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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 보고싶어” 192명 울린 ‘그녀’…잡고보니 건장한 남성이었다

    “오빠 보고싶어” 192명 울린 ‘그녀’…잡고보니 건장한 남성이었다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여성인 척 접근해 수십억 원을 가로챈 로맨스스캠 조직원이 베트남에서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오전 로맨스스캠 조직 총책격인 30대 남성 A씨를 베트남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남부 베트남 접경 도시 바벳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피해자 192명에게서 총 46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로 SNS에서 여성으로 가장해 “오빠 보고싶어” “오빠 투자하면 같이 벌자”는 식의 메시지를 보내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이후 ‘상품 투자’ 등을 미끼로 금전을 송금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캄보디아 내 단속이 강화되자 A씨는 지난 10월 육로로 베트남에 밀입국해 잠적했지만, 베트남 공안과 주호찌민 총영사관의 공조로 위치가 특정됐다. 경찰은 베트남 당국과 협의해 A씨를 국내로 합동 송환했다. 이날 함께 송환된 40대 남성 B씨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외 영화와 드라마, 웹소설 등 1만 5863건을 17개 웹하드 사이트에 무단 업로드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를 받고 있다. 그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량의 저작물을 반복적으로 업로드하며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해외에서 이뤄지는 로맨스스캠과 저작권 침해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행사성 예산으로 매도 말라”... 농업기술원 예산 구조 문제 강력 지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행사성 예산으로 매도 말라”... 농업기술원 예산 구조 문제 강력 지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방성환, 국민의힘·성남5)는 26일 기후환경에너지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이어가며, 금일 계수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들은 기후환경에너지국 예산과 관련해 국비보조사업 예산은 28.6% 증가하였음에도 도비가 14.5% 감액 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도 사업 일몰에 따른 시·군 재정 부담 증가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경기도농업기술원 예산이 전년 대비 13.7% 감액 편성돼 소관 부서 중 가장 높은 감액률을 보인 점을 언급하며, 기초 농업의 약화 가능성을 걱정했다. 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 의원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비보조사업이 큰 편”이라며 “국비사업 자체는 필요하지만 매칭비 부담으로 도비 자체사업 추진이 어려운 만큼, 추경을 통한 매칭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경기도 재정 사정으로 다수 사업이 일몰되고 일반회계 예산이 감액 편성된 만큼, 농업농촌진흥기금 활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리(개혁신당·남양주2) 의원은 “농촌 인구 고령화, 농업 기계·농약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해 농작업 안전재해가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농업 활동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예산은 매우 중요한 예산”이라며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책숲가꾸기 등 국비 매칭사업의 집행률이 2023년·2024년 100%였으나, 올해는 78%에 그쳤음에도 국비 반납액이 편성된 이유”에 관해 질의했고, 이에 대해 이태선 산림녹지과장은 “국가 재정 여건에 따라 미집행 예산을 일괄 반납하라는 지침이 있어 불가피했다”고 답변했다. 서광범(국민의힘·여주1) 의원은 “산불 예방 체계 예산은 감액 편성하였고, 산불 진화 체계 예산을 증액 편성한 것은 국비 보조율을 고려한 전략적 예산 편성으로 보인다”며 평가하면서도 “여주시 숙원사업인 ‘별빛자연휴양림’ 설계비가 이번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 고령화로 인해 SNS 기반 정보 접근이 어려운 만큼 농업 정보지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신품종 개발 및 연구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방성환 위원장은 “내년 우리 소관 부서의 예산이 상당 부분 감액 편성된 것은 유감”이라며 “관행적으로 예산의 원안대로 의결, 증·감액 후 부동의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기술 보급사업을 단순히 행사·홍보성 예산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업명을 변경 또는 내실화를 통해 예산 부서 및 의원을 설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 위원장은 “위원들이 제안한 사항들은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예산 확보를 위해 향후 사업 추진 및 집행 과정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쳤다. 한편, 농정해양위원회는 앞으로도 사업 추진 및 집행 전반에 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견제와 감시 역할을 통해 경기도 농업인의 복리 증진과 농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11월 27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2.87%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104,8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95% 상승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1,438,770주를 기록했다. 시가는 104,100원이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2.29%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NAVER(035420)는 -2.66% 하락하며 출발했다. 검색비율 4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개장 초반부터 1.67% 상승 중이다. 검색비율 5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0.69% 상승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6위 한화오션(042660)은 등락률 -1.40%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위 삼성SDI(006400)는 -0.33%의 등락률로 주가가 소폭 하락 중이다. 8위 한국항공우주(047810)는 -1.09%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위 셀트리온(068270)은 0.16% 상승하며 출발하고 있다. 10위 엔켐(348370)은 8.48%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노타(486990) ▲7.37%, 현대차(005380) ▲0.29%, 엔씨소프트(036570) ▲0.94%, 알테오젠(196170) ▲0.58%, 현대로템(064350) ▲0.56%, 에코프로(086520) ▼1.44%, 삼성중공업(010140) ▼0.39%,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1.38%, POSCO홀딩스(005490) ▼0.63%, 삼성전기(009150) ▼1.95%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이마트, 14일간 역대급 할인 ‘고래잇 페스타’ 개막

