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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니지 능가하는 대작 ‘아이온’ 온다

    리니지 능가하는 대작 ‘아이온’ 온다

    국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작으로 기대를 모아 온 ‘아이온’ 공개 시범서비스(OBT)가 다음달 11일 시작된다.3차례의 비공개 시범서비스에 이어 아이온이 드디어 대중에게 선을 보이는 셈이다. 아이온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와 ‘리니지2’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한 MMORPG이다.4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했다.2005년 도쿄게임쇼에 첫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3년 동안 더 개발 과정을 거쳤다.130여명의 개발인력과 3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아이온의 앞에 ‘대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유다. 스토리 개발 등에 활용된 참고문헌은 동·서양 신화와 설화를 비롯해 총 500여권, 게임 속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퀘스트(임무수행)는 1500여개에 달한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 유럽, 일본, 러시아, 타이완 등 전 세계 수출 계획도 잡혀 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온이 그동안 가뭄기였던 MMORPG 분야를 활성화시키는 단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2004년 출시된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후 국내에 돌풍을 일으킨 MMORPG가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김 대표는 “현재 우원식 상무까지 아이온의 총괄 개발팀장이 3번이나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다.”면서 “책임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해 몸이 안 좋아져 중도 하차했다.”고 기다림이 길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리니지2를 오픈하기 전 마지막 비공개 시범서비스의 반응이 별로여서 많은 긴장을 했지만, 다행히 안착을 했다.”며 “아이온의 반응은 현재 좋은 편이니 전작들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그동안 리니지2를 ‘영화’라고 빗대 온 김 대표는 차기작 아이온에 대해 ‘각본없는 연극’이라고 표현했다. 협업을 하며 상대진영을 공략하는 방식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리니지는 정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권했지만, 아이온은 게임에 관심이 있지만 안 해 봤던 사람들에게도 권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공개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아이온 소개 사이트(aion.plaync.co.kr)를 열었다. 이 사이트에서 유저들은 아이온의 동영상과 이미지, 종족, 직업의 특징 등을 얻고, 조작법과 시스템을 배울 수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현대차 3분기 영업익 작년보다 70% ↓

    현대자동차의 올해 3·4분기(7~9월) 실적은 저조했다. 국내외의 경기침체와 무관치 않다. 현대차는 23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3분기 매출액은 6조 545억원, 영업이익은 1045억원, 순이익은 26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70.7% 줄었다. 순이익은 37.8% 줄었다.3분기 판매는 내수 12만 1771대, 수출 19만 520대로 총 31만 2291대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내수는 19.9%, 수출은 16.3% 줄었다. 반면 3분기 해외공장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늘어 28만 724대를 기록했다.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한 실적을 합친 글로벌 실적은 3.1% 줄어든 58만 3015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확산과 실물경제 침체 장기화가 우려되지만,4분기에 적극적인 판매 확대정책을 펼쳐 3분기 부진을 만회하겠다.”고 말했다.박동욱 현대차 재무관리실장은 IR에서 “4분기에 수출 58억달러를 예상하고 있으며, 전 세계 산업 수요가 줄어도 세계 시장 흐름에 맞는 소형차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6.5% 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올해 글로벌 판매는 전 세계적인 산업 수요 감소 등으로 연초에 세웠던 목표(311만대)보다 9만대 줄어든 302만대로 예상하지만, 매출은 당초 목표인 3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에는 가솔린 하이브리드차를 미국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삼성 “합병 땐 기술우위 확신” 샌디스크 “여전히 협상 가능”

    삼성전자가 세계 1위 플래시 메모리카드 업체인 미국 샌디스크 인수 제안을 공식 철회했다. 샌디스크 지분 전량인 2억 2500만주를 주당 26달러, 총 58억 5000만달러에 인수하겠다고 공개 제안한 지 한 달여만이다. 삼성전자는 22일 이윤우 부회장 명의로 샌디스크의 엘리 하라리 회장과 어윈 페더만 이사회 부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6개월간 삼성은 합병을 위해 노력했으나 의미있는 진전이 없어 인수 제안을 철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제안이 성사되지 못한 것을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여전히 양사 합병이 우월한 글로벌 브랜드와 강력한 기술 플랫폼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다소 여운을 남겼다. 삼성전자는 “주주를 고려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삼성은 샌디스크 사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점, 최근의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샌디스크의 사업이 더욱 악화되어 사업가치가 추가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윤우 부회장은 지난 5월 하라리 회장을 만나 1차 인수 제안을 했으며 지난달 17일에는 주당 26달러에 인수하겠다는 뜻을 공식 제안했다. 낸드플래시 생산 세계 1위인 삼성전자가 샌디스크 인수를 포기한 이유는 복합적이다. 물론 인수가격의 차이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샌디스크측은 35달러 안팎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몰아닥친 가운데 샌디스크의 실적 악화가 이어진 것도 삼성전자가 인수에서 물러난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 정보기술(IT) 기기 소비가 급격히 줄면서 여기에 들어가는 플래시 메모리카드를 주로 생산하는 샌디스크는 심한 타격을 입었다. 샌디스크는 올해 3·4분기 2억 50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2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샌디스크가 도시바와 공동 운영중인 일본 미에현 공장 지분 15%를 도시바에 넘긴 것도 삼성전자를 불편하게 만든 요인이다.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도시바는 삼성전자의 최대 라이벌로 꼽힌다. 샌디스크가 도시바로 매각하기로 한 뒤 샌디스크 주가는 더 떨어졌다. 공개 협상을 시작한 뒤 가격 문제 등으로 삐걱거려온 양측이지만, 삼성전자가 인수 제안을 철회하면서도 서로에 미련이 남은 모습도 보였다. 샌디스크 하라리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에서 “이사회는 여전히 삼성전자와의 협상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샌디스크 인수가 삼성전자에 샌디스크 특허와 노하우를 소유하는 ‘기회’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역시 매년 3억 5000만달러나 되는 지적재산권 사용료 절감과 플래시 메모리 시장 장악력 확대에 도움이 되는 샌디스크의 대안을 찾기 어려워 극적인 돌파구가 열릴지 모른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는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한국경제 금융위기 가능성 낮아”

