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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가요 ‘팀’ 코리아

    함께 가요 ‘팀’ 코리아

    나라마다 보호무역 정책으로 선회하던 분위기는 미중 무역전쟁의 진영 선택 압박, 일본의 수출 규제와 같은 방식으로 한국에 대외적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14%를 넘겨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1인가구가 확산된 여파로 인구·소비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면서 기업들은 새로운 내수 공략법을 세워야 한다. 안팎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 환경이란 점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표 기업들은 지난 수십 년간 갈고 닦았던 두 번째 역량을 꺼내 들기 시작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대세 기술과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읽어 관련 핵심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우리 대표 기업들의 첫 번째 역량이다. 세계 최초보다 118년 늦은 1969년 한국 최초를 만들었지만 50년이 지난 지금 주요국에서 품질 1위 평가를 석권하고 있는 세탁기, 선제적 대규모 투자 뒤 2000년대 초 글로벌 치킨게임(극단적 가격 경쟁)에서 결국 승리해 70~80%의 글로벌 점유율 고지에 오른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일정 규모의 국가경제를 이뤄야 자동차 공장이 들어선다는 세간의 짐작을 깨고 1976년 ‘포니 신화’부터 쓴 뒤 한국 경제를 자동차 생산이 당연한 경지로 차곡차곡 키워 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자동차, 주요국에 비해 짧은 과학기술사를 극복하고 세계 주요 기업이 최우선으로 거래하고 싶은 품목이 된 소재와 부품, 한국에서 쌓은 경쟁력으로 해외에서 K열풍 선두에 선 건설과 유통, 전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해 전 세계 통신업계가 주목하는 곳이 된 통신까지 우리 대표 기업들은 도전과 응전을 반복하며 한국 산업을 최고 수준으로 키워 냈다. 그리고 지금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커지던 시기, 사업 축소 위협이 우려되는 시기에 꺼내 들던 두 번째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을 빠르게 읽고 적응하는 유연함, 위기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시야, 시장지배적 경쟁국과 경쟁 기업이 가하는 압박 속에서 자체 역량을 높여 기술·경영 자립도를 키워 내던 정신이 우리 대표 기업들의 두 번째 역량이다. 대표 기업은 1970년대 오일쇼크,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내고 위기 이후 변화된 사업 환경에 적응한 기업들이다. 시장이 원하는 기술과 제품을 경쟁 기업보다 빠르고 품질 좋게 만들어 내는 경쟁 국면과 다르게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찾아내는 경쟁은 과거 그대로 재현되지 않는다. 오일쇼크 때의 돌파구, IMF 위기 국면에서의 돌파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의 돌파구가 모두 달랐고 현재의 위기 국면에서의 돌파구도 과거와 같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대표 기업들은 특히 이번 위기에서 과거와 전혀 다른 방식, 때로는 정반대의 방식으로 돌파구 모색을 시작했다. 국내외 협력사뿐 아니라 경쟁 기업과도 적극적으로 제휴에 나서고, 고객에게 하던 것 못지않게 직원을 포함한 해당 기업 이해당사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돕고 이들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기업 직원들이 직접 대면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는 우리 대표 기업이 이미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내부 역량 융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에 일가견이 생긴 뒤 나타난 변화인 동시에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맞춰 경쟁 일변도이던 사회 분위기가 협력·포용 분위기로 바뀐 뒤 나타난 변화다. 최근의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핵심 역량을 키우고, 직원 등 이해당사자와 함께 성장하며,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기업 안팎의 행복감을 키우는 한국 대표 기업들의 행보를 소개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7월 자랑스러운 중기인에 배조웅 대표

    7월 자랑스러운 중기인에 배조웅 대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19년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국민레미콘 배조웅 대표를 선정했다. 배 대표는 1998년 대표이사 취임 뒤 건설기초자재인 레미콘의 품질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취임 초부터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배처플랜트 증설 등을 통해 철저한 납기 관리체계 구축을 이뤄 냈다. 이에 따라 인수 당시 30억원선에 머물던 연매출액이 180억원까지 성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모나미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모나미가 43회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연다. 17일부터 9월 6일까지 접수하고 10월 15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한 미술대회는 환경부와 한국미술협회가 공동 후원하고 빈폴키즈 협찬으로 개최된다.만 3~12세부터 참가할 수 있으며 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경험, 추억, 생활 실천방안 등을 8절 도화지에 그려 표현하면 된다. 학생과 지도자로 나눠 시상하며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 1명 등 총 2만 758명에게 상을 수여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게임을 예술로’… 온라인게임을 재해석한다

