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준규
    2025-08-30
    검색기록 지우기
  • 강국진
    2025-08-30
    검색기록 지우기
  • 임병선
    2025-08-30
    검색기록 지우기
  • 김학준
    2025-08-30
    검색기록 지우기
  • 윤창수
    2025-08-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62
  • 동대문, 대학생 직접 꾸민 메아리길 서울시 환경상 수상

    동대문, 대학생 직접 꾸민 메아리길 서울시 환경상 수상

    동대문구의 지역 대학생들이 지저분한 골목길을 아름답게 꾸며 화제다. 동대문구는 ‘제20회 서울특별시 환경상’에서 회기로 23나길 일대 골목길을 아름답게 변신시킨 지역 대학생 연합단체 ‘쿠라’(KULA)가 푸른마을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푸른마을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KULA는 고려대 조경연구회와 서울시립대 조경 전공 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모임이다. KULA는 ‘메아리길’을 주제로 지저분했던 회기로23나길을 예쁘고 멋진 골목길로 꾸몄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공동체 회복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회기로23나길 일대 골목길은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와 회색빛의 담장들이 즐비했던 곳이다. 골목길에 주민과 단체의 손으로 꽃과 나무를 심어 밝고 아름다운 골목으로 변신시켰으며 녹지가 부족한 생활공간에 맞춤 제작형 화단을 설치했다. 또 골목 계단과 담장에 벽화를 조성해 특색 있는 골목길로 탈바꿈시켰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환경상 수상은 동대문구가 푸른 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녹색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서울의 환경을 맑고 푸르게 조성하는 데 기여한 공이 큰 개인·단체·기업을 발굴해 격려함으로써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확산시키고자 1997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데스크 시각] 서울시장으로 성공해야 대선 주자가 될 수 있다/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서울시장으로 성공해야 대선 주자가 될 수 있다/한준규 사회2부 차장

    박원순 서울시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시민의 안전은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지난해 6월 4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심야 기자회견으로 대선 후보 고지를 선점했던 1년 전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서울시청 앞에서는 벌써 한 달째 발달장애인 부모가 시위를 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공 사망 사건’이 터졌다. 서울시장이 된 지 4년 만에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청년’과 ‘안전’을 시정의 최대 가치로 삼았던 박 시장에게 ‘구의역 19살 김모군 사망 사건’은 치명적이었다.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사건이다. 모두 박 시장 집권기에 일어났고, 안전대책이 실행되지 않아 사망 사고가 반복된 것이라는 사실에 서울시민은 충격을 받았다. 이전에 서울시에 대형 인명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상판 붕괴, 서울 왕십리역 충돌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에서 서울시의 행동은 신속했고 희생자와 그 가족을 충분히 어루만졌다. 이번엔 달랐다. 서울메트로가 ‘우리는 책임이 없다. 작업자의 잘못이다’고 발뺌을 하면서 여론은 극도로 악화됐다. ‘산하기관 안전업무 외주화 전면 개선’이란 대책을 내놓았지만, 재탕 삼탕에 그쳤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안일함에 빠져 있는 서울메트로에 직접적인 메스를 들이대지 못했다. 여기에 메피아(메트로+마피아)의 해묵은 관행도 드러났다. 모든 유탄은 서울시정의 최고 책임자인 박 시장을 향하고 있다. ‘구의역 사건’으로 정치인으로서 박 시장의 행보도 꼬였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을 계기로 ‘뒤로 숨지 않고 역사의 대열에 앞장서겠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해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유엔 결의문에 있는 것처럼 퇴임 후 정치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야당 지지자에게 ‘사이다 일격’도 날렸다. 충청권 방문을 연기했고 봉하마을 방문은 기약이 없어졌다. 서울시는 사망 사고가 난 지 사흘이 지나서부터 ‘구의역 사고로 숨진 김씨에는 1% 잘못도 없다’, ‘서울메트로 간부의 전원 사표’, ‘서울메트로 본부장 등 2명 사표 수리, 5명 직위해제’ 등 초강수로 분위기 반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윤준병 전 은평부구청장을 서울시 교통본부장으로 다시 불러와 전면에 내세웠다. 서울메트로와 직접 관련이 없는 서울시 고위 간부들의 경질설도 나온다. ‘~카더라’가 꼬리를 물면서 ‘애꿎은 공무원만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들린다. 서울시 공무원 조직이 술렁댄다. 정면 돌파와 인적 쇄신도 좋다. 하지만 그 전에 손자병법의 ‘선전자 구지어세 불책어인’(善戰者 求之於勢 不責於人)을 먼저 떠올려 곱씹어 봐야 한다. 즉 ‘명장은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에 주력하며 부하를 탓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원론적으로 박 시장이 책임을 지지만, ‘어공’(어쩌다 공무원·박 시장이 영입한 시민단체 등 정무라인과 비서진)의 책임도 크다. 박 시장 덕분에 서울시로 들어온 수십 명의 측근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6·4 메르스 사건 때 ‘한 건’ 했다고 뒷짐 지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야 한다. 당시의 위기관리 능력은 다 어디에 갔는가. 서울시 어공들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되돌아봐야 한다. 박원순호가 성공한 시장이란 목표로 잘 가고 있는지 말이다. 서울시민이 왜 박원순을 사랑했는지도 다시 새겨 봐야 할 것이다. 서울시장으로 성공해야 대선 주자가 될 수 있다. hihi@seoul.co.kr
  • 당신의 편의 위해 생명을 담보 삼는 ‘제2의 김군들’

