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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수욕장 피서객 30%↑

    제주시 해수욕장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6월28일 개장 이후 4일까지 제주시 지역 6개 지정 해수욕장 이용객 수가 47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만 6000명보다 10만 1000명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해수욕장별로는 함덕해수욕장이 13만 5590명, 이호해수욕장 13만 3900명, 협재·금능해수욕장은 9만 6590명, 삼양해수욕장 6만 2820명, 곽지해수욕장 2만 6390명, 김녕해수욕장 2만 1750명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비가 내리지 않는 무더위가 지속된 데다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해수욕장 파라솔 임대료 등을 대폭 인하하고 해수욕장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관광객들이 많은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70여만명이 제주시 지역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 서비스 등 관광 제주의 이미지를 흐릴 수 있는 불공정행위에 대해 계속 행정지도를 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고유가시대 에너지를 다시 보자] 첫 태양광빌리지 서귀포 동광마을

    [고유가시대 에너지를 다시 보자] 첫 태양광빌리지 서귀포 동광마을

    ‘4인 가족 한 달 전기료 200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사는 이종필(43)씨는 한 달 전기료를 200원만 낸다. 전기료 200원은 전력사용이 ‘0’일 경우에 부과되는 기본 요금이다. 사실상 전기료가 공짜라는 뜻이다. 전기 사용량이 ‘0’이다 보니 TV시청료도 부과되지 않는 특혜도 누린다. 이는 모두가 이씨의 집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 덕분이다.TV에다 세탁기, 냉장고, 컴퓨터, 에어컨, 제습기 등 집안의 전기 제품을 실컷 사용해도 매달 전기료는 200원이다. 이씨는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기 전에는 한 달 전기료가 4만∼5만원에 달했다.”면서 “전기료 걱정 안 하고 산다는 건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즐겨 찾는 마을 새마을도서관에 있는 컴퓨터 12대와 에어컨 2대도 태양광 발전으로 가동, 한 달 전기료는 고작 수천원 정도에 불과하다. 마을 노인회관에 설치된 전신 안마기도 태양광 에너지로 돌아간다. 동네 노인들은 전기료 걱정없이 수시로 노인회관에 들러 전동 전신 안마를 한다. 노인회관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기 전에는 비싼 전기료 걱정에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동광리는 제주도가 청정에너지 보급을 위해 2004년 조성한 국내 최초의 그린빌리지다. 도는 동광리와 한경면 고산리를 전기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그린빌리지로 선정, 국비 등 22억 5000만원을 들여 57가구에 3㎾ 용량의 주택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가구당 설치 비용은 2800여만원이지만 주민 부담은 전혀 없었다. 집집마다 설치된 3㎾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한달 평균 250㎾의 전기를 생산해 낸다. 동광리와 고산리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2005년 1월 본격 가동 이후 그동안 모두 57만9326㎾의 전기를 생산, 마을 전체 사용 전력량의 72.33%를 공급했다. 덕분에 주민들은 3년6개월여 동안 9891만여원의 전기료를 절감했다. 특히 동광리는 낮에는 태양광이 생산한 여유 전력을 한전으로 보내고 전기 사용이 늘어나는 밤에 다시 이를 돌려받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낮에는 집집마다 전기 계량기가 모두 거꾸로 돌아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겨울철에도 방마다 전기 장판을 사용해도 전기료는 1000∼2000원 정도가 고작이다. 이씨는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준다고 할 때 ‘옥상을 사용 못한다.’,‘집이 파손된다.’ 등의 이유로 거부했었다.”면서 “일부는 뒤늦게 자비를 들여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 Metro]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도록 제주에 한 표를 던져 주세요.”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인터넷 웹사이트(www.new7wonders.com)에서 진행 중인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 도민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2005∼2007년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했던 ‘The New7Wonders 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이벤트는 올해 말까지 인터넷을 통한 1차 투표로 내년 1월 최종 후보 21곳이 발표된다. 제주도는 현재 66위에 랭크돼 있다. 이 위원회는 이후 지속적인 투표 과정을 거쳐 2010년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선정한다. 고경실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경우 관광객 유치 증진은 물론 제주도와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 Metro]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도록 제주에 한 표를 던져 주세요.”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인터넷 웹사이트(www.new7wonders.com)에서 진행 중인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 도민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2005∼2007년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했던 ‘The New7Wonders 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이벤트는 올해 말까지 인터넷을 통한 1차 투표로 내년 1월 최종 후보 21곳이 발표된다. 제주도는 현재 66위에 랭크돼 있다. 이 위원회는 이후 지속적인 투표 과정을 거쳐 2010년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선정한다. 고경실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경우 관광객 유치 증진은 물론 제주도와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제주, 아시아·태평양관악제 유치

