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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가이드와 함께 하는 두근두근 ‘치앙마이’

    스타가이드와 함께 하는 두근두근 ‘치앙마이’

    이번 휴가기간에 동남아 패키지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추천한다. 새롭게 여행추천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치앙마이는 안정적인 기후와 습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태국 음식, 힐링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해외여행추천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지리적 위치 때문에 다른 동남아지역에 비해 선선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과거 골프 목적지로 더 알려졌지만, 현재는 일반 여행객들의 목적지로 더욱 유명세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하나투어 관계자에 따르면 여러가지 여행에 악재가 많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치앙마이 지역의 패키지여행과 인센티브 및 에어텔 속성 예약율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코끼리 타기, 땟목타기, 짚라인,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 뿐만 아니라, 자연과 어우러진 고급 호텔들에서의 휴식과 태국에서 가장 높은 도이인타논 둘레길 체험 등은 진정한 휴가가 무엇인지 알게해 준다. 하나투어는 믿고 만족하고 여행 할 수 있는 패키지 여행을 컨셉으로 스타가이드와 함께하는 치앙마이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스타가이드 상품은 1년이상의 꾸준한 고객 칭찬율 데이터 검증을 통해 엄선된 가이드로 진행되며, 초특급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한다. 코끼리 트레킹, 고산족 마을관광 등 다양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 즐길거리 등으로 기획되었다. 진정한 여행이란 가기 전에 설레임과 기대감이, 여행기간 내내 꽉찬 즐거움으로 채워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스타가이드와 함께 하는 치앙마이 여행이 이번 여름 큰 즐거움을 선사 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의=하나투어(1899-6740)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김명수 후보 의혹들, ‘학계 甲질’ 청산 계기 삼길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롭게 불거지고 있다. 까도 까도 또 다른 껍질이 나오는 양파도 이보다는 덜할 것이라거나, 파면 팔수록 더 굵은 줄기가 나오는 고구마 넝쿨도 이보다 더하겠느냐는 시중의 비아냥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 어제는 그가 한국교원대 교수 시절 일간 신문에 기고한 기명 칼럼까지 제자에게 대필(代筆)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석사학위 논문지도를 받은 제자라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폭로한 김 후보자의 행태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칼럼은 물론 외부 특강을 나갈 때도 언제나 필요한 원고를 대학원생들에게 대신 쓰게 했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대를 물려가며 대필한 대학원생들이 모여 기명 칼럼만큼은 대신 쓸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결의를 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9일로 예정돼 있지만 이쯤이면 국회에서 시시비비를 가린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김 후보자의 행태는 분명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 특히 교육자로서 사회의 귀감이 되기는커녕 제자들의 논문을 표절한 사술(詐術)은 물론 남의 글을 자신의 생각으로 포장한 위선(僞善)마저 서슴지 않는 인생을 살았다는 것은 국민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하다. 앞서 제기된 논문 표절 의혹 역시 일반인은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그가 한국교원대의 교내 학술지 ‘교육과학연구’에 2001년 이후 제출한 논문 10편 가운데 7편은 제자들의 논문과 제목이 일치했다고 한다. 승진 심사 논문 가운데 표절 여부가 분명치 않았던 ‘초·중등 교원 선발과 임용에 관한 고찰’ 역시 다른 사람의 논문을 베낀 것이라 한다. 김 후보자는 모든 의혹을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지만, 지금까지 폭로된 의혹이 일부라도 사실이라면 사회부총리라는 막중한 자리가 아니라 어떤 공직이라도 그에게 맡길 수는 없다. 걱정스러운 것은 이 같은 행태가 김 후보자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우리 학계의 일상사가 돼 버렸다는 데 있다. 갖가지 의혹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자가 죄의식은 물론 별다른 문제의식조차 느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심지어 김 후보자는 제자들의 논문을 표절한 것이 문제가 되자 “제자들이 원해서”라고 엉뚱한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제자의 생사여탈권을 쥔 교수의 ‘갑(甲)질’이 사회의 근본질서를 뒤흔드는 위험 수위에 이르렀음을 김 후보자의 사례에서 분명히 보여준다. 교수 사회의 제자 집단에 대한 갑질이 이제 어떤 지경에 이르렀는지를 상징하는 농담이 있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유일한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정답은 ‘조교에게 시킨다’는 것이라고 한다. 교수가 시키면 불가능해 보여도 하는 시늉이라도 할 수밖에 없는 제자 집단의 서글픈 처지를 보여준다. 이렇듯 우리 학계에서 교수와 제자는 이미 갑을(甲乙) 관계를 넘어서 주종(主從) 관계로 고착됐다는 지적을 교수 사회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더불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연구기관과 박물관·미술관에서도 비정규직 연구원을 상대로 이 같은 악습(惡習)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현실이 서글프다. 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은 결국 학계의 잘못된 관행이 출발점이다. 이번 논란이 구습(舊習)에서 벗어나려는 학계의 진지한 노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 무게 30g ‘세계에서 가장 작은 코끼리 친척’ 발견

    무게 30g ‘세계에서 가장 작은 코끼리 친척’ 발견

    ‘세계에서 가장 작은 코끼리’가 아프리카의 한 사막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나미비아 사막에서 발견한 이 동물은 쥐와 유사한 생김새지만 DNA는 코끼리와 상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신종 포유류는 ‘코끼리땃쥐’(Elephant Shrew 또는 셍기, Sengi)의 일종으로, 정식 학명은 마크로셀리데드 미커스( Macroscelides micus)다. ‘Micus’는 그리스어로 ‘작다’(Small)라는 뜻을 가졌다. 기존에 알려진 코끼리땃쥐 19종 중 가장 작은 몸짓을 가진 이것은 몸길이 약 19㎝, 몸무게는 30g이 채 되지 않는다. 붉은색 털과 밝은 피부를 가졌으며, 특히 둥근 귀와 발이 다른 코끼리땃쥐와 차별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의 연구팀은 지난달 26일 이 신종 포유류의 DNA가 코끼리와 유사하며, 특히 몸집에 비해 길고 유연한 코가 코끼리와 매우 닮았다고 설명했다. 현생 코끼리와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진화된 생물 분류군에 속하므로, 코끼리와 혈연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신종 포유류의 서식환경 등을 미뤄 땅돼지나 바다소(manatees) 등의 진화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들은 대체로 고대 화산지대에서 서식하며 털이 붉은색인 것 역시 포식자가 화산지대의 붉은 토양과 구별하기 어렵도록 하기 위한 진화의 결과로 보고 있다. 정식 학명은 마크로스셀리에드 미커스( Macroscelides micus)이며, 마치 코끼리처럼 긴 코를 가졌다. 연구팀은 신종 포유류의 몸에 무선 송수신기를 달고 이들의 정확한 서식지역 및 행동 습성을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포유동물학저널(Journal of Mammalogy)에 실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서울동물원 체험 프로그램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서울동물원 체험 프로그램

