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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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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청 부동산법 따라잡기

    서울 성동구는 신규 직원부터 행정직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공법(公法)’을 교육해 인기를 끌고 있다. 성동구는 20일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직원 100여명이 부동산 공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6월말 제1차 교육에서도 100여명이 수강 신청하는 등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성동구의 부동산 강좌는 성수동 일대 성수전략정비구역 지정 및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가 될 117층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 그리고 행당도시개발사업 등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모하는 성동구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부동산 교육은 ‘각종 부동산과 관련된 기본법령의 숙지와 건축업무 등에 대한 전반적 이해’ 그리고 ‘건물신축, 재건축, 보상 등 부동산업무에 대한 로드맵’을 직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부동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부동산 관련 각종 법령과 더불어 다양한 행정사례를 가지고 강의를 꾸몄으며 이호조 구청장뿐 아니라 구 간부들도 교육에 참여했다. 구는 앞으로도 ‘인재가 곧 미래’라는 슬로건에 따라 직원들의 직무능력과 인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호조 구청장은 “이번 부동산 교육은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선 성동의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마인드 변화 교육’”이라며 “구는 ‘꿈이 미래가 되는 도시’라는 슬로건처럼 강북지역 최고의 도시로 재탄생하기 위해 전력 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역 시내버스 환승센터 25일 개통

    서울역 시내버스 환승센터 25일 개통

    서울시는 25일 서울역 주변 10여곳에 산재한 버스정류장을 한곳에 모은 시내버스 환승센터(위치도)를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역과 대우빌딩 사이에 있는 환승센터는 버스중앙승강장 4곳과 가로변 승강장 1곳이 설치됐으며, 버스 23대가 동시에 정차하고 시간당 920여대가 이용할 수 있다. 버스승강장에서 서울역 역사로 바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버스와 철도 환승시간이 기존 10~12분에서 3분 이내로 단축된다. 시는 일부 버스노선의 정류소 위치 변경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환승센터 정류소별로 경유지 방향과 노선 번호를 담은 대형 입간판을 설치하고 버스 내·외부에 정류소 및 경로변경 내역을 안내하는 안내문을 부착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도심 피톤치드 숲 “그린시티 동작구”

    도심 피톤치드 숲 “그린시티 동작구”

    동작구가 ‘글로벌 친환경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종합 계획’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20일 동작구에 따르면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개선’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새 시대에 맞는 도시로 변신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에너지 관리분야 등 5개 분야, 44개 세부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자연학습장·옥상녹지 사업등 추진 김우중 구청장은 “21세기를 이끌 화두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면서 “이번 계획은 개발 위주의 도시개발에서 주민들이 자연과 벗하며 삶을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은 ▲에너지 관리 ▲교통 ▲환경·페기물 ▲공원녹지 ▲친환경 도시 등 5개 분야에서 추진된다. 먼저 관심을 끄는 사업은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화 사업과 관련, 매년 단계적으로 아토피 피부에 특효가 있는 피톤치드 숲을 조성하는 것과 노량진로 경부 제2철도변 시설부지의 녹지화이다. 친환경 피톤치드 숲 조성은 동작동 산20 일대(3만 3000㎡)에 아토피 피부병 등에 좋은 측백나무 등 수목 9종 7587주 및 목재계단 등 체육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녹색쉼터가 조성되는 셈이다.아울러 2011년까지 현재 장기미집행 도시시설인 경부 제2철도변 시설부지를 녹지 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 9538㎡에 대한 녹지조성 공사와 나머지 6080㎡에 대한 토지보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생태교육 자연학습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일상생활에서 환경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친환경 자연학습장의 필요성에 따라 올해 안으로 흑석동 산 49의36 일대에 야생초 화원 및 암석원으로 꾸며진 생태교육 자연학습장을 조성한다. ●관내 공사 친환경자재·공법 권장 아파트 담장허물기 녹화사업, 옥상녹지 사업, 생활주변 자투리 녹화, 벽면 녹화, 마을공원 조성 등 도심지내 녹지량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2012년까지 에너지 절감을 위해 8억 6100만원을 들여 구청사와 주민센터의 형광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주요 도로변 가로등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LED 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2012년까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관용차를 하이브리드차로 교체하고, 공사비 1000만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친환경 자재와 공법을 사용하는 녹색성장 계약원가 심사를 도입하는 등 구정 전반에 ‘녹색 옷’을 입힐 계획이다. 백용득 기획예산과장은 “제4의 물결인 녹색혁명을 선도하는 도시가 21세기를 이끌어 갈 것”이라면서 “동작구는 다양한 저탄소 녹색사업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새 도시의 모델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불황 속 더 빛나는 아름다운 실천] 마지막은 외롭지않게