    2014년 제18회 아시아·태평양 관악제의 개최지가 제주로 확정됐다. 제주도는 최근 타이완에서 열린 제15회 아·태 관악지도자협회에서 16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2014년 행사의 제주 개최가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아·태 관악제는 1978년 일본 도쿄에서 1회 대회가 열린 이후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초기에는 각국 관악지도자들의 친선 도모와 지도자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다가 1992년부터 관악축제로 전환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 서울,1990년 광주에서 세미나 형식으로 각각 치러졌고, 축제로는 2004년 제주에서 제13회 대회가 열린 바 있다. 제주도는 이 행사에 10여개국 3000여명의 관악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제주관광 이미지 홍보와 국제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천연동굴 피서에 짱!

    천연동굴 피서에 짱!

    ‘어휴. 춥다 추워’ ‘가마솥 더위’가 한달 가까이 기승을 부리자 전국의 천연동굴에 피서인파가 넘쳐나고 있다. 바깥과 무려 20여도 차가 나 시원하다 못해 춥다. 동굴 속은 연이은 더위에 지친 심신을 추스르는 데 더없이 좋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여름에도 15도 안팎 제주 만장굴 인기 제주시 구좌읍 세계자연유산 만장굴은 요즘 하루평균 3000명의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만장굴의 내부 온도는 한여름에도 섭씨 15도 안팎. 일단 굴속으로 들어가면 춥다고 느껴질 정도로 시원해 무더위를 싹 잊게 한다. 관광객 박모(46·대구 수성구)씨는 “동굴속에 들어서는 순간 너무 시원해 악명 높은 대구의 무더위를 싹 잊어버렸다.“면서 “만장굴에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피서를 즐기다 보면 간간이 떨어지는 물방물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등 최고의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만장굴은 한여름의 무더위도 잊게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7.6m 높이의 용암 석주 등 볼거리도 많다.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만장굴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26만 2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만명에 비해 31% 늘어났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노인은 무료다. ●삼척 대금굴은 새달말까지 예약 끝나 강원 삼척시 신기면 환선굴도 무더위를 피해 밀려드는 인파로 넘쳐나고 있다. 평소 700여명 수준이었던 관람객이 요즘 3000∼50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환선굴 내부 온도는 섭씨 10∼15도 수준. 매표소에서 30여분간 뙤약볕을 맞으면서 걸어서 동굴 입구에 들어선 피서객들은 ‘바로 이곳이야.’라며 동굴 내부의 시원스러움에 감탄한다. 피서객 이모(43·서울 노원구)씨는 “동굴 내부가 이렇게 시원한 줄 몰랐다.”면서 “동굴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 동굴 내부를 두바퀴나 돌았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군인 28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환선굴 인근 대금굴은 올 여름 동굴속에서 피서를 즐기려는 인파로 이미 9월말까지 입장 예약이 끝난 상태다. 대이동굴관리소 정하교씨는 “대금굴은 동굴을 찾는 피서객을 위해 17일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며 “올해 유난히 더워서 그런지 동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울진 성류굴 하루 4000여명 북적 경북 울진 성류굴도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석회암 천연동굴인 성류굴은 요즘 하루 평균 4000여명이 찾아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1967년 개방했다. 길이 460m로 평균 13∼17도의 내부 온도를 유지해 피서에는 안성맞춤이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피서객 손모(36·대전 중구)씨는 “동해안 피서의 묘미는 백사장에서 무더위와 성류굴의 추위를 번갈아 즐기는 것”이라며 “아무리 찾아봐도 여름에는 동굴만 한 피서지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관광 그랜드세일 11일부터

