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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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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뉴 SM7, 드디어 베일을 벗다

    올 뉴 SM7, 드디어 베일을 벗다

     심장부터 겉모습까지 새롭게 변신한 르노삼성차의 ‘올 뉴 SM7’이 첫선을 보였다. 유럽형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성능, 저렴한 가격으로 8월 중순부터 고객을 맞는다. 국내 준대형 시장의 절대강자인 그랜저를 제치고 올 상반기 부진했던 르노삼성차의 구원투수로 떠오를지 벌써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 뉴 SM7’으로 명명된 SM7 풀 모델 체인지 2세대 모델은 32개월 동안 4000여억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이 녹아있는 최고급 대표 모델이다.  올 뉴 SM7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해 상반기 판매 부진을 겪었던 르노삼성차의 야심작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대용량 토크 컨버터를 가진 신규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로 우수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 3.5 VQ 엔진, 2.5 VQ 엔진 등 2가지 엔진이 탑재됐다. VQ25 엔진은 최대출력이 190마력, 11㎞/ℓ의 연비를, VQ35 엔진은 258마력, 9.6㎞/ℓ로 막강 파워와 높은 경제성을 자랑한다. 기존 SM7보다 성능과 연비가 15~20% 높아졌다.  또 외관은 절제된 세련미를 통해 멋진 유러피안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실내공간도 동급에서 가장 넓게 만들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머리받이(좌석 머리받침)와 기존 국내 준대형차들과는 차별화된 최적의 공조시스템 등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 스포츠 운전모드 및 패들 시프트(핸들의 양편에 장착된 변속 레버) 등을 적용,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3000만원대에서 3900만원대으로 책정, 경쟁 차종인 그랜저보다 배기량은 높지만 가격은 100여만원 저렴하게 책정했다.  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올 뉴 SM7’은 준대형차량이 갖추어야 할 모든 가치를 보유한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라면서 “올 하반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여름 휴가도 없는 국내외 신차 레이스

    여름 휴가도 없는 국내외 신차 레이스

    퍼붓는 장대비를 뚫고 새로운 컨셉트의 신차들이 몰려온다. 전통적인 신차 비수기인 7월에도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이 앞다퉈 신차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신차의 ‘홍수’다. 지난달 말부터 10여대의 국내외 신차들이 우리 곁을 찾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업체들이 신차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면서 “가격은 조금씩 올랐지만 고연비와 다양한 편의 장치를 장착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신차들 고르는 맛이 있다 르노삼성이 올해 야심작인 NEW SM7과 QM5를, 쌍용차는 최고급 세단 뉴체어맨 W를, 현대차는 2012년형 쏘나타를 잇달아 선보였다. 먼저 국내 시장 점유율 4위로 고전하고 있는 르노삼성이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QM5는 겉모습부터 다르다. 앞에서 보면 날렵해진 디자인의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등이 돋보인다. 성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2.0 디젤 2WD 모델을 기준으로 연비 1등급인 15.1㎞/ℓ를 달성, 기존 13.8㎞/ℓ인 2등급보다 앞선다. 이는 기술적으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2.0 dCi 엔진에 정교한 튜닝 작업을 거친 덕분이다. 출력도 173마력(기존 150마력), 토크 36.7㎏·m(32.6㎏·m)으로 기본성능이 향상됐다. 가격은 2300만~3200만원으로 기존 2330만~3180만원과 별 차이가 없다. 오는 18일 선보일 ‘뉴 SM7’은 2004년 구형 SM7을 선보인 후 7년 만에 성능과 내·외장을 모두 바꾼 새로운 모델이다. 정식 출고는 8월 중순 이후로 예상되며, 2.5ℓ급 모델의 가격은 31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르노삼성은 새로워진 SM7 출시를 통해 국산 준대형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각오다. 쌍용차는 ‘오너의 꿈’인 체어맨 W를 선보였다. 물론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디자인을 변경했다. 앞쪽에는 자연광에 가까운 색도를 내는 오토 레벨링 헤드램프와 프리즘 타입의 포지션 램프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 3세대 액티브 컨트롤, 10개의 에어백 등 최첨단 주행 및 안전 사양을 채택했다. 또 무상보증기간을 국내 자동차업계 최장인 7년, 15만㎞로 늘렸다. 가격은 5740만~9260만원(리무진 1억 690만원)이다. 현대차의 2012년형 쏘나타는 누우 2.0 L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동급 경쟁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과 연비를 구현했다. LPi모델은 최고 158마력, 최대토크 20.0㎏·m으로 경쟁 차종의 가솔린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자랑한다. 연비 또한 10.5㎞/ℓ로 우수하다. 또 지난 1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쏘나타와 기아차의 K5 터보 GDi 모델은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한 ‘세타Ⅱ 2.0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271마력, 최대토크 37.2㎏·m, 연비 12.8㎞/ℓ 등 최고 수준의 성능과 기술력을 자랑한다. 쏘나타와 K5 GDi 모델은 2190만~2960만원이며 쏘나타 2.0 LPi모델(영업용)은 1610만~2040만원이다. 한국지엠도 하반기에 고성능 스포츠카 콜벳과 중형 세단인 말리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차 10만대 시장, 신차들이 견인 수입차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폴크스바겐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아렉을 선보였다. 투아렉은 V8 TDI R-Line과 V6 TDI 블루모션 등 두 가지이다. 국내 SUV 중 최고인 34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내는 V8 TDI R-Line은 1억 1470만원, 최고출력 240마력의 성능을 내는 V6 TDI 블루모션 가격은 8090만원이다. 아우디의 뉴 아우디 A7은 고품격 5도어 쿠페 모델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 강력한 성능, 상대적으로 우수한 연비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올 하반기 다크호스로 손꼽힌다. 가격은 8560만~1억 530만원. 또 크라이슬러가 뉴 300C를 국내 시장에 내놨다. 뉴 300C는 지프 70주년 기념모델 3개를 비롯해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올해 한국에 소개하기로 한 차량 9대 중 7번째다. 이전 모델에 비해 곡선미를 살려 한층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가격은 5980만원. 또 세계적인 명차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50-2 트리콜로레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550마력의 고성능을 자랑하며, 가격은 3억 2000만원 선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장마철 안전운전 7계명 꼭 지키자 !

