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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중앙로에도 ‘청계천’

    대구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한 중앙로(대구역네거리∼반월당네거리 1.05㎞)에 폭 1∼3m의 하천을 조성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하천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은 상반기중 공모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일부 구간은 실외 하천으로, 일부 구간은 투명유리를 이용한 실내 하천으로 각각 설치한다는 게 기본 구상이다. 하천의 물은 반월당네거리 지하에 모이는 하루 4000여t의 지하수 중 3000여t을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중앙로의 왕복 4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축소하고, 인도를 위치에 따라 5∼7m로 대폭 늘린 뒤 인도에 하천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전용지구에는 앞으로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만 통행할 수 있게 된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156억원을 들여 내년에 착공해 2008년까지 조성하며, 대구의 대표적인 테마거리와 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백남준 미술관’ 상표권 논란 법정갈듯

    경기도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의 미술관 건립을 추진중인 가운데 ‘백남준 미술관’의 상표권이 특허청에 이미 등록돼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대구에 ‘백남준 미술관’을 건립한다며 경북지역 모대학 교수 A(45·여)씨가 1999년 12월 특허청에 ‘백남준 미술관’에 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어 A씨는 ‘A씨가 대구에 백남준 미술관을 건립하는 것을 허가한다.’는 내용에 백씨의 자필로 보이는 서명이 기재된 동의서를 뒤늦게 제출, 이듬해 10월 특허청으로부터 상표권을 공식 인정받았다. A씨가 제출한 상표권은 특유의 이미지 뿐만아니라 서적과 크레용, 거울 등 80여가지 상품과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백남준과 관련된 미술관을 경영할 수 있는 권리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도가 예정대로 오는 5월 용인에 백남준 미술관을 착공, 운영할 경우 A씨의 상표권이 침해돼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당시 독립적인 권한을 가진 담당 심사관이 상표권 등록을 위한 첨부서류 내용을 포괄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허청은 “등록상표 출원자가 3년이상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아 등록상표를 취소할 수 있게 돼있다.”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도 “A씨가 상표권을 등록한 뒤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표권 등록취소 심판청구 등 법적 대응책을 검토, 승소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A교수는 백남준씨를 후원한다며 99년부터 대구시민들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벌여오다 최근 후원회를 해산, 후원금 모금경위와 사용내역 등에 대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다둥이 가정 임대주택 우선 입주권

    대구의 다자녀 가정에는 공공 임대아파트 우선 입주권이 주어지고 셋째 자녀 이상 1세미만의 아동보육료로 월 20만원이 지원된다. 또 노인 15∼20명이 함께 어울려 사는 소규모 노인공동가정시설(시설당 사업비 3억 8000만원)을 전국에서 처음 5개 구·군에 시범 설치키로 했다. 대구시는 이같은 저출산·고령화 대책 방안을 마련,6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출산장려를 위해 보육료 지원을 저소득층 중심에서 중산층으로 확대해 올해부터 셋째 자녀이상 1세미만의 아동보육료로 월 2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또 만5세 아동 무상교육 대상을 현재 전체의 30%에서 2009년까지 80%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는 도시개발공사 등이 짓는 임대주택 입주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민간보육시설에 대한 기본보조금(월 45만원의 교사인건비)을 2007년부터 도입하고 국·공립 보육시설을 현재 23곳에서 2010년까지 39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출산을 희망하는 불임부부에게는 시술비 300만원(1인당 2회까지)도 지원한다.올해 노인 일자리는 7000명에게 제공하고,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10월에 개최키로 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 서문시장 화인은 누전

    대구 서문시장 화재의 원인은 누전인 것으로 결론났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 2지구 1층 한복원단 가게 주변의 복도와 천장 부근 5곳의 전선이 끊어지고 녹아내린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선 단락흔 등으로 미뤄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발화지점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당시 스프링클러 시스템의 가동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저수조의 수위나 소화수의 방출량 및 시간 등은 알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시 자기부상열차 유치 나선다