    달러 위주로 거래되는 국내 외환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해외로부터 공급되는 달러 유동성이 조금만 늘어도 원달러 환율이 급락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2일 ‘글로벌 금융위기와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각국의 구제금융조치가 효과를 발휘하는 올해 말 이후에는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소는 “각국의 구제금융이 확대되고 달러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세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경상수지도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올해 4·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외화·원화 유동성 경색은 정부당국의 유동성 지원과 은행에 대한 대외차입 보증 등에 따라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시장은 금융불안의 여진과 경기 부진 등으로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연구소는 “한국 경제는 가계부채의 낮은 연체율, 각종 건전성 규제 등으로 미국처럼 심한 금융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작다.”며 “따라서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급도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환율과 주가의 높은 변동성이 여전히 실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금융불안이 점차 진정되면서 심각한 경기침체는 모면할 수 있겠지만 금융불안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서서히 가시화될 것”이라며 “당국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환율의 변동폭을 줄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물 측면에서는 재정지출을 늘리고 기존의 감세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현대차 품질 BMW·벤츠 추월

    현대차는 독일의 자동차평가 전문주간지인 아우토빌트가 최근호에서 발표한 ‘2008 자동차 품질보고서’에서 종합 5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중위권인 공동11위에서 순위가 수직 상승하면서, 유럽 메이커인 메르세데스-벤츠,BMW, 폴크스바겐 등 유럽 메이커들을 단숨에 앞질렀다. 22개 메이커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도요타가 1위를 차지했다. 혼다와 마쓰다가 공동 2위, 오펠이 4위를 기록했다. 5위 현대차에 이어 미쓰비시가 6위에,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 닛산이 공동 7위에 올랐다.BMW와 볼보는 공동 10위다. 현대차는 특히 리콜 실시횟수 평가에서 22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2년동안 단 한 건의 리콜도 발생시키지 않았다. 독일에서 매주 70만부가 발행되고, 유럽 전역 독자수가 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우토빌트가 2001년부터 발표하는 자동차 품질 조사는 등록 3~7년 사이의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품질만족도와 리콜 실시횟수, 튀프리포트(100대당 자동차 검사 지적 건수 통계),10만㎞ 내구테스트, 고객불만건수, 딜러숍 정비능력평가, 보증조건 등 7개 항목을 평가해 작성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차는 살아있는 동물… 뮤지컬 보다 영감 얻기도”

    “차는 살아있는 동물… 뮤지컬 보다 영감 얻기도”

    미술에 소질이 있고, 과학에 흥미가 있는 사람에게 제격인 직업이 자동차 디자이너가 아닐까. 22일 푸조의 신차 308SW HDi 발표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한국인 디자이너 신용욱(41)씨는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현재 모습과 지금까지의 궤적이 만족스럽다고 했다.1980년대 초반 중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스페인으로 건너 간 그는 영국 코벤트리대와 왕립예술대를 졸업했다.1993년부터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디자인 스튜디오 등에서 일했다.99년 푸조와 인연을 맺었다. 어느새 삶의 절반을 자동차와 함께한 그는 “자동차의 전부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오래된 자동차의 냄새, 소리, 브랜드마다 느껴지는 차별점, 회사마다 갖고 있는 독특한 역사와 문화까지 어디 한 군데 매력적이지 않은 부분이 없다는 설명이다. 신씨는 “자동차는 살아있는 동물과 같아서 눈을 뗄 수가 없다.”고 했다.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후학들에게 강조하는 점 역시 “그림이나 공상과학이 아닌 자동차를 좋아하라.”는 것이다.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근무하는 그는 “모터쇼는 말할 것도 없고, 가구쇼나 미술 전시회, 박물관에서도 자동차 디자인의 영감을 얻는다.”면서 “특히 새로운 시도를 한 뮤지컬 등을 보면서 문득 ‘이렇게 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고 했다. 어떤 영역에서든지 끊임없이 새로운 느낌을 갖는 게 자극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서로를 인정하는 열린 사고방식이나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풍토도 자동차 디자인 발전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일은 언제나 돈이 들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의 창의력은 엔지니어들과 이견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각국의 디자인 흐름과 관련해 그는 “미국차는 만화에서 영감을 받은 것처럼 과장된 느낌이 들고, 유럽차들은 국가마다 개성이 강한 차를 만들지만 비교적 엔지니어링을 강조한다.”고 비교했다. 같은 유럽차라도 독일이 주행성능 등을 높이 사는 반면, 프랑스는 실용성을 강조하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과 한국차에 대해서는 “손가락질을 받을 일이 없는 디자인의 차를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진화해 온 한국차의 디자인에도 후한 점수를 줬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에 대해 그는 “아주 독창적이지는 않지만, 프로페셔널하고 원만하게 잘 만들었다.”면서 “유럽에서 현대·기아차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현대모비스 녹색운전캠페인

