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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준규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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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化區 성동

    깊어가는 가을, 성동구가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성동구는 10월 한 달 동안 가을밤 콘서트, 북페스티벌, 탈춤체험 한마당 등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첫 번째로 추억이 담긴 가을밤 콘서트가 주민들을 찾아간다. 10월9일 사근동 청계천변에서는 김범룡, 우연이, 제타 등 낯익은 목소리가 가을밤 하늘을 수놓는 ‘사근동 미니콘서트’가, 16일 옥수역 광장에서는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해바라기, 권성희, 서주희 등의 무대가 마련된다.기존의 도서행사와 차별화된 ‘도서문화페스티벌’도 펼쳐진다. 10월10~11일 서울숲 2·3번 출입구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도서문화페스티벌은 ‘숲에 on 책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나무가 울창한 서울숲에서 작가와의 만남, 시낭송회, 도서 마임쇼, 구연동화, 야외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11일에는 글솜씨를 뽐낼 수 있는 제2회 ‘소월시 백일장’도 치러진다.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는 기회도 준비했다. 중요무형문화재 17호로 지정 보존된 봉산탈춤 전통계승자 김기수 선생과 함께하는 ‘봉산탈춤 토요체험마당’이 진행된다. 10월10·24일 성동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체험마당 자리는 청소년들의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져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26일에는 소월아트홀에서 제3회 전통민속예술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순수 아마추어 단체의 민요, 풍물, 고전무용 등 전통민속예술 경연이 펼쳐진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추석 귀경일 10월 3~4일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연장

    추석 연휴 귀경일인 10월3~4일 서울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운행시간이 연장된다. 또 추석연휴기간 고속·시외버스도 증편 운행된다.서울시는 10월1~5일을 ‘추석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과 심야 귀경객, 성묘객을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심야 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10월 3~4일 지하철 1~9호선은 종착역을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2~30분마다 한 대꼴로 하루 총 142차례 추가 운행한다. 또 같은 기간 시내버스는 서울역·청량리역·영등포역·용산역 등 기차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동서울·남부·상봉 등 주요 버스터미널에서 오전 2시까지 탈 수 있다. 연휴기간 고속·시외버스는 하루 1828회를 늘려 모두 7166회 운행되고 30일 오전 4시부터 10월5일 자정까지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된다.또 10월1일 오전 6시부터 4일 자정까지 남부순환로 남부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0.5㎞) 양방향의 도로변 1개 차로는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된다.성묘객 11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망우리와 경기 파주시 용미리 등 시립묘지에는 10월2~4일 시내버스 6개 노선이 평시 휴일보다 220회를 늘려 운행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장애인 도우며 사랑 키워요”

    자녀에게 어려운 이웃에 봉사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 주는 도봉가족봉사단이 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29일 서울 도봉구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 2명 이상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이 월 2회(둘째·넷째주 토요일) 지역 정신지체 장애인 50명(그루터기 장애인 여가생활학교)과 ▲도봉산 등반 동행 ▲문화체험(연극·영화 관람, 놀이공원 및 야외나들이) ▲농촌체험활동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함께 나누고 있다.봉사단의 이 같은 활동은 가족해체 현상과 이기주의가 점점 확산되는 요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가족공동체 형성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봉사단은 지난 4월 가족봉사단 소개와 정신지체 장애 친구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마음 모으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도봉산 등 야외나들이를 할 때마다 힘들고 지쳐서 주저앉고 싶지만 가족봉사단과 장애인들이 한가족처럼 서로 끌어 주고 당겨 주며 즐겁게 지냈다. 또 지난 26일에는 중증 장애 친구들과 함께 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았다. 각종 꽃이 만발한 약속정원·전망대·야생화정원 등을 돌아보며 자연스럽게 서로 이해하는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10월에는 인근 농촌마을을 찾아 가을에 어울리는 밤·옥수수·감자 등을 수확하는 체험도 할 계획이다.강신집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갈수록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사회를 병들게 하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부모가 솔선수범하는 전인교육”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목동아파트 재건축 로드맵 ‘시동’

    목동아파트 재건축 로드맵 ‘시동’