    ‘게임을 예술로’… 온라인게임을 재해석한다

    욕설 탐지·제거 과정 빛으로 구현 ‘눈길’ 아트선재센터서 9월 1일까지 무료 진행단군의 땅, 쥬라기공원으로 태동한 대한민국 온라인게임의 25주년을 맞이해 넥슨이 넥슨재단 주최로 18일 기획 전시 ‘게임을 게임하다/invite you_’를 개막한다. 9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무료 체험형 전시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장은 17일 개막 전 간담회에서 “온라인게임은 현대사회의 가장 진보된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 하나”라면서 “문화예술 콘텐츠로서의 온라인게임에 대해 다양하고 성숙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실제 유저에게는 몇 년 동안의 추억을 소환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하지 않는 이에게는 게임의 다양한 면모를 탐색하는 방식으로 전시가 구성됐다. 유저는 전시장 곳곳 체크포인트에 ID밴드를 대면 자신의 게임 성향에 맞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 안쪽으로 11개 작품을 관람하며 가상공간 속 온라인게임을 체험한 뒤 전시장 안에서 출구를 향하며 설치된 9개 작품을 통해 온라인게임을 해석해 보는 동선으로 마비노기, 카트라이더 등을 모티브 삼은 전시물과 온라인게임의 25년사를 기록한 연대기와 실물 잡지 등이 전시물이 됐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연구하는 넥슨 인텔리전스랩스는 이번 전시에서 유저 데이터 분석, 욕설 탐지, 시선 추적 등의 기술을 예술적으로 녹여 냈다. 이 가운데 욕설 탐지 프로그램 ‘초코’는 인간의 대화 방식을 학습해 이미지를 기반으로 3초에 100만건의 욕설을 탐지해 제거하는데, 이 처리 과정을 빛으로 구현해 관람객이 다이얼을 돌려가며 처리 속도를 조작해 빛을 욕설로 다시 바꿔 보는 전시물이 주목받았다. 넥슨코리아 인텔리전스랩스 강대현 부사장은 “데이터가 게임과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 전시로 보여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SK, 반도체 핵심소재 국산화·수입선 다변화 모색

    공정 수개월 소요… 공급처 확보 안간힘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규제 국면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 속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핵심 소재 국산화 및 조달처 다변화를 모색 중이다. 기업들은 일본산 고순도 불화수소 대체를 위해 중국·대만·국내산 대체재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일본 기업의 해외공장에서 생산한 불화수소 등을 들여오는 우회수입 방안은 일본 당국의 영향력이 개입될 여지가 커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제조 공정에 동시에 필요하면서 화학적 성질 때문에 몇 달치밖에 비축할 수 없는 불화수소 공급이 기업들에 가장 시급한 일로 꼽힌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국내 불화수소 생산기업인 솔브레인으로부터 공급받은 고순도 불화수소 샘플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불화수소는 희토류의 일종인 형석을 황산과 반응시켜 중국에서 주로 만드는 무수불산에서 불화수소를 추출, 일본 스텔라와 같은 기업들이 불화수소 순도를 높여 생산해 한국의 반도체 기업 등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밸류체인(공급망)이 조성되어 있다. 솔브레인이 적기에 일본 기업들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측도 “모든 가능성을 두고 방법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산을 포함한 대체재 샘플 테스트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다만 상화이증권보 인터넷판이 전날 한국의 한 반도체 회사가 중국 빈화그룹 측에 불화수소를 대량 주문했다는 보도에 대해 국내 반도체 업계는 부인했다. 샘플 테스트 진행부터 공정 투입까지 최소 몇 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 공정 투입 뒤 샘플 테스트 단계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점이 추가로 발견되거나 불량률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기업들은 국산화·수입선 다변화 테스트뿐 아니라 검증된 불화수소를 공급받을 여러 방안을 동시에 모색 중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대체 불화수소를 찾은 뒤에는 운송료 등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또 찾아야 하는 등 산 넘어 산”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D, 책울림 사회공헌 사업 시작

