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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명품 산책로 2곳 개설

    제주 명품 산책로 2곳 개설

    관광객들의 인기를 끄는 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에 ‘장생(長生)의 숲길’과 ‘생이소리 질’(새 소리 길)이 새롭게 조성됐다. 제주시는 절물자연휴양림에 3억 7400만원을 들여 새로운 숲길 2곳을 개설해 개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장생의 숲길’은 절물자연휴양림과 인근 노루생태관찰원 연결관찰로 및 산책로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왕복 8.4㎞다. 기존 산책로가 단순하고 짧아 아쉽다는 이용객들의 지적에 따라 숲 속에서 오랫동안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걸을 수 있도록 순수 흙길로 조성된 ‘장생의 숲길’은 완만하고 평탄해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 수 있고 삼나무숲, 활엽수림대 등을 접할 수 있다. 제주사투리로 표현한 ‘생이(새)소리 질(길)’은 삼나무 목재를 이용한 777m 데크 산책로로 이용객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절물휴양림내의 숨겨진 아름다운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됐다.코스가 완만해 산책하는데 부담이 없고 산책로 곳곳에서 산뽕나무, 꾸지뽕나무, 넝쿨식물인 으름 등 다양한 수림을 만날 수 있다. 김덕홍 제주시 절물휴양림관리팀장은 “지난달 중순 숲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한 뒤 시범개방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전 코스를 완전 개방하고 있다.”며 “이용객 및 탐방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별난의자 1000개 있는 마을

    제주시 한경면의 전통테마마을인 ‘낙천리 아홉굿마을’이 마을에 설치한 1000개의 별난 의자를 중심으로 마을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31일 ‘푸른농촌 희망찾기-낙천마을공원 선포식’을 개최한다. 2003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낙천리 주민들은 관광객과 도시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의자를 제작하기 시작, 동양에서 제일 크다는 4층 규모의 의자를 비롯해 해바라기 의자, 소 여물통 의자 등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의자 및 벤치 조형물 1000개를 마을 내에 설치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의자 애칭(닉네임) 공모에 당선된 누리꾼 100명이 2박3일 일정으로 마을을 방문, 자신이 애칭을 지은 의자와 기념촬영을 하는 등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게 되며 선정된 애칭을 의자에 새기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폭우 동반 제주판 토네이도 ‘도깨비 돌풍’

    제주 한라산 남부지역에 최근 10년 사이 북미 대륙의 ‘토네이도’를 연상케 하는 강력한 돌풍이 부쩍 자주 불고 있다. 주민들은 예고없이 닥치는 엄청난 위력의 회오리바람을 ‘도깨비 바람’이라며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20여분 동안 서귀포시 남원읍과 표선면 일대에서 60~90㎜의 폭우와 함께 순간 최대풍속 초당 19.6∼21.9m의 돌풍이 불었다. 이 바람에 건물 4채의 지붕과 유리창 등이 파손되고 30여농가의 비닐하우스 수십 동이 무너지는 피해가 났다. 남원읍 태흥2리 고용규(32)씨는 “읍사무소 방향에서 회오리바람이 불어오면서 그 주변이 폭탄을 맞은 것처럼 쑥대밭이 됐으며 돌풍이 지나간 경로를 따라 하우스가 힘없이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난해 8월에도 이같은 돌풍이 몇 차례 이어지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김대준 제주지방기상청 동네예보관은 “한라산 남부지역에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부분적으로 강한 상승기류가 발생해 회오리바람인 돌풍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아이낳기 좋은세상 제주본부 출범

