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재
    2025-11-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536
  • 윤호중 “백종원 더본코리아·지자체 계약, 전면 점검”

    윤호중 “백종원 더본코리아·지자체 계약, 전면 점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지역축제 관련 계약에 대해 “지방계약법 취지에 부합하는지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더본코리아와 산하 지점 외식산업개발원이 46개 지자체와 관계기관 104건에 이르는 계약을 맺었는데, 일부는 법규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이 의원은 “행안부에서도 지점이 계약 당사자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일부 계약은 용역 수행 중에 중단됐다”며 “많은 지자체가 관련된 일인 만큼 전반적인 점검을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백 대표는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회에 사유서를 내고 불출석했다. 이 의원은 “백 대표가 국정감사장에서 자신의 입장을 당당하게 밝힐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국감에 불출석함으로써 본인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본인의 손으로 의혹을 덧붙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업무를 하던 중 사망한 행안부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상급자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행정망이 마비된 뒤, 대응 업무를 맡았던 행안부 공무원 A씨는 이달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행안부는 지난 23일 A씨의 상급자인 B국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일반적으로 알기로는 (A씨의 사망 이유가) 과중한 업무 부담이라고 하지만 제보에 의하면 직속상관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 때문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윤 장관은 “(B국장의) 대기발령의 배경에는 본인 요청이 있었다”면서 “업무 과중과 심리적 부담을 (호소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대기발령 이후에 그와 같은(직장 내 괴롭힘)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별도의 조사를 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조사를 마쳐 봐야 정확한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공무원 업무시스템 ‘온나라시스템’ 해킹 사실을 뒤늦게 발표한 이유에 대해 “같은 양식의 해킹이 들어올 수 있어 대책을 세운 뒤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해킹관련 매체인 ‘프랙 매거진’은 지난 8월 한국의 중앙부처, 이동통신사, 민간기업 등이 해킹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했으나, 정부는 두 달 뒤인 이달 중순에서야 이를 인정하고 대응 과정을 발표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2025 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시’ 개막식 축사

    옥재은 서울시의원, ‘2025 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시’ 개막식 축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27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개최된 ‘2025 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시’ 공예풍:경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옥 의원과 함께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 신당창작아케이드 매니저 및 기관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2025년 신당창작아케이드 16기 입주작가 35명의 분야별 예술가들과 100여 명의 관람객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식은 오프닝 행사, 기념촬영, 전시장 투어 순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주요 내빈 및 참여작가 단체사진 촬영 후 전시 기획자의 도슨트와 함께 전시장 투어가 이어졌다. 투어에서는 2025년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16기의 분야별 도자, 금속, 섬유, 디자인, 기타공예 작품들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다. 이번 기획전시는 젊은 공예 작가들의 창작의 움직임이 모여 일으킨 바람이 새로운 공예의 풍경을 만들어내는 자리가 되고자 개최되었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공예박물관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2025년 신당창작아케이드에 입주한 35명 작가들의 1년여 기간의 삶과 작업에 대한 고민이 그대로 묻어있는 레지던시 입주 결과물로 구성됐다. 옥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 중구에 위치한 신당창작아케이드가 주관하는 전시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속에서 이러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지는 것은 주민들에게도 큰 자랑이고 기쁨”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구가 문화와 예술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지역 의원으로서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주석님 오셨다!” 들썩인 화교들…경주 오성홍기 물결 [포착]