    ‘확 달라진 제주도로 오세요.’ 제주도는 11일부터 9월30일까지 51일 동안 ‘제주관광 그랜드 세일 2008’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세일 기간에 제주도 지역에서 숙박, 음식, 관광지 등의 요금을 최소 20%에서 최고 50%까지 할인해 준다. 업종별로는 ▲항공·선박·렌터카·기념특산품·면세점·일반호텔·펜션·음식·사설관광지·골프장·공연장·헬스케어·승마 등 육상시설 20∼30%▲관광호텔 30∼50%▲공영관광지 50%▲제주여행상품 20∼50%▲수상시설(잠수함, 유람선, 요트, 수상레저 등) 최고 50% 등이다. 또 그랜드 세일 행사기간에 열리는 국제 관악제, 서귀포 칠십리 축제, 한국민속예술축제 등 각종 이벤트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국내외 우호협력 및 자매결연도시와 연대한 마케팅도 실시할 예정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공항 국제선 늘리면 외자유치 도움”

    두바이 국제금융센터기구(DIFCA)의 데이비드 고든 엘든(<B>사진</B>·62) 회장이 3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제정책고문에 위촉됐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하계포럼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엘든 회장을 제주도청에서 만나 제주국제자유도시와 관련한 국제정책을 자문하는 고문직 위촉을 제안해 흔쾌히 수락을 받았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엘든 고문이 그동안 쌓아온 인적 네크워크와 투자유치 노하우가 제주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두바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제주유치와 역외금융센터 설립 및 금융중심지 지정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엘든 고문은 “야망이 없이는 진전이 없으며, 큰일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전이 필요하다.”면서 “제주를 돕는 데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쏟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제주 역외금융센터 설립 가능성’을 묻자 “교통망 확충과 교육받은 고급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며 “제주도가 노력한다면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공항과 관련,“현재 국내선 위주의 제주공항 시설로는 외자유치가 어렵다.”고 평가하고 “국제공항 확충 등을 통한 접근성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며, 외국과의 직항 노선도 크게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엘든 고문은 세계적 금융 전문가로 HSBC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특별고문을 맡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영리병원 무산…도민 여론조사서 반대

    제주도의 영리 의료법인 도입 계획이 28일 여론의 벽에 부딪쳐 무산됐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영리법인 병원 허용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 찬성 38.2%, 반대 39.9%였다.”며 “도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과는 비영리기관인 병원의 영리행위 허용이 아직 국내에서는 시기상조임을 보여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제주도와 비슷한 개발 모델을 갖고 있는 전국의 경제자유구역에서도 영리병원 허용이 어려울 전망이다. 참여연대, 건강연대, 보건의료노조 등은 일제히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중앙 정부와 제주도는 영리병원 관련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정부·여당은 제주도 결정을 교훈 삼아 의료 민영화를 포기하고 국민건강권 보장의 원칙에서 보건의료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영리병원 도입을 지지해온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등은 “이번 결정으로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선진화가 늦어지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영리병원 무산

    제주도의 영리 의료법인 도입 계획이 28일 여론의 벽에 부딪쳐 무산됐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영리법인 병원 허용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 찬성 38.2%, 반대 39.9%였다.”며 “도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과는 비영리기관인 병원의 영리행위 허용이 아직 국내에서는 시기상조임을 보여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제주도와 비슷한 개발 모델을 갖고 있는 전국의 경제자유구역에서도 영리병원 허용이 어려울 전망이다. 참여연대, 건강연대, 보건의료노조 등은 일제히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중앙 정부와 제주도는 영리병원 관련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정부·여당은 제주도 결정을 교훈 삼아 의료 민영화를 포기하고 국민건강권 보장의 원칙에서 보건의료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영리병원 도입을 지지해온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등은 “이번 결정으로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선진화가 늦어지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주식회사형 병원 등은 선택의 다양성을 위해 허용되는 게 좋다.”면서 “외국에서도 주식회사형 병원을 대부분 허용하는데 굳이 우리만 안 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제주도와 경제자유구역에서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문제는 다소 어렵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영리 의료법인의 허용에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나 제주도와 경제자유특구 등에 영리병원을 설립하는 문제에는 다소 유연한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앞으로 여건이 성숙되면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한 토론을 거쳐 영리병원 허용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예고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관광지 등급 매긴다

