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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 에마르社, 제주 투자 긍정 평가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 건설사업체인 ‘버즈두바이’가 제주 투자 가능성을 타진,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버즈두바이 프로젝트 개발사로 유명한 두바이 에마르(EMAAR)사와 제주 투자를 협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JDC에 따르면 두바이 에마르사의 모하메드 알리 아시아지역 담당이사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제주를 찾아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과 헬스케어타운 개발부지 등 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들은 또 2시간여 동안 경비행기로 제주지역 항공답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JDC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진출을 꾸준히 모색해 온 에마르사가 제주도의 환경과 입지여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면서 “에마르사가 투자할 수 있는 사업플랜과 지원방안 등 투자자료를 제공하고 구체적인 투자 협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북극점 마라톤 한국인 첫 우승

    북극점 마라톤에서 한국인이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7일 제주대에 따르면 오지마라토너 안병식(35·노스페이스)씨는 지난 1일 북위 89∼90도에서 열린 42㎞ 북극점 마라톤(2008 Northpole Marathon)에서 4시간2분37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안씨는 한국인 최초로 남극과 북극의 마라톤을 모두 완주한 최초의 한국인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대회 당일 기온은 영하 29도로 전체 참가자 24명 가운데 17명이 완주했다. 안씨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추운 경험은 처음이었고, 모든 것이 얼어 버리는 냉동창고에 들어간 기분이었다.”며 “완주한 뒤 북극점에 서 있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흥분됐다.”고 말했다. 제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서 체육을 전공하고 있는 안씨는 2004년 국제아이언맨대회와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했다. 또 2005년 9월 사하라마라톤 완주에 이어 2006년 고비 마라톤 우승,8월 아타카마 마라톤 4위,11월 사하라 마라톤 3위 등을 차지하며 세계 3대 ‘죽음의 레이스’를 완주한 뒤 지난해 12월 남극마라톤 130㎞를 완주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라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

    화산섬 제주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Geo Park) 지정 도전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해 ‘세계지질공원 TF팀’을 구성한 데 이어 대한지질학회와 지질공원 대상지 등 실태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지질공원 지정 대상지역은 한라산과 성산 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등 세계자연유산지구를 비롯해 주상절리대, 수월봉, 산굼부리 등지가 검토되고 있다. 도는 실태 조사가 끝나면 내년에 지정 신청서를 작성, 유네스코에 지질공원 지정을 신청하고 2010년 공식 지정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은 과학적으로 중요하고 희귀해야 할 뿐 아니라 경관이 뛰어나고 지질학, 생태학, 고고학 및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앞서 2002년 한라산 및 서귀포 앞바다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2007년에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도 관계자는 “제주는 화산학적 가치가 뛰어나 지질공원 지정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세계 지질학자의 연구지로 부상하는 등 연구와 관광산업 등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2억년 전에 형성된 전형적인 카스트르지형인 중국 석림(石林)등 모두 50여곳이 지정돼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내국인 카지노 신설 갈등