    “주석님 오셨다!” 들썩인 화교들…경주 오성홍기 물결 [포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국빈자격으로 방한, 2박 3일간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중국인 유학생 등 인파 수십명은 거리에 나와 시 주석의 방한을 환영했다. 이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 시 주석은 방한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중 정상회담을 한 뒤 경주로 이동했다. 하루 먼저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이 김해공항에서 부산으로 이동할 때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이용한 것과 달리 시 주석은 전용 차량인 ‘훙치N701’을 타고 우리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시진핑 주석까지 순차적으로 경주를 찾으면서 두 정상의 이동 경로는 물론 경주 시내 곳곳은 연일 삼엄한 통제가 이뤄졌다. 시 주석이 숙소로 이용하는 경주 코오롱호텔로 진입하는 불리단길 왕복 4차선 2㎞ 구간은 차량과 외부인 접근이 전면 통제되는 등 경호·경비가 강화됐다. 도로 주변으로는 2중 펜스가 설치됐고, 경찰과 경호처 인력 수백명이 현장 곳곳을 지켰다. 호텔 앞마당에는 경찰특공대 장갑차가 배치되기도 했다. 호텔 로비에는 별도 검문대가 설치됐다. 외부에서 내부를 볼 수 없도록 대형 가림막도 쳐졌다. 시 주석은 코오롱호텔에 도착할 때 한국에 유학 중인 자국 유학생들의 환영을 받았다. 중국인 유학생 300여명은 숙소인 코오롱호텔 진입로에서 크고 작은 오성홍기(중국 국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방한 중인 자국 국가 지도자를 기다렸다. 현장에 있던 한 중국인 유학생은 “한중우호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 주석의 전용 의전차량이 시야에 들어오자 ‘시진핑 주석님 APEC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과 오성홍기를 흔들었다. 반대로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 15명은 시 주석의 방한에 맞춰 이날 정오쯤 경주 황남동 내남사거리에서 “(용인 에버랜드에 있다가 중국에 돌아간) 푸바오(판다)가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시위하기도 했다. 그들은 “판다 푸바오는 중국 쓰촨의 번식 기지를 떠나 일급 동물원으로 가야 한다. 시진핑 주석은 판다의 기본 생리에 맞는 높은 나무와 맑은 물, 대나무 죽순을 제공하라”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 주석은 부주석이던 2009년 경주를 찾은 적이 있어 이날 경주와 시 주석이 인연이 주목받았다. 당시 부주석이었지만 차기 국가주석으로 유력했던 시 주석은 방한 일정 중에 경주를 찾아 불국사 주지의 영접을 받고, 불국사 경내를 거닐며 문화재와 관련한 설명을 듣고 관심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 중구문화재단 9대 사장에 왕소영 아트위캔 대표

    중구문화재단 9대 사장에 왕소영 아트위캔 대표

    서울 중구문화재단은 제9대 사장으로 왕소영 아트위캔 대표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왕 신임 사장은 다음 달 3일 공식 취임해 3년간 재단을 이끈다. 왕 신임 사장은 공연과 문화사업 등 문화 예술 전반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상명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성악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탈리아 우디네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후 정동극장 공연팀장과 홍보마케팅팀장,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사업부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문화홍보부장 등을 역임했다. 여기에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발달장애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섰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한민국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사회공헌부문), 서울시의회 의장상 등을 수상했다. 왕 신임 사장은 다년간 문화기관에서 축적해 온 깊은 안목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사업을 한층 발전시키는 다양한 비전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충무아트센터를 매개로 문화가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공동체를 조성하고,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는 창의적 프로그램 신설로 다양한 계층의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호기심에”…서울숲에 불 지르고 도주한 러시아 관광객, 결국

    “호기심에”…서울숲에 불 지르고 도주한 러시아 관광객, 결국

    서울숲 산책로에서 불을 붙인 뒤 달아난 러시아 관광객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이정형)는 최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관광객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6월 11일 오후 4시쯤 술에 취해 서울숲 산책로를 걷다가 포플러나무 꽃가루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라이터로 꽃가루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불이 붙자 신고하지 않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불은 공원 부지 500㎡를 태우고 약 1시간 뒤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당시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현장 감식 결과 당시 꽃가루가 산책로 바닥 전체를 덮고 있었고, 산책로 주변에 잡풀과 낙엽이 많아 작은 불씨로도 불길이 크게 번질 수 있는 환경이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꽃가루에 불이 붙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에 불을 붙여 방화의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주변에 있던 꽃가루나 잡풀 등으로 인해 불길이 번질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도 119 등에 신고하지 않은 채 현장을 이탈했다”며 “공공의 안전과 평온을 해치는 방화를 저지른 피고인의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비판했다.
  • 충주 도시 전역 감시위해 고층 건물에 CCTV 설치

