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준규
    2025-09-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62
  • 도봉구 법조타운 새단장 분주

    도봉구 법조타운 새단장 분주

    서울 도봉구가 다음달 3일 이전하는 서울북부지법을 위해 주변 정리작업에 분주하다. 28일 서울 도봉구와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다음달 3일부터 도봉구 도봉동 신청사로 이전, 업무를 시작한다. 또 서울북부지검도 7월 이전 법원 옆에서 개청한다. 도봉동에 새로 자리잡는 북부지법은 도봉동 626 일대 2만 7678㎡에 지하 1층 지상 12층의 규모로 지어졌다. 총 건립비 529억원이 투입됐다. 새 청사에는 민사법정 20곳과 형사법정 10곳, 입찰법정 2곳으로 모두 32개 법정과 종합민원실, 민사신청과, 민사과, 형사과 및 가족관계등록계가 설치된다. 북부지검은 법원과 같은 부지 내 2만 2671㎡의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13층의 규모로 건립 중이다. 법원에 이어 검찰까지 개청됨에 따라 도봉구는 법조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타운 조성에 발맞춰 인근 상가들이 리모델링에 들어갔으며 인근 도봉시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주상복합건물로 변신 중이다. 도봉시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상 1~3층에 점포 106개가 들어서고 4~15층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80가구로 꾸며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양천, 직원청렴교육 실시

    부정부패 ‘제로’에 도전하고 있는 서울 양천구가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양천구는 28일 양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김상홍 전 단국대학교 부총장을 강사로 초청, 구청·동사무소 전 직원과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직원 등 15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및 행동강령교육’을 실시한다. ‘청렴 실현과 공직자의 역할’을 주제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의 청렴, 윤리의식 제고와 자율실천 의지 배양은 물론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발상의 전환과 공직자의 능동적인 자세 확립 등을 위해 마련했다. 구에서는 앞으로도 구민만족의 신뢰 받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양질의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청렴행정 구축을 위해 청렴도 상시모니터링 실시,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공직자 부조리신고센터 운영 등 부패유발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무원 청렴의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주민과 함께 일자리 창출” 성동구, 기업·구직자와 회의

    “단순히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쓸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책임감있고 자기 일처럼 할 수 있는 식구같은 직원들을 구하기가 힘들다.” 성동구는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와 청년·노인·주부 등 구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기업체와 구직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자리라는 점에서 관내 기업체는 물론이고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구는 2010년 최우선 구정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정적 민간고용 확대 ▲중·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발굴단 운영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예산 조기집행 및 조기발주 ▲기타 제도정비 등 총 6개 분야, 56개 사업 5581개의 일자리 확보를 위한 ‘성동구 일자리 창출 총괄 계획’과 ‘각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회의는 이호조 구청장이 직접 주관,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주먹구구식 일회성 일자리 나누기에 대한 쓴소리도 있었다. 이 구청장은 “이번 회의는 주민들과 지역 기업들의 쓴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 구정의 중심인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한 일자리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일자리 창출 업무 추진에 반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3월 문을 연 성동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발로 뛰는 일자리 발굴단’을 편성, 3인 2개조의 발굴단이 주 3회 이상 지역 24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력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 기업체에 맞춤형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운영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는 등 구직 관련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조정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장 행정] 관악구 맞춤형 건강관리 현장추진반

