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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동물원에서 ‘물개’ 탈출

    지난 9월 동물원에 처음 들어온 물개가 2개월새 두 번이나 탈출했다가 소방대원에 포획됐다. 8일 오전 3시 2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행인이 물개 한 마리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물개를 포획해 고양 쥬쥬동물원으로 돌려보냈다. 테마동물원 쥬쥬 측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전날인 7일 오후 11시 36∼38분에 물개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개는 탈출한 지 4시간 만인 8일 오전 3시 25분 쯤 동물원에서 약 3km 떨어진 인도에서 발견됐다. 소방대원이 물개를 포획하는 데는 20분가량 걸렸다. 그러나 어떤 통로를 통해 동물원을 빠져나갔는지, 발견 장소까지 어느 경로로 이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탈출한 남방물개는 2년 3개월생 수컷으로 몸길이 약 50cm, 몸무게는 약 20kg이다. 먹이를 구할 때 물에 주로 들어가며 뭍에서도 오랜 시간 지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개는 지난 9월 관람용으로, 우루과이에서 이곳 동물원으로 들어왔다. 지난 10월초 또 한 차례 탈출한 전력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물개는 당시 동물원 인근 농가에서 소방대원과 직원들의 수색끝에 발견됐다. 이 물개는 함께 지내던 다른 물개 2마리와 사이가 좋지 않아 지난 2일부터 혼자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동물원은 지난 10월 직원들이 바다코끼리, 악어 등을 조련하는 과정에서 동물을 때리거나 흉기로 위협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도 끼워줘요” 신혼부부 질투한 ‘엉큼한’ 물범 포착

    “나도 끼워줘요” 신혼부부 질투한 ‘엉큼한’ 물범 포착

    신혼부부 보트에 무임승차(?)한 짓궂은 물범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엉큼한 코끼리 물범 때문에 잊지 못할 허니문을 보낸 한 신혼부부의 사연을 7일 보도했다. 야생 동물 관리인으로 일하는 에디 스테빙스(Eddie Stebbings)·비 부쉐 (Bee Bueche) 부부는 첫 신혼여행을 영국 메인랜드(Mainland)와 스코머 섬(Skomer Island) 일대로 정했다. 가장 자연 보존이 잘 된 곳 중 하나로 알려진 해당 지역에서 다양한 생태계를 관찰하기 위해서였다. 부부는 먼저 웨일스 해안 남서쪽에 위치한 스코머 섬에 도착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그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 소형보트로 돌아왔을 때, 예상치 못한 거대 불청객과 마주쳐야했다. 바로 ‘코끼리 바다물범’이었다. 이 물범은 마치 신혼부부의 허니문을 질투한 듯 보트에 늘어진 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남편인 스테빙스는 “키가 나보다 적어도 2.5배, 몸무게는 4배가 훌쩍 넘을 것 같은 그 거대 물범은 사람이 다가가도 콧방귀도 안 뀌더라”며 당혹스러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참고로 코끼리 물범 중 가장 큰 것은 몸길이 6.7m, 체중 3400kg에 달한다. 부부는 결국 나흘이 지난 후에야 소형보트를 물범에게서 돌려받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스코모 섬은 물범, 바다표범 외에 풀무갈매기, 큰부리바다오리, 세발가락갈매기 등의 조류들과 블루벨, 레드켐피언 등의 희귀 야생화들의 서식지며 특히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나도 끼워줘요” 신혼부부 질투한 ‘엉큼한’ 물범 포착

    “나도 끼워줘요” 신혼부부 질투한 ‘엉큼한’ 물범 포착

    신혼부부 보트에 무임승차(?)한 짓궂은 물범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엉큼한 코끼리 물범 때문에 잊지 못할 허니문을 보낸 한 신혼부부의 사연을 7일 보도했다. 야생 동물 관리인으로 일하는 에디 스테빙스(Eddie Stebbings)·비 부쉐 (Bee Bueche) 부부는 첫 신혼여행을 영국 스코틀랜드 메인랜드 섬(Mainland)과 웨일즈 스코머 섬(Skomer Island) 일대로 정했다. 가장 자연 보존이 잘 된 곳 중 하나로 알려진 해당 지역에서 다양한 생태계를 관찰하기 위해서였다. 부부는 먼저 웨일스 해안 남서쪽에 위치한 스코머 섬에 도착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그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 소형보트로 돌아왔을 때, 예상치 못한 거대 불청객과 마주쳐야했다. 바로 ‘코끼리 바다물범’이었다. 이 물범은 마치 신혼부부의 허니문을 질투한 듯 보트에 늘어진 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남편인 스테빙스는 “키가 나보다 적어도 2.5배, 몸무게는 4배가 훌쩍 넘을 것 같은 그 거대 물범은 사람이 다가가도 콧방귀도 안 뀌더라”며 당혹스러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참고로 코끼리 물범 중 가장 큰 것은 몸길이 6.7m, 체중 3400kg에 달한다. 부부는 결국 나흘이 지난 후에야 소형보트를 물범에게서 돌려받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스코모 섬은 물범, 바다표범 외에 풀무갈매기, 큰부리바다오리, 세발가락갈매기 등의 조류들과 블루벨, 레드켐피언 등의 희귀 야생화들의 서식지며 특히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다시 보는 2010 월드컵’ 점쟁이 문어, 부부젤라, 그리고 이니에스타.

