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준규
    2025-08-30
    검색기록 지우기
  • 임병선
    2025-08-30
    검색기록 지우기
  • 윤창수
    2025-08-30
    검색기록 지우기
  • 김학준
    2025-08-30
    검색기록 지우기
  • TV
    2025-08-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62
  • 서초구, 재정분석 평가 ‘최우수’ 지자체

    서초구, 재정분석 평가 ‘최우수’ 지자체

    서울 서초구가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자치구 부문 종합순위 최우수 단체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자부가 전국의 24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해 살림살이를 적정하게 운영했는지를 분석, 평가하는 것이다. 재정확충과 예산절감 노력에 초점을 맞췄다. 구는 건전성·효율성 분야 등 종합등급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채무부담비율이 0%로 채무 관련 지표값이 우수하고 인건비 및 행사운영비 등 행사성 경비와 업무추진비의 지속적인 절감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꼼꼼하고 알뜰하게 운영하여 절감된 예산을 어둡고 후미진 곳을 밝게 비추는 반딧불이처럼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으로 돌려드리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이탈리아, 폭탄테러 발생

     이탈리아 북부 도시 브레시아에 있는 경찰훈련학교 본부 입구에서 폭탄이 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경찰에 따르면 가장 초보적 형태의 이 폭탄은 17일 오후 4시30분쯤 폭발해 시설물 일부에 손상은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는 전했다. 또 폭의 발화장치를 손으로 눌렀는지 아니면 원격 조정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 수사 결과 마스크를 쓴 남성이 200여 명의 학생이 있는 경찰 훈련학교 본부 입구에 폭탄을 설치하는 장면이 CCTV에 잡혔으며, 즉각 반테러 진압팀이 투입됐다.  한편, 지난 6월 이슬람 극단세력 ‘슬람 국가’(IS)를 지지하는 남성 2명이 이탈리아에서 테러를 모의하다 검거됐으며 이 중 한 명은 브레시아 인근 게디 군사기지를 목표물로 하고 있었고 브레시아에 거주하던 다른 한 명은 IS 용병 모집을 한 혐의를 받았다고 이탈리아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소주값 줄줄이 인상

     대표적인 서민 술인 ‘소주’값이 줄줄이 인상된다. 지난달 하이트진로의 소줏값 인상에 이어 지방 주류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을 올린다.  대구지역 주류회사인 금복주는 21일 자정을 기점으로 소줏값을 5.62% 인상키로 하고 160여개 도매상에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복주 병당 소매가는 961.7원에서 1015.7원으로 인상된다.  경남 창원의 무학은 21일자로 ‘좋은데이’와 ‘화이트’를 5.99% 인상한다. 좋은데이는 기존 병당 출고가 950원에서 1006.9원으로, 화이트는 970원에서 1028.1원으로 오른다. 무학은 “이번 가격 인상은 제조원가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지역의 대선주조는 주변지역과 업계의 분위기를 주시하면서 이르면 22일쯤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 출고가격을 병당 961.70원에서 1015.70원으로 54원 올려 소주값 1000원 시대를 열었다. 이후 대전·충남 지역의 맥키스컴퍼니가 ‘O2린’(오투린)의 출고가를 963원에서 1016원으로 5.5% 올렸으며, 제주 주류업체 한라산소주는 ‘한라산소주’의 출고가를 1080원에서 1114원으로 3.14% 인상했다.  그러나 국내 점유율로 2위인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가격 인상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레저활동, 멀리 갈 거 있나요] 휴일엔 ‘야외 스케이트’

    [레저활동, 멀리 갈 거 있나요] 휴일엔 ‘야외 스케이트’

