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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군, 초등생부터 60대까지 ‘군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담양군, 초등생부터 60대까지 ‘군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담양군이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4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담양의 여름, 클래식으로 물들다’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사)누림이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전라남도문화재단, 담양군이 후원하는 ‘2025 공연장 협력예술단체 지원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주민 참여형 무대다. ‘담양군민오케스트라’는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지역 주민 중심의 오케스트라로 단원 30여 명이 매주 정기 연습을 이어가며, 음악을 통해 세대와 이웃을 잇는 문화공동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정기연주회인 이번 무대에는 담양군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청소년)와 담양여성합창단(성인)이 함께하며,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합쳐 총 100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 세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합동 무대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문어의 꿈’, ‘인생의 회전목마’, ‘언제나 몇 번이라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곡부터, ‘걱정말아요 그대’, ‘유 레이즈 미 업’, ‘나의 옛날이야기’, ‘섬집아기’, ‘인생’ 등 성인 관객에게 익숙한 노래들이 연주와 합창으로 무대를 채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라며 “이번 공연이 지역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음악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담양군 문화재단, ‘지역문화 우수사례상’ 수상

    담양군 문화재단, ‘지역문화 우수사례상’ 수상

    담양군 문화재단이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이하 한지총)가 주관하는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장)’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한지총 및 부산시 금정구가 주최하고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재)금정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담양군문화재단은 ‘문화로 되살아나는 담양의 원도심, 예술과 지역민을 잇는 해동문화예술촌’ 사례가 문화매개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해동문화예술촌은 해동주조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현악앙상블클래스, 담빛콰이어클래스를 비롯해 야간축제 술로우 해동, 레지던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예술인·청년층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중심으로 한 문화 거점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담양군문화재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페스타 기간 동안 부산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 전시관’ 부스를 운영, 해동문화예술촌의 주요 성과와 사례를 소개하고, 다른 지역 문화재단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담양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예술을 매개로 한 지역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담양만의 문화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K라는 정체성 너머 봐야 할 것들

    [세종로의 아침] K라는 정체성 너머 봐야 할 것들

    언론이 ‘최초’, ‘최고’만큼 집착에 가까운 열의를 보이는 단어는 ‘한국계’다.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한국 국적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한국인 유전자가 있다면 이런 수식어를 붙인다. 물론 잘못된 일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다만 이들이 살아온 궤적과 감정은 전혀 생각하지 않은 채 한국계이므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충만하리라는 기대감만을 표출했다는 게 문제다. 이런 사고에 약간의 각성제를 주입한 사례가 ‘최초의 한국계 프랑스 정부 장관’이었던 플뢰르 펠르랭이 아닐까 싶다. 2012년 프랑스 대선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현지에선 17년 만에 집권한 좌파 정부에 주목했다. 이때 한국 언론의 시선은 ‘한국계 입양인’ 펠르랭에게 쏠려 있었다. 한국과 프랑스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붙었다. 그러나 중소기업디지털경제부 장관에 임명된 그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외모는 동양인(한국인)이지만 사고방식이나 행동 양식은 프랑스인”이라고 했다. 생후 6개월에 프랑스로 보내져 39년을 그곳에서 살았으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한국 언론은 적잖이 실망했는지 한 매체는 인터뷰 절반 이상을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보려는 데 썼다. 펠르랭의 반응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당시 한국은 다문화 사회로 가고 있었지만 거주 외국인에 대한 인식과 포용 수준이 낮았다. 한국인의 얼굴을 하고 있어도 외국인일 수 있고, 외국인이어도 한국인으로 품고 가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 장황하게 펠르랭 얘기를 꺼낸 것은 그때 ‘한국계’에 대한 일방적인 애정이 지금은 ‘케이’(K)로 치환된 듯한 분위기가 감지돼서다. K팝은 말할 것도 없고 K영화, K문학, K푸드 등 모든 단어에 K를 붙인다. 이런 현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 계기가 지난달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이었다. ‘어쩌면 해피엔딩’(미국 제목 ‘Maybe Happy Ending’)이 작품상과 음악상 등 6관왕에 오른 ‘경사’와 동시에 ‘K뮤지컬’에 대한 논쟁이 일었다. 서울 대학로에서 초연한 ‘어쩌면 해피엔딩’과 원작자가 동일하니 이 작품은 한국 뮤지컬이라는 의견과, 원작자만 같을 뿐 해외 제작진에 미국식 제작 방식을 따랐으니 한국 작품이 아니라는 반박이 있었다. 이 질문은 2주 후 열린 ‘어쩌면 해피엔딩’ 기자간담회에서도 나왔다. 원작자인 박천휴 작가는 “K팝은 이젠 (고유)명사가 된 듯하지만 K뮤지컬을 모두가 쓰지는 않는다”면서도 “관객들이 ‘이 작품은 한국이 원작이야’라거나 배우들이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한국을 매력적으로 보게 한다면 K뮤지컬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 작품이 갖는 더 큰 의미는 한국 뮤지컬계를 텃밭 삼아 활동해 온 박천휴·윌 애런슨(음악) 콤비가 한국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점이다. 이 작품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들여다보면 우리 문화예술 콘텐츠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보인다. ‘어쩌면 해피엔딩’에 대해 설명하던 현수정 공연평론가는 우란문화재단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재단의 창작지원프로그램으로 시작돼 낭독 공연과 일종의 시범 공연인 트라이아웃까지 지원받은 점을 두고 현 평론가는 “역량 있는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작품을 만들도록 하는 비영리재단의 역할은 오프브로드웨이처럼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작품을 개발할 완충지대가 없는 상황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부연했다. 박천휴 작가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두 달 동안 트라이아웃 공연을 하면서 극장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 고등학생들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발전시켰던 경험도 이야기했다. 콘텐츠 개발이 서울 중심으로, 또 전문가들 중심으로 이뤄지는 현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창작자들이 한계를 느끼지 않도록 지원하고 긴 호흡으로 작품을 숙성시킬 환경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K는 그 뒤에 자연스럽게 붙이면 된다. 최여경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멀티탭 과부하 ‘비상’… 조선대병원 수술실 화재

