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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을 미봉인 투표함 28개… 민주측 항의로 유효투표 제외

    강남을 미봉인 투표함 28개… 민주측 항의로 유효투표 제외

    11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 개표장에서 봉인 처리되지 않은 투표함 28개가 무더기로 나왔다. 문제의 투표함 바닥면에 봉인 도장이 찍히지 않았다. 또 2개는 테이프로 밀봉조차 돼 있지 않았다. 일원2동 제1투표소, 수서동 제4투표소, 개포4동 제4투표소 등 강남을 지역구 18개, 압구정동 등 강남갑 지역구 10개에서 나온 투표함들이다. 미봉인된 투표함은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 측 개표 참관인이 발견했다. 개표가 일시 중단됐고, 여야 참관인들 사이에 승강이가 벌어졌다. 정 후보 측은 “투표함에 손대지 말라.”며 소리쳤고,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 측은 “개표를 위해 누가 뜯었을지 모른다. 문제 없다.”고 맞받았다. 정 후보 측은 “대치2동 제1투표소 투표함은 자물쇠가 잠겨 있지도 않았다.”며 문제의 투표함 모두를 유효투표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또 “문제가 있는 4개 투표함을 이미 개표해 버렸다.”며 전면 개표 중단을 요구했다. ●선관위 “고의성 없고 부주의 문제”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문제가 없는 투표함에 대한 개표를 일단 강행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급하게 투표함을 밀봉해서 가져오는 과정에서 좀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면서 “고의성은 없고 부주의로 인한 문제”라고 해명했다. 이어 “과거 철로 된 투표함과 달리 최근에는 조립식 투표함을 사용하는데, 테이프를 사용하고 도장을 찍는 것이 원칙이지만 도장을 찍지 않은 것이 법적으로 저촉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정상적인 투표함에 대한 개표가 모두 끝난 뒤 문제가 된 투표함을 두고 참관인들간 논의를 거쳐 투표함을 열 예정이었다. 정 후보 측 지지자들은 밤 늦게까지 “선거무효, 개표 중단”을 외치며 개표소 앞에서 항의했다. 한편 이날 전국 투표소에는 사할린 동포, 북한 이탈주민 등 전국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들의 거주지인 경기 안산시 사1동의 ‘고향마을’에서는 700여명에 이르는 70대 이상의 동포들이 성안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이들은 선거 때마다 90%대의 높은 참여율을 보인다고 안산시는 밝혔다. ●마라도, 강정마을 주민들도 한 표 행사 대구 달서구 월성2동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제3투표소를 찾은 북한 이탈 주민 장모(37·여)씨는 “남한으로 넘어온 이후 처음 투표다. 북한과는 달리 여러 후보 중 1명을 고를 수 있어 신기하다.”고 말했다. 제주도 최고령으로 알려진 신행년(112) 할머니는 오전 10시쯤 셋째 며느리와 함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2리복지회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박수를 받았다. 갑자기 낀 짙은 안개로 여객선 운항이 끊기면서 투표소에 갈 수 없게 된 진도군 조도면 라배도와 모도 주민 66명은 긴급 투입된 행정선으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갈등이 계속되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도 투표 행렬은 이어졌다. 귀포시 대천동 제1투표소인 강정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별다른 마찰 없이 투표를 마쳤다. 국토 최남단 섬 마라도의 주민 김신형(65·여)씨는 20분간 정기 여객선을 타고 서귀포시 대정읍 제8투표소로 나왔다. 그는 “배를 타고 오는 불편이 있어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투표를 해야죠.”라고 말했다. 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약도가 틀려 당황해하는 유권자들도 적지않았다.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제4투표소, 마포구 염리동 제1투표소,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제2투표소 등에서 선관위 안내문의 위치에 착오가 있었다. 부산 동래구 사직2동 제2투표소는 위치를 표시한 인쇄물이 흐릿해 유권자들이 찾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 이영준·대구 한찬규·제주 황경근기자 apple@seoul.co.kr
  • 제주~사천 여객선 증편 1일 1회로 운항수 늘려