    당신의 편의 위해 생명을 담보 삼는 ‘제2의 김군들’

    “운행 않는 야간수리가 안전 해답” “2시간 내 작업하기엔 인력 부족” “고객의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겠습니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1~4호선의 스크린도어에 써 있는 문구다. 지하철은 시간약속을 잘 지킬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배경에는 위험을 무릅쓰고 각종 고장을 실시간으로 고치는 정비공 등이 있었음을 이번 ‘구의역 김 군 사망’으로 알게 됐다. 그 때문에 시민들은 2~3분 간격으로 빈번하게 다니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등을 낮에 수리하다가 사망자가 3년 새 3명이나 발생한 만큼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밤 시간대에 수리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2인 1조’로 수리를 나간다고 해도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6일 지하철업계에 따르면 제4의 사고를 막으려면 ‘1시간 안으로 도착, 수리’ 등을 강요하는 서울메트로의 스크린도어 수리 매뉴얼을 바꿔야 한다. 공선용 전 서울메트로 기술본부장은 이날 “서울메트로가 대책으로 내놓은 2인 1조 시스템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망가진 스크린도어가 있다면 열어놓고 안내판을 설치하고 운행하면 된다. 그리고 수리를 야간에 하면 사고 날 일이 없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한 “무슨 일이 있어도 열차가 다니는 승강장에 작업자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면서 “이것이 모든 안전대책에 선행되어야 할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의 사고 예방 대책 핵심인 ‘2인 1조’ 작업보다 전동차 운행시간에 선로 쪽에서 스크린도어 수리를 하지 않도록 작업 매뉴얼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공 전 본부장은 “고장 난 스크린도어에 안내원을 배치해 시민의 안전을 챙기고, 고장 수리는 운행이 끝난 시간에 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종엽 서울메트로 미디어팀장은 “열차 운행이 중단된 오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고장 난 스크린도어를 다 고칠 수 있을지, 그러려면 인력을 얼마나 투입해야지 등 여러 가지 챙겨야 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지금의 인원으로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고장 난 스크린도어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나 사회적 합의도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구의역 1번과 4번 출구 앞에 붙인 추모 메모에는 “안전이 먼저다. 사람이 먼저다”는 글들이 많이 보였다. “고객의 ‘편리’를 위한 빠른 정비에는 왜 안전문을 고치는 노동자의 안전할 권리가 없느냐”고 했다. “남의 일터가 안전하면 나의 일터도 안전해진다”는 문구도 있다. 지하철이 늦게 오면 비난하는 시민들도 자제하여 달라고 부탁했다. 영국 런던서 활동하는 김세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서 “이번 사고처럼 누군가가 목숨을 걸고 작업을 하는 방식을 그대로 두고 비용을 낮추고 편의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면서 불편함 때문에 목숨 걸어야 직업을 유지할 사람들이 없도록 하자고 했다. 고영환 부산김해경전철운영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정비공이 안전한 수리가 진행되려면 불편함을 함께 견디려는 시민들의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안전인식이 한 단계 성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생각나눔] 스크린도어 수리는 야간에, 시민도 지하철 연착 불편을 감내해야