    7월 중순, 장마가 막바지에 치닫고 있지만 태풍 등의 영향으로 국지적 호우 등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아무 대비 없이 차를 몰고 나갔다가 갑자기 내리는 장대비에 당황하는 때도 잦고, 수막현상(물 덮인 도로에서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현상)으로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 최근 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한 제동안전성 시험 결과에 따르면 젖은 노면을 시속 100㎞로 달릴 때 브레이크 제동거리는 최대 8.8m까지 늘어난다. 그 때문에 앞차와 추돌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빗길 주행 시에는 평소 대비 20% 이상 감속을 해야 하고, 차간거리도 1.5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 빗길 안전운전 요령을 알아본다. ① 주행속도 평상시보다 20~50% 감속 빗길 안전 운전의 첫 번째는 무조건 감속이다. 비가 오는 도로는 일반도로에 비해 미끄러워서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되므로 그만큼 사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비의 양에 따라 평소의 20~50% 감속할 필요가 있다. ② 차간거리 평소의 1.5배이상 확보 빗길 운전 시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1.5배 이상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빗길은 제동거리가 길어질 뿐만 아니라 평상시보다 시야가 좁아져서 감속운전과 더불어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③ 낮에도 전조등은 반드시 ‘ON’ 전조등의 역할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뿐만 아니라 상대 운전자에게 내 차의 존재를 알리는 것도 있다. 맞은편 차로의 차가 전조등을 켠 상태에서 오게 되면 그 차의 존재가 쉽게 파악되며, 그만큼 상대방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띄어 사고율을 낮출 수 있다. 자동차 배터리는 자체적으로 충전과 방전을 하기 때문에 낮에 전조등을 켠다고 배터리에 이상이 생기진 않는다. 물론 내릴 땐 전조등을 꼭 꺼야 한다. ④ 급제동 말고 펌핑·엔진 브레이크 사용 비가 오면 노면이 미끄럽고 브레이크 라이닝과 드럼에 물기가 들어가 제동거리가 길어지며, 급제동 시에는 타이어의 잠김 현상으로 차가 회전할 염려가 있다. 또한 고속주행 시 타이어가 지면에서 떠올라 물위를 미끄러지듯이 달리게 되는 수막현상이 발생한다. 이럴 때는 급제동을 하지 말고 여러 번 조금씩 나누어 밟아 주는 펌핑 브레이크나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⑤ 마모된 타이어 교체…공기압 높이기 빗길에서는 수막현상 등으로 타이어와 도로의 마찰력이 낮아지면서 제동 시 미끄러지기 쉽다. 이렇듯 빗길 타이어 공기압은 안전운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10% 이내로 높이는 것이 필요하고 마모된 타이어는 안전을 위해 빨리 교체하는 것이 좋다. ⑥ 와이퍼 평소에 관리·교환해준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데 와이퍼가 작동을 안 하거나 작동이 불량할 경우는 사고가 날 확률이 높아진다. 와이퍼를 평상시 잘 관리하고 적정 시점에 교환해 주어야 한다. ⑦ 물웅덩이는 저단기어로 한번에 통과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를 지나다가 시동이 꺼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물이 가능한 한 적게 튀도록 속도를 줄이고, 저단기어를 사용하여 멈추지 말고 한번에 통과하는 것이 요령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대우건설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통합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 변신한다. 올해 목표를 신규 수주 14조원, 매출 7조 2000억원, 영업이익 3740억원으로 정하고 중동뿐 아니라 중남미까지 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해외비중을 45%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해외수주 목표를 지난해(34억 달러)보다 56% 늘어난 53억 달러로 정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우건설은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LNG 및 발전소 분야와 나이지리아, 알제리, UAE 등 주요 거점국가에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오일 및 가스분야의 수주도 늘리기도 했다. 또 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제적인 개발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동유럽, 남미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시장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액화천연가스(LNG)플랜트, 복합화력발전소 등 플랜트 분야와 터널, 해저침매터널, 장대교량 등 토목기술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전문인력 충원 및 인수합병(M&A)을 통한 플랜트 EPC(설계·구매·조달·시공 일괄 수행 방식)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또 프로젝트 관리 강화 및 정보기술(IT) 시스템의 강화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 미래를 대비한 신성장동력 사업 개발을 통해 신시장 선점 기술을 확보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 사장은 “해외사업 확대와 차별화된 국내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합리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이를 통해 대우건설을 세계 최고의 글로벌 건설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현대자동차그룹