    현대모비스는 교통안전공단, 시민단체인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연합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운전 캠페인’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차량을 무상으로 안전 점검해 주는 한편, 친환경 운전법을 소개하기 위해 별도로 제작한 홍보신문과 차계부를 배포하기로 했다. 전국에 있는 교통안전공단 산하 200여개 자동차 검사소와 정비업체를 방문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버스·트럭 씽~씽~씽~ 녹색바람 쌩~쌩~쌩~

    버스·트럭 씽~씽~씽~ 녹색바람 쌩~쌩~쌩~

    ‘녹색 바람’이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 시장에도 불고 있다. 현대차는 친환경 에너지인 천연가스를 연료로 이용하는 ‘유니버스 CNG’를 출시했다. 시내버스용으로 생산되던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를 고속버스와 관광용으로 개발, 출시했다. 천연가스는 화석연료 가운데 청정성과 안정성이 가장 뛰어나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및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배기가스와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은 연비개선 노력과 연결돼 CNG 버스의 경우 연비개선 효과가 있어 경제성이 담보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19일 “유니버스 CNG는 가솔린 및 디젤 차량에 비해 연비가 높고, 배출가스도 적다.”면서 “(경유 버스에 비해) 매년 2300만원 이상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버스를 선보였다. CNG보다 에너지 밀도가 더 높아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공항버스나 고속버스 같은 차량에 최적”이라면서 “핵심부품인 LNG 저장용기의 부품 국산화와 성능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서울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스 보급협약을 맺고 2018년까지 친환경 하이브리드 버스 7748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부분 적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스를 납품하고, 2011년부터는 일반 하이브리드 버스를, 2013년부터는 완전 무공해인 연료전지 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고연비와 친환경성을 내세운 신차 TGS와 TGX를 내놓은 독일 상용차 브랜드 만 트럭버스 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량은 상용차 시장에서의 친환경 추세에 수요가 반영돼 있음을 방증했다. 이 회사는 지난 한 달 동안 64대를 판매, 월간 최고 판매치를 6개월만에 경신했다. 손주호 영업본부장은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좋은 연비가 국내 시장에서 평가를 받기 시작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지난달 만 트럭은 수입대형 트럭시장에서 볼보(102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스카니아(44대)와 이베코(35대), 벤츠(21대)가 뒤를 이었다. 기존 엔진을 개조, 친환경성을 높이는 업체도 약진 중이다. 친환경 엔진개조를 하는 이룸은 지난달 말 국내 최초로 저공해(CNG/LPG) 엔진을 사용한 29인승용 풀 하이브리드 버스를 개발했다. 이 버스는 기존 버스에 비해 25~30%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이룸측은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금융위기 직격탄… 깜깜한 세계 자동차업계