    “고객의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겠습니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1~4호선의 스크린도어에 써 있는 문구다. 지하철은 시간약속을 잘 지킬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배경에는 위험을 무릅쓰고 각종 고장을 실시간으로 고치는 정비공 등이 있었음을 이번 ‘구의역 김 군 사망’으로 알게 됐다. 그 때문에 시민들은 2~3분 간격으로 빈번하게 다니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등을 낮에 수리하다가 사망자가 3년 새 3명이나 발생한 만큼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밤 시간대에 수리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2인 1조’로 수리를 나간다고 해도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6일 지하철업계에 따르면 제4의 사고를 막으려면 ‘1시간 안으로 도착, 수리’ 등을 강요하는 서울메트로의 스크린도어 수리 메뉴얼을 바꿔야 한다. 공선용 전 서울메트로 기술본부장은 이날 “서울메트로가 대책으로 내놓은 2인 1조 시스템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망가진 스크린도어가 있다면 열어놓고 안내판을 설치하고 운행하면 된다. 그리고 수리를 야간에 하면 사고 날 일이 없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한 “무슨 일이 있어도 열차가 다니는 승강장에 작업자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면서 “이것이 모든 안전대책에 선행되어야 할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의 사고 예방 대책 핵심인 ‘2인 1조’ 작업보다 전동차 운행시간에 선로 쪽에서 스크린도어 수리를 하지 않도록 작업 메뉴얼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공 전 본부장은 “고장 난 스크린도어에 안내원을 배치해 시민의 안전을 챙기고, 고장 수리는 운행이 끝난 시간에 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종엽 서울메트로 미디어팀장은 “열차 운행이 중단된 오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고장 난 스크린도어를 다 고칠 수 있을지, 그러려면 인력을 얼마나 투입해야지 등 여러 가지 챙겨야 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지금의 인원으로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고장 난 스크린도어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나 사회적 합의도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구의역 1번과 4번 출구 앞에 붙인 추모 메모에는 “안전이 먼저다. 사람이 먼저다”는 글들이 많이 보였다. “고객의 ‘편리’를 위한 빠른 정비에는 왜 안전문을 고치는 노동자의 안전할 권리가 없느냐”고 했다. “남의 일터가 안전하면 나의 일터도 안전해진다”는 문구도 있다. 지하철이 늦게 오면 비난하는 시민들도 자제하여 달라고 부탁했다. 영국 런던서 활동하는 김세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서 “이번 사고처럼 누군가가 목숨을 걸고 작업을 하는 방식을 그대로 두고 비용을 낮추고 편의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면서 불편함 때문에 목숨 걸어야 직업을 유지할 사람들이 없도록 하자고 했다. 고영환 부산김해경전철운영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정비공이 안전한 수리가 진행되려면 불편함을 함께 견디려는 시민들의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안전인식이 한 단계 성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환경 위한 작은 일도 솔선수범”

    “우리나라 최초의 ‘탈원전·탈석탄’을 위한 2030 에너지 대안시나리오를 만든 게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2일 서울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20회 서울시 환경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환경연구단체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병옥 소장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안 소장은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기후변화와 에너지 관련 기사의 클릭 수가 4만건이 넘어가는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육식을 줄이고 자동차를 덜 타고 과도한 냉난방을 피하고 나무를 심는 등 환경을 위한 작은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이엔드디(녹색기술), 관악구시설관리공단(에너지절약), 강남의제21시민실천단(환경보전), 서안알앤디조경디자인(조경생태), 창신동 푸른마을가꾸기주민협의회(푸른마을) 등이 선정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동대문 아이들 웃게 하는 비밀병기, 도시락

    동대문 아이들 웃게 하는 비밀병기, 도시락

    ‘도시락 깨끗이 먹으면 ‘참 잘했어요’ 스티커 한 장씩!’ 서울 동대문구가 올바른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음식문화 개선 사업의 하나로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지역 어린이집 67곳의 원아를 상대로 ‘잔반 없는 도시락’ 캠페인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구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게시판과 스티커를 활용한 잔반 줄이기 운동으로, 식사 후 음식을 남기지 않은 어린이에게 스티커를 게시판에 직접 붙이게 하고 15장이 모이면 칫솔, 비누 등의 위생용품을 선물로 준다. 올해는 지난해 참여했던 어린이집 49곳에 18곳이 추가돼 모두 67곳의 지역 어린이집이 참여한다.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잔반이 없어야 한다는 아이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간 안에 일정 수의 스티커만 모으면 선물을 줄 계획이다. 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캠페인이 잘 진행되는지 직접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의 의견 등을 들을 예정이다. 아울러 자라나는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자 더 많은 어린이집과 집단급식소의 참여를 유도하고,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 싸 가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음식문화 개선 사업도 진행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개하는 잔반 줄이기 운동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음식문화를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음식문화 개선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강남구 “함바집 포기한 현대차 감사”

