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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1조원 규모 ‘신반포4차 재건축’ 수주

    삼성물산, 1조원 규모 ‘신반포4차 재건축’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29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신반포4차 재건축은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9만 29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8층 규모의 총 7개 동, 182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조 310억원 규모다. 신반포4차 재건축은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도보 100m 이내로 인접해 있다. 또 인근에 반원초, 경원중, 청담고(예정) 등 우수한 교육 시설과 신세계 백화점, 뉴코아, 서울성모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제안했다. 문화유산(Heritage)과 강(River),숫자 7(Seven)을 뜻하는 영어단어를 결합한 것으로, 신반포4차의 독보적 가치와 한강 프리미엄을 담은 7개 주동에서 7성급 라이프스타일을 누린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협업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 등이 참여했으며 특화 설계를 통해 조합원을 포함한 총 1320가구가 한강 조망을 누리도록 했다. 단지 내에는 170m 높이의 스카이 브릿지와 대형 호수 등이 조성되며 반포 최대 크기인 239㎡(99평) 규모의 펜트하우스도 들어선다.
  • 호반그룹 건설계열, 협력사와 손잡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

    호반그룹 건설계열, 협력사와 손잡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

    호반그룹 건설계열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2016년부터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업계 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수는 매년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 평가를 합산해 산정·공표되는 지표로,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구분된다. 호반산업은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토부는 매년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협력업체 공동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분야 등을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호반그룹은 2018년부터 총 986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매년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을 열고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건축, 토목, 안전 부문에서 40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시상했는데, 2018년부터 800개 이상의 협력사에 지원했다. 협력사 임직원의 직무 교육 및 ESG 컨설팅과 복리후생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해 상생협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2020년부터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며 수상기업에 기술개발비와 사업화지원금 등 지원 범위도 넓히고 있다. 최근 외주, 자재 등 신규업체 9개사를 등록하고 신기술·공법, 특허 제품, 인공지능(AI) 등 6개사의 우수 신기술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건설·건축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2025 코리아빌드위크’에서 구매상담회를 실시한 결과로, 총 15개 협력사의 최신 기술 발굴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게 됐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호반건설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현대차 ‘이벤트’에도 위기는 계속된다

    [세종로의 아침] 현대차 ‘이벤트’에도 위기는 계속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발맞춰 미국에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국가가 하지 못하는 일을 기업이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통상 정책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에서 미국 현지 공급망 강화로 미국이 원하는 제조업 재건에 기여하면서 관세·환율 등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 담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미 투자의 이면에 국내 일자리와 투자 감소, 성장 동력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눈도장’을 찍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현대차그룹의 국내 공장은 타격을 받게 됐다. 지난해 수출 물량 중 미국 비중이 88%에 달하는 GM한국사업장은 철수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특히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멕시코에 뒤지면서 5년 만에 세계 7위로 내려앉았다. 내수 부진과 관세 전쟁으로 수출마저 휘청일 경우 ‘글로벌 톱10’ 생산국에서도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런 와중에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자동차 굴기는 또 다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최근 단 5분 충전으로 4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시스템 ‘슈퍼 e플랫폼’을 출시했다. 그동안 전기차는 충전하는 데 최소 30분 이상이 소요돼 내연기관차 주유보다 오래 걸린다는 게 치명적 단점이었다는 점에서 업계는 충격을 받았다.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뚫고 이뤄 낸 성과라 더욱 놀라웠다. 특히 14억 인구의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던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이제 유럽, 동남아, 남미, 중동 등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BYD는 배터리부터 반도체(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칩), 전기 모터까지 자체 생산하는 완전 통합형 공급망을 구축했다. 외부 공급업체에 의존하는 테슬라와 달리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리스크를 동시에 관리할 기반을 마련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세제 감면, 전기차 번호판 우대 정책, 충전기 설치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가 더해져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6.8%에 달한다. 중국의 ‘로봇 굴기’도 무시하기 어렵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중국은 산업용 로봇 신규 설치 대수(27만 6000여대)와 누적 운용 로봇 대수(175만대 이상)에서 압도적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산업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로봇 기술 격차는 이미 0.3년에 불과할 정도로 좁혀졌다고 분석해 추월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물론 중국의 발전에도 한계는 있다. 중국 출신인 야성 황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저서 ‘중국필패’에서 시진핑 1인 독재 체제에 돌입한 중국의 과도한 통제가 혁신을 훼손하고 체제의 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제는 이를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해 여전히 국내에선 중국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정서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이 한류 등 소프트파워에서 중국을 압도하지 않냐는 자부심도 묻어난다. 하지만 소프트파워도 하드파워가 받쳐 줘야 빛을 발한다. 가성비가 좋고 빠르게 납품할 수 있는 국산 K9 자주포와 K2전차를 유럽에 수출할 수 있었던 것은 유사시 제조업 기반을 갖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준다. 세계 각국이 새로운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 기술 전쟁에 나선 상황에서 우리 정치권은 계엄과 탄핵의 진흙탕 싸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중국, 미국, 인도처럼 내수 시장이 거대하지도 않고 저임금의 매력이 있는 나라도 아니다. 노사는 전사적 차원에서 현 상황을 직시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하고, 정치권과 정부는 머리를 맞대고 세액 공제 확대 등 강력한 인센티브로 국내 생산을 촉진하고 미래 제조업 기반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하종훈 산업부 차장
  • 열흘 만에 100만개, 위 건강 기술력 통했네