    충주 도시 전역 감시위해 고층 건물에 CCTV 설치

    충주시는 재난감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고층 건물 활용 재난감시 CCTV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주의료원, 호암우미린 아파트, 서충주 삼일파라뷰 2차 아파트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시는 협약에 따라 3곳의 건물 고층부에 고화질 재난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이를 충주시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계했다. CCTV는 주야간 고화질 영상을 24시간 전송해 도시 전역의 재난 위험 요소 감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화재나 대형 안전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영상이 공유된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도시 재난 안전망을 강화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내년에도 주요 고층 건물 3개소를 추가 지정해 도심 전역으로 재난감시 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현실화 위한 논의… 강동구 중심으로 시작

    김혜지 서울시의원,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현실화 위한 논의… 강동구 중심으로 시작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29일 강동구 암사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서울시 공동주택 관리 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합리적인 장기수선충당금 운영에 관해 논의했다. 정수희 강동롯데캐슬퍼스트 관리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노후되는 공동주택의 합리적인 관리 방안 도출을 희망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축사가 있었고 논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제시된 방안을 다양한 입법과 예산 지원으로 지원하겠다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의 영상축사에 이어 본격적인 발제가 시작됐다.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신충수 강동구아파트협의회장은 과거에 제때 교체되거나 관리되지 않아서 발생한 승강기 사망 사고, 광명시 필로티 아파트 화재 사망 사고, 포항 지하주차장 침수로 인한 사망 사고를 사례로 들며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고 설명했다. 발제자는 장기수선충담금을 일반 기업들이 미래를 위해 이익의 30% 정도를 R&D에 투자하는 개념과 같이 공동주택도 전체 관리비의 5~10% 정도를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해 미래를 준비하지만, 운영의 구조를 보면 장기수선계획은 법적으로 수립하도록 하지만 반면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는 부분은 하위 규정인 관리규약으로 정하도록 해 운영상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설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장기수선충당금 충당을 목적으로 관리규정을 개정해야 하는 경우 입주자 과반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전체 관리비 상승과 연관이 돼 인상을 못 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장기수선충당금을 입주자 대표가 결정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관리규정보다는 상향된 법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후된 아파트 중 지역에 따라 과도한 분담금으로 재건축이 지연되고 있는 아파트들은 장기수선충담금이 부족하여 안전과 편익에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 수선이 필요한 부분과 장기수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나누고 연금이나 지자체 관리방식을 도입하면 안정적인 공동주택 관리가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발제 후 첫 번째 토론자인 박종우 강동현대홈타운 입주자대표 회장은 3년 전에 부족한 장기수선충당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기존 대비 2.7배로 인상을 하는 과정이 매우 어려웠는데도 최근 승강기 교체를 앞두고 예상 비용이 보유 충당금을 초과해 주민들간 분쟁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장기수선충당금과 관련된 문제점을 설명하고 대안으로 장기수선계획의 정기조정 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택관리 업체인 케이비아주 사장은 현실적을 장기수선충당금을 결정하는 입주자 대표도 입주민들로부터 선출되는 구조로 돼있어 필요한 장기수선충당금을 입주민들에게 요청하기 어렵고 당대에는 비용이 많이 드는 사업들은 보류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과 편익에 직접적인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했으며 고려전기소방 본부장은 소방 부분 교체는 더욱 순위에 밀려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서울시 공동주택과장은 현직 입주자 대표와 관리업체 및 소방업체의 실무적인 문제점 제시에 대해 서울시가 신규주택 공급에 큰 비중을 두고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는데 기존 공동주택 운영 부분도 잘 살펴보고 토론회에서 제시한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한 김 의원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장기수선충당금과 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입주민 사이에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안전하고 튼튼한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계만 전 구의원, 이영열 암사1동 주민자치회장, 진중덕 암사2동 주민자치회장, 윤원근 둔촌2동 주민자치회장, 윤필섭 성내2동 주민자치회장, 이범종 전 주민자치 협의회장 등 안전한 공동주택 관리에 관심이 있는 다수의 주민이 참석해 토론을 마치고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 경찰·노동청, 6명 사상자 낸 SK에너지 본사·울산공장 압수수색