    서울 강남구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기업윤리정신을 높이 평가해 화제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통합사옥인 글로벌비즈니센터(GBC) 건립 기간 함바집(임시 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한 답례 성격이다. 강남구는 30일 현대차그룹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바집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기업의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한국전력 본사가 전남 나주로 이전하면서 삼성동 일대 식당 등이 매출이 20% 이상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함바집 운영 배제는 어려움을 겪는 인근 식당 등 소상공인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최대 9000여명의 근로자들이 한꺼번에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갈비탕집을 운영하는 김모(39)씨는 “한전 이전 이후 어려움을 겪는 주변 상인들에게 현대차그룹의 결단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다 같이 잘사는 사회를 위해 이익을 포기한 현대차그룹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GBC 사옥은 내년 1월 착공,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 부지 내 변전소 이전 공사는 5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7월 25일 ‘행정지원팀’을 꾸렸다. 앞으로 GBC 공사 등으로 예상되는 모든 행정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다. 또 GBC 사옥 착공식과 비슷한 시기에 영동대로통합개발 착공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가칭 ‘영동대로 통합 개발 착공 준비팀’을 한 달여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현대차그룹의 GBC 건설뿐 아니라 연계된 영동대로 통합개발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 강남구, 현대차그룹이 함께 새로운 ‘강남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 강남구가 현대차그룹 기업윤리에 감사를 보낸 이유는

    서울 강남구가 현대차그룹 기업윤리에 감사를 보낸 이유는

    서울 강남구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기업윤리정신을 높이 평가해 화제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통합사옥인 글로벌비즈니센터(GBC) 건립 기간 함바집(임시 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한 답례 성격이다. 강남구는 30일 현대차그룹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바집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기업의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한국전력 본사가 전남 나주로 이전하면서 삼성동 일대 식당 등이 매출이 20% 이상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함바집 운영 배제는 어려움을 겪는 인근 식당 등 소상공인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최대 9000여명이 근로자들이 한꺼번에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갈비탕집을 운영하는 김모(39)씨는 “한전 이전 이후 어려움을 겪는 주변 상인들에게 현대차그룹의 결단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위해 이익을 포기한 현대차그룹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GCB 사옥은 내년 1월 착공,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 부지 내 변전소 이전 공사는 54%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7월 25일 ‘행정지원팀’을 꾸렸다. 앞으로 GBC 공사 등으로 예상되는 모든 행정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다. 또 GBC 사옥 착공식과 비슷한 시기에 영동대로통합개발 착공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가칭 ‘영동대로 통합 개발 착공 준비팀’을 한 달여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현대차그룹의 GBC 건설뿐 아니라 연계된 영동대로 통합개발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 강남구, 현대차그룹이 함께 새로운 ‘강남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세곡동 난개발 문제 오늘부터 주민 보고회

    서울 강남구가 난개발 후유증에 시달리는 세곡동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다. 아파트 입주 등으로 세곡동 인구가 10배 이상 급증했지만 그에 따른 교통이나 학교 등 기반시설이 따라 주지 않으면서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차량 정체와 학교, 도서관 등의 문화·교육시설 부족 등 세곡동이 안은 문제를 풀기 위한 현안보고회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예산보고회를 이날 마치기로 했으나 세곡동 현안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차원에서 현안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세곡동은 8개 전원 마을로 구성된 인구 5000여명의 도심 속 농촌 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보금자리1, 2지구가 준공돼 인구 5만여명이 사는 지역으로 변하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26일 세곡교회를 시작으로 27일 세곡중학교, 30일 자곡초등학교, 다음달 2일 율현초등학교에서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구 주요 부서 간부들이 참석해 주민의 궁금증을 바로 없애는 ‘즉문 즉답’ 형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안건으론 ▲교통 여건 개선 추진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강남보금자리지구 내 도서관 건립 등 세곡동 장기 미결 현안 등이다. 세곡지구 교통 문제는 한국주택토지공사(LH)와 SH공사에서 각각 분리 개발하면서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을 수립하지 않아 일어났다. 따라서 구는 실질적 권한을 가진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밤고개로 확장과 대모산터널 건설, 위례~신사선 지선 신설 등 대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유엔결의안 존중한다면 반기문 총장 정부직 안돼”