    열흘 만에 100만개, 위 건강 기술력 통했네

    hy는 지난 3일 선보인 ‘윌 작약’이 열흘 만에 100만개가 팔리는 등 건강음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hy의 기술력에 기능성과 섭취 편의성을 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윌 작약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출시 이후 hy가 쌓아 온 위 건강 연구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다. 브랜드 최초 이중제형 설계로 정제와 액상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다. 제형에 따라 각기 다른 위 건강 개별인정형 소재를 적용해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국내 이중제형 제품 중 윌 작약이 유일하다. 뚜껑에 담긴 정제에는 ‘작약 추출물 등 복합물’(이하 작약 추출물)을 담았다. 작약 추출물은 작약 뿌리와 선복화를 섞어 만든 전통 소재다. 위 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일일 섭취 권장량 700㎎을 100% 충족한다. 액상은 장과 위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복합 기능성으로 설계했다. 자체 개발 특허 유산균 ‘HP7’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100억 CFU(집락형성단위)를 보증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천연물 소재 ‘꾸지뽕잎추출물’도 100㎎ 넣었다.  김일곤 hy 마케팅부문장은 “‘윌 작약’은 위 건강 이중제형이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한 혁신을 지속하며 건강음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토허제 확대’ 직격탄… 송파 아파트값 1년 만에 하락 전환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을 확대 지정한 이후 급등세를 보이던 서울 송파구 아파트값이 5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달 토허제 해제 직후 상승세를 이끌던 강남·서초구도 상승 폭이 둔화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상승세는 계속됐으나 전주(0.25%) 대비 상승 폭은 크게 꺾였다. 특히 송파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내렸다. 지난해 2월 첫째 주(-0.04%) 이후 58주 만에 하락 전환으로, 토허제 확대 지정에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토허제는 지난 24일부터 다시 시행됐지만, 지정 발표는 19일에 있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에선 국지적 급매 수요와 관망 심리 확대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면서 “송파구의 경우 잠실동과 신천동 위주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6% 올랐지만 7년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전주(0.83%)보다 오름폭이 크게 꺾였다. 서초구(0.69→0.28%)와 용산구(0.34→0.18%)도 둔화한 모습이다. 반면 토허제 ‘풍선 효과’ 우려가 나오는 마포구(0.29→0.21%)와 성동구(0.37→0.35%)는 상대적으로 상승률 감소 폭이 작았다.
  • HMGMA, AI·자동화 기술까지 총집약… 정의선 “모빌리티 미래”