    이마트, 14일간 역대급 할인 ‘고래잇 페스타’ 개막

    이마트 창립 32주년 기념… “소비자 사랑에 초특가로 보답”역대 최장기간 할인… 삼겹살 200t·햇딸기 125t 등 초특가 한정판 와인·디지털 기기 득템 찬스… 총상금 2000만원 이벤트도 이마트가 창립 32주년을 맞아 27일(오늘)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4일간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역대급 할인 릴레이에 돌입한다.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의 전략적 가격투자를 통해 장바구니 필수 아이템을 파격가에 제공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다. 압도적인 상품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행사마다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고래잇 페스타는 ‘빅 러브세일’을 테마로 32년간 고객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역대 최장기간인 14일간 할인 판매한다. 대부분의 신선·가공식품 및 일상용품은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동일한 혜택가로 살 수 있다. 먼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반값 삼겹살부터 조개, 딸기 등 엄선된 인기 품목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행사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온 국내산 삼겹살은 200t 규모를 확보했으며,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반값에 판매한다. SSG닷컴에서는 2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일 간 살 수 있다. 겨울 제철 조개도 약 100t 물량을 반값에 판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남해안 생굴(250g)은 6980원, 꼬막(1㎏)은 6990원, 바지락(1㎏)은 7990원, 홍가리비(1.5㎏)는 9990원에 선보인다. 지금 시즌에 가장 영양분이 많고 맛 좋은 햇딸기 ‘신선 그대로 딸기’(500g)는 다음달 3일까지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한 9984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경남 산청부터 전북 김제, 충남 홍성 등 전국 최다 딸기 산지를 확보하고, 평시 대비 2배 이상 늘린 총 125t의 햇딸기 물량을 공급한다. 가공식품도 대폭 할인에 나선다. 볶음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조화롭게 담은 농심의 글로벌 공략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4개입)은 4880원에 이마트 단독 판매한다. 켈로그 인기 시리얼 10종과 대상 종가김치, CJ 비비고 김치 15종 등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창립 32주년 기념으로 해외 유명 와이너리와 협업해 한정수량 제작한 리미티드 와인도 선보인다. ‘1865 리미티드 셀렉션 아티잔 까버네소비뇽’은 21% 할인된 2만 9800원에, ‘까테나 자파타 32주년 에디션’(말벡·샤도네이)은 33% 할인된 2만 4800원에 선보인다. 인기 디지털 기기도 득템할 기회다. 다음달 1일부터 이마트앱을 통해 TV와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24인치 스마트 디스플레이 ‘Great 포터블 스크린’을 전용 가방 무료 혜택을 포함한 49만 9000원에 사전 예약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 에이스토어에서는 다음달 10일까지 아이폰 17 시리즈와 아이폰 에어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최대 18개월 무이자 혜택과 함께 7만 5000원 상당의 정품 케이스를 100원에 판매한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총상금 2000만원 규모의 고객 참여형 공모전 ‘고래잇 메이커스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7일까지 생성형 AI, 공예, 그림 등 형식 제한 없이 나만의 ‘고래잇’ 캐릭터를 만들어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e머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그리고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후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이마트 앱 응모를 완료하면 기간별 선착순 10만명에게 e머니 5000점을 준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새로운 상품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무장한 창립기념 ‘고래잇 페스타’의 두 번째 할인 릴레이를 이어간다. 기간별로 다양한 신선식품부터 대형가전까지 초특가에 선보인다. 한우 등심, 냉장 찜갈비, 황제전복, 햇부사 보조개 사과 등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에 판매할 계획이다. 대형 가전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의 상품권 추가 증정 이벤트로 진행해 더욱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지난 32년 동안 이마트를 이용해 주신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고래잇 페스타에 역대급 규모의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생활 물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며 고객 만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GTX 호재 품은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교통 접근성 눈길

    GTX 호재 품은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교통 접근성 눈길

    입지·개발호재·브랜드 3박자 갖춘 대단지 아파트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컨소시엄을 이룬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이 다음달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인천에서 검증된 두 대형 건설사의 컨소시엄 구성과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개통 예정이라는 대형 호재를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는 간석동 311-1번지 일원 재개발을 통해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총 24개 동, 256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7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은 교통망을 자랑한다.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과 1호선 간석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광역교통망으로는 경인로를 통해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특히 가장 주목받는 것은 GTX-B 노선이다. 인천시청역에 GTX-B 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개통 시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해져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 서울역 등 접근성이 개선된다.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상인천초교가 있는 ‘초품아’ 단지며, 반경 1km 내에 상인천중, 구월중, 신명여고 등 명문 학군이 밀집됐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홈플러스(구월점), 롯데백화점(인천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인천시청, 인천경찰청, 가천대길병원 등 주요 공공·의료기관이 가깝다. 단지 앞 이화어린이공원을 비롯해 중앙공원 등 녹지 환경도 갖췄다. 단지는 간석동·구월동 일대의 정비사업 흐름을 잇는 새로운 주거타운의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체육시설과 함께 키즈 북하우스, 키즈 카페, 그룹 스터디룸 등 자녀 보육 및 교육 시설이 마련된다. 또한, 월패드·스위치·콘센트 통합 디자인인 ‘포레나 엣지룩’ 및 로봇청소기 수납장 등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지하 주차장 완비로 지상에는 차량이 없는 보행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장영기 한화 건설부문 분양소장은 “최근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인천은 풍선효과 기대감이 크다”며 “브랜드 대단지에 GTX-B 노선 수혜까지 더해져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중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40-1번지(인천시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 삼성증권 DC형 퇴직연금 가입하고 커피 쿠폰 받아볼까