    운명의 월드컵 조추첨이 드디어 눈앞으로 다가왔다. 약 10시간 후, 토요일 새벽 1시에 펼쳐지는 조추첨 결과에 따라 전세계 32개국의 국민들이 웃고 울게 된다. 한편, 조추첨을 불과 1일 앞둔 시점에서 지난 월드컵 주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 대통령이자 전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지도자였던 넬슨 만델라가 사망하면서, 그의 업적을 기념하며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추억하는 축구팬들이 많다. 조추첨을 앞두고 지난 2010년 월드컵의 3가지 키워드를 돌아봤다. 1. ‘점쟁이 문어’ 파울, 이번 월드컵에는 어떤 동물이? 2010년 월드컵의 최고 스타 중 하나는 선수가 아닌 독일의 해양생물박물관에 살던 한마리의 문어였다. 파울이라는 이름의 이 문어는 월드컵 8경기의 승부를 정확히 맞히며 전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파울이 자연사한 후, 유럽 곳곳에서 파울의 ‘후계자’ 동물을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이어졌다. 코끼리, 돼지, 수달, 오랑우탄 등의 다양한 동물에 비슷한 시도가 이어졌지만, 아직 그 어떤 동물도 파울의 신통력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양이다. 2014년 월드컵에는 선수 이외에 또 어떤 이슈가 있을지 기대된다. 2. ‘전통이다 VS 시끄럽다’ 부부젤라 2010년 월드컵을 보는 시청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다름아닌 ‘시끄럽다’는 것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입장에서는 전통악기를 불면서 자신의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의도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세계 축구팬들을 성가시게 할 필요까지 있느냐는 불만이 끊이질 않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어떤 문화적인 측면을 보여줄 것인지도 기대되는 바이다. 축구장을 찾는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 브라질인만큼, 중계카메라를 통해 경기와 동시에 많은 미녀를 보게 되길 기대하는 축구팬들이 많다. 3. 이니에스타의 116분 월드컵 결승골과 감동의 세리머니 “Fabregas, now it’s Iniesta. This is it, that’s the goal, Spain have surely won the World Cup!”(파브레가스, 이니에스타에게 패스, 걸렸습니다. 골! 스페인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합니다! BBC 중계 내용)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이니에스타는 이 골이 아니더라도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리는 선수이지만, 특히 월드컵 결승전에서 터뜨린 그의 골과 감동의 세리머니는 그를 확고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각인시켰다. 0-0으로 이어지던 월드컵 결승전, 종료 4분이 남은 상황에서 모두가 승부차기를 예감하고 있을 때 이니에스타는 스페인에 우승컵을 안기는 결승골을 넣었으며, 득점 직후 전세계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장마비로 사망한 스페인 선수 다니 하르케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월드컵 결승전에 나온 골을 더욱 감동스럽게 장식했다. 유니폼을 벗어젖힌 이니에스타의 하얀 내의에는 ‘다니 하르케는 항상 우리와 함께 있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니에스타 결승골 동영상>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로드킬·유기 등 무관심한 인간에게 경종

    로드킬·유기 등 무관심한 인간에게 경종

    ‘날짐승 길짐승 세상의 온갖 生靈(생령)들이여/품성은 서로 다르나/살고자 바라는 性情(성정)은 본시 하나이거니’ 경기 과천시 막계동에 자리한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 남미관 뒤 야트막한 언덕배기엔 이렇게 시작하는 비석이 우뚝 서 있다. 글은 ‘어찌 그 생명 귀하다 아니 하랴/천리 넓은 땅 만리 높은 하늘을/펄펄 뛰고 훨훨 활개치련만’으로 이어진다. 5일 동물원을 찾은 한 시민은 “동물을 내버리거나 로드킬 등에 무관심한 인간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듯하다”고 되뇌었다. 동물보다도 못한 인간들을 꼬집는 대목도 눈길을 끈다. ‘어이 갇힌 몸으로 생을 다하여/누리 攝理(섭리)를 일러 주나니/고맙기 그지없어라/희생이 달가우랴 사람을 원망치 않고/하늘 뜻을 따랐으니 갸륵하고나’라고 읊었다. 그리고 ‘아아 넋들이여/이에 碑(비)를 세워 너희를 달래노니/오는 세상은 천국에서 누리거라/가련한 넋들이여’라고 끝맺어 위령비를 세운 뜻을 되새긴다. 최근 별세한 오창영 초대 동물원장이 쓴 동물위령비문을 바탕으로 2009년 세운 비석이다. 동물원에선 숨진 넋들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위령제를 지낸다. 어경연 동물연구실장은 “숱한 식구들 가운데서도 특히 코끼리 ‘자이언트’(1952~2009)는 창경원 시절까지 합쳐 우리나라 동물원에서 가장 긴 54년을 살아 전설처럼 내려온다”고 귀띔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코끼리 아저씨(투시타 라나싱헤 지음, 로샨 마르티스 그림, 류장현·조창준 옮김, 책공장더불어 펴냄) ‘코끼리 똥 책을 들고 냄새를 맡아 보세요. 똥 냄새가 나나요?’ 인간이 코끼리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사람들이 코끼리를 죽이는 일이 다반사였던 스리랑카에서 코끼리 똥을 이용한 종이를 만들어내기 시작하면서 평화로운 공존이 이뤄진다. 직접 코끼리 똥으로 만든 재생종이의 촉감이 이야기처럼 촉촉하고 따스하다. 1만원. 누가 바다를 훔쳐 갔지?(안드레아 라이트메이어 지음·그림, 박성원 옮김, 푸른숲주니어 펴냄) 어제만 해도 에밀리가 찰방거리며 놀던 바다가 사라졌다. 바다표범은 “누가 바닷속 마개를 뽑았나?” 심드렁하게 대답하고, 해파리는 “어부들이 바다를 데려가 버린 것”이라고 주장한다. 바다를 훔쳐간 주인공을 만나기까지 현대회화 같은 일러스트가 상상력과 호기심을 한껏 부풀린다. 1만원. 이야기·귀신 전성시대(이상원 지음, 이광익 그림, 문학동네 펴냄) 할머니로부터 오싹한 귀신 이야기, 구수한 경험담을 듣던 유년시절의 아늑한 밤으로 돌아간다. 작가가 고향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채집한 투박하지만 생명력 넘치는 옛 이야기들을 맛깔스러운 입말로 들려준다. 각 9800원. 집과 마을을 지켜주는 민속신앙 이야기(신현득 지음, 도대체 그림, 리젬 펴냄) 조상들은 부엌 아궁이의 불씨 하나, 처마에 얹힌 돌 하나도 정성을 다해 가꿔나갔다. 보잘 것 없는 사물 하나에도 집안을 지켜주는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 소박하고 귀한 믿음을 보여주는 갖가지 민속신앙을 신현득 시인이 소개한다. 1만 2000원.
  • 대한민국 아줌마들..‘나이 잊은 몸매’로 화제!

    대한민국 아줌마들..‘나이 잊은 몸매’로 화제!