    내국인 카지노 신설 갈등

    정부가 제주도 등 자치단체들의 ‘내국인 카지노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어 해당 지자체의 반응이 주목된다. 지난 3일 제주를 방문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일부 자치단체의 관광객 내국인 카지노사업 추진과 관련,“(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의 배려차원이며, 다른 지역은 국민적 합의와 여건이 조성되지 않으면 당분간 힘들 것”이라며 ‘불가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제주도는 한 총리의 발언이 ‘원론적인 수준’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외국인 카지노’를 추진 중인 지자체들도 한 총리 발언의 ‘불똥’을 우려하는 눈치다. 제주도는 올 들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국인 관광객 카지노 도입에 본격 착수했다. 정부에 내국인 카지노 허가 권한을 제주도로 이양해 줄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제주도관광협회의 내국인 카지노 산업 도입에 따른 연구 용역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내국인 카지노 유치단을 구성, 카지노 유치의 당위성과 정부 설득 논리 개발, 카지노 부작용 해소 방안 연구 등에 본격 착수했다. 경남도는 2006년 남해안시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내국인 카지노 유치를 계획했으나 시민단체 등이 반대하자 이를 백지화했다. 그러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일각선 외국인 카지노라도 허용 요구 대구시와 인천시, 경북도 등은 외국인 카지노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는 카지노가 경제자유구역을 살릴 수 있는 ‘키워드’라 강조하며 외국인 카지노 도입에 목을 매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지구에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처럼 레저·관광·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리조트형 카지노를 구상 중이다. 영종지구내 용유·무의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캠핀스키 컨소시엄은 최대 8개의 카지노를, 운북복합레저단지를 개발하는 르포그룹도 복수의 카지노를 희망하고 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관광사업에 5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허용한다고 경제자유구역법이 이미 개정된 상태다. 대구시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경북도는 경주가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임을 내세워 경주보문관광단지에 외국인 카지노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허가권을 쥐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는 매우 신중한 자세다. 문광부 관계자는 “외국인 카지노 허용 규모가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 “해당 지역의 전체 사업계획과 외국인 카지노 수용 능력,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고객 뺏길까 속앓이 내국인 카지노 허용 요구에 강원도와 강원랜드는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제주도 등 다른 지역에 내국인 카지노가 들어서면 강원랜드는 고객 유출 등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관광 인프라가 우수한 제주도에 내국인 카지노가 들어서면 강원랜드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2000년 문을 연 강원랜드는 강원 정선·태백·삼척·영월 등 피폐해진 폐광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시적 특별법(폐광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어 2015년까지 운영 중이다. 강원랜드 이익금은 폐광지역의 경제를 살리는데 사용, 아직 초기단계지만 정선군 고한·사북지역의 인구가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회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폐광지역의 어려운 실정을 이해 못하고 내고장 이익만을 앞세워 수시로 내국인 카지노를 내달라며 정부를 압박하는 일부 자치단체의 모습이 야속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특산품 공동브랜드 ‘해올렛’ 마케팅

    ‘해올렛을 아십니까.’ 제주시가 지역 특산품을 명품화하기 위해 공동 브랜드 ‘해올렛’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제주 농수산물 공동 브랜드인 해올렛은 해와 올렛을 합성한 것으로 해는 바다(海)와 태양(sun) 즉 자연, 청정을 뜻한다. 올렛은 마당의 제주사투리인 올레와 ALL+LET으로 문, 초대를 의미한다. 시는 지난해 제주대와 지역명품 공동브랜드 개발계약을 체결, 지역별 제품특성과 시장조사 등을 거쳐 해올렛을 공동 브랜드로 선정했다. 해올렛이라는 브랜드로 마케팅에 나서는 제주시 특산물은 ▲신비의 백년초 한림읍 손바닥 선인장 ▲바다향 진미 추자도 참굴비 ▲황토빛 정성 한경면 황토마늘 ▲이슬과 햇살 아라동 노지딸기 ▲섬마을 온정 우도면 땅콩 ▲밭담의 숨결 애월읍 브로콜리 ▲상큼한 유혹 조천읍 타이벡 감귤 ▲바람의 선물 구좌읍 당근 등이다. 시는 제주의 청정 자연을 내세워 이 특산물의 생산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품질 규격화를 추진하는 등 다른지역 농·수산물과 차별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 마케팅을 벌여 제주 청정 농수산물 해울렛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을생 제주시 자치행정국장은 “해울렛을 전국 명품으로 만들어 제주도를 여자, 바람, 돌에다 해올렛을 더해 사다(四多)의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4·3사건 60돌 행사 다채

    ‘제주 4·3사건’ 60주기를 맞아 기념 및 추모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정부의 지원으로 조성 중인 제주4·3평화공원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3일 오전 11시 제주시 봉개동 평화공원에서는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60주년 위령제가 열린다. 또 3∼5일 4·3연구소 주관으로 제주시 오리엔탈 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가 4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민예총 주관으로 평화음악회가 벌어진다. 6일 제주시 동부지역에서는 제주작가회의가 평화의 길 걷기 행사를 7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전시실에서는 평화 미술제가 열린다. 제주시 봉개동 ‘거친오름’ 기슭 39만 6000여㎡에 조성 중인 평화공원에는 최근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5946㎡ 규모의 4·3평화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평화공원에는 이미 위령제단·위령탑 등이 들어섰고, 올해부터 401억원을 들여 상징 조형물 등을 갖춰 2010년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창섭 제주도 4·3사업소장은 “평화공원은 과거를 기억하는 추념 공간이자 ‘평화의 섬 제주’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00년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금까지 희생자는 1만 3564명. 유족은 2만 9239명을 인정했다. 제주 4·3사건은 1948년 4월3일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 전후에 빚어진 참극으로 주민 2만∼3만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이색 총선공약 ‘만발’