    삼성증권 DC형 퇴직연금 가입하고 커피 쿠폰 받아볼까

    기간 내 신규 가입 시 커피 쿠폰 2매 지급 삼성증권이 ‘웰컴 퇴직연금 DC이벤트’(2025년 시즌3)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삼성증권에서 퇴직연금 DC형 계좌를 신규 개설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조건 충족 후 이벤트 신청을 한 가입자 전원에게 주며, 상품 지급은 DC계좌 개설 완료 시기에 다르다. 이벤트 기간 내 개설 완료 시 내년 1월 말 지급, 이벤트 기간 내 전환신청 후 내년 1월 말까지 개설 완료 시 내년 2월 말 지급한다. 아울러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는 연금 관련 유용한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연금정보’ 탭에서 ▲유용한 연금정보 ▲연금 ETF 랭킹 ▲연금펀드·TDF랭킹 등 투자자의 운용 성향과 시장 트렌드에 맞춘 연금계좌 운용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DC형 가입자들이 계좌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금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지난 9월 30일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으로 퇴직연금 증권사업자 중 적립금 순위 2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삼성증권은 연금고객의 자산관리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삼성증권 연금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금상품 리밸런싱 및 포트폴리오 상담, 연금수령솔루션까지 연금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고객 맞춤형 상품추천, 매매·리밸런싱, 성과보고서를 제공하는 서비스 ‘퇴직연금 S톡’ ▲서류 작성 없이 간단한 정보만으로 IRP 계좌 개설이 가능한 ‘삼성증권 3분 IRP’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ETF를 자동으로 적립할 수 있는 ‘ETF 모으기’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금 관련 제도에서 상품 추천까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 李대통령 “누리호 발사 성공 가슴 벅차…5대 우주강국 도전 계속될 것”

    李대통령 “누리호 발사 성공 가슴 벅차…5대 우주강국 도전 계속될 것”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민간주도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한 것과 관련,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새벽 1시 13분 발사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실용 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대한민국 우주 개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밤낮없이 힘을 다해주신 연구진과 관련 산업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멈출 줄 모르는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또 “발사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고흥 지역 주민분들과 군인, 경찰, 소방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번 4차 발사는 민간 기업이 발사체 제작부터 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성공을 이끌어낸 첫 사례”라며 “우리 과학기술의 자립을 증명해 낸 만큼 미래 세대가 더 큰 가능성을 향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과학기술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고 당당하게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여러분이 열어갈 빛나는 미래와 무한한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을 약속드린다. 오늘의 성공을 바탕으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대한민국을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전 1시 13분 발사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했다며 “1시 55분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신호 수신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 시퀀스에 따라 모든 비행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륙 후 122.3초쯤 고도 약 65.7㎞에서 1단 분리 및 2단 점화, 230.2초쯤 고도 약 211.1㎞에서 페어링 분리, 263.1초쯤 고도 약 263㎞에서 2단 분리 및 3단 점화까지 진행 후 741.2초쯤 고도 600.5㎞에 도달했다. 이후 자세 안정화 과정을 거쳐 790.9초쯤 고도 601.3㎞에서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분리했으며, 813.6초경부터 914.4초경까지 12기 큐브위성을 정해진 순서대로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임무를 완수했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분리시 고도는 601.3㎞이며 4차 발사 성공 기준인 600㎞±35㎞ 범위를 만족했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1시 55분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의 전개 등 위성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했다. 이번 발사에는 민간 체계종합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발사체의 제작·조립을 총괄하고 항우연 주관의 발사 운용에도 참여해 처음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준비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2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27일