    [현장 행정] 관악구 맞춤형 건강관리 현장추진반

    “고마우이. 그동안 치매때문에 고민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검사까지 해주고.” 연신 고맙다며 손녀뻘 되는 간호사의 손을 놓지 못하는 김명식(79·신림1동) 할아버지. 관악구의 일명 움직이는 종합병원, ‘맞춤형 건강관리 현장추진반’이 주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주민센터에 전문 의료인력과 각종 장비를 투입, 치매뿐 아니라 당뇨·고혈압 등 성인병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기 때문이다. 26일 관악구에 따르면 보건소 직원과 전문 의료진 등 14명으로 구성된 맞춤건강관리 현장추진반이 날짜별로 각 동 주민센터에서 통합적인 건강상담, 질병별 건강정보제공, 만성질환관리 등 주민건강을 돌보고 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역 주민의 건강 챙기기에 구청이 직접 나서겠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행정적 지원으로 각종 검사를 늘리고, 지역 병원과 연계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난곡동주민센터 맞춤건강관리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오후 5시 보건소 전문 의료진이 직접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다. 현장맞춤 건강관리는 수요자 중심의 통합서비스로 동주민센터에서 ▲치매선별 조기검진 ▲정신건강 선별검진 ▲당뇨 및 고혈압 만성질환관리 등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포괄적인 사업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보건소 전문의료진 14명으로 현장추진반을 꾸렸다. 또 중앙대병원, 보라매병원과 사업을 연계할 뿐 아니라 관악구 간호사회, 새마을부녀회, 관악구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유관기관과 직능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치매선별 조기검진은 동주민센터 현장에서 1단계 선별검사에 이어 치매지원센터 방문검진으로 2단계 정밀검진을 한다. 이후 중앙대나 서울대병원 등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3단계 원인확진을 통해 치료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상담, 만성질환자 건강관리도 동주민센터 현장 관리에 이어 2단계로 정신보건센터 재활 프로그램, 보건소 내과 방문검진 등으로 진행된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모두 21회의 현장맞춤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 후 주민 만족도 조사 등 자체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건강정보 제공을 위해 대상자 요구에 맞는 교육자료를 나눠준다. 맞춤형 건강관리는 최근 경기 침체로 부쩍 늘어난 취약계층의 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 적극적인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의료지원프로그램이다. 한주원 구 지역보건과장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한층 발전된 보건소의 전문인력과 장비를 이용,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챙길 뿐 아니라 건강문제 조기발견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제역 확산 비상] 동물원 행사취소·방역강화

    [구제역 확산 비상] 동물원 행사취소·방역강화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대도시 동물원은 방역을 강화하고 관람객과 동물을 격리시키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23일 전국 동물원에 따르면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은 구제역 경계경보가 내려진 10일부터 동물체험 행사 등을 취소하고 소·돼지·사슴 등 우제류(偶蹄類) 동물 주변에 관람객의 접근을 막았다. 동물원 입구와 동물사마다 소독 카펫을 설치했으며 경비 초소에서 출입 차량 소독도 강화하고 있다. 큰뿔소 등 우제류 34마리가 있는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도 사육사 외에는 동물의 반경 10m 이내 ‘접근 금지령’이 내렸다. 지난 10일 이후 모든 동물 만지기 행사를 취소했다. 우리 주변에 띠를 둘러 관람객의 접근을 막고 하루 두 차례씩 방역을 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책·미술·인문학으로의 초대

    “책을 쓴 저자와 만나니 궁금했던 게 확 풀리네.” 강서구는 오는 30일 겸재정선기념관에서 ‘책읽기와 함께하는 미술·인문학 강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매월 이달의 책을 선정, 관련 전문가 초청강연을 통해 문화와 미술·인문학적 정신을 익히고 지역 주민들의 지적 욕구를 채울 수 있는 자리다. 4월의 책으로는 지난달 입적한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선정했으며, 특강에는 개화사 주지 송강 스님이 나와 ‘법정스님 저서를 통한 삶 만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다음달 28일에는 안휘준의 ‘안견과 몽유도원도’를 선정, 저자가 직접 나와 겸재 정선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조선시대 미술사를 아우를 수 있도록 매달 선정된 책을 통해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과 사상,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심도있게 재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민이 책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독후감 공모도 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4월의 책 ‘아름다운 마무리’를 읽고 난 독후감을 겸재정선기념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5월의 책 ‘안견과 몽유도원도’에 대한 독후감은 다음달 11~23일 접수 가능하다. 접수는 전화 또는 이메일,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A4용지 2장 이상 4장 이내, 글자크기 10포인트 줄간격 160%다. 매달 우수 독후감상 1명을 뽑아 문화상품권 10만원을 부상으로 주며, 활발히 토론에 참여한 주민에게는 다음 선정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유홍준의 ‘화인열전-내 비록 환쟁이로 불릴지라도’를 선정, 도서평론가인 송광택 시인이 강사로 나서 주민 100여명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석우 겸재정선기념관장은 “책을 읽어도 그 배경이나 시대적인 상황을 이해하기는 힘든 경우가 많다.”면서 “책과 글쓴이를 다각도에서 이해하고 인접학문과의 소통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장 행정] 노원구, 사교육비절감 팔걷었다