    실적이 좋은 나라가 없다. 선진국부터 신흥시장까지 판매 실적은 일제히 하락했다. 실적이 좋은 기업도 없다. 미국 업체에 몰아닥친 한파는 유럽과 일본, 한국 업체 역시 예외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자동차 업계의 한파는 실물경제의 위기를 나타내는 바로미터라는 면에서, 소비심리 위축과 실물경제 쇠퇴라는 악순환 고리의 심각성을 말해준다. ●재편되는 美 자동차 업계 19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현지 3개 공장에서 16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폰티액 픽업트럭 공장의 700명, 디트로이트 햄트래믹 승용차 공장의 500명 등이 대상이다. 올 12월 초부터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할 방침이다. 포드도 호주법인의 생산라인 근로자 450명을 감원하고 연말까지 작업일수를 한달 평균 최대 10일까지 줄일 방침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 부담 때문이다. 실제 미국의 9월 자동차 판매량은 96만대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100만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93년 이후 15년만에 처음이다 결국 미국의 주요 전문기관들이 올해와 내년 미국 자동차 판매 전망을 일제히 하향조정했다고 코트라 보고서가 전했다. J.D. 파워 앤드 어소시에이츠는 올해 미국 내 자동차 판매 예상치를 1420만대에서 1360만대로 줄인데 이어, 내년 전망치도 1430만대에서 1320만대로 수정했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올해 전망치를 1380만대로, 내년 전망치는 1350만대로 각각 낮춰 잡았다. 올해도 좋지 않지만 내년은 더 나쁘게 보는 셈이다. 투자 회수 움직임도 일고 있다.GM은 1988년에 스즈키 지분의 10%, 이듬해에는 스바루 지분의 20%,2000년에 피아트 지분 20%, 2001년에 GM대우 지분 42.1%를 확보했지만, GM대우를 제외한 지분을 2005년부터 2006년에 걸쳐 처분했다. 지금은 공장 매각과 감산, 감원으로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80년대 후반부터 2000년까지 애스톤마틴과 재규어, 랜드로버, 볼보, 마쓰다 등에 투자한 포드 역시 지난해부터 지분 매각에 동참했다. 얼마전에는 마쓰다 지분 33.4% 가운데 20% 매각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일본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GM과 크라이슬러의 합병 가능성도 초미의 관심사다. 합병이 성사되면 미국의 자동차 업계가 ‘빅3’ 에서 ‘빅2’ 체제로 완전히 바뀐다. 문제는 합병이 성사됐을 경우에도 이것이 위기 타개책으로 작용할지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유럽차와 일본차도 위기 미국차에 비해 연비 면에서 비교우위를 점했던 유럽차와 일본차 업체들도 전 세계적인 소비둔화 앞에서 막막하기는 마찬가지다.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는 지난달 유럽 내 승용차 판매량이 지난해 9월보다 8.2% 줄어 130만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10년만의 최저치로, 유럽이 세계적 금융위기의 사정권 안에 들었음을 시사한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줄었다. 지난 8월 일본 8개 자동차 메이커의 해외 생산은 16.9% 급감했다. 지난달 도요타의 미국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2.3% 급감했다.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 사장은 “미국 시장의 수요 침체가 내년까지 계속될 것 같다.”며 “신흥국의 자동차 수요도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차도 위기의 복판에 현대·기아차그룹 출범 뒤 빠른 속도로 성장해오던 한국차들도 위기 국면을 피하지 못했다.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건설 계획 등 성장 전략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차 소비가 급격하게 둔화된 점은 악재로 작용하지만, 업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동안 두 단계 비약할 수 있다는 점은 기회로 꼽힌다. 하지만 재고물량을 어떻게 처리하고, 성장 동력을 찾을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내수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는 것 역시 위기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35.3% 줄었다. 현대·기아차는 몇 차례 정몽구 회장 주재로 판매전략회의를 갖고 소형차와 신흥시장 위주의 전략을 세웠다. 해외 지역본부장이 판매 딜러를 직접 방문, 고객의 소리를 들은 뒤 개선할 점을 찾으라는 지시도 떨어졌다. 지금 업계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미국차, 친환경 소형차에서 비교우위를 지닌 유럽차 및 일본차, 저가의 신흥 메이커 차량들이 경쟁 체제를 다시 짜고 있다는 평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첨단산업 여성진출 활발해질 것”

    전신애 미국 노동부 여성국 차관보는 16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매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9회 세계지식포럼’ 강연에서 “21세기에는 지식기반 산업이나 첨단 산업에 여성들의 진출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차관보는 ‘여성인재 노동트렌드와 21세기 해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얼핏 컴퓨터기술 등 첨단 산업의 수요가 커지는 미래 노동시장에는 여성들의 진출이 축소되리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성의 노동시장 점유율은 계속 상승하리라고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여성들이 경영직이나 법률 관련 직업에 몰리는 것은 보수 등의 측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이지 첨단 기술직에 적응하지 못해서가 아니라고 진단한 뒤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나 경제구조가 바뀌어도 잘 적응해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는 시간제(part-time)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데, 출산과 육아를 담당하는 미국 여성들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기술의 발전과 노동시장의 유연화로 21세기의 여성들은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노동 시장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커지는 것은 사회 전체를 위해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면서 “여성들이 좀 더 자유롭게 노동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정부나 대학에서 멘토링(후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충실히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전 차관보는 1965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웨스턴대학에서 교육. 사회정책학 석사학위를 땄으며 이후 난민교육센터 소장, 미국 일리노이주 노동부 장관 등을 역임하고 2001년에는 미국의 15대 노동부 여성담당 차관보로 발탁돼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한국계로서는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금융위기 넘기려면 사회 파트너십 강화해야”

    버티 어헌(57) 전 아일랜드 총리는 15일 아일랜드의 경제성장 비결과 관련, “사회 파트너십을 발휘해 단순한 임금협상을 초월해 국가회복이라는 주제 하에 상호협의를 한 점”이라면서 “신용위기가 발생한 지금이 (다시) 협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매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9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연설에서 “(아일랜드는) 전통적으로 고용주와 근로자 사이에 갈등이 많아서 취업률이 낮고 경제생산성도 낮았다.”면서 “그래서 대기업 고용주뿐만 아니라 노조와 사회단체, 농민까지 참여해 사회 파트너십을 시작해야 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금융위기로 규제의 필요성이 커진 데 대해 어헌 전 총리는 “지나치게 규제를 강화하면 금융시장의 레버리지는 줄겠지만, 예상치 못한 다른 부정적인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 “규제 수준을 높이더라도 자본의 흐름과 금융의 활성화를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세수를 극대화하려면 기업이 생산적이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일랜드는 한때 법인세율은 40%, 소득세율은 65%에 육박하는 중과세 정책을 취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외국 자본을 유치하고 고용을 늘리기 위해 저과세 정책으로 바꿨다.”면서 “법인세율과 양도세율 등을 인하하면서 토지개발 등 경제활동이 활발해졌고 세수는 오히려 늘었다.”고 말했다. 어헌 전 총리는 12년간 집권하다 지난 5월 퇴임했다. 어헌 전 총리 시절 아일랜드는 ‘켈틱 호랑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소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최진실 사채’ 유포 증권女 사표