    쥐 48년생 : 계획한 일이 잘 풀린다. 60년생 : 느긋함이 제일이다. 72년생 : 도움 얻으면 성공한다. 84년생 : 생각보다 좋은 성과 얻는다. 96년생 : 생활이 윤택해진다. 소 49년생 : 복이 넘치는 날이다. 61년생 : 처음에 힘드나 나중은 길하다. 73년생 : 외출에서 이득 얻는다. 85년생 : 옛것을 지키면 이득 있다. 97년생 : 작은 소망이 이루어진다. 호랑이 50년생 : 매사 재치가 필요하다. 62년생 : 마음의 피로가 풀린다. 74년생 : 재물이 들어온다. 86년생 : 분주히 움직이면 이익이 있겠다. 98년생 : 선을 취하고 악을 멀리하라. 토끼 51년생 : 잃었던 것을 되찾는 날. 63년생 : 집안이 화목하다. 75년생 : 계획한 일이 잘 풀린다. 87년생 : 협상에서 유리한 날. 99년생 : 재운이 상승한다. 용 52년생 : 희망이 넘치는 날이다. 64년생 : 활동하는 만큼 성과 따른다. 76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소식 찾아온다. 88년생 : 이제야 대가를 얻는구나. 00년생 : 조바심 낼 필요 없이 일 해결된다. 뱀 53년생 : 근심 사라지고 기쁨 생긴다. 65년생 : 작은 것 가고 큰 것이 온다. 77년생 : 능력을 인정받는 날. 89년생 : 먼저 잃고 나중에 얻는다. 01년생 : 안 되는 일이 없겠다. 말 54년생 : 투자한 만큼 소득 있다. 66년생 : 귀인을 만나겠다. 78년생 : 사람들의 신임을 받는다. 90년생 : 작은 것도 소중히 하라. 02년생 : 가족에게 즐거운 일 생긴다. 양 43년생 : 남의 좋은 일이 내게도 온다. 55년생 : 경사스러운 일이 생긴다. 67년생 : 작지만 소득 생긴다. 79년생 : 꾀하는 일이 잘된다. 91년생 : 오후부터 서서히 좋아진다. 원숭이 44년생 : 운수 형통하니 집안이 화목하다. 56년생 : 새로운 희망이 다가선다. 68년생 : 노력하면 이익이 크다. 80년생 : 작지만 소원 성취한다. 92년생 : 심신이 편안하다. 닭 45년생 : 몸이 편안하겠다. 57년생 : 마음이 안정된다. 69년생 : 좋은 운이 들어온다. 81년생 : 집에 있으면 화를 면한다. 93년생 : 근심이 사라진다. 개 46년생 : 흐름이 좋으니 무난하다. 58년생 : 적극적으로 주도하라. 70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생긴다. 82년생 : 우연한 기회로 귀인 만난다. 94년생 : 귀인이 나타나 도와준다. 돼지 47년생 : 형편이 풀리겠구나. 59년생 : 우연히 도와주는 사람 생긴다. 71년생 : 모처럼 일신이 편안해진다. 83년생 : 급격하게 다가오는 이를 경계하라. 95년생 : 신수가 좋으니 행운 있겠다.
  • 법무법인 화우·한국경제인협회, 새달 3일 CVC 정책 공동세미나

    법무법인 화우가 다음달 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미나는 정부 차원에서 금산분리 원칙과 CVC 제도 조정 가능성이 논의되는 상황에 발맞춰 제도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미나에선 남경모 산업통상부 산업정책과장, 강신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과장이 1·2세션 발제자로 나서 정부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한다. 박진규 화우 고문(전 산업부 차관)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까지 한국경제인협회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 영등포구청 이사 가요… 옛터엔 공원 짠!

    영등포구청 이사 가요… 옛터엔 공원 짠!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 달 10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통합 신청사 건립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통합 신청사 건립 추진 경과와 설계안 등을 주민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6년 준공된 영등포구청사는 50년 가까이 된 노후 건물이다. 앞서 구가 구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71%가 시설 노후화와 이원화된 청사, 주차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신청사 건립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구는 2023년부터 타당성 조사와 투자 심사, 공공 건축심의 등 신청사 관련 행정 절차를 밟아 왔다. 통합 신청사는 당산근린공원 일대에 새로 건립해 이전한 후 기존 구청사 자리에 공원을 새롭게 만드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청사엔 구청과 구의회, 보건소가 통합 배치된다. 신청사 내부에는 대강당, 열린 북카페 등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설명회는 앞으로 신청사를 이용할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신청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미투자특별법 발의… ‘자동차 관세 15%’ 1일 자 소급 전망

    대미투자특별법 발의… ‘자동차 관세 15%’ 1일 자 소급 전망

    국회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합의한 3500억 달러(약 514조원)의 대미 투자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한국산 자동차·부품 품목관세 인하(25%→15%)도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특별법은 대미 투자 추진을 위해 한미전략투자기금을 설치하고, 기금 운용을 담당할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사는 정부 출자로 만들어지며 최대 20년간 운영된다. 기금은 외환보유액 운용수익과 정부보증 해외채 발행 등으로 마련해 투자양해각서(MOU)에서 정한 연 2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조선 협력투자(마스가)에 투입한다. 투자처는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운영위원회와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인 사업관리위원회가 단계적으로 심의한다. 미국 투자위원회가 후보 사업을 제안하면 한국 사업관리위가 상업성 등을 검토해 운영위에 넘기고, 운영위가 기금 재무 여건을 고려해 투자 여부를 의결하는 구조다. 이후 산업부 장관이 한미 협의위원회를 통해 미국 측과 조율하고, 미 투자위원회가 자국 대통령에게 투자처를 추천하면 한국 운영위가 최종 자금 집행을 결정한다. 외환시장 ‘안전장치’도 특별법에 명시했다. 투자 한도를 연 200억 달러로 하고, 외환시장 불안시 투자 금액·시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사업만 미 투자위원회 추천 대상이 되도록 하고, 투자금 회수 우려가 있다면 배분 비율을 재협의하는 조항도 담았다. 산업부는 이날 장관 명의 서한을 미 상무부 장관에게 보내 특별법 발의 사실을 통보하고, 연방 관보 게재를 요청했다. 관보가 게재되면 자동차·부품 관세는 합의대로 이달 1일부터 15%로 소급 적용된다. 허영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더 완벽한 대미투자법이 통과되도록 (처리) 시간을 정하지 않고 꼼꼼하게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 “원달러 환율 소방수 아냐”… 당국, 연금 등판론 ‘줄타기’