    [현장 행정] 노원구, 사교육비절감 팔걷었다

    ‘사교육비 제로(0)에 도전한다.’ 노원구가 사교육비 절감 종합대책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노원구는 공교육 활성화 지원, 영어교육 심화, 교육 불균형 해소 등 4개 분야 28개 사업을 골자로 하는 ‘사교육비 절감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대책에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사교육비 규모가 21조 6000억원에 이르고 자녀 1인당 사교육비로 57만 7000원을 지출하는 등 사교육비가 교육환경 양극화와 가계부담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노근 구청장은 “이번 사교육비 절감 종합대책은 가계의 부담을 줄이면서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지역 학생들이 맘 놓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사교육비 90% ↓ 지난해 시작한 원어민 화상교육과 1학교 1도서관 배치만으로 사교육비 68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의 경우 월 4200여명의 인원이 이용함으로써 연간 24억원, 28개 중·고교에서 1학교 1독서실 운영에 따라 약 40억원의 사교육비를 절감했다. 공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9개 사업에 37억여원이 투입된다. 눈여겨볼 사업은 3개 도서관과 공부방에 독서실을 설치 운영하는 ‘도서관 및 청소년 공부방 운영’이다. 사설 독서실 이용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센터’는 자치구 차원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특색 있는 사업이다. 현재 9개교를 대상으로 각종 실험실습 도구를 비롯해 운동기구 등을 저렴하게 일괄 구입, 준비물 없는 학교를 만들어 학부모들의 준비물 마련에 드는 비용을 없앤다. 시범 운영 후 42개 전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매월 500명의 초등생에게 학년별 5개 주요 과목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원 어린이 사이버 교실’도 운영한다. 이밖에 방과 후 거점학교 과학체험교실 운영 등도 있다. ●교육불균형해소로 가난 대물림 끊어 영어교육 심화 사업은 10개 사업에 총 39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문을 연 서울 영어과학공원 및 영어과학교육센터를 활용, 연간 12만명에게 영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1일 체험의 영어페스티벌, 영어카페, 화상학습 등 단계별 토털 영어교육 시스템을 갖춰 영어 사교육을 받지 않게 할 계획이다. 특히 가난의 대물림이란 악순환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교육 불균형해소 사업’으로 방과 후 저소득 청소년 학습지도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학금으로 1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9개 사설학원과 연계해 실시하는 학원비 1% 사랑나눔사업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무료로 학원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청소년 문화체험프로그램 선정

    서울시는 ‘2010년 청소년 문화수련활동 프로그램’ 30개와 이를 운영할 단체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내 속의 또 다른 나’는 연극치료를 통해 기성세대와의 갈등을 없애고 새로운 자아를 찾도록 도와주는 중학생 대상 연극 프로그램이다. ‘영화제작소 사인(sign)’은 중·고교생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영상물을 제작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문화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은평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나눔이 있는 청소년 카페 CEO 도전’은 카페창업 교육을 통해 나눔과 직업 탐색의 기회를 준다.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하는 모형 비행기와 열기구를 제작하는 ‘항공우주과학교실’ 등 과학 프로그램도 뽑혔다. 시는 프로그램별로 운영단체에 500만~3200만원씩 모두 4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프로그램별 운영시기와 참여방법은 향후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관악구 가족행사 풍성

    서울 관악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21일 구에 따르면 온가족이 참가하는 참매운동회, 커플이해와 소통증진 교육, 우리 부부 숨은 행복찾기, 가족사랑 프러포즈의 밤 등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특히 천안함 참사와 6·2 동시지방선거 관계로 야외 콘서트 등 대형 이벤트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달 5일 서울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관악가족 참매운동회’는 40가족이 단체줄넘기, 계주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다음달 8일 보건소에서 결혼을 앞둔 연인이나 신혼부부를 위한 ‘커플이해 및 소통증진 교육’이 열린다. 무료 건강검진, 의사소통교육, 성교육은 물론 함께 머리를 맞대고 부부헌법을 제정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서로 소통에 문제가 있는 부부를 위한 ‘우리부부 숨은 행복 찾기’ 프로그램도 열린다. 다음달 3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매회 5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성격검사와 부부 대화법 등을 교육한다. 심리발달단계의 이해를 위한 강의와 함께 참여후 변화정도에 대한 결과도 설명해 준다. 이 밖에 ‘카네이션 만들기’ ‘환경사진전’ ‘동화교실’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김인자 가정복지과장은 “5월에 준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목동아파트 재건축 ‘첫발’