    멀티탭 과부하 ‘비상’… 조선대병원 수술실 화재

    광주 조선대병원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 환자와 의료진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의료기기의 전원 플러그가 여러개 꽂힌 멀티탭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14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조선대병원 신관 3층에 있는 7번 수술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 당국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의료진들이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매캐한 연기가 수술실 복도 전반으로 퍼지며 병원 전체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의료진 35명이 연기를 마셨고, 일부는 응급실에서 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 등 40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화재 당시 수술실 안에서 수술하고 있지는 않아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과 경찰이 이번 화재 원인을 멀티탭으로 지목한 가운데 최근 부산에서 어린이 4명이 숨진 아파트 화재 2건의 원인도 멀티탭 과부하로 추정돼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일 자매가 숨진 기장군 아파트 화재는 스탠드형 거실 에어컨이 연결된 멀티탭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24일 또 다른 자매가 숨진 부산진구 아파트 화재도 거실의 콘센트와 연결된 멀티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이날 화재 직후 수술실 15곳 전체의 가동을 중단하고, 당일 예정된 모든 수술을 취소했다. 병원 측은 “응급을 포함한 모든 수술은 당분간 무기한 연기된다”며 “수술실 내 연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정밀 안전진단과 화재 원인 조사 후에야 재가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화염 앞 망설임 없었다…쉬는 날에도 불 끈 경남의 영웅들