    삼성디스플레이가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한 독서 문화 확산 활동에 적극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을 비롯한 충남 지역 내 아동 시설을 찾아 낙후된 독서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2019 책울림’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책울림 사업은 2014년부터 충남 지역 자매마을 50여곳의 독서공간을 새로 꾸미고 도서 약 10만권을 기부해 온 이 회사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예선 종료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숙)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지역 예선대회를 종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본선 대회는 9월 3~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넷마블이 2009년부터 개최한 행사로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 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5월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17개 시도에서 열린 지역 예선 대회는 장애학생 개인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통합, 부모 동반, 사제 동반 등의 형태로 진행됐다. 로봇코딩을 포함한 16개 종목의 정보경진대회와 마구마구(PC) 및 모두의마블(모바일), 펜타스톰(모바일) 등 총 11개 e스포츠 종목으로 실시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박용만 “공무원 업어드리고 싶다” 감사 인사

    박용만 “공무원 업어드리고 싶다” 감사 인사

    “공무원 한 분 한 분 다 업어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최근 당국 규제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 않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공유주방 위쿡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김기웅 대표와 함께 서울 강서구 목동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찾았다. 항의나 촉구 자리가 아니라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한 행보였다. 식약처가 지난 11일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1개 주방을 여러 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한시 완화하는 조치를 취한 데 대해 박 회장은 “식약처가 (규제를) 풀어 준 공유주방이 골목식당의 실험실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라고 반색했다. 직접 서울식약청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한 이유에 대해 박 회장은 “최근 스타트업들을 만나 보니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규제라는 ‘덫’을 빠져 나오려 애쓰는 모습이 매우 안타까웠다”면서 “식약처가 미래 사업의 새 길을 여는 엔젤(스타트업 투자자를 칭함)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식약처의 공유주방 샌드박스 승인 사례가 산업, 금융부문 규제 샌드박스로 더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안전 규제는 더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도와주시고, 국민 편의를 위한 규제는 과감하게 풀어 달라”고 건의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17일 11번째 국회를 방문해 회기를 열지 않고 있던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규제개혁 법안 조속 처리를 당부하는 등 실질적 규제개혁을 위해 공을 쏟아 왔다.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조치가 이뤄진 이달 초엔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정치가 경제를 좀 놓아 주어야 한다”는 취지의 비판을 하기도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전경련, 日정부에 ‘수출규제 철회’ 촉구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5일 일본 경제산업성에 최근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서 전경련은 국제 가치사슬 교란, 일본 기업·경제 영향 가능성, 일본의 대외 이미지·신인도 영향, 정경 분리 기조 약화, 동아시아 안보 공조체제 불안 등 다섯 가지 이유를 들며 일본의 조치가 한국 기업뿐 아니라 일본과 산업계 이익에도 반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일본의 소재 수출→한국의 부품생산→미·중·유럽연합(EU)의 제품화로 국제 분업을 이루던 공급 측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의 가치사슬에 가해지는 타격이 주요국에 파장을 미칠 것이란 게 주된 논지다. 제품화 단계 기업인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 대표 기업들 역시 이 가치사슬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전경련은 강조했다. 향후 한국이 일본 당국이 관리하는 수출 규제 완화국, 즉 백색(화이트) 국가에서 제외되면 지난해 기준으로 연 2조 8000억엔 규모의 일본 중간재의 한국 수출에 차질이 발생한다고 전경련은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日서 꼬박 5박 6일 지샌 이재용 귀국, 현지 일정 물으니