    HMGMA, AI·자동화 기술까지 총집약… 정의선 “모빌리티 미래”

    여의도 4배 부지… 年 30만대 생산앨라배마·기아 합치면 年 100만대차량 도어 장착 공정 자동화 ‘최초’정 회장 “로보틱스 등에 집중 투자” 현대차그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열고 전략적 생산 기지이자 모빌리티 미래를 현실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외에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공대 총장, 조현동 주미 대사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기술과 자동차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닌 관계에 투자한다. 우리는 단지 공장을 짓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 뿌리를 내리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미국 내 세 번째 생산 거점인 HMGMA와 관련해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첫 삽을 뜬 HMGMA는 여의도의 4배에 해당하는 1176만㎡(약 355만평) 부지에 조성한 스마트 공장으로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기존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까지 더해 현대차그룹은 미국 생산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고 추가로 HMGMA에서 20만대를 증설해 총 12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HMGMA는 지난해 10월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을 개시했고 이달에는 아이오닉9 양산에 돌입했다. 장 부회장은 “(지난해) 170만대를 미국에서 판매했고 여기(HMGMA)에서 만드는 비율을 (미국 생산량의) 44%까지 올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HMGMA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개발·실증한 첨단 제조 기술을 대거 도입했고, 최신 자동화·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전 과정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운영에 활용한다. AI가 생산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로봇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고중량의 차량 도어 장착 공정이 자동화된다. 의장 공장에서는 자율이동로봇(AMR) 200여대가 부품을 공급해 부품 운반 지게차와 견인 차량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또 현대차그룹 계열사 4곳과 국내 협력사 역량이 집결된 ‘첨단 미래차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정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해 “한 기업이 어떻게 한다고 해서 관세정책이 크게 바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향후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부품이나 부품에 들어가는 철판 등에 대한 투자가 될 것”이라며 “로보틱스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기술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컬리 손잡고 ‘건강 한 끼’ 신제품 3종 출시

    컬리 손잡고 ‘건강 한 끼’ 신제품 3종 출시

    CJ제일제당은 컬리와 공동으로 기획한 신제품 ‘제일맞게컬리 현미곤약 주먹밥’ 3종이 인기라고 27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컬리의 협업 프로젝트인 ‘제일맞게컬리’를 통해 선보이는 다섯 번째 제품이다. ‘제일맞게컬리 현미곤약 주먹밥’ 3종은 ‘전주비빔’, ‘닭가슴살 블랙페퍼’, ‘김치베이컨’으로, CJ제일제당만의 기술력을 통해 현미의 거친 식감과 곤약 특유의 미끈거림을 개선하고 고슬고슬한 밥알의 식감을 극대화했다. 또 주먹밥 1개당 155~165Kcal로 부담 없이 건강한 한 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다. ‘전주비빔’은 호박, 버섯, 콩나물 등 풍부하게 썰어 넣은 야채에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은 다짐육, 고추장소스를 더해 정통 비빔밥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 주먹밥 제품 최초로 굵은 흑후추를 사용한 ‘닭가슴살 블랙페퍼’는 씹을 때마다 입 안 가득 알싸한 후추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김치베이컨’은 볶은 김치와 베이컨의 조화로운 맛이 일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되며, 4월 1일까지 20%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CJ제일제당과 컬리는 지난해 9월 ‘제일맞게컬리’를 론칭하고 ‘육즙+왕교자(육즙플러스왕교자)’, ‘츄러스 2종(시나몬맛·콘소메맛)’, ‘자색고구마 붕어빵’ 등 차별화된 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임지윤 CJ제일제당 버티컬커머스 팀장은 “올해도 양사 간 시너지가 담긴 차별화된 신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물산 스마트홈 통합 플랫폼 ‘홈닉’, 두산건설 ‘위브’·‘위브더제니스’에 적용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이 두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에 적용된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27일 서울 강남구 두산빌딩에서 스마트 주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민용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장과 김홍재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남양주 두산위브 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단지를 시작으로 두산건설이 공급하는 위브와 위브더제니스 아파트 2만 가구에 홈닉을 적용한다. 홈닉은 스마트홈 기능과 함께 단지 내 커뮤니티를 예약하거나 서비스 단지 공용시설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주거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입주민들은 집안의 전동 커튼, 에어컨 등을 홈닉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다. 홈닉의 에너지 관리 기능을 통해 개별 가구뿐 아니라 단지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2023년 8월 전용 앱이 출시됐으며 삼성물산의 래미안 원베일리에 처음 도입됐다. 이후 아크로리버파크 등 반포 일대 단지를 포함해 약 5만 가구에서 활용되고 있다. 박 본부장은 “다른 브랜드 아파트에도 홈닉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동차노조 불법 파업 면책 판결로 산업 경쟁력 악화 우려”