    화염 앞 망설임 없었다…쉬는 날에도 불 끈 경남의 영웅들

    쉬는 날에도 현장에서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킨 경남 소방공무원들이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2시 50분쯤 진주시 가좌동에 있는 한 아파트 상가 앞 주차장에서 승용차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119특수대응단 윤성진 소방장은 ‘불이 난 것 같다’는 종업원 말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차량 전면부에서는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다만 주변 상인들은 강한 불기운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윤 소방장은 우선 소화기를 활용해 초동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워낙 거세 효과는 미미했다. 이에 그는 상가 내 옥내소화전을 찾아 호스를 전개했고 주변 시민에게 관창을 잡고 화재 현장으로 접근해 달라고 요청했다. 곧이어 관창을 넘겨받은 그는 신속히 불길을 잡으며 화재 확산과 2차 피해를 막았다. 진압 과정에서 윤 소방장은 열기와 파편에 가슴과 팔에 경미한 화상을 입었으나 끝까지 현장을 수습했다. 윤성진 소방장은 “소방관이기 이전에 한 시민으로서 위험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통영에서도 비번인 소방관들이 화재 확산을 막은 일이 있었다. 7월 11일 오후 12시 22분쯤 오토바이 화재 현장을 목격한 통영소방서 소속 소방정대 소방경 이경호와 소방위 황세준은 즉시 대응에 나섰다. 황 소방위는 인근 철물점에서 소화기를 들고 와 진화에 나섰고 이 소방경은 119에 신고한 뒤 안경점 수도시설을 활용해 잔불 정리에 힘썼다. 이들 덕분에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 불길은 모두 잡혔다. 주변 상가와 인명 피해도 없었다. 이동원 경남소방본부장은 “위험 앞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몸을 던진 소방관들의 행동은 뛰어난 사명감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며 “경남소방은 앞으로도 화재, 구조, 구급 등 모든 현장에서 높은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한국화장품’ 20.39% 급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한국화장품’ 20.39% 급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14일 오후 15시 35분 한국화장품(123690)가 등락률 +20.39%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한국화장품(123456)은 장 중 6,920,739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60원 오른 10,980원에 마감했다. 한편 한국화장품의 PER은 44.10으로 고평가된 수준으로 보이며, ROE는 16.44%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KCTC(009070)는 주가가 17.44% 폭등하며 종가 7,34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한일철강(002220)의 주가는 3,155원으로 14.94%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률 4위 애경산업(018250)은 14.33% 상승하며 18,59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두산우(000155)는 10.26%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376,000원에 마감했다. 6위 CJ(001040)는 종가 174,900원으로 10.00% 상승 마감했다. 7위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는 종가 10,440원으로 9.89% 상승 마감했다. 8위 BYC우(001465)는 종가 28,700원으로 9.75% 상승 마감했다. 9위 삼성화재(000810)는 종가 518,000원으로 9.51% 상승 마감했다. 10위 DB증권(016610)은 종가 10,960원으로 9.27%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쿠쿠홈시스(284740) ▲9.04%, 서연(007860) ▲8.86%, CJ우(001045) ▲8.83%, 플레이그램(009810) ▲8.76%, CJ4우(전환)(00104K) ▲8.59%,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 ▲8.13%,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7.97%, 삼성화재우(000815) ▲7.86%,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 ▲7.60%, 한국앤컴퍼니(000240) ▲7.47%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부산 4대 프로스포츠 보유도시되다...비수도권 최초

    부산 4대 프로스포츠 보유도시되다...비수도권 최초

    부산시는 14일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과 부산을 연고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 안산을 연고지로 하던 OK 읏맨 배구단은 2025~2026시즌부터 강서체육공원 내 실내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게돼 배구 팬들은 영남권 최초로 남자 프로배구 관람이 가능해진다. 부산시는 홈경기장인 강서실내체육관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배구단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OK 읏맨 프로배구단 유치를 통해 유소년 배구 발전과 함께 스포츠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서부산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초·중·고 배구팀 13개와 200여 개의 동호인 팀을 보유하고 있다. 동호인 수도 1700여 명에 이르는 등 배구에 대한 관심이 큰 도시다. 그동안 프로배구는 남녀부 14개 구단 중 9개 팀이 서울과 경기도가 연고지다. 지방 연고팀은 남자부의 현대캐피탈(충남 천안), 삼성화재(대전)와 여자부의 한국도로공사(경북 김천), 페퍼저축은행(광주시), 정관장(대전) 등 5곳에 불과하다. OK 읏맨 배구단의 연고지 이전으로 부산은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구단을 보유한 지자체가 됐다. 현재 4대 프로스포츠를 보유한 도시는 서울 인천 수원 등 수도권에만 3곳이 있다. 앞서 2023년 8월에는 프로농구 KCC 이지스가 22년간 연고를 둔 전주를 떠나 부산에 둥지를 틀었다. 박형준 시장은 “이제 부산은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도시로 거듭나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프로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이 부산에 깊이 뿌리 내리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문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노모·아들’ 참변 부산 아파트 화재, 현관 앞 작은방서 발화

