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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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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한라산서 7일 철쭉등산대회

    전국의 산악인들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전국한라산철쭉등산대회’가 7일 한라산 일원에서 열린다.(사)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회장 고충홍)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산악인 1500명과 동반가족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7일 오전 9시30분 한라산 영실주차장을 출발, 윗세오름을 경유해 어리목광장으로 이어지는 8.4㎞구간에서 개최된다. 시간은 4시간30분 이내로 제한되며 부대행사로 오후 1시에 어리목광장에서 철쭉제가 열린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세계자연유산지구 무료 개방

    ‘세계유산에 푹 빠져보세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성산일출봉 등 제주 세계자연유산과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가 이달 제주와 강원에서 열린다.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는 4일부터 11일까지 강원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에서 펼쳐진다.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릉단오제는 8일간 영신제와 영신행차, 단오굿, 관노가면극, 송신제 등 지정문화재를 비롯해 모두 7개 분야 74개의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단오제 기간에는 중요 무형문화재 및 강원도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 강릉농악과 학산오독떼기, 하평답교놀이 등의 공연이 열리고 창포머리감기, 신주 담그기와 맛보기, 수리취떡 만들기, 단오부채 및 관노탈, 시시딱딱이탈, 단오부적 그리기 등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또 씨름과 그네, 줄다리기와 투호대회 등 민속 행사를 비롯해 전국 한시백일장과 시조경창대회, 강릉사투리 경연대회 등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부터 공연이 없는 야간 시간대(22∼24시)에는 공연장에서 영화를 상영해 볼거리도 제공한다. 단오제위원회는 관람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임시 가교를 확장했고, 단오장 인근인 홍제동 둔치에 무료 주차장을 마련했다. 강릉단오제와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오장을 출발해 문화예술관, 경포대, 참소리박물관, 선교장, 오죽헌, 시립박물관, 행사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제주도에서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6월을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달’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14일 세계자연유산 사랑 민간 서포터스 출범식을 시작으로 27일부터 3일간은 성산일출봉 등 제주 세계자연유산 지구를 관광객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본격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1일에는 새벽 5시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 정상에서 ‘거문오름 희망 일출제’가 열리고 5일에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국제트레킹 개막식’을 갖는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은 거문오름과 벵뒤굴 일대를 연결한 10.5㎞ 코스를 직접 걸으며 자연유산 생태탐방을 체험하는 행사로 2개월간 계속된다. 또 8월에는 세계유산캠프,9월 세계자연유산 국제사진전, 국제용암동굴학회, 제주 세계자연유산 국제심포지엄 등도 잇따라 마련된다. 한편 강릉단오제는 2005년 11월25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으로 선정됐고,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2007년 6월27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짧은 기쁨 긴 한숨

    제주, 짧은 기쁨 긴 한숨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요즘 제주지역 관광업계는 밀려드는 관광객 특수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해외 항공요금 부담 증가, 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국여행 경비가 증가하면서 제주를 찾는 국내 관광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제주행 항공권 구하기 전쟁을 벌어지는 등 지역 관광업계는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마냥 즐거워 할 수만 없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국내선 항공요금 인상, 제주 기점 국제선 감축 등이 예상되고 있어 이같은 관광객 증가 특수가 이어질지 미지수다. 지난 5월 한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무려 60만 6876명. 이는 지난해 5월에 비해 10% 늘어난 것이고 1960년 이후 월 단위 관광객수로는 최고 수치다. 유가 급등에 따른 국제선 항공요금 부담 증가와 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관광객들이 국내로 선회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유가·환율 상승에 발길 부쩍 늘어 또 지난달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 등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을 했고 바가지 추방, 관광요금 인하 운동 등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제주도의 자체 분석이다. 제주도는 6월을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달’로 정하고 성산일출봉 등 자연유산지구 무료 개방 등으로 관광객을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7·8월 피서철에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중국 지진 여파와 엔고 등 환율 상승 등이 지속돼 중국과 일본 등지로 여름 휴가를 예정했던 피서객 상당수가 제주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주말에는 항공권 구하기가 어려워 제주행을 포기하는 관광객이 많다.”면서 “해수욕장 바가지 추방 등으로 올 여름 제주를 찾는 피서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선에도 유류할증료제 추진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선 항공요금 인상 여부에 제주도와 지역 관광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가 유가 인상과 국내선 적자 등을 이유로 국내선에도 유류 할증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유류 할증료 제도는 항공유의 국제시세에 연동해 기본 항공료 이외에 별도로 징수하는 제도로 현재까지는 국제선에만 적용돼 왔다. 항공사들이 국내선에 유류 할증료를 적용하면 현재 8만 8400원(공항이용료 포함)인 김포∼제주 편도 운임은 10만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저가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최근 유가 급등을 이유로 7월부터 항공요금을 두 항공사 대비 70%에서 80% 수준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항공료 비중 높아 관광객 급감 우려 제주 관광비용 가운데 항공요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항공요금이 인상되면 관광객이 급감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감축과 폐지 등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다. 지난 5월부터 주 4편 운항해온 동남제주∼마닐라 노선이 잠정 운휴에 들어갔고, 제주∼상하이 노선을 주 2편 운항해온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5월7일부터 무기한 운휴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주 6편 운항해온 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지난 1월부터 운항을 중단한 상태이고, 나고야 노선 역시 올해 초 주 10편에서 주 6편으로 감편, 운항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은 7월부터 현재 주 14편 운항 중인 제주∼오사카 노선을 주 8편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고경실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관광 요금 인하 등으로 제주관광의 이미지가 개선돼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국제선 노선 유지와 피서철 국내선 제주노선 증편 등을 항공사에 요청하는 등 항공 좌석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 Metro] 제주, 외국인진료소 6곳 지정