    제주항과 경남 사천항을 오가는 여객선이 증편 운항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지난달 제주∼사천 항로에 4500t급 여객선인 제주월드호를 취항한 두우해운㈜이 2일부터 여객선 운항 횟수를 2일 1회에서 1일 1회로 늘렸다고 10일 밝혔다. 이 여객선은 480명의 여객과 차량 70대를 실을 수 있으며 운항시간은 7시간 30분이다. 도는 현재 제주∼부산 항로를 운항하는 동양고속훼리㈜의 코지아일랜드호(4388t)가 오는 6월부터 운항을 중단함에 따라 대체 항로의 증편을 위해 선사와 협의를 벌여 왔다. 두우해운은 또 다음 달부터 8000t급 화물선 두우제주호를 이 항로에 투입해 1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사천 뱃길에 여객선 운항이 늘고 화물선이 운항하게 되면 제주∼부산 뱃길이 끊기는 데 따른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고속훼리㈜는 저비용 항공사에 승객을 빼앗긴 데다 기름값마저 크게 올라 경영난을 겪게 되자 지난달 제주∼부산 여객운송면허를 반납, 이 노선은 1977년 동양고속훼리 1호선(3767t)이 취항한 이후 35년 만에 끊기게 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올레 사계, 사진에 담는다

    사계절 아름다운 제주 올레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이 나온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전문 사진가 3명과 함께 제주올레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는 사진 프로젝트를 시작해 오는 11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KT와 이니스프리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의 주제는 ‘프레즌트 제주올레’(Present JEJU OLLE)다. ‘현재’와 ‘선물’이란 의미를 동시에 가진 영어 프레즌트에 제주올레를 결합한 것이다. 참여한 사진가는 송정근, 민상집, 김덕영 작가다. 이들은 1년 가까이 제주올레를 누비며 자기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제주올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제주올레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사진을 전시회와 사진집 등으로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해마다 사진작가 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해 제주올레의 아름다운 모습을 꾸준히 기록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제주올레의 자연은 계절마다 느낌이 다르고, 어제와 오늘이 또 다르다.”며 “사진 프로젝트는 단 한 순간뿐인 현재의 아름다움을 담는 작업이자 사진으로 기록하는 제주올레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감사원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의혹 감사”

    감사원이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 감사를 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9일 “제주 지역 시민단체들이 공익감사를 청구한 내용 가운데 일부에 대해 감사를 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감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고, 감사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곶자왈사람들 등 7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추진 과정과 투표전화 요금 사용 등에 문제가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청구한 내용은 제주도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세금을 투입한 소요경비와 예산지출 내용, 투표와 관련한 행정전화비 납부명세 및 납부예정액에 대한 예산지출 정당성 여부, 공무원 동원 사례와 그에 따른 위법 또는 공공사무 저해 여부 등이다. 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KT, 뉴세븐원더스 재단, 뉴오픈월드코퍼레이션 등 관련 주체들이 맺은 표준계약 내용과 이면계약의 존재 여부, 자생단체와 기업 등에 대한 투표 독려 및 기탁금 사용의 타당성 등에 대한 감사도 요구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해군기지 해상공사 재개 이달말 시뮬레이션 검증작업

    해군이 일시 중단했던 제주기지 해상공사를 재개했다.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은 지난 7일부터 강정포구 서쪽 앞바다에서 케이슨을 해상에 고정하기 위한 해저면 평탄화 준설공사를 실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해군은 기상 악화로 화순항에 대피시켰던 바지선을 지난 4일 오후 강정 앞바다로 옮겨 왔으며 이 바지선을 이용해 해상공사를 진행 중이다.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관계자는 “제주도가 검증회의 동안 공사 중단을 요청한 것을 받아들여 그동안 해상공사를 중단해왔다.”며 “지난 6일 검증회의가 끝남에 따라 해상 준설공사와 부지 정지작업 등을 재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6일 3차 검증회의에 참석, 제주 해군기지에 15만t급 크루즈선 2척 동시 접안 가능성을 확실히 검증할 수 있도록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을 재연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한국해양연구원이 현재 해군기지 용역 당시 이용했던 시뮬레이터의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이르면 이달 말쯤 재연된 시뮬레이션을 통한 실질적인 검증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해군기지 반대시위 문정현신부 방파제서 추락… 중상