    아이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제주운동본부가 28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종교계는 생명존중 사상을 확산시키고, 경제·노동계는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도록 근로자를 배려하며, 시민·사회계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다짐했다. 제주도의 2007년 기준 출산율은 1.48명으로 전국평균 1.25명보다 높은 편이나 지난해 출생자는 5337명으로 전년보다 806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외국인 숙박·음식점 부가세 면제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27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 및 음식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영구적으로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하는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방안을 국무총리실에 제출했다. 관광협회는 건의문에서 “최근 신종플루의 세계적인 유행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급속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영세율이 올해 말로 종료되면 숙박요금이 인상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1977년 외국인 관광객에게 공급하는 숙박용역, 음식용역 등에 대한 부가세를 받지 않는 영세율 제도를 처음 도입한 뒤 폐지와 적용을 반복해 왔다. 최근 10년간을 보면 한국방문의 해인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숙박용역만 영세율을 적용했다. 2007년 7월부터 현재까지 숙박 및 음식용역에 대해 영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지사 소환투표 새달26일 실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다음달 26일 실시된다.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김 지사가 소명 요지와 소명서를 제출함에 따라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달 6일 주민소환투표를 발의해 26일 주민소환투표를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 지사의 권한행사는 투표를 발의한 6일부터 주민소환투표 결과가 공표되는 날까지 중지되고, 행정부지사가 대행하게 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장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주민소환투표인명부를 작성하게 된다. 투표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이 기간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부재자 신고하거나 도청 등의 홈페이지에서 부재자 신고서를 내려받아 우편으로 신고하면 미리 투표할 수 있다. 주민소환투표에서 투표인명부에 오른 도민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투표자의 과반이 소환에 찬성하면 도지사는 투표결과 공표시점부터 자격을 상실한다. 그러나 투표자가 3분의1 미만이면 개표를 하지 않고, 도지사는 정지됐던 권한을 되찾게 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영리병원 다시 추진

    제주도에 국내 법인의 영리병원(투자개방형병원) 설립을 허용하는 특별자치도 제도개선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해 영리병원 도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도의회는 21일 제26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영리병원 도입을 비롯해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 국세 자율권 확보, 자치재정권 강화, 녹색성장산업 육성 등 5개 사안의 핵심과제에 대한 동의안을 표결 끝에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도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규정상 재적의원(41명) 3분의2(28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이 동의안에 대해 찬성 29표, 반대 9표,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 제주도는 도의회가 동의함에 따라 지난해 7월 도민 여론조사 결과 반대(39.9%)가 찬성(38.2%)보다 많아 중단했던 영리병원 도입을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투자개방형 병원 도입으로 일부에서 우려하는 현행 건강보험제도가 변화하거나 공공의료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법제화 등을 통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민영화 및 국내영리병원 저지 제주대책위원회는 “영리병원이 허용되면 무한이윤을 추구하는 주식회사형 병원들이 속속 들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자본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 결국 공공의료체계가 무너질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이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新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도 최종후보 올라

    제주도가 ‘신 세계 7대 자연경관(New 7 Wonders of Nature)’ 최종 후보에 뽑혔다.22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스위스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는 2007년 7월부터 이달 초까지 웹사이트(www.new7wonders.com)를 통해 진행한 ‘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1, 2차 투표에서 압축된 71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회의를 거쳐 제주도(Jeju Island)를 포함한 28곳의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최종 후보에는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스위스 최고봉 마테호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리프(대산호초),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군도, 남미의 열대우림 아마존, 아제르바이잔의 진흙 화산, 레바논의 제이타 석회동굴, 아일랜드의 모헤르 절벽, 독일의 흑림지대 등이 포함됐다.뉴세븐원더스는 8월부터 2011년 하반기까지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인터넷 결선투표를 진행해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전문가 회의 의장을 맡은 유네스코 전 사무총장 페데리코 마요르는 지역적 균형, 다양성, 인류에 대해 갖는 중요성 등을 고려해 선정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작업은 문화 유산 보존 및 복원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증진한다는 취지로 스위스 탐험가 베르나르드 베버가 주도하고 있다.뉴세븐원더스는 네티즌들이 추천한 ‘세계 7대 자연’ 후보 441곳 가운데 국가별 최다 득표지 1곳과 접경지역 등 261곳을 1차로 압축한 뒤 이를 다시 섬, 산,화산, 호수, 강, 폭포 등의 7개 그룹으로 나눠 71곳을 선정했었다.뉴세븐원더스는 2007년 1억명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중국 만리장성, 페루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 브라질 거대 예수상, 멕시코 치첸이트사의 마야 유적지, 로마 콜로세움, 인도 타지마할, 요르단 고대도시 페트라를 선정한 바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그리스 델픽 발상지서 25일 성수 채수 행사