    日서 꼬박 5박 6일 지샌 이재용 귀국, 현지 일정 물으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박6일 동안의 일본 출장 일정을 마무리하고 12일 오후 8시55분쯤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실행한지 사흘 만인 지난 7일 출장길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입국장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의 현지 일정 관련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3종의 핵심 소재, 그 중에서도 불화수소 물량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출장길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일본에서 미쓰비시 UFG 금융그룹 등 일본 3대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고위 관계자들을 주로 접촉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이 부회장에겐 일본 금융권보다 산업계 인사들을 만나는 일이 시급했지만, 일본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같은 게이단롄이 그의 방일 중 이 부회장과 만나지 않는다는 점을 밝힐만큼 현지 산업계 인사들이 접촉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기류가 감지됐다. 삼성전자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직후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하는 서한을 고객사들에게 보낸 바 있다.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이면에 정부 간 외교적 갈등이 내재된 상태여서 기업, 또는 기업인 단독으로 문제해결을 이룰 수 없는 사안이란 관측이 있었다. 이런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이 부회장은 당초 2박3일 일정 출장일 것이란 추측을 깨고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30대 그룹 총수 간담회에도 불참하며 주중 꼬박 일본에 머물렀다.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40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에 ‘미세먼지 비상구’

    ‘40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에 ‘미세먼지 비상구’

    제일기획이 지난 11일 서강대 메리홀 대강당에서 제 40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1978년 시작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지난 40년 동안 총 23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수상자 중 제일기획에 입사한 직원은 60여명에 이르며, 제일기획 외 관련 업계와 학계로 진출해 광고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제일기획은 아이디어 페스티벌 40주년을 맞아 업종간, 매체간 경계가 허물어진 최근 광고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광고 매체 외에 새로운 기술이나 사물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선발하는 이노베이션 부문을 신설했고, 다양한 직종 간 협업하는 업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의 동아리상을 새롭게 마련했다. 영상광고, 인쇄광고, 옥외광고, 온라인광고, 광고 기획서, 이노베이션 등 총 6개 부문에 전년 대비 900편 이상 증가한 3400여편의 아이디어가 출품한 올해 공모전에서 106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발됐다. 이어 임직원과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최종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5편 등 총 3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는 “올해 출품작 중 뉴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다양한 시도들이 많았다”면서 “그 가운데 기술 등 장치 요소에 치우치지 않고 관련성과 독창성, 그리고 영향력의 요건에 충실하면서 대학생 다운 참신함을 보여준 작품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심사평을 밝혔다.대상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 옥외광고 ‘미세먼지 비상구’가 차지했다. 상명대 등 4개 학교 학생들이 고안한 버스정류장 광고로 단순 시각적 요소에 미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 수상작은 메신저 서비스의 메모 기능을 활용해 마켓컬리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도운 홍익대팀의 ‘컬리한 그녀의 컬리톡 메모장바구니’, 매장에서 신발 구입 즉시 크린토피아 신발 세탁을 이용하도록 유도한 동서대팀의 ‘새신 신어! 세탁해줄게!’, 삼성디지털프라자의 밀레니얼 집객 강화를 위한 매장 콘텐츠 전략 기획서를 쓴 남서울대팀의 ‘삼성인 파서블’, 건강에 관심 높은 2030세대 1인 가구 대상 브랜딩 전략 제안서인 동국대팀의 ‘크린토피아에서 옷 건강을 찾다’, 커피를 마셔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홍익대 팀은 ‘카누 디카페인 인쇄광고’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올해의 동아리상은 애드플래쉬가 받았다. 1990년 설립된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로 올해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비롯해 총 4개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일기획은 대상·금상 수상자 전원에게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 중 2명을 선발해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파이크스 아시아 광고제의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인 스파이크스 영 크레이에티브 아카데미에 초청할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네이버시리즈, 앱에서 드라마 ‘저스티스’ 방영 기념 이벤트