    밤만 되면 꿈틀대는 생생한 전시품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박물관이라는 딱딱한 소재를 친근한 공간으로 변신시켜 눈길을 끈다. 그러나 전시품들이 역사 속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들은 영화를 통해 전혀 다른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동물원 하면 코끼리, 호랑이, 사자가 우리에 갇힌 모습을 떠올리기 쉽다. 어느 학자는 말했다. 알면 사랑한다고. 동물원은 단순한 전시와 오락의 역할을 떠나 종 보전과 환경 생태 교육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 한마디로 자연을 바라보는 창이다.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 체험을 선물하는 곳이다. 해마다 동물교실, 단체교실, 곤충교실, 식물교실에서 정규적인 동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단체 등 생애 전 연령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엔 38개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이 8만명을 웃돌았다. 놓치면 후회할 서울동물원만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다문화가족 동물 해설은 외국인 대학생 인턴 3명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안수화(중국), 서울대 경제학부 나랑거 바야라(몽골), 덕성여대 국어국문학과 투이(베트남)가 주인공이다. 올해엔 몽골 출신인 서울대 학생 수미야와 베트남에서 온 경희대 학생 레티 홍탐도 동참한다. 동물교실 담당자가 멘토로 나서 방학 때 동물원 최적의 관람 코스를 선정하고 흥미로운 동물 해설과 함께 야생동물 종 보전 활동을 소개한다. 무료다. 주변 다문화가정에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주면 어떨까. 장애인, 한부모가정, 각급 학교 특수학급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3~11월 열린다. 계층별로 특수성에 따라 맞춤식 교육을 펼친다. 정규 교육과정과 접목함으로써 동물과의 교류를 통해 감동과 희망을 주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법무부 산하 서울남부대안교육센터와 협약을 맺고 비행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평병원, 어린이병원과 손잡고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곁들인다. 몸과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귀한 시간이다. ‘동물원 속 쏙 들여다보기’는 외부에선 절대로 볼 수 없는 동물들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코끼리·코뿔소가 있는 대동물관, 기린이 사는 제1아프리카관에서 동물이 이동하는 통로를 따라 맹수의 출입문을 열어 보기도 하는 백사이드 투어로 진행된다. 보다 더 가까이에서 동물을 볼 기회에다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무엇보다 사육사에게 동물 생활에 대한 생생한 얘기를 듣는 게 신 나는 점이다. 동물원에 사는 동물과 사육사가 어떤 생활을 하는지 들여다보는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에 맞춰 개설된다. 동물원 속이 궁금한 학생들은 여기 다 모여라. 서식지 탐방 프로그램인 ‘서울동물원에서 DMZ까지’는 강원 화천에서 양구까지의 야생동물 복원 현장에서 이뤄진다. ‘산양아 안녕, 수달아 놀자’라는 교육은 산양 복원에 성공한 화천군, 수달복원센터가 있는 양구에서 토종 야생동물의 복원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면서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DMZ)를 둘러보는 종 보전 교육 프로그램의 대명사다. 올 8월과 12월 방학 때 열린다. ‘1박 2일 캠프, 동물원 대탐험’은 가족끼리 즐기기에 딱이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둔 가족만 참가할 수 있다. 주말에만 열린다.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마감돼 추가로 참가하게 해 달라고 담당자를 조르는 사람까지 나타날 만큼 인기를 뽐낸다. 물개와 낙타, 황새 전시장 사이에 친 텐트에서 사자, 호랑이, 늑대 같은 맹수의 포효를 들으며 하룻밤을 보내는 무시무시한 경험이 짜릿하지 않겠는가. 지난해엔 가을의 낭만과 스릴 넘치는 특별한 체험을 버무린 ‘동물원 사색 캠프’를 마련했다. 첫날 ‘가을동화’ 프로그램에선 여름에서 가을로 변화하는 자연환경에서 동물들의 적응 방법을 탐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사육사들의 입으로 직접 듣는 생생한 동물들의 ‘생/로/병/사 체험담’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동물원의 뒷얘기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 동물 전문가들을 통해 야생동물들의 생태와 습성을 듣고 직접 야생동물과 만나는 시간도 있다. 이틀째 ‘동물원 오리엔티어링’은 서울동물원에 있는 야생동물들의 행동이나 생태적 특징을 힌트로 해당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다니는 미션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미션 해결 과정에서 야생동물들의 특징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참가자들 스스로 동물을 찾아 이동하면서 가족끼리 대화와 소통, 화합하는 시간도 덤으로 가질 수 있게 된다. 올해는 또 어떠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지 벌써 궁금해진다. 2012년엔 국내 최초로 동물해설사를 양성하는 교육을 마련했다. 신청자는 무려 1280명이나 됐다. 서울동물원의 역사, 시설 현황 및 안전, 포유류·조류·곤충류 등 야생동물들의 생태, 교수법, 서비스 마인드 및 기본 예절, 프레젠테이션 등의 이론 교육과 실기 교육인 시연 평가 과정을 거쳐 2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4명의 동물해설사가 진행하는 동물 단체교육 프로그램도 추천할 만하다. 20여명이 단체로 동물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전문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동물 관람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동물해설사의 전문교육에 참가한 사람은 415회에 걸쳐 3만 955명이다. 올겨울에는 추가로 동물해설사를 양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동물원 패트롤로서 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초등학생들이 자라 청소년 동물해설사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동물을 좋아하고 선생님을 꿈꾸는 이들은 지원하면 좋겠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글이 떠오른다. 동물원의 모든 교육은 서울시 공공예약 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동물원은 그 자체로 힐링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생명을 직접 보고 느끼며 오감으로 체험하는 생명 교육의 공간이다. 저마다 다른 동물의 배설물 냄새, 행동 하나하나도 살아 숨 쉬는 생명을 느끼는 교육 재료가 된다. 사람은 일생에 걸쳐 배우기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동물이 살아가는 방식에서 우리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kbs6666@seoul.go.kr ●지금까지 동물 이야기를 애독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 아이비의 ‘팔로우미3’, 2주 만에 걸그룹 몸매 만들기 ‘유스키니’ 시술 화제