    대구시는 정부의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신 교통수단인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권은 정부가 사업비 7000억원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구를 비롯해 광주, 대전 등 자치단체간에 유치경쟁이 치열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건설교통부 등에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의 대구 건설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시민단체, 학계, 경제계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자기부상 열차 유치위원회 등을 구성, 범시민적인 유치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자기부상열차 대구 유치를 통해 동대구 역세권 개발 촉진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건교부는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는 오는 9월쯤 시범사업지역을 결정하고 2007년 6월부터 시스템 제작 및 건설에 들어가 2012년 1월부터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정부의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의 규모, 추진기간이 대구시의 신교통시스템 건설계획과 동일하고 수송수요 측면에서 다른 도시에 비해 훨씬 유리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엑스코 대구∼봉무산업단지∼대구공항∼동대구역∼범어네거리∼궁전맨션앞(총연장 12.7㎞)노선의 경우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연결하는데다 지하철 1,2호선과도 연계돼 사업 타당성이 높다는 것. 시 관계자는 “정부가 12㎞정도의 구간에 시범적으로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데 대구는 노선 길이도 12.7㎞로 적정하고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잇는 등 강점이 많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kkhwang@seoul.co.kr
  • 백남준미술관 건립 사기

    백남준 미술관 건립을 위해 유명 작가들로부터 작품을 기증받고 후원금을 모았던 경북의 모대학 A(45·여) 교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일 A씨가 지난 1999년 대구에서 ‘백남준 후원회 기금마련전’을 개최한 뒤 지역의 유명작가 60여명으로부터 작품을 기증받았으나 지금까지 후원회 법인등록을 하지않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A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소환하려 했으나 연락이 끊긴 상태다. A씨는 백남준후원회 이시장으로 활동하면서 미술관 건립을 위해 화가들로부터 그림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시민들로부터 후원금을 거두었으나 8년째 미술관 건립이 추진되지 않아 기금의 용도에 의혹이 일고 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뮤지컬 마니아 대구로!

    뮤지컬 마니아 대구로!

    ‘뮤지컬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공연도시를 표방하는 대구에서 2일부터 3월말까지 뮤지컬 축제가 열린다. 내년 봄 제1회 국제뮤지컬축제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프레 뮤지컬 축제는 홍콩 배우 막문위 주연의 ‘렌트’가 개막작으로 공연되고, 조승우 출연의 ‘지킬앤 하이드’,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대작인 ‘프로듀서스’가 잇따라 공연된다. 송승환의 난타 군단이 준비한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과 가족 뮤지컬 ‘캐츠포에버’, 버블 퍼포먼스 뮤지컬인 ‘팬양의 버블쇼’ 등이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3월27일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뮤지컬 시상식이 열려 남녀주연상과 남녀조연상, 최고스타상, 인기상, 신인상, 최고작품상 등 8개 부문에 걸친 시상이 펼쳐진다. 이밖에 뮤지컬 배우를 직접 만나 궁금증을 풀어보는 토크쇼 ‘뮤지컬 히어로와 함께’, 무대 뒤편의 궁금증을 풀어줄 ‘백스테이지 체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도 뮤지컬 스타’ 등이 열린다. 황재찬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프레뮤지컬 축제를 통해 뮤지컬 도시 대구의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내년부터 매년 국제뮤지컬 축제를 열어 뮤지컬을 대구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www.dimf.or.kr)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 우방타워랜드 무료개방 전망대 이용료만 받아

    대구의 상징물인 우방타워가 2월1일부터 무료로 개방된다. 1995년 우방타워랜드가 문을 연지 11년 만이다. 우방타워랜드는 우방타워 입장료(성인기준 8500원)를 폐지하는 대신 그동안 입장료를 내면 무료이용이 가능했던 우방타워 전망대 이용료(성인기준 3500원)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입장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지하철 성당못과 두류역에 우방타워랜드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대구 시티투어 노선에도 우방타워를 포함시켰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신 대구부산고속도 어제 개통 통행료 논란