    도봉구 노인종합복지관은 임종(臨終)마저 쓸쓸하게 맞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119긴급장례지원단’사업을 펼쳐 눈길을 끈다. 20일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2004년부터 홀몸 노인 등이어서 임종 때 아무도 돌봐줄 노인 29명에게 장례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추천받은 불우한 노인을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임종 때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종교가 있는 노인들은 임종 때 종교에 따라 추모단을 보내 장례를 치러주고 마지막 가는 길을 외롭지 않게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복지관 직원 등 20여명이 모든 절차를 도맡아 장례를 치러준다. 임종을 맞은 날부터 장례가 치러지는 날까지 3일간 고인 곁에 머물며 가족의 역할을 모두 해내기로 했다. 119긴급장례지원단 봉사단에 꾸준히 참여하는 도봉구의회 김원철 부의장은 “무연고 노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상주 노릇도 하고 있다.”면서 “무연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119긴급장례지원’ 사업은 아무도 돌봐줄 이 없는 노인들의 임종을 지역사회 많은 주민들의 온정으로 지원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동작구 창의행정 곳곳서 벤치마킹

    서울 동작구의 창의행정이 전국 자치단체로 퍼진다. 동작구는 지난 15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지방행정연수원 고급리더과정의 하나로 열린 동작 우수정책 설명회에 울산시 도시개발과장, 경남도 자연학습원장 등 지방 공무원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동작자원봉사은행 ▲여성정책분야 내일터 만들기와 일자리 나누기 ▲흑석뉴타운 부분임대아파트 도입을 통한 세입자 문제해결 등의 사례를 듣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9년 11월 전국 최초로 만들어져 현재 부산시 등 93개 자치단체로 확산된 ‘동작자원봉사은행’은 주민 4만 810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 봉사시간 182만 6400시간을 돌파하면서 구정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지역 틈새 가정의 어려움을 돌보고 있다. 또 ‘여성이 행복한 동작 만들기’라는 주제로 여성 일자리 발굴과 창업에도 타 자치단체보다 앞서 나가 여성창업 엑스포 개최, 화훼장식 등 여성친화 직종 일자리 만들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아울러 흑석뉴타운 부분임대아파트 도입을 통한 세입자 문제해결은 재개발사업의 공공성 증대 모델로 조명을 받았다. 부분임대아파트는 아파트 한 채에 별도의 출입문과 부엌, 화장실 등을 갖춘 일종의 원룸을 마련해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1가구로 계산되지만 2가구가 들어가 생활할 수 있어 아파트 수를 늘리지 않고도 가구수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흑석뉴타운의 경우 1684가구의 부분임대아파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규 부구청장은 “이번 우수 정책 설명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간 정책 교류 활성화는 물론 주민을 위한 행정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우수정책 공유를 통해 나누고 배우는 창의행정이 전국적으로 퍼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구, 예산조기집행 대상