    ‘노모·아들’ 참변 부산 아파트 화재, 현관 앞 작은방서 발화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진 부산 북구 한 아파트 화재가 배터리 등 전자기기가 보관돼 있던 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4일 오전 부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결과 전날 부산 북구 한 아파트 2층에서 발생한 화재가 작은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현관 바로 옆에 있는 이 방에서 불길이 일어나면서 집 안에 있던 가족이 빨리 대피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 방은 평소 창고처럼 사용하던 공간으로 배터리와 컴퓨터, 선풍기 등 전자제품이 보관돼 있었다. 경찰은 작은 방에 있던 전자기기를 수거해 국과수에서 정밀 감식할 예정이다. 이 불로 사망한 80대 여성 A씨와 그의 아들 B씨(50대)의 시신을 부검해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12일 낮 12시 22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집에 있던 80대 여성 A씨와 아들 50대 B씨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함께 집에 있던 작은아들 C(50대)는 베란다에서 구조됐으며, 양팔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불이 난 집에는 A씨와 작은 아들인 C씨가 함께 거주하다 최근 큰아들 B씨가 이사와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러軍의 ‘저주받은 항공모함’ 운명…“유일한 항모지만 폐기” 왜? [핫이슈]

    러軍의 ‘저주받은 항공모함’ 운명…“유일한 항모지만 폐기” 왜? [핫이슈]

    러시아군이 보유한 유일한 항공모함이 가까운 시일 내에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러시아 유력 일간지인 이즈베스티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국방부가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즈네초프’(크즈네초프 제독)의 복귀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1985년 진수돼 1991년 취역한 러시아 유일의 항공모함인 아드미랄 쿠즈네초프는 대형 지상 목표물을 파괴하고 적의 공격으로부터 해군 편대를 보호하며 상륙 작전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함재기 41~52기를 운용하면서 대공·대함 미사일을 탑재했다. 아드미랄 쿠즈네초프의 가장 큰 단점은 추진 방식이다. 이 항공모함은 원자력 추진이 아닌 증기 터빈 방식이라 항공기가 이함과 착함을 할 때 불안정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아드미랄 쿠즈네초프는 수십 년 동안 수리를 하며 운용해 왔으나, 과거 지난 몇 년 동안 수리 및 현대화 작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현재 항공모함 복원 사업에 참여 중인 해군 주 사령부 등이 아드미랄 쿠즈네초프를 함대로 복귀시키는 것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세르게이 아바키안츠 전 태평양 함대 사령관은 이즈베스티야에 “이 항공모함은 현대화된 함대에 필요하지 않다”며 “수리 작업을 중단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모함(아드미랄 쿠즈네초프)은 이미 지나간 시대의 유물이며, 매우 비경제적이고 비효율적인 해군 전력이다. 미래는 로봇 시스템과 무인 항공기 운송업체의 몫”이라면서 “더는 수리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다면 남은 방법은 쿠즈네초프를 잘라서 고철 상태로 폐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수상 및 수중 시스템을 포함한 드론의 개발에도 공중 엄호 없이는 해군의 장거리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항공모함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인도와 중국 등 여러 국가가 현재도 항공모함 함대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항공모함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아드미랄 쿠즈네초프가 재래식 항공모함인 데다 장기간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 러시아군의 입장에서는 가장 큰 걸림돌로 인식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2018년 당시 200억 루블(한화 약 3540억 원)을 들여 정밀검사 및 현대화를 시도했는데, 이듬해인 2019년 화재가 발생해 승조원 2명이 목숨을 잃고 14명이 크게 다쳤다. 2023년에는 역시 수리를 위해 무르만스크 지역에서 출항했다가 불과 2개월 만에 해군 전력이 재편성되면서 항공모함 내 승조원들이 모두 해산했다. 2009년에는 튀르키예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조원 여러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시리아 군사 작전을 지원하던 중 또다시 전투원 두 명이 사망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러시아가 마침내 저주받은 항공모함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이 항공모함이 함대에 복귀할 수 없다 하더라도 2030년 이전에 새로운 항공모함을 건조할 실질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러시아 유일의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즈네츠크가 폐기 운명에 처하면서 러시아는 당분간 기동할 수 있는 항공모함 없이 해상 전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 ‘가족과 함께 참여하세요’···경기교육청, 여름방학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 운영

