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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화나서 돌아올 것” 세계 1위 사발렌카 탈락…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시비옹테크 vs 아니시모바

    “더 화나서 돌아올 것” 세계 1위 사발렌카 탈락…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시비옹테크 vs 아니시모바

    여자 단식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최고 권위의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탈락하면서 4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12위 어맨다 아니시모바(미국)의 결승전이 성사됐다. 아니시모바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대회(총상금 5350만 파운드·약 997억원)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사발렌카를 2-1(6-4 4-6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날 벨린다 벤치치(35위·스위스)를 2-0(6-2 6-0)으로 꺾은 시비옹테크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선수의 결승전은 13일 새벽 12시에 진행된다. 첫 세트를 따낸 최근 29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아니시모바는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9년 프랑스오픈 4강이었다. 또 상대 전적 6승3패로 사발렌카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아니시모바는 지난 프랑스오픈 16강에서 사발렌카에게 0-2(5-7 3-6)로 졌지만 이번 대회에서 곧바로 설욕했다. 그는 4강을 마치고 “사발렌카는 저를 포함해 많은 선수에게 자극과 영감을 주는 존재다. 그를 이기고 윔블던 결승에 진출한 건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발렌카는 “토너먼트 마지막 단계에서 패하면 인생의 끝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모든 힘을 쏟아부었지만 아니시모바가 제 서브를 받아냈다. 뭐든 해낼 수 있다고 믿어야 했는데 어느 순간 제가 1위라는 걸 잊고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패배를 통해 더 강해지겠다. 내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더 배고프고 화가 난 채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니시모바는 만 17세였던 2019년 호주오픈에서 남녀를 통틀어 2000년대생 최초로 메이저 단식 16강에 올랐고, 같은 해 프랑스오픈에서는 4강 무대를 밟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8월 부친상, 2023년 번아웃 등으로 슬럼프에 빠져 세계 랭킹이 300위 대까지 떨어졌다. 이어 지난해 윔블던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01년생 아니시노바와 동갑인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 4회, US오픈에서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잔디 코트인 윔블던에서는 처음 결승행을 확정했다. 그는 지난해 8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1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번이 그 이후 메이저 대회 첫 결승이다.
  • 다도해 섬 잇는 U자 해상국도 열린다

    다도해 섬 잇는 U자 해상국도 열린다

    동·서·남해안 섬 등을 아우르는 ‘U’자 해상국도 구축이 가까워졌다. 경남도는 국도 5호선 기점 연장 계획을 국토교통부가 확정하면서 서해안 77번·동해안 7번 국도와 남해안 5번 국도가 바다를 끼고 연결되는 길이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국도로 지정된 구간은 경남도가 역점을 둬 추진 중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업의 핵심이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는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 152㎞ 구간의 섬 연결 해상 도로다. 이 중 남해 창선면~통영 도남동 구간(43㎞)이 국도로 지정됐다. 이 구간에서는 앞으로 창선대교(4㎞·창선면~수우도), 사량대교(3㎞·수우도~사량도), 신통영대교(7㎞·사량도~도남동) 건설이 추진된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중 남해 창선면에서 전남 여수까지는 기존 도로(지방도 1024호·남해군도 일부)와 현재 공사 중인 남해~여수 해저터널로 잇는다. 5번 국도와 77번 국도가 연결되는 지점이다. 통영 도남동부터 한산도까지는 한산대첩교(2.8㎞)로, 한산도에서 거제 동부까지는 해금강대교(1㎞)를 놓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고자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결과는 내년 하반기쯤 나올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국도로 지정된 구간의 3개 교량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완공, 한산대첩교·해금강대교 건설 등이 모두 이뤄지면 여수~거제가 해상에서 이어진다. 이는 거가대로와 연결, 부산 녹산까지 이어지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가 완성된다. 5번·7번·77번 국도도 해상에서 연결된다. 경남도는 “이 해상국도가 완공되면 하루 평균 최대 1만 7000대 교통량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서와 내륙 간 접근로 확충으로 섬 지역 주민 이동권이 보장되고 남해안권 해양관광 활성화도 탄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남해안 하이웨이는 기본 왕복 2차로(일부 3차로)로 계획 중”이라며 “한산대첩교나 해금강대교 민자 사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54.2조… 역대 4번째