    겨울철 레포츠인 스케이트를 타고 한편에서는 따끈한 어묵탕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국내 예술 공연 1번지인 서초구 예술의전당이 야외 스케이트장과 푸드트럭 등으로 새로운 서울의 명소를 꾸몄다. 서초구는 지난 5일 예술의전당 한복판에 야외 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고 주변에 푸드트럭 6대가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 사이 음악광장에 개장한 스케이트장 ‘아이스드림’은 세로 34m, 가로 33m로 동시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12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메인 공연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모티프로 했다. 내년 2월 14일까지 운영될 아이스드림은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금·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밤 11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회당 1시간 30분 기준으로 평일 총 6회, 입장료는 성인 기준 회당 6000원이다. 구는 처음으로 아이스드림 주변 계단광장에 푸드트럭 6대로 꾸며진 푸드존을 만들었다. 컵밥과 어묵, 스웨덴식 핫도그, 허니치즈 등 다양하고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해 아이스드림의 또 다른 명물이 되고 있다. 그동안 각종 규제와 지자체들의 비협조에 발목이 잡혀 있던 푸드트럭은 최근 규제 개혁의 물결과 함께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앞으로 구는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문화시설, 축제 장소 등 푸드트럭으로 영업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겨울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에 마련된 아이스드림을 찾아 가족, 연인과 함께 발레의 주인공이 된 기분도 느끼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 지하철 역명, 돈받고 판다는데…

    서울 지하철 역명, 돈받고 판다는데…

    “이번 정차역은 ○○전자, ○○전자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서울시가 지하철 역 이름을 판매하기로 하면서 ‘돈벌이’에 공공성을 포기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15일 기존 지하철 역명에 병기하는 이름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고가로 낙찰하는 경쟁입찰 방식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 주요 역명이 연간 수억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광고업계는 보고 있다. 시는 일단 내년 중 1~4호선과 5~8호선에서 5개씩 10개 역을 선정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공공성을 저해하거나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기업에는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의 자체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입찰 자격을 주지 않는다. 역에서 500m 이내에 있는 기관과 기업이 대상이지만 마땅한 곳이 없으면 1㎞ 이내로 확대할 방침이다. 1개 역 1개 병기, 1회 3년 계약이 원칙이며 출입구역 명판과 승강장역 명판, 노선도, 안내방송 등에 반영한다. 현재 서울시 307개 역 가운데 61개 역(19.9%)에 대학과 구 이름 등이 병기돼 있다. 이런 곳은 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사업으로 지하철 운영 기관이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13년 시정 주요 분야 컨설팅에서 역명을 판매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했다. 또 코레일과 부산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대구지하철공사 등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병기 역명을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은 1개 역에 2개 명칭을 병기하며 1개 역당 연평균 5209만원을 받는다. 코레일은 58개 역을 역당 연평균 2100만원에 판매하며 인천과 대구는 각각 18개 역과 10개 역에 1594만원, 2173만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역을 상징하는 지하철 역명이 상업적인 홍보로 치우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손철연(43·양천구 목동)씨는 “지하철 역명은 우리 동네를 상징하는 것”이라면서 “신정네거리역이 ○○산업역으로 변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참여연대 관계자도 “우리 사회가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 자본 논리에 따라 공공성을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서울시가 지하철 역명이 가진 공공의 이익을 ‘자본’의 논리로 팔아넘기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자질논란,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고교 교사 사퇴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으로 선정된 한 고교 교사가 집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중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10일 “집필진 공모에 응해 선정된 김모 교사가 자신으로 인해 교과서 편찬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기관지인 ‘교육희망’은 이날 서울 D 상업고에 재직 중인 김 교사가 최근 학교 교원들에게 A4용지 3장 분량의 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김 교사가 9년간 이 학교에서 ‘상업’을 가르쳐오다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사’ 교과도 함께 맡았다면서 자질 논란에 시달렸다.  국편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교수, 연구원, 교사 등 총 47명의 교과서 집필진을 선정했으나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논란을 의식해 집필진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편 관계자는 “김 교사는 교육대학원에서 역사교육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고대사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면서 “가르치는 과목과는 상관없이 전문성이 충분하다고 보여 선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교과서 대표 집필진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됐던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도 난데없는 여기자 성희롱 논란을 일으키면서 선정 이틀 만에 자진 사퇴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박원순 “정부 반대해도 ‘청년수당’ 시행”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명 ‘청년수당제’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중앙정부와 전면전을 벌인다. 지방정부가 ‘청년수당제’ 등 복지제도를 강행한다면 서울시에 지방교부세를 삭감하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며 중앙정부가 개정한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10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개인이 아니라 벼랑 끝에 몰린 이 시대의 청년을 봐 주었으면 한다”면서 “정부와 상관없이 내년부터 청년수당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3년간 청년과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정책이 청년수당 등 이번 서울청년활동보장플랜”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최근 19~29세의 청년 취업준비생 3000명에게 생활비 50만원을 최장 6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수당제’를 발표했으나 정부·여당이 제동을 걸어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지방교부세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그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싹을 자르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사회보장기본법에는 지자체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협의한 결과를 따르는 의무조항이 없는데도 이를 근거 삼아 교부세를 감액하는 것은 지방교부세법 위반이고, 헌법 정신도 명백하게 위배했다”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려는 이유를 밝혔다. 지방자치제도와 지방자치권 본질에 대한 침해라는 것이다. 여러 차례 권한쟁의심판이 있었지만, 헌재가 지방자치단체의 손을 들어준 적은 거의 없다. 한편 박 시장은 중앙정부에 청년실업과 복지정책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 논의기구를 제안했다. 그는 “청년 복지 문제는 분열이 아닌 통합의 이름이어야 한다”며 중앙정부, 국회, 여야 정당, 청년과 복지 당사자, 지자체 모두 참여해서 머리를 맞대자고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장애가 장벽 되지 않게, 다 함께 행복한 區