    박원순 서울시장, “유엔결의안 존중한다면 반기문 총장 정부직 안돼”

    ‘서울시장직’을 강조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부 정책이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대권 후보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하고 있다. 박 시장은 25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대권 후보 중 하나인 반 총장 대선 출마에 대해 “유엔 결의문을 존중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여론이 반 총장에 대해 우호적이면 (대선에) 나올 수 있다는 말이냐’는 사회자의 재질문에 그는 “아니다. 유엔 결의문이 있는 이유는 유엔사무총장 또는 유엔 간부가 특정 국가의 공직자가 되면 유엔에서 얻은 고급 정보를 활용하거나 악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결의안이 존중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반대의사를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박 시장은 “국회가 국정을 감시·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려면, 상설적 청문회를 해야 한다“면서 “오히려 국회 정상화다. 국회에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하는데, 국회의원들이 좀 제대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토론회에 참석해 “이명박 정부의 747공약(7% 성장률, 1인당 4만달러, 7대 경제대국)도 허구로 드러났고 창조경제도 이제 성장동력을 잃었다”면서 “경제 격차와 불평등을 없애는 ‘대동경제’로 가야 한다”며 ‘대동경제론’을 주장했다. 한달도 안돼 영호남을 모두 방문하는 광폭 행보도 화제다. 박 시장은 다음 주에 고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둔 지난 13일 광주를 찾은 그는 전남대 강연에서 “뒤로 숨지 않겠다. 역사의 부름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행동하겠다”고 밝혀 대선 출마 선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강남 세곡동 난개발 후유증, 강남구가 치료한다

    강남 세곡동 난개발 후유증, 강남구가 치료한다

    서울 강남구가 난개발 후유증에 시달리는 세곡동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다. 아파트 입주 등으로 세곡동 인구가 10배 이상 급증했지만, 그에 따른 교통이나 학교 등 기반시설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차량정체와 학교, 도서관 등 문화·교육시설 부족 등 세곡동이 안은 문제를 풀기 위한 현안보고회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예산보고회를 이날 마치기로 했으나, 세곡동 현안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차원에서 현안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세곡동은 8개 전원마을로 구성된 인구 5000여명의 도심 속 농촌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보금자리 1, 2지구가 준공되면서 인구 5여만명이 사는 지역으로 변하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26일 세곡교회를 시작으로 27일 세곡중학교, 30일 자곡초등학교, 다음 달 2일 율현초등학교에서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많은 주민의 참여를 위해 오후 6시 30분으로 보고회 시간을 늦췄다. 보고회에는 구 주요부서 간부들이 참석해 주민의 궁금증을 바로 없애는 ‘즉문 & 즉답’ 형식으로 진행한다. 주요안건으론 ▲교통여건 개선 추진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강남보금자리 지구 내 도서관 건립 등 세곡동 장기미결 현안사항 등이다. 세곡지구 교통문제는 한국주택토지공사(LH)와 SH공사에서 각각 분리개발하면서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수립하지 않아 일어났다. 따라서 구는 실질적 권한을 가진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밤고개로 확장과 대모산터널 건설, 위례~신사선 지선 신설, 동서철도 노선 경유 등 중·장기 대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옥종식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보고회는 지역 주민과 소통으로 문제 해결에 같이 나서는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고교생이 만드는 무료 Wi-Fi 지도

    “우리가 아는 무료 와이파이(Wi-Fi) 지점을 서로 나누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서울 동대문구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청소년들이 올바른 공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공유동아리 ‘공유 Wi-Fi 운영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 공유동아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유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특히 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둘 수 있는 휴대전화 와이파이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공유 Wi-Fi 운영단’을 꾸려, 학생 때부터 공유와 소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기회를 준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청소년 공유동아리 운영의 대상은 동대문중학교와 휘경여자중학교, 장평중학교 3곳”이라면서 “공유단체인 북메이커스가 실무적인 지도에 동대문구는 행정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오는 30일 휘경중학생과 함께 동대문 공유 와이파이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북메이커가 기본적인 작업을 마치고, 학생들이 무료와이파이 지점을 찾아서 지도에 표시하는 방식의 인터넷 지도를 만든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공유동아리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공유의 가치를 알려주고 스스로 참여해 몸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동대문구에 공유경제 이해를 높이고 공유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동대문구 청소녀들이 무료 와이파이존 알려준다