    제주세계델픽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 델픽 발상지인 그리스 델피에 있는 아폴론 신전 카스탈리아의 샘에서 전통의례에 따라 성수(聖水) 채수 의식행사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성수 채수 의식에는 이종덕 조직위원장과 이종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고두심 문화대사, 박수관 명창과 ‘사운드 오브 코리아’가 참가한다. 성수 채수 의식을 가진 뒤 델피 시민들을 초청해 ‘그리스·한국 합동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 기념공연’을 연다. 또 조직위는 배우 고두심씨를 제주델픽대회 문화대사로 위촉하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막식 총 연출자 표재순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 35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귀포 이중섭거리 재단장

    서귀포시 이중섭거리가 만남과 휴식, 축제의 거리, 문화체험 공간 등 특색있는 명품 거리로 새로 태어난다. 제주 서귀포시는 20일 정방동의 이중섭거리를 관광객이나 주민 등 누구나 걷고 싶은 명품도로로 만들기로 하고 7억 4000만원을 들여 기다림과 만남, 휴식이 어우러지는 장소, 축제의 거리, 주민참여를 통한 전시 및 이중섭미술관 등과 어우러진 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중섭거리의 차도 폭을 최소 2.5m로 만들어 보행자의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등 서귀포를 대표하는 중심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공항에 ‘퀵 면세점’

    제주공항에 항공기 탑승 시간에 쫓기는 승객들을 위한 ‘퀵 면세매장’이 들어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대합실에 제2 면세점 매장인 ‘퀵&조이 매장’을 16일 개설했다. 탑승구 3번게이트 앞에 들어선 ‘퀵&조이 매장’은 JDC 면세점에서 인기가 높은 홍삼, 양주, 담배 등 고객들이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품목들이 판매된다. 제주공항 JDC면세점은 2007년 제주국제공항 신청사(탑승동)가 확장되면서 매장 위치가 옛청사 탑승구(6번게이트) 쪽으로 밀려나 신청사 탑승구(1번~3번게이트)로 비행기를 타는 승객들은 면세점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JDC는 관광 성수기인 31일부터 8월10일까지 25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만원권 국민관광상품권 1매를 증정한다. 한편 제주공항 JDC면세점은 올 상반기 11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화장품과 향수로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했다. 이어 주류(17%), 피혁류(12%), 담배(8%), 홍삼(6%) 순이었다.고객 1인당 구매금액은 지난해 (11만1000원)보다 5000원 늘어난 11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라산 ‘馬路’ 추진

    말의 고장 제주에 말 전용도로 설치 사업이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만의 특색있는 자원인 말을 이용한 녹색산업으로 말 전용 관광마로 설치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한라산 중산간 지역에 자전거 전용도로처럼 말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마로’를 설치해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자유로운 승마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과 사업의 적정규모, 지역경제 파급 효과 등을 분석하고 용역을 맡은 제주관광대학(책임연구원 윤재백 교수)은 연말까지 제주 실정에 적합한 마로시설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거문오름 트레킹대회 18일부터 한달간

    제주 거문오름 트레킹대회 18일부터 한달간

    세계자연유산지구인 제주 거문오름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국제트레킹 대회가 18일부터 8월16일까지 한달간 열린다. 대회는 ‘용암길’과 ‘태극길’로 이름이 붙여진 2개 코스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탐방객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없이 운영된다. 용암길은 거문오름에서 용암이 흘러간 길을 따라 상록수림, 산딸기 군락지, 벵뒤굴 입구, 알바메기오름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5㎞의 코스다. 탐방에 2∼3시간 걸린다. 이 코스 탐방객들은 안전 관리요원과 동행해야 하며, 종착지에서 탐방안내소까지 5㎞ 구간에는 셔틀차량이 운행된다. 태극길은 말발굽 모양의 거문오름 분화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9개의 봉우리를 돌고 나서 분화구 안으로 들어가는 총연장 8㎞의 코스로 탐방에는 3∼4시간이 소요된다. 분화구 내 탐방에는 해설사가 동행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진도 122㎞ 해저케이블

