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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연 제주 이호해수욕장 인기

    올해 첫 금연 해수욕장으로 지정된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고있다. 제주시는 지난달 28일 이호해수욕장이 개장된 이후 7일까지 모두 4870명의 피서객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2510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제주시가 이호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손잡고 이호해수욕장을 금역 시범 해수욕장으로 지정해 자율 금연을 실천하고 있는 데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샤워 탈의장에 온수샤워실을 완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렌터카 요금 연중 통일

    10일부터 제주도 렌터카 요금이 성·비수기에 따른 할인이나 할증없이 연중 동일하게 적용된다. 제주도는 9일 자동차대여사업의 난립을 억제하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 3월 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조례’에 따라 렌터카 업체가 자율적으로 산출한 신고요금을 받도록 지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내 50개, 도외 7개 등 모두 57개 업소가 1만 800여대의 차량으로 렌터카 영업을 하고 있는 제주에서는 업체들의 가격할인 경쟁이 치열해 EF쏘나타를 기준으로 하루에 비수기에는 3만 5000∼4만원, 성수기(7∼8월)에 9만∼12만원을 받아왔다. 최근 렌터카 업체가 제주도에 신고한 대여료는 EF쏘나타의 경우 1일 5만 7000∼7만원으로 종전 성수기에 비해 크게 내렸으나 비수기 요금을 감안하면 크게 오르는 셈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50년대 제주 궁금하세요?

    50년대 제주 궁금하세요?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부터 5년여에 걸쳐 제주도지사를 지낸 고 길성운(1981년 타개)씨 유족들이 50년대 제주도의 정치·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진자료를 제주도 탐라기록물관리소에 기증했다. 길 전 지사의 차남 길희성(66·서울)씨는 어머니가 지난 2월 세상을 떠나기 전에 ‘아버지의 유품중에 제주도와 관련된 자료들은 개인이 소장할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제주도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유언에 따라 제주도 관련 자료 89점을 최근 제주도에 기증했다. 이들 자료 중에는 한국전쟁 당시 제주도 육군 제1훈련소인 ‘강병대’에서 벌어진 체육대회,4·3사건으로 6년여동안 이뤄지던 한라산 금족령이 해제된 직후인 1954년 10월 ‘한라산 개방 기념 답사’, 이승만 대통령의 제주도 순시 모습 등이 있다. 또 지금은 주변 환경이 크게 변한 서귀포 정방폭포의 옛 모습과, 제주시-서귀포시간 5·16횡단도로 개통 당시의 한적한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1953년 11월 41세 나이로 제7대 제주도지사로 부임했던 길 전 지사는 1959년 5월까지 재임할 동안 제주대학 4년제 승격을 비롯해 국립제주도목장인 ‘송당목장’ 설치 등의 업적을 남겼다. 이희주 탐라기록물리소 담당은 “길 전 지사의 기증품 등 그동안 수집한 제주도 관련 행정박물들을 제주시 연동 ‘탐라 게스트 하우스’에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전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관광공사 출범

    제주도의 관광홍보 마케팅을 총괄하게 될 지방 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가 2일 출범했다.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각각 15억원,5억원을 출자해 2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됐다.제주관광공사는 2012년까지 자본금의 규모를 100억원으로 늘리고, 연내에 설치될 예정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내국인 면세점을 운영관리해 그 수익금으로 조직 운영경비를 충당할 계획이다.제주관광공사는 보문관광단지를 관리하는 경북관광공사나 한류우드 개발기능과 홍보마케팅 기능을 중복 수행하는 경기관광공사, 송도개발 부분이 강한 인천관광공사와는 달리 제주도의 관광객 유치 및 총량 증대를 통한 관광산업 진흥에 주력하게 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민선4기 중간 점검] 제주특별자치도