    “우리가 아는 무료 와이파이(Wi-Fi) 지점을 서로 나누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서울 동대문구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청소년들이 올바른 공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공유동아리 ‘공유 Wi-Fi 운영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 공유동아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유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특히 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둘 수 있는 휴대전화 와이파이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공유 Wi-Fi 운영단’을 꾸려, 학생 때부터 공유와 소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기회를 준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청소년 공유동아리 운영의 대상은 동대문중학교와 휘경여자중학교, 장평중학교 3곳”이라면서 “공유단체인 북메이커스가 실무적인 지도에 동대문구는 행정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오는 30일 휘경중학생과 함께 동대문 공유 와이파이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북메이커가 기본적인 작업을 마치고, 학생들이 무료와이파이 지점을 찾아서 지도에 표시하는 방식의 인터넷 지도를 만든다. 또 오는 7월 동대문중에서 열린 공유동아리 프로그램은 아직 어떤 것으로 할지 확정되지 않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공유동아리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공유의 가치를 알려주고 스스로 참여해 몸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동대문구에 공유경제 이해를 높이고 공유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강남구청장 “제 청렴성, 몇 점인가요?”

    강남구청장 “제 청렴성, 몇 점인가요?”

    6급 이하, 과장급 이상 간부 평해 간부들에게 결과 제공… 반성 계기 “부당한 인사 청탁과 무리한 업무 지시 등을 없애려고 노력했는데 직원들이 어떻게 평가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201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직원들로부터 청렴도 평가를 받는다. 전국 지자체 중 부하 직원 전체에게 단체장이 청렴도 평가를 받는 곳은 서울 강남구가 유일하다. 신 구청장이 그만큼 청렴도에 자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강남구는 지난 16~20일 선출직인 신 구청장을 포함해 부구청장, 국·과장 등 5급 이상 모든 간부공무원의 청렴도를 직원들이 직접 평가한다. 이번 자체 청렴도 평가는 고위 공직자의 청렴 수준을 높이고 솔선수범하는 공직자상을 정립하기 위한 신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6급 이하 직원 1742명이 구청장을 포함해 현재와 과거 3년 사이에 3개월 이상 근무한 과장급 이상 간부 64명의 청렴성에 대해 설문 형식으로 간부 개개인을 직접 평가하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설문은 ▲위법 부당한 업무 지시 ▲학연·지연 등 연고 중심의 업무 처리 ▲공정한 직무 수행 ▲금품·향응 수수 여부 ▲부하 직원과의 소통 ▲건전한 사생활 등 20개 항목을 평가한다. 특히 고위 공직자의 준법성 준수 여부 측정을 위해 세금 체납, 교통법규 위반, 징계 처분 실적 등 관련 자료를 수집해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평가 결과를 해당 간부들에게 직접 제공해 스스로 높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다져 나가는 계기를 갖도록 할 것이며 기관 차원에서도 부패 취약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해 청렴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박진철 감사담당관은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큰 덕목”이라면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부패 방지 시책 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전국 청렴 최우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 女구청장들 ‘딸들의 안전’ 챙긴다

    서울 女구청장들 ‘딸들의 안전’ 챙긴다

    서초 조은희 “화장실에 CCTV” 양천 김수영, 안심귀가 운영 점검 송파 박춘희 ‘범죄 예방 디자인’ 지난 17일 새벽 서울 강남역 주변 빌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피의자가 여성을 일부러 노렸다는 점에서 여성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여성 안전 문제에 남녀가 따로 없지만 ‘엄마 행정’을 펼치는 서울의 여성 구청장들이 한발 빨리 움직이는 모습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9일 오전 8시와 11시 두 차례 상가가 밀집한 강남역 일대 건물 화장실을 점검했다. 조 구청장은 건물 수십곳을 오르내리며 화장실 공동 사용 여부와 잠금장치 등을 점검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성인 여성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바로 ‘우리 딸들’의 문제”라고 안타까워하며 강남역에 추모의 글을 적은 메모지를 붙이기도 했다. 조 구청장은 서초 지역의 모든 폐쇄회로(CC)TV를 점검할 예정이다. 그는 “CCTV가 범인을 잡았다”면서 “공용 화장실마다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선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분류해 CCTV 설치에 나설 예정이다. 범죄 예방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조 구청장은 또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상가의 경우 남녀 화장실 출입구를 다르게 하고 층을 분리하는 등의 방법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지역의 상가와 오피스 건물 화장실을 전수조사해 현황을 파악하고, 공공시설부터 단계적으로 화장실 분리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출장 중인 신연희 강남구청장도 오는 30일부터 시작할 예정인 2분기 공용 화장실 점검을 앞당기라고 지시했다. 따라서 구는 강남환경사람지킴이 등의 시민단체와 함께 민간 개방 화장실 198곳의 안전장치와 청결 상태 등을 빠른 시간 내에 점검하기로 했다. 양천구는 기존에 운영해 오고 있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프로그램’을 점검한다. 이 프로그램은 늦은 밤 홀로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스카우트가 거주지까지 동행해 주는 것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여성 안전 문제가 여성만의 문제 혹은 여성이 주도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우리 주민의 문제이기 때문에 남녀를 떠나 구청장으로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송파구는 범죄 자체를 줄이는 일에 열심이다. 송파구는 서울시의 ‘주민 참여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2억원의 예산으로 범죄 예방 디자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범죄 예방 디자인 사업이란 벽화 그리기와 녹지 공간 및 쉼터 조성, 반사경 설치 등 디자인을 통한 경관 개선으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사업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도시 디자인을 바꿔 여성은 물론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단독] 서울시, 노후 경유버스 운행 제한