    네이버시리즈, 앱에서 드라마 ‘저스티스’ 방영 기념 이벤트

    법정 미스터리 웹소설을 드라마로 만든 ‘저스티스’가 17일부터 KBS 2TV 수목드라마로 방송된다. 네이버시리즈는 ‘저스티스’ 방송을 기념해 다음달 18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호 작가의 작품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정의 대신 타락을 선택한 스타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이에 맞서는 과잉기억 증후군의 천재 검사 서준미(나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법정 미스터리물이다. 복수의 욕망을 지닌 이태경과 권력의 욕망을 지닌 송우용(손현주)의 불꽃 튀는 조합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가 어떤 악역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네이버시리즈는 이벤트 기간 동안 원작 웹소설 저스티스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네이버시리즈 앱 내 저스티스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너에게만무료’를 신청하면 회원 누구나 매일 한 편씩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콘텐츠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키 지급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네이버시리즈 앱에서 웹소설 저스티스를 보고 댓글을 달면 자동 응모된다. 다음달 23일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무료 쿠키 10개를 지급한다. 또 드라마 저스티스 방영 기념으로 TV 드라마 스틸컷에 스페셜 삽화로 들어간 웹소설 저스티스가 매일 한 편씩 네이버시리즈 앱에서 새롭게 업데이트 된다. 기존 그림에서 영상 이미지로 대체돼 드라마와 웹소설을 함께 보는 재미를 키울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재계 “최저임금 동결 못해 아쉽다… 업종별·규모별 구분적용 되어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2.87%로 8590원으로 결정된 것을 두고 경영계에선 아쉬운 수준이라고 총평하며, 업종별·규모별 구분적용 추진을 다시 주장했다. 경영계기 당초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은 -4.2%로, 오히려 최저임금을 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1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내년도 인상률은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금융위기와 필적할 정도로 어려운 현재 경제상황과 최근 2년 동안 급격하게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절실히 기대한 최소한 수준인 동결에 이르지 못한 것은 아쉬운 결과”라고 총평했다. 이들은 “사용자위원들이 2.87%안을 제시한 것은 최저임금이 큰 폭 인상될 경우 초래할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이번 결정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중소영세기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최저임금위는 조만간 설치될 제도개선전문위원회에서 업종, 규모별 구분적용을 최우선으로 해서 최저임금 산정기준 시간 수 합리화 등을 심도있게 논의해 2021년도 최저임금은 합리적으로 개선된 제도에서 심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내고 “최근 2년간 급격하게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절실히 기대했던 최소한의 수준인 동결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아쉽고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중소기업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비한 적응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최저임금위가 기업의 지불능력을 감안한 업종별·규모별 구분적용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논의하여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50년 된 기업·제품의 추억 소환 ‘뉴트로 광고’

    50년 된 기업·제품의 추억 소환 ‘뉴트로 광고’

    대한항공 유튜브로 ‘대한이야기’ 캠페인 LG전자, 전신 금성사 ‘백조세탁기’ 주목무려 17년 전인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 속 배역으로 돌아간 김영철이 ‘4딸라(달러)’를 외치며 햄버거 세트 가격을 흥정하는 버거킹 광고부터 ‘시골영감 처음 타는 기차 놀이에~’라고 같이 흥얼거리게 되는 옛 노래를 개사해 삽입한 오로나민C 광고까지 뉴트로(신복고) 광고 전성시대다. 다소 경직된 메시지를 전하는 기업 광고가 뉴트로 트렌드와 결합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추억을 소환하는 전략이다. 그런데 단순히 트렌드에 올라탄 수준을 넘어 존재 자체가 뉴트로인 기업들이 있다. 실제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기업과 제품들이 뉴트로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실제 추억을 소환해 내고 있다.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대한항공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대한이야기’ 기업 캠페인을 펴고 있다. 여기서 ‘대한’은 이 항공사의 이름인 동시에 오랜 세월 함께 여행한 고객들에 ‘대한’ 이야기란 뜻을 품고 있다고 대한항공이 11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1972년 처음으로 태평양을 횡단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교민들의 눈물 환대를 받거나 88서울올림픽 성화를 싣고 오던 이야기부터 이륙 전 여행을 기대하는 고객들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은 영상이 제작됐다. 유튜브 채널엔 비행기 모형 마니아와 대한항공 기장의 만남, 배구를 좋아하는 청소년과 대한항공 스포츠단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LG전자 ‘한국인의 세탁’ 광고 역시 전신인 금성사 시절에 국내 최초로 1969년에 만든 세탁기인 ‘백조 세탁기’ 출시 50주년을 맞아 잊고 있던 과거를 되살려 낸 이야기로 주목받았다. 50년 전 백조 세탁기 광고 모델인 최불암이 광고 속에서 백조 세탁기 이름을 딴 동네 어귀의 ‘백조 세탁소’를 찾아 백조 세탁기를 추억한다. 백조 세탁기는 세탁조와 탈수조를 구분해 요즘 제품의 몇십분의1 수준인 1.8㎏씩의 용량으로 출시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백조 세탁기에서 시작한 한국 세탁기가 지금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있는 모델로 성장했다”면서 “백조 세탁기를 떠올리며 그저 발자취를 돌아보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을 고객들에게 약속하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SK C&C ‘행복IT장학금 전달식’