    “자동차노조 불법 파업 면책 판결로 산업 경쟁력 악화 우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의 불법 쟁의로 발생한 손해에 회사가 배상을 청구한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이 노조 측의 손을 들어준 판결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가 27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연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포럼에서 이정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노조의 불법 쟁의행위가 형사상 유죄판결로 확정됐는데도 민사 책임이 인정되지 않은 것이 판결의 문제점”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2012년 사내하청 비정규직 근로자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울산공장 의장 라인 등 일부를 점거했고,이에 현대차는 불법 쟁의행위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쟁의 참여 조합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심 법원과 2심 법원은 현대차 측 일부 승소로 판결했지만, 대법원은 2023년 6월 파업 조합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개별적으로 따져야 한다는 취지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 했다.부산고등법원은 최근 파기환송심에서 현대차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 교수는 “이번 판결로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자 구제와 책임자 추궁이 어려워지고,향후 노조의 불법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불법점거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시 고정비 손해를 인정하지 않아 피해 기업의 자구 노력을 정당화하는 판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판결이 노조 측에 ‘위법 행위에도 책임 면제’라는 잘못된 신호를 주지 않도록 정부가 별도의 지침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지만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도 “과거 영국도 불법 파업 면책권이 파업 빈도 및 일수 증가로 이어져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저하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영국 제조업의 몰락 과정에서 파업 면책권의 영향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불법 파업에 대한 합리적인 법적 대응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남훈 KAIA 회장은 “최근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법원의 관대한 판결로 책임이 경감되는 상황은 노사관계에서 법과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한 판단을 내리고,노조는 기업 생존과 고용 안정을 고려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노사 갈등을 완화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토허제 확대’ 직격탄…송파 아파트값 1년 만에 하락 전환

    ‘토허제 확대’ 직격탄…송파 아파트값 1년 만에 하락 전환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을 확대 지정한 이후 급등세를 보이던 서울 송파구 아파트값이 5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달 토허제 해제 직후 상승세를 이끌던 강남·서초구도 상승 폭이 둔화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상승세는 계속됐으나 전주(0.25%) 대비 상승 폭은 크게 꺾였다. 특히 송파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내렸다. 지난해 2월 첫째 주(-0.04%) 이후 58주 만에 하락 전환으로, 토허제 확대 지정에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토허제는 지난 24일부터 다시 시행됐지만, 지정 발표는 19일에 있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에선 국지적 급매 수요와 관망 심리 확대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면서 “송파구의 경우 잠실동과 신천동 위주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6% 올랐지만 7년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전주(0.83%)보다 오름폭이 크게 꺾였다. 서초구(0.69→0.28%)와 용산구(0.34→0.18%)도 둔화한 모습이다. 반면 토허제 ‘풍선 효과’ 우려가 나오는 마포구(0.29→0.21%)와 성동구(0.37→0.35%)는 상대적으로 상승률 감소 폭이 작았다.
  • 삼성물산 스마트홈 통합 플랫폼 ‘홈닉’ 두산건설 ‘위브’· ‘위브더제니스’에 적용