    미코 출신 여배우, “1년 365일 날씬한 이유” 화제언급! 미스코리아 진 당선 이후에도 오랫동안 동안 미모와 최강 몸매를 자랑하는 배우 오현경이 다이어트에 관한 폭탄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래저래 살을 빼야겠단 생각으로 유행하는 새로운 다이어트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다. 진정으로 건강을 지키면서 늘씬한 몸매를 갖고 싶다면 ‘트렌드 없는 정석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렇듯 자신의 몸매에 당당한 배우, 오현경이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트렌드 없는 다이어트?’ 알고 보니 ‘날씬 체질’로 바꾸는 ‘스위치 다이어트’(samsung-switchdiet.co.kr)이다. 결혼과 출산을 겪으며 세월이 덕지덕지 붙은 아줌마 몸매는 어딜 가나 다소 환영받지 못한다. 더욱이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대한민국에서 ‘비만’은 꼭 해결해야 하는 개개인의 숙제이자 건강을 위해 풀어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줌마들은 이러한 숙제를 해결하기에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궂은 청소와 설거지로 인해 울퉁불퉁 생활 근육만 생길 뿐 여성스러운 몸매를 갖추기는 어려운 현실이기 때문이다. 매번 주부 다이어트 성공기를 보며 “나도 한번?” 하면서 결의를 다져보지만 어떻게 해야 살이 빠지는지, 부족한 경험과 지식에 굶주린 배만 움켜쥐고 좌절하기 일쑤다. 과연, 아줌마들이 살을 빼기 어려운 이유는 ‘몰라서’일까? 아니다. ‘세월’이 그녀들을 망쳤기 때문이다. 활동량은 많으나 운동량이 없으므로 주부들은 점점 탄력 없는 팔뚝과 코끼리 허벅지, 처지는 엉덩이 살, 사라져버린 턱살로 체형이 변하고, 따라서 지방과 노폐물이 잘 쌓이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 몸의 변화를 알지 못하고 예전처럼 무작정 굶는 방법은 허기짐과 저혈당을 초래할 뿐 다이어트에는 전혀 소용이 없다. 특히 50대에 갑자기 찾아오는 갱년기장애엔 운동마저 해답이 되지 않는다. 다이어트도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이기 때문에, 자신이 살이 잘 찌는 ‘체질’인지 아닌지 자신을 파악하고, 몸의 베이스부터 바꿔야만 모든 다이어트도 잘 통하는 법이다.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에서 주부들에게 밉상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미코 출신 오현경의 스위치 다이어트가 드라마 인기만큼 주부들 사이에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1989년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지금까지 탄력 넘치며 건강하게 날씬한 ‘황금 몸매’를 유지하는 이유에서다. 여배우로서 항상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그녀는 스위치 다이어트 추천인으로서 활동하며,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주부들에게 한의학에 기초하여 오랜 노하우가 담긴 다이어트의 정석, ‘스위치 다이어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위치 다이어트(samsung-switchdiet.co.kr) 연구진은 “기존의 획일화된 다이어트가 아닌 개인의 현재 비만 상태와 원하는 감량 수치에 대해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전문가로부터 개별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며, 성공률이 최고다”라고 조언한다. 연구진은 실제 한의사로서 ‘체질’을 다뤄왔는데, 체질을 바꾸다 보니 주부들은 자연스레 젊은 여성 같은 몸매를 갖게 되고, 쉽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체질의 근본을 다스리는 것이야말로 흔히들 요구하는 ‘다이어트의 정석’임을 알고, 널리 알리게 됐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활동량이 줄어들고 집안에만 있으려 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주부들의 경우, 뭉친 근육으로 섣부르게 운동을 고집하다 보면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젊은 시절과는 달라진 자신의 체질과 체형을 올바르게 파악하여, 몸 속 ‘근본’부터 변화시킨다면 분명 오늘과 다른 날씬한 내일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 부산,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

    하천, 섬, 해안 등 다양한 지형자원과 화강암, 공룡화석 등 여러 지질자원을 갖고 있는 부산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27일 환경부는 제6차 지질공원위원회를 열고 낙동강 하구를 비롯한 부산 내 지질명소 12곳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제주와 울릉도·독도에 이어 세 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고 도심 지역 가운데서는 처음이다. 부산 국가지질공원은 도로, 교통, 숙박시설 등이 잘 조성돼 있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산지·해안·하구 등 여러 지역에 지질명소가 분포하고 있어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지질자원 보전을 적절하게 조화시킬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았다. 환경부는 “부산 국가지질공원은 섬 지역이 아닌 내륙에 인증되는 최초의 지질공원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제도는 환경부가 2011년 7월 자연공원법 개정을 통해 지난해 도입한 제도로, 지질학적 연구 가치가 크고 자연유산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제주도의 한라산, 용머리해안 등 지질명소 10곳과 울릉도 코끼리바위, 독도 삼형제굴바위 등 23곳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치카치카 올리(마르쿠스 C 포이르슈타인 지음, 올라프 오스텐 그림, 김경연 옮김, 은나팔 펴냄) “이 닦는 건 지겨워.” 호랑이 릴리의 말에 돼지 올리가 정색을 한다. “이 닦는 게 얼마나 신나는데. 하지만 난 이 닦아주는 일을 하다 목숨이 위태롭기도 했지.” 동물원에서 코끼리와 캥거루, 기린, 악어 친구의 이를 닦아주느라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던 올리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1만원. 우리나라 좋은동화 12(김문홍 외 11명 지음, 모라·정가애 그림, 파랑새 펴냄) 지난해 아동문예지에 수록된 작품 가운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와 감동, 성찰을 전하는 좋은 동화 12편을 골라 묶었다. 2000년 1회로 출간된 뒤 2004년 중단됐다가 5회로 복간됐다. 1만 1000원. 아기 곰과 안경(곤노 히토미 지음, 다카스 가즈미 그림, 사과나무 옮김, 크레용하우스 펴냄) 할머니 곰이 떠난 세상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 아기 곰. 할머니가 남기고 간 안경을 내내 끼고 희미하게 보이는 세상에 자신을 가둬버린다. 아무것도 먹지 못해 쓰러진 아기 곰의 눈에 뿌옇게 천사의 날개가 보이는데, 누가 아기 곰에게 와준 걸까. 곁에서 공감해 주는 누군가가 가장 큰 힘이 되어 준다는 포근한 이야기가 파스텔톤의 화풍에 담겨 있다. 1만 1000원. 성장을 위한 책 읽기(안광복 지음, 학교도서관저널 펴냄) 철학 교사 안광복이 고른 청소년 책 52권이 한 권에 담겼다. 2004년 8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저자가 출판 잡지 ‘기획회의’에 연재했던 청소년 도서 리뷰를 모은 책. 문학, 역사, 철학, 사회, 과학, 예술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지난 10년간 출간된 청소년 책의 흐름을 짚어준다. 1만 4000원.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원의 긍정적 변화와 강화훈련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원의 긍정적 변화와 강화훈련