    신 대구부산고속도 어제 개통 통행료 논란

    25일 개통된 신 대구부산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너무 비싸다.’는 이용자들의 의견과 ‘단축되는 시간과 유류비 절감을 감안하면 결코 비싸지 않다.’는 업계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신 대구부산고속도로의 통행료는 8500원(동대구∼대동)으로 경부고속도로 같은 구간(5600원)보다 3000원 가량 비싸다. 시민 홍모(44·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씨는 “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김해와 구포를 거쳐 상습 교통체증 지역인 만덕터널을 지나야 부산시내에 진입할 수 있다.”면서 “유류비 부담이 더 늘어나는데 통행료가 이렇게 비싼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속도로측은 “경주·울산으로 우회하던 기존 경부고속도로보다 거리가 40㎞가량 짧아진데다 제한속도도 100㎞에서 110㎞로 높아졌다.”면서 “거리와 시간이 단축되면서 기름값이 2000cc 중형차 기준 4000원정도 절약된다.”고 주장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부산 1시간만에 간다

    대구~부산 1시간만에 간다

    대구∼부산고속도로가 25일 밤 11시부터 개통된다. 대구시 동구 용계동과 경남 김해시 대동면 82.05㎞ 구간을 잇는 대구∼부산고속도로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시 1시간30분 걸리던 대구∼부산 운행시간이 1시간으로 30분가량 줄어들게 됐다. 통행료는 현행 경부고속도로 동대구∼부산 구간(122㎞) 요금(5600원)에 비해 3000원가량 비싼 8500원이다. 이 고속도로에는 동대구·수성·청도·밀양·남밀양·삼랑진·상동 등 7군데에 나들목(IC)이 설치됐고 상·하행 중간에 휴게소도 1개(청도)씩 있다. 민간자본 1조 2415억원(외자 1억달러 포함)과 국고보조금 7058억원이 투입됐으며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30년간 통행료를 징수한 뒤 국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부산 1시간만에 간다

    대구~부산 1시간만에 간다

    대구∼부산고속도로가 25일 밤 11시부터 개통된다. 대구시 동구 용계동과 경남 김해시 대동면 82.05㎞ 구간을 잇는 대구∼부산고속도로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시 1시간30분 걸리던 대구∼부산 운행시간이 1시간으로 30분가량 줄어들게 됐다. 통행료는 현행 경부고속도로 동대구∼부산 구간(122㎞) 요금(5600원)에 비해 3000원가량 비싼 8500원이다. 이 고속도로에는 동대구·수성·청도·밀양·남밀양·삼랑진·상동 등 7군데에 나들목(IC)이 설치됐고 상·하행 중간에 휴게소도 1개(청도)씩 있다. 민간자본 1조 2415억원(외자 1억달러 포함)과 국고보조금 7058억원이 투입됐으며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30년간 통행료를 징수한 뒤 국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광역단체장 새해 설계] 조해녕 대구시장