    관광비용 인하 운동을 펼치고 있는 제주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의 관광지를 관광호텔처럼 등급을 매겨 차별 및 경쟁 체제로 관리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1월 제정된 ‘우수관광사업체 지정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직영 38개, 사설 70개 등 모두 108개 관광지에 대해 등급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관광지 등급은 관광자원의 매력에 따른 가격의 적정성, 정보제공 및 접근성, 시설이용 편의성과 쾌적성, 종업원 친절도 등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1차 설문조사를 포함한 현장평가와 2차 민간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등급은 평가 결과에 따라 ▲특1등급 90∼100점 ▲특2등급 80∼89점 ▲특3등급 70∼79점으로 매겨진다. 특2등급 이상 관광지는 우수관광지 지정서가 교부되고, 특3등급 이상에는 돌하르방 모형의 평가등급 인증마크가 표시된다. 이에 따라 평가등급이 너무 낮게 나오면 등급 표시를 포기하는 관광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는 9월까지 108개 관광지의 등급 산정을 마칠 예정이다. 평가는 호텔등급심사 경험이 있는 제주도관광협회가 위탁을 받아 진행한다. 관광지의 등급은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관광책자와 팸플릿, 안내지도 등에 표기된다. 등급에서 제외된 관광지나 평가를 거부하는 업체는 안내지도 등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앞서 제주도는 피서철에 해수욕장 바가지 요금을 근절시키기 못한 책임을 물어 김모 해양수산국장을 전격 직위해제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김 국장은 10개 해수욕장의 상인들과 협의해 피서용품 임대료를 내리는 과정에서 중문, 함덕, 곽지 등 3개 해수욕장의 파라솔 임대료를 2만원에서 1만원으로 내리지 못하자 추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무원 직위해제는 관광요금 인하와 고질적인 바가지 요금 추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시한 것”이라면서 “관광지 사이에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서귀포서 세계 섬 영화제 열려

    세계섬영화제가 올해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해마다 개최돼 제주의 대표 영화제로 육성된다.(사)세계섬학회(회장 고창훈 제주대 교수)는 제10회 세계섬학술대회와 병행해 다음 달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서귀포시 천지연 일대에서 제1회 세계섬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계섬영화제에는 세계자연유산, 세계문화유산, 세계평화유산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중심으로 9개국에서 17편의 작품이 출품돼 천지연 야외공연장과 서귀포칼호텔 야외공연장, 서귀포 롯데시네마 등에서 상영된다. 또 내년에는 53편으로 출품·상영 편수를 늘리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적으로 후원하는 국제영화제로 지정 받아 제주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해마다 상설 개최할 방침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제주 용천동굴 정밀 학술조사

    세계자연유산지구인 제주도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중 최고의 동굴로 평가받고 있는 ‘용천동굴’에 대한 정밀학술조사가 착수됐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용천동굴의 효율적 관리와 학문적 우수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동굴연구소(연구책임자 우경식 강원대 교수)에 의뢰해 1년간의 정밀학술조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총길이 2470m, 최대 폭 15m, 최대 높이 20m의 유사 석회동굴인 용천동굴은 동굴내부에 탄산염 동굴생성물의 규모나 성장 원인, 동굴 내 유물,‘천년호수’(길이 200여m, 수심 6∼15m, 폭 7∼15m) 등이 많은 궁금증을 불러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동굴탐사 및 측량을 비롯해 동굴환경과 동굴생성물, 동굴생물, 호수의 수중. 수질조사 등이 이뤄진다. 또 동굴내 미지형의 분포 및 규모를 조사하고, 유물분포실태, 유물의 연령측정을 통해 환경친화적 보존 및 활용방안을 모색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李정부 지역발전정책 추진 전략] 지자체 “지역경제 활성화 큰 기대”