    이색 총선공약 ‘만발’

    ‘도시 노인에게 텃밭을 제공하겠다., ‘유괴방지교육을 의무화하겠다.’, ‘대학등록금 150만원으로 하겠다.’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총선 후보들의 톡톡 튀는 이색 공약들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이 내놓은 이색 공약의 일부는 실현 가능성이 없어 유권자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지만 일부는 한번쯤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도 적지 않다. ●“아토피성 피부염 국가 관리” 31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제주갑 선거구의 한 후보는 최근 전국을 뒤흔든 어린이 살해사건과 관련,‘유괴예방교육 의무화’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 이 내용을 넣어 학교에서부터 유괴예방교육을 의무적·체계적으로 실시하겠다고 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관리를 법제화해 제주도를 ‘아토피 제로지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주공항~재래시장 4㎞에 모노레일” 같은 선거구의 또 다른 후보는 도심 재개발과 관련, 먼저 주민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킨 뒤 개발이 끝나면 이들을 현지에 다시 정착토록 하는 ‘순환재개발제’ 도입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 남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한 후보는 도심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문현금융단지 부지를 텃밭으로 분양하겠다고 공약했다. 부산 동래구 선거구의 한 후보는 국회의원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의원 상대평가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제주을 선거구의 한 후보는 ‘지하수 취수권 거래제’의 도입을 공약했다. 지하수 취수권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해 제주도 지하수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하수 펀드를 조성해 지하수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환원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후보는 제주공항에서 재래시장인 동문시장간에 4㎞에 모노레일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지만 다른 후보들로부터 ‘2층짜리 농가주택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는 돈키호테적 발상’이라는 집중 공격을 받았다. 같은 선거구의 또 다른 후보는 골목상권과 재래시장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또는 입점 제한을 공약하기도 했다. ●“대학 등록금 차등화·상한제 도입” 부산진을 선거구의 한 후보는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천정부지로 오른 대학 등록금과 관련, 가계 소득별로 등록금을 차등화해 서민 부담을 줄이겠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또 울산 남구을 선거구의 한 후보는 사설 학원비 상한제 시행과 대학등록금 150만원대 상한제 도입을 공약했다. 부산 중·동구 선거구의 한 후보는 예비군 훈련 폐지를 공약으로 내놓기도 했다. 제주을 선거구의 한 후보는 백년해로 부부 수당 지급과 호주제 폐지에 따른 새로운 호주제 제정과 성씨를 못 바꾸게 하는 변성금지법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전남 목포시 선거구의 한 후보는 목포와 인접한 무안·신안·해남·영암까지 합쳐 100만 통합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했고, 인천 남동갑 선거구의 한 후보는 인천신항과 중국횡단철도(TCR)를 연결하는 열차 페리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공언했다. ●현실성 없는 공약 많아 신중 판단 필요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사는 동네에 실제 도움이 되는 눈여겨볼 만한 공약과, 표를 얻기 위해 포장된 공약이 혼재돼 있다.”면서 “유권자들은 이런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는 등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Metro] 제주 그린피 최저 골프장 등장

    제주도에 골프장 입장 요금인 ‘그린피’를 중국 평균보다도 낮춘 골프장이 등장했다. 서귀포시 수망리에 지난 8일 문은 연 부영컨트리클럽은 28일부터 그린피를 주중 8만원, 주말 12만원으로 인하했다. 이는 중국의 304개 골프장 평균 입장 요금인 주중 8만 700원, 주말 12만 4700원보다도 낮은 요금으로, 패키지 상품이 아닌 공시요금으로는 전국 최저가이다. 제주도내 골프장의 평균요금은 주중 10만 5000원, 주말 13만 9000원이다. 이 골프장은 또 카트비를 제주지역 최저인 4만원으로 책정한 데 이어 9만원이던 골프장 도우미(캐디) 봉사료도 8만원으로 내렸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Metro & Local] 제주 그린피 최저 골프장 등장