    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54.2조… 역대 4번째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반영된 올해 1~5월 나라살림 적자가 54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세금이 더 걷히면서 지난해보다 적자폭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역대 4번째로 큰 규모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총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조 6000억원 늘어난 279조 8000억원이다. 국세수입이 172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조 3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가 기업실적 개선과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로 14조 4000억원 늘었다. 소득세도 해외주식 확정신고분 납부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성과급 지급 확대·근로자 수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6조 2000억원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17조 4000억원으로 3조 6000억원 증가했지만, 기금수입이 3조 3000억원 줄어든 90조원이었다. 총지출은 315조 3000억원으로 4조 9000억원 늘었다. 1차 추경 중 5월까지 집행된 3조 2000억원이 총지출에 반영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5조 5000억원 적자를 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54조 2000억원 적자였다. 총수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해보단 20조 2000억원 개선됐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2020년, 지난해, 2022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큰 수준이다. 지난 5월 통과된 1차 추경까지 반영된 수치다. 2차 추경은 9월에 발표되는 7월 말 기준 재정동향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관리재정수지가 연말에는 예산에서 계획된 규모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2차 추경에 따른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올해 연간 111조 6000억원이다.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217조 8000억원이다. 한 달 전보다 19조 9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 CJ대한통운 대리점·택배노조 첫 단체협약… 주5일 근무제 단계적 도입·출산 휴가 운영

    CJ대한통운은 자사 대리점연합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주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내용 등이 담긴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단체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우선 택배기사 주5일 근무제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이 올해 초부터 주7일 배송을 시작하면서 기존 주6일 근무하던 택배기사의 근로환경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대리점마다 순환근무제를 도입하거나 필요하면 추가인력을 활용하는 식으로 주5일제를 정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택배기사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출산(최대 60일)·경조 휴가(최대 5일), 특별휴무(연간 3일) 등 휴가제도를 운영하고 관련 비용을 모두 사용자가 부담하기로 했다. 자녀학자금과 출산축하금, 명절선물 등 복지를 지원하고 연 1회 이상 정기 건강검진과 정밀검진도 실시한다. 모든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산재·고용보험 가입도 의무화했다. 휴일과 타 구역 배송 추가 수수료는 현행 수준으로 지급하되 추후 사회적 대화나 노사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일요일 배송 시 25%, 타 구역 배송 시 0∼25%의 추가 수수료를 각각 지급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현재 일요일 배송 물량이 매우 적어 수수료를 더 높게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본 협약이 택배기사의 근로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한 첫걸음이었다면, 이번 협약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안을 확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 성탄절 담뱃불 화재 70대男 법정 최고형

    성탄절 담뱃불 화재 70대男 법정 최고형

    2023년 성탄절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를 낸 70대 남성에게 금고 5년형이 확정됐다. 당시 사고로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중과실치사·치상 및 중실화 혐의로 기소된 김모(79)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지난달 12일 확정했다. 이는 중과실치사상죄의 법정 최고형이다. 김씨는 2023년 12월 25일 자신의 아파트 3층 방에서 바둑 영상을 보며 담배를 피우다 오전 4시 59분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은 채 방을 떠나 화재를 유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떨이 속 꽁초에서 시작된 불은 주변 신문지와 쓰레기에 옮겨붙었고, 불과 유독성 연기는 곧 아파트 동 전체로 퍼졌다. 화재로 생후 7개월 딸을 안고 뛰어내린 4층 거주자 A씨, 최초로 화재를 신고하고 가족을 먼저 대피시키던 B씨 등 3명이 숨졌고 26명이 부상을 당했다. 김씨는 불길이 번진 후에도 문을 열어 공기를 유입시키고 현관문을 열어 연기를 퍼뜨리는 등 부주의한 행동으로 피해를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해 회복 노력이 없고, 유족들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중형을 선고했다.
  • 해수부 ‘부산 동구’로 이전 확정… 연내 본부 인원 전부 옮긴다