    성동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경제살리기 예산조기집행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해 다른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16일 성동구에 따르면 내수진작을 통한 경기활성화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모든 지자체가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전국 69개 자치구 중 가장 우수한 예산 조기집행 추진 성과를 보여 행안부로부터 대상을 받는다. 지난 4월 조기집행분야 평가 최우수구 선정에 이은 두번째 쾌거다. 구는 가용예산을 최대한 집중 투입, 6월 말까지 조기집행대상예산 2170억원 중 1665억원을 집행해 목표액(1302억원) 대비 127.9%를 달성했다. 이는 이호조 구청장의 ‘지역경제 살리기’ 지시에 따라 2008년 말 조기집행 비상대책단을 구성해 예산수립 사전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낸 성과다. 또 조기집행이 가능한 사업계획은 추진 일정을 조정하고, 사업 추진에 따라 선금 및 기성금을 집행했다. 이밖에 실업가정과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예비비 및 경상비를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과 위기가정·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긴급하게 추가경정예산을 지난 4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460억원을 편성했다.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한 것도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역 중소기업에 저금리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자 예비비 25억원과 기금 30억원을 긴급 편성, 58개 업체에 55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저리로 융자했다. 또 영세공장이 밀집한 성수동 ‘산업진흥지구’ 내에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청년 인턴사원)을 위해 9억원을 추경예산으로 편성했다. 행당도시개발사업지구 공공용시설부지 매입비 360억원을 조기 집행해 지역개발 촉진은 물론 원금과 이자 5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구는 이번 ‘대상’ 수상에 따라 받는 인센티브는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에 전액 투입할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조기집행 대상 수상을 계기로 예산의 편성·집행·사후관리 등 재정 전반을 수시 점검하고 각종 낭비요소나 불요불급한 경비를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역내 학원 56곳과 연계 저소득층 학생 교육 지원

    지역내 학원 56곳과 연계 저소득층 학생 교육 지원

    ‘교육1등 자치구’를 꿈꾸는 양천구가 미래 세대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추진 중인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양천 꿈나무 프로젝트 2010’이 본격 가동된다. 추재엽 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커 나가야 한다.”면서 “앞으로 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꿈나무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10년까지 53억 투입 인프라 구축 16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2010년까지 53억원을 투입해 안전·생활·복지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양천 ▲즐겁게 배우는 양천 ▲더불어 함께하는 양천 ▲미래를 준비하는 양천 등 4개 분야 76개 단위사업으로 꾸몄다. ‘건강하고 안전한 양천’에서는 꼭 필요한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버스 안의 손잡이를 낮게 달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버스를 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 어린이집 인근의 소아과 의사를 전담주치의로 임명하는 구립어린이집 전문 주치의제도 등을 시행한다. ‘즐겁게 배우는 양천’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한 즐거움으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37개 사업을 추진한다. ‘놀토’에 시행되는 ‘청소년 테마체험여행’은 도자기체험 등 전통체험과 허브·갯벌·숲 체험 등의 생태체험, 박물관 및 미술관 체험 등 지적체험 등이 마련됐다. ●여름방학 땐 해외탐방도 ‘더불어 함께하는 양천’에는 자칫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가정이나 새터민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12개의 사업으로 꾸몄다. ‘방과후 초·중학생 학원 무료학습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에 다닐 수 없는 자녀들을 거주지 학원과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56개 학원과 연계, 110명의 학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방과후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를 23곳으로 확대하였다. 아르바이트 대학생이 저소득자녀 학습지도를 해주는 ‘사랑의 공부방’,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 사교육 지원 및 문화체험 기회 제공 등을 할 예정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양천’에선 청소년들이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열린사고와 건전한 심성을 길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추진하는 글로벌리더양성 프로그램인 ‘스스로, 세계로’는 여름방학을 이용, 필리핀에서 빈민지역 자원봉사 및 구호활동과 체험여행 등 열린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서구 공항로 주변 용적률 상향