    경찰·노동청, 6명 사상자 낸 SK에너지 본사·울산공장 압수수색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울산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SK에너지 울산공장 화재폭발 사고와 관련해 30일 오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부산노동청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40명이 이날 오전 9시쯤 SK에너지 서울 본사와 사고 장소인 울산공장에 들어가 안전 관련 서류와 생산 작업 관련 자료, 계약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사망한 근로자들이 소속된 하청업체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부산노동청과 경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작업 내용을 확인하고 당시 배관에서 수소가 폭발하게 된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울산 남구 SK에너지 FCC 2공장에서 수소제조 공정 정기보수 공사 중 수소배관 폭발과 함께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부산노동청은 “폭발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밝혀지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SK그룹, 상생·지속가능성에 방점… 외부 협력으로 사회공헌 영역 넓힌다

    SK그룹, 상생·지속가능성에 방점… 외부 협력으로 사회공헌 영역 넓힌다

    SK그룹이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와 손잡고 ‘상생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물론, 환경 분야 ESG 강화, 유기동물 보호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다각도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11번가, ‘희망쇼핑’ 80억 기금으로 유기견 새 보금자리 마련30일 SK그룹에 따르면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유기견 보호 캠페인을 추진, 노령견과 집중 돌봄이 필요한 유기동물들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노견정’ 개관 결실을 맺었다. 11번가는 지난해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쇼핑’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 2억원을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다. 이 기금으로 경기 남양주에 있는 노견정은 화재와 배수에 취약했던 기존 건물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고, 실내를 가정집처럼 꾸며 유기견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최적화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11번가의 희망쇼핑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판매자가 등록한 희망상품을 소비자가 사면 후원금이 쌓이고, 11번가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현재까지 1만 5000명이 넘는 판매자가 동참했으며, 누적 후원금은 80억원 이상에 달한다. 11번가는 이 기금을 활용해 유기동물 입양 독려 활동은 물론,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소상공인 판매자 500여곳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등 건강한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SKT, 협력사 1430곳에 1330억원 조기 지급… 동반성장 ‘최우수’SK텔레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진정성을 담았다. SK텔레콤은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1430여곳에 133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재정적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이는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매년 설·추석 명절 전 시행하는 조기 지급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전체 조기 지급 규모는 2560억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은 2003년 업계 처음으로 동반성장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래 금융, 교육, 채용, ESG 등 다방면으로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대출 금리 인하 및 무이자 대출 제공, 전표 승인 후 2일 이내 현금 지급을 보장하는 ‘대금지급바로’ 운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SKT·유한킴벌리, 환경 분야 ESG 협력 강화… AI 기반 숲 복원 모델 개발한편, SK텔레콤은 환경 분야 ESG 대표기업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 한다. 양사는 지난달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불피해지 숲 조성 ▲자원순환 캠페인 ▲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글로벌 NGO ‘평화의숲’과 함께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안동 지역에 5년간 총 1만 2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새롭게 조성한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은 자체 비전AI(Vision AI) 기술과 스타트업 ‘인베랩’의 역량을 결합해 드론 촬영 및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숲 복원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유한킴벌리의 자원순환 플랫폼 ‘바이사이클’을 통해 SK텔레콤 사내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을 재활용하는 등 생활 속 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강북, 지진·화재 대비 안전 훈련… 실전형 대응 체계 점검

    강북, 지진·화재 대비 안전 훈련… 실전형 대응 체계 점검

    서울 강북구는 최근 구청과 서울사이버대 일대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와 지반침하, 산불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구민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강북소방서와 강북경찰서, 의용소방대와 자율방재단 등 20여개 관계 기관과 민간단체 등 430여명이 참여했다. 구는 올해 훈련의 핵심을 지진 발생 초기의 초동대응 역량 강화에 두고, 구청 재난안전상황실 토론 훈련과 서울사이버대 현장 훈련 등을 병행했다. 여기에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해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임무 수행을 모의 실습하며 실전형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구는 30일 관계 기관과의 회의를 통해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골든타임 확보와 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GS칼텍스재단,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 개최