    톱 탤런트 최진실씨가 사채업자라는 루머를 유포시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모 증권사 여직원 백모씨가 지난 13일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는 최씨의 자살 이후 네티즌들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었다. 최씨 사망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악플’이 제 2, 제 3의 희생자를 만들고 있다는 비판도 거세다. 포털업체들은 백씨의 미니홈피를 알아낸 네티즌들이 백씨를 비난하는 인신공격성 글을 올리자 일제히 모니터를 강화했다.싸이월드 관계자는 14일 “백씨의 미니홈피가 공격 대상이 된 8일 오후 4시30분쯤 미니홈피를 차단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네티즌들은 백씨의 소속 회사와 학력, 사진, 전화번호 등을 퍼나른 뒤였다. 포털 네이버와 다음도 백씨에 대한 검색 모니터링을 강화했다.네이버는 백씨의 실명을 쳤을 때 연관 검색어가 뜨지 않도록 조치했고, 백씨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 모니터링도 강화했다.다음 역시 같은 강도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모니터링이 어려운 카페와 블로그 글 등을 통해 백씨에 대한 비난전을 이어가고 있다. 포털업체들의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는 셈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대우조선 인수전 미궁속으로

    대우조선해양 매각작업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GS ‘연합군’의 갑작스러운 와해 때문이다. 포스코는 혼자서라도 다시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고, 한화는 “명백한 자격상실”이라며 법적 대응할 태세다. 어쩌다 이런 희한한 일이 생겼을까. ●“인수 가격때문에 헤어졌다” 포스코와 GS가 컨소시엄 구성을 발표한 것은 지난 9일 목요일이다. 본입찰 마감(13일)을 나흘 앞둔 시점이었다. 난데없는 ‘약혼’ 발표로 모두가 눈이 휘둥그레지자 포스코는 “두달 전부터 준비해온 이벤트”라고 발표했다.GS측의 얘기는 다소 달랐다. “인수전이 시작된 두어달 전에 포스코와의 제휴를 잠깐 논의했으나 지분구성에 의견차가 커 결렬됐다가 최근 다시 논의가 이뤄져 전격적으로 합의했다.”는 설명이었다. 처음에는 자신만만해하며 서로 주도권을 주장하다가 결국 5대5 동등지분을 인정한 데는 그만큼 양쪽사정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믿었던 국민연금의 인수전 불참 선언으로 다급해졌다는 관측이다.GS는 “3년 전부터 준비했다.”고 큰소리쳤지만 자금조달 등 주변 판세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서로 급한 마음에 덜컥 손은 잡았으나 결혼에 이르는 길은 너무 험난했다. 본입찰 마감일인 13일 오전, 이구택 포스코 회장과 허창수 GS회장이 서울 시내 모처에서 회동했다. 이 회장이 제시한 대우조선 입찰가는 허 회장의 상상을 초월한 액수였다. 실무협상 책임자인 임병용 GS홀딩스 부사장은 “모든 조건에서 합의했으나 딱 한가지, 인수가격 때문에 (포스코와)헤어졌다.”며 “가격차가 너무 컸다.”고 밝혔다.1조 5000억원 정도 차이가 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 회장은 결국 이 회장에게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협상장을 빠져나갔다. 이 때가 정오쯤이었다. 세시간 뒤면 입찰마감(오후3시)이었다. 방대한 서류를 다시 만들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다. 할 수 없이 포스코는 자신들이 생각한 가격을 입찰가에 적어넣어 일방적으로 제출했다.GS는 오후 6시40분쯤 컨소시엄 불참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다음날인 14일 오전 7시 포스코는 긴급 이사회를 열었다. 논란이 분분했지만 단독입찰 형태로 대우조선 인수를 계속 추진키로 결론냈다. 이동희 포스코 부사장은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이 동의하면 입찰서 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있다.”며 자격 유효론을 주장했다. 이 부사장은 그러나 “어디까지나 산은의 판단에 따를 것이고,(입찰 자격을 인정하지 않더라도)소송을 제기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은 “산은이 포스코의 입찰 자격을 인정하거나 (포스코-GS컨소시엄이 깨졌다고해서)이번 입찰을 유찰시킨다면 다른 입찰자의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으로 간주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산은, 이르면 오늘 입장발표 산은은 장고(長考)에 들어갔다.15일, 늦어도 16일에는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포스코의 자격유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매각작업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해 유찰 가능성을 배제했다. 예정대로 24일쯤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겠다는 설명이다. 어찌됐든 포스코와 GS 모두 이번 처신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그렇다면 포스코는 왜 그렇게 대우조선의 가치를 높게 봤을까. 앞으로 조선업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점을 감안하면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대목이다. 높은 가격에 대우조선 매각을 성사시킴으로써 정부의 부담을 덜어주고 특혜설도 피하려했다는 근거없는 추론도 나돈다.GS홀딩스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돼 징계를 받게 됐다. 안미현 홍희경기자 hyun@seoul.co.kr
  • “해외본부장, 고객소리 직접 들어라”