    서울의 관문인 강서구 공항로가 깔끔하게 정비된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강서구 공항로 일대 43만 5169㎡의 용도지역을 일부 상향조정하고, 건물높이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항로 제1종 지구단위계획 정비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포함된 지역은 발산역 사거리에서 9호선 염창역까지 공항로 주변이다. 이 안에 따르면 제2종 일반주거지역 4만 1424㎡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돼 용적률이 평균 50%가량 높아진다. 따라서 일반상업지역의 건축물 최고 높이는 기존 50~60m에서 65m로, 준주거지역은 21~40m에서 45~70m로 완화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양천구 신월동에 대형 지하주차장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양천구 신월동 263 가로공원길 지하에 주차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주차장)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주차장은 폭 40m, 길이 200m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지하 주차장은 신월동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향후 건설 예정인 신월~당산 경전철의 환승주차장으로 쓰이게 된다. 또 서초구 반포동 5의 1 일대 1만 548㎡의 도시계획시설을 초등학교에서 각종학교(외국인학교)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학교) 변경안’과 중구 만리동 2가 176 일대 18만 4672㎡의 공동주택 층수를 기존 16층에서 18층으로 완화하는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변경지정안’도 가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문화재청, 신청사 공사·유물발굴 병행

    서울시·문화재청, 신청사 공사·유물발굴 병행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서울시 신청사 공사 현장에서 조선시대 후기 유물이 발견된 것<서울신문 7월15일자 1면>과 관련, 신청사에 미니갤러리를 조성해 출토된 유물과 유구(遺構) 가운데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은 영구 전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건립 공사를 중단하지 않고 공사와 유물 추가 발굴작업을 병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박성근 서울시 문화시설사업단장은 15일 “유물 발굴이 전체 신청사 건립 부지에서 한꺼번에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본래 공사 일정에는 큰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문화재청의 발굴 작업에 최대한 협조하는 한편 2011년 완공되는 신청사 1층에 소규모 갤러리를 갖춰 발굴된 유물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부 고고학 전문가들은 지하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의 발굴과 보호를 위해 서울시가 다각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평우 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불과 4m를 팠을 때 18~19세기 유적이 나온 것으로 볼 때 그 밑에는 더욱 중요하고 오래된 유물과 유적이 묻혀 있을 공산이 매우 크다.”면서 “지금이라도 신청사 부지 전체에 대해 발굴 작업에 착수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조유전 경기문화재연구원장은 “발굴된 유구와 유물로 보아 전면 재발굴의 필요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시청 터는 지정학적으로 많은 유물들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5월 종로구 종로2가 일대에서 드러난 조선시대 상점거리 육의전의 시전행랑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새로 지어지는 빌딩의 지하1층 전체를 박물관으로 꾸미도록 한 바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 어린이 식품안전구역 지정

    성동구가 어린이 건강을 위해 불량식품 근절에 나섰다. 15일 성동구에 따르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해 교육청, 학교와 협의해 지역 초·중·고교 38곳의 학교경계선으로부터 200m 이내의 주통학로와 ‘어린이기호식품취급업소’ 밀집지역 등 모두 56곳을 ‘그린푸드존(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정하고 학교 정·후문 벽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표지판을 붙였다.이는 값싸고 질 낮은 원료의 사용과 금지된 첨가물 사용,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행위 등을 없애 어린이 식생활 안전·영양 수준 향상과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이번에 지정된 어린이 그린푸드존 내에 있는 김밥, 햄버거, 떡볶이, 빙과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들에 대한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 부정불량식품 판매 등 식품안전 지도·점검이 이루어지게 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김재현 강서구청장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김재현 강서구청장