    GS칼텍스재단,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 개최

    GS칼텍스재단이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해 앞장선 시민을 선정해 2025년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 강남구 GS타워 오픈홀에서 28일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GS칼텍스재단 김창수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GS칼텍스 참사람상은 2020년 제정돼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는 자, 그리고 사회에 귀감이 되는 선행을 펼치고 있는 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후보 발굴 지역을 기존 여수, 순천, 광양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GS칼텍스 참사람상은 의인 부문 8명, 선행 부문 3명 총 11명을 선정했다. 의인 부문 수상자인 고 정재연 씨는 지난 3월 11일 강원도 영월군 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야간 교통사고 화재 현장에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활동 중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고인은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주변에 도움을 베풀었다. 선행 부문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상희 씨는 2015년 전남 여수의 한센인 마을 오케스트라인 ‘애양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박상희 씨는 한센인 마을 3세로 같은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이 화제가 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제작 중이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숨은 의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에 주요 생산시설이 있는 GS칼텍스는 2006년 공익재단인 GS칼텍스재단을 설립해 여수지역 사회 공헌사업으로 1500억 원을 투입해 GS칼텍스 예울마루를 건립,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했다.
  • 유아이헬리콥터, 서울 ADEX 2025 성공적 마무리

    유아이헬리콥터, 서울 ADEX 2025 성공적 마무리

    UI Helicopter(대표 임성의)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UI Helicopter는 ▲다목적 무인항공기 플렛폼(S-100) ▲카고 무인기 운용시스템 ▲ 헬기용 화재진압장비 등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국내외 군, 공공기관 및 산업체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S-100 무인항공기는 해군에서 현재 운용하는 기종으로, 향후 대기뢰전(對機雷戰)임무에 적합한 무인기로 평가받고 있으며, 개량형인 차세대 무인항공기(S-300K)를 한화시스템 및 해외업체와 협업을 통해 유아이헬리콥터에서 연구개발 중이며, 2028년도에 시제기가 개발 완료되어 연도 말에 납품될 예정이다. UI Helicopter는 다기종 헬리콥터의 기체정비 및 국내정비개발을 통해 통해 다년간 기술을 축척해 왔으며, 특별히 컴포넌트 정비기술과 복합재 수리·검사·정비 절차를 체계화한 전문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특히, 회전익기 주요 구성품의 정비능력개발 및 국산화 과제수행을 통해 정비기술 내재화를 이뤄내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부품 정비분야에서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마련했다 UI Helicopter는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무인항공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특히, 무인항공기의 동체 및 BLADE 생산과, 고중량 드론 개발 및 제작 (payload200kg)등의 구체적인 미래 계획을 가지고 새로운 항공분야 진출을 앞두고 있다. UI Helicopter 임성의 대표는 “회전익기 MRO분야에서 축적된 항공엔지리어링을 기반으로 핵심부품의 정비기술 국산화와, 무인기항공기(UAV) 제작, 그리고 미래교통항공(AAM) 분야로의 지속적인 혁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가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국산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 창원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 전기차서 불…16명 이송·100여명 대피

    창원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 전기차서 불…16명 이송·100여명 대피

    29일 오전 6시 6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 11층짜리 오피스텔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EV6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오피스텔에 사는 주민 등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다. 100여명은 대피했다. 화재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1명도 손가락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폭발음이 들려 가 보니 주차된 차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28대와 인력 115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7시 17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오전 9시 1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다른 차량이나 건물로 번지지는 않았다. 조사 결과, 해당 전기차는 전날 오후 7시쯤 해당 오피스텔 주차장에 있는 완속 충전기 2대 중 1대를 이용해 충전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인천 작전동 병원 건물서 불…환자·직원 314명 모두 대피