    ‘가족과 함께 참여하세요’···경기교육청, 여름방학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 운영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하는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반복되는 화재 및 교통사고 등 일상 속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가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 안전교육이다.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가족 단위로 진행되며 총 4부(각 80분)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일상 안전 ▲교통안전 ▲야외안전 ▲응급/학생 안전 프로그램 중 희망하는 교육 영역을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누리집(https://www.goese.kr)에 신청하면 된다. 임윤재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장은 “모두가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한국화장품 24.78%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한국화장품 24.78%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14일 오전 9시 10분 한국화장품(123690)가 등락률 +24.78%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한국화장품은 개장 직후 10분간 1,010,41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60원 오른 11,380원이다. 한편 한국화장품의 PER은 45.70으로 다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16.44%로 수익성이 양호한 수준이다. 이어 상승률 2위 토니모리(214420)는 현재가 12,170원으로 주가가 8.86% 상승하고 있다. 상승률 3위 KCC(002380)는 현재 381,250원으로 6.79% 오르며 강세를 보인다. 상승률 4위 두산우(000155)는 6.60% 상승하며 36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LG전자(066570)는 5.98%의 상승세를 타고 7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노루홀딩스우(000325)는 현재가 38,300원으로 5.51% 상승 중이다. 7위 샘표(007540)는 현재가 55,800원으로 5.08% 상승 중이다. 8위 DL이앤씨우(37550K)는 현재가 24,850원으로 5.07% 상승 중이다. 9위 휴니드(005870)는 현재가 9,770원으로 5.05% 상승 중이다. 10위 두산2우B(000157)는 현재가 429,500원으로 4.88%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엠앤씨솔루션(484870) ▲4.67%, 삼성화재(000810) ▲4.33%, 삼성생명(032830) ▲4.33%, 에이피알(278470) ▲4.33%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조선대병원 수술실 화재…환자·의료진 긴급 대피

    조선대병원 수술실 화재…환자·의료진 긴급 대피

    14일 오전 8시 12분께 광주 동구 학동에 위치한 조선대학교병원 신관 7층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지만, 연기가 수술실 내부로 퍼지면서 병원 내 환자들과 의료진이 급히 대피했다. 불은 병원 내부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의료진이 초기 진화에 나섰으며, 화재 발생 약 10분 만인 오전 8시 22분쯤 자체 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수술실 내부 전선이 끊어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선대병원 수술실 화재…수술실 가동 일시 중단

    조선대병원 수술실 화재…수술실 가동 일시 중단

    광주 조선대병원 수술실에서 불이 나 환자와 의료진이 대피했다. 14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1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조선대병원 신관 3층 7번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불은 병원에 있던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의료진들에 의해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화재 당시 수술실 안에서 수술이 진행되지는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5명이 연기를 마셔 응급실로 옮겨졌고 환자와 의료진 등 40명이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수술실 안 전기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병원 측은 안전 점검을 마칠 때까지 수술실 가동을 중단하고, 환자들에 대한 다른 병원 이송 등의 여부는 검토 중이다.
  • 스프링클러 없는 부산 아파트서 또 화재… 80대 노모·아들 참변

    스프링클러 없는 부산 아파트서 또 화재… 80대 노모·아들 참변

    부산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함께 사는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졌다. 앞서 부모 없이 남아있던 자매가 사망하는 화재가 일어났던 아파트 두 곳과 마찬가지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지적된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3일 낮 12시 22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12시 4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및 구조 작업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2층 베란다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50대 A씨를 사다리를 이용해 구조했다. A씨로부터 “집 안에 두 명이 더 있다”는 말을 듣고 집 안에서 A씨의 어머니 80대 B씨, 형 50대 C씨를 발견했다. B, C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50대 아들 두 명이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으며, 함께 사는 다른 가족은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옥상으로 피신했던 주민 4명과 연기를 마신 다른 주민 1명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화재는 오후 1시 57분쯤 완전히 진화됐으며, 정확한 발화 원인은 소방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합동 감식을 통해 14일 오전 중 규명할 예정이다. 사고가 난 아파트에는 초기 화재 확산을 막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2003년 2월 건축허가를 받은 이 건물은 당시 기준으로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 현행 소방시설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는 1990년부터 16층 이상 공동주택의 16층 이상에만 적용됐다. 이후 2005년부터는 11층 이상 건물의 모든 층, 2018년부터는 6층 이상 건축물의 모든 층으로 확대됐지만, 기존 건축물에는 이 기준이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수만 동의 아파트가 스프링클러 미설치 상태로 방치된 것이다. 지난달에도 부산진구와 기장군의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해, 부모 없이 남겨진 어린 자매가 각각 목숨을 잃는 참극이 발생했다. 이번 만덕동 사고까지 더해지며, 지난 20여일 동안 부산 지역 아파트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벌써 6명에 이른다.
  • 부산 북구 아파트서 화재…80대 어머니, 50대 아들 숨져