    “해외 지역본부장이 판매 딜러를 방문해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들어라.”현대·기아차 그룹 정몽구 회장은 13일 해외판매 점검회의를 갖고 적극적인 판매력 제고를 주문했다. 정 회장은 “주 4일 이상 현지 출장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이 개선할 것을 요구하면, 신속히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과거 위기극복의 경험을 살려 전 부문이 생산성을 높이고, 긴축경영을 통해 체질개선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주요 선진국 시장의 판매가 급감하고 있으니 러시아와 동구권 등 신흥시장과 틈새시장에 맞는 중소형차를 적극 판매해야 한다.”고 말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중국 진출기업 줄줄이 문닫고

    중국 진출기업 줄줄이 문닫고

    중국에 진출한 우리 제조업체들이 원-위안화 환율 급등으로 고통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금흐름 압박을 호소하는 가운데 조업을 중단한 업체도 생겼다. 코트라는 13일 “원-위안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중국에서 생산해 한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을 중국 내수 시장에서 판매하는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환율 급등의 영향에서 한 발 비켜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위안화는 미국 달러의 가치에 따라 연동되는 페그(peg)제로 묶여있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충격이 그대로 중국에서도 재연됐다. 코트라 조사 결과, 랴오닝성에서 안경을 만들어 한국으로 수출하는 한 기업은 최근 원-위안화 환율이 오른 뒤부터 한국 수입업체가 대금 결제를 미뤄 자금 흐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칭다오에서 산업용 보일러 등을 만들어 한국에 납품해 온 기업도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고, 톈진에 있는 가구회사는 조업을 중단했다. 다롄에서 의류를 납품하는 업체는 한국측 수입상에게 환차손을 분담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한국 업체가 수입 자체를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원-위안화 환율 급등으로 ‘반짝 이익´을 보는 업체도 있다. 우리나라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나 생산한 제품을 중국시장에 판매하는 업체들이다. 원-위안화 환율 상승으로 한국에서 수입하는 게 중국에서 조달하는 것보다 싼 경우도 있다. 한 유통업체는 “일부 품목은 중국 내에서 조달하는 것보다 수입관세를 부담하더라도 한국에서 수입하는 게 더 유리한 경우가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한국 내 소싱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교통안전·정비 교육 받으세요”

    자동차 회사들이 교통안전 교육을 위해 앞다퉈 나섰다. 적극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거나, 유치원 등으로 찾아가 안전교육을 펴고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정비교육 등도 수시로 펼쳐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03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교재 100만권과 교육용 신호등 68세트, 모형자동차 등 2억원 상당의 교육용품을 지속적으로 기증해왔다. 교육신호등과 모형자동차를 활용,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안전 실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전국 27곳의 현대차 지점에서는 실제 사고사례 중심의 실습교육인 ‘어린이 교통안전교실’ 강좌가 실시된다.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자주 발생하는 10가지 사고유형과 예방법 등을 가르치는 이 강좌는 어린이 안전학교 홈페이지(www.go119.org)에서 예약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는 유치원을 찾아간다. 볼보 관계자는 “자동차 사고의 최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알려, 사고를 예방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볼보는 지난 8월 서울시 홍제동 소재 경복유치원을 시작으로 이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액정화면(LCD)을 장착할 수 있게 볼보 자동차를 개조,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전화(02-2145-0800)로 신청하면 된다. 쌍용차는 매달 초에 서울·대전·광주·부산의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정비교육을 실시한다. 쌍용차 서비스본부장 이종술 상무는 “여성 운전자에 대한 관심은 최근 쌍용차가 추구하는 특화된 고객 서비스의 일환”이라면서 “앞으로 횟수와 범위를 차츰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쌍용차 홈페이지(www.smotor.com)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고객센터(080-500-5582)나 서울서비스센터(02-818-5582)에서 예약하면 된다. 쌍용차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정비를 받은 여성 고객에게 직접 전화로 참가 의사를 타진하기도 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현대車 소형차 판매 확대 러 공장 등 예정대로 추진

    현대차가 12일 신흥시장 중심의 소형차 판매를 앞세워 최근의 경제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공장 건설 계획도 일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재국 현대차 사장은 최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 신차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에는 동유럽,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소형차 판매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는 업체 모두가 겪는 어려움이며 우리에게 (오히려)기회일 수 있다.”며 “중소형차의 경우, 현대차가 다른 업체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뒷바퀴 굴림의 제네시스 시리즈(세단+쿠페)가 해외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을 높여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13일부터 국내 출고되는 제네시스 쿠페는 내년 3월쯤 미국에 상륙한다. 올해 2500대, 내년에는 전 세계에서 4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최대출력은 200 터보 모델이 210마력,380GT 모델이 303마력을 낸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통폐합싸고 공방… ‘낙하산 논쟁’ 치열