    제주 지역의 6개 의료기관이 전국에서 첫 외국인진료소로 지정된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법’과 ‘제주도 보건의료 특례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독립된 진료실과 대기실, 처치실이 1곳 이상 있고, 전담 의사와 간호사, 사무직 직원이 외국어가 가능한 병·의원 6곳을 외국인전용 진료소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외국인진료소로 지정되는 곳은 제주대병원, 제주한라병원, 서귀포의료원, 한마음병원 등 종합병원 4곳과 보스톤치과의원, 예인치과의원 등 치과의원 2곳 등이다. 이곳에는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국어로 표기된 안내표지판이 부착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외국인진료소에 관한 법령이 없어 의료기관들이 허가를 받은 범위 안에서 임의로 외국인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우도 차량 통제

    ‘섬 속의 섬’으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도 우도에 차량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게 된다. 제주도는 우도주말과 여름철 피서기에 도항선으로 반입되는 차량이 너무 많아 교통 체증은 물론 경관 및 생태계 훼손 등의 부작용이 속출하자 주민과 협의를 거쳐 7월1일부터 차량총량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제15조)과 제주도 도시교통정비촉진에 관한 조례(제4조)에 근거를 둔 우도의 차량총량제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주민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1일 외부에서 섬으로 들어오는 차량의 최대 한도를 605대로 결정했다. 양치석 제주도 교통항공정책과장은 “도항선 매표소에서 발급하는 차량 선적권을 활용해 우도의 차량 총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며 “시행하면서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우도를 언제나 찾고 싶은 보물섬으로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면적이 5999㎢인 우도에는 725가구,1718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차량 598대(승용차 251, 화물차 192대, 승합차 61대, 이륜차 93대, 특수차 1대)가 등록돼 있다.이 섬에는 피서철인 8월에는 하루 최고 735대의 관광객 차량이 몰려 부작용을 빚고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백록담 비경 안방서 실시간 즐긴다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백록담의 신비로운 비경을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2억 5000만원을 들여 백록담과, 정상부 바로 아래인 용진각에 웹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유산관리본부는 웹 카메라 위치 선정 및 시스템 설계 등 용역을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한라산 정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영상 시스템은 360도 회전하면서 사계절 변화무쌍한 백록담 비경을 전해주게 된다. 또 시시각각 변하는 한라산의 기상 상태를 파악해 등반객에게 기상정보도 제공, 안전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그러나 웹 카메라 설치에 따른 한라산 정상부까지 전원 공급 등 인공시설물 설치가 불가피해 환경훼손 논란도 우려된다. 세계유산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는 한라산 정상의 기상상태를 살필 수 없어 백록담에 오르는 등산객을 효율적으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며 “재해 예찰을 위해서도 정상부에 웹 카메라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한라산케이블카 다시 추진