    해수부 ‘부산 동구’로 이전 확정… 연내 본부 인원 전부 옮긴다

    해양수산부의 이전 대상지가 ‘부산 동구’로 최종 결정됐다. 해수부는 올해 안에 청사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10일 새 청사를 부산 동구에 있는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건물 모두 부산 1호선 부산진역 근처다. 그동안 해수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본부 인원인 850여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면서도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을 물색해 왔다. 본관과 별관으로 쓰일 건물은 대부분 비어 있어 바로 입주 공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건물은 중앙대로를 사이에 두고 직선거리로 13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부산의 중심도로인 중앙대로와 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과 맞붙어 있어 접근성도 좋다. KTX 부산역과도 두 정거장 거리다. 기존에 금융기관이 있던 곳이라 보안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등과도 가깝다. 향후 해수부 정식 청사 예정지로 유력한 북항재개발 지역과도 가깝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때 지역 균형발전 공약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을 내세웠다. 부산을 북극항로 시대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수부와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본사를 부산으로 옮기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는 해수부 부산 이전을 연내에 이행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도형 장관에게 지시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장인 김성범 차관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신속한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전·주거 등 정착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소셜미디어(SNS)에 “해수부가 오늘 부산으로 청사 위치를 결정했다”며 “해수부의 빠른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 국방부·이종섭 자택 등 압수수색… 코바나 협찬기업 ‘뇌물’ 수사

    국방부·이종섭 자택 등 압수수색… 코바나 협찬기업 ‘뇌물’ 수사

    대통령실 임기훈·이시원 자택 포함‘임성근 구명로비’ 이종호 집도 수색‘무죄 확정’ 박정훈 오늘 해병대 복귀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함께 조사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채해병 특별검사팀이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김건희 특검팀도 코바나컨텐츠 뇌물 의혹 수사에 착수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한 내란 특검과 함께 세 특검이 속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민영 채해병 특검보는 10일 브리핑에서 “국방부와 국가안보실, 이종섭 전 장관·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자택,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집무실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특검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자택 등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 전 대표가 채해병 사건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채해병 소속 부대 사단장이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구명하려 했다는 소위 ‘구명로비’ 혐의를 받는다. ‘인천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조병노 경무관의 구명 로비를 펼쳤다는 의심도 받는다. 이 전 대표가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선상에도 올라가 있는 핵심 인물인 만큼 양대 특검 수사가 김 여사로 향하는 ‘공통분모’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특검보는 “국방부나 안보실에 남아 있는 자료를 확인하고 당사자들이 휴대전화 등으로 어떤 연락을 취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채해병 특검이 전날 항소를 취하하며 무죄가 확정된 박정훈 대령은 11일부로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복귀한다. 2023년 8월 수사단장에서 보직 해임된 지 1년 11개월 만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코바나컨텐츠의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 명목으로 협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에 해당하는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관해 준비 기간부터 과거 수사 기록을 새롭게 검토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가 2015년 ‘마크 로스코전’ 이후 여러 기획전을 개최하면서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포스코, GS칼텍스 등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을 함께 불러 조사했다. 삼부토건 측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익을 취득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주가 급등의 발단이 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3개월 전 삼부토건 지분을 인수하며 대주주가 됐다.
  • 한국축구, FIFA 랭킹 23위 유지…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

    한국축구, FIFA 랭킹 23위 유지…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

    한국 남자 축구가 10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에서 직전 4월과 같은 23위를 유지했다. 일본, 이란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3위다. 한국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올해 4월 발표된 랭킹에서 줄곧 23위를 달렸고 이번에도 변동이 없었다. 4월 랭킹 발표 이후 한국은 6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9, 10차전에서 각각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잡으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는 일본이 FIFA 랭킹 17위로 가장 높았고 이란(20위), 한국, 호주(24위), 카타르(53위), 우즈베키스탄(55위) 순이었다. FIFA 랭킹 1∼5위는 아르헨티나,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순으로 4월과 같았다.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고 벨기에, 독일, 크로아티아가 각각 8∼10위에 자리했다.
  • ‘택배기사 주5일제’…CJ대한통운 대리점-택배노조 첫 단체협약 체결

    ‘택배기사 주5일제’…CJ대한통운 대리점-택배노조 첫 단체협약 체결

    CJ대한통운은 자사 대리점연합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주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내용 등이 담긴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단체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우선 택배기사 주5일 근무제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이 올해 초부터 주7일 배송을 시작하면서 기존 주6일 근무하던 택배기사의 근로환경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대리점마다 순환근무제를 도입하거나 필요하면 추가인력을 활용하는 식으로 주5일제를 정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택배기사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출산(최대 60일)·경조 휴가(최대 5일), 특별휴무(연간 3일) 등 휴가제도를 운영하고 관련 비용을 모두 사용자가 부담하기로 했다. 자녀학자금과 출산축하금, 명절선물 등 복지를 지원하고 연 1회 이상 정기 건강검진과 정밀검진도 실시한다. 모든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산재·고용보험 가입도 의무화했다. 휴일과 타 구역 배송 추가 수수료는 현행 수준으로 지급하되 추후 사회적 대화나 노사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일요일 배송 시 25%, 타 구역 배송 시 0∼25%의 추가 수수료를 각각 지급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현재 일요일 배송 물량이 매우 적어 수수료를 더 높게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양측은 지난 1월 기본 협약 체결 후 6개월 만에 단체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본 협약이 택배기사의 근로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한 첫걸음이었다면, 이번 협약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안을 확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 국방부·이종섭 자택 등 압수수색...코바나 협찬기업 ‘뇌물’ 수사

