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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감하니 뭐든 잘하겠지

    대구백화점은 25일 대구지하철 방화 미수 용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은 영남공고 학생들에게 채용증서를 전달했다. 소대영 대구백화점 부사장은 이날 영남공고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김형석(19), 최고영(19), 주세별(19)군 등 3학년 학생 3명에게 본인들이 대구백화점 입사를 희망할 경우 즉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김군 등은 지난 19일 대구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 부근에서 김모(33)씨가 전동차 안에 불을 지르려는 것을 보고 격투 끝에 붙잡아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이 학생들은 아무나 하기 힘든 행동을 실천했다.”며 “무슨 일이든지 성실히 해낼 사람들이라는 믿음에서 경영진이 흔쾌히 채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대구 황경근기자kkhwang@seoul.co.kr
  • 안전 교육 ‘테마파크’ 대구 팔공산에 조성

    대구시는 시민안전테마파크(조감도)를 동구 용수동 팔공산 동화집단시설지구에 설치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참사와 상인동가스폭발사고 등의 각종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시민 안전교육장이다. 시는 2·18 지하철 참사 이후 수성구와 달성군 등에 유골을 안치하는 추모관과 위령탑을 설치하는 등 안전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했으나 해당지역 주민들의 잇따른 반대로 무산됐었다. 이번에는 추모관 등을 설치하지 않고 순수한 안전교육장과 전시관 형태로 안전테마파크를 설치키로 희생자 유가족들과 합의했다. 시는 팔공산 동화집단시설지구내 시유지 4377평에 풍수해와 산악, 화재, 지하철을 비롯한 각종 재난상황을 첨단영상장치를 활용해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순수한 안전교육용 전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1월에 설계공모를 마친 뒤 4월 실시설계를 완성해 6월에 착공,2007년 하반기에 테마파크를 개관할 예정이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수창공원 주상복합 개발 논란

    대구 도심의 슬럼가로 전락한 중구 수창공원 부지(옛 대구연초제조창) 개발을 둘러싸고 대구시와 시민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22일 대구시 및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수창공원 부지 소유주인 KT&G의 제안에 따라 시가 공원 부지 일부를 해제하고 이 곳에 초대형 주상복합건물의 건립 등을 통한 개발에 나서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연대해 반대하고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KT&G와 양해각서를 맺고 옛 연초제조창 부지(1만 2000여평) 가운데 7600여평을 공원부지에서 해제, 개발토록 했다. KT&G 측은 이 곳에 57층 규모의 초대형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대신, 나머지 공원부지 3200평과 인근 2700여평에 공원과 노인복지시설을 조성, 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권대용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시가 비용이 700억원대로 추산되는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무리”라며 “KT&G에 개발권을 주는 대신 나머지 부지에 공원과 노인복지시설을 조성, 기부채납토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와 중구의회도 수창공원이 1999년 공원으로 지정된 후 5년이 넘게 방치돼 주변지역 슬럼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개발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경제정의실천연합과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는 ‘노골적인 특혜’라며 수창공원 개발 반대 의견을 대구시에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은 “공원부지 해제로 엄청난 개발이익이 KT&G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지 전체가 당초 계획대로 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반대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지하철 요금 900원으로

    대구지하철공사가 현재 1구간 800원인 지하철요금을 버스준공영제가 실시되는 내년 3월쯤 12.5%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1일 대구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요금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하철 운영체계 개선 방안을 25일 열리는 제147회 대구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키로 했다. 공사 측은 만성적인 적자 해소를 위해 대구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는 내년 3월부터 현재 운영 중인 이동구간제(1구간 800원,2구간 900원)를 폐지하고 단일요금제(900원)로의 전환을 추진하게 된다. 또 버스와 요금체제를 일원화해서 중고생 할인율을 버스와 동일하게 적용, 현행 640원을 550원으로 인하하고 초등학생 요금은 현행 400원에서 200원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측은 지하철 요금 인상 방안을 적용하면 연간 57억원의 운수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 관계자는 “만성적인 적자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요금 인상 등을 시의회에 건의하게 된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인상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합실을 문화사랑방으로 대구지하철 역사 무료개방