    서초구가 2016년 ‘다 함께 행복한 도시 만들기’ 정책의 하나로 장애인 복지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서초를 위해 장애인 복지 예산(310억원)을 전년(260억원) 대비 20%나 늘리는 등 ‘2016 장애인 복지정책 마스터플랜’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우면지구 입주 등에 따라 장애인 인구는 2012년 대비 2.1%나 증가했다. 특히 비장애인의 삶을 살다가 사고나 병으로 장애인이 된 중도장애인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서초구의 복지시설은 25곳으로 송파구(44곳), 강남구(37곳)와 비교해 강남 3구 중 가장 적다. 따라서 장애인의 가장 큰 복지인 일자리 확대와 직업 능력 개발 지원 등이 다른 자치구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립과 고용’, ‘생활환경’, ‘인권 증진’, ‘문화와 교육’ 등 모두 4개 분야, 9개 중점사업, 31개 세부사업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구가 마련한 것이다. 먼저 자립 분야로는 오는 1월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장애인 바리스타를 키우는 ‘다운카페’와 ‘재활보조기구수리센터’를 연다. 장애 특성을 고려해 직업재활교육을 하고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취업상담창구를 설치, 지역 장애인 구직자에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자동차 무료 운전연수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철학을 실행할 방침이다. 무장애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도로과와 교통행정과, 사회복지과 등이 참여하는 ‘배리어프리 서초협의체 TF팀’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 복지 후원회와 여성 장애인 교육, 문화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의 장애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복지 욕구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며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체계화된 장애인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에너지 복지 앞장서는 송파

    서울 송파구가 태양광발전소의 수익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고효율 가전제품을 지원해 화제다. 에너지 복지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화에도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구는 송파나눔발전소 운영수익금 4000여만원으로 세탁기 21대와 냉장고 19대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에너지 빈곤층 지원사업’의 하나다. 이번 지원 대상은 특별한 소득이 없는 고령의 홀몸 노인이거나 가족 중에 장애인 또는 중증환자가 있음에도 일정한 수입원이 없는 가구가 대부분이다. 특히 저소득 가구일수록 세탁기나 냉장고가 낡고 오래돼 전기요금 부담이 많지만 교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구는 공익태양광발전소인 송파나눔발전소를 활용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빈곤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효율 가전제품 지원은 2011년부터 시작해 이번까지 270가구 1억 5000여만원 규모로 이뤄졌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와 전기·가스 체납요금 대납 등 2009년부터 각종 사업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그간 지원 규모는 총 2636가구 4억 118만여원에 이른다. 또 올해 도입된 에너지바우처 제도에서 소외받는 가구가 없도록 구의 관련 부서와 동 주민센터 직원이 전수조사에 나서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태양광발전소의 수익금이 지역 어려운 이웃의 에너지 복지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겨울에는 추위로 고생하는 주민이 없도록 복지 그물망을 좀더 촘촘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초, 친구의 마음으로