    ‘한라산에 케이블카가 들어설까.’ 제주도가 한라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방안을 재추진, 성사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문제를 중앙정부와 다시 협의해 설치하는 방안이 없는지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국립공원 한라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도는 2001년부터 한라산에 케이블카 설치 가능성 여부 등을 모색해 왔지만 환경부의 엄격한 기준 등으로 2005년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추진을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국 제주도의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가 매우 시급하다.”며 관련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에 다시 불을 지폈다. 전경련은 “한라산에 케이블카가 들어서면 연간 50여만명선인 제주도 방문 외국 관광객이 2∼3년 내에 200만∼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는 그동안 환경부의 엄격한 기준으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가 불가능했지만 새정부의 규제 완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 관광산업 육성에 나선 새 정부가 주요 관광 인프라인 케이블카 설치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 지역 관광업계에서도 한라산 케이블카는 제주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단체의 반대도 거셀 것으로 보여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문제는 앞으로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킬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환경부가 조만간 자치단체와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케이블카 규제 완화 등에 대해 의견 수렴에 나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라산에 황금박쥐 연중 서식

    한라산에 황금박쥐 연중 서식

    세계자연유산지구인 한라산에서 ‘황금박쥐’라 불리는 붉은박쥐(학명 Myotis formosus)가 연중 서식하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제주도 환경자원연구원은 한라산 일대의 박쥐류 분포 특성과 서식 환경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천연기념물 제452호인 붉은박쥐 2마리가 해발 650m 지점 천연동굴에서 동면한 뒤 활동하는 것을 관찰했다고 22일 밝혔다. 붉은박쥐는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으로도 지정, 보호하는 매우 희귀한 포유류다. 황금박쥐, 오렌지윗수염박쥐라 부르기도 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5월 발견한 붉은박쥐가 한라산 용암동굴에서 동면한 뒤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세계자연유산지역내 용암동굴의 생태계가 매우 안정되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붉은박쥐는 환경에 매우 민감하고 전국적으로 200여마리밖에 없는 희귀종으로, 주로 곤충을 잡아먹으며 살기 때문에 대기오염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환경지표 종이다. 제주지역에서 붉은박쥐는 1979년 어승생악에서 암컷 1마리,88년 어리목에서 수컷 3마리,2002년 제주시 김녕리 일대 1마리,2003년 한라산 능하오름 일대 1마리가 각각 관찰된 기록이 있다. 제주도는 한라산에 붉은박쥐가 서식하는 사실이 확인됨으로써 환경부 등과 연계해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귀포에도 관광 레일바이크 설치

    제주 서귀포 해안가에 레일바이크 시설이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내년부터 3년간 100억원을 들여 쇠소깍∼중문관광단지 일대에 레일바이크 시설 6㎞와 산책로 5㎞, 해안전망쉼터 5곳 조성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레일바이크는 철도인 ‘레일’(rail)과 자전거인 ‘바이크’(bike)를 합성한 것으로서 철도 위에 특수 제작한 네발 자전거를 탑재한 뒤 관광객들이 직접 운전하는 시설이다. 국내에서는 강원도 정선지역에서 지난 2005년부터 레일바이크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경관이 빼어난 쇠소깍에서 중문 해안 일대에 레일바이크 시설이 들어서면 주변 지역의 전설과 설화 등을 소재로 한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제주마라톤축제 새달 개최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발에서부터 골인할 때까지 푸른 바다를 끼고 달릴 수 있는 제주마라톤축제가 6월1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도민 3300여명과 다른 지역 마라톤 동호인 1300여명, 외국인 400여명 등 모두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라톤 코스는 구좌체육공원운동장을 출발해 월정해수욕장∼평대·한동해수욕장∼세화해수욕장∼하도해수욕장∼하도 철새도래지∼종달 해수욕장까지다. 이 코스는 최근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았고 경기는 풀코스, 하프코스,10㎞ 일반코스,10㎞ 워킹 등 4종목이다. 우승자에게는 제주마라톤축제와 국제교류대회인 일본 마쓰시마 하프마라톤대회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비상