    지방자치단체들은 정부가 21일 발표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방안’에 대해 대체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수도권 규제 완화를 주장해온 경기도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자체들은 또 행정·혁신도시 건설은 큰 틀을 바꾸지 않기로 한 데에 대해 안도하는 입장이었으며 국도·하천, 해양항만, 식·의약품 등 3개 분야의 특별행정기관을 올해 안에 지자체로 이관키로 한 결정도 반겼다. 충남도는 참여정부의 대표적인 균형발전 정책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관한 보완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입주기관 이전 계획 등이 누락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남도는 혁신도시 쟁점인 경남의 주택공사와 전북으로 이전하는 토지공사 통·폐합 문제의 경우 지역간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우려해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를 기대했던 경기도는 “지금은 규제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때”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지역경제활성화 촉진 방안에 대해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수도권 규제에 대해서도 “망국적 정책”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지방과 수도권을 구분해 편싸움을 하는 것처럼 만드는 것은 분열적이고 망국적 정책” 이라면서 “규제를 완화해야 외국으로 나간 기업이 돌아오고 외국기업들도 투자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부산과 대구, 광주를 잇는 외곽순환도로를 개통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는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당초 부산항의 관리권 이양을 요구해 왔던 부산시는 정부가 부산항을 제외한 채 항만청과 국토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지방정부로 이관할 것으로 알려지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북도는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기간을 애초 계획보다 10년 앞당겨 2020년에 끝내기로 한 데 대해 “새만금 개발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드러났다.”며 크게 환영했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내 제조업에 3000만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에 대해서는 심의 절차가 생략되는 등 조세감면 절차가 간소화된 점은 앞으로 외자유치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도는 원주∼강릉 복선철도를 건설과 동해안 에너지 벨트와 남북접경지역벨트 조성 사업 등이 정부의 지역발전 추진 전략에 포함됐다며 이를 환영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 및 광역발전특별회계 신설 방안에 대해 “기존 균형발전특별회계를 광역발전특별회계로 형식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재원마련 대책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당초 요구한 중소기업과 환경, 노동, 산림, 보훈 분야 등 5개 분야도 조속히 지방에 이관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이관절차와 방식, 이관대상 인력·예산·재산 등을 각 시·도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Metro&Local] 제주 홍해삼 영양 청해삼의 2배

    제주특산인 붉은색 ‘홍해삼’이 푸른색 ‘청해삼’보다 무기영양성분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해 7월부터 홍해삼 산업화·가공에 대한 연구결과 제주 홍해삼이 다른 지역 청해삼에 비해 칼슘, 인, 마그네슘 등이 두 배 이상 높게 함유됐다고 20일 밝혔다. 항산화, 항암활성 등 기능성도 우수했다. 또 홍해삼 추출물은 면역세포를 대상으로 한 염증억제실험에서 세포독성이 없었고, 면역질환 개선효과가 좋았다.‘바다의 산삼’으로 불리고 있는 홍해삼은 고급 식재료뿐 아니라 자양강장, 항암, 비만에방, 고혈압 예방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90년대까지 100t 넘게 생산되던 홍해삼이 2000년 86t,2005년 52t, 지난해는 38t으로 매년 생산량이 줄어들자 종묘를 생산해 방류해오고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제주항공 24일까지 요금 할인