    [민선4기 중간 점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1일 출범한 지 2주년을 맞았다. 제주도는 지난 2년간 중앙정부로부터 자치권을 부여받아 제주만의 특별한 실험을 해왔다. 그러나 법인세 인하, 전지역 면세화, 항공자유화 등 제주가 요구하고 있는 핵심 규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정부는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앞세워 규제 완화에 소극적이고 제주 내부에서도 이를 추진할 강력한 힘을 결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국방·외교 등 국가존립 사무를 제외한 모든 사무를 단계적으로 넘겨 받아 자치권을 확대하고 관광과 청정1차산업, 교육, 의료, 첨단산업(IT·BT)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조 6771억 유치… 11개 대형사업 공사중 그러나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제주도와 유사한 조세 감면 등의 특례를 부여받는 경제자유구역이 3개 지역에서 6개로 확대되고, 관광·의료·교육분야의 규제 완화도 전국적으로 확산, 제주만의 특례가 퇴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적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데 필수적인 항공 접근성 개선을 위한 신공항 건설이 오락가락하는 데다 최근에는 국제유가 폭등에 따라 항공요금마저 인상돼 관광객 유치에 적신호가 커졌다. 그러나 관광개발과 관련된 투자유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부지 10만㎡ 이상의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 것만도 11개 사업,2조 6771억원에 달해 특별자치도가 출범하기 이전 2년간(2004∼2005년)에 이뤄진 5개 사업, 투자비 7864억원과 비교해 사업수는 2배, 투자규모는 3.5배가량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는 말레이시아, 미국,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등 5개국에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컨벤션부속호텔, 신화역사공원 등에 모두 3조 4697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확정한 상태다. 제주도는 새 정부가 영어교육도시를 차질없는 추진하겠다는 약속과 헬스케어타운 등 제주도 특정지역에 한해 국내영리병원 허용을 검토하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법인세 인하 등 핵심 규제는 요지부동 2년 전 4개 시·군을 폐지하고 제주도 단일 자치체제로 개편한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치분권 563건, 국제자유도시 개발 499건 등 모두 1062건의 사무 권한을 넘겨 받으며 출범했다. 제주도는 이후 항공자유화, 면세지역화, 법인세율 인하 등 이른바 ‘빅3’를 포함한 특별자치도 2단계 제도 개선에 착수해 1454건의 과제를 확정했으나 전국 형평성 논리 등에 가로막혀 278건의 권한이양 및 규제개선을 이뤄 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특히 제주도가 강력히 요구한 ‘빅3’와 관련해서는 내국인 면세점 이용 횟수를 연 4회에서 6회로 확대하고,12만원인 주류 구매한도를 40만원으로 높이는 한편 면세점을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일부 푸는 선에서 매듭지었다. 항공자유화는 국가간 항공회담을 거친다는 전제 아래 제주도를 경유하는 외국 항공사에 대해 제주에서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하는 ‘제5자유 운수권’을 따내는 데 그쳤다. 지난달 새 정부는 제주도가 3단계 제도개선 과제로 요구한 655건 가운데 428건을 반영한 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관광진흥법과 국제회의산업육성법, 관광진흥개발기금법 등 이른바 ‘관광 3법’ 가운데 내국인 출입 카지노 허가권을 제외하고는 일괄적으로 권한을 이양키로 해 관광개발계획 수립 등의 정책 추진에 자율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초·중등 국제학교 설립과 외국교육기관의 과실송금을 사실상 허용한 상태다. ●“영리병원은 제주 미래 위한 시설”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내 영리병원 허용에 대한 반대 분위기가 만만치 않아 앞으로 상당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영리병원 설립이 허용되면 시장에 의료 민영화를 추진하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고, 의료시장과 자본시장, 민간의료보험시장은 요동칠 것이 분명하다.”며 저지투쟁을 선언한 상태다. 또 영어교육도시에 대해서는 귀족학교 우려와 공교육 붕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는 국내영리병원 허용 문제는 제주의 미래를 결정짓는 사안이라며 반드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국인 카지노 도입 추진도 정부의 허가 불허 방침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덕순 제주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을 감안할 때 제주도만 특별하게 대우해 주는 데는 한계가 존재할 것”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제주도간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이 중요하며, 결국 내부의 역량을 모아 핵심적 전략을 발굴해 중앙정부에 제시하고 협상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긴요” 김태환 제주지사는 “2년전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시작한 제주만의 특화된 제도들이 새 정부 들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제주가 선점한 제도들을 한발 앞서 활용하는데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에 대한 헌법적 지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자치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형평 논리를 극복하기 위한 연방주 수준의 법적 지위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정치권의 개헌논의 과정에서 제주자치도의 지위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제주도에 ‘국내 영리병원 허용’과 관련,“모처럼 제주에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제주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추진 의사를 확인했다. 또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여부에 대해서는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한라산 탐방객이 늘면서 이에 따른 대안을 모색 중”이라며 “정부가 케이블카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내국인 관광객전용 카지노 도입 추진은 “다른 시·도에서도 내국인카지노 유치에 나서고 있다.”면서 “도민 공론화를 거쳐 유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지자체, 참을 수 없는 피서 유혹