    아이비의 ‘팔로우미3’, 2주 만에 걸그룹 몸매 만들기 ‘유스키니’ 시술 화제

    지난 18일, 케이블 채널 패션앤(FashionN)의 리얼 뷰티쇼 ‘아이비, 송경아, 아이린의 ‘Follow 美 ‘(이하 ‘팔로우 미’) 시즌 3’의 4회 ‘핫 서머 특집, ‘2주 만에 걸그룹 몸매 만들기’편에 최근 떠오르는 신상 다이어트 시술법으로 유스키니 시술이 소개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근육비만녀, 코끼리 다리녀, 알종아리녀 등 각각의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출연자들이 2주 만에 감탄할 만한 대반전 몸매로 변신해 아이비, 송경아, 아이린 세 MC는 물론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전직 골퍼로 근육과 지방이 많은 전신 비만인 강혜은씨와 상체는 44 사이즈에 하체는 66~77을 입는 하체비만녀 김민지씨, 종아리 알과 종아리 근육 때문에 늘 긴 바지를 입고 다녀야 했던 3명의 출연자들의 사연과 함께 소개됐다. 아이비의 ‘팔로우미3’에서 3명의 체형교정을 담당한 유스피부과 강현영 대표 원장은 “세 명의 사례자 모두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과 몸매 관리로 몸이 많이 망가지고 지쳐 있는 상태”라며, “유스키니 시술을 통해 부분 비만의 원인인 부종과 염증을 개선하고, 오랜 기간 축적되어 쉽게 빠지지 않는 셀룰라이트를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2주 만에 허벅지 둘레 13cm 감량, 몸무게 10kg 감량 등에 성공한 세 명의 사례자는 걸스데이 혜리, 소녀시대 티파니, 제시카 등 걸그룹을 무색하게 만드는 명품 체형 만들기에 성공했다. 체중 및 사이즈 감량은 물론 눈에 띄게 좋아진 신체 비율과 슬림하면서도 탄력있는 바디 라인으로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이 날 방송에서는 2주간 사례자들의 체형교정을 담당한 유스피부과 강현영 원장이 팔로우미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아이비와 함께 뷰티 멘토로 나선 아이린에게 유스키니 다이나믹 지방 파괴 레이저 시술을 진행해 시술의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시켰다. 유스피부과 강현영 원장은 비수술적 비만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2013 최여진의 팔로우미 종아리 다이어트 배틀 편에서 더블스키니 시술을 진행해 가장 많은 감량 치수로 종아리 퇴축술과 종아리 경락 차별화 된 시술과 노하우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더블스키니’, ‘다이나믹 지방파괴술’, ‘아토스 멀티 레이저’ 다양한 피부, 비만 시술 개발과 노하우로 KBS 생생정보통, SBS 모닝와이드 등 주요 공중파 및 온스타일, 스토리온 등의 다양한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실력파 비만 전문의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유스키니 시술은 부분 비만의 원인인 부종과 염증을 치료하는 저온냉각술와 다이나믹 지방파괴술을 이용해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최신 시술로 종아리 신경 차단술, 미니 지방 흡입, 지방 흡입 등 마취가 필요한 수술적 요법과는 달리 멍이나 통증 없는 비수술적 비만 치료 방법. 일상 생활 중에 시술이 가능하며, 불필요한 지방세포수를 줄이므로 생활 관리가 된다면 요요현상이 없어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시술로 화제가 되고 있는 시술이다. 한편, 유스피부과는 개인 전용 프라이빗 룸에서 VVIP 전담 의료진이 1:1로 시술 및 체형 관리를 진행하는 프리미엄 클리닉으로 보다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부분 비만 개선 및 체형 교정이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나는 물소”…정체성 바뀐 중년코끼리의 슬픈 사연

    “나는 물소”…정체성 바뀐 중년코끼리의 슬픈 사연

    스스로를 ‘물소’라 생각하며 고유 정체성을 바꿔버린 어느 암컷 중년 코끼리의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스로를 물소라 규정하고 정체성이 다른 삶을 이어가고 있는 암컷 중년 코끼리 엔조우의 사연을 22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아프리카 중앙 남부 짐바브웨의 이미레 블랙 리노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살고 있는 46살의 중년 암컷 코끼리 엔조우, 위풍당당한 체구와 긴 코 그리고 두툼한 다리는 누가 봐도 엔조우가 전형적인 아프리카 야생 코끼리임을 의심치 않게 한다.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엔조우의 생활모습을 관찰해보면 뭔가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엔조우는 절대 같은 코끼리 떼와 함께 하지 않고 물소 떼와 움직이고 있다. 먹이도 함께 먹고 잠도 같이 자는 등 모든 생활을 물소와 함께 하는 엔조우의 모습은 외형만 코끼리일 뿐, 완전히 물소와 같다. 험난한 아프리카 야생초원에서 유독 자부심 강한 종족으로 군림 중인 코끼리가 별안간 정체성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는 비극적 사연이 담겨있다. 본래 엔조우 역시 전형적인 아프리카 코끼리의 삶을 살아왔지만 10살 무렵이었던 1970년대 충격적인 사건을 겪는다. 엔조우의 부모가 밀렵꾼에게 처참히 살해당했던 것. 이후 이미레 블랙 리노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초대 창립자인 노먼 트래버스에 의해 옮겨져, 해당 지역에서 살게 된 엔조우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스스로를 물소라 규정짓고 그들 무리와 함께하기 시작한 것이다. 야생보호구역 측에서는 엔조우를 다른 코끼리 떼와 어울리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번번이 허사였다. 엔조우는 코끼리 떼와의 의사소통을 거부하고 물소 떼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정한 듯 보였다. 해당 배경에는 어린 시절의 참혹한 상처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의사소통방식이 전혀 다름에도 불구하고 물소 떼와 엔조우는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와 소통한다. 심지어 해당 무리의 새끼 물소가 다른 야생동물에게 공격당해 피투성이가 되었을 때, 엔조우는 목숨을 걸고 물소 떼를 지켜내기까지 했다. 당시 엔조우는 그 누구보다 강력한 물소 떼의 보호자였다. 야생보호구역 측에 따르면, 엔조우는 물소 떼 무리에서 가장 행복을 느끼는 듯하다. 엔조우는 물소 떼의 암컷 가장이자 가장 든든한 수호자로 오늘도 짐바브웨 초원을 거닐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이루리 지음, 북극곰 펴냄) 그림책 애호가였다가 동화 작가가 된 저자가 그간 아껴두었던 59권의 그림책 속으로 이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부터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유준재의 ‘마이볼’ 등 시대와 국경을 넘어 다양한 울림을 전하는 그림책들이 한 권에 담겼다. 밤마다 책 읽어달라 조르는 아이를 키우는 젊은 아빠들에게 길잡이가 될 서평집이다. 2만 9000원. 모기가 아이티 공화국을 세웠다고?(임경선·노창심 지음, 오정림 그림, 가교출판 펴냄) ‘이’는 1812년 러시아로 진군하던 나폴레옹의 병사들에게 발진티푸스를 옮겨 전쟁을 막아냈다. 실크로드를 따라 동서양을 오가며 비단, 화약, 종이 등을 전해준 ‘낙타’는 산업혁명의 주춧돌이 됐다. 코끼리, 말, 모기, 고래, 쥐 등 세계 역사를 뒤흔든 동물 이야기를 한눈에 굽어본다. 1만 2000원. 꼴찌가 사라졌어요(고정욱 지음, 윤희동 그림, 맹&맹 펴냄) 꼴찌 병태가 사라졌다. 아이들은 별 관심도 없다. 하지만 병태의 빈자리는 점점 커져만 간다. 병태 없는 교실은 지저분해지고 오락 시간도 심심하기만 하다. 공부 말고도 다른 소중한 능력과 인성을 지닌 꼴찌의 부재를 통해 작가는 “꼴찌가 사라진 세상이 아니라 꼴찌를 포함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건넨다. 1만 1000원.
  • 꾸벅꾸벅 조는 동물들 ‘귀여워’