    “원달러 환율 소방수 아냐”… 당국, 연금 등판론 ‘줄타기’

    “해외 자산 800조, 외환보유액 넘어대외 투자 늘면서 달러 부족 영향”4자 협의체 통해 연기금 역할 논의우려 막으면서 활용에 ‘명분 쌓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국민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시키기 위해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프레임워크 논의는 환율 상승에 대한 일시적 방편으로 연금을 동원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언론 보도처럼 국민연금을 동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에서 3번째 큰 연기금인 국민연금 규모가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50%를 상회하고, 보유 해외자산도 외환보유액보다 많아지면서 국민연금이 외환시장 단일 플레이어 중에서 최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부총리가 외환시장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이례적이다. 더군다나 일정이 하루 전에 잡혔다. 그만큼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경각심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구 부총리는 연금 동원에 대한 우려를 적극 부인하면서도 “국민연금이 보유한 해외 자산 규모가 한국의 외환보유액보다 크다”며 기금 규모가 막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표면적으론 국민연금 등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집중하는 듯하면서도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국민연금의 해외 자산을 활용하기 위한 ‘명분 쌓기’란 해석이 나오는 까닭이다. 실제로 국민연금 전체 자산은 8월 말 기준 1322조 404억원이다. 이 가운데 해외 주식 486조 4000억원(36.8%), 해외 채권 94조 3000억원(7.1%), 대체투자(사모·부동산·인프라) 214조 1000억원(16.2%) 등 해외 투자 자산이 총 794조 8000억원에 이른다. 외환보유액을 원화로 환산한 630조원보다 164조원(1116억 달러) 더 많다. 구 부총리는 “연금이 향후 3600조원 수준으로 늘고 해외투자가 늘어나면서 시장에서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동시에 어느 시점이 지나고 달러를 매각해 원화로 바꿔야하는 시점에서는 대규모 해외자산 매각에 따른 환율하락 영향으로 연금 재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이 원화 절상 또는 절하 양방향으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 ‘4자 협의체’에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로드맵을 내놓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앞서 외환당국은 지난 24일 기재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발족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6.8원 하락한 1465.6원으로 마감했다. 구 부총리의 메시지가 전해진 오전 11시 30분 1458.4원에서 4분 후 1466.3원까지 뛰었고, 오후 1시 30분쯤 1467.7원으로 장중 최고가를 찍었다. 그럼에도 환율 하락세를 유지한 것은 외국인 주식 매수에 힘입어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16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코스피는 2.67% 오른 3960.87로 마감했다.
  • 하나금융, AI·데이터 인력 3000명 키운다

    하나금융, AI·데이터 인력 3000명 키운다

    하나금융지주가 데이터 전문 인력 2500명 양성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2027년까지 3000명으로 확대하는 새 인재 육성 전략을 내놨다. 하나금융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열린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3기 수료식에서 지주 차원의 데이터 인재 양성 목표를 ‘3000 by 2027’로 재설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제시한 ‘2500 by 2025’ 계획은 이번 3기 수료로 2년 앞당겨 달성됐다. 하나 DxP 과정은 지주 내 관계사에서 선발된 직원들이 금융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서비스·마케팅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된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료생 28명은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데이터 분석, 전처리·시각화, 인공지능(AI) 도구인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등 실습 중심 교육을 이수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AI와 디지털 경쟁력이 금융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손님 중심의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위해 데이터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퇴직연금 고수들 수익률 38.8%… 일반 가입자의 9배 비결은 ‘펀드’

    퇴직연금 고수들 수익률 38.8%… 일반 가입자의 9배 비결은 ‘펀드’

    퇴직연금 계좌를 활발히 운용하며 높은 수익률을 거두는 일명 ‘퇴직연금 고수’들은 최근 1년간 일반 가입자의 9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리금 보장형보다 수익률이 높은 실적 배당형 상품, 그 중에서도 집합투자증권(펀드)에 공격적으로 투자한 결과다. ●고수들 실적 배당형 투자 비중 79.5% 26일 금융감독원이 발간한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 Ⅱ’에 따르면 퇴직연금 고수의 최근 1년 수익률은 38.8%, 3년 연평균 수익률은 16.1%로 집계됐다. 가입자 평균보다 각각 9.2배, 3.5배 높은 수준이다. 주식 시장이 상승할 때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성과가 두드러져 사회 초년생이나 은퇴 직전 가입자보다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보였다. 퇴직연금 고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실적 배당형 투자 비중이 79.5%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펀드 투자 비중만 79.2%에 달했다. 예·적금 등 안정적인 원리금 보장형 비중은 20.5%에 그쳤다. 금감원이 지난 6월 별도로 공개한 전체 가입자 통계에서 실적 배당형 비중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지난해 말 17.5%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수들이 전체 가입자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실적 배당형 상품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펀드 투자액, 해외 펀드의 약 2배 펀드 중에서는 주식형 비중이 70.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혼합채권형(9.0%),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인 재간접형(7.7%), 파생상품형(6.8%), 채권형(3.9%) 등 순이었다. 퇴직급여법령상 위험자산 투자한도(70%)를 준수하면서도 주식 투자 비중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국내 펀드(61.6%) 투자액이 해외 펀드(31.8%)의 약 2배였으며, 형태별로는 상장주식펀드(ETF) 비중이 75.1%로 선호가 두드러졌다. 지수형 펀드보다도 테마형 펀드에 주로 투자하고 있었다. 한편, 퇴직연금 고수는 권역별(은행·증권·보험) 대표 금융회사에서 6월말 현재 3년 이상 계좌를 유지하면서 적립금 잔고가 1000만원 이상인 확정기여형(DC) 가입자 중 연령대별 수익률 상위 100명씩 총 1500명을 뽑아 지정했다. 수익률 평균은 연령대별 적립금 규모를 반영한 가중평균 방식으로 산출했다.
  • [남성욱 칼럼] 현해탄에서 바라본 핵잠의 미래