    지난 주말 우면산 등산로 토사 유실로 넘어진 주민 조혜선(45)씨는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에 설치된 ‘서초맵’에 사진과 글을 올렸다. 다른 주민이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지난 7일 월요일 오전 서초구 담당 직원이 “바로 조치하겠다”는 답과 청계산의 헐벗은 등산로에 흙덮기 행사가 열린다고 알려왔다. 서초구는 지역의 불편함이나 안전시설 미비, 각종 정책적 제안을 더 쉽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소통정책지도인 ‘서초맵’ 앱의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서초맵의 서초 강산지킴이 카테고리에서는 서초구의 강산(청계산, 우면산, 양재천)에 대한 시설물 현황, 주민들의 자연보호 활동 등에 대한 사진과 글을 올리고 댓글을 등록하는 소통 기능과 불편신고, 정책제안을 할 수 있다. 또 ‘모기 없는 서초’ 카테고리에서는 모기 유충서식지 발견 신고는 물론 주민자율방역봉사단 활동, 퇴치활동 등 소통과 제안 글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서초맵’에 사용자가 올린 불편신고와 제안에 대한 각각의 정보는 해당 민원시스템(서울시 응답소(120)/구 홈페이지)으로 자동 연계돼 신고를 처리한 결과가 피드백된다. 서초맵을 이용하고 싶은 주민들은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초맵’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박양규 전산운영팀장은 “서초맵이 단순하게 위치정보만 제공하는 정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서비스로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서초구 대표 현장소통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현장 행정] 전통시장 ‘부활의 문’ 연 동대문

    [현장 행정] 전통시장 ‘부활의 문’ 연 동대문

    동대문구가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달 19일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구의 각종 상생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동대문구는 2016년 청량리 청과물시장과 청량리 수산시장, 동서시장 등에 대한 햇빛가리개 설치 및 공중화장실 보수뿐 아니라 각종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을 두고 벌인 3년 동안의 법정 분쟁을 끝내고, 이제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와 소상공인 지원 사업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대형마트와 중소상인이 다 함께 웃으며 살 수 있는 동대문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이번 소송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37만 주민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 대형마트 규제가 단기적으로 ‘손실’을 가져올 수 있지만 공생 발전의 측면에서는 대형마트와 영세 상인 모두가 발전하는 근간이기 때문이다. 또 이번 판결을 계기로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을 병행 추진해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확보함으로써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003~2014년 모두 9개 전통시장의 비가림막은 물론 진입로, 화장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쳤으며 올해도 답십리시장 등 5개 시장에 17억여원을 투입해 소방시설과 폐쇄회로(CC)TV, 시장 간판 등을 새롭게 꾸몄다. 내년에도 동서시장 등 3개 시장의 시설을 손볼 예정이다. 다양한 마케팅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전농로터리시장 등 모두 6개 시장에서 노래자랑과 공연, 민속놀이, 축제 등을 마련해 지역주민뿐 아니라 서울시민을 모으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동대문구 소상공인회 홍보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주민이 많이 찾는 구청과 구민회관 로비에 설치한 홍보전시관에서는 맞춤 떡과 가죽 제품, 화장품 등 16개 업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또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2억원 한도로 연리 2%(2015년 기준), 상환 기간 4년으로 빌려주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도 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대형마트가 골목상권을 위협하면서 전통시장이 침체되고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감시에 나설 것”이라면서 “상생과 공존을 지역 경제 발전의 가장 큰 숙제로 생각하고 모든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소통의 힘에 대한 유쾌한 수다