    꾸벅꾸벅 조는 동물들 ‘귀여워’

    꾸벅꾸벅 졸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허핑턴포스트는 ‘낮잠자고 싶어지도록 사랑스럽게 졸고 있는 동물들(These Adorable Animals Dozing Off Make Us Want To Take A Cat Nap)”이라는 제목으로 동물들이 귀엽게 졸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꾸벅꾸벅 졸다가 잠을 깨려고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오리, 선반에 머리를 올려놓고 졸고 있는 강아지 등 귀여운 동물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든다. 또한 자막에는 ‘코끼리는 매일 4시간만 잔다.’, ‘곰은 무기력하다 할 만큼 긴 낮잠을 잔다.’와 같이 각 동물에 관한 유익한 정보들도 담고 있다. 사진·영상=HooplaHa/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녀석들 이름 어떻게 지었나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녀석들 이름 어떻게 지었나

    호랑이, 표범, 반달곰, 늑대, 두루미, 황새같이 우리 땅에서 오래 산 동물들이야 그 이름이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또 우리나라에 서식하지 않았지만 코끼리, 기린, 코뿔소, 사자, 하마, 악어, 타조와 같은 매우 특징적인 동물에 대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름에 따른 생김새를 떠올린다. 어릴 때부터 책이나 사진, 동영상을 통해 익숙해지도록 학습된 결과다. 그러나 마코르, 오카피, 봉고, 하테비스트, 시타퉁가, 니알라, 화식조 등의 이름에는 금방 그 모습을 떠올릴 수 없다. 우리나라 동물원에 없거나 몇 군데만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이름이 낯설 수밖에 없다. 수족관의 다양한 어종이나 식물 이름도 마찬가지다. 같은 동물이나 식물을 두고 서로 다른 언어나 사투리로 부르는 바람에 헷갈리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일찌감치 과학자들은 라틴어를 이용한 학명을 사용함으로써 혼돈을 막는다. 학명에 익숙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동물의 명칭을 더 어렵고 번거롭게 만들 수도 있다. 우리말에서 동물의 이름은 그 형태나 소리에서 유래하는 경우가 많다. 십장생의 한 가지요, 기풍이 고고해 옛 선비들의 시와 화폭에 즐겨 담긴 두루미를 보자. 우는 소리가 ‘뚜루루루 뚜루루루~’라고 들리는 데서 두루미라고 불리게 됐다. 해부학적으로 기관의 구조가 긴 코일 형태로 말려 있어 마치 트럼펫 나팔에서 나는 소리 같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조를 띠기 때문이다. 두루미의 한자어는 학(鶴)이다. 영어로는 크레인(crane)이라고 하는데 쉰 목소리로 운다는 뜻의 크란(cran)에서 기원한다. 라틴어로 그루스(grus), 일본어 츠루(tsuru)도 모두 울음소리에서 비롯됐다니 흥미롭다. 무거운 물건을 줄에 매달아 옮기는 기중기를 영어로 크레인(crane)이라고 하는데 그 형태가 목이 긴 학처럼 생긴 것도 재밌다. 지난 3월 경기 시화호 갈대습지에 방사한 삵도 소리에서 나온 것으로 본다. 삵은 위험에 놓여 상대를 위협할 때 등을 위로 활처럼 추켜올리고 입을 크게 벌리면서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낸 채 ‘쓰-악 쓰-악 캬악’ 소리를 낸다. 코뿔소라는 이름은 글자대로 이해할 수 있어 참 쉽다. 그러나 분류학적으로 따질 때 소와 관계가 먼 ‘기제목’(말목)으로 분류된다. 코뿔소는 영어로 라이노서스(rhinoceros)인데 고대 그리스어로 코를 뜻하는 ‘rhino’와 뿔을 뜻하는 ‘ceros’의 합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뿔소에도 흰코뿔소, 검은코뿔소, 인도코뿔소, 자바코뿔소 등 여러 종이 있는데 흰코뿔소라는 이름의 유래도 영어로 말 그대로 ‘White rhinoceros’다. 그러나 네덜란드어로 넓다(wide)는 의미의 ‘wijd’를 영어로 ‘white’라고 잘못 옮기는 바람에 흰코뿔소가 됐다는 설과, 야생에서 석회질이 많은 흙에 뒹굴거나 새의 배설물에 의해 허옇게 보여서 그렇게 불린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흰코뿔소는 특별히 흰색을 띠지 않는다. 하마(河馬)는 이와 반대다. 고대 그리스어로 ‘말’을 뜻하는 ‘hippos’와 ‘강’을 뜻하는 ‘potamos’를 합친 히포포타무스(hippopotamus)를 한자로 옮긴 것이다. 강에 사는 말(horse of the river)을 가리킨다. 그러나 분류학적으로 하마는 말과 거리가 멀다. 정작 하마는 코뿔소와 달리 ‘우제목’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늑대의 경우 늑대라고 불리게 된 유래는 찾을 수 없지만 북한에선 늑대를 ‘말승냥이’라고도 부른다. 북한 동물학자인 원홍구 박사의 ‘조선짐승류지’에 따르면 ‘큰 개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자세히 보면 이마가 개보다 더 넓고 콧등도 더 넓다’고 설명했다. 늑대가 승냥이보다 덩치가 큰 데서 유래해 앞에 ‘말’자를 붙인 것이다. 또 타조와 같이 날지 못하는 대형 조류인 화식조가 있다. 뉴기니와 호주 북동부의 열대 삼림에 주로 서식한다. 목에 선명한 보랏빛 피부와 연결된 붉은색으로 축 늘어진 살갗이 ‘불을 삼키는 것 같다’고 해 불 먹는 새 화식조(火食鳥)라는 이름을 달았다. 기린(麒麟)은 한반도에 서식한 적이 없지만 역사엔 오래전부터 등장한다. 신화에 나오는 기린은 실제 기린이 아니라 사슴 형상을 한 상상의 동물이다. 한때 국보 207호 천마도(天馬圖)에 그려진 게 머리에 뿔이 있어서 기린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강원 인제군 기린면의 지명 유래도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인제문화원장을 지낸 오정진 사슴생태복원운동본부 회장에 따르면 인제에 사슴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 데서 유래했다. 기린은 임금이 정치를 잘해 태평성대를 이룰 때 출현한다는 상상의 동물이다. 영어(giraffe)는 아랍어 ‘빠르게 걷는다’(zarafa)를 어원으로 본다. 흥미 있는 것은 학명(Giraffa camelopardalis)의 뒷부분이다. 글자 그대로 낙타(camel)의 몸통에 표범(leopard)의 무늬를 띤다는 뜻이다. 현존하는 새 중 가장 큰 타조(駝鳥)도 목이 길쭉한 게 낙타(駝)와 같기 때문이다. ‘한국동물원 80년사’에 따르면 창경원 당시 보유 동물은 124종 800여 마리였다. 1984년 서울대공원 개원 땐 무려 374종 3909마리로 늘었다. 150여종을 외국에서 들여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만큼 이름을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 일런드(Eland), 시타퉁가(Sitatunga), 스프링복(Springbok), 니알라(Nyala)처럼 우리말로 표현하기 난감한 경우 어쩔 수 없이 외래어로 받아들이고 큰개미핥기(Giant anteater), 흰코뿔소(White rhino), 검은코뿔소(Black rhino), 북극곰(Polar bear)처럼 영어를 직역하기도 했다. 한글 이름을 정하기 위해 생물학자, 국어학자, 동물원 전문가로 위원회도 만들었다. 동물원에서는 주요 동물에 대해 종별 명칭 외에도 각 개체에 이름을 지어 부르기도 한다. 지능이 높을수록 희귀해 마릿수가 적은 경우 더 그렇다. 코끼리, 고릴라, 돌고래, 호랑이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제주 앞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좋은 사례다. 하지만 되짚어 볼 게 있다. 2001년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장군이’와 ‘반돌이’를 떠올려 보자. 야생 적응이 서툴러 사찰에 침범하고 등산객을 따라다니며 먹이를 구걸하는가 하면 양봉농가의 꿀통을 덮쳐 피해를 입히는 등 말썽을 꽤 피웠다. 이후 곰 복원을 위해 지리산에 방사한 동물에겐 이름을 붙이지 않고 일련번호로 대신할 뿐이다. 장군이, 반돌이 이후 20마리 이상을 방사했지만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위치추적을 위해 부착한 전파발신기의 일련번호와 체내에 삽입된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만 개체 확인을 위해 있을 뿐이다. 야생동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려는 시도는 이어질 것이다. 그때도 물건의 제품번호처럼 번호를 사용하고 불렸던 이름은 회수하는 게 야생동물의 의인화에 따라 지나치게 감성에 치우치는 일을 예방하는 길이다. vetinseoul@seoul.go.kr
  • 두 여성 맨몸 캔버스 삼아 그려낸 아프리카 초원 ‘황홀’