    지자체, 참을 수 없는 피서 유혹

    ‘푸른 바다가 부른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다음달 일제히 개장한다. 전남 지역은 이달 초 개장했고 기름 피해를 입었던 충남 태안의 만리포해수욕장은 27일 문을 열었다. 금연해수욕장, 철조망 철거, 해변에서 베이징 올림픽 응원하기, 해수욕품 파격 할인 등 전국의 해수욕장은 저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자치단체들도 지구 온난화 등에 따라 올해는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피서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산, 수영시간 30분 연장 부산지역 해운대·광안리·송도·다대포 등 4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송정·일광·임랑 등 3개 해수욕장이 새달 4일 개장한다. 부산시는 해수욕장의 입수 제한시간을 종전 오후 6시까지에서 오후 6시30분까지로 연장했다. 특히 해운대·광안리·송정·송도해수욕장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샤워시설, 탈의장 이동식 화장실 등을 대폭 늘렸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에 수유실 겸 메이킹 룸과 인터넷 쉼터를 운영하고 광안리 해수욕장은 일광욕을 하는 ‘비치베드 존’을 조성하고 매주 토·일요일에는 해변도로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노천카페를 연다. 다음달 4일 개장하는 강원 동해안의 해수욕장은 군 철조망 철거 등 피서객을 맞이 준비를 마쳤다.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 등으로 올 여름 동해안 100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지난해 2850만명보다 크게 늘어난 사상 최대인 3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50억원을 들여 6개 시·군의 11.6㎞에 달하는 군(軍)경계 철책을 철거해 피서객들이 바다에서 동해안 비경을 손쉽게 감상하도록 했다. ●속초 백사장에 전광판… 올림픽 응원 경포에서는 다음달 26일부터 15일 간 경포바다축제가 열리고 속초해수욕장에서는 백사장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시원한 바다에서 베이징 올림픽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3일 빠른 28일 일제히 개장한다. 중문, 함덕 등 제주도 15개 해수욕장은 최근 수질검사에서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여름철 제주를 찾는 피서객들의 불만이 높았던 해수욕장 바가지 요금 추방을 위해 해수욕장 위탁운영자들과 협의, 피서용품 임대 가격을 최소 33%에서 100%까지 파격적으로 인하했다. 표선해수욕장은 파라솔 임대료를 종전 2만원에서 5000원으로 내리고 1인당 5000원을 받던 야영장 이용료도 폐지했다. 함덕해수욕장도 파라솔 임대료를 하루 3만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고 이호해수욕장은 올해 처음으로 금연해수욕장으로 운영된다. ●충남, 기름 피해 극복 행사 줄이어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들은 27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28일 대천해수욕장, 다음달 5일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올 여름에 충남 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 12월7일 발생한 기름사고 피해를 극복하려는 행사가 줄을 잇는다. 만리포·대천·춘장대 등 3개 해수욕장에서는 각각 개장일에 ‘자원봉사 감사 대축제’가 열린다. 다음달 12∼20일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보령머드축제가 26일 몽산포해수욕장의 모래조각 경연대회,26∼27일 춘장대의 청소년가요제 등 해수욕장 이벤트도 풍성하다. 충남도는 기름피해가 회복추세에 있고 올해는 새로운 이벤트가 많아 예년에 비해 피서객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 고향 바다서 휴가보내기 운동 경북 동해안지역 해수욕장도 다음 달 10일 고래불·대진 등 영덕지역 7개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15일까지 포항·경주·울진 등 4개 시·군 21개 지정 해수욕장이 개장된다. 포항시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불빛축제와 칠포 재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남지역 61개 해수욕장 중 규모가 큰 완도 명사십리·진도 가계해수욕장이 지난 2일 개장한 것을 비롯, 48개 해수욕장은 이미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영광 송이도, 해남 사구미, 함평 안악 해수욕장 등 나머지 13곳은 다음달 5일 개장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바다에서 휴가 보내기운동을 벌이는 등 자치단체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앞세워 피서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이어도의 날’ 제정 재추진