    서울대공원은 2013년 11월 1일, 바다사자 ‘방울이’의 은퇴와 더불어 쇼를 멈췄다. 지난해 4월 돌고래쇼, 11월 홍학쇼 중단에 이은 결정이었다. 돌고래도, 홍학도 더 이상 음악에 맞추어 춤추지 않는다. ‘방울이’ 은퇴의 이유는 고령이지만 오래 이어진 쇼 중단은 동물 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생긴 마땅한 결과였다. 쇼는 즐겁다. 그러나 동물들은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최근 불거진 ‘바다코끼리’ 사건은 쇼의 어두운 면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코끼리에게 끝이 뾰족한 후크를 써서 움직이게 하거나 서커스에서 하듯 사자나 호랑이를 채찍으로 때렸으니 말이다. 요즘도 여전히 뒤에서 매를 맞는 동물이 숱하다. 잘못하면 먹이를 주지 않거나, 한 마리가 잘못하면 모두 처벌하기도 한다. 하지만 동물 복지를 지향하는 ‘긍정적 강화훈련’도 있다. 먹이 외에도 동물이 좋아하는 것(칭찬, 쓰다듬기, 놀이, 장난감, 좋아하는 장소에 가기)을 훈련 방법으로 사용한다. 당연히 후크, 채찍을 쓰지 않는다. 쉽게 말하면 자극과 반응에 따라 그 행동을 더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보상’이다. 예컨대 개를 부르는 것은 ‘자극’, 개가 다가오는 것은 ‘반응’, 따랐을 때 칭찬하며 쓰다듬어 주는 것은 ‘강화’다. 반응은 어떤 보상(먹이 또는 쓰다듬기)이 일어날 것을 알기 때문이다. 긍정적 강화훈련에서 훈련자와 동물의 관계는 이런 신뢰에 기초한다. 반대로 부정적 강화(음성 강화)에 의존하면 신뢰는 깨진다. 동물은 원해서 반응하지 않는다. 동물원의 동물들은 자연과 달리 제한된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야생과는 다른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긍정적 강화훈련은 필수다.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동물을 인위적으로 보여주려는 목적이 아니라 동물 관리과정 중 생기는 불필요한 시간 소비, 스트레스, 사고를 줄이고 동물을 더욱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다. 긍정적 강화는 사회복지학, 교육심리학에서도 사용하는 용어다. 예컨대 아이가 숙제를 다 하거나 심부름을 하면 좋아하는 과자를 주거나 TV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한다. 서울대공원은 11월 3~7일 긍정적 강화훈련 교육을 실시했다. 주로 사육사 대상이었다. 이를 위해 미국 전문가를 초청했다. 마린랜드 해양포유류 사육사로 시작해 필리핀 오션어드벤처에서 수석 동물훈련가로 일하는 게일 라울, 영장류와 코끼리 훈련 전문가이자 미국 동물원수족관협회의 영장류 종 보존 전문가인 마거릿 휘태커다. 두 사람은 동물훈련 컨설팅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 코넬대에서 동물학과 행동생물학을 전공한 캐런 프라이어는 이런 개념을 확대해 심리학자 프레드릭 스키너, 동물행동학자인 콘라트 로렌츠와 공동연구를 했다. 저서 ‘개를 쏘지 말라’(Don’t shot the dog)는 우리나라에 ‘부모가 바뀌고 아이가 달라지는 긍정의 교육학’이라는 번역판으로 출판됐다. 게일 라울은 앵무새의 행동에 관한 캐런 프라이어의 논문을 보고 동물원 동물들의 행동훈련에 힘쓰고 있다. 긍정적 강화훈련의 개념은 사육사들 사이에 알려졌지만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동물과 시간을 많이 가졌다. 훈련에는 클리커(똑딱이) 또는 휘슬(호루라기), 그리고 타깃이 필요하다. 클리커나 휘슬은 말하자면 ‘잘했어’라는 신호를 주는 도구다. 목소리는 그때그때 다를 수 있지만 클리커의 ‘똑딱’ 또는 휘슬의 ‘휫~’ 소리는 누구에게나 똑같고 즉각적으로 정확한 행동이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다. 그리고 어느 방향으로 동물이 움직여야 할지 힌트를 주는 것은 ‘타깃’이다. 막대기 앞에 공을 끼우거나 막대기만으로도 가능하다. 그래서 막대기를 따라 움직이거나, 어떤 표시 지점에 머무르는 훈련을 할 수도 있다. 그때는 그 지점이 타깃이 된다. 타깃 훈련으로 동물의 몸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보거나 X-레이를 찍을 수도 있다. 서울대공원 돌고래들은 X-레이 판 위에 올라가는 훈련으로 쉽게 방사선 사진을 얻는다. 그런데 도구의 도움을 받아도, 어제까지 잘하던 행동을 갑자기 안 할 수 있는 게 동물이다. 그럴 경우 다시 전 단계로 돌아간다. 인내 없이는 성공하기 어려운 과정이다. 기본이론 교육은 긍정적 강화훈련의 개념, 사육관리 중의 훈련, 공격성 감소를 위한 사회화 훈련으로 나눠졌다. 동물원에서 특히 중요한 사육관리 중의 훈련은 일상적이다. 동물에게 접근하는 것부터 시작해 아픈 동물을 치료할 때, 새로운 시설에 적응시킬 때도 훈련을 통해 쉽게 할 수 있다. 많은 동물이 느끼는 감정 중 하나가 두려움이다. 동물이 사람으로부터 두려움을 느낀다면 접근, 이동, 처치 과정이 어렵고 더디다. 특히 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당한 보정도구나 시설이 없다면 동물을 관리할 때 사람과 동물 모두 다칠 수 있다. 둔감화 훈련이 필요한 까닭이다. 예를 들어, 주사기를 무서워할 경우 처음에는 주사기를 보여주기만 하거나 막대기를 댄다. 익숙해지면 주사하기 전에 쓰는 알코올 솜, 뚜껑을 덮은 주사기로 차례로 둔감화시킨다. 이어 뭉툭한 바늘을 대는 훈련을 한 다음 실제로 주사를 놓을 수 있다. 동물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몇 개월이 걸리는 훈련이다. 힘들지만 이러한 과정으로 혈액, 위 내용물, 침 등 여러 가지 샘플을 얻어 질병을 차단하거나 호르몬 검사로 번식 시기도 예측할 수 있다. 현장실습 교육은 시간표에 따라 이동하며 이뤄졌다. 대동물관 코끼리의 경우 접근이 어렵고 위험하기 때문에 보호접촉 훈련법을 썼다. 훈련자가 항상 사이에 울타리를 두고 훈련하는 것이다. 여기엔 적당한 높이와 크기의 보정 틀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안쪽과 바깥을 구석구석 살피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한 결과 조금만 바꾸면 가능했다. 코뿔소는 훈련 때 먹이에 관심이 없고 집중하는 시간이 짧아 어려웠다. 흰코뿔소는 다른 종에 비해 빗질을 좋아한다. 다리 안쪽을 긁어주는 것을 가장 좋아해, 잘했을 때 그 부위를 긁어주며 점차 훈련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적용했다. 유인원관의 골칫거리는 수컷 고릴라 우지지와 암컷 고리나의 관계였다. 우지지에게 먹이를 빼앗긴 고리나가 가슴을 두드리곤 했다. 우지지가 훨씬 우월하다는 게 문제였다. 그래서 협조적 먹이주기 훈련을 했다. 우지지에게 더 맛있는 먹이를 주며 고리나가 먹을 때 우지지가 공격하거나 먹이를 빼앗지 않고 자리를 지키면 보상을 주었다. 우지지는 빨리 훈련과정을 받아들였다. 좋은 결실을 보아 곧 귀여운 새끼를 낳지 않을까 기대된다. 맹수사에는 호랑이, 재규어, 표범 등 대형 고양이과 동물이 있다. 다들 공격성이 매우 강해 접근하기 어렵다. 그래서 먹이를 한 번에 주지 않고 항상 훈련을 통해 나눠 주는 것으로 바꿨다. 시간은 평소보다 많이 들지만 점차 훈련 영역을 넓히면 유인원관 리모델링 공사 뒤 어렵잖게 이동할 수 있을 듯하다. 동물과 함께한 현장교육에서 두 전문가가 가장 많이 꺼낸 단어는 ‘가능성’이었다. 1990년대 멕시코 동물원 이후 이렇게 열의를 가진 동물원은 처음이라고 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도록 애쓰자는 각오를 새삼 되새겼다. enrichment@seoul.go.kr
  • 희귀병 때문에! ‘거대다리’가진 여인의 안타까운 사연

