도 지하철과 중복되는 노선의 경우 지하철 개통 이후 노선별로 승객이 30%정도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업체는 승객조사를 통해 시내버스 감차와 노선폐쇄 등을 적극 검토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와 택시업계가 구조조정과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승객 이용률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지하철2호선 개통

    대구지하철 2호선이 18일 정식 개통됐다. 2호선은 달성군 문양역∼수성구 사월역간 29㎞(26개역)를 49분만에 운행한다. 열차운행은 출·퇴근 시간대 5분, 평상시 7분 간격으로 오전 5시30분부터 24시까지 하루 312차례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환승여부에 관계없이 10㎞까지는 800원,10㎞를 초과하는 구간은 900원이며 장애인, 국가유공자,65세 이상 경로우대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는 내년 2월부터는 교통카드 이용승객이 지하철을 이용한 뒤 30분 이내에 버스를 타거나 버스를 탄 뒤 1시간 이내에 지하철로 환승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호선은 1호선과 마찬가지로 지하철 역사에 표를 파는 직원이 없어 승차권 발매기와 교통카드 충전기를 이용해야 한다. 2호선 개통으로 달성군·달서구지역 5만여 가구의 주민과 성서공단 근로자, 계명대 학생 등이 출퇴근 때 큰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배상민 대구지하철공사 사장은 “1호선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14만명이지만 2호선 개통에 따른 환승 효과로 1,2호선의 이용객은 3배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18일 대구 달서구 상인동 지하철공사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 하루 전 날까지도 전동차 출입문 개폐가 잘 되지 않는 등 여전히 각종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민중재위원회를 가동해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한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지하철 2호선 첫열차 운행 구자흠·탁혜령 기관사

    “첫 열차를 운행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어요. 정말 영광입니다.” 오는 18일 개통하는 대구지하철 2호선 첫 열차의 운전을 맡게 된 주인공은 구자흠(37) 기관사와 탁혜령(23·여) 기관사이다. 이들은 18일 오전 문양역에서 출발, 용산역을 거쳐 수성구청까지 가는 2호선 개통 시승열차를 함께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 1997년 대구지하철 1호선 공채 1기로 입사한 구 기관사는 8년여간 1호선 전동차를 운행하다 지난 4월 2호선 승무팀으로 옮겨왔다. 그는 “2호선 전동차는 승강장 진입 전에 운전실에서 승강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가 있고 출발하거나 정차할 때 충격과 소음도 1호선보다 훨씬 덜하다.”며 2호선의 장점을 강조했다. 또 “중앙로 화재참사 등 불미스러운 사고도 몇번 있었지만 이제는 시민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격려해주고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탁 기관사는 지난해 10월에 입사한 대구지하철 사상 최초의 여기관사다.10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7명의 기관사 중 유일한 ‘홍일점’인 데다 2호선 첫 전동차를 운행하는 영광까지 안게 됐다. 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했고 평소 기계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던 탁 기관사는 기본교육을 거친 뒤 지난 5월 지하철 2호선 기관사로 발령받았다. 매일 운동으로 체력관리를 하고 이제는 사적인 약속시간까지 정확히 지킬 정도로 직업정신이 몸에 배었다. 탁 기관사는 “지하철 2호선이 신속·정확할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친절한 모습으로 다가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이강철후보 사전선거운동 수사의뢰

    대구 동구선거관리위원회는 동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와 공공기관 동구 유치를 위한 범시민위원회 유모(58) 위원장 등 5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공공기관 동구 유치위는 지난 6월말 결성 이후 최근까지 대구 동을 지역을 중심으로 이 후보를 홍보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유치위는 자체 발간하는 소식지에 이 후보에 유리하거나 특정 정당에 불리한 기사를 게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 후보와 공공기관 동구유치위의 관계에 대해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실이 없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 미분양 아파트 크게 늘어

    정부의 ‘8·3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대구지역 신규아파트 미분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의 ‘강남’이라는 수성구에서도 처음으로 미분양이 발생했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8월 564가구였던 것이 9월에는 1791가구로 3배 이상 늘었다. 달서구 대천동 H아파트(730가구)는 383가구가 미분양 상태이고, 월성동 P아파트(1824가구)는 3순위에서도 142가구가 미달돼 전체 40%가량인 720가구가 남아 있다. 특히 대구의 ‘강남’인 수성구 범어동 T아파트(179가구)는 37가구가 미분양됐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탈북자 지원 조례 제정 대구시 지자체 첫 추진