    국방부·이종섭 자택 등 압수수색...코바나 협찬기업 ‘뇌물’ 수사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채해병 특별검사팀이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김건희 특검팀도 코바나콘텐츠 뇌물 의혹 수사에 착수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한 내란특검과 함께 세 특검이 속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민영 채해병 특검보는 10일 브리핑에서 “국방부와 국가안보실, 이종섭 전 장관·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자택,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집무실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특검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자택 등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 전 대표가 채상병 사건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을 이용해 채해병 소속 부대 사단장이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구명하려 했다는 소위 ‘구명로비’ 혐의를 받는다. ‘인천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조병노 경무관의 구명 로비를 펼쳤다는 의심도 받는다. 이 전 대표가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선상에도 올라가 있는 핵심인물인만큼 양대 특검 수사가 김 여사로 향하는 ‘공통 분모’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특검보는 “국방부나 안보실에 남아 있는 자료를 확인하고, 당사자들이 휴대전화 등으로 어떤 연락을 취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채해병 특검이 전날 항소를 취하하며 무죄가 확정된 박정훈 대령은 11일부로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복귀한다. 2023년 8월 수사단장에서 보직 해임된 지 1년 11개월 만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코바나콘텐츠의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 명목으로 협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코바나콘텐츠 관련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에 해당하는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관해 준비 기간부터 과거 수사 기록을 새롭게 검토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콘텐츠가 2015년 ‘마크 로스코전’ 등 이후 여러 기획전을 개최하면서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포스코, GS칼텍스 등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을 함께 불러 조사했다. 삼부토건 측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익을 취득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주가 급등의 발단이 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3개월 전 삼부토건 지분을 인수하며 대주주가 됐다.
  • ‘정의봉’으로 김구 암살범 처단한 박기서씨, 세상 떠났다

    ‘정의봉’으로 김구 암살범 처단한 박기서씨, 세상 떠났다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 안두희를 처단한 박기서(77)씨가 10일 별세했다. 박씨의 유족은 이날 0시 10분쯤 박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 부천시 소신여객 시내버스 기사로 일하던 1996년 10월 23일 인천 중구 신흥동에 있던 안두희 자택에 찾아가 ‘정의봉’이라고 적은 40㎝ 길이의 나무 몽둥이를 휘둘러 안두희를 살해했다. 박씨는 범행 7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하고 “백범 선생을 존경했기에 안두희를 죽였다. 어려운 일이었지만 당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두희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1년이 채 되지 않은 1949년 6월 26일 서울 서대문 인근 경교장(현 강북삼성병원 자리)에서 권총으로 백범을 암살했다. 이 일로 안두희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1951년 2월에 특사로 풀려나 육군 중령으로 복귀했다. 박씨는 1997년 11월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됐지만 1998년 3월 김대중 정부 때 사면돼 석방됐다. 이후 소신여객 버스 기사로 일하다가 2002년 개인택시 면허 취득 후 부천에서 택시 기사로 일했다. 박씨는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이로운 것을 보았을 때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당했을 때는 목숨을 바쳐라)’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로 정의봉을 감싸서 보관했다. 이 문구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으로, 박씨는 평소 백범과 안 의사를 존경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 10월 24일 정의봉을 서울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 고인의 빈소는 부천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5시. 장지는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이다.
  • 차 타고 섬에서 섬으로…경남 남해안 ‘152㎞ 해상도로’ 열린다