    박원순 “대책 마련”… 3년 유예 유력 서울시가 수도권을 오가는 노후 경유 버스에 대한 운행 제한에 나선다. 이는 서울시와 경기 오산시 등 수도권 상공에서 처음으로 발암물질인 톨루엔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환경부와 서울시 등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한·미 협력 국내 대기 질 공동 조사 연구’를 하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배리 레퍼 박사는 19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시장과 대담을 갖고 “지난주 서울과 경기 오산 하늘에서 발암물질인 톨루엔이 다량 검출됐다”면서 “발생 원인이나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레퍼 박사는 서울과 오산에서 검출된 톨루엔은 다른 나라의 도시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톨루엔 배출의 원인은 차량의 배출가스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톨루엔은 대부분 자동차 연료의 옥탄가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즉시 수도권을 오가는 노후 경유 버스의 서울시내 진입을 막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박 시장은 “초미세먼지에 이어 톨루엔까지 검출되는 상황에서 진입 제한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환경부와 경기도, 인천시 등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3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산공원처럼 공해차량진입제한 구역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업계나 소상인의 반발로 프랑스 파리처럼 시내 전체를 공해차량제한지역으로 지정할 수는 없지만 통행 제한 확대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퍼 박사는 연구원 400여명과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연구용 항공기와 선박, 지상연구 등으로 한반도의 대기 상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작업을 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신연희 강남구청장 청렴도, 직원들이 평가한다

    “부당한 인사청탁과 무리한 업무지시 등을 없애려고 노력했는데, 직원들이 어떻게 평가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201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직원들로부터 청렴도 평가를 받는다. 전국 지자체 중 부하 직원 전체에게 단체장이 청렴도 평가를 받는 곳은 서울 강남구가 유일하다. 신 구청장이 그만큼 청렴도에 자신이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강남구는 지난 16~20일 선출직인 신 구청장을 포함해 부구청장, 국·과장 등 5급 이상 모든 간부공무원들의 청렴도를 직원들이 직접 평가한다. 이번 자체 청렴도 평가는 고위 공직자의 청렴 수준을 높이고 솔선수범하는 공직자상을 정립하기 위한 신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6급 이하 직원 1742명이 구청장을 포함해 현재와 과거 3년 사이에 3개월 이상 근무한 과장급 이상 간부 64명의 청렴성에 대해 설문 형식으로 간부 개개인을 직접 평가하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설문은 ?위법 부당한 업무지시 ?학연·지연 등 연고중심의 업무처리 ?공정한 직무수행 ?금품·향응 수수 여부 ?부하직원과의 소통 ?건전한 사생활 등 20개 항목을 평가한다. 특히 고위공직자의 준법성 준수 여부 측정을 위해 세금체납, 교통법규 위반, 징계처분 실적 등 관련자료를 수집해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평가 결과를 해당 간부들에게 직접 제공해 스스로 높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다져 나가는 계기를 갖도록 할 것이며, 기관 차원에서도 부패 취약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해 청렴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진철 감사담당관은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큰 덕목”이라면서 “지난해 권익위 부패방지 시책평가의 1등급 최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전국 청렴 최우수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강남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 市와 또 충돌