    삼성물산 스마트홈 통합 플랫폼 ‘홈닉’ 두산건설 ‘위브’· ‘위브더제니스’에 적용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이 두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에 적용된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27일 서울 강남구 두산빌딩에서 스마트 주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민용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장과 김홍재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남양주 두산위브 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단지를 시작으로 두산건설이 공급하는 위브와 위브더제니스 아파트 2만 가구에 홈닉을 적용한다. 홈닉은 스마트홈 기능과 함께 단지 내 커뮤니티를 예약하거나, 서비스 단지 공용시설을 관리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주거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입주민들은 집안의 전동 커튼, 조명, 에어컨 등을 홈닉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다. 홈닉의 에너지 관리 기능은 개별 가구뿐 아니라 단지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2023년 8월 전용 앱이 출시됐으며 삼성물산의 래미안 원베일리에 처음 도입됐다. 이후 아크로리버파크 등 반포 일대 단지를 포함해 현재까지 약 5만 가구에서 활용되고 있다. 박 본부장은 “다른 브랜드 아파트에도 홈닉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HMGMA, AI·자동화 기술까지 총집약…정의선 “모빌리티 미래”

    HMGMA, AI·자동화 기술까지 총집약…정의선 “모빌리티 미래”

    현대차그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열고 전략적 생산 기지이자 모빌리티 미래를 현실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외에도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공대 총장, 조현동 주미 대사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기술과 자동차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닌 관계에 투자한다. 우리는 단지 공장을 짓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 뿌리를 내리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미국 내 세 번째 생산 거점인 HMGMA와 관련해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도 생산하겠다”고 했다. 2022년 10월 첫 삽을 뜬 HMGMA는 여의도의 4배에 해당하는 1176만㎡(355만평) 부지에 조성한 스마트 공장으로 연간 30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 기존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까지 더해 현대차그룹은 미국 생산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고, 추가로 HMGMA에서 20만대를 증설해 총 12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HMGMA는 지난해 10월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을 개시했고, 이달에는 아이오닉9 양산에 돌입했다. 장 부회장은 “(지난해) 170만대를 미국에서 판매했고 여기(HMGMA)서 만드는 비율을 (미국 생산량의) 44%까지 올린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HMGMA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개발·실증한 첨단 제조 기술을 대거 도입했고, 최신 자동화·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전 과정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운영에 활용한다. AI가 생산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로봇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고중량의 차량 도어 장착 공정이 자동화된다. 의장 공장에서는 자율이동로봇(AMR) 200여대가 부품을 공급해 부품 운반 지게차와 견인 차량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또 현대차그룹 계열사 4곳과 국내 협력사 역량이 집결된 ‘첨단 미래차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해 “한 기업이 어떻게 한다고 해서 관세 정책이 크게 바뀔 거라고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 향후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부품이나 부품에 들어가는 철판 등에 대한 투자가 될 것”이라며 “로보틱스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기술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34평 70억원에 거래…평당 2억 돌파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34평 70억원에 거래…평당 2억 돌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96㎡(공급면적 112㎡·34평)이 70억원에 거래됐다. 국평에서 3.3㎡당 거래가가 2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3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96㎡(12층)는 중개 거래를 통해 70억원에 거래됐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환산하면 3.3㎡(1평)당 2억 600여만원 수준으로 전용면적 84㎡인 아파트가 3.3㎡당 2억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거래된 아파트는 ‘한강뷰’를 지닌 매물로 전해졌다. 같은 면적을 기준으로 올해 1∼2월 거래 가격은 52억원∼55억원에 형성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래미안원베일리에서 3.3㎡당 2억 6346만원을 기록한 106억원 거래가 나왔지만, 이는 전용면적 133㎡(공급면적 174㎡·52평) 매물이었다. 래미안 원베일리가 속한 서초구 반포동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와 지난달 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최근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래미안원베일리는 2023년 8월 입주한 반포동 대장 아파트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도 맞물려 신고가를 경신해왔다.
  • 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공장 준공 앞두고 “안전·품질 타협 없다”…정의선과 함께 보폭 넓혀