    대구지하철공사는 지하철역 구내 전시장 및 여유공간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2호선 개통에 맞춰 지하철을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역구내 전시장과 대합실의 여유공간을 시민 문화공간으로 무료로 개방한다는 것. 전시 및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전시장으로 이용할 경우 하루 전기사용료(1호선 2만 6000원,2호선 9000∼1만 4000원)만 내면 된다.1호선의 경우 동대구역 지하 2층에 409평 규모의 전시실이 있고 분할 사용도 가능하다.2호선은 용산역 지하1층(155평), 반월당역 지하3층(240평), 대공원역 지하 2층(146평)에 전시실이 각각 마련돼 있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며 사용기간은 7일 이내다.(053)640-2234.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시 인사 능력·성과 위주로

    대구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간부공무원 스카우트제와 실·국내 전보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부공무원 스카우트제는 2·3급인 실·국장이 4·5급의 간부공무원을 스카우트하는 것이며, 실·국내 전보제는 실·국장이 실·국내 5급이하 공무원의 전보권한을 갖는 것이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실·국장의 권한이 크게 강화된 대신 인사부서는 실·국간의 교류인사 또는 승진에만 관여하게 된다. 스카우트제는 실·국장이 인사 부서에 함께 일할 4·5급 공무원을 요청해 팀워크를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다만 4급의 경우는 시장이,5급은 실·국장이 보직을 각각 임명하게 된다. 또 실·국내 전보제의 경우, 실·국장이 5급이하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열보다는 능력 위주로 보직을 정하게 된다. 대구시가 두 제도를 도입한 것은 행정자치부의 팀제 도입과 같은 맥락으로 팀제 도입의 전단계로 해석됐다. 황재찬 대구시 행정관리국장은 “팀워크 강화와 실·국장 책임제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앞으로 서열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풍토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지하철 또 파업?

    지난해 212일이라는 공공부문 최장기 파업을 기록한 대구 지하철노조가 또다시 파업을 예고,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대구지하철노조는 “공사측의 무책임한 노사관과 일방적 노조탄압 등으로 쟁의행위가 불가피,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파업을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조는 사측의 노사합의 불이행, 단체협약 개악시도, 시민중재위원회 파행운영 등을 이유로 지난 14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낸 데 이어 오는 22∼25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30일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측은 “노사합의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고, 시민중재위원회 운영과 단체협약 문제는 현재 교섭을 진행중”이라며 “파업 예고는 사규에 따라 해고·징계를 당한 노조 간부들이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공사측은 최근 지난해 장기파업과 관련, 노조원 36명을 해고·정직·감봉 등 징계조치했다. 이같은 지하철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해 비난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올해는 2호선 개통으로 이용자 수도 늘어나 파업에 들어갈 경우 더 큰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학부모 찬조금 완전폐지를” 대구서 시민운동본부 출범

    일선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법 찬조금 근절을 위한 대구시민운동본부가 출범한다. ‘학부모 찬조금 강요 완전 폐지를 위한 대구시민운동본부’는 16일 한국투명성기구 대구본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찬조금 폐지 운동본부에는 남부새교육시민모임, 성서학부모회, 서부새교육시민모임, 한국투명성기구 대구본부, 대구학교운영위원협의회 등 교육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이 참가한다. 찬조금 폐지 운동본부는 앞으로 학부모 찬조금 강요 행위 근절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청와대와 대검찰청 등에 제출하고, 내년 3월1일까지 찬조금 근절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내년 신학기부터는 개학에 맞춰 찬조금 폐지 현수막 게시와 불법 찬조금 신고접수센터를 운영키로 했다.또 찬조금을 거두는 학교 관계자를 형사고발하고, 시교육감에게 중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내 초·중·고 학부모가 학교에 낸 찬조금은 학교발전기금 접수대장에 정식으로 등록된 금액만도 지난해에만 32억원에 이른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공공기관 금고를 유치하라”