    차 타고 섬에서 섬으로…경남 남해안 ‘152㎞ 해상도로’ 열린다

    전국 동·서·남해안 섬 등을 아우르는 ‘U’자 해상국도 구축이 가까워졌다. 경남도는 국도 5호선 기점 연장 계획을 국토교통부가 확정하면서 서해안 77번·동해안 7번 국도와 남해안 5번 국도가 바다를 끼고 연결되는 길이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국도 지정된 구간은 경남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남해안 하이웨이)’ 사업 핵심이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는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 152㎞ 구간의 섬 연결 해상 도로를 말하는데, 이 중 남해 창선면~통영 도남동 구간(43㎞)이 이번에 국도로 지정됐다. 이 구간에서는 앞으로 창선대교(4㎞·창선면~수우도), 사량대교(3㎞·수우도~사량도), 신통영대교(7㎞·사량도~도남동) 건설이 추진된다. 우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기점을 전남 여수시로 잡는다면, 바다 건너 남해 서면까지는 남해~여수 해수터널을 포함한 77번 국도로 잇는다. 남해 서면에서 창선면까지는 기존 도로(지방도 1024호·남해군도 일부)를 활용한다. 총 12.8㎞로, 경남도는 이 구간 국도 승격을 노리고 있다. 통영 도남동부터 한산도까지는 한산대첩교(교량 2.8㎞·접속도로 1.2㎞)로, 한산도(부속섬 추봉도)에서 거제 동부면까지는 해금강대교(교량 1㎞·접속도로 4㎞)를 놓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 구간은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고자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결과는 내년 하반기쯤 나올 전망이다. 이 도로는 국도 7호선과 연결된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국도로 지정된 구간의 3개 교량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완공, 한산대첩교·해금강대교 건설 등이 모두 이뤄지면 여수~거제가 해상에서 이어진다. 이는 거가대로로 연결, 부산 녹산까지 이어지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가 완성된다. 이윽고 5번·7번·77번 국도도 해상에서 연결된다. 경남도는 남해안 하이웨이를 기본 왕복 2차로(일부 3차로)로 계획 중이다. 설계 단계부터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관건은 얼마나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느냐에 달렸다. 국토교통부 계획에 포함했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국도건설계획 반영 등이 남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전체 152㎞가 완공되는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 지자체, 국회 등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그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며 “정부와 지속해 협의하는 등 1년이라도 빨리 남해안 하이웨이가 완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산대첩교나 해금강대교 예타 통과를 기대한다. 이와 함께 새 정부에서 비수도권 지역 예타 기준이 수도권과 달리 적용되길 바란다”며 “행여 예타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민자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도는 국도 5호선 기점 연장과 남해안 하이웨이 완성이 ▲섬 주민 이동권 확대 ▲남해안 관광 활성화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불러오리라 본다. 도는 “지금까지는 통영시 수우도, 사량도 등 섬 지역민이 육지로 이동할 때 배편으로 약 1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됐으나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구축이 완료되면 이동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것”이라며 “또 섬 연결 해상국도가 완공되면 하루 교통량은 최대 1만 7000대에 달하며 생산 유발효과 4조 4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6967억원 발생과 2만 5518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남해안 하이웨이 사업으로 수혜를 입을 지역의 단체장들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남해안 하이웨이에 포함된 교량이 해마다 하나씩 착공됐으면 한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거제와 통영, 남해가 더 친밀한 도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국도 확정을 계기로 남해안을 연결하는 국도 건설이 본격화하리라 본다”며 “이른 시일 안에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진입 도로 공사가 한창”이라며 “해안국도가 완성되면 ‘U자’ 관광벨트가 생긴다.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해상국도가 관통하는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도로 자체를 브랜드화하고, 가덕도신공항·남부내륙철도 등 주요 교통망과 연계한 해양 복합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를 국제적인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교과서’가 되지 못한 AI교과서…5300억 쏟아붓고 사실상 폐기

    ‘교과서’가 되지 못한 AI교과서…5300억 쏟아붓고 사실상 폐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이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AI교과서는 교과서 지위를 박탈당하고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날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 이런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했다. 교육위 민주당 간사인 문정복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오랜 시간 숙고했으며 이재명 정부 들어서면서 지속해서 논의했다”며 “교육부가 출구 전략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대안을) 가지고 오시면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AI교과서 폐기 선언”이라며 반발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AI를 활용한 학습으로 전 세계 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인데도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의 지휘와 감독하에 일어날 여러 목표를 우리 손으로 중단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법안 통과 이후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서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번 개정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학교 현장의 대혼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14개 AI교과서 업체들은 법안 통과에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새 정부가 AI 3대 강국을 선언한 상황에서 AI교과서가 정책의 중심에서 제외되는 현실은 많은 국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AI교과서에는 국비 5300억원, 인프라를 포함해 약 2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고 일부 기업들은 구조조정과 고용 축소에 처했다”고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행령에 규정된 교과용 도서의 정의를 법률에 직접 규정하고, AI교과서에 해당하는 사항은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에 포함하도록 했다. 교과서는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채택해야 하지만 교육자료는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자율적으로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국회 본회의까지 법안이 통과될 경우 AI교과서 채택률이 떨어지고 사실상 퇴출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AI교과서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학·정보과목에 도입됐다. 원래 해당 학년의 모든 학교에 의무 도입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민주당의 반대와 교육 현장의 우려로 교육부는 올해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한발 물러섰다. 현재 전국 1만 1932개 초·중·고교 중 AI교과서를 1종 이상 채택한 학교는 지난 3월 기준 3870곳으로 평균 채택률은 32%다.
  • 김동연 “새 정부 추경, 경제와 민생 살리는 ‘산소호흡기’”