    두 여성 맨몸 캔버스 삼아 그려낸 아프리카 초원 ‘황홀’

    여성의 나체를 캔버스 삼아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표현한 작가의 그림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작가 존 퍼플던(John Poppleton)의 ‘사바나 선셋’(Savannah Sunset)이란 제목의 ‘바디스케이프’에 대해 보도했다.   ‘바디스케이프’는 인간의 몸을 이용, 신체에 자연풍경을 그리는 예술 행위. 1분 25초 분량의 영상에는 어두운 조명 아래 나란히 나체의 등을 보이는 두 여성이 있다. 존은 형광색조를 사용해 무엇인가 그려 나간다. 그의 손이 분주해질수록 여성의 등에는 하나둘씩 구름이 생기고 초원 위에 커다란 나무가 자라기 시작한다. 스텝의 도움을 받아 코끼리와 기린의 문양이 새겨지고 그의 손이 더해질수록 여성의 등은 아프리카 사바나의 모습으로 변한다. 마지막으로 두 여성의 허리 사이 공간으로 동그란 조명을 비추자 일몰 직전의 아프리카 초원의 모습으로 완성된다. 취미로 사진을 찍던 존은 1993년 친구들 결혼식 사진 촬영을 해주면서 본격적인 사진작가의 길에 들어섰으며, 20년 동안 사진업계에선 인물 사진 전문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2010년 한 호텔 방 침대에 누워 아픈 몸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 동안 어두운 빛을 이용한 예술의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그는 국제 웨딩&초상 사진전에서도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사진관련 서적에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현재 존 퍼플던은 북부 유타 웰스빌의 조용한 마을에서 아내 베키 및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사진·영상=John Poppleton, John Poppleto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여성 누드 위에 표현된 아프리카 초원 ‘황홀’

    여성 누드 위에 표현된 아프리카 초원 ‘황홀’