    해군기지 반대시위 문정현신부 방파제서 추락… 중상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제주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하던 천주교 문정현 신부(72)가 추락사고로 허리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 등에 따르면 문 신부는 6일 오후 1시 18분쯤 강정항 서방파제 끝 지점의 테트라포드(일명 삼발이)에 올라갔다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문 신부는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돼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평화활동가 박모씨는 “문 신부가 강정항에서 서방파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해경 10여명과 몸싸움하다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바다에 뛰어들려는 활동가들을 저지하는 해양 경찰관을 문 신부가 수차례 밀다가 경찰관이 떨어지지 않으려고 몸을 약간 숙이는 순간 스스로 중심을 잃고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당시 현장에는 해군기지 반대 활동가들이 해군기지내 구럼비 바위로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경 30여명이 배치돼 있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조사관을 서귀포해양경찰서로 파견, 문 신부 추락 경위 등을 명확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문 신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요추(허리뼈)일부가 골절되고 팔과 다리도 다치는 중상을 입어 상당기간 입원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문 신부는 지난해 6월부터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머물며 해군기지 반대활동을 벌여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해군기지 검증 참여”

    제주도는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에 15만t급 크루즈선 2척 동시 접안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결과 검증에 참여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검증회의는 6일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열리며 제주도가 추천한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당초 예정된 1차(3월 29일), 2차(3월 30일) 검증회의에 불참한 제주도가 6일 열리는 3차 검증회의부터 참여키로 함에 따라 제주해군기지 크루즈선 입·출항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결과 검증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도는 검증기간에 방파제 공사와 구럼비 발파 공사를 중단하라고 국무총리실에 요청했으나 1차 검증회의를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15회나 발파하는 등 해군 측이 공사를 계속하자 검증회의 불참을 선언했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노루 증가에 농작물 피해 ‘울상’

    제주에 서식하는 노루의 개체 수가 급증해 농작물 피해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난해 5∼11월 해발 600m 이하인 지역(1127.4㎢)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1만 7756마리의 노루가 서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해발고도별 ㎢당 서식밀도는 501∼600m 구간이 45.6마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401∼500m 36.7마리, 201∼300m 18.5마리, 301∼400m 15.2마리, 0∼200m 10.9마리 순이었다. 이는 제주도환경자원연구원이 2009년 3∼11월 도 전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타난 노루 개체 수 1만 2881마리보다 37.9%(4875마리)나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콩·배추·고구마 등 농작물 1.36㎢(3억 9000만원)가 피해를 봐 2010년 0.6㎢(1억 4100만원)와 비교해 2배 이상 피해면적이 늘어났다.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은 노루 수도 2009년 140마리, 2010년 248마리, 지난해 110마리로 여전히 로드킬이 많았다. 도는 전문가 자문단회의를 열어 노루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공원쇼 돌고래 포획업체 몰수형

    불법 포획돼 돌고래 쇼에 동원된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몰수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재판장 김경선)은 4일 불법 포획된 돌고래로 공연을 해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귀포시 소재 P공연업체 대표 H씨와 관리본부장 K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P공연업체에 대해서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는 한편 쇼에 동원된 돌고래 다섯 마리를 모두 몰수했다. 몰수란 기소된 범죄 행위와 관련된 물건의 소유권 등을 박탈해 국고에 귀속시키는 형벌이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그동안 돌고래를 활용해 취한 이득이 적지 않고 몰수하지 않을 경우 수익 창출이 계속돼 불법을 그대로 유지토록 방치하는 것”이라고 몰수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또 “돌고래를 바다에 방사할 경우 잘 적응하지 못한다는 피고인들의 주장도 형 집행과정에서의 어려움일 뿐 판결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P공연업체는 법원에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소심 또는 상고심에서 몰수형이 최종 확정되면 돌고래는 국가가 환수해 자연으로 방사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전망이다. H씨 등은 1990년부터 2010년 8월까지 제주 연안에서 불법 포획된 큰돌고래를 어민들로부터 700만~1000만원에 사들여 조련시킨 뒤 공연에 사용하거나 다른 지역 공연장 등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불법 포획된 돌고래 11마리 중 5마리는 죽고 현재 제주 P공연장에 5마리, 서울대공원에 1마리가 생존한 상태다. P공연업체는 대체 돌고래 확보를 위해 공연용 낫돌고래 포획 신청을 냈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승인 여부를 무기한 보류한 상태다. 앞서 지난달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제주 P공연업체에서 넘겨받아 서울대공원에서 공연에 동원되고 있는 돌고래를 1년간의 야생적응 훈련 과정을 거친 뒤 제주 앞바다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6~8일 왕벚꽃 축제