    [광역단체장 새해 설계] 조해녕 대구시장

    대구시는 올해 ‘과학기술 중심도시’와 ‘문화예술 중심도시’를 2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23일 “미래 대구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기반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올해는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등 과학기술 도시로 탈바꿈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 기반 구축 2004년부터 달성군 현풍면 일대에 추진중인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전체적인 골격을 갖출 전망이다. 2월말까지 진입도로(달서구 월배∼현풍간 14㎞)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개발계획 수립 및 지구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조 시장은 “2008년부터 국책연구기관 유치,2011년부터 연구소 및 첨단기업 입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기술 거점인프라 구축을 위해 성서 3차 산업단지에 ‘신기술 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하반기 한방산업진흥원(2007년 완공)공사에 들어간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 마인드 확산을 위해 5급이하 공무원들에게 대기업 및 국책사업장 체험기회를 갖게 하고,‘기업 민원SOS제’를 운영한다. 조 시장은 “보수적인 도시분위기 탓인지 아직 반기업 정서가 남아 있다.”면서 “기업민원을 최우선 처리하는 등 기업을 우대하는 정책을 계속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월 엑스코호텔을 착공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어마을 조성과 외국인학교 설립도 본격 추진된다. 36만여평 규모의 봉무산업단지 조성과 지역특화 산업으로 2007년까지 패션주얼리 전문타운 건설도 착공하게 된다. ●문화예술 중심도시 건설 내년은 국채보상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나선다. 창작오페라를 제작하고 관련자료 발굴 및 자료전시관 등도 개관한다.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일원에 추진중인 게임·모바일콘텐츠, 디자인 중심의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립미술관, 방짜유기박물관 건립에 나서고 낙동강 대니산 인근 레저스포츠 시설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도 착수한다. 조 시장은 “차기 시장이 홀가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임기동안 앞산 터널도로 개설을 둘러싼 갈등 등 집단민원 해결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시 올해의 역점사업 대구시는 올해를 대중교통 혁신의 해로 정했다. 버스준공영제가 2월 첫 도입되고 지하철 1·2호선과 연계, 시내버스노선도 전면개편해 대중교통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게 된다. 버스 준공영제의 정착을 위해 ‘버스수입금 공동관리제’를 도입하고 교통카드 사용률을 현행 51%에서 7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통카드 충전소도 612곳에서 2045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새로 개편하는 시내버스노선은 버스∼지하철간 상호보완적인 간·지선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급행간선은 주요 방사선축과 도심간을 연결하고 순환선은 간·지선과 지하철을 연결한다. 간선은 시외곽과 도심·부도심간을, 지선은 주거지와 지역생활권을 연결한다. 버스∼버스간, 버스∼지하철간 환승요금무료제를 도입하고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도입,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승객들에게 제공한다. 오는 10월에는 버스∼지하철간 통합요금제와 일회권(토근·승차권)단일화도 시행할 예정이다.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버스전용차로를 현재 100.1㎞에서 117.2㎞로 확대하고 불법주차 이동식 무인단속차량도 7대 도입한다. 대구역∼반월당(1.05㎞)중앙로는 승용차가 진입할 수 없도록 하고, 장애인을 위해 저상버스 10대를 추가 도입한다. 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사업(3.3㎞. 수성구 사월동∼경산시 영남대)은 기본·실시설계를 발주하고 3호선(칠곡∼범물 23.95㎞)은 기본설계를 추진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무료 한글교육 16년 대구글사랑학교 이경채 교장

    “선생님,‘는다’입니꺼,‘넌다’입니꺼? 아이고, 어려워라.” 19일 대구시 중구 남산동 대구글사랑학교. 이 학교 교장 이경채(43·여)씨가 받아쓰기 문장을 하나하나 불러줄 때마다 교실에 앉은 10여명의 할머니 학생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공책에 부르는 내용을 정성스레 받아썼다.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한글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한글수업을 진행하고 영어와 컴퓨터, 수학 등도 가르치는 이씨는 한글교육봉사 경력 16년의 베테랑 선생님.6명의 자원봉사 교사들과 함께 일주일에 20여개의 수업을 진행하는 이씨의 몸은 10개라도 모자라지만 수강료 한 푼 받지 않아도 가르치는 일이 즐겁기만하다. 학교를 찾는 학생들의 연령대는 4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까지로 주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한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이씨가 한글교육 자원봉사에 나서게 된 것은 지난 1990년. 기독교인인 이씨가 성경공부를 했던 대구 신암교회에서 한글반이 개설되자 가벼운 마음으로 자원교사로 활동하게 된 것이 그 시작이다. 길거리 간판조차 읽지 못하던 어르신들에게 ‘읽고 쓰는 즐거움’을 베푸는 일에 푹 빠져 2004년 1월 ‘대구글사랑학교’의 문을 열게 됐다. 사무실 임대료가 없어 자신이 사는 28평 아파트의 거실과 방 두 칸을 모두 교실로 꾸미고 교재제작 등 학교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파트타임 학원강사부터 가사도우미 일까지 틈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이씨는 “한글교육과 관련해 일본에 연수를 갔을 때 백발이 성성한 70대 할머니도 선생님으로 활약하는 걸 보고 저도 이 일을 평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활짝 웃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변호사 “판사6명 탄핵 추진”