    서울시내 아파트 대단지 중 하나인 목동아파트가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양천구는 28일 목동아파트 재정비사업 사전준비를 위한 민·관협의기구인 ‘목동아파트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985~88년 지어진 목동아파트가 노후배관 문제, 주차난 등으로 재건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발전된 미래의 주인”이라면서 “구는 철저한 사전준비로 흔히 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겪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자연과 사람이 서로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연-인간이 소통하는 명품 주거단지 이번 발전협의체는 단지별로 재건축 정비사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난개발을 막고 친자연·사람중심의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입주민과 도시계획·건축·디자인 전문가, 구청 직원 등 90여명으로 꾸렸다. 이 협의체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전담 지원팀과 함께 목동아파트단지 재건축의 로드맵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목동아파트 단지는 203만 7918㎡의 부지에 2만 6600여가구의 아파트 14개 단지 392동으로 구성됐다. 주택 준공 후 약 25년이 경과했다. 이에 양천구는 지난 1일 목동아파트 재건축전담 지원팀을 구성, 업무를 시작했다. 맨 처음 준공된 목동아파트 1단지의 경우 현행 규정상 2013년부터 재건축이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조경과 교통 여건 등이 좋고 현행 법령상 재건축 시기가 몇 년 남았다며 협의체 구성을 반대했다. 하지만 추 구청장은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없으면 사업성 위주의 초고층 아파트만 들어서는 졸속 아파트단지로 전락하고 만다.”고 강조했다. ●주민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협의체는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에 대해 크게 재정비 기본구상과 종합개발계획, 네트워크를 통한 주민의견을 모은다. 기본구상에는 ▲재정비 방법 및 절차 ▲행정절차와 법규 이해 ▲타 지역 벤치마킹을 한다. 또 주민의견 반영에는 ▲단지별 개발방향 ▲주민화합으로 추진 절차 단축 ▲공개행정으로 주민협조 및 신뢰향상 등에 나선다. 이 밖에 양천구는 서울메트로와 함께 지난 21일 신정차량기지 복합개발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애물단지였던 신정차량기지를 미래형 복합단지로 만들기로 했다. 차량기지 위로 인공대지 8만 1100㎡를 조성, 랜드마크 3개동(연면적 28만 4246㎡)을 건립하고 여기에 업무, 판매, 문화, 교육테마파크 등으로 꾸민다. 이번 보고회에서 구는 목동13단지 일조권과 조망권 등 사생활 보호문제와 교통대책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경기 균형개발과장은 “당장 부수고 다시 짓자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몇십년이 걸릴 수 있는 재개발사업을 위한 철저한 계획과 준비로 세계에서 으뜸가는 아파트단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카우보이 해치 구경해볼까

    서울시의 상징 동물인 해치가 도심에 출현한다. 서울시는 30일부터 10월6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43개의 해치 조형물을 전시하는 ‘해치 퍼레이드’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서울디자인올림픽 때 전시됐던 최정화 작가의 ‘플라스틱 스타디움’의 페트병을 재활용한 4m 높이의 ‘리사이클링 해치’를 비롯해 한복 입은 해치, 카우보이 해치 등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해치 조형물 43개가 선보인다. 이 가운데 8개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이 함께 만든 작품이며, 2개는 행사기간 시민이 직접 참여해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행사기간에는 무료로 즉석 사진을 뽑을 수 있는 해치 포토존과 ‘해치가 뭐예요’ 퀴즈대회, 해치 캐릭터 비누 만들기, 해치 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페스티벌도 곁들여진다. 시는 다음달 9∼29일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 기간 잠실종합운동장과 서울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해치 퍼레이드와 페스티벌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동작구 ‘독서릴레이’