    제주 왕벚꽃 축제가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일인 6일에는 퓨전음악, 비보이댄스, 초청가수 공연을 시작으로 왕벚꽃 개막퍼포먼스, 봄을 여는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둘째 날인 7일에는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새기는 환경미술실기대회, 왕벚꽃 시민노래자랑, 봄·젊음의 축제가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왕벚꽃 시민 건강걷기대회, 왕벚꽃 퓨전국악 초청 공연, 도립제주예술단의 봄맞이 합창 연주, 천연염색, 갈옷, 웨딩 등 봄맞이 의상 퍼포먼스가 열린다. 제주시 양상종 관광진흥담당은 “행사 기간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아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올 제주 관광객 증가세 지난해 보다 15% 늘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늘어났다. 제주도는 올해 1분기 관광객이 196만 9861명(잠정)으로 지난해 1분기 171만 113명보다 25만 9748명(15.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내국인 관광객은 175만 9572명으로 지난해(160만 6061명)보다 9.6% 늘었다. 개별관광객이 150만 3628명으로 85.5%를 차지해 내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주도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21만 289명으로 지난해(10만 4052명)보다 102.1%나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11만 7860명, 일본인 3만 8690명, 말레이시아인 1만 2927명 순으로 많았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투자진흥지구 대상업종 확대

    제주도는 지역경제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제주투자진흥지구 대상업종을 확대키로 하고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 내용에 반영해 주도록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추가되는 업종은 일반사업단지 또는 물산업 클러스터에 입주한 화장품 제조업, 반도체 제조업, 보트 건조업, 수상레저기구 제조업, 운동·경기용구 제조업, 마리나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현재 투자진흥지구 지정 대상업종은 호텔업, 수상관광호텔업, 종합·전문휴양업, 관광유람선업, 종합유원지시설업, 문화산업, 국제학교,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등 24개 업종이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관세·취득세·등록세·개발부담금 면제, 재산세 10년간 면제, 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면제 후 2년간 50% 감면, 국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올레길만 따라가면 제주 한바퀴