    대구의 한 변호사가 대구고·지법 판사들의 재판진행과 선고 결과를 비판하는 내용을 각계에 진정하고 해당판사들의 탄핵소추를 요청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대구변호사회 소속 손모(36) 변호사는 최근 언론사 및 시민단체, 변호사회, 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에 올린 ‘판사들의 사법부정에 대한 보고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현직 판사 6명의 실명과 사건내용을 일일이 거론하며 이들이 실체적 진실을 왜곡하는 판결을 했다고 비판했다. 손 변호사는 이들 판사가 재판 과정에서 상대 변호사와 사전 결탁해 피고의 불법행위를 사전 인지하면서도 원고에게 강압적인 화해권고 결정을 내리고, 원고청구를 기각하는 방법으로 권리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판사직권을 남용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손 변호사는 “사건 의뢰인들의 정당한 이익을 위해 노력했으나 번번이 판사들에 의해 무시당하고 명백한 사안에 대해서도 패소 판결을 받았다.”며 “국회에 법적판단권을 남용한 판사들에 대한 탄핵소추 제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진기 대구고법원장은 “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하는 판사들이 강압적인 결정을 내리거나 변호사와 사전 결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대법원과 협의해 변호사회에 징계를 요청하거나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시, 브로드웨이를 넘본다

    대구시, 브로드웨이를 넘본다

    ‘대구를 공연의 메카로’ 대구시가 뮤지컬을 중심으로 한 공연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공연특구지정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뮤지컬 맘마미아 장기공연과 국제오페라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따라 대구를 공연의 메카로 만들기위해 공연특구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특구에 민간투자를 유치, 뮤지컬전용극장 등 대형 공연시설을 설치하고 기존의 오페라하우스, 대구시민회관, 학생문화센터, 대구문화회관, 경북대강당, 엑스코 공연장, 계명대 대공연장(2008년 개관) 등 대형 공연시설과 연계, 연중 국내외 유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지난해 초 뮤지컬 맘마미아의 경우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대구에서 두달간 장기공연을 통해 관객 6만여명을 동원, 대구가 공연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부산, 창원, 마산, 울산 등 대구에서 1∼2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에서의 대구 원정 관람이 줄을 이어 대구시와 공연업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 2003년 8월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개관한 대구 오페라하우스는 해마다 국제오페라축제를 개최, 전국의 오페라 마니아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대구·경북지역은 물론 부산, 경남, 울산 등을 잠재 공연시장으로 보고 이들 지역을 흡수할 수 있는 중장기 공연산업 육성 계획도 마련키로 했다. 또 공연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대학 등과 연계해 무대장치 및 설비, 공연진행 전문가와 배우 등을 양성할 아카데미 설립 등 지원체제도 구축키로 했다. 특히 여행사 등과 고속철도와 연계한 관광과 공연을 동시에 즐기는 프로그램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유명 공연은 대구에서 관람하고 대구팔공산과 인근도시인 경주, 안동 등의 관광지를 돌아보는 상품을 개발한다는 것. 시는 이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오는 4월까지 특구지정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한 뒤 재경부에 특구지정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시는 특구지정이 이루어지면 부산영화제, 광주비엔날레와 견줄 수 있는 문화산업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내 공연업계에서는 서울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대구의 시장이 크고, 수준도 높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 “특구지정이 되면 민간자본의 대거 유입이 기대돼 대구가 공연산업을 리더하는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 프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2월2일부터 3월30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열린다. 이번 뮤지컬 페스티벌에는 개막작 ‘렌트’를 비롯 ‘캣츠 포에버’,‘지킬 앤 하이드’등 8개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www.dimf.or.kr)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혀 잘린 성폭행범

    심야 귀갓길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20대가 혀가 잘리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6일 귀갓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 등)로 모 대학 4년생 최모(26·대구 동구 효목동)씨를 긴급체포했다. 최씨는 15일 오전 3시50분쯤 대구시 동구 신암동 골목길을 지나던 손모(49·여)씨를 위협해 끌고간 뒤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강제로 입맞춤을 하던 중 손씨가 혀를 깨물어 일부가 절단되는 바람에 달아났다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붙잡혔다.대구 황경근기자kkhwang@seoul.co.kr
  • ‘외국인 운영’ 외국인학교 생긴다

    대구시가 외국인학교를 설립키로 하고 운영자 모집에 나섰다. 대구시는 동구 봉무산업단지내 4000평에 설립할 외국인학교 운영주체 모집 신청서를 오는 2월1일부터 13일까지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외국인학교는 대구시가 시 소유부지에 학교를 건축하고 운영자에게 위탁하는 전국 최초의 공영형 외국인학교 형태다. 설립운영자의 신청자격은 외국인(법인)이어야 하고, 세계 유수의 우수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학교로 운영·육성할 계획을 갖춰야 한다. 외국인학교는 유치원에서 고교까지 학생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과 50여명 수용의 기숙사 시설을 갖추게 된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법대생 카사노바 쇠고랑