    대구지역에 공공기관 금고 유치전이 불붙고 있다. 수십년째 농협과 조흥은행이 맡고 있는 대구시교육청과 대구법원 금고를 유치하기 위해 대구은행이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특히 농협이 맡고 있는 대구시교육청 금고는 올 연말 계약기간이 만료돼 금융기관마다 사활을 건 쟁탈전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금고는 연평균 잔고 규모가 1000억∼1500억원 규모로 이중 80∼90%는 교육금고로 지정된 농협이, 나머지 150억원 정도는 대구은행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스쿨뱅킹과 교직원, 학생 등의 거래 등을 감안하면 농협이 맡고 있는 대구시교육청의 금고의 파급효과는 수천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시교육청 금고 유치를 위해 공개 입찰방식까지 제안하는 등 공세를 펼치고 있다. 14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올 5월 기준으로 대구지역 공·사립학교 418개교중 57%인 237개교와 주거래관계를 맺고 있으나 공립 중·고교와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농협과 거래, 학부모와 교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농협측은 “대구은행은 8월말 현재 외국자본비율이 66%나 되고 최대주주도 외국계 금융기관인데 어떻게 지역은행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대구에 점포수가 170개나 되는 농협은 순수 국내자본”이라고 맞서고 있다. 대구은행은 조흥은행이 맡고 있는 대구법원 금고 유치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대구법원에 예치된 공탁금이 2000억원 규모에 이르면서 대구은행은 지역발전 논리를 앞세우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법원금고는 부도업체 처리와 관련된 공탁금과 보관금 등을 예치하는 등 고통받는 지역경제 자금으로 운영되는데도 대구은행이 대구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이들 공공기관의 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과 조흥은행측은 “현재 아무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는 금고를 바꾸면 각종 기관과 고객들의 혼란만 일으킬 뿐”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대구시의회 김충환 의원은 “공공기관 금고는 고객의 편리성과 혜택을 기준으로 선정돼야 한다.”면서 “관행을 이유로 특정 금융기관이 수십년째 독점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 성서경찰서 15일 문연다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경찰서가 15일 문을 연다. 성서경찰서는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3600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됐다. 지하 1층에는 대구지역 경찰서 가운데 처음으로 사격 훈련장이 설치됐다. 성서경찰서는 현재 달서경찰서가 맡고 있는 이곡 1∼2동, 두류 1∼3동, 성당 1∼2동, 감삼동, 죽전동, 장기동, 용산 1∼2동, 신당동, 본리동 등 달서구 14개 동의 치안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성서경찰서는 달서경찰서 소속인 본리, 성서, 두류지구대를 인수하고 본서에 240명을 배치한다. 관할 면적은 27.19㎢로 대구시의 3%이고, 관할 인구는 32만여명이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성서지역에는 산업단지와 대학, 유흥시설 등이 몰려 있어 치안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수도권 규제완화 즉각 중단”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이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 규제완화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남·북, 경남·북 등 비수도권 13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은 10일 시·도별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원칙없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수도권 과밀억제정책의 근간을 뒤흔드는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가발전의 선후를 망각한 행위이고 지방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의 이번 규제완화 조치는 “‘수도권 규제 합리화’를 가장한 ‘명백한 수도권 키우기’이며 공공기관 이전, 기업도시·혁신도시 등 지방의 성장동력사업이 뿌리도 내리기 전에 존립기반 자체를 없애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또 “이번 조치로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이 중단되고 이미 지방에 와 있는 기업조차 수도권으로 복귀토록 해 지방은 공동화의 나락에 빠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13개 비수도권 시·도지사들은 ▲수도권규제완화 즉각 중단 ▲수도권 규제완화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 지방화추진속도 연계 ▲지방이전기업 인센티브 정책 강화 등을 요구하고 원칙과 명분 없이 수도권 완화를 추진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광주, 전남·북지역 8개 상공회의소가 수도권 국내 대기업 공장 신증설 허용방안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상공인들은 “수도권 첨단업종 대기업 입지규제를 완화키로 한 것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과 우려를 자아내는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지난 4일 수도권내 성장관리지역 산업단지에 8개 첨단업종에 대해 국내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대구 황경근기자 shlim@seoul.co.kr
  • 세계 유명 탑 대구서 본다

    대구 달성군은 유가면 유가사 일대에 대규모 탑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달성군에 따르면 유가사 일대 100만여평에 실물 또는 축소된 형태의 에펠탑, 피사의 사탑, 미얀마의 탑 등 세계의 유명탑과 조각물들이 들어서는 대규모 탑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이를 위해 내년 본 예산에 1억 5000여만원을 반영, 탑공원 조성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탑공원이 들어설 부지는 유가사 측에서 제공하게 되며, 공원 조성 사업비는 100억원대로 관광진흥기금과 시·군비 등에서 조달할 것이라고 달성군 관계자는 밝혔다. 이미 유가사 인근 천수암 일대에는 지름 7.2m, 높이 7m 크기의 금산보탑과 3m 높이의 석탑 2개 등 3개의 석탑이 세워져 있다. 달성군은 이와는 별도로 내년에 1억여원을 들여 비슬산자연휴양림 내에 대규모 돌탑 4개를 세울 예정이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 혁신도시 후보지 3곳 압축