    제주도의회가 지난해 정부의 보류 요청 등으로 중단했던 ‘이어도의 날’ 조례 제정에 다시 나섰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안동우)는 지난 24일 ‘이어도의 날’ 조례안 가결하고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로 넘겼다. 조례안은 매년 1월18일을 ‘이어도의 날’로 지정, 기념 행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술연구 및 탐사활동을 벌인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어도의 날’로 정한 1월18일은 6·25전쟁 당시 일본이 독도에 대한 도발을 잇따라 감행하자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이 우리나라 연안수역의 수산·광물 자원 보호를 위한 해양주권선, 이른바 ‘이승만 라인’을 관보에 실어 공포한 날이다. 이어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149㎞에 있는 수중암초로, 정부는 2003년 6월 이곳에 국내 첫 종합해양과학기지를 설치했다. 앞서 제주도의회는 지난해 8월 ‘이어도의 날’조례 제정에 나섰으나 중국과의 마찰 등을 우려한 정부의 요청으로 조례 제정 추진을 중단했었다. 당시 외교통상부는 “중국이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이어도 수역이 ‘국제 분쟁지역’이라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며 ‘이어도의 날’조례 제정 중단을 요청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참다랑어 낚시기술 개발 착수

    제주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2∼5월 서귀포 동남쪽 50마일 해역에서 길이 1m, 무게 34㎏ 정도인 참다랑어가 선망어선에 대량으로 잡히는 등 제주 부근해상에 참다랑어가 자주 출현하자 낚시로 이를 포획하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소는 제주지역에는 과거에 원양참치 연승어선에 종사했던 어업인이 많아 어획기술 개발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용석 연구사는 “도내에는 현재 참다랑어를 잡을 수 있는 선망어선이 한 척도 없기 때문에 근해연승과 외줄낚시어선에 낚싯줄을 이용한 참다랑어 포획 기술을 개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어업인은 어선을, 수협은 멸치나 고등어 등의 미끼를, 행정기관은 어구제작비와 어장탐색 등의 자재비를 제공해 시험어업에 나설 예정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25억달러 外資유치… ‘관광제주’ 순항