    부산 북구 아파트서 화재…80대 어머니, 50대 아들 숨져

    부산 북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함께 사는 8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쯤 북구 만덕동 한 아파트 2층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날 낮 12시 4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은 불이 난 아파트 2층 내부에서 3명, 옥상에서 4명을 구조했다. 아파트 내부에서 구조한 일가족 3명 중 어머니인 80대 A씨, 큰아들 50대 B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작은아들 C씨는 연기를 흡입했고, 양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이밖에 아파트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57분쯤 진화를 완료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아파트는 총 15층 건물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였다. 2006년에 준공돼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건축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소방시설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는 1990년부터 건물 전체 중 16층 이상에만 부여됐다. 2005년에는 11층 이상에만 설치하도록 했으며, 2018년부터는 6층 이상 건물이면 모든 층에 설치하도록 확대했다. 그러나 법 제정 전 지어진 건축물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소급 적용되지 않아 노후 아파트는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앞서 지난달 24일과 부산진구와 지난 2일 기장군 아파트에서 각각 발생한 화재로 부모 없이 집에 남아 있던 어린 자매 총 4명이 숨졌는데, 이들 아파트 역시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부산시는 지난 2일 화재 이후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 260명 사망 인도 여객기 “연료 차단돼 이륙 33초 뒤 추락”

    260명 사망 인도 여객기 “연료 차단돼 이륙 33초 뒤 추락”

    지난달 탑승객 242명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사망한 에어인디아 추락 사고는 엔진 연료 공급 차단 스위치가 기이한 이유로 작동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기 사고 조사국(AAIB)은 12일(현지시간) 지난달 1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공항 근처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화재가 발생한 AI-171편의 사고 원인에 대한 예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륙 직후 여객기 두 개의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스위치가 차단됐다며 한 조종사가 “왜 스위치를 껐느냐”고 묻자 다른 조종사가 “내가 그러지 않았다”고 답하는 대화가 녹음됐다고 설명했다. AAIB는 사고기 잔해에서 엔진을 찾아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고 기종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시간당 333㎞의 속도로 상승하는 순간에 연료 스위치가 ‘실행(RUN)’에서 ‘차단(CUTOFF)’으로 전환되면서 연료 공급이 끊긴 것이다. 몇 초 뒤 스위치가 정상 작동하면서 연료가 다시 공급됐지만, 상승한 고도가 190m에 불과했던 사고기의 추락을 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이륙 직후 33초 만에 ‘메이데이’를 외치고 추락한 사고기는 BJ 의대 기숙사 위로 떨어지면서 탑승객 241명과 지상의 19명이 사망해 모두 260명이 목숨을 잃었다. 비행 중인 항공기의 연료 스위치는 실수로 인한 조작을 막기 위해 조종사가 스위치 손잡이를 들어 올려야만 작동하는 ‘잠금’ 기능이 설치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018년 보잉 787 기종에서 연료 제어 스위치가 ‘잠금’ 기능이 해제된 상태로 설치돼 진동이나 오류로 비행 중 엔진이 꺼질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에어 인디아는 연료 제어 스위치의 ‘잠금’ 기능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보지 않아 점검을 실시하지는 않았다. 사전 보고서는 연료 제어 스위치의 오작동이 사람에 의한 것인지, 혹은 기기 결함에 따른 것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항공 안전 전문가인 제프리 델은 CNN에 “연료 제어 스위치는 단추를 조종사 쪽으로 당긴 다음 아래로 눌러야 하므로 실수로 작동시킬 수 없다”면서 “이륙 직후 조종사가 엔진의 연료 공급을 차단할 가능성은 지구상에 없다”고 강조했다.
  • 부산 북구 아파트서 화재…1명 심폐소생술 받으며 병원 후송

    부산 북구 아파트서 화재…1명 심폐소생술 받으며 병원 후송

    부산 북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쯤 북구 한 아파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체 15층인 이 아파트 2층에서 연기와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행인이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낮 12시 4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후 1시 9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2명을 구조했으며, 이 중 한 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동했다. 나머지 한 명인 팔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 울산,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환영’

    울산,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환영’