    올레길만 따라가면 제주 한바퀴

    오는 9월이면 올레길만 걸어서 제주를 한 바퀴 돌 수 있게 된다. ●총 430㎞ 21개 코스 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19코스 올레길 종점인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서포구에서 시작해 돗오름을 거쳐 비자림에 이르는 구간에 20코스를 만들어 다음 달 26일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어 비자림에서 구좌읍 일대 오름을 돌아 1코스 시작점인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구간에 이르는 21코스를 만들어 9월 말쯤 개장할 예정이다. 21코스가 개통되면 제주올레가 2007년 9월 처음으로 시흥∼목화휴게소∼광치기해변 구간 15.6㎞의 1코스를 개통한 이후 5년 만에 제주도를 한 바퀴 연결하는 올레길이 완성된다. 제주올레는 새 코스 지역의 해안이 난개발로 다른 곳보다 경관이 비교적 좋지 않고 걷기에도 불편한 점을 고려해 오름 경관지인 중산간을 중심으로 올레길을 개설할 방침이다. 이 일대는 높은오름, 다랑쉬오름을 비롯해 아끈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큰왕애오름 등 용암활동으로 생긴 제주 특유의 화산체인 오름이 집중돼 있다. 또 구좌읍 평대리의 비자림(천연기념물 374호)은 수령 500∼800년인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잘 보존돼 ‘천년의 숲’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생태를 자랑한다. ●우도 해안도로 태양광 야광등 설치 이들 2개 올레 코스가 개통되면 제주 본섬의 전체 올레길은 현재 19개 코스 322㎞에서 21개 코스 357㎞로 늘어난다. 부속섬의 부속 코스까지 더하면 모두 430㎞로, 제주 본섬의 해안선 길이 418.6㎞보다 더 길다. 한편 도는 9월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참가자들을 위해 WCC 문화생태탐방로인 9코스(서귀포시 대평포구∼화순금모래해변) 올레길에 야자매트를 깔고 돌계단을 보수하는 등 정비사업을 벌인다. 섬 속의 섬, 우도의 올레길에는 4억 2000만원을 투입해 야간 경관조명 사업을 이달 중 착공,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우도 해안도로 11㎞ 구간에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 야광등이 설치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해군기지 반대” 14일 대규모 집회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회와 제주 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위는 오는 14일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반대 집중 행동의 날 ‘강정의 푸른밤’ 평화 문화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반대행사에 해군기지 반대운동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3000여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혀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강정마을회 관계자는 “해군이 주민들과 제주도, 제주도의회 등의 공사 중단 요구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대규모 반대행사를 통해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국대책위는 전국 246개 총선 지역구 후보를 대상으로 해군기지 건설 반대 지지 확보을 추진하고 10만명 유권자를 목표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해군 제주기지사업단과 시공사 측은 15만t급 크루즈선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검증과 관련이 없는 적출장 조성 등의 육상공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중국인 관광객 유치활동 성과…제주, 중국국제여행사와 MOU

    우근민 제주지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여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중국 기업의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우 지사가 29일 중국의 최대 여행업체인 중국국제여행사(CITS)와 동반 성장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인 관광객 취향에 맞는 관광상품과 홍보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중국의 대기업 인센티브 관광단과 수학여행단을 제주에 유치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맥주 민간사업자 새달 23일까지 재공모

    제주도는 제주맥주 제조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30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재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응모 자격은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라야 하며 도외 기업은 반드시 제주의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각 출자자의 최소 지분율은 3% 이상, 개별법인의 최대 출자 지분율은 44% 이하다. 출자자 가운데 도에 주 영업장을 둔 출자자의 지분율 합은 26% 이상이다. 제주맥주 1단계 설립자본금은 377억원으로, 출자 비율은 도외 기업 44%(166억원), 도내 기업 26%(98억원), 제주도 25%(94억원), 도민 5%(19억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해군기지 시뮬레이션 검증 무산 위기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에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증 작업이 공사 중단을 둘러싼 제주도와 정부의 갈등으로 불투명해졌다. 국무총리실은 제주도가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당초 예정대로 29일 오후 3시 대전에 있는 한국해양연구원에서 해군기지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결과 1차 검증회의를 연다고 이날 오전 제주도에 알려 왔다. 28일 제주도가 1차 검증회의에 참여할 수 없다며 검증회의를 일정기간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한 것이다. 도는 검증회의를 하루 앞둔 날에도 15회에 걸쳐 발파를 하는 등 공사를 계속하는 상황에서는 검증회의에 참여할 수 없다고 총리실에 통보했다. 그러나 총리실은 제주도의 요구대로 해상공사는 보류하고 육상공사도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라도 회의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주도는 30일 열리는 2차 검증회의에도 불참하기로 해 4월 6일까지 세 차례 열기로 한 검증회의는 물론 4월 12일로 연기된 해군기지 공유수면 매립공사 정지처분에 따른 3차 청문도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총선 격전지를 가다] (2)제주갑