    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공장 준공 앞두고 “안전·품질 타협 없다”…정의선과 함께 보폭 넓혀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준공을 앞둔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안전과 품질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 현대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정 회장과 마찬가지로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2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HMGMA 공장에서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미팅에서 “공식적으로 문을 열 이 새로운 제조 현장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항상 고무적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2028년까지 미국에 210억달러(한화 약 31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무뇨스 사장은 백악관 대신 HMGMA를 방문한 것이다. 무뇨스 사장은 HMGMA 직원들에게 “HMGMA는 스타트업처럼 많은 노력과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완공된 시설과 생산라인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차량에서 매우 가시적이고 보람 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과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대차그룹의 문화와 장기적인 비전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무뇨스 사장은 CEO 부임 이후 지난달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지역에서 잇달아 전략과 비전 등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가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현대차 인도법인 현대모터인디아(HMIL)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으며, 6일에는 현대차 영국법인(HMUK) 사옥에서 현대차 유럽 권역 법인(HME)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 20일에는 국내에서 열린 현대차 주주총회에 CEO로 처음으로 참석해 “시장 변화에 맞춰 성장 기회를 찾겠다”고 했다. 무뇨스 사장의 역할 확대는 트럼프 시대를 대비한 현대차그룹의 미국통 활용 전략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무뇨스 사장을 현대차 사상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지난해 초에는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를 고문으로 위촉한 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앞두고 사장으로 발탁해 대외협력 총괄로 선임했다.
  • 조현범 “타이어·배터리 美생산 확대”…전사 글로벌 선제 대응 주문

    조현범 “타이어·배터리 美생산 확대”…전사 글로벌 선제 대응 주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국가 핵심기술력 강화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타이어와 배터리의 미국 생산을 늘리는 등 전사적인 글로벌 전략 점검과 실행을 주문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 회장이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연달아 열린 경영혁신 회의와 지역 전략회의(RSC), 그룹 글로벌 전략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강조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자동차 및 부품에 25% 관세 부과 가능성을 공언해 온 데 대응한 것이다. 우선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연 550만개인 생산 규모를 올해 연 1200만개로 대폭 확대한다. 또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전동화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세계 첫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과 고성능 타이어 공급 등 믹스개선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배터리(납축전지)를 앞세워 올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테네시 공장을 증설해 연간 150만대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하고 프리미엄 AGM 배터리 생산량도 2030년까지 500만대 규모로 키운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더불어 유통 채널·판매 지역 확대 전략도 함께 실행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회의를 거쳐 가격 관리 및 유통망 최적화를 위한 로드맵도 내놨다. 국가·지역별 가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각국의 보호무역 확대 추세 등 시장 변화에 반응하고 환율 변동성에도 실시간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유통 네트워크 확대·강화 시장으로는 호주·대만·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을 선정했다. 조 회장은 “국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써 국가 경쟁력 강화와 위상 제고에 보탬이 되도록 전략의 신속 실행에 방점을 두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 호반그룹, 난치성 질환 환아에 희망 전달

    호반그룹, 난치성 질환 환아에 희망 전달

    호반그룹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어린이병원 환아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형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강훈철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로드맵의 일환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증·희귀난치성 환아를 지원하고자 임직원 기부금 3000만원을 포함한 총 5000만원을 전달한 것이다. 기부금은 환아의 입원비, 약제비, 간병비와 환자 가족의 생계비, 치료비 등으로 사용된다. 김 사장은 “소아암 등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의료 환경에 깊이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 원장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이 더 나은 치료를 통해 밝은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국내 의료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 의료원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 왔다. 호반장학재단은 2019년부터 의과대학 교육시설 현대화와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연세대 의료원에 누적 10억원을 지원했다.
  • 車 120만대 현지생산·제철소 건립… 美 관세 피하고 시장 넓힌다