    김동연 “새 정부 추경, 경제와 민생 살리는 ‘산소호흡기’”

    김동연, 10일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 주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추경 예산이 민생을 살리는 ‘산소호흡기’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새 정부가 31조 8천억 원의 추경을 확정한 데 대해 “민생 회복과 재정정책 정상화의 첫발을 새 정부가 신속하게 뺀 것이다. 아주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의 ‘산소호흡기’와 ‘긴급 수혈’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는데 새 정부가 출범 한 달 만에 31조 원의 추경을 확정했다. 경기도의 생각과 일치하는 금액이어서 더 반갑다”며 “경기도가 여기에 맞춰서 함께 시너지효과를 냄으로써 도민들과 국민 민생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실·국장들에게 ‘추경 효과를 도민이 체감하고 민생에 활기가 돌 수 있게끔 선제적이고 꼼꼼하게 뒷받침해 줄 것’과 ‘추경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도의 민생회복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민생 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속도가 중요하다. 민생 회복 소비쿠폰 신청에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도민들이 혼란이 없도록 안내를 단단히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소상공인 힘내GO카드를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비즈플러스카드로 확대한다고 한다”며 “중앙정부에서 경기도가 한 정책에서 받아서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민생뿐만 아니라 복지정책 또 사회적경제 여러 가지 면에서 경기도가 하는 여러 정책이 새 정부 정책에 반영이 돼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업체당 최대 500만 원까지 활용할 수 있는 경기도의 소상공인 힘내GO카드를 확대해 최대 1천만 원의 이용 한도가 부여된 비즈플러스카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경기도가 국정 제1 파트너로서 중앙정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더 나아가 새로운 사각지대를 먼저 발굴해서 좋은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중앙정부가 또 채택해서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신청 및 지급을 시작하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하고 원활한 지급을 위해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전담 조직은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복지국이 주관하며 사업총괄, 집행관리, 현장 대응 등 5개 반 20명으로 구성된다.
  • 한 달 만에 또 웨이버 공시, 두경민 이적 가능성은?…차이점은 이달엔 ‘연봉 1.4억’ 확정

    한 달 만에 또 웨이버 공시, 두경민 이적 가능성은?…차이점은 이달엔 ‘연봉 1.4억’ 확정

    프로농구 창원 LG가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한 두경민(34)을 한 달 만에 다시 웨이버 선수로 공시했다. 연봉 조정이 가능했던 지난달에 이적하지 못한 두경민이 이달엔 다음 시즌 연봉 1억 4000만원까지 확정했기 때문에 타 구단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LG는 10일 두경민에 대한 웨이버 공시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한국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가 연봉 조정을 통해 다음 시즌 두경민의 보수를 선수 요구안인 1억 4000만원으로 확정했지만 LG는 동행 의지가 없다고 못 박았다. 구단이 처음 두경민에게 제시했던 연봉은 리그 최저인 4200만원이었다. 이로써 2017~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두경민의 선수 인생이 좌초될 위기를 맞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LG에 합류한 두경민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정규리그 14경기에서 6.9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는 2013년 데뷔 후 2번째로 낮은 개인 경기 수와 득점 기록이다. 이어 두경민은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출전 시간, 몸 상태 등의 이유로 코치진과 마찰을 빚었다. 결국 지난달 LG는 PO에서 뛰지 않은 두경민을 웨이버 공시했다. 웨이버 선수는 2주 내 타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으면 이적하게 된다. 여러 팀이 나설 땐 지난 정규리그 순위 역순으로 우선권이 주어진다. 9개 구단은 선수 등록 마감(6월 30일) 전이라 이적 후 연봉 협상이 가능했는데도 두경민에게 이적을 제안하지 않았다. 이달엔 그를 영입하면 1억 4000만원의 연봉을 보장해야 한다. 샐러리캡에 맞춰 선수단 협상을 마친 각 구단이 억대 연봉 선수를 데려오기 어려운 시점인 셈이다. 2주 간의 웨이버 공시 기간이 끝나면 두경민은 다시 LG로 돌아오고, LG는 새 시즌 1억 4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LG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부 논의를 통해 두경민과 동행하기 어렵다는 현장 코치진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 구단 예상보다 연봉이 높아졌지만 전력 외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 “5대5? 8대2?” 소비쿠폰 부담비율 놓고 광주시-자치구 줄다리기