    “김포공항 때문에 규제받고 있는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남은 1년을 걸겠습니다.” 김재현 강서구청장은 15일 민선4기 구청장의 남은 과제에 대해 거침없이 말을 쏟아냈다. 김 구청장은 “서울에 하나밖에 없는 공항 때문에 강서구 면적의 97%가 고도제한을 받고 있다.”면서 “완전한 고도제한 해제가 아니라 획일적인 규제를 현실에 맞게 수정해 획기적인 강서 발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뛰겠다.”고 강조했다. ●남은 1년에 미래 발전의 발판 구축 강서구에 김포공항이 자리한 지 벌써 33년째. 1977년 개항한 김포공항은 결국 지역발전의 손발을 꽁꽁 묶은 꼴이 됐다. 구 총면적 41.1㎢의 97.3%에 이르는 40.3㎢가 공항 고도지구 및 공항시설 보호지구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한강 바로 건너편에 지어지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타워가 133층에 640m이고 용산 랜드마크 603m, 제2롯데월드 555m 등 그 지역을 상징하는 멋진 초고층 빌딩들이 들어서고 있지만, 첨단 산업과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마곡지구의 빌딩 최고 높이는 겨우 57m”라면서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아니 한강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이런 지역 차별에 대한 보상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강서구 개화산의 높이가 123m, 우장산 98m, 봉제산 112m 등 기왕에 높은 자연 지형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활주로 주변에는 반경 4㎞ 이내 건축물 높이를 57m로 제한하는 것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서구는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분야의 첨단산업단지와 워터프런트, 호텔, 위락시설 등이 들어서는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도 고도제한 완화는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구청장은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마곡지구가 강서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몇백미터는 아니더라도 개화산 높이인 123m까지는 고도제한이 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관, 체험학습원 등 잇따라 개원 숨가쁘게 달려온 1년6개월에 대한 소회에 대해 그는 “오로지 주민을 위해 앞만 보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려와 이제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화가 정선을 기리는 ‘겸재 정선 기념관’, 무허가 건물과 무단 경작지를 없애고 만든 봉제산 자연체험학습원, 전국 처음 개국한 강서 IPTV 등 노력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우장산 생태육교, 구립 장애인·보훈회관 건립, 영·유아 플라자 건립 등이 마무리되면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도봉으로 와 우주로 보내줄게”

    “도봉으로 와 우주로 보내줄게”

    자녀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커나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도봉구가 ‘우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도봉구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구청 2층 대강당과 로비 등에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모든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Exciting(재미난) 우주체험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최선길 구청장은 “학생들은 반드시 목표의식을 갖고 자기주도적으로 공부를 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바로 이번 전시는 우리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찾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 체험으로 꿈과 희망을 이번 체험전은 ‘도봉, 우주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과 우주전시가 펼쳐진다. 단순히 우주와 지구에 관한 자료를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체험전은 17일 오전 10시 레이저쇼와 풍선 퍼포먼스, 전자현악팀 ‘바이올렛’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고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연구원의 ‘우주연구원의 과학길라잡이 특강’이 이어져 우주와 과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오는 30일 나로호(대한민국 최초 우주발사체)의 성공적 발사를 기원하는 ‘나로호 및 나로우주센터 특별전’도 열려 더욱 의미있는 교육축제가 될 것이다. 체험전은 전시마당, 체험마당, 교육마당, 이벤트 마당으로 구성해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교육과 과학을 흥미와 재미로 풀어내게 된다. 전시마당에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협조로 나로호와 과학기술위성2호 모형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다. 최첨단 과학의 산물인 우주복을 전시하고 학생들이 직접 입어 볼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우주선 안에서 생활의 원리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직접 우주식량을 먹어보고 우주인 침낭에 들어가는 등 우주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우주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비행기 인공 날개를 팔에 달고 강한 바람으로 몸이 뜨는 효과를 느낌으로써 비행체들이 뜨는 원리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우주공간을 걷는 체험인 문워커, 중력을 느낄 수 있는 지-포스 체험, 무중력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매년 다양한 교육축제도 약속 이 밖에도 체험전 기간 과학마술쇼, LCD로봇퍼포먼스, 실버로봇쇼, 다양한 과학 퍼포먼스 등이 구청 전면광장과 로비갤러리, 아트리움 곳곳에서 펼쳐진다. 김기수 교육진흥과장은 “이번 체험전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로 교육·과학체험뿐 아니라 우주에 대한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 신청사 건립 중단 위기