    강남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 市와 또 충돌

    강남구가 수서동 임대주택 예정부지를 지역 주민을 위한 광장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입안에 나서면서 구룡마을개발과 영동대로 통합개발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강남구는 수서동 727일대는 5개 철도노선이 갈아타는 교통 요충지로서 지역 주민의 반대는 물론 토지 효율성과 경제적 논리에도 맞지 않는 서울시의 임대주택(모듈러주택) 건립 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광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18일 주장했다. 또 구는 이곳에 광장을 조성하고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입안하고 이에 따라 각종 개발행위허가 제한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행법에는 지구단위계획 입안은 기초자치단체장이 할 수 있고 승인은 광역단체장이 하도록 되어 있다. 수서역 일대는 세곡 보금자리주택과 인근 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인해 지금도 극심한 교통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수서역 6번 출구와 버스정류장에 인접한 수서동 727일대는 지금도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로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다. 또 바로 인근에 있는 SRT수서역 개통으로 하루 17만여명의 유동인구(2012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 결과)가 더해지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구는 수서동 727일대에 모듈러 임대주택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광장이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지난 2월에는 강남구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등 주민대표가 서울시를 방문, 4만 3000여명이 서명한 임대주택 건립 반대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서울시로부터 아무런 회답을 받지 못했다. 또 서울시는 지난 4월 20일 지역구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주민과 충분히 대화하고 협의해 보겠음’이라는 답변을 해 놓고도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없이 SH공사에서 사업계획승인을 요청한 모듈러주택 건립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다 함께 영화 보면서 에너지도 아끼는 동대문

    ‘아파트 주민이 모두 모여 영화 보는 2시간 동안 아파트 단지의 모든 전등을 끕니다.’ 5월이지만 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력소비량이 점차 늘어나는 요즘, 동대문구가 자칫 낭비되기 쉬운 에너지를 절약하고 아파트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름하여 ‘행복한 불 끄기 마을영화제’다. 동대문구는 에너지 다이어트 정책의 하나로 오는 9월까지 매달 22일 오후 8시 지역 아파트단지에서 ‘행복한 불끄기 마을영화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을영화제는 에너지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5~9월 가정에서 쉽고 즐겁게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 소등 후 실외에서 이웃들과 영화를 관람하는 에너지 축제다. 2012년 전농동 래미안아름숲아파트에서 시작된 마을영화제는 입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점차 다른 아파트 단지로 확산하고 있다. 래미안아름숲아파트에 사는 김모(49)씨는 “평소 보고 싶었던 전지현, 이정재 주연의 영화 ‘암살’을 무료로 보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할 수 있게 돼 정말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오는 20일 행사를 여는 제기이수브라운스톤아파트를 시작으로 제기한신휴플러스, 휘경주공1단지, 래미안아름숲아파트, 이문2차 푸르지오아파트 등 6곳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영화 시작 전 에너지 문제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자전거 페달을 밟아 직접 전기를 생산해 솜사탕을 만들고 기후변화 사진전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에너지를 아끼고 문화생활도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강남, 中실리콘벨리 진출 돕는다

    강남, 中실리콘벨리 진출 돕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중국의 실리콘밸리’라는 중국 광둥성 선전시 푸텐(福田)구를 방문, 지역 기업 진출과 강남 관광 활성화의 발판을 다졌다. 강남구는 지난 15일 오후 4시 중국 광둥성 선전시 푸톈구에서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우호체결식을 위해 푸톈구를 방문한 구 대표단(단장 신연희 구청장)은 선전국제문화산업박람회, 푸톈장애인재활센터, 화창베이 국제메이커센터(창업센터), 선전도시계획전시관 등 푸톈구의 역점사업을 둘러볼 예정이다. 선전시 푸톈구는 중국 최초의 경제 특구지역으로 세계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점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구 165만명, 면적이 78.66㎢으로 세계 경제 불황 속에서도 경제성장률 9%를 유지하고 선전시의 금융업 50%, 세수 1위를 차지하는 최첨단, 고효율의 산업화 도시이다. 지난해에는 푸톈구 외사판공실 실무단이 강남구를 방문해 구 역점사업인 의료시설, 자원봉사센터, 관광정보센터, 학교 등을 벤치마킹했다. 신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2014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선전 한·중문화페스티벌’ 등 한류의 바람을 이어갈 뿐 아니라 지역 기업의 진출 등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면서 “무역사절단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류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는 2010년에 중국 통상촉진단(강남구 관내 기업 12개사)을 구성해 선전시를 방문, 129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냈고 2014년에는 러시아 설명회를 개최해 바이어 상담 97건, 환자 상담 130건, 환자 유치 53건의 실적을 올렸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