    희귀병 때문에! ‘거대다리’가진 여인의 안타까운 사연

    코끼리처럼 부풀어 오른 다리로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한 소말리아 여성의 사연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0일, 英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의 이름은 사디아 압디눌(Sadia Abdinur·35세)로 지난 2006년 기생충에 감염된 이후 해당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그녀가 앓고 있는 병이 ‘상피병(elephantiasis)’으로 림프관이나 정맥이 정체돼 주위 피부조직이 코끼리 피부처럼 변형되는 질환이라고 한다. 특히 사디아가 앓고 있는 것은 ‘열대성 상피병’으로 밴크로프트 사상충(絲狀蟲)이 혈액에 침투해 기생함으로써 발생한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사디아는 집안살림을 이끌어야 하지만 몸이 불편해 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친구와 이웃들은 사디아의 다리가 이상하게 변하는 이유를 “그녀의 몸에 악마가 들어왔기 때문”이라며 멀리하고 있어 최소한의 생계조차 이어가기 힘들다. 데일리메일은 “사디아의 아이들은 ‘혹시 엄마가 다음 날 죽지 않을까’ 걱정하며 매일 기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사디아에게 희망이 생겼다. 영국의 한 자선단체(Alhidaya Charity)가 그녀를 위해 기금을 모집, 해당 분야 전문가인 니겔 스탠필드 (Nigel Standfield)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이다. 현재 단체는 사디아가 영국으로 올 수 있는 비자와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사디아의 수술을 담당한 스탠필드는 “해당 수술은 10시간이 넘는 대수술로 출혈이 심할 경우 환자가 위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대로 두면 그녀의 상태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시급히 수술을 받아야 하기에 영국 정부가 적극 협조해줄 것을 부탁 한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희귀병 때문에! ‘거대다리’ 가진 여인의 안타까운 사연

    희귀병 때문에! ‘거대다리’ 가진 여인의 안타까운 사연

    코끼리처럼 부풀어 오른 다리로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한 소말리아 여성의 사연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 英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의 이름은 사디아 압디눌(Sadia Abdinur·35세)로 지난 2006년 기생충에 감염된 이후 해당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그녀가 앓고 있는 병이 ‘상피병(elephantiasis)’으로 림프관이나 정맥이 정체돼 주위 피부조직이 코끼리 피부처럼 변형되는 질환이라고 한다. 특히 사디아가 앓고 있는 것은 ‘열대성 상피병’으로 밴크로프트 사상충(絲狀蟲)이 혈액에 침투해 기생함으로써 발생한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사디아는 집안살림을 이끌어야 하지만 몸이 불편해 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친구와 이웃들은 사디아의 다리가 이상하게 변하는 이유를 “그녀의 몸에 악마가 들어왔기 때문”이라며 멀리하고 있어 최소한의 생계조차 이어가기 힘들다. 데일리메일은 “사디아의 아이들은 ‘혹시 엄마가 다음 날 죽지 않을까’ 걱정하며 매일 기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사디아에게 희망이 생겼다. 영국의 한 자선단체(Alhidaya Charity)가 그녀를 위해 기금을 모집, 해당 분야 전문가인 니겔 스탠필드 (Nigel Standfield)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이다. 현재 단체는 사디아가 영국으로 올 수 있는 비자와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사디아의 수술을 담당한 스탠필드는 “해당 수술은 10시간이 넘는 대수술로 출혈이 심할 경우 환자가 위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대로 두면 그녀의 상태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시급히 수술을 받아야 하기에 영국 정부가 적극 협조해줄 것을 부탁 한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미코 출신 오현경 ‘1년 365일 날씬한 이유’

    미코 출신 오현경 ‘1년 365일 날씬한 이유’