    여성의 나체를 캔버스 삼아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표현한 작가의 그림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작가 존 퍼플던(John Poppleton)의 ‘사바나 선셋’(Savannah Sunset)이란 제목의 ‘바디스케이프’에 대해 보도했다.   ‘바디스케이프’는 인간의 몸을 이용, 신체에 자연풍경을 그리는 예술 행위. 1분 25초 분량의 영상에는 어두운 조명 아래 나란히 나체의 등을 보이는 두 여성이 있다. 존은 형광색조를 사용해 무엇인가 그려 나간다. 그의 손이 분주해질수록 여성의 등에는 하나둘씩 구름이 생기고 초원 위에 커다란 나무가 자라기 시작한다. 스텝의 도움을 받아 코끼리와 기린의 문양이 새겨지고 그의 손이 더해질수록 여성의 등은 아프리카 사바나의 모습으로 변한다. 마지막으로 두 여성의 허리 사이 공간으로 동그란 조명을 비추자 일몰 직전의 아프리카 초원의 모습으로 완성된다. 취미로 사진을 찍던 존은 1993년 친구들 결혼식 사진 촬영을 해주면서 본격적인 사진작가의 길에 들어섰으며, 20년 동안 사진업계에선 인물 사진 전문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2010년 한 호텔 방 침대에 누워 아픈 몸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 동안 어두운 빛을 이용한 예술의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그는 국제 웨딩&초상 사진전에서도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사진관련 서적에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현재 존 퍼플던은 북부 유타 웰스빌의 조용한 마을에서 아내 베키 및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사진·영상=John Poppleton, John Poppleto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월드컵에 나가볼까?’ 축구에 흠뻑 빠진 아기 코끼리들

    ‘월드컵에 나가볼까?’ 축구에 흠뻑 빠진 아기 코끼리들

    아프리카 아기 코끼리들의 축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아프리카 고아 코끼리를 구하는 단체 데이비드 쉴드릭 와일드라이프 트러스트(The David Sheldrick Wildlife Trust)가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는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케냐 나이로비 동물보육원의 관리인들과 새끼 코끼리들이 함께 축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람들의 함성과 함께 시작되는 영상에는 빨간색 체크무늬의 옷을 입은 새끼 코끼리 한 마리가 긴 코를 사용해 공을 움직인다. 관리인 중 한 명이 이번엔 주황색 옷을 입은 다른 코끼리에게 공을 패스하자 신이 난 코끼리가 드리블을 시도한다. 상대편 코끼리가 앞을 가로막자 이에 질세라 몸싸움도 감행한다. 덩치가 큰 코끼리는 앞발을 사용해 백패스를 선보이기도 하고 관리인의 공을 빼앗은 코끼리는 옆으로 드러누워 공을 마크하기도 한다. 새끼 코끼리들이 축구를 즐기는 모습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새끼 코끼리들의 축구하는 모습이 귀엽네요”, “월드컵 열기, 대단해요”, “새끼 코끼리, 화이팅!” 등 재밌다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dswtkenya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멸종 코끼리 친척뻘 300만년 된 ‘마스토돈’ 화석 발견

    멸종 코끼리 친척뻘 300만년 된 ‘마스토돈’ 화석 발견

    과거 멸종된 코끼리류의 동물인 마스토돈의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 대학 게리 모간 교수는 약 300만년 된 마스토돈 화석을 뉴멕시코주 최대공원 엘리펀트 뷰트 주립공원에서 발굴했다고 밝혔다. 마스토돈(mastodon)은 선사시대에 번성했다 멸종된 코끼리의 친척뻘로 어금니 길이만 4~5m에 이를만큼 거대하며 몸무게는 최대 6톤 정도 나간다. 이번에 발견된 마스토돈 화석은 약 450kg 몸무게로 추정돼 작은 편이다. 재미있는 점은 마침 총각파티를 하기 위해 이 지역을 지나가던 남자들이 화석에 발을 채이며 발견했다는 사실.모건 교수는 “최근 몇 주 간 가뭄이 들면서 땅 속에 묻혀있던 화석이 운좋게 밖으로 드러난 것”이라면서 “고대 이 지역을 흐르던 리오 그랑데 강에서 죽은 마스토돈으로 추정된다” 고 설명했다. 현재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인 모건 교수 연구팀은 6개월 정도 후면 일반에 공개할 수준으로 흙을 완전히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모건 교수는 “마스토돈은 1500만년 전 북미대륙에 살았던 종으로 1만년 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면서 “이번에 발견된 것의 정확한 과학적 명칭은 스테고마스토돈(stegomastodon)”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맨손으로 거대한 야생코끼리 물리친 태국남자

    맨손으로 거대한 야생코끼리 물리친 태국남자

    밀림의 야생코끼리를 맨손으로 물리친 남성이 포착돼 화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월 28일 태국 푸루앙 야생보호구역에서 토르 볼링(27)이란 남성이 밀림 속에서 뛰쳐나오는 야생코끼리를 맨손으로 물리쳤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밀림 속에 난 길 위에 볼링이 서 있고 오른쪽 숲 속으로 거대한 코끼리 한 마리가 보인다. 그의 뒤에는 여행을 함께 떠난 친구 나비 키티샥이 카메라를 들고 이 순간을 촬영 중이다. 코끼리에 클로즈업된 카메라가 줌 아웃 되는 순간, 갑자기 코끼리가 볼링을 향해 뛰쳐나온다. 예상치못한 코끼리의 공격에 미처 피하지 못한 그가 왼손을 들어 막아서자 코끼리는 놀랍게도 공격을 멈춘다. 사람 키를 훨씬 넘는 코끼리는 커다란 소리를 내며 숲으로 사라진다. 아찔한 상황을 면한 볼링은 “공개한 비디오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처음 코끼리와 마주한 순간, 오랜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서로 바라만 보고 있었다”며 “내가 다시 천천히 움직이면 코끼리도 함께 따라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끼리가 갑자기 뛰쳐나왔을 때, 그가 나에게 무엇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며 “하지만 코끼리가 나를 다치게 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볼링은 덧붙였다. 한편 야생동물에게 위험한 공격을 당할뻔한 볼링은 현지 언론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코끼리를 단지 보는 것은 괜찮지만, 그것을 보기 위해 밀림으로 들어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영상= Top News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브라질월드컵 D-1] ‘파울’ 이을 점쟁이는?

    [브라질월드컵 D-1] ‘파울’ 이을 점쟁이는?