    동작구 ‘독서릴레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동작구가 대대적인 독서문화 확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동작구는 직원 독서릴레이 운동, 어린이도서관 각종 이벤트 등 풍성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어린이 독서왕 선발대회도 연다. ‘기업가 출신 구청장의 경영마인드’, ‘최고경영자(CEO) 구청장의 보육정책과 비전’, ‘동작 발전을 위한 디딤돌’, ‘구민과 함께한 11년 행복한 동행’ 등 모두 4권의 책을 펴낸 이력답게 김우중 구청장이 독서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 구청장은 “독서는 그 사람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프로펠러와 같은 것”이라면서 “가을뿐 아니라 주민들이 항상 책의 향기와 독서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 방문 도서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독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11월1일까지 펼쳐지는 구청 직원 독서릴레이 운동에는 모두 73개팀, 219명이 참여한다. 팀별 3명의 직원이 희망하는 도서를 선정하면 구에서 해당 책을 구입해 돌려 읽도록 지원하는 독서 캠페인이다. 구는 이 운동을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분기별로 팀원들을 바꿔가며 연중 시행하기로 했다. 따라서 구청 직원들은 최소한 일년에 평균 4권의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어릴 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동작어린이도서관은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7세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도서관 판타지 탐험인 ‘도서관에서 보낸 멋진 하루’ ▲사서교사와 함께하는 책놀이 ▲빛그림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음달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2월 개관된 어린이도서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444.30㎡ 규모로 아동열람실·이야기방·수유방·멀티미디어실 등이 있고, 1만 6624권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독서회원 제도를 운영해 가족회원이면 1회에 7권까지 대여할 수 있다. 독서회원이 1만 1886명에 이른다. 이밖에 동작구는 독서 생활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적 프로그램뿐 아니라 작은 도서관, 마을문고 확충 등 하드웨어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행정동 통폐합으로 폐지되는 청사를 공공도서관으로 리모델링, 독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다음달에 개관하는 상도1동 청사의 공공도서관은 지상 2층, 연면적 525㎡ 규모로 자료실·종합자료실·장난감대여점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1만여권이 비치될 예정이다. 11월에 개관 예정인 사당2동 청사 공공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99.3㎡ 규모로 도서 8000여권이 구비된다. 양택모 교육지원과장은 “책 한 권을 읽는 것은 다른 인생을 한번 살아보는 것처럼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면서 “구청 등 여러 기관이 진행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주민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 노인 43.5% “하층민”

    서울 노인 43.5% “하층민”

    #한때 중소 섬유업체를 경영했던 김모(69)씨는 지금 서울 창신동의 쪽방에 혼자 살며 공공근로로 생계를 잇고 있다. 사업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공장과 살던 아파트를 송두리째 날렸고, 마음고생으로 병을 얻은 아내마저 잃었다. 불행 중 다행은 하나 있는 딸이 어렵게 명문대학을 마치고 직장에 다니며 결혼했다는 것. 김씨는 행복해 보이는 딸에게 손을 내밀기 싫어 홀몸노인으로 살고 있다. 한국사회가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혼자 어렵게 사는 홀몸노인이 급속히 늘고 있다. 24일 서울시가 발간한 뉴스웹진 ‘e-서울통계(28호)’에 따르면 홀몸노인 인구는 1985년 1만1632가구에서 20년만인 2005년(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센서스 시점) 9만 4855가구로 무려 8.2배나 급증했다. 이 기간에 만 65세 이상 노인가구는 2만 5140가구에서 20만 5732가구로 늘었다. ●홀몸노인 24.1% “소득없다” 특히 홀몸노인들은 상대적으로 심한 박탈감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노인 5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서울서베이)에서 응답 노인의 43.5%는 정치·사회·경제적으로 ‘하층민’이라고 대답했다. ‘중하층’ 39.3%, ‘중상층’ 15.6%, ‘상층’ 1.6% 순이었다. 결국 서울 노인의 82% 이상이 자신의 처지를 ‘중하층민 이하’라고 여기고 있는 셈이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들은 젊은 시절에 노령연금 등 뚜렷한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극빈자로 추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홀몸노인들에게 월 평균 소득을 물은 결과, 24.1%가 ‘소득이 없다.’, 29.4%는 ‘50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해 월 평균 소득이 50만원 미만인 고령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호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은 “홀몸노인의 증가세가 가파르고 그들이 매우 어려운 처지라는 사실은 처음 조사됐다.”면서 “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차원에서 홀몸노인들을 위한 특단의 복지대책을 마련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65세이상 90만명… 전체인구의 9%또 2009년 현재 서울의 65세 이상 인구는 89만 9000명으로 전체 인구(1003만 6000명)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8.5%)보다 0.5%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2019년에는 노인 인구 비율이 14.1%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7년에는 20.3%로 초고령사회에 들어설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수동 뉴타운 IT산업 중심 개발