    [총선 격전지를 가다] (2)제주갑

    새누리 현경대 “해군기지 대책 없었다…다선의원이 중앙서 힘써” 제주에서 현경대를 모른다면 외국인이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그는 오랜 기간 제주를 대표해 온 정치인이다. 제주에서 5번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번이 6선 도전이자 9번째 출마다. 그는 이번이 진짜 마지막 출마라고 강조한다. 국회의원은 선수가 쌓일수록 힘을 갖게 되고 그 힘으로 강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게 그의 마지막 출마의 변이다. 하지만 고미정(23)씨는 “9번 출마는 차세대 젊은이를 키우지 않는 제주 정치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며 “도지사도 70대인데 현 후보가 다시 나서면서 제주 정치를 20~30년 전으로 되돌려 버렸다.”고 말했다. 고교(오현고)와 대학(서울대) 후배이자 자신의 비서관 출신인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와는 이번이 세 번째 대결이다. 17, 18대 선거에서 강 후보에게 완패했다. 제주의 반(反)새누리당 정서에 그는 ‘현역 심판론’을 강조한다. 지난 8년간 제주를 싹쓸이한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3명이 해군기지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아무말 하지 못하다가 선거 때가 되니 무책임하게 반대 목소리만 높인다고 비난한다. 그는 “그동안 수수방관하다가 정략적 여론몰이로 도민 분열만을 획책하려는 세력이 있다.”며 “정치적 입장, 당리당략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꾸는 무책임한 세력에 제주를 맡길 수 없다.”고 야권 후보에게 각을 세웠다. 최대 이슈인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서는 크루즈선 민·군 복합항 건설 기본 협약에 충실하고 강정마을 주민들의 의구심을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민주통합 강창일 “민·군 복합항 약속 어겨…MB정권 제주 홀대 정권” 제주는 지난 8년간 민주통합당의 텃밭이었다. 지역 국회의원 3자리를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지방의회도 민주당이 장악 중이며 무소속 우근민 도지사의 정치적 고향도 민주당이다. 제주에서는 민주당이 여당이며 그 중심에 재선의 강창일 후보가 있다. 주변에서는 그를 3선만 시켜주면 국회 상임위원장도 할 수 있고 정권이 교체되면 장관도 할 인물이라고들 한다. 강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한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다. 제주갑 선거구의 선거 구도도 그에게 유리한 국면이다. 새누리당 탈당 후보 2명이 무소속으로 가세하면서 보수진영은 분열된 상태다. 이렇다 보니 다른 후보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지만 그는 이명박 정부의 ‘제주 홀대론’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다. 이 대통령이 제주 신공항 건설을 약속해놓고 1년도 안 돼 백지화했으며 민·군 복합항 건설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번에 제주를 홀대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40년지기인 고충석 전 제주대총장은 “의정 활동 최우수(우수) 의원에 여섯번이나 선정된 것은 초심을 잃지 않은 그의 일관된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3선이 되면 상임위원장도 좋지만 그는 원내 활동을 총괄하는 원내대표로 진출할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를 겨냥해 “원로 정치인으로 남아서 후배는 키우지 않고 9번 출마한 것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자신은 이번에 당선되면 좋은 후배를 양성해 정치에 내보낸 후 박수칠 때 멋지게 떠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해군기지 검증 불참”

    제주도가 해군 측의 공사 강행 등을 이유로 제주 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15만t 크루즈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 검증회의 불참을 선언했다. 도는 28일 오후 국무총리실에 공문을 보내 29일로 예정된 시뮬레이션 검증회의 연기를 요청했다. 도는 “해군은 검증회의 개최 전날인 28일에도 발파 공사를 계속해 정상적인 검증회의를 할 수 없는 여건을 만들었다.”며 “이로 인해 검증회의에 대한 도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없다고 판단, 검증회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군 측과 시공사는 이날 오후 적출장 조성 등을 위해 15회에 걸쳐 해군기지 부지 내 구럼비 해안 노출암 발파공사를 벌였다. 시뮬레이션 검증 회의는 29일에 이어 30일, 4월 6일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자원봉사 1000여명 모집

    제주시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9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1000여명을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로 선발되면 유니폼과 실비 제공, 상해보험가입과 함께 원거리 거주자는 숙식을 제공 받게 되고, 우수자원봉사자는 포상을 받게 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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