    車 120만대 현지생산·제철소 건립… 美 관세 피하고 시장 넓힌다

    조지아 공장 생산 30만→50만대로루이지애나에 자동차 강판 제철소 年 270만t 생산·1300명 고용 창출美기업과 자율주행·로봇 등 협력미시간주엔 ‘소형모듈원전’ 건설정의선, 韓 기업인 첫 트럼프 만남선제 행보로 명분·실리 모두 챙겨 현대자동차그룹이 24일(현지시간) 미국에 2028년까지 210억 달러(약 31조원)를 통 크게 투자해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의 생산능력을 증설하고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미시간주엔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고 텍사스주에서는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함으로써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예고한 관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최소화한다. 또 ‘쇳물부터 자동차까지’로 불리는 수직계열화 전략을 실현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 자동차 생산량을 기존 100만대에서 120만대까지 확대하고 현대제철의 해외 1호 생산 거점을 루이지애나주에 마련해 미국 내 완성차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986년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그룹이 기존에 투자한 205억 달러와 이번 210억 달러를 더하면 미국 투자액은 415억 달러(약 61조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준공식을 여는 조지아주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 능력을 기존 연간 30만대에서 50만대로 늘리고, 기존 현대차 앨라배마주 공장(연간 36만대 생산)과 기아 조지아주 공장(34만대 생산)에서도 고품질의 신차를 생산하도록 설비 보완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 생산 120만대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170만 8293대) 70% 수준이다. 현지 생산 확대로 어느 정도 관세 부담을 피해 갈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이 루이지애나주에 58억 달러를 투자해 내년에 착공하는 신규 전기로 제철소는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 공정을 갖춘 미국 최초의 전기로 일관 제철소다. 2029년 완공해 연간 270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내 현대차·기아 공장들과도 인접해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 공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미국 완성차 메이커들의 전략 차종에 들어가는 강판도 공급한다. 제철소 직원은 1300여명으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제철 역시 수입 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현지 생산으로 피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팩 등 주요 부품의 현지 조달 비율을 높여 미국 내 부품 현지화율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63억 달러가 책정된 미래산업·에너지 부문에서는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AAM) 등의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슈퍼널, 모셔널을 통해 로봇·AAM·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서며 엔비디아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와는 아이오닉5를 활용한 무인택시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연말쯤 미시간주에서 홀텍과 함께 SMR 건설에 착수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텍사스에서 지난해 인수한 태양광 발전소의 상업 운전을 준비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미국 에너지 산업을 지원하고자 3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발표는 정의선 회장 입장에서도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기고 위상도 올린 계기로 평가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식 만남은 정 회장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일본 소프트뱅크와 대만 TSMC의 미국 투자 발표 자리에 함께하며 힘을 보탰는데, 정 회장이 추가된 것이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고 정부의 대미 협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이 물꼬를 튼 대미 투자 행렬에 다른 국내 기업이 동참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LG전자, SK 등은 대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지만 아직 명확한 투자 방향을 발표하지 않았다.
  • “산업용 전기료 인상률, 일반용의 2배…기업 생산·투자 위축 우려”

    “산업용 전기료 인상률, 일반용의 2배…기업 생산·투자 위축 우려”

    최근 3년간 산업용 전기 요금 인상 폭이 일반·주택용의 2배로 나타나면서 국내 기업의 생산·투자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산업용 전기요금은 1㎾h당 80원 인상됐지만 주택용과 일반용은 40.4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산업별 전기요금 인상이 기업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업종별 1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평균 전기요금 납부 금액은 최근 3년간 36.4%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전기요금 비중도 2022년 7.5%에서 2024년 10.7%로 크게 늘었다. 기업들은 날로 치솟는 전기요금에 대응하기 위해 고효율 설비로 교체(44%), 제품가격 인상(39%), 설비 가동 중단 또는 가동시간 축소(38%), 요금이 저렴한 야간 또는 주말로 작업 시간 변경(27%)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산업용 전기요금 체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구체적으로는 실제 수요에 맞는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 개선(63%), 부하율이 안정적인 업종에 대한 별도 요금제 시행(41%) 등을 지목했다. 이에 경총을 비롯한 경영계는 산업용 전기요금 체제 개편을 위한 ‘4대 제도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실제 수요에 맞는 계절·시간대별 요금제를 개선하도록 하고 부하율이 안정적인 업종에 대해서는 별도 요금제를 시행하자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연료비 조정요금 유보 기준을 구체화하자고 주장했다. 현재 국제유가나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연료비 조정요금 인상을 유보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있지만 구체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산업용 전기 기본요금 부과방식 개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임우택 경총 안전보건본부장은 “산업용에 집중된 요금 인상으로 인해 기업들의 생산·투자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이미 한계에 놓인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요금 인상이 자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車 120만대 현지생산·제철소 건립…美 관세 피하고 시장 넓힌다