    10년 만에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 그룹으로 변신한 현대자동차그룹. 앞으로 10년 뒤 모습이 궁금해진다. 2000년 출범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0년 사이 부품, 철강, 금융, 물류사업의 성장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 그룹으로 거듭났다. 출범 당시 10개 계열사에서 50개 계열사로, 총자산 36조원에 불과했던 그룹 자산은 126조원으로, 9만 8000여명이던 국내외 임직원도 18만 40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자동차 부문에서 세계 10위에서 2010년 5위로 올라서는 성과를 내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년간 현대차그룹이 이렇게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정몽구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 ▲글로벌 경영 ▲연구·개발(R&D) 투자와 품질 개선 ▲사회공헌활동 및 환경친화적 경영에 그룹 계열사 전체가 노력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시장에서 창의적 변화와 끊임없는 도전만이 생존을 위한 유일한 전략”이라면서 “미래의 승자가 되려고 더욱 노력하고, 앞서서 도전하고, 새로운 길을 계속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처음으로 쇳물에서 자동차까지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며 그룹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했다. 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강판을 현대하이스코가 가공하고 이를 현대기아차에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자동차부품, 운송을 거쳐 완성차와 중고차, 금융까지 다루는 구조로 급성장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런 품질경영과 수직계열화 덕분으로 세계 톱3 진입을 꿈꾸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5월 미국 시장에서 10만 7426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10.1%를 차지했다. ‘싸구려’라고 조롱받던 브랜드가 이젠 없어서 못 팔 정도가 됐다. 현대차는 5만 9214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 증가했고 기아차는 4만 8212대로 53.4% 수직으로 상승했다. 쏘나타가 중형차 시장에서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를,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준중형급에서 도요타 코롤라와 혼다 시빅을 각각 제치며 파란을 일으켰다. 중국, 유럽, 남미 등 글로벌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약진은 놀랍다. 이런 기세로 현대기아차는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글로벌 3위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일본 언론까지도 도요타의 생산 및 판매 부진으로 현대기아차의 3위 등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633만대. 지난해 판매 증가율 24%를 기록하는 등 10위권 업체 중 최대치를 기록한 무서운 상승세가 ‘미래’의 현대기아차에 주목하게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을 인수하면서 건설부문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해외건설을 축으로 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을 세계적인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로 육성, 2020년 수주 120조원, 매출 55조원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을 ‘시공 위주의 기업’에서 기획, 엔지니어링, 운영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고부가가치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자동차와 철강, 종합엔지니어링 부문을 그룹의 3대 핵심 성장축으로 삼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즉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친환경차 개발 ▲밀폐형 원료 처리 시스템 등 친환경화 ▲그린시티, 친환경빌딩, 원전 등으로 대표되는 건설 분야를 확보함으로써 ‘에코 밸류 체인’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한국지엠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한국지엠