    타이완과 일본, 중국 등을 잇는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이 잇따라 폐지되거나 감축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타이완에 취항 중인 원동항공이 영업 중단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원동항공은 그동안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주 84편, 제주∼가오슝 주 8편을 운항해 왔고 6월말까지 제주관광객 8000여명의 예약을 받아둔 상태다. 항공업계에서는 제주∼타이완 노선 탑승률이 70%선으로 높지만 원동항공측이 무리하게 요금을 덤핑, 적자가 누적되면서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관광객 유치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한항공은 오는 7월부터 제주를 찾는 일본 관광객의 35%를 차지하는 오사카의 직항노선을 주 7회에서 주 4회로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항공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주 6회 운항하던 제주∼후쿠오카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주 5회 운항하던 제주∼나고야 노선도 주3회로 감편했다. 중국 노선도 마찬가지다. 중국 동방항공이 주 6회 운항하던 제주∼항저우 노선이 지난달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주 왕복 1회(편도 2편) 운항했던 제주∼상하이 노선의 운항을 임시 중단했다. 남방항공도 주 2회 운항했던 제주∼하얼빈 노선도 중단한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타이완 노선에는 영업을 중단한 원동항공을 대신해 부흥항공이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일본 오사카 노선의 감편 철회 등을 항공사에 요청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제주, 관광객 승용차 경품 행사

    제주도는 6월부터 12월까지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형 승용차를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품은 6∼7월,8∼9월,10∼11월,12월 방문객을 4차례에 걸쳐 추첨해 각각 제공하며, 응모는 항공권이나 선박승선권 영수증에 인적사항을 기재한 뒤 제주국제공항 또는 제주항 제2부두의 종합관광안내소에 설치된 경품함에 넣으면 된다. 고경실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인 580만명을 달성하기 위해 제주여행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여행사들의 모객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회당 1000만원 한도의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걸었다.”고 설명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추자도 참굴비특구 된다

    제주 추자도가 ‘참굴비 산업특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영광굴비’의 주요 공급처였던 추자도의 참굴비가 영광굴비와 경쟁하는 구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는 국내 참조기 생산량의 40∼50%를 생산하는 추자도를 ‘참굴비 산업특구’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2월까지 관련 용역을 실시한 뒤 특화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2월까지 공청회, 도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3월 지식경제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역특구는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 특별법’에 근거해 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하는 특화 사업에 대해 정부가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로 현재 전국에 102개의 지역특구가 운영되고 있다. 1969년부터 전남 영광지역으로 참조기를 판매해 온 추자도에서는 현재 60척의 유자망 어선이 연간 전국 조기 생산량의 절반가량인 1만t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10∼15%만 추자도에서 굴비로 가공되고 나머지 대부분은 영광으로 팔려나가 ‘영광굴비’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추자 주민들은 직접 굴비를 생산하기로 하고 2003년에 12억원을 들여 참조기 가공공장을 지어 굴비를 생산하기 시작하는 등 연간 1500t의 굴비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시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35억원을 들여 굴비 제조, 제품 생산, 유통 및 마케팅 방안을 마련하고 2011년부터 연간 모두 6000t의 굴비를 판매해 1000억원의 수입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조동근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참굴비 특구’로 지정하고 도지사 품질 보증, 명품 브랜드 품질 인증, 해양수산부 인증 수산물 생산이력제 등을 통해 ‘영광굴비’보다 앞서는 브랜드 파워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Metro&Local] 제주에 캐디 없는 골프장

    제주지역의 회원제 골프장 가운데 캐디를 아예 없앤 ‘노캐디’ 골프장이 처음 등장한다. 레이크힐스 제주CC는 캐디 없이 골프를 하는 ‘노캐디 제도’를 오는 15일부터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일부 9홀 퍼블릭 골프장에서 노캐디제를 택한 곳이 있었지만 18홀 이상 회원제 골프장이 캐디 없이 라운드를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캐디피 9만원을 받고 있는 레이크힐스 제주CC에서 골프를 치게 되면 1인당 2만 2500원 절감하게 된다. 레이크힐스 제주CC는 노캐디제 도입과 함께 15일부터 카트요금도 8만원에서 4만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캐슬렉스 제주CC도 내년부터 노캐디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캐디를 구하기 어려운 제주지역 실정상 ‘노캐디제’ 또는 ’선택캐디제’가 다른 골프장으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라산서 수학여행 버스 전복 학생등 3명 숨지고 40명 중경상