    성수동 뉴타운 IT산업 중심 개발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 2가 277일대 53만 9406㎡에 정보통신(IT) 및 바이오산업(BT)을 유치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골자로 한 ‘성수IT산업뉴타운(산업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서울시가 발표한 산업뉴타운 프로젝트에 따른 것으로 밑그림을 더욱 구체화한 것이다. 특히 내년까지 이같은 미래형 첨단산업을 육성·선도하기 위한 시설로 지하 3~지상14층 규모의 ‘성수 첨단IT·BT융합센터(조감도)’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경영지원과 교류협력, 전시시설 등을 담당할 종합지원 센터와 연구개발지원시설, 영세 제조업체에 저가로 제공되는 임대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이 융합센터는 지역의 중소 IT업체 등에 대한 기술·경영 지원과 집적화에 필요한 산학연 공동연구실, 전문·고가 공용장비실 등을 지원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키워내는 중추기능을 맡게 된다. 또 성수IT산업뉴타운 지정에 따른 지원혜택으로 권장업종이 입주하면 취·등록세와 재산세가 5년동안 감면된다. 또 자금융자 등의 지원이 있다. 권장업종 시설을 지으면 용적률 및 건폐율, 높이제한 완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에 성동구는 2014년까지 융합센터를 비롯한 도로시설 확충, 공원녹지 조성, 공영주차장 건립 등 기반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또 인근 한양대·건국대·세종대의 IT·BT 관련학과 및 연구소와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실현하고, 인근 대학교의 첨단산업 관련학과에서 배출되는 산업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구는 새로 조성될 성수IT산업뉴타운은 서울숲, 뚝섬주변의 초고층 랜드마크 개발과 함께 21세기 성동구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조 구청장은 “성수IT산업뉴타운은 서울 동북권 IT·BT첨단융합기술의 혁신거점,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네트워크의 신경제거점, 동북권 미래성장동력 등 21세기 서울을 이끌 산업의 핵심 메카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희망근로 인건비 자동관리시스템 개발

    양천구가 희망근로사업에 참가하는 주민들의 인건비 자동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천구는 23일 범정부적 민생 안정대책의 하나인 희망근로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희망근로 인건비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천 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도록 했다. 지난 6월부터 시행 중인 희망근로사업은 81종. 하지만 이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복잡한 인건비 계산 탓에 사업시행 이전부터 여러가지 불편이 예상됐다. 구는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희망근로사업이 시작되는 6월에 ‘희망근로 인건비 관리시스템’을 자체개발해 업무에 적용했다. 희망근로 인건비관리시스템은 사업부서에서 희망근로자에 대한 기본적인 자료만 월별로 입력하면 근로자 임금, 각종 수당, 주요 공제 내역 등을 자동 계산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임금 지급부서에서는 사업부서 근로자의 임금지급조서를 일괄 취합해 관리할 수 있어 대폭적인 시간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구는 현재 10개 지방자치단체(서울시 용산구·구로구·동대문구, 경남 고성군, 경북 구미시·포항시, 충남 논산시· 신창군, 강원 삼척시·정성군)에서 프로그램 공동활용을 요청해 무상보급했다. 또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요청에 적극 부응,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길현 전산정보과장은 “희망근로 인건비관리시스템은 다양한 형태로 희망근로에 참가하는 주민들의 각종 수당과 임금 등을 자동적으로 계산해 주는 편리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도 희망근로뿐 아니라 각종 복지수당 지급 등이 정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시스템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서구, 추석물가 잡기