    “내 몸…. 언제부터 이렇게 안 예뻤나…?” 미스코리아 진 당선 이후에도 오랜 기간 동안 미모와 최강 몸매를 자랑하는 배우 오현경이 다이어트에 관한 폭탄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래저래 살을 빼야겠단 생각으로 유행하는 새로운 다이어트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다. 진정으로 건강을 지키면서 늘씬한 몸매를 갖고 싶다면 ‘트렌드 없는 정석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렇듯 자신의 몸매에 당당한 배우, 오현경이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트렌드 없는 다이어트?’ 알고 보니 ‘날씬 체질’로 바꾸는 ‘스위치 다이어트’(http://samsung-switchdiet.co.kr)이다. 결혼과 출산을 겪으며 세월이 덕지덕지 붙은 아줌마 몸매는 어딜 가나 다소 환영받지 못한다. 더욱이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대한민국에서 ‘비만’은 꼭 해결해야 하는 개개인의 숙제이자 건강을 위해 풀어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줌마들은 이러한 숙제를 해결하기에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궂은 청소와 설거지로 인해 울퉁불퉁 생활 근육만 생길 뿐 여성스러운 몸매를 갖추기는 어려운 현실이기 때문이다. 매번 주부 다이어트 성공기를 보며 “나도 한번?” 하면서 결의를 다져보지만 어떻게 해야 살이 빠지는지, 부족한 경험과 지식에 굶주린 배만 움켜쥐고 좌절하기 일쑤다. 과연, 아줌마들이 살을 빼기 어려운 이유는 ‘몰라서’일까? 아니다. ‘세월’이 그녀들을 망쳤기 때문이다. 활동량은 많으나 운동량이 없으므로 주부들은 점점 탄력 없는 팔뚝과 코끼리 허벅지, 처지는 엉덩이 살, 사라져버린 턱살로 체형이 변하고, 따라서 지방과 노폐물이 잘 쌓이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 몸의 변화를 알지 못하고 예전처럼 무작정 굶는 방법은 허기짐과 저혈당을 초래할 뿐 다이어트에는 전혀 소용이 없다. 특히 50대에 갑자기 찾아오는 갱년기장애엔 운동마저 해답이 되지 않는다. 다이어트도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이기 때문에, 자신이 살이 잘 찌는 ‘체질’인지 아닌지 자신을 파악하고, 몸의 베이스부터 바꿔야만 모든 다이어트도 잘 통하는 법이다.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에서 주부들에게 밉상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오현경의 스위치 다이어트(http://samsung-switchdiet.co.kr)는 드라마 인기만큼 주부들 사이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오현경이 1989년 미코 진 이후 지금까지 탄력 넘치며 건강하고 날씬한 ‘황금 몸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여배우로서 항상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그녀는 스위치 다이어트 추천인으로서 활동하며,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주부들에게 한의학에 기초해 오랜 노하우가 담긴 다이어트의 정석, ‘스위치 다이어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위치 다이어트 연구진은 “기존의 획일화된 다이어트가 아닌 개인의 현재 비만 상태와 원하는 감량 수치에 대해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전문가로부터 개별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며, 성공률이 최고다”라고 조언한다. 연구진은 실제 한의사로서 ‘체질’을 다뤄왔는데, 체질을 바꾸다 보니 주부들은 자연스레 젊은 여성스러운 몸매를 갖게 되고, 쉽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체질의 근본을 다스리는 것이야말로 흔히들 요구하는 ‘다이어트의 정석’임을 알고, 널리 알리게 됐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활동량이 줄어들고, 집안에만 있으려 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주부들의 경우, 뭉친 근육으로 섣부르게 운동을 고집하다 보면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젊은 시절과는 달라진 자신의 체질과 체형을 스위치 다이어트(http://samsung-switchdiet.co.kr)를 통해 올바르게 파악하여, 몸속 ‘근본’부터 변화시킨다면 분명 오늘과 다른 날씬한 내일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1)동물원의 역사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1)동물원의 역사

    지난 7월 타이완 타이베이 동물원은 큰 경사를 맞았다. 2년 전 중국에서 선물로 받은 판다곰 부부가 새끼 암컷 한 마리를 낳았다. 안경을 쓴 것처럼 눈 주위가 까만 귀염둥이 자이언트판다는 지구촌에서 가장 귀한 동물 중 하나다. 아기 판다는 전용 사육전시장을 누린다. 또 정해진 시간에만 관람할 수 있는 대접을 받는다. 언제부터 사람들은 진귀한 동물을 보러 우거진 밀림이나 사바나 초원을 찾지 않고 동물원으로 가게 됐을까. 인류의 역사가 동물과 함께 진화해 온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사냥을 하면서, 농경사회를 이루어 정착생활을 하면서 문명사회를 이끌어가는 데에는 동물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인간사회에 계급과 권력이 생기면서 동물은 그 권력을 상징하는 소장품으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동물원의 기원은 동물을 가두어 키우면서 생겨났다고 보는 게 옳다. 노아의 방주에 등장하는 많은 동물이 그렇고, 이스라엘 3대 왕 솔로몬도 기원전 1000년쯤 야생동물을 키웠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동물원은 기원전 3500년쯤 고대 이집트 수도였던 히에라콘폴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끼리, 하마, 원숭이 등 112개의 동물 뼈가 발견됐다. 이집트 귀족들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이 진귀한 동물들은 지배계층 권력을 상징한다. 야생동물이 특권의 상징이긴 동양도 마찬가지였다. 중국 은나라 주왕은 비운의 황후인 달기의 환심을 사려고 왕궁에 대리석으로 사슴집을 지어주었다. 달기의 미모에 빠져 주왕은 매일 술과 고기를 탐하고 정사를 멀리하다 죽임을 당하게 되고, 주지육림이라는 고사성어도 탄생했다. ‘정복자’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은 가는 곳마다 진귀한 동물을 잡아 스승인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보내주었다. 기원전 300년쯤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동물을 모아두고 행동이나 소리 등에 대해서도 연구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로마제국 전성기를 맞아 대규모 동물수집은 결국 동물 잔혹사 시대를 빚어낸다. 기원전 275년 기린과 코뿔소가 처음 소개된 로마에선 동물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더 흥미로운 구경거리를 찾는다. 동물끼리 시합하게 하거나, 심지어 동물전사라 불리는 전투사가 동물과 싸우는 자극적인 쇼로 인기를 끌었다. 정치인에게는 대중적 인기와 정치적 기반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폼페이 제독은 기원전 55년쯤 사자 600마리와 코끼리 18마리가 한꺼번에 싸우는 쇼를 벌였다. 한번 동물시합을 치르는 데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에서 포획해 로마까지 운송하는 데만 1년 이상 걸렸다. 훈련시킨 시간을 합치면 2년을 채우고 남는다. 사자 한 마리를 데려와 훈련시켜 경기장에 내세우기까지 드는 비용이 병사 250명을 1년간 데리고 있는 비용과 맞먹었다. 로마의 콜로세움도 이런 배경에서 탄생했다. 이처럼 로마 전역에 동물쇼를 할 수 있는 원형 경기장은 1000여개에 이르렀다. 찬란했던 로마시대 때 쇼에 이용된 동물은 수백만 마리다. 야생동물 거래는 하나의 산업으로 정착할 정도였다. 이미 수많은 멸종 위기종을 낳는 또 하나의 시발점이 되고 말았다. 16세기 인도 무굴제국의 3대 황제인 아크바르 역시 수천 마리의 동물을 소유했다. 페르시아에 정복된 멕시코 마지막 아즈텍제국의 황제 몬테수마도 수천 마리를 거느렸고 사육사만 300명을 웃돌았다. 1400~1700년 유럽에서는 권력과 부의 상징으로서 동물원은 동물을 사육하고 전시하면서 오락의 대상으로 삼는 형식이 유행했다. 1753년 인도에서 고아가 돼 네덜란드로 건너온 코뿔소를 끌고 유럽을 순회하면서 큰 인기를 끌자 유랑단도 덩달아 스타 대열에 올랐다. 코뿔소 모양을 딴 헤어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문화적인 언어로 표현되기도 했다. 유럽 최초의 동물원으로는 1752년 오스트리아가 손꼽힌다. 마리아 테레지아 황녀의 남편인 로트링겐 공 프란츠 슈테판은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수집한 동식물을 쇤부른 궁전 작은 우리에 모아두었다. 쇤부른은 ‘아름다운 샘’이라는 뜻이다. 프랑스 혁명 때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마리 앙트와네트 어머니의 궁전으로 앙트와네트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이기도 하다. 1765년 일반에 공개되면서 동물공원(Zoological park)으로 첫발을 떼 근대 동물원의 시초가 되었다. 19세기 중반 들어 세계 곳곳에 동물원이 세워졌고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동물원은 급속히 세계로 퍼져나갔다. 대개 연구보다는 대중에게 관람을 시키면서 상업적인 이득을 얻는 데 더 목적을 두기 일쑤였다. 그런 가운데 1828년 영국에서는 동물복지 제일주의로 동물학연구와 동물의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하려는 동물원이 생겨났다.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동물원으로서 동물원협회가 런던 리젠트파크에 세운 런던동물원은 동물공원이 아닌 명실상부한 동물원으로 새롭게 역할을 했다. 이렇게 야생동물 수요가 크게 늘면서 야생동물 거래는 산업으로까지 뻗어나갔다. 이른바 ‘하겐베크 혁명’이라 불리는 동물산업혁명의 주인공은 바로 독일의 하겐베크 일가다. 하겐베크는 이상한 모양의 물개를 사람들이 흥미롭게 구경하는 데 착안해 대규모의 동물거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유럽의 많은 동물원에 지속적으로 진귀한 동물을 공급하면서 사업은 큰 성공을 거뒀다. 동물만 수입하는 데서 나아가 토착민까지 조달해 동물원에서 인간쇼도 곁들여 유럽 전역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토착민들이 기후변화 등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어나가자, 1880년대 야생동물을 조련해 쇼를 하고 서커스단을 만들어 공연하는 오락형 동물원 산업을 창출하기도 했다. 하겐베크는 동물거래 사업을 통해 얻는 동물지식을 활용해 1907년 동물의 서식지를 고스란히 재현해 관람하도록 하는 새로운 전시기법을 도입한 동물원을 직접 만들었다. 아프리카 정글과 러시아 스텝, 미국의 대평원, 북극의 얼음을 재현한 이 동물원은 현재 생태형 동물원을 지향하는 20세기 동물원의 모델이다. 야생동물을 인간 호기심의 대상으로 적극 활용하면서 멸종 위기로 몰아 넣는 데 누구보다 기여한 그가 만든 동물원이 현재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동물원의 모습이라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이렇듯 현재의 동물원이 존재하기까지에는 무려 2000년 전부터 인간의 호기심과 잔인함의 대상이 되어 지금까지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의 슬픈 역사적 배경이 뚜렷하다. 인간의 불완전한 정치와 문화가 사람은 물론 동물에게도 얼마나 큰 재앙이 될 수 있는지 역사를 돌이키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러면, 이런 슬픈 탄생의 배경이 있다 하여 우리는 동물원을 찾지 않는가. 어떠한 문화도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동물원도 마찬가지다. 더 이상 진귀한 동물만을 보러 동물원을 찾는 시대는 지났다. 또한, 동물원에 있는 동물은 야생동물이 아니다. 동물원에서 태어나 동물원에서 살아가는 동물원 동물이다. 이들을 통해 인류의 역사가 만들어낸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들을 이젠 보전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져야 한다. 동물원은 동물만을 위한 곳이 아니다. 동물을 보러오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곳이다. 동물원은 살아있는 동물을 보며 소통과 치유를 할 수 있는 셀프힐링 공간이다. 나는 오늘도 동물원으로 출근한다. 동물원에서 살아가는 동물의 행복을 위하여, 그리고 동물을 보러오는 이들의 행복을 위하여. 김보숙 서울대공원 동물운영팀장
  • (영상)바다코끼리 학대했던 테마동물원 쥬쥬, 이번에는 악어?