    7일 오후 1시12분쯤 제주도 한라산 북쪽 어승생저수지 앞 1100도로에서 전남 순천시 효천고교 수학여행단 40여명을 태운 버스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정성열(16)군 등 효천고 1학년3반 학생 2명과 버스운전사 박모(45)씨 등 3명이 숨지고, 함께 탔던 학생 38명과 인솔 교사 1명, 안내원 등 4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내리막 일방 통행로로 제주시 쪽으로 달리던 버스가 일방 통행로 끝 부분 갈림길 중앙에 조성된 소공원 돌담을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침범, 도로 왼쪽으로 5m가량 벗어난 잡목 지대를 들이받으며 일어났다. 버스는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 심하게 찌그러졌다. 사고 버스에 탑승했던 한 학생은 “버스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달린다고 생각했는데,‘끼∼익’하는 브레이크 소리가 난 직후 쿵쾅거리며 순식간에 버스 안이 난장판이 됐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대부분의 학생들은 안전 벨트를 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리막길을 달리던 버스가 오른쪽으로 꺾인 커브를 돌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5일 선박편으로 제주에 온 효천고 1학년 수학여행단 440여명(인솔교사 14명 포함)은 버스 11대에 나눠 타 도내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보고 7일 한라산 등반을 마친 뒤 8일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 사고 수습에 나섰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제주항공, 6월 제주~청주 취항

    제주항공이 6월13일부터 제주∼청주 노선을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주∼청주 신규노선 개설 면허를 취득,6월부터 하루 6편(왕복 3회)의 정기운항에 들어간다. 제주항공의 제주∼청주 노선의 요금은 기존 정기 항공사 요금의 평균 70% 수준으로 주중(월∼목) 4만 1900원, 주말(금∼일) 5만 5800원, 성수기 6만 1500원이다. 제주∼청주 노선에는 78석 규모의 항공기가 투입되며 하루 수송 능력은 468명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제주, 공무원 154명 추가 감축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초 61명의 공무원 인력을 감축한 데 이어 추가로 154명을 연내에 감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권고에 따른 제주도의 인력감축 대상 인원은 정원의 5%인 215명으로, 지난 3월까지 61명의 인력을 감축해 나머지 인력에 대한 감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올해 10월 ‘과소 동 통·폐합 등 불합리한 동 행정구역 조정 연구용역’이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인력을 감축 배치하고, 도와 행정시 본청의 유사기능 통합을 통해 인력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또 올해 추가 감축될 154명을 포함해 올해부터 10년간 공무원 정원을 500명 줄이는 내용의 ‘2017 인력운용 기본계획’을 이 달에 수립해 균형있는 인력수급에 나설 계획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골프 카트 이용료 인하 확산

    골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주지역 골프장의 카트 이용료 인하가 확산되고 있다.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은 1일부터 골프 카트비를 7만원에서 4만원으로 내렸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서귀포시 중문골프장도 이달부터 골프카트 이용료를 팀당 6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하했다. 또 제주골프장과 크라운골프장이 5일부터 6만원이던 카트비를 4만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앞서 지난 3월 부영골프장과 한라산 골프장이 카트료를 4만원으로 인하했다. 제주도는 카트비를 내리는 골프장에 대해서는 골프대회 유치 등을 지원하고 홍보도 해주기로 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골프카트때문에 등돌린 이웃