    제주도에 골프장 이용 요금인 ‘그린피’를 중국 평균보다도 낮춘 골프장이 등장했다. 서귀포시 수망리에 지난 8일 문은 연 부영컨트리클럽은 28일부터 그린피를 주중 8만원, 주말 12만원으로 인하했다. 이는 중국의 304개 골프장 평균 요금인 주중 8만 700원, 주말 12만 4700원보다도 낮은 금액으로, 패키지 상품이 아닌 공시요금으로는 전국 최저가다. 제주도내 골프장의 평균요금은 주중 10만 5000원, 주말 13만 9000원이다. 이 골프장은 또 카트비를 제주지역 최저인 4만원으로 책정한 데 이어 9만원이던 골프장 도우미(캐디) 봉사료도 8만원으로 내렸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민박요금 9~33% 인하

    제주도 농어촌지역의 민박업소들이 요금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시 애월과 조천읍,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신시가지 등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민박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 18개 업소가 요금을 평균 22% 요금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시 지역은 ‘몽돌바당’이 성수기 7만∼8만원, 비수기 6만원씩 받던 요금을 성수기 5만∼6만원, 비수기 4만원으로 28∼33%(각각 2만원)를 인하하는 등 모두 7개 업소가 요금을 최저 9%에서 최저 33%까지 내렸다. 서귀포 지역은 ‘제주랜드’가 객실 크기에 따라 43㎡는 8만원,83㎡는 12만원씩 받던 것을 각각 4만원,6만원으로 50% 할인에 들어가는 등 모두 11개 업소가 요금을 11%에서 50%까지 평균 24.7%나 인하했다. 제주 관광지 주변의 유채꽃 사진촬영장에 대한 수수료도 일부 사라졌다. 제주시 지역의 30개소 16만 1460㎡의 유채꽃 단지는 제주시가 1000㎡당 21만 5000원을 지원,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이때가 기회”… 총선민원 봇물

    “이때가 기회”… 총선민원 봇물

    ‘카지노 허용해라.’,‘군부대 이전해라.’ 18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전국에서 지역 숙원사업과 고질 민원 해결을 촉구하는 집단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는 총선을 기회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공론화하는가 하면 유권자들은 표를 무기로 민원 해결을 주문하고 있다. ●지자체·주민, 표 무기로 후보 압박 25일 전국의 지자체들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 카지노 도입을 추진 중인 제주도는 최근 정부에 카지노 허가권 이양을 요구하는 등 카지노 문제에 불을 지폈다. 이번 총선을 기회로 카지노 문제를 공론화하고 정부와 유력 후보들의 반응을 살피겠다는 전략이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시민단체인 제주사랑실천연대 등도 가세, 선거에 나선 후보들을 압박하는 등 내국인 카지노 도입 문제가 제주지역 총선 최대 민원으로 등장했다. 대구와 광주에서는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 이전 민원을 집중 제기하고 있다. 대구 동구와 북구 주민들은 대구 K2 공군기지 이전을 총선 공약에 채택할 것을 한나라당 등에 요구하고 나섰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구시 면적의 12%가 군사시설이고 K2 기지는 소음이 심각해 50만명이 피해를 본다.”면서 “서울, 부산, 의정부의 군사시설은 다 옮기는데 대구만 안 옮긴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같은 요구에 대해 동구와 북구 후보들은 너도나도 ‘해결사’를 자처하며 군부대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도청 이전·방음벽 설치 등 다양 광주 광산구 주민들도 공군 비행장 이전이라는 집단 민원을 내놓았다. 김모(57·광산구 도호동)씨는 “전투기 소음으로 가축 산란율이 낮아지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어왔다.”며 “차기 국회가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에서는 도청 이전과 관련,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도청 유치전에 나선 시·군지역 주민들은 이를 후보들의 공약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상주시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은 도청 유치라는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 도청 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경북 북부지역행정협의회 등은 도청 이전 문제에 총선 후보 등 정치권 개입을 자제해줄 것을 요구하는 분위기다. 부산 기장지역 주민들은 부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방음벽 설치 등 소음 대책을, 동구지역 주민들은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 주택법 개정 요구와 불법 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자녀 취업 생떼도 일자리를 구해달라는 억지 민원도 쏟아져 후보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전남 모 지역구 의원의 보좌관은 “유권자들이 막무가내로 대학 졸업한 자식을 취업시켜 달라고 요구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 이용호 교수(법학과)는 “총선이라는 정치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그러나 표를 무기로 억지 민원을 제기하는 구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재일동포 사업가 김창인씨 제주대에 30억원 ‘선뜻’