    강서구는 주민들이 편안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돌입했다. 22일 강서구에 따르면 다음달 1일까지 ‘추석대비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민들이 많이 찾는 추석 성수품 26개를 집중관리한다. 세부 품목은 추석을 앞두고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삼겹살(외식), 돼지갈비(외식) 등 5개 개인서비스 요금과 농수축산물 21개 품목이다. 이 중 한가위 차례상에 오를 쌀, 사과, 배, 쇠고기, 밤, 대추, 명태, 조기 등 농수축산물 16개 품목을 집중점검한다. 강서구는 이번 점검기간 중 구청 4층에 물가대책 상황실을 별도로 만들고 가격표시 불이행 사례나 각종 계량위반사례, 또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아울러 송화시장 등 전통시장 6곳과 이마트 등 지역 대형할인점 5곳에 물가 모니터요원을 투입, 실시간 가격조사와 성수품목 물가동향 파악 등 물가안정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로써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이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눈·귀·입이 즐거운 도봉산으로 오세요

    눈·귀·입이 즐거운 도봉산으로 오세요

    빼어난 산세, 웅건한 기상을 지닌 서울 도봉산에서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 도봉구는 25~26일 도봉산 주차장과 인근 공원에서 ‘제3회 도봉산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는 도봉산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산사 음악회와 사찰 음식전, 등산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또 신종플루에 대비, 방역활동을 하고 공공화장실에 직원을 배치해 수시로 살균 세척제로 소독과 감지 측정 검사를 한다. 최선길 구청장은 “축제가 도봉산을 관광특구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미 문을 연 인근 서울창포원과 도봉산 입구 디자인거리 조성사업, 만남의 광장 및 생태하천, 산림테라피단지 및 올레길 조성사업 등으로 서울의 대표적 생태관광단지 ‘그린토피아 도봉’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대표하는 가을 산 축제로 자리매김 지난해 1만 6000여명이 찾은 도봉산축제가 신종플루로 일정은 짧아졌지만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축제 첫날인 25일 오전에는 최 구청장과 주민 1000여명이 도봉산 등반에 나선다. 요즘도 일주일에 두 번씩 도봉산을 오르는 최 구청장과 주민들이 함께 산에 오르면서 구정에 대한 각종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예정이다. 또 팀별로 등산상식 필기시험, 구간별 체력 테스트 등 재미난 게임도 한다. 주차장 한 쪽에서는 등산복 패션쇼와 등산 장비 꾸리기 및 텐트 빨리 치기, 탈북가수 차영주의 공연도 열린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도봉산입구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도봉산 축제를 알리는 개막 행사가 펼쳐진다. 석양이 길게 드리운 도봉산을 깨우는 천년의 북소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성악가 박요환, 오미선의 축하공연과 환상의 레이저와 불꽃이 무르익어 가는 가을밤을 수놓는다. 또 가수 조항조, 박상철, 애프터스쿨, 설운도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구청장과 등반·바둑대회 등도 개최 도봉산입구 생태공원에서 스님의 맛깔스러운 음식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사찰음식 전시와 시식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스님들이 사찰 음식을 집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추천 음식에 대한 재료와 조리방법을 알려준다. 또 시식코너에는 사찰에서 만든 삼색송편, 연근부침, 탕평채, 각종 부각과 튀김, 차 등을 맛볼 수 있다. 도봉산 제1휴식처에서는 도심의 회색 때에 찌든 현대인을 위한 산사 음악회가 열린다. 신선한 공기, 아름다운 가을 밤 그리고 영혼을 울리는 맑고 고운 선율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음악회로 도봉산 축제의 자랑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 박영석 대장의 사인회와 등산용품 전시회도 열린다. 또 축제 기념으로 도봉산 입구 등산용품 전문매장 26개가 그랜드세일에 들어간다. 이밖에도 도봉산입구를 중심으로 깃발그림 전시회, 도봉산 사진전, 26일 도봉구민 바둑대회도 열린다. 남명택 문화공보과장은 “신종플루 등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봉산 관광특구 개발의 밑그림을 그리고자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서울 시민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 도봉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왕십리광장 주민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왕십리광장 주민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개장 1주년을 맞는 서울 왕십리광장이 지역 주민의 휴식·문화뿐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았다. 광장을 중심으로 젊음의 거리 조성 및 행당동 도시개발, 마장동 축산시장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로 지역 주민 삶의 환경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19일 간판을 단 왕십리광장은 개장행사 때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온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총사업비는 78억원, 면적 9146㎡이다. 왕십리광장은 바닥분수·사랑의 시계탑·민자역사 등과 어우러져 성동구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여름철에는 하루에 수백명의 어린이가 분수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잊었던 곳이었다. 사랑의 시계탑도 연인들의 만남 장소뿐 아니라 둘이 얼굴을 맞대고 휴대전화으로 사진을 찍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 시계탑은 성동구와 미국 조지아주 캅 카운티와의 자매결연을 기리는 뜻으로 재미교포 박선근씨가 기증했다. 또 소공연장에서는 청년들의 공연 연습이 한창이고,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광장 앞 왕십리 민자역사는 지상 17층 규모로 대형마트는 물론 복합영화상영관·돔형골프연습장·워터파크 등 경제·교육·문화·체육시설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성동구를 대표하는 쇼핑·문화촌으로 변신했다. 한편 왕십리광장 부근에는 행당도시개발지구 조성, 뉴타운, 동북권 프로젝트, 마장축산물시장 현대화사업과 연계된 중심가로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왕십리민자역사 오른쪽에 쉼터가 조성된다. 왕십리광장과 한양대 중간지점 한양광장은 11월까지 사업비 1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실개천·공연무대·야간경관조명 등으로 새롭게 꾸민다. 왕십리광장으로 통하는 도로도 정비된다. 청계천에서 왕십리광장을 거쳐 서울숲까지 6.1㎞, 왕십리광장에서 응봉교까지 1.5㎞, 왕십리광장에서 교통회관까지 2.6㎞, 모두 10.2㎞ 구간에 321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특화 테마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왕십리광장과 민자역사, 한양대 젊음의 거리가 하나의 문화벨트처럼 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왕십리광장을 축으로 쇼핑·패션·레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도봉구 교육특구로 부상