    25억달러 外資유치… ‘관광제주’ 순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으로 제주를 디자인하고 세계에 세일즈하는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JDC는 이를 위해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관광미항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등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6대 핵심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박 터트린 외자유치 JDC는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재계 6위 버자야 그룹으로부터 서귀포시 예래동에 건설을 추진 중인 휴양형주거단지에 대한 25억 달러 투자를 이끌어 냈다. 국내 관광개발사업 분야 외국인 투자액으로는 사상 최고액이다. JDC 관계자는 “불교신자인 버자야그룹 탄스리 회장의 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법회를 제주도에서 열어주는 등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휴양형 주거단지는 2011년까지 서귀포시 예래동 74만 3700㎡의 부지에 주거·레저·의료 기능을 결합하는 사업으로 제주가 국제적인 휴양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JDC는 기대하고 있다. ●헬스케어타운·영어교육도시 조성 박차 JDC는 6대 핵심 프로젝트 가운데 아직 닻을 올리지 못한 헬스케어타운과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 동흥동 147만 7000㎡에 들어설 헬스케어타운은 제주를 세계적인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곳에 건강동(건강검진센터 재활·대체의료센터), 의료동(특화 전문병원, 장기 요양시설), 연구동(국립노화예방연구소, 신약연구소)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 JDC는 4월 서울대병원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고 최근 정부가 제주에 영리 의료법인을 허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 앞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도 정부의 국내·외 영리 학교법인 허용 등으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영리법인 허용으로 외국 명문 사립학교가 이곳에 분교를 만들고 이익금을 본교로 가져 갈 수 있게 돼 투자유치에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JDC는 제주도와 함께 세계 유명 사립학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385만 6000㎡에 들어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2013년까지 초·중·고 등 12개교와 외국 대학·대학원을 유치한다. ●경영진 재신임받아 사업 탄력 감사원은 지난 3월 초부터 6주 동안 9명의 감사관을 JDC로 보내 강도 높은 감사를 벌였다.2006년 9월 제주대 교수직을 버리고 취임한 김경택 이사장을 겨냥한 표적감사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JDC 관계자는 “새 정부의 공기업 평가에서 현 경영진의 외자유치 노력과 실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김 이사장이 내년 9월까지 남은 임기 JDC를 계속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 출신인 김 이사장은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경력도 갖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필리핀인 며느리 “시어머니따라 해녀되고 싶어요”

    ‘제주 해녀가 되고 싶어요.’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 포구의 한수풀해녀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필리핀 출신의 델리아 지파라나소(33)는 결혼이주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제주 해녀가 되는 꿈에 부풀어 있다. ●산촌에서 바닷가로 시집 와 필리핀의 한 산촌에서 살던 델리아는 2000년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농촌 총각 이학보(45)씨와 결혼해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농부인 남편을 따라 다니며 쪽파 재배 등 농사일을 배우기 시작해 지금은 농약을 치고 경운기도 몰며 여느 농사꾼의 아내 못지 않은 실력을 발휘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농사가 어느 정도 손에 익자 델리아는 틈틈이 바다로 나가 전복과 소라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 시어머니(74)를 도우며 자신도 해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마침 한림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해 11월 귀덕2리 포구에 한수풀해녀학교를 설립하고 학생을 모집하자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원서를 제출했다. 델리아는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섬인 필리핀에서 왔지만 산촌 출신이어서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른다. ●수영할 때 스트레스 날아가 그녀는 제주 해녀학교가 1기생 34명을 모집해 지난달 9일부터 수업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7차례 수업에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참가했다. 해녀들이 갖고 다니는 도구 사용법과 잠수·호흡법, 수영법 등을 배우며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학교장인 임명호 어촌계장과 해녀 교사들이 포구의 해녀체험장에 미리 채취했던 소라를 뿌려 놓고 학생들이 직접 잡아보도록 하는 방법으로 해녀실습을 실시하자 죽을 힘을 다해 물속으로 자맥질해 들어가 꽤나 많은 소라와 보말을 따내기도 했다. 그녀는 “바다에서 수영을 하면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져서 좋다.”면서 “아직은 바닷속으로 오랫동안 잠수하는 게 무척 힘들어 소라를 많이 잡지 못하지만, 그래도 내 손으로 소라를 잡을 때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델리아는 8월29일까지 9차례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더 받고 수료증을 받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낚시 1회당 1000원’ 제주 치어방류비 모금