    통폐합싸고 공방… ‘낙하산 논쟁’ 치열

    공기업 선진화 방안이 지난 10일 3차 발표로 사실상 완성된 가운데 18대 국회의 공기업·공공기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 선거와 겹쳐 맥없이 진행된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 국감은 여야가 바뀌고 공기업 개편을 둘러싼 공방 등이 치열해 어느해보다 활기를 띠었다. 그러나 한국과학재단 등 20여개 공공기관의 장이 공석으로 남아 있는 등 개편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준비부족에 따른 파행상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진땀빼는 공기업들 건설 관련 공기업들은 도덕적 해이와 방만경영을 지적하는 의원들의 질타에 진땀을 뺐다.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에 대한 국감에서는 직원 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이 도마에 올랐다. 천문학적인 부채를 안고 있는 기관이 학자금을 융자가 아닌 무상으로 지원한 것은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직원들의 학위 취득을 위한 국내외 연수에도 기본급, 체재비는 물론 상여금까지 꼬박꼬박 지급됐다는 지적에는 간부들이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퇴직을 앞둔 직원들에게 2∼3년 동안 보직을 주지 않고 현업에서 손을 뗀 뒤에도 전문위원·자문위원이라는 자리를 주고 임금을 지급하는 행태도 지적받았다. 국토해양위 소속 의원들은 지역 민원성 끼워넣기식 질의를 해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의원들은 해당 기관은 물론 국토해양부 국감장에서까지 출신 지역 건설공사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도로건설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거물급 기관장에 국감 부실 우려도 복지부 산하 기관들의 국감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된다. 20일 진행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감에서는 기존의 건강보험 운영 이외에 노인장기요양보험과 4대보험 징수통합기관 운용 등 장기과제의 방향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정형근 신임 이사장을 대상으로 복지위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초선의원들이 얼마나 활발한 질의를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21일 국감을 받을 예정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일 송재성 원장이 취임하면서 ‘선장 없는 국감’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됐다. 그러나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는 심평원의 특성상 열흘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송 원장이 얼마나 업무를 파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심평원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보겠지만, 여러가지 각도로 쏟아지는 의원들의 질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뻔하다.”고 밝혔다. ●공기업 선진화 대상 기관 긴장 이번 국감을 통해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한 계획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전망돼 해당 기관뿐 아니라 전체 공공기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4일 열리는 한국마사회 국감에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마사회 매출 총액 규제 등을 골자로 하는 사행산업 건전 발전 종합계획안과 관련된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에 쏟아지는 비판의 주를 이루는 사설 경마장 문제, 사회기부금 비율 문제 등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이슈다. 이은호 마사회 홍보팀장은 “농림해양수산위 의원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마사회에 대한 무조건적인 질타보다는 자체적인 변화 혁신 노력을 주문하는 입장이 더 많다.”고 귀띔했다. 18일 코레일 국감에서는 경영 현황과 대책 등을 따지는 의원들의 질의가 쇄도할 것으로 점쳐졌다. 선료사용료 논란과 코레일의 자구노력, 공기업 선진화 3차안과 관련한 질의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민주 “119개 공공기관장 중도 하차” 기관장 인사를 둘러싼 ‘낙하산 논쟁’은 국감장마다 숨어 있는 복병이다. 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뒤 8개월 동안 303개에 이르는 공공기관 중 39%에 달하는 119개의 공공기관장이 중도하차했다.”면서 “이 가운데 임기 중 일괄사표 강요로 기관장이 교체된 96곳의 기관장 중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 선거 캠페인을 통해 입성한 정치권 인사가 최소 30여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류찬희 박승기 홍희경기자 chani@seoul.co.kr
  • ‘꿈의 스포츠카’ 3040 로망을 싣고