    (영상)바다코끼리 학대했던 테마동물원 쥬쥬, 이번에는 악어?

    ‘바다코끼리 학대’로 물의를 빚었던 테마동물원 쥬쥬에서 동물 학대 행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고양시에 있는 테마동물원 쥬쥬는 지난 9월 ‘바다코끼리 학대’ 동영상이 폭로되면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 등을 약속했었다. 그러나 14일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한 영상에는 테마동물원 쥬쥬의 사육사가 악어를 발로 차고 꼬챙이로 찌르는 듯 동물 학대가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테마동물원 쥬쥬 악어 학대 의혹 동영상 보러가기 클릭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지난 5일 동물원에 의견서를 발송해 악어쇼 중단과 전시환경 개선을 요구했으나 동물원 측에선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재발방지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 학대인 악어쇼 등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하는 것은 바다코끼리 학대 사건에 분노했던 많은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동물에게 심각한 수준으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동물쇼가 어린 학생들에게 교육적이지도 않다”는 입장이다. 동물자유연대는 이 때문에 동물 학대쇼를 막기 위한 동물원법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동영상에 나온 악어쇼는 하루 2~3차례 진행되며 공연시간은 1회에 20~30분 정도다. 악어 학대 의혹에 대해 테마동물원 쥬쥬 관계자는 “동물쇼 준비 과정에 일부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개선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만 보는 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동물을 학대한 것이 아니라 쇼를 위해 동물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따. 테마동물원 쥬쥬는 동물학대 혐의로 지난 10월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KBS1 밤 10시 50분) 배우 이세은이 촬영차 스리랑카를 방문해 가는 곳마다 한류스타의 면모를 보인다. 또한 이세은이 밤마다 야생코끼리의 습격을 받는 오지 마을에서 코끼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세은과 코끼리의 천국 스리랑카에서 만난 야생 코끼리와의 생존을 건 전쟁을 함께한다. ■수목 드라마 비밀(KBS2 밤 10시) 궁지에 몰린 도훈(배수빈)은 세연(이다희)의 도움으로 민혁(지성)과 유정(황정음)에게 반격을 해온다. 도훈과 세연에게 압박당한 민혁과 유정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도훈은 K그룹을 배신하고, 민혁은 도훈에게 반격한다. 민혁과 세연의 결혼식으로 예정된 날짜가 다가오고, 유정과 민혁은 함께 여행을 떠난다. ■메디컬 탑팀(MBC 밤 10시) 김태형 환자가 광혜대학병원의 경영전문컨설턴트로 오고, 혜수와 승재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태신은 다시 탑팀에 합류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안부 인사를 전하던 중 주영이 데리고 온 허동민 환자가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허동민 환자는 수술을 안한다고 했는데 왜 했느냐며 주영을 원망하는데…. ■드라마 스페셜 상속자들(SBS 밤 10시) 지숙(박준금)은 김원(최진혁)에게 김탄(이민호)의 열여덟 생일에 제국홀딩스 주식을 받으면 지분율이 비슷해지거나 더 많아질 거라 말하며 김원을 자극한다. 한편 김탄은 은상(박신혜)을 방으로 데려와 영도(김우빈)와 무슨 얘기를 했는지 묻고, 마침 기애(김성령)에게 둘이 있는 모습을 들키고 만다. ■다문화 사랑(EBS 밤 8시 20분) 한국에 푹 빠져있는 푸른 눈의 사진가 리 스매더스. 벌써 12년째 머물고 있지만, 여전히 그에게 한국은 흥미롭다. 그는 그 모든 순간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았다. 게다가 가장 좋아한다는 한국의 풍경 사진을 비롯해, 자신이 가르치던 50명 남짓한 학생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 전시회를 여는가 하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리얼 대탐험(OBS 밤 9시 50분) 생계를 위해서 수천년 전부터 사냥을 해왔던 마지막 남은 다섯 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각기 다른 자연과 환경 속에서 그곳에 맞는 사냥법과 도구를 사용해서 사냥하는 이들 부족은 전통적으로 자연과 동물과의 관계를 항상 존중하며 생활해 왔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어린 독수리를 훈련하는 몽골의 베르쿠치족을 만나본다.
  • “내 새끼는 안돼!” 성난 코끼리에 몸 던지는 어미 하마 ‘감동’