    북한 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하는 조례가 자치단체로선 처음으로 대구서 제정될 전망이다. 구본항 대구시의원 등 10명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145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대구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을 돕기 위한 조례안을 발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북한 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조례안은 시장이 북한 이탈주민의 정착지원과 관련된 사업경비를 예산범위 안에서 지원하고, 대구시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착지원협의회는 20명 이내로 구성하되 위원장은 시 행정관리국장이 맡도록 했다. 이 조례안은 시의원 27명 중 10명이 발의했고, 다른 시의원이나 시가 반대하지 않아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구본항 시의원은 “북한 이탈주민이 늘어나고 있으나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이들이 이른 시일 내 대구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한다.”고 조례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대구지역에는 현재 250여명의 북한 이탈주민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지금 대구에선] 東西 29㎞ 안전망 촘촘히… ‘安全鐵’ 달린다

    [지금 대구에선] 東西 29㎞ 안전망 촘촘히… ‘安全鐵’ 달린다

    대구지하철 2호선이 오는 18일 개통된다.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다. 대구도 복수 지하철시대를 맞이한 것이다.2호선은 지난 1997년 1월 첫삽을 뜬 이후 8년9개월의 긴 공사기간동안 사업비 2조 3330억원, 연인원 692만명이 투입된 대공사의 결실이다. 달성군 다사(문양역)에서 수성구 고산(사월역)까지 29㎞구간을 동서로 잇는 대구 지하철 2호선은 앞으로 대구 시민들의 발이 될 전망이다.2호선은 최상의 안전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지하철로 1호선에 비해 안전성을 높이고,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안전 강화 200여명이 숨진 1호선 중앙로역 화재 참사를 계기로 2호선은 무엇보다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동차 차체는 스테인리스 스틸 강재로 제작했고 전동차내 바닥재와 단열재, 차량연결 통로막 등은 모두 불연성 또는 극난연성 재질로 바꾸었다. 또 전동차 1량에 2개의 화재감지기를 갖춰 화재 발생시 자동으로 비상방송과 함께 운전실, 종합사령실에 경보를 울려 즉각 대응토록 했다. 특히 1호선 중앙로역 화재 참사 당시 화재발생후 반대편에서 나중에 들어온 전동차로 인해 인명피해가 컸다는 지적에 따라 기관사가 승강장 진입 300m 앞에서 승강장 상황을 볼수 있는 폐쇄회로 TV(CCTV)가 역사마다 설치됐다. 또 서울지하철 7호선 화재시 기관사와 역무원, 종합사령실간의 다자간 통화시스템이 미비, 신속대처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사령실-기관사, 기관사-역무원, 기관사-기관사, 사령실-역무원간 통화가 가능하도록 무선통신장치를 대폭 보완했다. 승강장 선로에 승객이 추락 또는 위험물이 떨어지는 사고발생에 대비, 승강장당 10개의 비상정지 버튼을 설치, 승객과 역무원이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전동차를 비상 정지시킬 수도 있다. 승강장내 벽, 바닥, 천장 등 마감재료도 불연재로 모두 바꾸었고 전 구간 승강장에 추락방지 안전펜스를, 다사와 대실역에는 전국 최초로 스크린도어를 각각 설치했다. ●편의시설 확충 2호선은 1호선에 비해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됐다.26개 모든 역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외부 인도에서부터 설치, 장애인과 노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역사 출입구에 음향유도기가 설치됐고, 장애인용 승차권 발매기도 선을 보인다. 여성들을 위해 역사마다 여성용 화장실을 남성화장실과 동일하거나 더 많이 설치했고, 모든 여성화장실에는 에티켓 벨(물 흐르는 소리 음향장치)과 비상호출 버튼을 갖추었다. 용산·두류·범어·대공원역에는 전시장과 공연장을 갖추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형 조형예술품을 설치, 문화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 또 두류·반월당·봉산역에는 민자유치를 통해 상가와 휴게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서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쇼핑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양·용산·신매역에는 승객용 주차장이, 전 역사에는 자전거보관소가 설치돼 있다. ●개통 효과 2호선의 개통으로 현재 하루 14만명선인 대구 지하철 이용객수는 43만여명으로 늘어나고 수송분담률도 3.4%에서 9.7%로 높아진다. 우선 시민들의 출·퇴근시 이동시간도 크게 줄게 된다. 수성구 신매역에서 도심인 중구 반월당까지 승용차로 31분이 걸리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면 18분이면 된다. 또 달서구 계명대에서 반월당까지도 승용차로 34분이 걸리던 것이 2호선을 이용하면 17분으로 단축된다. 대학이 밀집한 경북 경산지역으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교통편의와 함께 경북 성주지역 주민들의 대구시 접근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호선 개통의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만도 연간 303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더구나 2호선이 지나는 수성구 시지지역과 달서구 용산, 달성군 다사지역은 2호선 개통으로 역세권 개발에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일부 ‘미흡´ 지적도 지하철 2호선은 당초 9월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시험운전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나 대구시가 개통시기를 늦췄다. 실제 개통후 운행과 같은 방식을 통한 ‘영업시 운전’ 과정에서 전동차 출입문을 모두 8012회 여닫는 과정에서 10여차례나 열리지 않았다. 