    도봉구가 2005~2009학년도 수험생 1·2등급 분포도 지역별 분석 결과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3등, 강북권에서 1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치구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도봉구의 교육 올인 시책이 좋은 결실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교육지원 사업에 구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21일 도봉구에 따르면 2005~9학년도 수능 1·2등급 서울지역 거주학생들의 지역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 ▲언어영역에서 3등 ▲수리 가에선 4등 ▲수리 나에선 2등 ▲외국어영역에선 3등을 하는 등 모든 부분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선 강남구와 서초구 다음에 도봉구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 강북권에선 1등이다.최선길 구청장이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교육지원사업’을 최고 당면과제로 삼아 과감하고 선제적 지원을 펼쳐 학생들의 실력이 불과 3년 만에 수직상승하는 자치구로 만든 셈이다. 또 지난 7일 서울시가 실시하는 2009년 자치구 교육지원사업 평가결과에서 25개 자치구 중 우수구로 선정됐다.6개 분야 19개 평가 항목으로 이뤄진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 구는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현장 교사, 학부모, 구청·교육청 직원 300여명으로 구성된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협의회는 정기회, 교육발전 운영위원회 및 유치원 초·중·고 분과별 위원회를 통해 교육분야의 각계 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모두 80여억원의 교육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자했다. 또 전국 최초로 학교교육과 평생교육 전용 통합 홈페이지인 도봉에듀피아(edupia.dobong.go.kr)를 구축,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구는 지난해 연간 4억 4000만원을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또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주한미군을 활용한 주한미군 원어민 영어교실 ▲방과후 학교 ▲영어 엘리트스쿨 지원 ▲도봉주니어 잉글리쉬 캠프 등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최 구청장은 “교육 발전에 올인한 결과가 이제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성적우수 고교생을 수준별로 학습시키는 도봉비전스쿨 운영, 우수교사 인센티브제 실시,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도봉구를 교육일등자치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하철 9호선 보훈병원까지 1.5㎞ 연장