    서울 대단위 아파트 단지 중 하나인 양천구 목동아파트가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20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번 목동신시가지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치른 설계경기 현상공모에서 ‘창조도시 목동’(A&U 디자인·선진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 공동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구에서는 도시계획, 건축계획, 교통계획, 디자인분야 대학교수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11명의 심사위원을 선정, 새로운 주거문화의 중심인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로드맵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목동아파트 마스터플랜(기본계획) 당선작인 창조도시 목동 작품은 안양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변공간을 갖는 입체도시와 대중교통중심개발(TOD)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수변 및 가로가 활성화된 도시를 표현했다. 김형진(연세대 교수) 심사위원은 “목동단지만의 발전을 지양하고 주변지역과 연계한 열린 도시를 지향함으로써 균형발전을 고려한 점과 교통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TOD를 적용한 계획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마스터플랜 입상작으로 선정된 당선작과 우수작 가작들을 다음달 20일까지 5개 동주민센터(목1·5동, 신정1·6·7동)에서 전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도 목동신시가지아파트의 문제점과 잠재력 등을 분석하고, 재건축정비계획의 기본구상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사업성 위주인 각 단지별 초고층 아파트 건립보다는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고 소통하는 특색 있는 녹색도시의 새로운 명품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용역 후 제시될 가이드라인은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시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마스터플랜을 통해 서울에서 최고의 계획적이고 친환경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명품 주거단지로 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 3년간 인센티브 상금 67억

    ‘3년간 쌓인 인센티브 상금만 67억원’ 20일 성동구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조기집행대상 2년 연속 대상 수상을 비롯해 중앙정부와 서울시뿐 아니라 각종 외부기관 평가에서 65회 수상했고, 인센티브로 67억 5000만원을 받았다. 이 돈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 복지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투입했다. 성동구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전국 1위(인센티브 14억원), 좋은간판 만들기 전국 1위(8억 9000만원), 서울거리 도로수준향상 분야(3억원) 등 지난 3년간 서울시 및 공공기관은 물론 각종 언론기관과 단체의 평가에서 대통령상, 노인복지대상 등을 휩쓸었다. 또 꿈나무프로젝트 최우수구, 창의성과 평가 최우수구, 지방행정 혁신평가 우수구, 국제공공디자인부문 그랑프리대상, 서울거리 르네상스 우수구 등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발예정지 건축허가 제한, 방과후 공부방, 직원 승진자격이수제, 딱 먹을 만큼 운동, 좋은 간판 만들기, 마장축산물시장 현대화, 뚝섬 110층 글로벌비지니스센터 건립 등 대형 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구는 좋은 간판 만들기 사업으로 2007년 대통령상까지 받았다. 같은 해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옥외광고물 수준향상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자 하는 성동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가로등 등 거리시설물을 불법스티커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나노세라믹 도료 방식의 불법부착물 방지 시스템을 도입,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성수동 개발예정지 건축허가 제한조치도 투기를 막기 위한 전국 최초의 조치였다. 또 직원 승진 자격이수제 실시, 잔반 줄이기 운동의 대표 ‘딱! 먹을만큼’ 운동, 지역 기업과 경로당의 자매결연을 구에서 주선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민간자원을 끌어들인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운동 등은 이미 전국에 확산됐다. 이상국 기획예산과장은 “지난 3년간 성동구가 서울 중심도시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 소방공무원시험 19대1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서울시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시험에 285명 모집에 5424명이 지원, 평균 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 분야에서는 남자의 경우 163명 모집에 3806명이 신청해 23.4대1, 여자는 18명 모집에 441명이 응시해 2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구급·예방 분야에서는 남자의 경우 각각 10.2대1과 4.3대1, 여자는 35.3대1과 3.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구조 분야 경쟁률은 일반구조 15대1, 화생방 2.7대1 등이다. 본부는 최종 합격 여부는 지난해처럼 체력검사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체력검사에서 응시자 3501명 중 1493명이 불합격했다. 체력검사에 이은 필기시험은 다음달 29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시험은 7월5~9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15일 발표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도봉 미래사회 리더에 투자한다