    제주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 김창인(79·일본 오사카 거주)씨가 제주대에 30억원을 쾌척했다. 25일 제주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오사카를 방문한 고충석 제주대 총장에게 ‘재일본 제주인센터’ 건립 기금으로 30억원의 기증서를 전달한 뒤 30억원을 제주대 계좌로 이체했다. 김씨가 기증한 30억원은 제주대 발전기금 모금 사상 개인으로서는 최대의 액수다. 오사카에서 음식점 남해회관을 운영하는 김씨는 “제주대가 추진중인 재일본제주인센터 건립 취지가 좋아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요즘처럼 각박한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재일본 제주인 2∼4세와 고향 제주의 젊은이들에게 옳은 삶의 방법을 가르치는 인생철학의 도량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제주대 측은 밝혔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서 태어난 김씨는 16살 때 일본으로 건너가 성실한 생활 끝에 자수성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대는 김씨의 기금을 토대로 재일본제주인센터를 건립, 재일동포 1세들의 삶의 기록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물 등 각종 자료를 전시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4·3기념관 28일 개관

    제주 4·3사건의 뼈아픈 역사를 통해 평화와 인권을 교육할 ‘제주 4.3평화기념관’이 건립돼 28일 문을 연다. 제주시 봉개동 ‘거친오름’(해발 618.5m) 기슭의 4·3평화공원에 착공한 지 2년여 만에 준공된 이 기념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1455㎡ 규모로 모두 380억원을 투입됐다. 이곳에는 4·3영상 상영과 세미나, 마당극 등을 펼치는 대강당(200석)과 4·3유물 및 전시 사료의 보존관리를 위한 수장고, 상설 전시실 등이 갖춰졌다. 특히 1992년 4·3사건 당시에 희생된 주민 유해 11구가 발견된 제주시 구좌읍의 ‘다랑쉬굴’을 재현한 특별전시공간이 마련됐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물에서 ‘노다지’ 캔다