    제주항공이 B737-800 2호기 도입을 기념해 피서철 관광 성수기가 시작되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정으로 파격적인 가격 할인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이 기간 인터넷(www.jejuair.net)을 통해 항공권을 예매하면 김포∼제주 노선의 항공요금을 22편에 대해 4만 9900원으로 깎아 주기로 했다. 이 노선의 기본운임은 7만 4400원으로 왕복 4만 9000원이 할인되는 셈이다. 또 11편은 5만 2100원,39편은 5만 9600원을 각각 받기로 했다. 그러나 23∼24일 발권분은 기존 항공사 대비 80% 수준의 유류할증료 1만 2400원이 별도로 부과된다.22일까지 발권을 마치면 유류할증료는 붙지 않아 발권을 서두르면 할증료도 절감할 수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제주 새마을금고 연수원 착공

    전국에 1500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제주에 대규모 연수원을 짓는다. 연합회는 지난 1월 제주도와 맺은 연수원 건립에 따른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4만 9587㎡ 부지에 대한 환경성 검토, 도시관리계획 변경, 건축허가 등 절차를 마치고 18일 착공식을 가졌다. 연합회는 토지매입비 30억원을 포함해 모두 4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만 6634㎡의 연수원 시설과 축구장, 농구장 등을 내년 말까지 갖출 계획이다.‘제주특별자치도법’에는 연수원을 포함한 교육산업에 미화 5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지방세를 10년간 면제하고 부담금 등도 50% 감면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주도록 돼 있다. 차우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연수원 이용객이 연간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 증대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제주에는 새마을금고연합 외에 농협중앙회 등이 연수원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에 국제규격 폴로경기장

    국제 규격의 폴로(polo) 경기장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 건설된다.㈜한국폴로컨트리클럽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21만 3277㎡ 부지에 2010년까지 싱가포르 자본 232억원을 투자해 제주폴로승마리조트를 건설키로 하고 17일 착공식을 가졌다.이곳에는 폴로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을 비롯해 숙박시설(65실), 클럽하우스, 실내마장, 스윙연습장 등이 갖춰진다.국제규격의 폴로경기장은 동북아시아권에서 중국 상하이에 1곳에만 있고 세계폴로연맹(FIP)에는 한국 등 아시아 27개국, 유럽 24개국, 미주 24개국, 아프리카 16개국 등 모두 91개국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폴로경기는 옥외 잔디밭에서 4명으로 구성된 2개 팀이 각각 말을 타고 ‘말렛’이라 부르는 스틱으로 볼을 쳐서 상대편 골문에 넣어 승부를 겨루는 경기로,1900∼1939년에는 올림픽 공식경기였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피서철 제주노선 345편 증편

    제주노선의 항공 좌석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해 피서 관광객들의 제주 나들이가 다소 수월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는 19일부터 8월17일까지 한달간 이어지는 피서 성수기에 제주노선을 운항하는 국내 4개 항공사의 공급 좌석을 파악한 결과, 특별기 345편 7만 310석을 포함해 모두 8445편 141만 8994석으로 하루 평균 4만 7300석이 운항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세계스카우트 총회 14일 제주서 ‘팡파르’

    ‘더 나은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한 제38차 세계 스카우트 총회가 1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주최로 1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필립 다 코스타 의장을 비롯한 세계연맹 임원단과 156개국의 대표단,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 등의 협력단체 관계자 등 모두 1500여명이 참가한다. 14일 저녁 개회식에 이어 제주도립예술단이 공연하는 ‘환영의 밤’이 펼쳐지며,15일에는 참가국들의 민속과 음식, 의상을 소개하는 세계 스카우트 박람회를 연다. 참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아시아·태평양, 아랍, 아프리카, 유럽, 유라시아, 인터 아메리카 등 6개 지역별 회의를 개최한다. 가톨릭, 이슬람, 불교, 기독교 등 종교별 회의도 마련해 다른 문화권의 회원끼리 스카우트의 비전과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일본과 싱가포르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2015년 제23회 세계 잼버리대회 개최지도 결정한다. 17일에는 ‘평화의 섬, 자연미 넘치는 제주, 인간미 넘치는 제주’라는 주제로 제주의 밤 행사가 열린다. 강영중 한국연맹 총재는 “이번 총회는 스카우트 100년 역사를 되돌아 보고 다가올 100년을 설계하는 시점이어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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