    도봉 미래사회 리더에 투자한다

    서울 도봉구가 아동·청소년을 위한 ‘미래성장 셀프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자라는 지역 청소년을 급변하고 있는 미래사회의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꿈나무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19일 도봉구에 따르면 이번 리더십 프로그램은 2011년 1월까지 10개월 동안 정서학습과 진로학습 코칭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동심리학과 교육학 전문가와 멘토링 전문가로 추진단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정체성을 발견하고 장기비전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신에 맞는 효과적인 공부방법과 집중력 강화, 스트레스 관리 방법 등도 모색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자신의 정체성, 장기비전, 직업관 등을 스스로 세울 수 있는 ‘진로학습코칭’과 공부습관, 효과적인 공부법, 장기비전 설정 등을 고민하는 ‘정서학습코칭’으로 꾸며졌다. 각 14개 과정으로 마련돼 있다.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00%이하의 초·중학생 150명이다. 정서·진로 체험 시간과 코칭캠프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입시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는 입학사정관 제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초·중시절에 적성과 전공을 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획일화된 입시교육을 받아오던 학생들이 적성과 장래 전공을 미리 정하고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아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즉 학생들과 선생님이 개인적인 시간을 통해 집이나 학교 운동장, 근처 공원 등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구는 내년 1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 비용은 모두 한달에 21만원이나 20만원을 지원, 각 가정에서는 매월 1만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성과가 좋을 경우,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최선길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학생들의 성적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잠재력 을 느끼고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투자를 시설 등 하드웨어가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으로 바뀔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성개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 지역경제살리기 전국최고

    서울 성동구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기집행을 가장 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성동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6개 지자체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3월 말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집행률로 최우수구로 선정돼 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서민경제와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가용예산을 최대한 집중투입, 3월 말까지 조기집행 대상예산 1398억원 중 840억원을 집행(집행률 60.1%, 목표액 838억원 대비 100.2%)했다. 이는 2009년 대비 77.3%가 증가한 것이다. 이번 최우수 자치구 선정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받게 되는 5억원의 특별교부세도 ‘일자리 창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에 전액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민간 실집행 중심의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더욱 앞장설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매월 넷째주 문화의 향기를”

    “매월 넷째주에는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끼세요.” 19일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4월부터 매월 넷째 주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무료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넷째 주 화요일 ‘책, 영화와 만나다’란 프로그램이 열린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씨의 해설로 ‘결혼은 미친 짓이다’ 등 영화와 원작소설 간의 상관관계와 예술적 가치를 알아본다. 20일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 대한 원작과 창작의 결합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책읽는 서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금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열리는 ‘공연사랑한데이’는 대학로에서 공연했거나 공연 예정인 작품을 맛보기로 즐길 수 있는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3일엔 연극 ‘그냥청춘’과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가 무대에 오른다. 또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작품 티켓을 최대 70% 싸게 살 수 있다. 일요일 낮 12시30분에는 연극배우 길해연의 진행으로 무대 뒤 관람(백스테이지 투어), 배우와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 ‘대학로 연극투어’가 열린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관악산 살리기 등 자원봉사 활발

    관악산 살리기 등 자원봉사 활발

    관악구가 지역주민의 자원봉사활동 참여 확산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구는 자원봉사센터의 특화사업으로 ‘Me-First, We-Together!’(내가 먼저, 우리 함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관악구가 가진 모든 잠재력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주민뿐 아니라 지역에 자리한 서울대학교와 수도방위사령부, 각급 학교 학생들, 관악산을 찾는 서울시민들까지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 내용도 불우이웃돕기와 함께 관내 자랑거리인 관악산, 도림천을 살리고 쾌적한 환경 가꾸기와 녹색성장 실천을 다짐하는 등 다양하게 마련된다.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관악산 진입로에서 등반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참여 캠페인과 관악산 환경정화 활동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관악산 진입로 야외식물원 입구에서 배부하는 20ℓ짜리 환경정화 봉투를 받아가서 관악산 곳곳에 숨어 있는 쓰레기들을 수거한다. 봉투는 오전 10시~오후 2시에 나눠주며 오후 4시까지 같은 자리에 가져오도록 했다.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2시간을 인정한다. 수방사 장병들이 지역 홀몸노인, 장애인가구의 빨래를 돕는 자원봉사도 시작했다. 서울대생들은 2006년부터 저소득층 학생들의 방과후 학습을 돕는 멘토링사업을 시작해 동아리연계 자원봉사, 공부법 특강 등으로 꿈을 불어넣고 있다. 이밖에 문화관광해설사, 약손봉사단(수지침봉사), 헬스리더봉사단, 포토볼봉사단, 무지개봉사단 등 전문적인 자원봉사단도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운현 복지정책과장은 “나눔의 실천은 바로 자원봉사활동에서 시작된다.”면서 “구는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개발, 모든 주민이 자원봉사활동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청계산에 삵 산다…서울도심 숲 희귀동물 서식