    ‘소통의 달인’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세바시’ 김창옥 교수가 유쾌한 수다에 나선다. 송파구는 9일 오전 10시 30분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유쾌한 소통 토크쇼’를 연다고 밝혔다. ‘소통하는 여자가 리더가 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크쇼에서는 박 구청장과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스타 강사 김창옥 교수가 특별한 토크쇼를 선보인다. 먼저 주민들의 생각을 귀담아 행정을 펼치는 박 구청장이 ▲여성 리더로서의 소통 기법 ▲주민들과의 눈높이 소통 이야기 등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어 김 교수가 ‘세상과의 유쾌한 소통’이라는 주제로 ▲여성의 소통이 가족 및 주변에 미치는 파급효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방법 등을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담아낼 예정이다. 토크쇼의 사회는 전문 MC인 김학도가 맡는다. 구는 여성의 지위와 역할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소통의 기법 활용과 여성의 역량 강화 및 리더로서의 능력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주민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자리가 소통의 가치를 이해하고 인간관계의 기술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공부 비법, ‘공신’에게 배워 볼까

    ‘공부의 신’들에게 자녀 교육의 비법을 배울 부모님들, 여기 모이세요.’ 송파구는 5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공신들이 들려주는 공부콘서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은 올해 마지막 학부모 특강인 만큼 특별히 ‘공부의 신’ 유상근, 조승우, 이두환 강사를 초청해 릴레이 강연을 이어 갈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3부에 걸쳐 학습 비법부터 대학 입시 전략까지 공부 노하우를 들려주게 된다. 특강의 포문은 TV 및 인터넷 강의를 통해 잘 알려진 유상근 강사(파폴스쿨 대표)가 연다. ‘마음이 움직여야 성적이 오른다’라는 주제로,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한 공부 동기 부여·목표 설정 방법 등 자녀 교육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2부에선 ‘내신 4등급도 나만의 스토리가 있다면 서울대 갈 수 있다’라는 내용으로 조승우 강사(‘성적표 밖에서 공부하라’의 저자)가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면접 요령 등을 소개한다. 이어 ‘수능 전국 1등’ 이두환 강사는 대학별 입시 전략과 요령을 알려준다. 마지막 3부는 ‘공신들과의 톡투유! 무엇이든 물어봐’라는 코너로,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참가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듣고 싶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낸 데 힘입어 이번에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 재능 기부로 참여한 강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시시각각 변하는 입시 환경에서 올바른 학습법과 진로 지도, 교육 방향 등을 제시해주고자 학부모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다년간 축적된 강사의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도심 속 외딴섬’ 정보사 부지 문화예술 중심지로 바뀐다

    40여년간 도심 속 외딴섬이었던 서초동 정보사 부지가 드디어 지역주민의 품으로 돌아간다. 서초구는 지난 1일 2015년 제18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정보사 이전 부지에 지정 용도(공연장, 문화집회시설, 전시장 등)를 의무적으로 3만 2200㎡ 이상 짓기로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따라서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정보사 이전 부지를 서초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중심지로 개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정보사 부지는 서초대로(40m)에 연접하고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에 있는 역세권이다. 또 지난달 27일 착공한 서리풀터널(정보사터널)이 완공되면 서초역과 내방역이 5분 내에 닿을 수 있게 된다. 인근에는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법조기관도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1970년대 초 정보사령부가 자리잡으면서 지난 40여년간 외딴섬같이 주변 지역의 발전과 동떨어져 있었다. 게다가 서초역과 내방역을 동서로 단절, 지역경제 발전을 방해했다. 구는 2011년부터 정보사 부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자 지구단위계획(안) 수립을 추진했으나 정보사 이전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이에 조은희 구청장은 2014년 7월부터 정보사 이전과 터널 개설을 위해 정보사와 국방부를 상대로 이견 조율을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했다. 조 구청장의 노력으로 지난 10월 27일 서리풀터널을 착공했으며 정보사 이전도 이번 달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구는 이전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정보사 등과 5차례 이상의 협의로 도시관리계획(안)을 수립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지완이에게 책상 내준 동대문 키다리 아저씨