    대구의 혁신도시 후보지가 사실상 3곳으로 압축되고 있다. 9일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구의 혁신도시 후보지 6곳 가운데 ▲수성구 연호·대흥동 49만평 ▲동구 신서동 신서택지개발지구 43만평 ▲달성군 현풍. 유가면 123만평 등 3곳이 유력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지역 외에 북구 도남동 35만평, 북구 검단동 53만평, 달서구 대곡동 한실들 마을 주변 21만 5000평 등 3곳은 부지면적 또는 주거·교육환경·교통망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면적의 경우, 중앙 정부 지침은 ‘10만평 이상’이나 대구로 옮겨 올 12개 공공기관이 요구한 부지는 27만평으로 일부 지역은 이 요건을 충족치 못했다.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119구조대만 10만평을,11개 공공기관(한국가스공사 등)은 17만평을 각각 요구했다. 이에 따라 12개 공공기관이 공통적으로 선호한 수성구는 혁신도시 후보지로 가장 유력한 듯하지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문제가 걸림돌로 등장, 후순위로 밀릴 위기에 처했다. 수성구 연호·대흥동 49만평은 모두 그린벨트로 이 가운데 14만평만 해제(조정)가 가능해 사실상 부지요건에 미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수성구와 인접한 동구가 유력 후보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지에 문제가 없고 고속도로, 철도 등의 교통망이 좋은데다 수성구의 주거·교육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또 달성군 지역도 대구시가 테크노폴리스 조성과 관련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어서 여전히 유력지로 꼽힌다.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 위원장인 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정치권 요구가 선정위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 “철저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후보지를 평가하겠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kkhwang@seoul.co.kr
  • “민·관 합동 환경조사 실시해야”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앞산터널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들은 8일 “대구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생명체의 허파인 앞산에 4차선 순환도로를 건설하고 터널을 뚫는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환경파괴이자 행정적 횡포”라고 비판했다. 또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돼 사전 환경성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민투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없이 추진될 경우 혈세 낭비로 시민들에게 부담만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대구시가 앞산터널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시민사회단체와 합의, 민관 공동의 환경조사 등을 거친 뒤 사업 추진여부를 신중히 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한편 대구시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앞산과 법이산에 터널과 다리를 설치, 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간 길이 10.5㎞, 폭 35m의 4차선 순환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 영어마을 본궤도에

    대구시와 영진전문대는 7일 ‘대구 영어마을 조성사업 협약 체결식’을 갖고 영어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영어마을은 칠곡군 지천면 송정리 일대 부지 10만 7900여㎡(3만 2640평), 연건평 3만 3800여㎡(1만 200여평) 규모의 테마파크형으로 조성되며 2006년 1월에 착공,2007년 3월 개원 예정이다. 영어마을은 영진전문대가 운영권을 갖고, 대구시는 5년간 해마다 10억원씩 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영어마을에는 352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강의실,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또 식당, 문구점, 방송, 은행, 호텔, 매표소, 사진관, 비행기내 실습실, 출입국관리소 등 총 21개의 체험실과 음악, 미술, 요리 등을 배우며 영어를 익히는 실습실도 갖추게 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 수성구 첫 ‘김치 실명제’

    중국산 김치에 이어 국내산 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검출된 가운데 대구 수성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김치실명제’를 도입키로 했다. 수성구는 국내산 배추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에 따라 김치를 취급하는 모든 음식업소에 김치실명제를 적용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가로 30㎝, 세로 42㎝ 크기의 김치실명제 표찰 2500개를 제작, 김치를 취급하는 음식점에 부착토록 했다. 김치실명제 표찰에는 김치 원산지와 원재료 생산지, 제조업체명(수입업체), 업체주소, 제조업자 성명 등을 반드시 기재토록 돼 있다. 김치실명제를 외면하는 음식점 등에 대해서는 위생검사 등을 실시하고 실명제 표찰에 기록된 내용 등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김규택 수성구청장은 “김치실명제 도입으로 각 업소는 위생적으로 관리된 안전한 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김치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주 과학기술도시 ‘청사진’