    서울시 신청사 건립 중단 위기

    서울시의 신청사 건립 공사 현장에서 조선시대 유물이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14일 문화재청과 서울시에 따르면 신청사의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달 11일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1가 부지(2231㎡)에서 유물 파편이 발견돼 공사를 중단하고 부분적인 발굴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조선시대 후기의 건축물 기초와 석축, 배수시설 등 유구(遺構·옛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흔적)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또 일제강점기 초기의 자기편, 도기편, 기와편 등 유물도 상당수 발굴됐다. 아울러 중구 정동에서 청계천으로 흘렀다는 기록만 남아 있는 정릉동천의 흔적도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이날 신청사 공사 현장에서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서울신청사지도위원회’를 열고 건립 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전면 재발굴하기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현재 찾아낸 유물 조각은 보물급이 아니고 수량도 적은 편이지만 본격 발굴에 나서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본격 발굴지점은 전체 건립 면적의 18% 정도여서 발굴과 건립공사를 병행할 수 있지만 지난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DDP) 경우처럼 최장 1년 6개월가량의 공사 지연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5만원권 경매…나도 ‘건질’ 수 있을까 ☞서울 사라지는 골목길 사람들의 애환 ☞백신 프로그램 안깐 배짱PC 15대중 1대꼴 ☞반인륜 흉악범 얼굴·이름 공개한다 ☞종로 한복판서 현금수송차량 털릴 뻔 ☞‘고양이가 머리 꼭대기에’ 과학적으로 입증
  • 조선후기 석축·배수시설 ‘모습’ 백자등 15~20세기 100여점 나와

    조선후기 석축·배수시설 ‘모습’ 백자등 15~20세기 100여점 나와

    서울시 신청사 건립공사 현장은 지난해 동대문운동장 철거 현장과 마찬가지로 과거 우리 역사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유물·유적의 보고(寶庫)였다. 지난달 11일부터 유물 조각이 드러나기 시작한 곳은 건립부지 1만 2709㎡ 가운데 옛 시청 주차장 터(2231㎡·전체의 18%)였다. 문화재청 발굴단은 이곳부터 발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옛 시청 주차장서 무더기 발굴 14일 문화재청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유구(遺構)의 시기는 조선시대 후기에서 일제강점기 초기이며 3개의 문화층으로 조사됐다. 상층에서 하층으로 내려가면서 ▲근·현대 유구(건물지) ▲근·현대 유구(입사지정·건물의 기초를 앉히는 자리) ▲조선시대 유구(석축·배수시설)로 나눌 수 있다. 출토된 유물은 분청사기, 백자, 도기, 기와류, 일본사기 등에 이르기까지 15~20세기 유물이 다량 출토됐다. 아직 미분류 상태지만 유물 조각까지 합치면 100여점에 이른다. 1912년 지적도와 현 지적도, 발굴 조사지역 현황도를 비교한 결과 하층부에서 보이는 석축과 배수시설은 1912년 지적도에 표시된 도로와 구거(溝渠·인공 수로 또는 그 부지)의 진행 방향과 비슷하다. 따라서 이는 도로 양측에 축조되는 구거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4일 신청사지도위원회 의견에 따라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곧 본격적인 유물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역사학 전문가들은 서울시 신청사 부지에서 유구와 유물의 발견은 예견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도회의에 참석했던 한 전문가는 “일제가 우리나라에서 건물을 지을 때 터파기를 거의 하지 않고 짓는 바람에 서울시청이나 한국은행 등 강점기 때 건물 밑에는 선조들의 유물과 유적들이 고스란히 묻혀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면서 “땅을 파고 새 건물을 지을 때 조심스럽게 발굴작업을 마친 뒤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2011년 완공 등 공사에 차질 서울시는 문화재청의 본격 발굴 방침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사 현장 근처가 조선시대 병기제조 관청인 군기시터(서울신문사 자리)여서 15일부터 진행되는 본격 발굴을 통해 희귀 군 병장기를 발굴할 수 있다는 문화재청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발굴지점이 전체 공사면적의 일부(18%)여서 건립공사와 발굴작업을 병행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동대문운동장을 허물고 첨단복합문화시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DDP)’를 건립하는 현장에서도 유구·유적 및 서울성곽 흔적이 발견되자 1년6개월여간 공사를 중단한 전례가 있다. 이어 발굴부지에는 서울성곽(이간수문, 치성)과 조선시대 건물지 유구 44기 및 조선백자와 분청사기 등 유물 1000여점을 DDP 안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 영구 전시하기로 했다. 2011년 서울의 랜드마크 건물로 재탄생할 신청사는 2288억원이 투입돼 지하 5층, 지상 13층, 연면적 9만 70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한옥 처마지붕의 음영과 곡선미를 뽐낼 신청사는 전체 면적의 30% 이상이 다목적홀 등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하철3호선 신형 전동차 운행