    제주지역에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전남 진도와 제주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시와 한국전력공사는 15일 시청에서 진도~제주 해저케이블공사 설명회를 갖고 사업추진 배경과 공사 추진 일정 등을 밝혔다. 한전은 오는 2012년 2월까지 사업비 3268억원을 투입해 진도군 임회면과 제주시 해안동 간 122㎞ 구간에 직류 250㎸ 400㎿(200㎿ 2회선)의 해저케이블을 매설하게 된다. 해저 구간은 105㎞, 육지구간은 진도 8㎞, 제주 9㎞이다. 제주시 이호동과 외도동 인근으로 들어온 케이블은 지중화를 통해 오광로, 노형로, 해안교차로, 월산남로를 통해 서제주변환소 건립 예정부지인 제주시 해안동까지 매설된다. 해안동 일대 6만 9602㎡ 부지에는 2011년 말까지 서제주변환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지사 주민소환 투표

    김태환 제주지사 주민소환투표가 다음달 26일 실시될 전망이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선관위원 회의를 열고 주민소환투표 청구요건을 공식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제출한 7만 7000여명에 대해 선관위가 지난달 30일부터 11일까지 직원 심사와 선정위원의 검수 과정을 거친 결과 제주도민 10%의 유효 서명인 4만 1649명에 비해 1만명이 더 많은 5만 1000여명의 서명이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요지를 15일 공표한 후 김태환 제주지사에게 20일 이내에 소명서 등을 제출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소명서 등의 제출기간이 경과한 날부터 7일 이내에 주민소환투표일을 공고하고, 주민소환 투표를 발의할 방침이다. 주민소환 투표일이 공고되면 김 지사는 직무가 정지되고, 20~30일 사이에 주민소환 투표가 이뤄진다. 선관위는 다음달 4~6일 사이에 주민소환투표를 발의하고 빠르면 26일, 늦어도 9월2일에는 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선관위 관계자는 “김태환 지사가 이의신청 등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빠르면 다음달 26일 주민소환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FTA대책 나섰다

    제주도는 한·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2025년까지 축산분야에서 최대 210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돼 한·미 FTA 대책과 병행해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양돈분야는 영세농가를 구조조정해 규모화·전업화하고, 노후화된 축사시설을 현대화하며, 무항생제 사육농가를 육성하는 등 생산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제주산 축산물 유통특구를 지정 운영하는 등 우수 브랜드의 유통기반을 조성하고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며 대도시 유통망 개척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낙농분야는 제주산 우유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대식 유가공 공장시설을 갖추고, 제주축협 등 도내 3개 유가공업체의 브랜드를 통합해 유통망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제주산 우유의 1등급 비율을 현재 59.8%에서 5년 안에 67%까지 끌어올려 품질 고급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낙농목장을 도시민의 휴식과 체험공간으로 개발하고, 배합사료 가격 상승에 대비한 청보리 재배 확대 등으로 생산비 절감사업 등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포항 항공 노선 5년만에 재운항 된다

    제주와 포항을 잇는 항공기 운항이 5년 만에 재개돼 경북 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제주관광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제주~포항 노선에 취항한다. 이에 따라 포항은 물론 경주와 영덕, 울진지역에서 여름 휴가철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화·금·일요일 오후 1시40분 제주를 출발하고 오후 3시10분 포항을 출발하는 왕복 노선으로 소요 시간은 1시간이다. 요금은 주중 6만 5900원, 주말 7만 4900원이다. 이 노선은 2004년 8월부터 적자운영 등을 이유로 운항이 중단돼 왔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오는 8월16일까지 제주노선에 특별기 333편 8만여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에어부산도 제주~김해 노선을 지난 6월부터 하루 10편 증편해 20편을 운항 중이며 이스타항공도 최근 도입된 4호기(B737-700, 149석)를 지난 10일부터 제주~김포노선에 투입, 하루 8편을 운항 중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생태·녹색관광 집중 육성