    인천 작전동 병원 건물서 불…환자·직원 314명 모두 대피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 환자와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쯤 계양구 작전동의 한 정신병원 건물 5층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병원 1~5층에 입원했던 환자와 직원 314명이 모두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병원 관계자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인력 142명과 장비 52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9시 1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젊은 창작자들의 뮤지컬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젊은 창작자들의 뮤지컬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창작자에게 무대를, 관객에게 새 이야기를’ CJ문화재단이 젊은 창작자들의 무대 진출을 돕는 뮤지컬 창작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공연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음악·영화·공연 등 대중문화 분야 신진 창작자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스테이지업은 국내 창작뮤지컬 시장의 불균형 속에서 신인 창작자들이 작품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사·작곡가에게 창작지원금을 비롯해 기획개발 워크숍, 전문가 컨설팅, 내부 리딩, 전담 PD 매칭, 제작사와의 비즈매칭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제공한다. 이후 본 공연 계약 체결이나 해외 진출이 확정될 경우 격려금 100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등 실질적 지원도 강화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77편의 작품이 개발 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여신님이 보고 계셔’, ‘풍월주’, ‘라흐 헤스트’, ‘홍련’ 등 24편이 실제 무대에 올랐다. 2020년 지원작 ‘라흐 헤스트’는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극본상·음악상 3관왕을 차지했고, 일본과 미국에서의 라이선스 공연에도 성공했다. 2022년 선정작 ‘홍련’ 역시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받으며 창작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부터는 창작자 직접 지원을 더욱 확대했다. 최종 수상 인원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리고, 기획개발 단계에서 전문가 자문을 강화해 ‘창작→개발→제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했다. 이달에는 2023년 스테이지업 선정작 창작뮤지컬 ‘프라테르니테’가 초연한다.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해 쇼케이스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에서 열린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창작자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것은 관객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재능 있는 신진 창작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 뮤지컬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창원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서 불…경상자 15명 병원 이송

    창원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서 불…경상자 15명 병원 이송

    29일 오전 6시 6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에 있는 11층짜리 오피스텔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오피스텔 입주민 15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100여명은 대피했다. ‘주차된 차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 차량 28대, 소방관 115명을 동원해 오전 오전 7시 17분쯤 급한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강북구, 지진·화재 대비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강북구, 지진·화재 대비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서울 강북구는 최근 구청과 서울사이버대학교 일대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와 지반침하, 산불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구민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강북소방서와 강북경찰서, 의용소방대와 자율방재단 등 20여개 관계 기관과 민간단체 등 430여명이 참여했다. 구는 올해 훈련의 핵심을 지진 발생 초기의 초동대응 역량 강화에 두고, 구청 재난안전상황실 토론 훈련과 서울사이버대학교 현장 훈련 등을 병행했다. 여기에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해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임무 수행을 모의 실습하며 실전형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구는 30일 관계 기관과의 회의를 통해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골든타임 확보와 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효성, 사회공헌에 8억 기탁·1000여 해외 아동 후원… 포용적 나눔 강화

    효성, 사회공헌에 8억 기탁·1000여 해외 아동 후원… 포용적 나눔 강화

    효성이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생필품 지원, 헌혈 행사, 재난 복구 성금 기탁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경영을 실천 중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고객과 지역사회의 지지 덕분”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외된 이웃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 기금 기탁·해외 아동 후원… 재난 피해 복구 성금도효성은 지난해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8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4개 사업회사가 함께 참여했다. 성금은 6·25 참전용사 주거 안정 지원, 경력보유 여성 취업 활성화, 지역 아동센터 영어 교육 지원 등에 사용된다. 또한 2018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베트남 저개발 지역 아동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총 1191명의 학생에게 교육 및 생활환경 개선을 도왔다. 지난 7월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침수 피해 가구, 농경지 복구, 도로 유실 등 피해 지역 복원에 사용됐다. 헌혈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도와… 취약층엔 생필품·김장 김치 전달효성은 2008년부터 매년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돼 환아 치료에 쓰인다. 이 행사는 효성 본사뿐 아니라 울산, 구미, 창원 등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도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마포구청에 ‘사랑의 김장 김치’ 1500세트를 전달했다. 2007년부터 18년째 이어온 김장 나눔을 통해 지금까지 2만 4000여 가구에 김치를 후원했다. 또한 ‘사랑의 쌀’ 20kg 500포대를 마포구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이 쌀은 효성의 자매결연 지역인 경남 함안군 군북농협에서 구매해 농가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 효과도 거두고 있다. 아현동 주민센터에는 쇠고기죽, 사골곰탕 등 생필품을 400가구에 전달했다. 장애인과 가족 위한 복지 활동… 장애 예술인 창작 지원도효성은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저소득층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비장애 형제·자매의 교육비 및 심리치료비 지원으로 범위를 넓혔다. 지난 5월에는 ‘장애어린이 의료재활 및 가족지원 사업’ 후원금 1억 30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 효성은 장애전문 어린이집 봉사,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후원 등 다양한 장애인 복지 활동을 꾸준히 전개 중이다. 지난해에는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 가족이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효성은 2015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이어오며 장애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회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장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창작비, 작품 홍보, 전시 지원 등에 활용된다. 지난해에는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제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위한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경력보유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경력보유여성도 살피고 있다. 효성은 지난 7월 여성중앙회에 7000만원을 기탁해 경력보유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했다. 후원금은 요양보호사 과정과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에 사용된다.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은 중장년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속가능한 나눔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둥지 옮긴 아히, 친정팀 우리카드에 17점 맹폭…삼성화재 시즌 첫 승