    제주, 물에서 ‘노다지’ 캔다

    화산섬이자 청정 물을 가진 제주가 ‘물(水)노다지 캐기’에 본격 나선다. 섬 전체가 수십겹의 다공질 화산암층으로 이뤄져 ‘천연 정수기’ 역할을 하는 이점을 활용해 물 산업을 관광산업과 더불어 제주를 먹여 살리는 ‘블루오션’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적 계획이다. 물을 각종 상품에 접목, 전국 상권을 석권할 참이다. 제주도로부터 용역을 받은 삼성경제연구소는 21일 2017년 연간 1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물산업 클러스터 2곳을 조성하고, 제주지하수 글로벌 브랜드화와 제주맥주 개발, 제주형 워터파크 조성 등 5대 핵심 사업을 제시했다. 물산업 클러스터는 일반적인 지하수인 연수와 바나듐워터, 용암해수 등의 수자원을 이용해 먹는 샘물이나 음료, 식품, 향장품, 주류 등을 생산하는 다양한 기업들을 한곳에 모아 본격 육성한다. ●삼다수, 코카콜라와 제휴 세계시장 진출 또 ‘제주 워터’,‘제주 내추럴 워터’,‘제주 아쿠아’ 등 제주 지하수의 우수성과 고유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브랜드를 개발해 국내외에 등록하는 한편 제주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제주 인터내셔널 워터 콘퍼런스’를 창립하는 등 ‘지하수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나선다. 국내 먹는 샘물 브랜드 파워 1위인 ‘삼다수’는 홍콩의 RH그룹이나 LG생활건강과의 제휴를 통해 일본, 중국 등 동북아로 시장을 확대하고 코카콜라 또는 펩시콜라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특히 도는 ‘최고의 물’,‘최고의 보리’를 쓰는 고품질, 고품격의 제주맥주를 개발해 2020년에 3만 1000t 규모 제주 맥주시장의 80%를 점유하기로 하고 민관 합작회사 설립을 서두르기로 했다. ●맥주 자체 개발… 수출 병행 추진 올해에는 회사 설립과 함께 주세법과 관련된 규정을 특별자치도법 특례에 신설하는 등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내년에 공장 설립에 나서 2010년부터 지역 맥주를 생산하고 수출도 추진한다. 관광산업과 결합한 제주형 워터테마파크 조성도 추진된다. 동북아 지역의 만성 질환자와 고령환자, 수술환자 등을 대상으로 ‘물을 이용한 치료, 요양, 보양 중심의 건강지향형’ 워터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치료·요양 중심 워터파크 조성 워터파크는 제주에서 생산된 온천수, 바나듐, 미네랄워터, 고염분 지하수, 해수 등을 원료로 활용하고 치료센터에서는 친환경 농수산품, 약용식물, 화산재 등이 식재료와 약재 등으로 쓰인다. 2012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물 치료 인프라를 갖추면 2018년부터 20만명을 유치해 동북아 최대 건강휴양지로 제주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고권택 제주도 환경자원연구원장은 “현재 부가가치가 높은 제주산 기능성 워터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삼다수는 수출 확대 등으로 머지않아 세계 브랜드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는 5대 물산업 육성에 모두 850억원의 사업비가 들지만 2017년을 기준으로 한 매출액은 물 산업 클러스터 5100억원, 제주개발공사 사업 고도화 3022억원, 맥주개발 394억원, 수치료 워터테마파크 850억원 등 모두 93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총선 D-19] “이런 식이면 곤란”

    통합민주당의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은 20일 비례대표 추천심사위원회에 공천 배제 인사인 신계륜·김민석 전 의원이 포함된 것을 두고 “이런 식으로 해서 한나라당 인사를 어떻게 비판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압구정동 자택 앞에서 기자와 만나 “인사란 상식의 문제”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가 “둘을 구하려는 게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공심위원장 사퇴설은 일축 지도부가 “신계륜·김민석 전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이지 배제 원칙을 위반한 건 아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그분들 철학이 그런가 보네요. 대통령 하실 분(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들이 인사를 잘 하시겠죠.”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비례대표 공천까지는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4·3사건 60주년 위령제’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가 하던 일을 중단하는 것은 안 된다. 공천심사를 21일부터 시작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안 구성원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 한둘이 그런다고 집안 세우는 일을 그만둘 수는 없다.”고도 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문제는 양측이 서로를 불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공심위는 지도부가 배제 대상 인사를 공천 막바지에 슬그머니 끼워넣을지 모른다고 의심하고 있다. 박 위원장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그는 “막바지에 이르니까 (지도부가)일부러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공심위의 의심이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 지도부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지도부의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이날 당 관계자는 비례대표심사위원회 소집을 요청하는 문서를 박 위원장에게 전달하려 했지만 만나지도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서울 박창규제주 황경근기자 nada@seoul.co.kr
  • “제주서 아이스레이싱 사업하고 싶어”

    ‘할리우드 액션’으로 유명한 미국의 쇼트트랙 대표인 아폴로 안톤 오노(26) 선수가 제주에 아이스 레이싱사업 의사를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달 초 강원도에서 열린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오노 선수는 19일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아이스더비 관계자 등과 함께 제주도를 찾아 김태환 제주지사를 면담했다. 오노는 “아름다운 섬 제주는 아이스레이싱 경기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주에 아이스레이스 경기장 건설 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사업성 검토가 끝나 투자 계획을 확정하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제주도의 수호신인 ‘돌하르방’을, 오노 선수는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입었던 운동복 상의에 사인을 해 각각 선물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제주도청 기업사랑방 확대 설치

    제주도는 지식경제국 기업사랑과에 있는 기업애로신고센터를 기업사랑방으로 확대 개편하고 본관 청사 1층에 별도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사랑방은 기업인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거나 지원정보를 얻고 기업인간의 교류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업사랑방을 방문한 사람은 전화와 팩스는 물론 프린터 등 사무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안내도우미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외국인 바이어 상담은 외국어 무료 통역과 번역서비스도 제공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미네랄 지하수 이용 음료 개발