    한국지엠이 변화하고 있다. 브랜드 쉐보레를 도입하고 잇따라 신차들을 발표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3위로 올라섰다. 올해 신차 9종 출시와 더불어 5년 무상 보증을 포함한 고객서비스 등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은 앞으로 3년간 모두 5조 6000여억원을 신제품 개발과 시설에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고용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활발한 해외 사업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의 국가 경쟁력과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이 바로 GM이 한국에 투자한 이유”라면서 “앞으로 매년 1조원 이상을 제품 개발과 시설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제조 품질은 글로벌 GM 그룹 내에서 1, 2위를 다투는 수준으로 올라섰고, 매년 20%를 넘나드는 수출 실적 증가는 회사 경영 실적 개선과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의 동반성장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연말 8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고 외국 투자 유치 모범 사례로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 시장을 이끌겠다는 것이 한국지엠의 구상이다. 하반기 중형 신차 쉐보레 ‘말리부’를 선보이면서 모든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경차의 대명사 쉐보레 스파크, 소형차 아베오, 준중형의 크루즈, 새로운 SUV인 올란도, 북미에서 인정받은 준대형세단 알페온, SUV 캡티바, 여기에 쉐보레 브랜드의 아이콘이자 스포츠카인 카마로까지 한국지엠의 쉐보레 라인업은 막강하다. 또 국내 자동차업계 처음으로 모든 차종의 무상 보증 기간을 5년으로 늘리는 등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대한항공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명실공히 세계 최고 명품항공사로 도약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9년까지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2019 경영목표’와 슬로건 ‘새로운 비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안전 운항체제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 명품 서비스 제공 ▲사업영역 확대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 등 세계 10위권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7일 A380 차세대 항공기 운항을 시작으로 올해 추가로 5대를 더 도입하고 B777-300ER 3대, A330-200 2대, B737-900ER 2대 등 총 18대의 신규 항공기를 선보인다. 또 지난달 파리 에어쇼에서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와 동급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이 20% 좋은 130~150석 규모의 CS300 항공기 구매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2016년부터 B787-9 차세대 항공기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등 2019년까지 항공기 운영대수를 180대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보유 기종 중 B747, B777, A330 등 중대형 항공기 49대의 기내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를 마쳤으며, 예약·발권·운송 IT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투자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창립 50주년인 2019년에는 매출 25조원, 여객 세계 10위권에 진입하는 항공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 항공사로서 기내 서비스 향상과 첨단 항공기 도입은 물론 ‘나눔’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아시아나항공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최첨단 항공기와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도약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하늘 위의 특급 호텔’로 불리는 A380 6대를 들여 올 예정이다. 또 2016년부터 최첨단 차세대 항공기인 A350 30대를 차례로 도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처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10년간 차세대 항공기 도입 로드맵을 완성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B747과 B777 등 기존 중대형 항공기 16대는 7000만 달러를 투자해 기내를 업그레이드했다. 국제선 전용 여객기 50대 중 31대에 개인별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과 코쿤시트 등 첨단 시설을 적용하고 좌석공간도 넓혔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올해까지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업그레이드한 B777-200ER 항공기 4대에는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을 장착했다. 180도로 젖혀지는 침대형 시트다. 또 국내 최초로 지그재그식 좌석배열을 했다. 회전형 식사 테이블을 도입해 식사 도중이라도 테이블을 이동할 수 있고 식사 테이블과 별도로 좌석 옆에 칵테일 테이블도 설치해 노트북과 신문을 올려놓을 수 있게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뿐 아니라 고객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지난달 15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장애인 전용 ‘한사랑 라운지’를 열었다. 또 36개월 미만의 어린아이를 데리고 타는 승객을 위한 전용 카운터를 운영해 탑승수속을 받을 수 있는 ‘해피 맘’ 제도와 임신부들을 위한 ‘프리 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우리는 명품 항공기보다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나은 기내서비스와 안락함을 제공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에어부산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2009년, 2010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저비용 항공사(LCC) 중 국내 노선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상의 기내 서비스와 다양한 항공기 도입, 노선 확대 등으로 세계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운영 중인 국내 3개 노선(김포~부산, 김포~제주, 부산~제주)에서 올 상반기 총 106만 7964명을 수송, 10.6%의 점유율로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는 에어부산도 해외 노선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홍콩, 세부, 일본 후쿠오카, 나리타 노선 등을 잇달아 취항했다. 지난 1월 타이베이 노선을 위해 국내 LCC 처음으로 에어버스사의 A321-200 항공기를 도입했다. 에어부산은 B737-500(127석) 3대와 B737-400(162석) 3대 등 총 6대의 보잉사 기종 항공기를 운영했다. 김수청 에어부산 사장은 “국제노선을 매년 3~4개씩 늘려갈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국제선 못지않게 기존 국내선의 탄탄한 운영에도 주력할 것”이라면서 “안정적인 국내선 운영과 국제선 노선 확대로 관광객 유치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제주항공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제주항공