    [남성욱 칼럼] 현해탄에서 바라본 핵잠의 미래

    바다는 잠시도 정지하지 않았다. 물결이 치솟았다가 가라앉더니 이내 옆으로 밀려 나가기를 반복했다. 부산항 부두를 출항한 배는 한 시간이 지나자 연안 바다를 벗어났다. 대한해협에 들어가니 배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대마도를 지나가면서는 풍랑도 일었다. 칠흑 같은 밤 풍파로 유명한 현해탄의 거친 파도가 체감되기 시작했다. 시모노세키를 지나 일본 세토나이카이 내해에 들어서자 파도는 잦아들었다. 지난주 한국해양연맹이 주관한 부산항~오사카항 왕복 여정에 참여했다. 왕복 34시간 항해로 바다의 엄중함을 절감했다. 언젠가 우리의 핵추진 잠수함이 현해탄 깊은 바닷속을 잠행할 수 있을까 하는 화두가 넘실거리는 검은 파도 위에 오버랩됐다. 일부에서는 한국이 핵잠을 건조하는 여덟 번째 국가라고 흥분했다. 평소 핵무장에 경기를 일으키던 더불어민주당조차 홍보 현수막에 ‘핵추진 잠수함 축하’ 메시지를 포함시켰다. 야당은 안보 이슈를 선점당해 떨떠름한 표정이다. 국제사회의 갑론을박까지 더해져 핵잠은 글로벌 이슈가 됐다. 중국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일본은 핵잠 건조를 신중하게 검토한다. 북한은 “한국의 자체 핵무장 포석”이라며 북핵 정당화의 기제로 활용한다. 순식간에 동북아 안보 관심 현안으로 부상했다. 남아공 G20 정상회의에서도 한국이 핵무장에 나서는 것이냐는 질문이 나왔다.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미중 정상회담으로 시작해 핵잠으로 끝났다. 쟁점이었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의 실효성은 사라지고 핵잠 논란만 부상했다. 전직 외교관 그룹은 연안 해군에 핵잠은 부적합하다는 반론을 쏟아냈다. 한반도 인근 해역이 작전 무대인 해군은 오히려 가성비가 높은 디젤 잠수함이 적합하다는 논리다. 천문학적인 국방예산 전용을 우려하는 육군과 공군의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우리 내부의 갈등으로 비화할 요인들이 점차 표출되고 있다. 친여 재야 시민단체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총론적 승인(?)은 핵잠의 트리거를 건드렸다. 핵잠 건조 장소와 함께 추진 연료인 농축우라늄 공급 문제 등 기술적인 논란은 미지수다. 한미 팩트시트 어디에도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핵 비확산 장벽을 넘는 과정은 관세 협상보다 어려운 일이다. 국내 핵심 과제는 갈등의 최소화와 여론의 향배다. 핵잠 건조의 최우선 기준은 북한의 핵잠 위협이다.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2022년 5대 신무기 개발 전략 중 네 번째로 핵무기를 탑재한 핵잠수함 건조를 선언했다. 핵잠은 안보의 게임 체인저인 만큼 북한이 건조한다면 우리 역시 맞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은 러시아의 기술을 모방해 청진조선소에서 주야로 작업 중이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파병 대가로 요구하지만 러시아가 핵심기술 이전에 인색한 만큼 어려운 공정이다. 선군정치 체제인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했듯이 난관을 극복하고 미래 어느 시점에 핵잠을 진수할 것이다. 북한은 핵추진잠수함(SSN)이 아닌 핵미사일을 탑재한 핵추진전략잠수함(SSBN)을 건조하기 때문에 우리 안보에 치명적이다. 평양이 핵잠을 건조해서 핵위협을 가한다면 우리도 대응이 필요하다.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에서 대칭 전력은 불가피하다. 정부의 핵잠 건조 정책은 로키로 가야 한다. 과잉 홍보는 금물이다. 미국 원자력법 123조의 동맹국에 대한 핵물질 이전 금지 및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등 상대가 있는 문제다. 차분한 대응이 중요하다. 오사카항을 출발한 지 세 시간이 지난 뒤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45㎞ 떨어진 지역 암초에 여객선이 좌초됐다는 메시지가 떴다. 검은 밤바다에 알 수 없는 두려움과 공포감이 밀려왔다. 망망대해는 한순간도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천재(天災)도 있지만 인재(人災)가 바다 사고의 핵심 원인이다. 핵잠 건조도 넘실대는 수많은 파고를 극복하고 대양으로 나아가는 고단한 항해일 것이다. 철저하고 치밀하게 추진하지 않으면 훗날 한미 정상회담의 해프닝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 국힘 ‘대장동 국조’ 최후통첩… 연말 ‘무한 필리버스터’ 압박