    제주도가 고미네랄 지하수를 이용한 천연 광천수와 기능성 음료개발에 나섰다. 제주도는 18일 최근 1만여건에 달하는 기존 수질조사 자료에 대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공간 분석과 한라산 중산간 지역 지하수 관정 36곳에 대한 정밀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적합한 고미네랄 지하수가 서귀포시 중문동 중산간 지역 일대에 부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환경자원연구원과 제주개발공사는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고미네랄 지하수를 이용한 천연광천수와 기능성 음료개발에 대한 타당성 평가에 착수했다. 조사지역은 서귀포시 레이크힐스 골프장부터 거린사슴 일대의 해발 400∼600m 지점으로 4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조사가 실시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제주~마닐라 정기노선 개설

    제주도와 필리핀 마닐라 사이에 B737 항공기가 19일부터 일주일에 2회 정기적으로 운항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주∼마닐라 노선에 항공기를 부정기 운항했던 필리핀항공이 자회사인 에어필리핀을 통해 118석짜리 B737기종을 19일부터 매주 수, 토요일 정기적으로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어필리핀은 이달 19∼29일에는 마닐라에서 오전 7시15분 출발해 11시35분 제주에 도착한 뒤, 제주에서는 낮 12시35분 출발해 오후 3시5분에 마닐라에 도착하며,30일부터는 출발 도착시간을 이보다 1시간씩 늦춰 운항한다.이 항공사는 제주도가 무사증 입국지역인 데다 사계절이 뚜렷하며 한류 드라마까지 촬영돼 자국인들의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 정기노선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항공의 제주∼마닐라 부정기 시범운항에서는 왕복 18편에 2063명이 탑승해 평균 74%(출발 72%, 도착 75%)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이용객은 외국인이 58%, 내국인이 42%를 차지했다.고경실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제주∼마닐라 정기운항은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에 머물러 있던 제주 기점 국제노선이 동남아까지 확대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이어도의 날’ 추진 제동

    제주도의회가 ‘이어도의 날’을 지정, 선포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자 외교통상부가 중국과의 외교 마찰을 우려 제동을 걸고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ㆍ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안동우)는 17일 ‘이어도의 날’ 조례안 심의에 나섰으나 제주도가 보류를 요청해 심의를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외교통상부가 지난 14일 “이어도가 이미 우리 영토에 편입돼 있는데 ‘이어도의 날’ 제정 등으로 중국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 조례안에 대해 심의를 유보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 강창식 의원 등이 지난해 8월 발의한 이 조례안은 매년 1월18일을 ‘이어도의 날’로 지정하고 제주도가 행정·재정적 지원, 기념행사를 비롯한 학술연구 및 탐사 등 다양한 행사를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1월18일은 6·25전쟁을 틈타 일본이 독도에 대한 도발을 감행하자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이 우리나라 연안수역의 수산 및 광물 자원 보호를 위한 해양주권선(이승만 라인)을 관보(국무원 고시 제14호)에 실어 대내외에 공포한 날이다. 관보는 북위 32도 이북을 대한민국 관할 수역으로 규정했다. 이어도는 북위 32도7분32초 동경 125도10분58초에 위치해 관보가 정한 수역에 해당한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149㎞, 중국의 퉁다오에서 245㎞ 떨어져 있는 수중섬 이어도에는 한국해양연구원이 2003년 6월 국내 첫 종합해양과학기지를 설치, 운영 중이다. 중국은 이어도를 ‘쑤옌자오(蘇岩礁)’로 부르면서 해양감시용 비행기를 여러차례 띄운 데 이어 지난해 8월엔 이어도 인근 해역에 순시선까지 보내 정밀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어도는 국제사회의 일반 기준인 중간선을 적용할 경우 우리 관할 수역이지만 지난 2001년 4월 중국 베이징에서 맺은 한·중 어업협정에서 이어도를 중립 해역인 공동수역으로 설정, 공해상의 암초로 인정해 영토 분쟁의 빌미를 제공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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