    사법고시를 준비중인 법대생이 검사 행세를 하며 여러 여성들과 성관계를 갖고 절도행각을 벌이다 적발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11일 검사 행세를 하며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만난 여성들과 성관계를 갖고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대학생 고모(24·법학과 2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씨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만난 A(32·여)씨에게 검사라고 속인 뒤 서울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갖고 A씨가 잠든 사이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10여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갖고 24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일밤 검사 행세를 하며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B(22·여)씨를 대구시내 자신의 원룸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1년전 제대해 대구의 모 대학 법학과 2학년에 복학한 고씨는 서울지검과 대구지검 검사 신분증 등을 위조해 인터넷 채팅사이트의 홈페이지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협박 목적으로 피해자들의 나체사진과 성관계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경찰은 고씨의 원룸에서 신분증 위조에 사용한 스캐너와 검사 행세를 위한 양복 20여벌, 여성 수십명의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메모지, 위조된 검찰 재직증명서 및 의사신분증, 신경안정제 수백정 등이 발견됨에 따라 피해여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은 피해여성 한명으로부터 “검사라고 해 만났으나 감기약이라며 건네준 알약을 먹고 정신을 잃었고 의식을 회복한 후 성폭행당한 사실을 알게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봉무단지 사업자 선정 문제있다”

    대구 봉무지방산업단지(패션어패럴밸리)의 민간사업자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탈락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 봉무지방산업단지 사업 신청사 3곳 가운데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 컨소시엄이 당시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대구시가 제시한 공모지침을 어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투자대상자 공모지침서에는 ‘사업시행 예정자가 프로젝트회사를 설립할 경우에 사업시행자의 총출자금이 토지보상비를 제외한 민간투자비의 5% 이상이 되도록 출자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에 5%에 못미치는 출자금 계획을 내놓아 결격사유로 지적됐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당시 사업계획서에서 총사업비 1조 2258억원, 토지보상비 3042억원, 프로젝트회사 출자금 120억원을 제시했다. 공모지침서를 적용하면 총사업비에서 토지보상비를 뺀 9216억원의 5%는 460억원이다. 결국 이 컨소시엄은 460억원에 훨씬 못미치는 120억원을 제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선정 심의에서 탈락한 2개 컨소시엄의 기업들은 “탈락한 2개 컨소시엄은 이 지침을 지켰다.”면서 “대구시가 기본요건조차 제대로 심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포스코건설이 총사업비에 토지보상비와 시설공사비(토목·건축 등) 7132억원를 뺀 2084억원을 기준으로 출자금 5%를 적용했다고 해명했다. 여희광 경제국장은 “지침서의 민간투자비에 대한 해석을 기반조성비(포스코건설 입장)로 보느냐, 아니면 시설공사비까지 포함시키느냐는 문제”라면서 “자문변호사들로부터 기반조성비로 볼 수 있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탈락한 2개 컨소시엄측은 “민간투자비 개념에 시설공사비를 뺀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불난 서문시장 대체상가 건너편 ‘베네시움’ 유력

    불이 난 대구 서문시장 2지구 상인들의 대체상가로 서문시장 건너편 베네시움이 유력해지고 있다. 대구시는 “주차빌딩의 상가 전환은 전기·소방·수도·화장실·칸막이시설 등 설비공사도 문제지만, 안전이 가장 우려된다.”면서 “특히 주차빌딩은 300∼400개의 점포만이 입점할 수 있고 각종 시설공사에 3∼4개월이 걸려 현실적으로 이용이 어렵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또 “대구시의회의 중재안으로 제시된 달성공원 복개도로의 대체상가 이용도 차량통행 상황과 도로폭 등을 고려할 때 1200여개 상가 부지로는 좁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베네시움은 1200여개 점포가 비어 있어 바로 입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범일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상인들이 베네시움 등 다른 상가를 대체상가로 사용할 경우 시가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베네시움의 경우 1.3평 기준으로 보증금 250만원에 월세 10만원 수준이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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