    서울 지하철 9호선이 강동구 둔촌동 서울보훈병원까지 연장된다.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노선의 종점을 기존 송파구 오륜동에서 강동구 둔촌동 서울보훈병원까지 1.5㎞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은 총 연장 38㎞로 1단계(김포공항~논현동간 25.5㎞)는 지난 7월 개통했다. 2단계(논현동~종합운동장 4.5㎞)는 지난해 6월 착공돼 2013년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3단계 구간은 종합운동장~오륜동간 8㎞로 연말에 착공해 2015년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9호선 종점이 오륜동에서 서울보훈병원까지 연장되면 둔촌동 일대 주민들과 서울보훈병원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훨씬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노선 연장계획을 확정하고 2015년 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모닝 브리핑] 올 추석차례상 비용 17만 6000원… 5%↑

    [모닝 브리핑] 올 추석차례상 비용 17만 6000원… 5%↑

    올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는 17만원이 넘게 들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은 내리고 명태 등 수산물과 쇠고기 등 육류 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올 추석 4인 가족 차례상 비용은 가락시장 소매가격 기준(9월9일)으로 지난해보다 5% 오른 17만 6090원으로 전망됐다. 차례상에 사과 5개, 시금치 400g, 참조기 1마리, 쇠고기 1㎏ 등 26개 품목을 올린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액수다. 과일류는 추석이 예년보다 늦어진 데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작황이 좋아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채소류는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마늘·파 등은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다소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조기는 안정적인 수급을 보이겠으나 명태는 어획량이 적어 지난해보다 값이 5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는 이력추적제·원산지표시제 이행 등으로 유통차별화를 꾀한 한우와 제수용·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고급육을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농수산물공사는 다음달 2일까지 ‘추석 성수품 지수 및 가격 동향’을 유통정보 홈페이지(www.garak.co.kr)에 공개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3~27일 서울광장 등서 장터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23∼27일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태평로 일대에서 ‘도시와 농촌, 상생·소통을 위한 나눔가득 서울장터’를 연다. 장터에는 10개 광역자치단체와 130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 지역의 대표 농·수·특산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판다. 장터에는 매일 특정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경매이벤트와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 등도 마련된다. 또 ‘내고향 홍보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지역홍보 및 문화공연도 열린다.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 마련되는 ‘어울마당’에서는 떡메치기, 도자기공예, 한지 뜨기 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시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서울·청계광장 진입로 5곳에 적외선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행사장 곳곳에 손 소독기 등도 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저렴한 값에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수산물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 장터를 매년 열어 새로운 도·농 상생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동작구, 동주민센터 등 25곳 안내판 디자인 통일

    동작구 거리가 한층 아름답고 깔끔해진다. 동작구는 동주민센터 등 구립시설 25곳에 서울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안내표지판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노량진로, 현충로, 관악로 등 3개 지역을 시범가로로 정하고 기존 사설 안내표지판을 대상으로 도로개선 공사시 교체 및 정비를 병행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과속하면 인상쓰는 신호등

    내년 2월부터 서울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서 운전자가 규정속도를 위반하면 찡그린 얼굴로 ‘천천히’라는 경고를 받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 2월부터 규정속도 준수 여부에 따라 표시 문구가 변하는 신개념 ‘대화형 과속 경보 표지판’이 노원구 2곳, 양천구 3곳 등 어린이 보호구역 5곳에 시범도입된다고 15일 밝혔다. 대화형 표지판은 차량이 규정속도를 지키면 답례로 감사의 메시지 등을 보내는 일종의 과속방지 표지판으로, 지난 4월 시민 정책제안 프로그램인 ‘천만상상 오아시스’에서 처음 소개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공직 45년’ 이호조 성동구청장 자서전 ‘꿈이 있어 아름답다’ 출간