    지하철3호선 신형 전동차 운행

    지하철 3호선에 신형 전동차가 운행된다.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영)는 14일부터 3호선 신형 전동차 60량(10량×6개 편성)이 새로 운행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새로 투입된 신형 전동차는 3호선의 상징색인 주황색을 바탕으로 외관은 역동적인 느낌을, 내부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름철 객실냉방 용량을 기존 4만㎉/h에서 4만 6000㎉/h로 향상하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환기하는 환기 시스템과 자동 온도조절 장치를 장착해 쾌적성을 더했다. 서울메트로는 법정 내구연한(25년)이 지난 3호선 전동차들을 올해 총 270량, 내년 상반기 70량을 신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는 3호선 전체 전동차 480량의 70%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편 지하철 1호선은 1998년부터 내구연한이 지난 전동차들을 교체해 현재 전체 160량 중 100량이 신형 전동차이며, 2호선은 2005년 교체를 시작해 현재 834량 중 334량이 신형 전동차다. 4호선은 2018년부터 교체가 이뤄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세계 게이머들 ‘강남 배틀’

    세계 최고 프로게이머들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24~26일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14개국 118명의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상금은 대륙간컵 8600만원, 아시아 챔피언십 6000만원,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4000만원 등 총 1억 8600만원이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게임채널인 온게임넷과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생중계되고 미국과 영국 등 150여개국에도 인터넷으로 중계된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starsseoul.org)나 사무국(02-2000-640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서구 동남아서 1300만달러 세일즈

    서울 강서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선 동남아 시장 개척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화제다. 13일 강서구에 따르면 6월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캄보디아·미얀마·베트남 3개국에 8개 업체 9명의 무역사절단을 파견, 900여만달러의 상담실적과 400만달러의 가계약 수출실적을 거뒀다. 무역사절단의 수출상담회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52건 170만달러 상담, 4건 50만달러 가계약 ▲미얀마의 양곤에서 67건 390만달러 상담, 13건 150만달러 가계약 ▲베트남 호찌민에서 74건 290만달러 상담, 10건 200만달러 가계약 실적을 냈다. 또 지난 4일 ‘재 미얀마 화교 상공인협회’를 방문, 무역사절단 참가업체 제품에 대한 개별상담과 강서구 상공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에서 11월 재 미얀마 화교상공인협회 대표단이 구 상공회의소와 관심업체를 개별 방문하기로 했다. 또 구 상공회의소는 내년 1월 재 미얀마 화교 상공인협회를 방문, 강서구의 우수 제조업체 품목 전시회를 갖기로 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호투자 및 교역방안에 대한 구체적 협의 후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독자적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활발한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구에 美봉사천사가 날아왔어요