    제주 낚시꾼들이 어장 보호를 위한 치어 방류 비용을 한두푼씩 부담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2일 낚시연합회 등과 공동으로 어선이나 갯바위의 낚시꾼을 대상으로 1회에 1000원씩 ‘치어방류협력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낚시꾼은 취미 생활로 물고기 몇 마리를 잡을 뿐이지만, 바다 자원을 보호하자는 취지에는 공감하기 때문에 호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낚시단체와 어업인과 협의를 거쳐 8∼9월부터 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낚시어선 이용객은 7만명, 갯바위 낚시꾼은 60만명으로 추정된다.1000원씩만 받아도 모금액은 연간 6억∼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이와 별도로 해마다 6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급 어종인 감성돔 등 종묘 150만마리를 매입해 방류하고 있다. 모금액까지 합치면 더 많은 방류가 가능한 셈이다. 일본의 시즈오카현 등에서는 이미 낚시꾼 1인당 200엔 정도의 자율협력금을 받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두호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 보호는 물론 해수면 이용을 둘러싼 어업인과 낚시꾼의 마찰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한라산 정상등반 인증서 인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 정상 등반을 기념하는 인증서 등이 등산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19일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에 따르면 한라산 백록담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정상 등정 인증서 발급이 늘고 있다. 정상을 다녀온 등반객들이 빈손으로 돌아가야 하는 허전함과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2005년 7월부터 발급중인 등정 인증서는 2006년 4124매, 지난해 2539매 등 한 해 평균 3000장이 발급되고 있다. 인정서는 한라산 정상 등반이 가능한 2개 성판악과 관음사 매표소에서 발급해 준다. 또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계기로 지난 4월부터 정상 등정 기념 메달도 판매 중이다. 정상 등반 인증 메달은 한라산이 새겨진 메달에 직접 자신의 이름과 등정 날짜를 새겨 넣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정상 등반 인증서 발급 유료화를 검토했으나 한라산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제작에 소요되는 원가(1000원)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제주, 말기름 효능 검증 착수

    말(馬)의 고장인 제주가 특화 생물자원인 말기름(馬油)의 효능검증 연구에 착수했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청정 제주의 대표적 생물자원인 말기름의 피부질환개선에 관한 효능검증 연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말기름은 예부터 아토피와 화상치료를 위해 민간요법으로 쓰여왔고 ‘본초강목’ 등에는 ‘분장을 많이 해서 피부가 거칠어진 기생이나 광대들이 피부재생제로 마유를 얼굴에 발랐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는 말기름의 피부질환 개선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밝히게 된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관계자는 “말기름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인 팔미톨레산이 피부를 보호하고 화상피부에 수반되는 감염균을 억제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과학적 효능 분석 등을 통해 말기름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귀포 해양관광단지 1단계 20일 준공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 일대를 해양관광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이 수립된 지 20여년 만에 첫 결실을 맺게 됐다. 국제 공모를 통해 성산포(섭지지구) 관광개발사업자로 지정된 ㈜보광제주(대표 안명호)는 ‘섭지코지’ 일대 65만여㎡에 지난 2006년부터 ‘휘닉스 아일랜드’ 조성에 착수해 콘도미니엄, 전시관 등을 짓는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1단계 사업에는 2300억원이 투입돼 콘도(300실)와 빌라(50실), 전시관(817㎡), 엔터테인먼트센터(1716㎡) 등이 갖춰졌다. 2011년까지 이뤄지는 2단계 사업에는 1500여억원이 투입되며,250실 규모의 호텔과 콘도 등의 숙박시설, 해중전망대, 해양주제공원, 해수스파랜드 등의 휴양문화시설이 추가로 들어선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저가 항공사도 유류할증제 도입

    국내 대형 항공사가 국내선에 유류할증료를 도입하기로 하자 저가항공사도 가세,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비용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초 제주∼부산 노선 등에 취항 예정인 저가항공사 영남에어는 유가상승 등을 이유로 8월31일까지 모든 노선에 1만 38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기로 했다.또 7월17일부터 제주∼김포노선 운항에 들어가는 대한항공이 설립한 저가항공사 진에어는 유류할증요금을 포함한 대한항공 요금의 80% 수준으로 요금을 책정, 인터넷 예약을 받고 있다.1만 5400원의 유류할증료가 적용된 여름성수기 대한항공의 제주∼김포노선 편도 요금은 10만 8300원이고, 진에어는 8만 9700원이다. 7월1일부터 공시요금을 종전 대형항공사의 70% 수준에서 80%로 올리기로 한 제주항공도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시행하기로 하고 도입시기 등을 저울질하고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한·일 해녀 심포지엄 제주서