    “내 새끼는 안돼!” 성난 코끼리에 몸 던지는 어미 하마 ‘감동’

    어미 하마가 새끼를 지키기 위해 몸을 내던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수도 인근의 동물보호구역에서 야생전문사진작가 리안 반 살퀵(40)이 포착한 이 장면은 몸집이 자신보다 몇 배에 달하는 거대한 코끼리 앞에서, 새끼가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어미 하마를 담고 있다. 이 하마는 보기만 해도 묵직한 코끼리의 다리에 차여 공중으로 내동댕이쳐졌지만 반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 사이 새끼 하마는 무사히 현장을 벗어나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당시 코끼리는 무엇인가에 매우 흥분한 상태였고, 이를 알아차린 어미 하마가 새끼를 위해 살신성인 정신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어미와 새끼는 이후 물가로 안전하게 대피했고, 코끼리도 더 이상의 소동은 부리지 않아 큰 싸움을 피할 수 있었다. 사진을 찍은 작가는 “당시 나는 물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던 하마들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거대한 코끼리가 그들을 향해 돌진했다”면서 “하마도 무게가 1.5t 가량에 이르지만 코끼리에 비하면 왜소할 뿐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지금까지 오랫동안 아프리카의 야생을 카메라에 담았지만, 이렇게 극적이고 유감스러운 장면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미 하마는 걷어차이고 뒹구는 등 격한 싸움에도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바크로프트/멀티비츠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코끼리’ 깨문 간 큰 악어

    아기 코끼리가 물을 먹다 악어에게 코를 물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아프리카 잠비아 남부 루앙가 국립공원의 한 지역에서 어린 코끼리가 물을 마시다 봉변을 당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물속에 몰래 숨어있던 악어는 코끼리가 물 속에 코를 넣는 순간 거대한 입을 벌려 세게 물었다. 코끼리는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코를 세차게 흔들어 악어를 떨쳐냈지만 한동안 고통을 참지 못했다. 사진을 촬영한 아마추어 사진작가 이안 세릴스베리(62)는 “관광객 중 한 명이 악어가 지난번에도 코끼리를 노리고 있었다는 말을 해줘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다 운좋게 촬영했다”면서 “깜짝 놀란 코끼리는 수풀로 도망쳤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몸에 ‘갑옷’ 두른 기괴한 ‘정체불명 물고기’ 낚였다

    몸에 ‘갑옷’ 두른 기괴한 ‘정체불명 물고기’ 낚였다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하게 생긴 물고기 한마리가 낚였다. 최근 말레이시아 남중국해 바다에서 특이한 외모의 정체불명 물고기가 잡혀 화제에 올랐다. 사람 팔뚝만한 크기의 이 물고기는 여러 생물들의 모습을 합쳐 놓은듯 기괴한 모양이다. 입 부근은 마치 코끼리의 상아처럼 뾰족 나와있고 몸은 철갑을 두른듯 단단해 보인다. 낚시꾼 사파 맨서(43)는 “새벽에 배를 타고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우연히 이 물고기를 잡았다” 면서 “내 평생 많은 물고기를 잡아봤지만 이런 놈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가족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 물고기를 집으로 가져왔다. 이름도 ‘갑옷 물고기’라고 지었다”고 덧붙였다. 조사에 나선 관련 전문가들도 난처한 기색이다. 현지 삼림협회 산하 환경단체 측은 “아직 이 물고기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다” 면서 “관련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조만간 대답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도 이후 사진을 접한 미국 조지아 대학 어류 전문가 제네 헤프만 교수는 “직접 봐야 정확한 정체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면서도 “아무래도 성대(gurnard)과의 물고기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사진=멀티비츠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당황하셨어요? …코끼리 코 ‘꽉’ 문 악어 포착

    “당황하셨어요? …코끼리 코 ‘꽉’ 문 악어 포착

    지구상 가장 육중한 몸을 가진 육상동물 코끼리와 강력한 턱과 매서운 공격력을 갖춘 파충류 악어가 맞닥뜨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최근 아프리카 잠비아 남부 루앙가 국립공원에서 인간에게는 웃음을, 코끼리에게는 고통을 안겨준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어린 코끼리와 악어. 이날 갈증을 느낀 코끼리는 물가에 와 긴 코로 물을 마시다 뜻하지 않은 봉변을 당했다. 몰래 숨죽여 이같은 광경을 지켜보던 악어에게 그만 코를 꽉 물린 것. 순간적으로 당황한 코끼리는 세차게 코를 흔들었고 결국 힘에 눌린 악어는 코를 놓쳐 입맛만 쩝쩝 다셨다. 사진을 촬영한 사파리 직원 이안 세일스베리(62)는 “관광객 중 한명이 이같은 광경을 봤다고 말해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다 운좋게 촬영했다” 면서 “단 몇 초 만에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끼리에게는 불행이었지만 나에게는 행운이었다” 면서 “깜짝놀란 코끼리는 큰 부상은 없었으며 곧 수풀로 도망쳤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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