    성동구에 美봉사천사가 날아왔어요

    성동구의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조지아주 캅카운티의 케네소 주립대학생들이 방한해 두 달이 넘게 성동지역에서 자원봉사를 펼쳐 화제다. 13일 성동구에 따르면 케네소주립대 학생 10명은 지난 5월16일부터 지역 5개 초·중학교에서 영어자원봉사 활동뿐 아니라 각종 복지단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인 대학생들은 방문기간 중 낮에는 초·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밤에는 학부모가정과 성동구청 직원 가정에 거주하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영어자원봉사 활동 이외에도 장애인을 위한 ‘사랑 나눔’도 펼쳤다. 지난 6월25일 금호동 성모보호작업장에서 지적장애인 30여명과 함께 4시간여 동안 볼펜 포장작업을 돕고 또 직접 만든 쿠키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성동구는 이들을 리포터로 활용, 지역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왕십리광장, 응봉산 팔각정, 서울숲, 살곶이 다리 및 체육공원, 청계천 문화관 외에도 인천국제공항에서 성동구로 진입하는 방법, 숙박시설 이용방법 등을 릴레이식 취재 형태의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미국인 대학생들이 성동구 홍보도우미가 된 셈이다. 이 동영상은 자매도시인 캅카운티 정부와 케네소주립대 홈페이지의 1개면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의 문화체험을 위한 경기 용인민속촌, 강원 속초 및 통일전망대, 보령 머드축제, 홍성 옹기공장, 천안 독립기념관 등을 견학함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호조 구청장은 “국제 무대에 초일류 브랜드 ‘드림시티 성동’을 알릴 뿐만 아니라 국제화 마인드와 공감대 형성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추재엽 양천구청장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추재엽 양천구청장

    “다 함께 행복한 도시,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휴먼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두 눈을 반짝이며 선진국 못지않은 사회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복지사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펼쳤다. 추 구청장은 “다른 자치단체에서 하지 않는 휴먼인프라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전 주민의 자원봉사 생활화, 경로당 결연사업, 장기기증운동 등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장기기증운동 주민 6570명 동참 휴먼인프라 구축의 첫번째가 주민자원봉사 생활화 운동이다. 올해 양천구는 ‘주민 5만명 자원봉사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50만 전체 주민의 10%가 자원봉사에 나서는 셈이다. 추 구청장은 “‘노인 한 사람을 잃는 것은 큰 도서관을 잃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면서 “마음으로, 그리고 실제 행동으로 노인을 공경하고 잘 모시는 사회가 분명 행복한 나라”라고 효를 강조했다. 따라서 전국 처음으로 시작한 경로당 결연사업은 500개 단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경로당 결연사업은 자치구가 해결하지 못하는 노인복지를 민간단체를 통해 구현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또 장기기증운동이 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주민들 사이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재 주민 6570명이 장기기증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추 구청장은 “진짜 선진국은 국민소득 3만달러가 넘는 나라가 아니라 휴먼인프라가 구축된 나라”라면서 “양천구에 산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모든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보궐선거를 통해 구청장에 나선 추 구청장은 공약처럼 3년을 4년처럼 일하기 위해 각종 현안 사업을 서둘러 챙기고 있다. ●신월~당산 경천철사업 순조롭게 진행 대중교통의 핵심이 될 신월~당산간 경전철 사업은 지난해 11월12일 정부의 최종 승인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서부트럭터미널 앞 지하차도 건설사업도 순조롭다.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신월동 가로공원길 지하에는 400대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하고 지상에는 ‘테마 있는 공원’을 만드는 사업도 곧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항공기 소음 피해를 받고 있는 신월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신월정수장 부지(22만 5368㎡)에 몬드리안 정원, 열린 풀밭, 수경시설 등을 조성하는 신월문화공원 등 양천지역의 지도를 바꾸는 사업들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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