    제주도는 화산섬 제주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녹색관광을 집중개발, 육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한라산, 거문오름과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을 활용한 화산섬 생태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올레코스와 제주의 토속문화가 접목된 관광웰빙상품을 개발해 제주만의 특화된 녹색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올레란 대문에서 큰길까지 이어지는 길을 가르키는 제주 방언이지만 최근에는 제주의 골목길, 바닷길, 들길, 산길을 걷는 올레길이 개설돼 생태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청정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안도로를 이용한 자전거 트레킹 코스도 개발하고 녹색농촌체험마을과 농촌전통체험마을 운영, 템플스테이 등 종교시설을 활용한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내년에 세계자연유산지구와 천지연, 산방산, 용머리, 수월봉 등에 대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해 제주 녹색관광의 이미지를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중국발 저염분 난류 유입 촉각

    제주도가 마을 어장을 황폐화시키는 고수온 저염분수의 유입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중국 양쯔강 하류에서 만들어진, 염분이 낮으면서 수온이 높은 바닷물 덩어리가 쓰시마난류를 타고 도내 마을어장으로 접근해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제주수산연구원과 공동으로 예찰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까지 1주일 간격으로 관측에 나설 계획이며, 제주서부 연안에서 서쪽 55㎞에 이르는 해역을 동서 18㎞, 남북 9㎞ 간격으로 나눠 모두 12개 지점에서 수온과 염분농도를 측정한다. 연구원은 그동안 바닷물의 염분농도 측정에 화학분석에 의한 퍼밀(‰) 단위를 썼으나 최근에는 전기전도도로 염분농도를 측정하는 장비를 활용하면서 psu(pratical salinity unit)라는 단위를 사용하고 있다. 1psu는 1kg의 해수에 34.7g의 염류가 있음을 의미하는데, 제주 연안의 정상적인 염분농도는 33∼34psu 수준이다. 한편 제주도에는 1996년 제주시 한림과 한경, 대정 등 서부지역 마을어장에 염분농도가 정상치보다 크게 낮은 19∼25psu의 저염분수가 유입돼 전복, 소라 등이 폐사해 모두 59억원의 피해를 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도로 주저앉고 뱃길·하늘길도 끊겨

    도로 주저앉고 뱃길·하늘길도 끊겨

    서울 등 중부지방은 시간당 50㎜ 안팎의 물폭탄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 팔당댐 등 한강수계 댐들은 일제히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나섰다. 9일 오후 2시30분쯤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 오봉마을 인근 70번 국가지원지방도가 300m가량 물에 잠겨 이 구간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이날 오후 1시31분쯤에는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목련공원 인근 도로에서 군인 6명이 타고 있던 무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1명이 사망하는 등 빗길교통사고로 이날 모두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낮 12시30분쯤 인천시 원창동의 한진중공업 제1야적창고 일부가 물에 잠겼다. 강풍으로 인천 강화군 초지대교 인근 2층 상가건물의 샌드위치패널로 된 지붕 일부가 날아가고, 계양구 아라비안나이트클럽 앞을 비롯해 모두 4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졌다. 인천 앞바다 연안여객선도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 초속 12~18m의 강풍이 불고 파고도 2~4m로 높게 일어 외포~주문, 하리~서검, 인천~제주를 제외한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또 오전 8시25분쯤 충북 청주시 남주동 모충대교 밑 하상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물에 잠겨 시동이 꺼지면서 운전자 고모(39)씨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오전 5시쯤 충북 영동군 상촌면 둔전리 도마령 고개에서 나무와 돌이 빗물에 휩쓸려 왕복 2차선 도로 위로 쏟아지면서 한 개 차선이 막혀 밤 늦게까지 복구작업이 진행됐다. 또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터널 인근 계곡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던 남녀 3명이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돼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한강수계 댐들도 홍수조절을 위해 일제히 수문을 열었다. 팔당댐은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초당 9822t, 청평댐은 6229t, 의암댐 1301t을 방류하고 있다. 항공편 회항·결항도 속출했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공항으로 오는 7편 등 15편이 뜨지 못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는 오늘 밤까지 20~60㎜, 많은 곳은 60㎜ 이상 더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28분쯤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북선교 아래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제주시 모 중학교 2학년 김모(14)군이 수영이 미숙한 친구를 구한 뒤 탈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황경근 김학준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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