    지완이에게 책상 내준 동대문 키다리 아저씨

    “동생 세 명과 쓰는 단칸방에 책상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장안동에 사는 지완(12)군의 소원은 아주 소박했다. 하지만 엄마와 삼 남매가 단칸방에 사는 지완이네는 책상이나 책꽂이를 살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 그래서 지완이는 항상 밥상에서 학교 숙제를 했다. 지난 9월 지완이의 간절한 소원이 이뤄졌다. 동대문구에 나타난 키다리 아저씨가 지완이에게 멋진 공부방을 선물해 준 것이다. 지완이는 “이제 동생들도 책상에서 책을 읽고 저도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숙제해요”라며 활짝 웃었다. 동대문구는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과 함께 시작한 ‘작은 소원 들어주기 사업’(이하 작은소원 사업)으로 모두 13가구의 전등과 장판, 도배, 가구 등을 바꿔 줬다고 1일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동대문구에 4500만원을 기부했고 구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 중 15가구를 선정, 바로 주거 개선사업에 들어갔다. 구의 발 빠른 추진력으로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지완이네를 비롯한 13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휘경2동서 위탁가정에 사는 6학년 진영(가명)이의 방도 새로 도배와 장판을 했고 침대와 컴퓨터까지 들였다. 또 창문도 없는 컴컴한 방에서 세 자녀를 키우던 이문1동 한부모가정 집은 창문을 크게 내고 조명도 환하게 바꿨다. 천장이 내려앉아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던 장애인 가정, 보일러가 망가져 찬 바닥에서 겨울을 나야 했던 독거노인 부부도 새 보금자리에서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마사회의 도움으로 어려운 지역주민의 작은 소원이 이뤄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갈 수 있도록 꼼꼼한 복지 행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나눔의 여왕’ 박춘희 송파구청장

    ‘나눔의 여왕’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나눔봉사 3관왕에 올랐다. 서울 자치구청장이 봉사상을 받은 적은 많지만 3개 부문을 한꺼번에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송파구는 지난달 30일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대상’에서 박 구청장이 나눔 봉사대상 본상과 단체장상(행정자치부 장관상), 아름다운 대한국인상 등 모두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세종대왕 나눔 봉사대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눔과 봉다의 공이 큰 개인과 단체에 매년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봉사대상이다. 박 구청장은 2010년 송파구청장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각계각층을 배려한 나눔 사업들을 펼쳐 왔던 결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인들의 행복한 여가 지원을 위한 송파실벗뜨락, 취업과 창업을 동시 지원하는 참살이 실습터 운영, 저소득층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송파구 학원비 면제사업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품는 창의적 복지행정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낸 점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박 구청장의 나눔 정신은 위기에 봉착한 해외 국가에도 도움을 줬다. 지난해 직원들과 함께 큰 홍수로 피해를 당한 파라과이 아순시온시에 수해지원금 1900만원을 기부했다. 또 해외 빈민국 아이들을 위해 ‘아프리카 신발 보내기 캠페인’을 펼쳤다. 모인 4만 8480점의 중고 물품은 토고(아프리카)와 아이티(남아메리카 2010년 대지진 피해국) 등 빈민국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송파 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기 때문에 각종 나눔봉사가 더욱 지역을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송파구를 주민과 소통하며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데스크 시각] ‘헬조선’에 ‘올리버’가 필요하다/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헬조선’에 ‘올리버’가 필요하다/한준규 사회2부 차장