    SK C&C ‘행복IT장학금 전달식’

    SK C&C는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 사옥 8층에서 정보기술(IT) 전문가를 꿈꾸는 취약계층 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들을 위한 ‘2019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SK C&C는 고등학생 6명, 대학·대학원 신입생 9명, 대학·대학원 재학생 24명, 장애인 IT 전문가 육성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씨앗(SIAT) 2.0’ 장학생 10명 등 총 49명에게 9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행복IT장학금은 지난 1년 동안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구성원 574명이 참여해 조성된 기금을 주축 삼아 ‘팀잘먹’(팀장님 잘 먹겠습니다) 사내 매점 적립금, 구성원 외부 강의료 등을 보태 조성했다. 행사는 올해 15회째로 SK C&C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11억 1827만원의 성금을 모아 815명의 행복IT장학생을 후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韓 보복 땐 GDP 5.64% 급감… 日 1.21% 감소뿐

    韓 보복 땐 GDP 5.64% 급감… 日 1.21% 감소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실제로 한국 기업이 반도체 소재 부족 사태를 겪을 경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약 4.47% 감소하는 반면 일본의 GDP 감소분은 0.04% 수준에 그칠 것이란 추산이 나왔다.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등을 일본에 수출하지 않으며 ‘치킨 게임’에 돌입할 경우 일본의 GDP 감소분은 1.21%로 확대되지만, 한국 역시 5.64%의 GDP 감소를 감내해야 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연구원 조경엽 선임연구위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일본 경제 제재의 영향 및 해법 긴급세미나’에서 이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반도체 소재 부족분이 늘수록 한국의 GDP 손실은 커진다. 부족분이 15%일 때 GDP 감소폭은 0.12%, 부족분이 80%일 때 GDP 감소폭은 8.6%로 추산된다. 이때 일본의 GDP 감소폭은 최대 0.6%에 그칠 전망인데, 이는 두 가지 요인 때문이다. 우선 일본 소재에 절대적으로 의존해 온 한국에 비해 일본은 규제 대상인 3개 소재를 미국, 대만, 중국 등지에도 판매하고 있다. 두 번째로 한국이 공격받는 품목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인 반면, 수출량이 일본의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1%에 불과하다. 조 연구위원은 한국산 메모리 반도체, 감광 반도체, 반도체 관련 부속품을 수출규제하는 방식으로 한국이 보복한다면, 양국 모두 추가 GDP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고 계산했다. 단 한국의 보복이 강화될수록 일본의 GDP 한계 감소폭은 줄어드는데 이는 한국산 수출이 막힐 경우 한국 수출기업을 대체하는 일본 기업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반도체 소재 부족 현실화 되면 GDP 韓 -4.47% vs 日 -0.04%”