    ‘공직 45년’ 이호조 성동구청장 자서전 ‘꿈이 있어 아름답다’ 출간

    이호조 성동구청장이 45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돌아보는 자서전을 출간했다. 이 구청장의 자서전인 ‘꿈이 있어 아름답다’(도서출판 천우) 출판기념회가 16일 한양대동문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자서전에는 국비로 운영되던 체신고등학교 입학에서부터 우체국 9급 공무원시절, 성균관대학교 야간대학 입학, 행정고시 합격 등 이 구청장의 인생의 주요 전환점과 45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우러난 다양한 경험들을 진솔하게 썼다. 그리고 민선 구청장으로서의 보람과 소회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인간 이호조의 모습과 생각들이 담백하게 담겨 있다. 책은 ▲꿈을 키운 어린 시절 ▲우체국 말단 직원에서 사무관으로 ▲일복 많은 공직자 그리고 민선 구청장 ▲성동의 내일을 키우다 ▲에듀피아를 꿈꾸다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키우다 ▲노후된 성동을 서울의 중심으로 ▲창의 행정이 진정한 서비스다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하여 등 모두 9개 주제로 나눠 유년시절부터 45년간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담담하게 그렸다. 특히 배고팠던 어린시절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했던 이 구청장의 이야기는 읽는 이의 가슴을 저리게 한다. 또 성수동의 변신과 마장축산물시장의 새로운 도약 등 성동구가 미래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성동의 내일을 키우다’에서 가상으로 꾸민 2020년 생활 풍속도는 이 구청장의 풍부한 상상력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 주제인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하여’에서는 작은 변화를 통해 얻는 행복이 진정한 것이고 나누면 작아지지 않고 커진다는 삶의 철학을 역설했다. 그는 성동의 발전을 위해서 하루도 편안하게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3년 동안 민선4기 구청장으로 일하면서 성동의 변화된 모습은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고. 이 구청장은 “지금 나에게도 꿈이 있다. 내가 사는 마을이 서울의 다른 지역보다 발전하고 자식교육에 대한 걱정이 없는 곳이 되길 꿈꾼다. 어려운 사람 없이 모두 잘살 수 있는 도시 그리고 따뜻한 이웃애를 느낄 수 있는 문화 도시가 되길 꿈꾼다.”면서 “이 꿈을 머리로만 꾸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현실로 이루기 위해 손과 발로 열심히 땀 흘려서 일하겠다.”고 자서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잃어버린 애완동물 이웃과 함께 찾는다

    잃어버린 애완동물 이웃과 함께 찾는다

    서울 양천구가 잃어버린 애완동물 찾아주기에 나서 화제다. 양천구는 애완동물을 잃어버려 애태우는 주민을 위해 지역 36개 동물병원과 함께 인터넷에 ‘양천구 동물사랑방’(www.yangcheon.go.kr/animal) 홈페이지를 통해 ‘유기견 주인찾아주기 운동’을 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아파트나 주택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이 유행처럼 번진 결과 기르던 애완동물을 잃어버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 2008년 한해 동안 구에 접수된 버려지거나 잃어버린 동물 753마리 중 주인을 찾아 준 경우가 10% 미만인 56마리에 그쳤다. 이에 구는 집 잃은 애완동물이 주인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애완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 ‘양천구 동물사랑방’의 유기동물 찾기 ‘분실 신고’ 코너에 애완동물의 사진, 분실장소, 일시 등을 먼저 게재한다. 그리고 보다 빠른 찾기를 위해 양천구 동물사랑방에 링크되어 있는 수의사회 양천지회의 유기견카페(cafe.daum.net/yc911)의 ‘애타게 찾습니다’ 코너와 서울시 애완동물사랑방(animals.seoul.go.kr)에도 함께 분실 내용을 알린다. 이렇게 주인이 올린 정보는 지역 36개 동물병원과 공유, 분실된 애완동물을 보호하는 동물병원에서 신속하게 애완동물을 주인에게 돌려주게 된다. 또 구에서는 유기동물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출동 포획 후 지역 동물병원에 이송한다. 입소 보호관리까지 3시간 내에 처리한다. 그리고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사진, 포획장소, 일시 등을 ‘양천구 동물사랑방’, ‘유기견 카페’, ‘애완동물사랑방’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이밖에도 동물사랑방은 부상당한 동물 응급구조와 주인찾기에도 활용된다. 부상당한 동물 신고가 들어오면 빠른 조치를 위해 퀵서비스가 현장에 출동, 구와 협약을 맺은 강현림동물병원 등 3곳 중 한 곳으로 후송하게 된다. 이렇게 치료된 이 동물들 역시 동물사랑방 등을 통해 주인을 찾게 된다. 추재엽 구청장은 “동물사랑방이 애완동물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관련 정보를 공유할 뿐 아니라 애완동물을 분실하고 애타게 찾는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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