    둥지 옮긴 아히, 친정팀 우리카드에 17점 맹폭…삼성화재 시즌 첫 승

    삼성화재가 이적생 외국인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공격력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0(25-22 25-18 25-23)으로 꺾었다. 개막 후 2패를 당했던 삼성화재는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반면 개막 2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삼성화재의 공격은 아히가 76.19%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리며 주도했다. 두 팀의 경기는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뛰었던 아히가 팀을 옮겨 상대하는 첫 경기로 주목받았다. 지난 시즌 아히는 우리카드에서 부상 탓에 6경기만 뛰고서 V리그를 떠났다. 이번 시즌에는 삼성화재의 선택을 받고 한국 코트로 돌아왔다. 아히는 1세트에서 공격 성공률 100%(6점)를 기록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김우진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203㎝의 장신 세터 알시딥 싱 도산(등록명 도산지)은 높이를 활용해 블로킹 득점 4개를 챙겼다. 우리카드에선 외국인 주포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가 16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은 51.85%에 그쳤다. 범실은 우리카드가 11개의 삼성화재보다 2배 많은 23개로 자멸했다.
  • [르포] “메이데이! 메이데이! 테러범이 인질을”… 재난은 ‘훈련의 반복’으로 막는다

    [르포] “메이데이! 메이데이! 테러범이 인질을”… 재난은 ‘훈련의 반복’으로 막는다

    #실전같은 힌국공항공사 제주공항 ‘2025년 항공기 사고수습·대테러 종합훈련’ 현장 가보니“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제주공항 남북활주로에서 다급하게 긴급 구조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활주로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뒤덮였다. 28일 오후 1시 45분쯤, 알파항공 A123편이 엔진 이상을 일으키며 제주공항 활주로에 접근하던 중 강한 급변풍(윈드시어)으로 인해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담장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 외벽 충돌, 화재 발생!” 관제탑이 긴급 상황을 전파하자 공항소방대가 지휘차를 선두로 현장으로 급파됐다. 남북 활주로 끝 지점, 기체의 오른쪽 엔진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펌프차가 일제히 방수포를 펼치고 분사구를 열자, 수증기와 함께 폭포수처럼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불길이 잡히기 시작했다. 잠시 뒤 공항 구조대는 곧바로 탑승객 구조에 나섰다. 비상구가 열리고 일부 승객들이 허둥지둥 활주로로 뛰쳐나왔다. 현장에는 공항의원 의료진과 구급대가 합류했다. 공항경찰대 등도 투입돼 현장을 통제했다. “이쪽은 경상자, 저쪽은 중상자!” 의료진이 부상 정도를 분류하고, 구급대원이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응급환자는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공항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대원들은 순식간에 비상구 아래에 커다란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기내에 남은 탑승객들의 구조에 나선 것이다. 구조대원의 유도에 따라 차례로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시간당 35대, 많으면 하루 500편 이상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공항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제주도 등은 2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화물청사 인근 계류장에서 ‘2025 제주공항 종합 항공기 사고 대응훈련’이 실전처럼 실시했다.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제주지방항공청, 경찰, 해경,소방, 해병대 등 민·관·군·경 33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훈련을 위해 보잉737기를 전폭 지원했다. 