    국힘 ‘대장동 국조’ 최후통첩… 연말 ‘무한 필리버스터’ 압박

    여야의 ‘대장동 항소 포기’ 국회 국정조사 논의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자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원하는 조사 방식으로 협상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민주당이 협의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무한 필리버스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무력화법’으로 대응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제안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의 국정조사 진행도 협의할 용의가 있다”며 “응당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게 마땅하지만 압도적 다수를 무기로 해 야당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현실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국조특위 구성을, 민주당은 추미애 위원장이 이끄는 법사위에서의 국정조사를 주장해 왔는데 국민의힘이 한발 물러선 것이다. 다만 민주당 요구대로 법사위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 위해선 지난 9월부터 공석인 법사위 야당 간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추 위원장의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에 대한 발언 제한·퇴장 조치 등 독단적 운영도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국정조사 증인과 참고인 채택은 여야 합의로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조사 범위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민주당이 조작 수사, 조작 기소라고 얘기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은 검찰의 조작 기소, 국민의힘은 항소 포기 외압을 조사 핵심으로 꼽았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정조사 협의에 나서지 않으면 연말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무한 필리버스터’에 나설 예정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에 최후통첩을 하기 전 4~6선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협조를 구했다. 민주당이 연내 처리를 예고한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과 대미투자특별법 제정안, 3차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뿐 아니라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로 올라온 모든 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실시하는 방안이다. 앞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대장동 항소 제한과 관련해 민주당이 사실상 거부해서 (국정조사) 합의가 무산됐다는 식으로 발표했다”며 “지금이라도 법사위에서 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이날 오후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에서 필리버스터 무력화법도 처리했다. 의원 60명 이상이 본회의장을 지키지 않으면 사실상 필리버스터가 자동 중단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이다. 국민의힘 소속 운영위원들은 표결 불참 후 긴급 성명을 통해 “필리버스터는 국회가 다수당인 민주당의 의원총회로 변질되지 않도록 막는 마지막 최소한의 견제 장치”라며 “민주당의 절차 독재”라고 반발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27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 광진구, 내년도 예산 8537억원 편성…미래 성장·생활 체감 행정

    광진구, 내년도 예산 8537억원 편성…미래 성장·생활 체감 행정

    서울 광진구가 2026년도 예산안으로 총 8,537억 원을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5년 대비 335억원(4.08%) 증가한 규모로,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균형 있는 재정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광진의 미래 성장을 위해 지역 균형 개발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다. 어린이대공원 주변 도시공간 재구조화 용역, 자양동·중곡동 주택재개발 등 지역개발에 14억원을 투자한다. 광장동 주민센터 신축 102억원, 어린이문화센터 건립 31억원, 공영주차장 건립에 18억원을 들여 생활권 중심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각지대 없는 생애별 복지체계 마련에도 힘쓴다. 산후조리 경비 14억원, 첫만남이용권 31억원, 첫돌축하금 지원에 7억원 등을 편성해 저출생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어르신 복지도 강화했다. 경로당 어르신 외식데이 9억원, 저소득 어르신 급식 지원 9억원 등을 편성해 끼니 걱정 없는 든든한 광진을 만든다. 이어 지역경제·교육·생활환경 전반의 기반도 고르게 다졌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6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5억원, 광진사랑상품권과 광진땡겨요상품권 발행 8억원 등 38억 원을 들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구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 밀착형 사업을 강화한 점도 이번 예산안의 특징이다. 옛 청사 유휴 공간을 활용한 청소년 공부방·댄스·음악교실과 어르신 바둑·장기 쉼터 조성, 마을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원 등을 반영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세대별 맞춤 복지를 강화하는 한편,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더욱 살기 좋은 광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노원구, 투명 LED 전자 게시대 12기 시범 운영

    노원구, 투명 LED 전자 게시대 12기 시범 운영

    서울 노원구가 친환경 디지털 광고매체인 ‘투명 LED 전자 게시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기존 천 현수막 제작·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다이옥신, 플라스틱 폐기물 등 유해 물질을 줄여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 게시대는 모두 12기로 다음 달까지 시범 운영된다. 지난 10월 노원역 사거리 교보빌딩 앞, 공릉동 도깨비시장 맞은편에 2기를 우선 설치했고 지역 내 상공업 지역, 전통 시장, 지하철역 인근 등 구내 유동 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10기를 추가 설치했다. 크기는 가로 5.2m, 높이 1.66m, 폭 0.4m다. 주변 가로화단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배치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밝기·가시성 등 환경 안전 기준을 준수하며 운영된다. 소재는 투명 LED다. 개방감이 뛰어나 도심 환경과의 시각적 조화를 높인다고 구는 소개했다. 사업은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 시행자가 시설물을 설치하고 소유권을 구로 양도한 후 일정 기간 운영권을 부여받아 수익을 얻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투명 LED 전자 게시대는 탄소 중립 선도 도시 노원을 구현하기 위한 실질적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가 국민을 가스라이팅 한다”…美 경기 침체 현실로