    월드컵 점쟁이 문어 ‘파울’의 후계자는 누가 될까.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독일 해양생물박물관에 살던 문어 파울은 잇따라 승리팀을 맞혀 화제를 모았다. 독일의 조별리그 세 경기와 16강, 8강, 4강, 3·4위전, 결승전 결과를 정확히 맞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8경기 연속 승리 팀을 맞힐 확률은 256분의1에 불과하다. 과학적으로 파울이 예지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없지만, 사람들은 파울의 신통력을 신기해했다. 4년 뒤인 올해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코끼리와 불도그, 원숭이, 판다 등이 후계 동물로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독일 호덴하겐의 한 야생공원에서 살고 있는 코끼리 ‘넬리’는 2006년 여자월드컵과 남아공월드컵 우승 팀을 맞혔고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 33경기 중 30경기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는 신통력을 보였다. 넬리는 국기나 팀의 문양이 그려진 골대를 향해 공을 차는 방식으로 승리 팀을 찍는데, 독일이 조별 예선에서 포르투갈과는 동점, 가나와 미국에는 승리할 것이라고 예언해 자국 팬들을 기쁘게 했다. 영국에서는 불도그 ‘루’가 파울의 아성에 도전한다. 루는 비스킷이 담긴 세 개의 그릇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예언한다. 가운데 그릇에는 ‘무승부’라고 적힌 팻말, 오른쪽과 왼쪽 그릇은 매치업을 벌이는 팀의 국기가 각각 붙어 있다. 루는 잉글랜드가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꺾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일본은 관광지 닛코의 유명한 원숭이 ‘에이타로’가 4강 진출을 예언했다며 들떠 있고, 중국은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지만 판다를 통해 각 경기 승부를 점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스위스, 코끼리가 헤엄칠 수 있는 대형 우리 개장

    스위스, 코끼리가 헤엄칠 수 있는 대형 우리 개장

    동물원에 축구장 크기(평균 2160평)보다 코끼리 전용 대형 우리가 개장해 화제다. 지난 7일(현지시간) 취리히 동물원에서는 약 3300평의 코끼리 전용 대형우리가 문을 열었다. 코끼리를 위해 우리 내 만들어놓은 수조는 마치 거대한 아쿠아리움을 연상케 한다. 마치 아쿠아리움 수족관에서 헤엄을 치는 듯한 코끼리의 모습에 구경꾼들의 탄성과 플래쉬가 연이어 터진다. 실제 정글과 흡사하게 제작된 새 대형 우리는 개인이 기부한 6400만 달러(한화 약 650억)를 들여 3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기존의 코끼리 우리보다 6배나 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RuptlyTV /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열린세상] 누가 변화를 두려워하랴만/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열린세상] 누가 변화를 두려워하랴만/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며칠 전 투표를 끝내고 최근에 문을 연 서울시내 복판의 음식점을 찾아갔다. 만화주인공들이 실존을 증명하며 한 줌의 과거와 맛을 선사해주는 그곳은 사라진 피맛골에 ‘재개발된’ 최신식 빌딩에 있다. 과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으나 아직 시간의 두께가 얇은 공간에서 꿈과 현실을 이어주는 만화를 추억하고 오가는 사람들을 내다보며 밥을 먹는 기분은 새삼스러웠다. 간 김에 빌딩숲으로 탈바꿈하는 주변을 돌아보았다. 한때 부유한 상인들이 살았고, 땔나무를 팔러 온 나무꾼들의 해장국으로 유명해진 동네의 자취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다만, 400년 전 시간의 흔적이 마루와 옹기의 부스러기와 몇 점의 주춧돌로 남아 유리덮개를 덮고 박제돼 있었다. 높은 빌딩 사이의 흙바닥에 누운 사라진 것과 남은 것의 동거는 기이하면서도 낯설었다. ‘완전히’ 현대적 도시인 21세기 서울에서 16~17세기 흔적을 그렇게나마 일별하는 것은 다행일지도 모른다. 이제 과거는 박물관과 그 비슷한 곳이나 기록으로만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것이 변했으니 말이다. 새롭고 모던한 것이 최선이 아니듯 낡고 오래된 것이 최악이 아닌데도 시간과 경쟁을 벌인 서울에선 어느덧 100년 전 것은커녕 50년 전 대세도 구경하기 힘들어졌다. 이즈음에 서울을 찾은 이방인은 우리의 역동성과 진취적 분위기에 압도된다고 말한다. 그건 변화가 빠르다는 말의 긍정적 표현이다. 전진과 발전의 구호가 일상에서도 마취제처럼 위력을 발휘한 한국에서 낙후한 것, 세련되지 않은 것은 새것으로 대체돼야 했다. 마치 주술사가 악을 쫓아내듯 그것을 버려야만 발전한 사회와 대등해지거나 그들을 이길 수 있다는 관점이 그 언저리에 숨어 있다. 덕분에 서울은 언제나 새로운 수도, 한국은 늘 변화무쌍한 나라다. 그러나 변화가 전부인가. 시내 한복판을 걸으며 떠올린 이런 질문의 끝에 인도가 서 있다. 변화의 무풍지대, 그래서 후진국으로 비판받는 인도의 수도 델리는 서울과 다른 모습이다. 특히 과거의 흔적이 박물관이 아니라 일상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점이 그렇다. 고대 황허 문명의 흔적을 북경에서 볼 수 없고, 이집트의 고대 문명이 남아 있지 않으나 델리의 거리에서는 지금도 5000년 전 인더스 문명의 편린과 조우할 수 있다. 물론 400년 전의 세상도 볼 수 있다. 무굴 제국의 중심지엔 17세기에 문을 연 가게들이 성업 중이다. 단 1시간 만에 1000명분의 군복을 만들 정도로 규모가 컸던 무굴의 중앙시장 찬드니초크는 지금도 아시아 최대의 도매시장으로 기능한다. 200년이 훨씬 넘은 맛집도 많다. 호밀로 만드는 종이처럼 얇은 빵 파라타는 300년을 거치면서 맛과 기술이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 수백년의 시간을 고봉으로 얹어주는 제과점도 있다. 무굴 황제가 모스크에 갈 때 탄 코끼리가 맛에 이끌려 발을 멈추던 곳으로 유명해진 제과점은 지금도 그때와 같은 재료와 방식으로 각종 단것을 만들어 고객의 입맛에 봉사한다. 무굴 황실과 귀족이 주요 고객이던 보석상들도 사리를 입은 오늘의 여인들을 상대로 수백년째 가업을 잇고 있다. 전쟁이 일상처럼 이어진 수도는 18~19세기 흔적과 20세기 전반의 파편도 드러낸다. 새삼 오래된 것이 좋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최고의 수입품만 팔던 찬드니초크는 오늘날 델리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으로 꼽힌다. 그렇다고 골목이 좁고 꼬불꼬불한 시장을 번듯한 쇼핑몰로 다 바꿔야 할까. 그렇게 되면 그곳은 자아, 즉 정체성을 상실하게 된다. 실타래에서 외제 자동차 부품, 양말장수에서 IT엔지니어에 이르는 온갖 상품과 모든 사람이 모이는 그곳의 존재가치는 시간의 긴 누적과 더딘 변화에 있기 때문이다. 요즘도 우리는 변하지 않으면 낙오된다는 압박을 받으며 살아간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갈 길이 먼 인도는 변화에 대한 압박이 상대적으로 적다. 아니다. 인도 사회는 변하면서도 변하지 않고, 강산이 바뀔 정도로 변했으나 중요한 것이나 본질적인 것이 더디게 변하는 곳이다. 그래서 인도는 ‘인도답다’, 즉 뿌리가 있다. 그러나 모든 걸 보기 좋게 바꾼 서울은 그저 세계적인 대도시답다. 옛것이 다 좋은 건 아니나 안방을 새로운 것으로 채우는 것도 능사는 아니다.
  • 아기 코끼리 무자비하게 사냥하는 숫사자 포착