    영국의 요리사이자 사회운동가로 유명한 제이미 올리버(41) 같은 사람이 한국 사회에는 절실하다. 올리버는 어려운 이들에게 물고기를 잡아 주지 않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여덟 살 때부터 아버지의 음식점에서 요리하기 시작한 올리버는 우연한 방송 출연으로 영국의 대표 셰프로 떠올랐다. 많은 부와 명성을 축적한 올리버는 ‘요리’로 사회 변화를 꿈꿨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리버가 불우 청소년 15명과 만든 ‘피프틴 레스토랑’이다. 2002년 12월 영국 북런던에 세워진 이 레스토랑은 16~24세 사이의 알코올 중독과 마약 중독에 시달리며 가출했던 청소년 등이 요리사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곳이다. 레스토랑 내에 요리 교육뿐 아니라 전문 상담사를 두고 청년들이 자존심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상담과 치유센터도 있다. 청년의 자립을 돕고 맛난 음식도 먹을 수 있는 피프틴 레스토랑에는 2007년 한 해 동안 10만명이 넘는 손님이 다녀갔으며 400만 파운드(약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피프틴 레스토랑은 이제 사회적기업으로 변신했다. 소유주도 제이미 올리버가 아니라 피프틴재단이다. 피프틴재단은 요리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고 그 이윤을 어려운 청소년들의 직업재활 프로그램에 재투자한다. 지난해 5000여명의 청년이 그곳에서 새로운 꿈을 꾸었다. 훈련생 취업률은 평균 65%가 넘는다고 한다. 이 지점을 서울시는 눈여겨봐야 한다. 시는 지난 5일 2020년까지 5년 동안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 3000명에게 월 50만원씩 ‘최소 사회참여활동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해마다 9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또 복지비 논란을 피해 가고자 선별적으로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한 달에 50만원, 그것도 최장 6개월 지원이 최선인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자리 대장정’ 과정에서 만난 청년들이 ‘현금’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고 하지만, 해마다 90억원씩 5년간 450억원을 청년 용돈으로 나눠 주는 정책이 지속 가능할까 되묻고 싶다. 가장 좋은 복지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올리버와 피프틴재단에서 배우면 된다. 서울시는 올리버보다 훨씬 많은 직원과 인맥, 힘을 가지고 있다. 야당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있다. 박 시장의 넓은 인맥을 동원한다면 스타 셰프뿐 아니라 게이머와 프로그래머, 패션디자이너 등 훨씬 다양한 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박 시장은 ‘올리버’를 잘 알고 있다. 그가 자신을 ‘소셜 디자이너’라고 부르던 2011년에 영국 사회 혁신 리포트로 ‘올리버는 어떻게 세상을 요리할까’라는 책도 썼다. 서울시가 나선다면 기업의 도움도 쉽게 이끌어 낼 수 있다. 프로그래머 교육은 박 시장의 정치적 동지인 안철수 대표와 인연 있는 안랩이,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는 청년은 현대차가, 호텔리어를 꿈꾸는 청년은 롯데호텔에서, 외식업은 CJ 등 기업의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공조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울시가 할 일은 무엇인가. 구시대적인 취업 교육을 현실에 맞도록 계획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또 교육적인 공간을 만들고, 시제품을 만들어 팔 수 있는 테스트 마켓을 지원해야 우리 청년의 미래가 밝지 않을까.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청년들이 ‘헬조선’ 발언을 멈추고 일하며 땀을 흘릴 수 있다. hihi@seoul.co.kr
  • [단독] 인센티브·의무제 해도 심야택시 부족… 서울시 “연말 공급 늘리자” 긴급 처방

    [단독] 인센티브·의무제 해도 심야택시 부족… 서울시 “연말 공급 늘리자” 긴급 처방

    “서울시가 야간의무 운행, 승객동승제, 해피존 등 정말 열심히 노력하지만, 그래도 심야에 택시가 안 늘어요.” 지난 27일 만난 택시기사 김모(55)씨는 “돈이 안 되니까 택시기사들이 밤에 안 나오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에 시행한 해피존도 금요일 밤에 강남 지역에서 손님을 태우면 3000원씩 받지만 유인책이 안 된다”면서 “심야에 영업제한을 일시적으로 해제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가 최근 ‘심야 부제 해제’ 카드를 검토하는 이유는 2011년부터 실시한 시 공급 정책이 ‘백약이 무효’로 끝난 탓이다. 시는 승차 거부 등 심야 택시 대란을 막기 위해 2011년 12월부터 평일에 강남역에서 택시승차지원단을 운영했다. 지난달에는 이 제도를 발전시켜 금요일 밤 11시~ 다음날 새벽 2시에 강남역 인근 6개 승차소에서 택시를 잡아 는 ‘해피존’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피존은 인센티브 제도를 포함한다. 해피존에서 승객을 태우는 기사는 개인택시조합에서 1회에 3000원씩 받는다. 하지만 해피존 봉사자는 “그래도 겨울비가 내리면 택시가 거의 없어 잡아 줄 수 없었다”면서 “택시 공급을 늘리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택시 대수를 늘리는 물리적 공급을 반대하는 택시업계 일각에서는 인센티브를 장기적으로 승객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수요가 많은 곳에서 웃돈을 내는 것이 시장원리라는 것이다. 시의 인센티브는 올해로 끝난다. 2012년부터 오후 9시~오전 9시에 운행하는 심야전용 택시도 도입했다. 지난 3년간 2200대를 유치하는 데 그쳤다. 택시의 심야 운행 의무화(심야택시 할당제)도 거론됐지만 개인 자유를 침해한다는 개인택시업계의 반발로 무산됐다. 정부나 시는 현재 서울택시의 공급이 과도하다고 판단한다. 공급 부족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고령화 등으로 심야운행을 안 하는 개인택시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심야 공급이 적은 게 문제다. 지난해 개인택시의 면허대수는 4만 9348대로 법인택시(2만 2787대)의 2배 이상이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단속해도 연말이면 ‘택시 대란’이 반복되니 심야 부제 해제까지 검토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단독] 택시 연말 ‘심야 부제’ 해제 검토