    “2018년에는 매출 1조원 규모의 항공사로 성장해 동북아시아 저비용항공사(LCC) 대표주자로 우뚝 서겠습니다.”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목표로 2005년 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설립한 제주항공의 야심찬 포부다. 제주항공은 6년 만에 제주기점 서울과 부산, 청주 등 국내선은 물론 일본과 태국, 필리핀, 홍콩 등 4개국 7개 도시, 11개의 국제노선을 가진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했다. 제주항공은 ‘매출 1조원’과 ‘동북아시아 LCC 대표주자’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자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2일 제주~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2009년 3월 인천~오사카와 기타큐슈 노선에 처음 취항한 후 2년여 만에 일본 노선을 5개까지 확대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노선에서의 LCC 분담률이 올해 5월 기준 6.2%까지 늘어났다. 또 수익선 다변화를 위해 앞으로 1~2년 내에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4시간 안팎의 동아시아 주요 노선 확대를 통해 2018년까지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김종철 제주항공 사장은 “펌프에서 처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마중물’을 부어야 하는 것처럼 제주항공은 지난 6년 동안 잠재됐던 새로운 여행 수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했던 것 같다.”면서 “이제 제주항공 10년을 지켜보면 더 놀랄 만한 항공의 역사가 새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과감한 경영혁신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의 변신을 장기 목표로 정했다. LH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변화와 도전, 그리고 창조라는 주제로 ‘장기 전략경영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은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로 2012년까지는 위기극복을 목표로 잡았다. 사업성 개선, 시장신뢰 회복, 조직 안정을 이루기로 했다. 2단계로 2015년까지 신성장 동력 본격화, 지속 가능 경영 시스템 강화 등 미래 신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3단계로 2020년까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고의 글로벌 공기업으로 탄생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LH는 과감하게 회사 조직을 현장 중심으로 바꿨다. 본사 8개 처와 실을 줄이고, 500여명(본사 인원의 약 25%)을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현장으로 배치했다. 또 전국 지역본부 및 직할사업단 내의 지원인력을 축소해 현장으로 보내는 등 현장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휘하도록 택지와 주택으로 이원화된 조직체계를 일원화한 것이다. 또 사업계획에서 공사 준공까지 택지와 주택 건설을 하나의 사업단으로 통합했다. 공개적이며 투명하게 인사제도도 고쳤다.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 중 하나인 출신 지역, 혈연, 학연, 친분관계를 인사 요인에서 배제하고, 능력 위주의 발탁 인사를 통해 LH 혁신의 동력 역할을 하게 한 것이다. 또 청렴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비리 연루 직원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외부인이 직접 비리를 신고할 수 있도록 ‘청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지송 LH 사장은 “지금은 조직을 안정시키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런 노력이 2020년 LH를 세계 최고의 공기업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쌍용건설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쌍용건설

    세계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명품 건설사’, 바로 10년 후 쌍용건설의 모습이다. ‘건설에도 명품이 필요하다.’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고급 건축과 고난도 토목분야를 특화하고, 집중적으로 공략해 온 쌍용건설은 단순한 시공사가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건설사로 도약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의 새로운 상징이 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세계 최고층 호텔(73층)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는 래플즈 시티 등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약 1만 3000객실의 최고급 호텔 시공 실적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해외 고급건축 시공실적 1위 기업’이다. 현재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파키스탄 등에서 고속도로, 지하철, 항만 등 대규모 토목 프로젝트와 고급 호텔, 주거시설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쌍용건설은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최고의 공간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파트너’가 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단계별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모델 다각화 ▲신규사업 육성을 통한 고수익 구조 창출 ▲해외사업 확대 및 현지화 ▲기존 사업의 선택과 집중 등 4개의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김 회장은 “명품의 대열에 들어선 기업은 매출로 평가받지 않는다.”면서 “쌍용건설은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상을 현실로 이뤄내는 명품 건설회사로 명성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정부 “철회 안하면 다양한 대응수단 강구”

    한·일 간 독도를 둘러싼 신경전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독도 상공 시험 비행에 대해 일본 정부가 자국 외무성 직원의 해당 항공사 탑승을 자제하도록 통보하면서다. 우리 정부는 즉각 철회를 요구했으나, 일본 측이 이 같은 조치를 계속 강행할 가능성이 있어 독도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4일 일본 외무성이 대한항공의 독도 시험 비행에 반발해 해당 항공사의 이용을 자제하도록 한 데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엄중한 항의 의사를 전달하고 관련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한항공 탑승을 자제토록 한 것은 사실상 우리 민간기업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제재조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부는 이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의 양국관계에 비춰볼 때 이번 조치는 실망스럽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일본 정부에 대해 이번 조치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일본이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결과를 지켜보고자 한다.”며 “이런 조치가 두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처해 줄 것을 일본 측에 당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장원삼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오후 미즈코시 히데아키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 엄중 항의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또 독도기획단회의를 열어 일본이 이번 조치의 발효일인 18일까지 철회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대응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측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영토주권 수호 차원에서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이번 사태는 국가와 국가 간 문제”라며 “정부가 공식적으로 유감 표명과 항의 등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입장 표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이번 사태가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한·일 노선과 8년여 만에 첫 도입한 A380 항공기 운항 등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준규·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쏘나타 美품질만족도 중형차 1위