이날 항공기 사고로 인명피해 42명(사망 4명, 부상38명)이 발생한다는 가상시나리오로 진행됐지만 소방인력 93명, 행정시 인력 224명 등 총 317명과 55대의 장비를 총동원했다. 더욱이 얼굴과 팔, 다리에 상처를 입고 붕대를 감싼 분장한 부상자들의 모습은 실전을 방불케하기에 충분했다. 불과 1년도 채 안된 지난해 12월 29일, 탑승객 181명 중 생존자 2명을 빼고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당시 항공기는 착륙 직전 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로 랜딩기어가 펴지지 않은 채 활주로에 접근하다 외벽과 충돌, 화염에 휩싸였다. 하루 국내·국제선 포함 항공기 500편이 뜨고 내릴 만큼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이 제주국제공항이다. 제주도가 이번 훈련을 ‘항공기 사고 대응’으로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024 세계항공운송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김포~제주 노선이 이용승객 1320만명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점을 고려했다. 실제 이날 제주공항 운항 계획에 따르면 국내선 433편, 국제선 40편 등 총 473편(7만 4414명)이 운항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AC 김영기 부장은 “시간당 35대의 항공기가 뜨는 바쁜 공항으로 주말 많으면 하루 500대 이상 뜨는 상황”이라며 “항공기 보안에도 신경쓰고 있지만 무안사고 이후 항공기 사고가 나지 않도록 바짝 긴장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는 총 3건이다. 2022년 10월 13일 훈련중이던 한국항공대학교 소속 경비행기가 울산공항에 추락하여 1명이 사망한 사고에 이어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 사고(179명 사망), 올해 1월 28일 김해공항 에어부산 보조배터리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76명 전원이 비상탈출 슬라이드로 대피(3명 중상, 24명 경상)한 사고 등이다. # 캄보디아 출발 여객기 무장 테러범 피랍 제주공항 불시착 연출… 대테러 대응훈련 실전처럼 실감이날 오후 3시 10분쯤부터는 ‘2025 제주공항 대테러 종합훈련’도 이어졌다. 최근 중동과 동남아 일대의 지역 분쟁으로 국제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테러와 복합 위협의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 속에 열리는 훈련인데다 APEC을 코앞에 두고 있어 더욱더 실전을 방불케 했다. 캄보디아를 출발한 여객기가 무장 테러범에게 피랍돼 제주공항에 불시착하는 가상상황을 연출했다. 피랍 항공기는 대한항공 B737기로 설정됐다. 총기 및 폭발물을 소지한 테러범이 알파항공 123편을 피랍한 상태로 불시착했다. 현장에는 제주공항 대테러 합동조사팀을 비롯해 약 90명이 즉시 투입된데 이어 해양경찰특공대가 하늘을 가르며 현장으로 진입했다. 무전이 울리자, 테러범과의 ‘가상 협상’이 시작된다. 잠시 뒤 섬광탄이 터지고, 총성이 공기를 갈랐다. 테러범을 사살하고 인질들을 구출했다. 진압이 끝났다는 안도도 잠시, 항공기 내부에서 폭발물 의심물품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타이머 소리 확인, 폭발물처리반(EOD) 즉시 출동.” 공항 EOD팀은 폭발물분쇄기를 설치해 폭파를 결정한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물이 든 가방이 실제처럼 터지자 참석자들이 깜짝 놀랐다. 재난은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훈련의 반복”으로 막을 수 있다는 장세환 제주공항장은 “오늘은 훈련이지만,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전같은 항공기 사고수습과 테러대응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경주 APEC을 앞두고 사상 최대규모로 펼쳐진 오늘 훈련을 통해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고, 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항공 노선을 보유한 만큼, 그에 걸맞은 안전 수준을 갖춰야 한다”며 “반복 훈련과 기관 간 협력 강화로 재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