    車 120만대 현지생산·제철소 건립…美 관세 피하고 시장 넓힌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4일(현지시간) 미국에 2028년까지 210억 달러(약 31조원)를 통 크게 투자해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의 생산 능력을 증설하고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미시간주엔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고, 텍사스주에서는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함으로써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예고한 관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최소화한다. 또 ‘쇳물부터 자동차까지’로 불리는 수직계열화 전략을 실현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 자동차 생산량을 기존 100만대에서 120만대까지 확대하고 현대제철의 해외 1호 생산 거점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마련해 미국 내 완성차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986년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그룹이 기존에 투자한 205억 달러와 이번 210억 달러를 더하면 미국 투자액은 415억 달러(약 61조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준공식을 여는 조지아주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 능력을 기존 연간 30만대에서 50만대로 늘리고, 기존 현대차 앨라배마주 공장(연간 36만대 생산)과 기아 조지아주 공장(34만대 생산)에서도 고품질의 신차를 생산하도록 설비 보완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 생산 120만대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170만 8293대) 70% 수준이다. 현지 생산 확대로 어느 정도 관세 부담을 피해 갈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이 루이지애나주에 58억 달러를 투자해 내년에 착공하는 신규 전기로 제철소는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 공정을 갖춘 미국 최초의 전기로 일관 제철소다. 2029년 완공해 연간 270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내 현대차·기아 공장들과도 인접해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 공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미국 완성차 메이커들의 전략 차종에 들어가는 강판도 공급한다. 제철소 직원은 1300여명으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제철 역시 수입 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현지 생산으로 피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팩 등 주요 부품의 현지 조달 비율을 높여 미국 내 부품 현지화율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63억 달러가 책정된 미래산업·에너지 부문에서는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AAM) 등의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슈퍼널, 모셔널을 통해 로봇·AAM·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서며, 엔비디아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와는 아이오닉5를 활용한 무인택시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연말쯤 미시간주에서 홀텍과 함께 SMR 건설에 착수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텍사스에서 지난해 인수한 태양광 발전소의 상업 운전을 준비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미국 에너지 산업을 지원하고자 3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발표는 정의선 회장 입장에서도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기고 위상도 올린 계기로 평가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식 만남은 정 회장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일본 소프트뱅크와 대만 TSMC의 미국 투자 발표 자리에 함께하며 힘을 보탰는데, 정 회장이 추가된 것이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고 정부의 대미 협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이 물꼬를 튼 대미 투자 행렬에 다른 국내 기업이 동참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LG전자, SK 등은 대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지만 아직 명확한 투자 방향을 발표하지 않았다.
  • 호반그룹, 중증 환아 지원 앞장…연세의료원 어린이병원에 5000만원 전달

    호반그룹, 중증 환아 지원 앞장…연세의료원 어린이병원에 5000만원 전달

    호반그룹이 중증 환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연세대학교 의료원 후원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아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형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강훈철 어린이병원장, 이상길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로드맵의 일환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증·희귀난치성 환아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기부금 3000만원을 포함한 총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환아의 입원비, 약제비, 간병비와 환자 가족의 생계비,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소아암 등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의료 환경에 깊이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의료원을 향한 호반그룹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후원금을 통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이 더 나은 치료를 통해 밝은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국내 의료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의과대학 교육시설 현대화와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누적 10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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