    아기 코끼리 무자비하게 사냥하는 숫사자 포착

    숫사자 한 마리가 새끼 코끼리를 무자비하게 사냥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다. 지난 달 16일 게재된 이 영상은 초원에서 어미로부터 떨어진 새끼 코끼리 한 마리가 숫사자의 집요한 공격을 받아 끝내 먹이가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은 숫사자가 새끼 코끼리를 추적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숫자자보다 2~3배 정도 커 보이는 새끼 코끼리를 쫓아가더니 껑충 뛰어 등에 올라탄다. 새끼 코끼리는 계속 달리지만 사자는 좀처럼 놓아주지를 않는다. 잠시후 사자가 코끼리 등에서 떨어지지만, 다시 코끼리에 매달려 결국 쓰러뜨리고 만다. 사자는 쓰러진 코끼리의 목덜미를 물어 숨통을 끊으려 한다. 이때 주변에 있던 다른 사자들까지 덤벼들어 식사 채비를 한다. 새끼 코끼리는 목덜미를 물렸음에도 수분 동안 몸을 요동치며 벗어나려 노력하지만, 끝내 사자들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주고 만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대통령이 뭔지” 美 대선후보의 눈물나는 감량작전

    “대통령이 뭔지” 美 대선후보의 눈물나는 감량작전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 1순위인 크리스 크리스티(51) 뉴저지 주지사의 눈물 나는 몸무게 감량 작전이 연일 화제다. 공화당의 상징인 코끼리를 빗대어 ‘공화당의 거구 코끼리’로 불리는 그는 과도한 몸무게 때문에 늘 구설수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은 그를 표지 인물로 다루면서 어두운 방안에 갇힌 검은색 거대 코끼리로 묘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2012년경 크리스티는 몸무게가 190kg을 넘겨 거의 일반 성인의 세 배에 이를 만큼 과체중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대선 주자로 부각되면서 과체중에 따른 건강 이상 가능성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되자 크리스티는 눈물 어린 몸무게 감량 작전에 돌입했다. 이후 1년간 크리스티 주지사는 위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 등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무려 45kg이나 감량에 성공해 지난해 9월 경에는 체중이 145kg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145kg 역시 과체중의 거구인 것은 마찬가지. 그러나 그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최근의 몸무게는 다시 40kg 정도를 줄인 107kg 내외로 보인다고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가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2년이 안 된 사이에 크리스티 주지사는 몸무게를 거의 90kg 이상 감량한 셈이다. 일부 의학 전문가들은 크리스티 주지사의 사진 등을 분석해가며 “위 절제 수술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 크리스티의 몸무게는 계속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이에 따라 한때 일부 의학 전문가들로부터 “체중을 줄이지 않으며 일하다가 의자에 앉아 죽을 수도 있다”며 ‘시한폭탄’이라는 혹평을 받았던 크리스티 주지사가 본격적으로 대선 후보 경선이 시작될 2015년도에는 얼마만큼 몸무게를 더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2011년 9월, 2013년 5월, 2014년 6월(왼쪽부터) 크리스티 사진 (자료 사진)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딸 부패 스캔들에…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 물러나다

    후안 카를로스(76) 스페인 국왕이 2일 재위 39년 만에 퇴위를 결정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이날 방송을 통해 카를로스 국왕이 왕위를 아들인 펠리페(45) 왕세자에게 넘겨주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카를로스 국왕은 스페인에 민주주의를 처음 도입한 민중의 영웅이었다. 입헌 군주제와 군사독재가 반복되던 스페인에서 내란으로 권력을 잡은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이 직접 선정한 후계자인 그는 프랑코가 사망한 1975년 즉위한 뒤 새 헌법을 제정해 민주주의 시대를 열었다. 그는 1981년 군인들의 쿠데타 시도를 막아내기도 했다. 당시 군부가 의회를 공격해 의원들을 인질로 삼은 상황에서 카를로스 국왕은 군 지도부를 소집해 진정시킨 뒤 TV에 출연해 국민에게 민주 정부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훗날 인터뷰에서 “프랑코 장군이 지목한 왕이었기 때문에 군 지도부가 내 말을 따라 줄 것이라고 믿었다”고 돌아봤다. 2004년 마드리드 열차 폭탄테러로 191명의 국민이 숨졌을 때도 그와 소피아 왕비는 추모행사에 참석해 유가족을 보듬었다. 그러나 이런 국왕의 인기도 스캔들로 얼룩지기 시작했다. 사냥 광이었던 그는 2012년 스페인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아프리카의 보츠와나에 초호화 코끼리 사냥을 간 사실이 알려져 곤욕을 치렀다. 그에게 치명타를 안긴 사건은 막내딸 크리스티나 공주가 2011년부터 수사를 받고 있던 남편의 혐의에 연루된 일이었다. 크리스티나 공주는 지난 1월 세금 유용과 돈세탁 혐의를 시인했다. 2007년 ‘돈키호테’를 쓴 미겔 세르반테스와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제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페인인으로 꼽히기도 했던 카를로스 국왕의 인기는 날로 떨어져 갔다. 올해 초 스페인 중도 보수지 엘 문도의 설문에 따르면 그의 지지율은 지난해보다 9% 포인트 떨어진 41%로 나타났다. 아들인 펠리페에게 왕위를 물려줘야 한다는 여론은 지난해 46%에서 62%로 높아졌다. BBC 등에 따르면 라호이 총리는 이날 카를로스 국왕이 개인적인 이유로 왕위를 넘기기로 했고, 계속되는 고관절 수술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혔지만 공주 부부의 부패 혐의 수사 장기화 등 잇단 스캔들에 따른 부담이 그의 결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스페인 왕실뿐 아니라 유럽의 입헌군주 국가들에서 지난해부터 연로한 국왕들의 양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네덜란드의 베아트릭스(76) 여왕이 아들인 빌럼 알렉산더르(47)에게 왕위를 물려줬고, 이어 7월에는 벨기에의 알베르2세(80)가 아들 필리프(54)에게 자리를 내줬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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