    서울시가 매년 연말에 발생하는 ‘택시 대란’에 대비해 ‘심야 부제 해제’를 한시적으로 검토한다. 심야 부제 해제는 현재 수능일이나 설·추석 등 명절 등에 일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9일 시 관계자는 “강남역 인근 6개 승차소에서 심야택시를 잡아 주는 ‘해피존서비스’를 실시하는데 택시 공급이 부족해 별 효과가 없다”면서 “송년회가 집중된 12월에 한시적으로 심야 부제 해제 등 심야택시 공급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야 부제 해제는 개인택시가 가·나·다·라 등 4개 부로 나누어 3일에 한 번 심야에 근무하던 것을 매일 심야에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또 전날 휴무를 한 개인택시 기사의 출근 시간을 새벽 4시가 아닌 전날 오후 10시로 앞당기는 방안도 있다. 2개의 방안 모두 택시 대수를 늘리지 않고도 심야택시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현재 서울시 택시 7만 2000대 중 개인택시 1만 5000대는 한 달에 한 번도 심야에 운행하지 않았다. 즉 택시 5대 중 1대는 심야 운행을 하지 않는다. 문제는 법인택시의 반발이다. 개인택시와 심야에 경쟁하면 수입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심야택시는 종로, 강남, 신촌 등 4~5곳만 필요로 해 심야 부제 해제는 극약처방”이라면서 “지난 8월에 도입하려다 실패한 ‘심야택시 할당제’를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단독] 택시 연말 심야부제 해제 검토

    [단독] 택시 연말 심야부제 해제 검토

    서울시가 매년 연말에 발생하는 ‘택시 대란’에 대비해 ‘심야 부제 해제’를 한시적으로 검토한다. 심야 부제 해제는 현재 수능일이나 설·추석 등 명절 등에 일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9일 시 관계자는 “강남역 인근 6개 승차소에서 심야택시를 잡아 주는 ‘해피존서비스’를 실시하는데 택시 공급이 부족해 별 효과가 없다”면서 “송년회가 집중된 12월에 한시적으로 심야 부제 해제 등 심야택시 공급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야 부제 해제는 개인택시가 가·나·다·라 등 4개 부로 나누어 3일에 한 번 심야에 근무하던 것을 매일 심야에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또 전날 휴무를 한 개인택시 기사의 출근 시간을 새벽 4시가 아닌 전날 오후 10시로 앞당기는 방안도 있다. 2개의 방안 모두 택시 대수를 늘리지 않고도 심야택시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현재 서울시 택시 7만 2000대 중 개인택시 1만 5000대는 한 달에 한 번도 심야에 운행하지 않았다. 즉 택시 5대 중 1대는 심야운행을 하지 않는다. 지난 1월 기준으로 서울 개인택시기사의 55.7%가 만 60세 이상으로, 고령인 개인택시 기사들은 위험한 취객을 피해 심야영업을 포기했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문제는 법인택시의 반발이다. 개인택시와 심야에 경쟁하면 수입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심야 택시는 종로, 강남, 신촌 등 4~5곳만 필요로 해 심야 부제 해제는 극약처방”이라면서 “지난 8월에 도입하려다 실패한 ‘심야 택시 할당제’를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eoul.co.kr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