    쏘나타 美품질만족도 중형차 1위

    현대차 쏘나타가 미국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중형 승용차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사가 발표한 ‘2011년 품질만족도 조사(TQI)’에서 쏘나타가 중형 승용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011년형 신차를 구입한 고객 중 최소 90일 이상을 타 본 3만 70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유차량의 품질 신뢰성, 연비, 중고차 가격 등의 조사를 바탕으로 1000점 만점으로 발표됐다. 총 21개의 차급별로 진행된 평가에서 쏘나타는 876점으로 혼다 어코드, 포드 퓨전, 닛산 알티마를 제치고 폴크스바겐 제타와 함께 중형 승용차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고객들의 직접적인 의견이 반영된 평가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아주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품질로 승부하는 글로벌 자동차그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연구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쏘나타는 지난 2월 미국 중고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에서 발표한 ‘2011년 톱 10 패밀리카’에 선정됐으며, 5월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인 오토퍼시픽사의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고급 중형 부문 고객 만족상을 받았다. 한편 캐나다에서 현대기아차가 2년 연속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소형 트럭을 제외한 캐나다 승용차 시장에서 올 상반기에 총 6만 4671대를 팔아 점유율 18.2%로, GM(4만 2734대)과 도요타(4만 620대)를 크게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비수기에도 전셋값 들썩… 수도권 현장 돌아보니

    비수기에도 전셋값 들썩… 수도권 현장 돌아보니

    주택시장에서 비수기로 꼽히는 7월에도 서울의 전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계약이 이뤄지고, 일부 지역 중개업소에는 전세 대기자들도 수십 명에 이르는 실정이다.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가 재건축 등에 따른 이주 수요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리서치 전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수도권에서 입주가 예정된 물량은 총 4368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만 5001가구) 대비 1만 633가구(71%)가 줄었다. 이번달 입주 물량보다는 1618가구(27%) 감소했다. 이는 입주 물량이 3922가구에 불과했던 2008년 3월 이후 최저치다. 게다가 정부가 전세시장 안정과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대책들이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전셋값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34㎡형 1주일새 5000만원 올라 “지금 전세 시세는 아무 의미도 없어요. 집주인이 부르는 게 값입니다.” 13일 기자가 방문한 서울 구로구 S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주에 3억원 하던 구로동 대림2차 아파트 134㎡(전용면적) 전셋값이 지금 3억 500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말했다. 워낙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 보니 집주인이 몇 천만원씩 올려 내놓는 일도 흔하다. 세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을 할 수밖에 없다. 비단 이곳뿐만이 아니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우성공인 관계자는 “85㎡(전용면적)대 전세가는 올 초보다 5000만원 이상 올라 2억원이 넘었고 소형 평형은 아예 물건이 없어 대기자가 줄을 섰다.”고 말했다. ●전셋값 저렴한 빌라로 이주 늘어 다세대와 빌라 밀집지역인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일대도 마찬가지다. 이곳은 치솟는 아파트 전세가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로 옮기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이계영(36·서울 강서구)씨는 “물가도 전세가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른다.”면서 “복비를 두배로 주는 뒷거래로 간신히 집을 구했다.”고 말했다. 강남지역은 재개발·재건축 이주로 전세난이 시작됐다. 대치동 청실아파트(1446가구)와 우성아파트(354가구)가 연말까지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 또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790가구), 가락동 가락시영1·2차(6600가구),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568가구) 등도 하반기에 이주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이미 대치동은 청실아파트 이주 영향으로 전셋값이 뛰기 시작했다. 동아공인 관계자는 “계절적인 영향도 있지만 아예 전세는 물건이 없다.”면서 “85㎡는 5000만~1억원씩 올려도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말했다. ●부동산 법안 처리 무산 전세난 더해 6월 임시국회가 전세난을 부채질했다.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보금자리주택 민간참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법안 등 부동산 주요 쟁점 법안 처리가 무산됐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민간도 보금자리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법령들이 처리되지 못하면서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무너졌다. 이로 인해 집 장만보다는 전세로 눌러앉겠다는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올 하반기 서울에서 도시정비사업에 따른 멸실 주택 가구 수만 해도 2만 가구가 넘는다. 이에 따른 전세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시·도지사가 재개발·재건축 추진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법사위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주택 관련 법안 처리가 줄줄이 지연돼 전세난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면서 “주택정책은 1~2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중장기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서울시의 시프트 정책이나 임대주택 정책을 발 빠르게 정부가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상암 ~ 파주 20분에 OK