    제주도 해녀와 일본 아마(海女)를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공동 지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20∼21일 제주KAL호텔에서 열린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학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첫날 양국 학자들이 ‘제주해녀의 생업 및 문화 조사보고’,‘일본 해녀’ ‘살림여성주의를 제안하며’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또 ‘해녀의 무형문화유산 목록 작성’을 내용으로 한 전문가들의 라운드테이블도 마련된다.21일에는 일본 미에현 도바시의 아마 도구 기증식이 열린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제주 가파도서 고구마 대량 재배

    제주도 남녘의 부속섬으로 염분 때문에 농작물이 잘 자라지 않은 가파도가 ‘황금고구마’의 생산기지가 된다. 제주도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가파도에 염분에 비교적 강하고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황금고구마(규수 212호)를 재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고구마는 알이 조그만하지만 바이러스에 강하고 고구마 속이 진황색으로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5㏊의 재배단지에서 120t의 고구마를 생산해 관광객들과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송객수수료 낮춰 관광비용↓

    제주도가 제주관광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 온 송객수수료 인하 등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최근 ‘제주관광산업 진흥 보고회’를 갖고 제주관광 비용 거품 빼기의 하나로 송객수수료 인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송객수수료는 사설 관광지나 식당, 특산품 판매장 등이 관광객들의 입장료나 식비, 상품 구입액의 일부를 여행사와 안내사, 운전기사 등에게 홍보비 명목으로 지불,‘바가지 제주관광’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관광협회는 7월까지 여행업, 관광가이드, 관광버스 운전기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송객수수료 등 관광유통 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호객행위와 바가지 시비 등이 잦은 성읍민속마을의 상품판매방식과 송객수수료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조만간 관광협회·여행업·관광가이드, 전세버스업·관광지·기념품판매업 등이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송객수수료를 적정한 수준으로 낮추는 일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광 종사자들의 공감대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전국 평균 요금보다 비싼 954개 관광업소를 대상으로 가격 인하 운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 5월말 현재 73.8%인 704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숙박업소가 특급관광호텔 17곳, 휴양펜션 36곳, 농어촌민박 171곳 등 모두 252개 업체(68.4%)가 요금을 내렸고, 레저·스포츠 체험장 중에는 골프장 12곳, 승마장 20개소, 잠수함·유람선 8곳 등 50개 업체(67.6%)가 동참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타이베이 13일부터 운항 재개

    제주∼타이완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타이완 부흥항공이 13일부터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하루 1회 항공기를 운항한다. 타이완 원동항공의 부도로 지난달 13일부터 운항이 중단된 지 한달 만의 운항 재개다. 부흥항공은 186석 규모의 항공기를 제주노선에 투입해 매일 오전 11시30분 제주공항에 도착, 낮 12시30분에 다시 타이베이로 떠나는 일정으로 전세편을 운항하게 된다. 그러나 종전 원동항공의 제주∼타이완 주 98편 운항에 비하면 운항 횟수가 크게 떨어져 타이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운항 횟수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타이완 현지 홍보와 항공사에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운항 횟수를 늘려나가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13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보잉 737-800 항공기를 운항한다. 보잉 737-800 항공기는 현재 제주항공이 운용 중인 78석 규모의 Q400 항공기보다 좌석수가 2.4배 많은 189석 규모로 올여름 휴가철 항공 좌석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또 13일부터 하루 왕복 3회 운항하는 제주∼청주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왕복 3회 운항되던 제주∼부산 노선은 왕복 4회로 증편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통상분야 전문직위제 도입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통상, 기후변화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정 분야에 일정 요건을 갖춘 공무원을 임명하는 전문직위제를 도입한다. 제주도는 국제통상, 외자유치, 교류협력 등 국제분야와 기업지원, 기후변화 대응,IT·BT, 농산물 유통, 신재생에너지 등 핵심 분야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해당 분야별로 일정 요건을 갖춘 공무원을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문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3년 이내에 다른 부서로 옮기지 못하는 대신 전문직위 수당을 받는다. 상위직급이 결원되면 우선 승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전문관 임명 직급 기준은 제주도는 6급 이상, 행정시는 7급 이상이다. 제주도는 이달에 전문 직위를 확정하고,7월에 신청을 받아 해당 직위의 3배 수를 전문관으로 선발해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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