    “트럼프가 국민을 가스라이팅 한다”…美 경기 침체 현실로

    하락세가 뚜렷한 미 경제 지표가 속속 공개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전체 소비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소매 판매 증가율(9월)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의 9월 소매 판매가 7033억 달러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한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도 11월 들어 7개월 만에 최저 수치로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은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네 번째 목요일, 올해는 11월 27일)을 시작으로 대규모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가 이어지면서 연말 소비 대목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최근 경제 지표상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 경제가 바닥을 찍은 만큼, 미국인들이 대목에 지갑을 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장 미국 경제의 냉각기로 이어질 수 있다. 소비 시장 흔들, 고용도 악화 흐름경제 상황을 낙관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차량과 전자제품, 의류 등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에서 소비를 줄이거나 가격이 더 저렴한 상품을 찾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 경제 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고용 흐름도 위태로운 조짐이 뚜렷하다. 고용정보업체 ADP는 지난 한 달 동안 민간 고용이 일주일 평균 1만 3500명씩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주 전 발표된 주당 2500개 감소보다 큰 폭으로 악화한 수치다. ADP는 ”연말 소비 시즌의 고용 대목에 접어드는 가운데 소비 강도가 의문시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일자리 창출을 지연 또는 제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고용 부분이 호전될 가능성을 낮게 보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인공지능(AI) 활용 자동화는 근본적인 고용 수요 약화 요인”이라고 짚었다. 여전히 미국 경제 자신하는 트럼프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 5명 중 한 명인 자산운용사 블랙록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는 9월 노동보고서 발간 직후 “우리는 본질적으로 AI 기대에 따른 고용 중단 현상을 보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소비와 고용의 뚜렷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미국 경제를 자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리는 (경제가) 가장 뜨거운 국가다. 지금까지 18조 달러가 투자됐고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또 25일에는 “이번 추수감사절에도 우리는 미국을 다시 저렴하게 만들기 위한(to make America affordable again) 놀라운 진전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친(親)트럼프 인사들도 현재 경제 상황에 부정적 평가 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5일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지표가 보여주는 현실이 다르다”면서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연방 하원의원을 언급했다. 대표적 친트럼프 인사로 꼽히다가 전향한 뒤 내년 1월 사임하겠다고 선언한 그린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유권자를 가스라이팅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높아진 식료품 가격·임대료·의료비가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저소득층은 생필품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가 국민을 가스라이팅 한다”…美 경기 침체 현실로 [핫이슈]

    “트럼프가 국민을 가스라이팅 한다”…美 경기 침체 현실로 [핫이슈]

    하락세가 뚜렷한 미 경제 지표가 속속 공개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전체 소비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소매 판매 증가율(9월)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의 9월 소매 판매가 7033억 달러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한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도 11월 들어 7개월 만에 최저 수치로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은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네 번째 목요일, 올해는 11월 27일)을 시작으로 대규모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가 이어지면서 연말 소비 대목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최근 경제 지표상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 경제가 바닥을 찍은 만큼, 미국인들이 대목에 지갑을 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장 미국 경제의 냉각기로 이어질 수 있다. 소비 시장 흔들, 고용도 악화 흐름경제 상황을 낙관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차량과 전자제품, 의류 등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에서 소비를 줄이거나 가격이 더 저렴한 상품을 찾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 경제 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고용 흐름도 위태로운 조짐이 뚜렷하다. 고용정보업체 ADP는 지난 한 달 동안 민간 고용이 일주일 평균 1만 3500명씩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주 전 발표된 주당 2500개 감소보다 큰 폭으로 악화한 수치다. ADP는 ”연말 소비 시즌의 고용 대목에 접어드는 가운데 소비 강도가 의문시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일자리 창출을 지연 또는 제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고용 부분이 호전될 가능성을 낮게 보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인공지능(AI) 활용 자동화는 근본적인 고용 수요 약화 요인”이라고 짚었다. 여전히 미국 경제 자신하는 트럼프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 5명 중 한 명인 자산운용사 블랙록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는 9월 노동보고서 발간 직후 “우리는 본질적으로 AI 기대에 따른 고용 중단 현상을 보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소비와 고용의 뚜렷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미국 경제를 자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리는 (경제가) 가장 뜨거운 국가다. 지금까지 18조 달러가 투자됐고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또 25일에는 “이번 추수감사절에도 우리는 미국을 다시 저렴하게 만들기 위한(to make America affordable again) 놀라운 진전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친(親)트럼프 인사들도 현재 경제 상황에 부정적 평가 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5일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지표가 보여주는 현실이 다르다”면서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연방 하원의원을 언급했다. 대표적 친트럼프 인사로 꼽히다가 전향한 뒤 내년 1월 사임하겠다고 선언한 그린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유권자를 가스라이팅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높아진 식료품 가격·임대료·의료비가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저소득층은 생필품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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