    “5대5? 8대2?” 소비쿠폰 부담비율 놓고 광주시-자치구 줄다리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재원 분담 비율을 둘러싸고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총 406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는 광주시 부담액을 놓고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절반씩 부담할 것을 원하지만, 자치구에선 최소 8대2로 재원부담을 낮춰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10일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청에서 열린 ‘소비쿠폰 분담비율 조정 회의’에서 광주시는 광주시 전체 부담액 406억원(추정액) 가운데 절반인 203억원을 시에서 자체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머지 절반의 금액은 각 자치구가 인구비율에 따라 분담하라는 것이다. 광주시의 요구대로라면 지난 4월말 기준 총 140만명의 광주시민 중 가장 많은 42만1240명(30.07%)의 인구를 보유한 북구는 61억원을 분담해야 한다. 이어 38만9173명(27.78%)으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광산구는 57억원, 27만6964명(19.77%)인 서구는 40억원, 20만8299명(14.87%)인 남구는 30억원을 각각 분담해야 한다. 인구가 10만5151명(7.51%)으로 가장 적은 동구의 분담액도 15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5개 자치구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이유로 ‘그나마 재정상태가 좋은 광주시가 최대한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들 자치구는 ‘광주시 80% 그리고 나머지 20% 자치구 분담’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하고 있다. 80대 20 분담비율이 받아들여질 경우 북구는 25억원, 광산구는 23억원, 서구는 16억원으로 분담액이 줄어든다. 남구와 동구도 각각 12억원과 6억원으로 분담액이 감소한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조만간 최종 분담액을 확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일선 자치구는 열악한 재정상황과 경기악화 등을 이유로 분담액 축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선 자치구 관계자는 “이미 가용예산이 바닥을 보이고 있는 상태여서 추가로 수십억원대의 소비쿠폰 분담액을 마련하기가 막막한 상황”이라며 “최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8대2의 비율로 분담액을 조정해 줄 것을 광주시에 제안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것은 시도 마찬가지”라며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합리적으로 분담비율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체 사업비 13조 9000억원 가운데 1조 7291억원을 지방비로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를 제외한 광주광역시 등 일반 시·도는 총 소요재원 가운데 국비 90%를 제외한 나머지 10%를 부담하도록 되어 있다.
  • 최기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 독산동 1036·1072일대 신통기획 확정

    최기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 독산동 1036·1072일대 신통기획 확정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9일 서울시가 독산동 1036·1072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면서 금천구 시흥·독산동 일대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동 810일대를 시작으로 시흥대로 동쪽에 있는 독산·시흥동 일대 5개소, 44만㎡ 규모의 신통기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2023년 4월 시흥동 810일대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되고 2024년 7월 구역지정이 이뤄진 것을 시작으로, 시흥동 871일대까지 기획이 완료되면서 우리 지역의 숙원사업이 차례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번 독산동 1036·1072 일대까지 포함하면 총 5개소, 44만㎡에 달하는 대규모 통합개발이 본격화되어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주거환경 개선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의원은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잇는 동서도로 신설,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동서 교통체계 개선으로 지역 내 주민 보행 안전은 물론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흥·독산일대의 3세대 맞춤형 생활인프라로 품격있는 주거단지 조성에 힘쓸 것’도 약속했다. 서울시는 ▲동서 교통체계 개선 및 진입도로 확보 ▲부모․자녀 3대를 아우르는 생활인프라(기반시설) 확충 ▲경사를 극복하고 지역을 잇는 보행축 조성 ▲사업실현성 증대를 위한 유연한 도시계획 적용 ▲목골산 조망과 통경축을 고려한 입체 경관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최 의원은 “용도지역 최대 2단계 상향,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 유연한 도시계획과 재개발 처리기한제 적용으로 연내 구역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 신속한 추진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흥동 810(1100세대)에서 시작된 신속통합기획이 시흥동 871(2000세대), 독산동 1036(2100세대), 독산동 1072(2100세대)로 확산되면서 총 7300세대 규모의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며 “여기에 모아타운 3개 구역 2400세대, 역세권 복합개발 등을 포함하면 총 2만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공급이 이뤄지게 된다”면서 “2027년 예정 신안산선 개통과 연계한다면 여의도까지 직결되는 교통요충지로서 새 주거축 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주택공간위원으로서 주거정비과 등 관계부서와의 소통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주민체감도를 높이겠다”라며 “우리 금천구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독산·시흥동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금천구 주거환경 대전환의 시작”