    상암 ~ 파주 20분에 OK

    경기 파주신도시와 서울 상암동을 승용차로 20분 만에 오갈 수 있는 제2자유로가 개통됐다. 2007년 12월 첫삽을 뜬 지 3년 6개월여 만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대화동 법곶IC에서 제2자유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자유로는 총연장 22.69㎞, 폭 31~34m의 왕복 6차로 도로로 지난해 7월 부분 개통, 올 1월 전면 개통, 이날 정식 준공식을 가졌다. 파주운정택지개발지구 및 고양국제전시장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하나로 개통된 제2자유로는 총 공사비 1조 4792억원이 투입됐다. 진출입 교차로는 총 10곳(평면 2개, 입체 8개)으로 구룡교차로부터 덕은교차로~현천IC~강매IC~능곡IC~신평IC~한류월드IC~법곶IC~장산가좌IC~송산IC가 있다. 이 중 법곶IC와 강매IC는 기존 자유로와 연결이 가능해 파주신도시에서 자유로를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인천국제공항, 강변북로 등 서울로 직접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대중교통 우선의 버스전용차로제(BRT)가 계획됐고 지능형 도로정보시스템(ITS), 중앙녹지대 등이 적용돼 최첨단 친환경도로로 평가받고 있다. LH는 제2자유로 개통으로 파주신도시에서 서울 상암동까지 20분 정도 소요(규정속도 80㎞ 주행시)돼 기존 자유로보다 거리상 10㎞정도, 시간상 20분 정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제2자유로를 이용, 파주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돼 하루 65회 운행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노선이 배정될 예정이어서 그동안 파주신도시 입주민 등이 겪었던 출·퇴근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또 고양 국제전시장(킨텍스), 파주 LCD산업단지, 문산 및 월롱첨단산업단지, 문발지방산업단지 등 경기 북부지역에 몰려 있는 산업단지들의 물류 수송비용도 크게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기아차 美관심브랜드 2위

    현대기아차가 미국 국민이 관심을 갖는 자동차 브랜드 2위에 올랐다. 11일 미국의 자동차 정보 제공업체인 에드먼드닷컴(edmonds.com)이 발표한 지난 6월 기준 ‘소비자 자동차 관심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 11.1%, 기아차 6.8%로 현대기아차의 합산 관심도가 17.9%를 기록, 포드(18.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어 도요타(17.8%), GM(17.7%), 혼다(15.4%), 닛산(12.5%), 크라이슬러(11.3%)가 뒤를 이었다. 에드먼드닷컴이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 자동차 관심도는 한달간 사이트 전체 방문객 수 대비 브랜드별 차량 정보 조회 수를 말한다. 보통 신차 구매자들은 가장 먼저 인터넷으로 차량 정보를 검색하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 자동차 관심도는 잠재 고객들이 구입을 고려하는 브랜드의 순위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에 대한 관심도는 최근 급상승하고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 현대차(8.5%)와 기아차(4.7%)를 합쳐 13.2%를 기록, GM(19.3%), 도요타(17.3%), 포드(15.8%), 혼다(14.5%)에 이어 5위에 그쳤었다. 하지만 지난 5월 현대차(10.8%), 기아차(6.9%)는 17.7%로 도요타(17.5%)를 제치고 포드(19.0%), GM(17.8%)에 이어 3위를 기록하더니 지난달 포드에 간발의 차이로 뒤지며 2위로 올라섰다. 이처럼 미국 소비자들의 현대기아차에 대한 높아진 관심은 판매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 증가한 10만 7426대를 판매,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인 10.1%를 기록했으며 지난달에는 전달보다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10만 4253대를 팔아 점유율 9.9%를 기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경주 신월성 원전 1호기 건설현장 르포