    ‘산업도시 울산, 세계유산 품은 문화도시로….’ 한반도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새긴 울산 울주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지역사회의 환영이 이어지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열어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했다. 이는 2010년 세계유산 신청 잠정 목록에 올린 지 15년 만에 이룬 성과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프랑스 세계유산위원회 현장에서 “반구천의 암각화는 울산의 자랑이자, 한반도 선사문화를 대표하는 귀중한 유산”이라며 “이제 울산은 세계유산을 품은 문화도시답게 유산을 잘 보존하고 가치를 널리 알리면서 울산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문화관광 기반도 제대로 다지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민과 지역사회도 일제히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환영’ 현수막을 내거는 등 환영과 축하를 이어가고 있다. 시민들은 “산업도시로 알려진 울산이 이번에 세계유산을 품은 문화도시로 도약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반구천 암각화가 장마철 물에 잠기는 수난을 이겨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 대단하다”고 밝혔다. 시민 이모(38)씨는 “매년 물에 잠겼던 반구대 암각화가 세계적 문화재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제는 소중한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에 행정력이 집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모(62)씨는 “울산에 세계유산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겼다”며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역 상인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카페를 운영하는 최모(43)씨는 “요즘 울주지역의 대형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번 세계유산 등재로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54)씨도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로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십 년간 반복적인 침수에 시달려온 암각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인된 만큼, 실질적인 보존 대책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지역 전문가들은 반구천 일원의 관광 명소화 노력과 함께 한반도 바위그림의 가치를 확산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호태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명예교수는 “유적을 구경하고 일대 풍광을 느끼며 트레킹하는 것은 물론 의미가 있지만, 현장에서 직접 보고 암각화 내용을 이해하려는 전통적 관광 방식에는 분명히 한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각화 내용과 가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어 여러 분야에 활용한다면 공간적 제약 없이 확장성을 지닌 새로운 ‘K-콘텐츠’로 부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작품 전시와 각종 행사도 개최된다. 울산박물관은 오는 10월 26일까지 특별전 ‘고래 뼈, 시간을 꿰뚫다’를 개최한다. 울산시는 오는 19일부터 시티투어버스 코스에 반구천 암각화를 정식 포함하고 세계유산투어와 시간 여행 투어 등 테마형 코스를 확대한다.
  • “연극보며 무더위 날려요”…춘천·김천 등 전국 곳곳서 연극제 열려

    “연극보며 무더위 날려요”…춘천·김천 등 전국 곳곳서 연극제 열려

    피서철을 맞아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연극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강원 춘천시는 코미디 연극 축제인 ‘춘천연극제’의 대표 콘텐츠인 ‘코미디 경연’이 오는 14일부터 26일 까지 춘천시 봄내극장에서 이어진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공모 100여편 가운데 선발된 7편의 작품이 오른다. 춘천연극제의 코미디경연은 해마다 전 작품의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춘천연극제는 오는 11월 1일까지 춘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지역 극단이 함께하는 ‘연극 바캉스’ 공연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4개 작품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른다. ▲경남도립극단 ‘GOTT, 神(신), GOD’(15∼16일) ▲극단현장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17∼18일) ▲극단 초콜릿나무 ‘그대는 봄’(19일) 등 4개 작품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른다. 경남 거창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거창 수승대 일원에서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를 연다. 올해 연극제 주제는 ‘‘인간, 자연 속에 연, 극적인 세상’으로 7개 국가, 57개 단체가 참가해 공식 초청 공연과 경연 공연 등 총 76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경북 김천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김천시립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제2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를 마련한다. 9일간 펼쳐질 이번 연극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사랑해 엄마) 등 엄선된 작품 6편이 무대에 오른다. 경남 통영시는 오는 20일까지 열흘간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를 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 ‘발견과 재발견’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연극축제는 11개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 등 35개 단체가 연극작품을 중심으로 관객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국악과 월드뮤직 만남’ 등 총 58회 공연한다. 경기 용인시는 오는 25일까지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열고 있다. 전국 79개 대학 연극팀 가운데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각자 준비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 전남 무안군 외국인 숙소서 화재, 45명 긴급 대피

    전남 무안군 외국인 숙소서 화재, 45명 긴급 대피

    무더위에 에어컨을 가동하던 전남 무안군의 외국인 숙소에서 불이 나면서 외국인 근로자 45명의 긴급 대피했다. 13일 전남 무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8분쯤 전남 무안군 청계면의 한 업체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불이 났다. 이불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 564㎡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8천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외국인 근로자 45명이 거처를 잃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등이 연결된 전기 시설에 신발과 의류 등이 쌓여 있어 열이 축적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거처를 잃은 45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인근 내국인 숙소에 임시 거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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