    청계산에 삵 산다…서울도심 숲 희귀동물 서식

    청계산과 아차산 등 서울 도심 산의 생태계가 회복되면서 삵 등 많은 희귀동물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서울시와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청계산과 아차산, 봉산, 봉제산, 백련산 등 5개 숲의 생태계를 관찰한 결과 멸종위기종인 삵과 말똥가리, 멧돼지, 딱따구리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계산에서는 2급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삵의 발자국이 발견됐고 족제비는 5개 숲에서 모두 관찰됐다. 또 오소리와 멧돼지, 산토끼, 고라니, 너구리, 청설모 등이 직접 관찰되거나 배설물과 발자국, 나무에 몸을 비빈 흔적 등이 발견됐다. 새는 박새와 딱따구리 등이 5개 숲에서 관찰됐다. 특히 청계산에는 멸종위기종(2급)인 말똥가리와 서울시 보호종인 큰오색딱따구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5개 숲의 관찰 결과를 토대로 이들 숲의 동물 서식지를 적극적으로 보전하고 주요 숲 속 길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 정비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장위동 2400여가구 아파트 건립

    서울 성북구 북서울 꿈의 숲과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사이에 아파트 2400여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장위뉴타운지구의 존치지역으로 있던 장위동 233의42 일대 15구역(18만 9450㎡)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장위재정비촉진계획을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존치지역이란 뉴타운지구에 있지만, 건물과 기반시설 상태가 양호해 개발하지 않는 곳이다. 따라서 15구역에는 용적률 236%가 적용, 지상 4~33층 규모의 아파트 37개 동에 2464가구가 들어선다. 시는 아파트가 인근 북서울 꿈의 숲과 오동근린공원 등과 어울리도록 테라스하우스와 탑상형, 판상형 등 다양한 형태의 건물을 배치할 예정이다. 장위뉴타운(187만 4375㎡)에는 15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됨으로써 2016년까지 2만 3873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길음 뉴타운에 자율형 사립고 추진

    서울 길음 뉴타운에 자율형 사립고가 들어설 전망이다. 당초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하려 했으나 지난해 정부가 자립형 사립고 정책을 폐지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5일 길음뉴타운에 자율형 사립고를 세우고자 성북구 길음동 602의3 일대의 학교부지(1만 5000㎡)를 매각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모집공고를 냈다. 자율형 사립고는 일반 고등학교가 요건을 갖추면 전환할 수 있고 법인 전입금도 많지 않아 자립형 사립고보다 설립이 쉽지만 그만큼 신입생 모집이나 교육 과정의 자율성은 떨어진다. 시는 지난해 3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자립형 사립고 정책이 폐지되자, 결국 자율형 사립고를 선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황사땐 지하철서도 마스크를!

    황사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지하철역 안에서 꼭 착용해야 한다. 이는 황사 등으로 바깥 공기가 일정 기준 이상으로 오염되면 지하철역 환기장치 가동이 중단되고 이 때문에 역사내 공기가 급격히 오염되기 때문이다. 14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서울메트로는 황사로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300㎍/㎥가 되면 환기구 가동을 중단한다.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지하철역으로 들어오지 못하지만 반대로 지하철역의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오염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최악의 황사로 서울에 황사경보가 발령된 지난달 20일 오후 8~9시 시청역과 충무로역, 서울역 등의 대합실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는 270∼300㎍/㎥로 지하철역 환기구 작동을 멈추는 기준이 되는 외부 먼지농도와 엇비슷했다. 평소 지하철역 미세먼지 농도는 웬만하면 50㎍/㎥를 넘지 않는다. 당시 서울시가 측정한 도심의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400∼570㎍/㎥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역사 내부 미세먼지는 외부의 50~70% 수준에 이른다. 또 시청역 외부(종로구)지역은 392㎍/㎥였는데 역대합실은 272㎍/㎥였고, 서울역은 바깥(용산구)이 541㎍/㎥였고 대합실은 298㎍/㎥였다. 이 정도는 지하철역사 내 평균 미세먼지의 5~6배 달하는 수치로 마스크를 꼭 써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