또 전동차가 역에서 25초 정차토록 돼 있지만 일부는 4∼5초 일찍 출발하는가 하면 출발시 안내방송이 제때 나오지 않아 시스템 오류를 바로잡는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 영업시 운전이 한창이던 최근에는 2호선 대실역 부근 터널안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구시가 부랴부랴 터널내 CCTV와 연기감지기 설치 등의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한동수 대구지하철건설본부 본부장은 “영업시 운전은 기관사가 필요없는 ‘자동’방식을 기준으로 운행하고 있으나 실제 운행 때는 기관사가 수동으로 문을 열고 정차시간도 맞추기 때문에 안전상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동수 지하철건설 본부장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지하철이 될 것입니다.” 한동수 대구지하철건설본부 본부장은 “대구 지하철 2호선은 2003년 1호선 중앙로역 화재사고 이후 건설교통부가 수립한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을 100% 반영한 가장 안전한 지하철로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호선 중앙로 화재참사 당시 문제가 됐던 전동차의 바닥재와 차량 연결통로막, 의자 등은 모두 불연성 또는 극난연성 재질로 개선했다.”면서 “시험기준도 연기밀도, 화염전파, 연소가스 유해성 등의 항목을 추가해 미국·영국·프랑스 등의 선진국 규격을 엄격히 적용했다.”고 말했다. 개통시기 연기와 관련, 한 본부장은 “영업시 운전 과정에서 드러난 전동차 출입문 개폐와 정차시간 등의 문제는 시설물의 결함이 아닌 프로그램상의 기술적인 문제”라며 “시스템 안정화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있어 개통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터널구간에서도 화재 등 사고발생시 승객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40m 간격으로 비상조명등을 설치했고 승강장내 유도등도 비상시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켜지도록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한 본부장은 “지하철 2호선은 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 외에도 시민들의 문화, 쇼핑 공간으로 꾸몄다.”면서 “반월당·두류·봉산역의 지하 문화쇼핑 시설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지하철 문화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3호선 조기건설에 대해서는 “3호선은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와도 관련이 있다.”면서 “3호선이 조기에 건설돼야만 건설경기 회복 등 대구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3호선 2008년 첫 삽 대구 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3호선 조기건설과 2호선 연장사업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호선은 북구 칠곡에서 수성구 범물간 23.95㎞을 잇게 되며 사업비는 1조 2000여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올 2월 3호선 기본계획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기본설계비 30억원을 내년에 국비 지원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해 둔 상태다. 시는 2007년까지 기본설계를 실시하고 2008년 공사에 착공, 북구 칠곡∼중구 건들바위 구간을 2013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어 건들바위 네거리∼수성구 범물구간은 2018년까지 나눠 시공해서 2019년 완전 개통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3호선이 개통되면 수송분담률이 현재 3.2%에서 16%로 높아지는 등 지하철이 대구 대중교통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동수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 본부장은 “칠곡∼범물 구간의 3호선이 조기 건설돼야만 기존 1,2호선과 연계한 도시철도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호선의 종점인 수성구 사월동에서 경북 경산시 대동(영남대)까지 3개역 3.32㎞ 연장사업은 2007년 상반기 착공,2012년 완공될 전망이다. 2호선 경산 연장사업은 최근 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실시설계를 앞두고 있다. 사업비 2054억원은 중앙정부 60%와 대구시와 경북도 등 지자체 부담 40%로 조달될 예정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 테크노폴리스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는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을 위한 조사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가 최근 테크노폴리스 지구지정을 위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수행하는 조사설계 용역을 발주, 내달 중 최종낙찰자를 선정한다. 토지공사가 발주한 용역은 57억여원 규모로 기본·실시 설계와 토질조사, 사전 환경성 검토, 지구단위 계획 등이 포함된다. 대구시와 토지공사는 이를 계기로 2007년 말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각종 인·허가에 따른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08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은 대구시가 동남권 연구개발중심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까지 1조 9000억원을 투입, 달성군 현풍면 일대 287만평에 연구단지 164만평과 주거단지 123만평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최해남 대구시 과학기술과장은 “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은 대구 지역산업 구조개편과 경쟁력 강화 등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스쿨 폴리스제’ 대구도 도입