    경주 신월성 원전 1호기 건설현장 르포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원전에 대한 공포와 방사능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부쩍 커졌다. 그럼에도 원전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원전은 연료 가격이 저렴하고 발전원가에서 차지하는 연료비가 13%(화력은 72%)밖에 되지 않는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 오는 12월 본격적인 상업운전(전기를 생산하는 단계)을 앞둔 경북 경주 신월성 원자력 발전소 1호기 공사현장을 둘러봤다. 신월성 원전 공사현장 관계자는 10일 ‘한국형 원전’인 신월성 원전 1호기의 안전성을 몇 차례나 강조했다. 신월성 원전 1·2호기는 거가대교 공사를 통해 인정받은 침매함 공법 등 대우건설의 신기술·신공법이 적용된 대표적 ‘한국형 원전’이다. 공사는 주간사인 대우건설(지분 51%), 삼성물산(35.5%), GS건설(13.5%)이 맡았다. 1호기 공정률은 현재 98%로 핵연료 장전 직전과정에 있다. 2호기의 공정률은 90%다. ●별도 증기발생기 원자로내 설치 신월성 원전은 기본적으로 원자로 바로 아래에서 리히터 규모 6.5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수면보다 10m 이상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대형 해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별도의 증기발생기가 원자로 내에 설치됐다. 이 증기발생기가 원자로에서 발생하는 오염된 증기를 한 차례 걸러서 깨끗한 증기로 터빈을 돌리는 가압경수로형을 채택, 원자로에서 발생하는 오염된 증기로 터빈을 돌리는 비등경수로 방식의 후쿠시마 원전과는 차별화된다. 그 때문에 지진과 같은 외부의 충격에 의한 원전 가동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증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또 사용후 핵연료를 원자로와 같은 건물에 저장해 피해를 키웠던 후쿠시마 원전과는 달리 신월성 원전은 원자로 건물이 아닌 별도의 시설에 사용후 핵연료를 따로 저장하는 방식을 택했다. 대우건설은 1호기 내 모든 설비의 시운전을 마치는 대로 12월 177개 핵연료를 원자로에 장전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소 제거 설비 21개로 확충 유홍규 대우건설 현장소장(상무)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162층·828m)에 들어간 콘크리트가 32만㎥ 정도인데 신월성 1·2호기에는 62만 5000㎥의 콘크리트가 투입됐고, 그 안에 철근 4만 6000t이 들어갔다.”면서 “원자로 내부에서 수소 폭발, 외부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또 후쿠시마원전 사고 후 안전 설계도 한층 강화됐다. 비상 시 전원 공급을 위해 비상 발전시설은 물론 내부의 배터리, 이동용 차량에 설치된 비상용 디젤발전기 등 3단계 전력 공급 장치를 뒀다. 또 수소 폭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수소 제거 설비를 6개에서 21개로 늘렸다. ●시간당 100만㎾ 전기 생산 유 상무는 “신월성1·2호기는 세계 어느 나라 원전보다 안전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졌다.”면서 “일부에서 제기하는 원전의 안전성 문제를 우리 기술로 깨끗하게 해결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시간당 100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신월성 원전 1호기는 오는 연말에, 2호기는 2013년 1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주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산학연 R&D 상생포럼 열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8일 산·학·연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제2차 연구·개발(R&D) 상생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로봇시스템 개발과제(신성에프에이) ▲차세대 경량 알루미늄 차체 모듈 개발(성우하이텍-아이원) ▲복합 내식강 제조기술 개발(포스코-조선선재온산) 등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이 중 신성에프에이가 주도해 개발한 로봇 시스템은 5.5세대 및 8.5세대급 박막 태양전지 제조 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대중공업, 나온테크 등 대·중소기업 5곳과 연구소, 대학 등 8개 기관이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 서영주 KEIT 원장은 “‘R&D 상생협력 포럼’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를 ‘종속형’에서 ‘협력형’으로 정책방향을 변화시키기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R&D 상생협력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향후 R&D 추진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태국 타이녹스 포스코 품안에

    포스코가 동남아시아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기업인 태국 타이녹스(Thainox)를 인수했다. 2009년부터 이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과 포기를 반복해온 지 2년 만이다. ●협상·포기 반복 2년만에 인수 포스코는 지난 6일 태국 방콕에서 쁘라윳 타이녹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회사 지분 85%를 인수하는 방안에 합의하고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타이녹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지분 매각방안을 공식 의결했다. 이로써 타이녹스 지분 15%를 갖고 있던 포스코는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의 타이녹스 지분 인수는 전량 시장에서 공개 매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녹스 대주주가 지분을 시장에 내놓으면 포스코가 9월까지 공개 매수를 통해 주식을 사들이는 식이다. 인수 대금 규모는 4800여억원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1990년 설립된 타이녹스는 태국 수도 방콕 인근의 라용 지역에 있으며 연간 24만t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한다. 생산 물량의 60%는 자국 내수용으로 판매하고 나머지는 유럽, 미주 등지에 수출한다. ●9월까지 지분 85% 공개매수 포스코는 2009년 베트남 철강업체인 아시아 스테인리스(ASC)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동남아 철강시장을 겨냥한 현지 기업 인수합병(M&A)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타이녹스와 지난해 베트남 포스코VST 인수를 통해 동남아 수요의 60% 이상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과 태국 스테인리스 시장의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국, 태국, 베트남, 터키 등 글로벌 주요 거점을 통한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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