    천년고도 경주시가 방사능폐기물처리장(방폐장) 유치를 계기로 첨단 과학·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한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방폐장 유치에 따른 양성자가속기 설치와 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 이전 등으로 3조 6000억원의 직접 효과와 2만 9000여명의 고용창출로 경주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우선 사업초기에 집중 지원되는 정부의 특별지원금 3000억원과 폐기물 반입수수료(연 85억원)는 지역개발사업과 농수산물판매, 주민소득증대 사업 등에 투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특히 경주시와 경북도는 방폐장 유치를 계기로 경주를 한국 최고의 역사도시이자 최첨단 과학기술 인프라를 갖춘 복합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신라 왕궁·황룡사 복원과 경주역사도시문화관 건립 등으로 천년 고도의 위상을 되살리고 경주문화엑스포와 연계한 멀티미디어 영상산업을 발전시켜 최첨단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지원하기로 약속한 특별사업비 300억원은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경주 첨단문화콘텐츠단지 조성, 테마별 관광프로그램 개발, 운영 사업 등에 투자하게 된다. 또 방폐장 경주 유치를 계기로 경주∼포항∼영덕∼울진을 잇는 신개념 에너지산업벨트를 통해 낙후된 동해안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경주가 중추적 역할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3년 내로 이전되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는 관광진흥사업 등을 집중 지원키로 해 침체된 경주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특히 양성자 가속기는 첨단과학기술 인프라 구축과 함께 경주를 과학기술도시로 탈바꿈시키게 된다. 양성자가속기 센터는 가속기시설 10만평, 배후단지 20만∼30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로 본격 가동되면 연평균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양성자가속기(경주), 방사광가속기(포항)를 동력으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대형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밀집한 포항-경주-울산 등 동해안 3개지역을 묶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연 연계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역사와 관광의 도시라는 기존 이미지에 첨단과학을 접목해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역사관광과 첨단과학이 어우러진 다기능 복합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이집이 맛있대]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이봉화 추어탕’

    [이집이 맛있대]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이봉화 추어탕’

    추어탕은 가을이 제격이다. 가을에는 미꾸라지가 통통하게 살이 올라 구수하고 깊은 국물맛을 낸다.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이봉화추어탕’은 미꾸라지의 뼈를 발라낸 경상도식 추어탕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 요즘 중국산 미꾸라지가 넘쳐나지만 주인 이봉화(50)씨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국산 미꾸라지만을 고집한다. 미꾸라지를 12시간 연탄불에 푹 고아 으깬 후 체로 밭아낸 순수한 고기국물에 어린 배추와 토란줄기를 넣고 다시 끓인다. 연탄불에 은근하게 미꾸라지를 고지 않으면 깊은 국물맛을 낼 수 없다는 게 주인 이씨의 설명. 추어탕을 끓이는 물도 수돗물 대신에 대구 가창골에서 직접 날라온 생수를 사용하고 인공감미료도 사용하지 않는다. 여기에다 단호박, 고구마, 표고버섯, 인삼, 은행, 대추, 검은콩, 완두콩 등을 넣어 지은 돌솥밥 한그릇을 곁들이면 점심이나 저녁 한끼로 손색이 없다. 미꾸라지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없고 국물 맛도 담백하고 시원해 술을 마신 후 속을 풀려고 찾는 사람들도 많다. 또 깻잎에 미꾸라지를 말아 튀긴 미꾸라지 튀김은 바삭바삭 씹는 맛이 일품이다. 주인 이씨는 “좋은 재료가 좋은 맛을 낸다.” 면서 날마다 새벽이면 직접 재래시장을 찾아다니고 하루 100여 그릇의 추어탕만 끓여낸다. 그날그날 팔다 남은 추어탕은 저녁에 동네 불우시설에 갖다주고 손님에게는 반드시 당일 끓인 신선한 추어탕만 내놓는다. 최근에는 추어탕에 이어 청국장도 시작했다. 추어탕 맛에 반한 손님들이 청국장도 해보라는 권유에 못이겨 시작한 청국장은 건강식으로 인기다. 글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 동성로 더 깔끔해진다