    부산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스쿨 폴리스(school police)제’가 대구에도 도입된다. 대구경찰청은 “스쿨 폴리스제가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11월부터 지역 희망 중·고교에도 이를 도입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청은 대구교육청과 협의, 오는 11일까지 중학교 5곳, 고교 4곳 등 9곳을 시범운영 학교로 선정하고 스쿨 폴리스 요원도 선발키로 했다. 스쿨 폴리스제는 요원은 퇴직경찰 등을 선발, 학교폭력 방지에 활용하는 제도로, 퇴직 5년 이내인 경찰관, 교사 출신자와 청소년관련 분야 경력자 등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스쿨폴리스는 학생들과 등·하교를 함께 하는 등 교내에서 학교폭력 예방 할동을 펼치게 된다.”면서 “내년 4월까지 시범 실시한 후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이 지난 6월부터 벌이고 있는 학교폭력 집중단속 기간 중 폭력 가해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교에서 폭력을 행사했다.’고 답한 학생이 47.5%로 나타났다. 폭력은 ‘쉬는 시간’(91.7%%)에 ‘교실’(35.4%)이나 ‘화장실’(19.7%),‘후미진 곳’(16.7%)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속기간 중 경찰에 잡힌 폭력 가해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스쿨 폴리스가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상주 자전거축제장 노인등 11명 사망·70여명 부상

    상주 자전거축제장 노인등 11명 사망·70여명 부상

    가수 공연을 보기 위해 대기 중이던 노인과 어린이 등 80여명이 넘어져 죽고 다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3일 오후 5시41분쯤 경북 상주시 계산동 상주시민운동장 직3문 출입구에서 MBC 가요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입장하던 노인과 어린이 11명이 관객들에게 떠밀려 압사하고,70여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상주성모병원과 상주적십자병원에 분산 안치됐고, 부상자들도 모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앞줄에 있던 노인과 어린이 등 힘이 약한 노약자들이 뒤쪽의 관객들에게 떠밀리면서 피해가 컸다. 목격자들은 “공연장 문이 열리는 순간 간이의자에 먼저 앉으려던 관객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치면서 앞쪽 관객들이 뒤쪽 관객들에게 떠밀려 순식간에 수십명이 넘어져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운동장에는 가요콘서트를 보기 위해 1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있었으며, 사고가 난 출입구인 직3문 앞에서 5000여명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요콘서트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제3회 상주자전거축제의 마지막날 행사로 이날 오후 7시부터 태진아, 현철, 장윤정, 설운도, 김수희, 휘성, 파란,LPG,SS501 등 유명가수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공연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다음은 사망자 명단. ▲구귀출 (63·여) ▲노완식(64·여) ▲김경자(72·여) ▲황인규(12) ▲황인목(14) ▲이희성(7) ▲김인심(67·여) ▲채종순(72·여) ▲이순임(66·여) ▲우인옥(54·여) ▲최수연(76·여) 상주 한찬규 황경근 유지혜기자 kkhwang@seoul.co.kr
  •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30일 개막

    대구시의 대표 축제인 ‘Colorful Daegu Festival 2005’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과 도심 거리 등에서 열린다. 시는 지난해까지 대구의 대표 축제였던 달구벌 축제를 없애는 대신 시민 참여형의 거리축제로 바꿨다.축제 첫날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축제 선포식과 개막 축하공연, 연극 ‘도서관 가는 길’(시민회관)등이 펼쳐진다. 도심 중앙로와 경상감영공원 등에서는 보석 로드 쇼와 환경사진전, 카 퍼레이드 등이 벌어진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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