    “반도체 소재 부족 현실화 되면 GDP 韓 -4.47% vs 日 -0.04%”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실제로 한국 기업이 반도체 소재 부족 사태를 겪을 경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약 4.47% 감소하는 수준의 상당한 타격이 가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본의 GDP 감소분은 0.04%로 한국이 받는 충격보다 덜한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등을 일본에 수출하지 않는 맞불 전략을 쓸 경우 일본의 GDP 감소분은 1.21%로 확대되지만, 한국 역시 5.64%의 GDP 감소를 감내해야 할 것으로 계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조경엽 선임연구위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일본 경제 제재의 영향 및 해법 긴급세미나’에서 이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조 연구위원은 “일정 수준의 (수출품) 수량규제는 가격인상을 통해 비용을 수요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규제와 동일하지만, 이번 일본 조치처럼 핵심소재를 차단할 경우 공급망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규제보다 심각한 사회적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도체 소재 부족분이 늘수록 한국의 GDP 손실은 커진다. 부족분이 15% 라면 0.12%, 30% 라면 2.2%, 45% 라면 4.24%, 60% 라면 6.20%, 75% 라면 8.01% 씩 GDP 감소폭이 커지고 부족분이 80% 달하면 GDP 감소가 8.6%에 달할 전망이다. 반면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량에 관계없이 일본의 GDP 감소폭은 0.4%에 그치다 수출규제량이 75%에 달할 때 0.05%, 80%에 달할 때 0.06%의 GDP 감소가 전망됐는데, 이는 두 가지 요인 때문이다. 우선 한국 입장에서 수출 규제 3개 품목별 수입량 중 일본산 비중은 41.9~93.2%에 달하지만 일본 입장에서 3개 품목의 대(對)한국 수출비중은 불화수소만 89.3%로 높을 뿐 리지스트는 10.5%,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20.7%로 낮다. 일본 통계를 보면 리지스트는 미국과 대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중국과 대만에 수출하는 규모가 한국으로 수출하는 규모보다 크기 때문에 일본 기업들은 다른 나라로 판매처를 바꿀 수 있다. 두 번째로 한국이 공격받는 품목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인 반면, 수출규제 대상이 된 3개 품목이 일본의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1%에 불과하다. 조 연구위원은 한국산 제품력이 우수한 메모리 반도체, 감광 반도체, 반도체 관련 부속품을 수출규제 하는 방식으로 한국이 보복을 하며 ‘치킨게임’ 양상이 벌어진다면, 양 국 모두 추가 GDP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고 계산했다. 단, 한국의 보복이 강화될수록 일본의 GDP 한계 감소폭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한국산 수출이 막힐 경우 한국 수출기업을 대체하는 일본 기업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한국을 대체할 기술 역량을 지녔고, 한국 기술로는 당장 일본산 소재를 대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비대칭 전략’ 양태의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꼴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선수촌서 최신 전자제품 체험하세요” 삼성, 광주세계수영대회 응원 캠페인

    “선수촌서 최신 전자제품 체험하세요” 삼성, 광주세계수영대회 응원 캠페인

    오는 12일 시작되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선수와 팬들이 서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메이크 더 웨이브’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선수촌에 255㎡ 규모의 체험관을 마련해 선수들이 갤럭시S10, 하만의 AKG N700 헤드폰 등 최신 제품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유니폼 교환이나 생일파티 등 각국 선수들이 교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KT, 광주 수영선수권대회 5G 지원

    KT, 광주 수영선수권대회 5G 지원

    KT는 12~28일 광주와 여수에서 개최되는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5G(세대)를 포함한 유무선 통신망과 운용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이번 대회 정보통신 후원사로 참여하며,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과 운영시설에 ▲방송중계 등 정보통신망 ▲대회 정보기술(IT) 운영 시스템 ▲대회 종합상황실(MOC) 등 대외운영 지원 시설 ▲콜센터 통신편의 시설 ▲5G ICT 체험관 등을 구축하고 대회 기간인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KT가 설치하는 ICT 체험관에선 5G 스카이십,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인 리모트 콕핏, 기가라이브TV, 기가지니, 기가아이즈 등 8종의 실감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혁신 소재 개발 팔 걷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 테마로 반도체 혁신소재 개발을 포함, 총 15건의 연구지원 과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13년 10년 동안 1조 5000억원을 출연해 운영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등 3개 연구 분야에서 매년 세 차례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혁신적인 반도체 소재 및 소자·공정 기술, 차세대 디스플레이, 컨슈머 로봇, 진단 및 헬스케어 솔루션 등 4개 분야가 이번에 지정 테마 과제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4일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을 규제한 와중이어서 관련된 과제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명지대 윤태식 교수의 이온 이동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한양대 송윤흡 교수의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100층 이상 집적하기 위한 신규 소재, 중앙대 이형순 교수의 다이아몬드 이용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등 6개가 선정됐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홍익대 김태경 교수의 올레드 청색 발광 소재의 효율 한계 극복, 고려대 김휘 교수의 홀로그램용 공간 변조 기술 등 5개 과제가 선정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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