    대구 도심 동성로 상권 활성화의 걸림돌이었던 배전박스가 곧 사라진다. 이에 따라 동성로를 대구를 대표하는 쇼핑거리로 만들기 위한 아케이드(도로 위에 지붕 형태 덮개를 씌운 것)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국전력 대구지사는 다음 달 말부터 내년 말까지 1년간 사업비 147억원을 들여 동성로 570m(대우빌딩∼대구백화점)구간에 있는 배전박스 67개(변압기 51개·개폐기 16개)를 이설한다고 2일 밝혔다. 배전반은 동성로 대우빌딩, 제일은행, 대구백화점 주변의 지하 3곳에 구조물을 만들어 옮겨진다. 한전 대구지사와 대구시는 설계용역작업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중순쯤 공사비 부담액을 확정하는 협약을 맺은 뒤 공사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한전 대구지사는 지하구조물 설치비용을, 대구시는 이설 공사비를 각각 부담키로 합의한 상태다. 그동안 동성로 배전박스 이설 민원이 계속 제기됐지만 공사비 부담과 배전박스 설치를 위한 건물 매입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한전 대구지사 관계자는 “배전박스가 지하 등으로 옮겨지면 동성로 상권이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며 “심야에 주요 공사를 실시해 시민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중구는 동성로 아케이드 설치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타당성 조사와 예산 확보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30여분 폭발음 ‘전쟁터’ 방불

    30여분 폭발음 ‘전쟁터’ 방불

    화재가 난 15t 대형트럭 2대에는 나이키 미사일 추진체가 실려 있어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사고 트럭 앞뒤에 차량들이 줄을 이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그러나 화재시 사고차량의 진행방향으로 연기와 불길이 쏠려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경위 사고 차량은 전남 보성군 벌교에 있는 방공포대가 해체됨에 따라 나이키 미사일의 추진체를 공군 대구기지의 제1방공탄약대로 옮기고 있었다. 공군의 용역을 받은 대한통운 소속 15t 화물트럭 4대와 5t 트럭 4대 등 모두 8대에는 나이키미사일 탄두와 추진체, 일반물자 등이 실려 있었다. 사고는 각각 2개의 나이키 미사일 추진체를 싣고 터널을 지나던 15t 트럭 2대 가운데 1대가 타이어 펑크로 불이 나면서 발생했다. 운전기사는 불을 끄려고 시도하다 불길이 잡히지 않자 차량을 포기하고 대피했다. 이어 20여분만에 추진체가 폭발했다. 폭발음은 천둥처럼 요란했고 터널 입구는 검은 연기를 쉴새없이 내뿜어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곳을 운행하던 이제천(25)씨는 “터널에서 귀가 얼얼할 정도로 큰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으며, 폭발음이 30여분간 7∼8차례 계속됐다.”고 떠올렸다. 당시 2기씩의 탄두를 실은 나머지 15t 트럭 2대는 이미 터널을 빠져나간 상태였으며, 일반물자를 적재한 5t 트럭 4대는 터널 진입 직전이었다. 공군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탄두와 추진체를 분리해 운반하고 있었다.”면서 “추진체는 가연성 물질이지만 폭발성이 없는 고체연료로 이 연료는 불이 나면 자연 연소돼 폭발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피 상황 화재는 길이 992m의 터널을 절반이상 지난 510m 지점에서 났다. 차량 진행방향과 반대로 바람이 불었다면 걸어서 대피하던 운전자들이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도로공사 터널 CCTV 화면에는 사고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자 뒤따르던 다른 미사일 추진체 탑재 트럭이 비상등을 켜고 후진하는 모습이 잡혔다. 그러나 뒤따르는 차량이 많아 미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함께 불탔다. 목격자들은 “바람이 거꾸로 불었다면 연기에 질식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라며 당시의 위급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도 “연기와 불길이 뒤쪽이 아닌 차량 진행방향으로 쏠려 사람들이 반대로 대피, 인명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원인 및 문제점 공군과 경찰은 미사일 추진체를 싣고 가던 화물차의 브레이크 라이닝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정비불량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중점 수사하고 있다. 불이 나면서 터널 안 조명등과 환풍기(제트팬) 6대,CCTV 3대의 작동이 중단돼 정확한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사고 순간이 CCTV에 잡혀 당시의 상황이 어떠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터널 내 각종 시설물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기 배선의 위치 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미사일을 운반하면서 별도의 안전 호송차량이 없었으며, 사고트럭 운전사는 미사일을 옮기는지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져 안전 운송에 허점을 드러냈다. 한편 사고로 교통이 통제된 구마고속도로 대구방향 차로는 터널 내부의 구조물 안전진단을 거친 뒤 2일 오후쯤 차량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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