    ‘꿈의 스포츠카’ 3040 로망을 싣고

    결혼식장으로 딸을 들여보낸 아버지는 뒤돌아서서 부인과 손을 잡고 식장을 나선다.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해변도로를 달리는 중년의 부부. 영화 ‘졸업’의 명장면을 뒤집은 반전으로 화제를 모은 모 보험사 광고다. 하지만 한 중견기업 간부는 이 광고에서 노후 보장이 아닌 스포츠카에 주목했다.“나도 오픈카를 탈 수 있을까.” 50대 초반의 그가 물었다. 흔히 스포츠카로 불리는 쿠페가 수요층을 넓혀가고 있다. 더 이상 젊은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얘기다. 굉음을 울리고 질주할 시기를 넘긴 장년층과 굉음 자체를 싫어하는 젊은층을 위해 285마력에도 정숙한 렉서스의 SC430(1억 1110만원)이 탄생했고, 혼자 또는 연인과 단 둘이 타기에는 부양가족이 걸리는 중년층을 위해 4개의 문을 단 메르세데스 벤츠의 CLS350(1억 1490만원)이 등장했다. 이어 포르셰, 람보르기니 등에서도 4도어 쿠페를 속속 내놓았다.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차를 2대씩 보유하는 가구가 늘며 ‘세컨드카’ 개념이 생기면서 2인승-2도어 쿠페의 인기도 오르고 있다. ●소음 줄이고 4도어 등장… 더이상 젊은층 전유물 아냐 쿠페는 원래 2인승 4륜마차를 뜻하는 프랑스말에서 유래했다. 지금은 2인승 또는 4인승 좌석을 갖추고 있으면서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뒤를 납작하게 만든 스타일의 자동차를 통칭한다. 실내 공간을 넓히려는 세단의 노력과 정반대의 노력을 하는 대신 주행 성능을 우선시하는 쿠페는 자동차 회사에도 ‘꿈의 차’이다. 완성차 업체들의 역량이 고스란히 담긴다.13일 출시하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2320만∼3392만원)에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다. 쿠페는 누가 살까.333마력의 괴력에 웬만한 외관의 스크래치는 자동으로 복원되는 스크래치 실드 페인트가 적용된 인피니티G37 쿠페(6320만원) 구매자의 35%는 40∼50대이다. 주구매층은 30대이다. 지난해 9월부터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다. 인피니티 판매를 관장하는 한국닛산의 김용태 과장은 12일 “판매량을 분석해 보면 30∼35세의 30대 초반이 25%, 후반이 24%로 30대가 구매자의 절반 정도에 이른다.40대 초반은 14%, 후반은 10%,50대 초반은 11%를 기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구매자는 20대,60대, 법인 등이 차지했다. GM대우가 지난해 8월 들여온 264마력의 G2X(4390만원)의 개인고객 119명의 분석결과도 비슷했다. 비교적 젊은 디자인의 이 차량을 구매한 이들 가운데 37.8%가 40대 이상을 차지했다. 대우자동차판매 관계자는 “차를 사는 사람과 직접 타는 사람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예상 외로 30대 후반부터 40대,50대의 구매가 많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김보영 마케팅팀장은 “CLS의 경우 3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로 고른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전문직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쿠페에 대한 선호는 자동차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가고 있다. 한국닛산 김 과장은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고급차 개념이 바뀌고 있다.”면서 “단순히 정숙성뿐 아니라 엔진성능과 주행감을 즐기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수요 변화 때문에 쿠페의 국내 상륙도 활발하다.BMW는 최근 3999㏄ 8기통 엔진에 420마력을 내는 M3(9950만∼1억 290만원)와 4999㏄ 10기통 엔진에 507마력의 M6(1억 8500만원)을 국내에 출시했다. ●수요층 변화로 BMW·푸조 등 앞다퉈 국내 시판 푸조는 3종류의 쿠페를 국내에서 시판, 라인업을 갖췄다.120마력의 207CC(3650만원)는 20대 후반에서,140마력의 307CC(5080만원)와 205마력의 407CC(6600만원)는 30∼40대에서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200마력의 아우디TT(6250만원) 역시 독일 잡지 아우토 빌트지 선정 ‘가장 아름다운 차’로 뽑히며 국내 수요층을 계속 넓혀가는 중이다. 쿠페는 완성차 업체의 기술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처럼 기존 모델의 쿠페형 모델이 양산되기도 한다. 기아차도 준중형 포르테의 쿠페형을 개발하기로 했다. 국산차 업체들의 쿠페형 출시는 이들 업체들이 세계적인 기술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일본차 혼다 역시 미국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인 어코드와 시빅의 쿠페형을 생산, 판매 중이다. 젊을 때는 돈이 없어서, 나이가 들면 젊음이 없어서 탈 수 없다는 ‘스포츠카의 역설’ 가운데 나이에 관한 대목이 자동차 회사의 쿠페 양산과 소비자의 수요 변화로 인해 조금씩 깨지고 있는 셈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女談餘談] 찰나의 혼돈/홍희경 산업부 기자

    [女談餘談] 찰나의 혼돈/홍희경 산업부 기자

    이렇게 심성을 피폐시키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적이 있었나 싶다. 주변은 애물단지가 된 펀드 때문에 소란하다. 개천절(10월3일)에 만난 한 친구는 전날 마감시간을 넘겨 환매한 펀드 때문에 발을 동동 굴렀다. 장(場)이 서지 않는 연휴 사흘동안 주가가 얼마나 떨어질지 걱정하느라 그랬다. 환율과 주가만이 이른바 정권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니 걱정이 안 될 리 없다. 펀드 없는 죄로 친구와 마신 찻값을 계산했다. 톱 탤런트 최진실씨 죽음에 대한 단상은 시간이 지나도 사그라지지 않는다. 그녀의 사망 소식에 겹쳐진 기억, 중학교 때 목요일과 금요일 아침마다 전날 방영된 드라마 ‘질투’의 대사를 복기(復碁)하느라 등굣길이 짧았던 기억은 그녀를 추모하는 매체를 접할 때마다 불쑥불쑥 떠오른다.‘20세기 스타’를 잃은 충격은 묻어뒀던 과거 기억을 떠올리게 하더니, 이제는 과거 기억과 현재 사건의 구분을 어렵게 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든 일은 또 있다. 촛불집회에 나선 유모차 부대에 대한 수사.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평화시위의 상징이었던 그들은 지금 불법시위를 주도한 음모자가 됐다. 이웃이 간첩이 되고, 몇 십년 뒤 그 간첩이 무죄 판결을 받는 공안 사건을 보는 것만큼이나 유모차 부대에 대해 판단할 의지를 모으기조차 쉽지 않다. 벌어진 사건은 이해하기 어렵고, 미래는 예측불가능한 혼돈이 지금을 지배하고 있다. 환율 급등은 환투기꾼 의혹으로, 최진실씨 죽음과 유모차 부대 수사는 사이버 모욕죄 신설 논란으로 파생됐다. 이런 상황이니 한동안은 상황을 해결하거나 대안을 제시할 ‘초인’의 등장도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각자도생(各自圖生)이다. 찰나의 혼돈. 세상이 머리 위로 뛰어다니고 있는 듯한 요즘은 그저 아침에 눈 뜨면 누군가 내 코를 베어가지 않은 데 안도할 따름이다. 그리고 조용히 솔로몬왕의 경구를 읊어본다.“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홍희경 산업부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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