    골프카트때문에 등돌린 이웃

    ‘골프 카트가 뭐기에’ 국토 최남단 서귀포 대정읍 마라도가 관광용 골프 카트 영업을 둘러싸고 한가족처럼 살와왔던 주민들이 서로 등을 돌리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마라도 마을회는 지난 2월 송모(61), 김모(50)씨 등 2명의 후보가 출마해 마을 이장을 선출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유효투표 40표 가운데 송씨가 19표, 김씨가 20표, 무효 1표가 나왔다. 주민등록상 선거 인구수는 84명이지만 3년 이상 마라도에 거주한 주민 42명에게만 투표권이 주어졌다. 이에 송씨는 선거인 명부에 포함되지 않은 주민이 투표를 했다며 제주지법에 선거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재선거를 권유했지만 양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처럼 가족처럼 지내왔던 마라도 주민들이 서로 등을 돌리게 된 것은 조용하던 마라도에 불어닥친 관광용 골프카트 영업이 빌미를 제공했다. 마라도는 지난 2005년 주민들 스스로가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자동차 없는 청정지역’을 선언하고 자동차 20여대를 모두 섬 밖으로 내보냈다. 그후 한 주민이 골프 카트를 섬으로 들여와 영업을 시작하자 주민들 너도나도 40여대의 골프 카트를 들여와 호객행위 등으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자 골프카트운영협의회를 마련, 주민들이 공동영업을 해 왔다. 이번 마을 이장 선거를 앞두고 일부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골프 카트를 타고 순식간에 섬을 한바퀴 둘러가는 바람에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골프 카트 운행제한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다른 주민들은 일정 부분 골프 카트 운행이 필요하다고 주장, 대립해 왔다.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주민들이 공동운영해 왔던 골프 카트 35대가 운행을 중단하자 일부 주민은 개인별로 대당 300만∼1500만원 하는 골프 카트를 새로 들여오는 등 골프 카트를 둘러싼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정읍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차례 중재안을 내놓아 주민들의 화해를 유도해 왔지만 식당, 횟집, 민박 등 생계와 직결되다 보니 쉽게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혹시 내가?” “올게 왔다” 비상

    지방 공무원 1만명을 감축하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조직 개편안이 나오자 전국의 자치단체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며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일부 공무원은 ‘혹시 내가 감축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닌지.’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자치단체는 이미 자체적으로 조직개편 등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어서 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공무원노조와 지방의회 등에서 지방정부의 자치권 훼손 등을 주장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서 정부와 마찰도 우려된다. 울산시는 현재 행안부 기준 정원보다 더 적은 공무원 인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공무원 수가 2337명으로 행안부의 기준 정원 2456명보다 119명이 적은 데다 2010년까지 84명을 더 줄이는 인력감축 계획을 지난 1월 마련, 추진 중이다. 다만 행안부의 ‘대과-대국 체제’ 권고에는 앞으로 지역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도 비교적 느긋한 분위기다. 김광휘 전북도 기획관은 “현재도 44명이 결원인 상태이고 내년 말까지 150명 정도가 자연감소될 전망이어서 행안부 조직 개편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도 여유가 있는 모습이다. 공무원수가 현재 4793명으로 총 정원 4970명보다 177명이 적은데다 오는 7월 출범하는 경제자유구역청과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등에 430명 가까운 인력을 보낼 수 있다는 것. 부산시는 지난 1월 ‘공무원 정원 및 조직개편’을 마련, 업무조직을 ▲기획재정 ▲경제진흥 ▲삶의 질 향상 ▲도시기반관리 등 4개 대부서로 통합하기로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대구시의 한 공무원은 “참여정부 때 공무원 증원은 대부분 소방직이었다.”면서 “이번 감축안은 소방직 증원을 일반직이 떠안는 결과여서 앞으로 일반직의 반발이 거셀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등 일부 자치단체는 행안부가 다음주 중 내놓을 소방직 공무원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전체 정원 4236명 중 정원 조정이 사실상 어려운 소방직(2184명)의 비율이 52%로 높기 때문이다. 이는 경기도를 제외한 다른 시·도의 30%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따라서 다른 시·도와 같은 비율로 소방직 공무원의 정원을 조정할 경우 강도가 훨씬 높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정부가 정원 중 소방직이 차지하는 비율 등 지역 특성을 감안한 조직 개편에 융통성을 발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무원노조총연맹·전국민주공무원노조·전국공무원노조 등 공무원노조 ‘빅 3’가 행안부의 이번 발표 직후 연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노조에 가입한 공무원 대부분은 지자체 소속 6급 이하 하위직 지방공무원이다. 당장 오는 주말부터 대규모 반대집회를 여는 등 강경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노조측은 이번 행안부 발표가 노조와 협의를 거치지 않은 사실상 일방적인 퇴출 명령이라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김찬균 공무원노총 위원장은 “법을 무시한 정부의 일방적인 감축안은 수용할 수 없다.”면서 “지자체에 자율권을 주기 위한 총액인건비를 놓고 중앙정부가 들었다 놨다 협박을 할 수 있나.”라고 반발했다. 이충재 민공노 사무처장은 “3일 여의도 총궐기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지속적인 장외투쟁을 벌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국종합 황경근 강주리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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