    김성준 서울시의원 “독산·시흥동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금천구 주거환경 대전환의 시작”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서울시가 확정 발표한 ‘독산·시흥동 일대 신속통합기획’과 관련해 “금천구 주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생활환경 혁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독산동 1036·1072 일대 2개소(총 16.9만㎡, 약 4200세대 규모)의 신속통합기획을 최종 확정·통보했다. 이는 기존 시흥동 810, 871 등과 더불어 총 5개소(약 44만㎡)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금천구 전반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독산·시흥동 일대는 낙후된 도로와 부족한 공원·주차장, 단절된 동서 교통망으로 불편이 극심했던 지역”이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도로·보행·공원·복지시설을 통합적으로 개선하고, 금천구 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에는 다음과 같은 핵심 내용이 담겼다.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잇는 동서 연결도로(폭 20m) 신설: 금천의 가장 큰 교통 단절 문제를 해소 ▲보차 분리 및 도로확폭, 광폭 횡단보도·공공보행통로 설치: 주민 이동 안전과 편의성 강화 ▲스쿨파크(학교연계 공원), 아동·노인복지시설 확충: 부모·자녀 등 3세대가 함께 거주하고 돌볼 수 있는 생활인프라 마련 ▲최대 40층까지의 유연한 도시계획: 주택공급 확대와 경관조화 고려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노후주거지를 재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교통, 보행, 공원, 복지를 함께 계획하는 새로운 도시정비의 모델”이라며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시, 금천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랫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금천구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공람, 정비계획 입안, 구역지정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해 실질적인 착공과 입주까지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며 금천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계획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금천의 도시경쟁력과 주거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이번 대전환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무죄 확정’ 박정훈 대령, 해병대 수사단장 복귀

    [속보] ‘무죄 확정’ 박정훈 대령, 해병대 수사단장 복귀

    순직 해병 특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된 박정훈 대령이 해병대 수사단장에 복귀한다. 2023년 8월 보직해임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해병대사령부는 10일 “순직 해병 특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된 박정훈 대령을 7월 11일부로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재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는 전날 항명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박 대령 형사재판에 대한 항소를 취하했다. 상부의 이첩 보류 지시에도 채상병 사건 초동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다가 재판을 받아온 박 대령은 이로써 기소된지 약 1년 9개월 만에 무죄가 확정됐다. 박 대령 측 변호인단은 “무죄 확정을 환영한다. 그동안 박 대령이 뜻을 지키는데 외롭지 않게 언제 어디서든 함께해준 모든 분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표한다”고 입장을 냈다. 이어 “다만 박 대령이 현직 군인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고, 특별검사가 밝혀야 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 과제 역시 진행 중”이라며 “박 대령과 변호인단 역시 남은 과제의 해결에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타이거 우즈 아들 ‘주니어 플레이어스’ 출전 확정

    타이거 우즈 아들 ‘주니어 플레이어스’ 출전 확정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가 주니어 골프 대회 중 메이저급으로 꼽히는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고 미국 플로리다 타임스 유니언이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전날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상위 58명에게 대회 초청장을 보냈다. 조직위는 이들 외에도 중국과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연합 등 17개국에서 활약하는 주니어 선수에게도 초청장을 보냈다. AJGA 랭킹 18위인 찰리는 여유 있게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었다. 찰리는 지난 5월 AJGA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순위가 609위에서 14위로 수직 상승했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로 통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001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찰리 외에도 2012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맷 쿠처(미국)의 아들 캐머런도 AJGA 랭킹 15위로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PGA 투어가 주관하는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치러지는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에서 다음달 29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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