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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 오신날 ‘세상을 향기롭게’

    부처님 오신날 ‘세상을 향기롭게’

    오는 12일은 불기(佛紀) 2552년 부처님오신날. 올해 부처님오신날 표어를 ‘수행정진으로 세상을 향기롭게’로 정한 불교계가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다양한 봉축행사를 갖는다. 올해 부쩍 늘어난 행사는 등달기. 지난달 23일 청계천변에 전통등과 가로연등이 설치된 데 이어 2∼12일 강남 봉은사 경내에선 전통등 전시회가 열려 80여점의 기발한 전통등이 부처님오신날까지 매일 밤을 밝힌다. 각 사찰, 암자에도 신도들이 정성껏 만든 등들을 이미 달았거나 달 예정이다. 봉축행사의 가장 큰 부분은 아무래도 4일 오후 7시 동대문운동장부터 종로 길을 따라 조계사까지 펼쳐지는 제등행렬. 신도들은 200여개의 연꽃, 흰코끼리, 용, 봉황, 탑 모양의 대형 장엄등을 비롯해 10만여개의 등불을 들고 종로거리를 행진하게 된다. 제등행렬 전야제 행사도 있을 예정.3일 조계사를 출발해 인사동 사거리와 종로2가를 거쳐 조계사로 돌아오는 길에서 3000여명이 연등놀이를 펼친다. 제등행렬 당일 낮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조계사 바로 앞길에선 불교와 불교 관련 전통문화를 신도와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 100여개를 세워 불교문화마당을 펼친다. 오후 3시부터 동대문축구장에서 열리는 어울림마당(연등법회)에는 2만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제등행렬과 어울림마당은 동대문운동장 철거로 인해 장소를 바꿔 치를 예정이었으나 서울시가 철거를 연기하는 바람에 예년처럼 동대문운동장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동대문운동장의 부처님오신날 행사는 올해가 마지막이 되는 셈이다. 제등행렬을 마친 신도들은 보신각 앞 종각 네거리에서 대동한마당 음악회를 가진 뒤 오후 11시쯤 강강술래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12일 오전 10시 전국 사찰과 암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각 지역별 행사 일정은 연등축제 홈페이지(www.llf.or.kr) 참조.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불교 종단 수장들의 봉축법어 ●천태종 도용 종정 지금도 다른 생명을 빼앗고 평화를 호소하는 이들을 총칼로 짓밟는 일이 세계 여러 곳에서 끊이지 않는다. 부처님 오신날은 내가 덜 배부르고 덜 따뜻하며 덜 시원하고 쾌락을 덜 누리며 이웃을 위해 나누고 기도하겠다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동체대비(同體大悲) 서원을 세워 자타(自他)를 구제하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 ●태고종 혜초 종정 부처님은 천지와 인간은 한몸뚱이요, 살아있는 생명체는 한뿌리라 하셨다. 세상을 청정하게 하는 것도 나의 소관이고 세상이 혼탁한 것도 내 책임이다. 광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바위처럼 참된 이치를 생각하고 청정한 마음을 가지면 죄도 복도 없어서 누구나 진여의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 지혜의 등불을 밝히고 자세를 낮춰 자신을 성찰하면서 보람 있는 삶을 살자. ●진각종 도흔 총인 부처님은 사바세계 중생들의 고통을 애민하게 생각, 고해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천백억 화신의 하나인 석가화현으로 이세상에 오시었다. 부처님의 자비와 은덕이 시방세계에 비할 곳 없이 넓고 크다 할지라도 모든 중생으로서는 넓고 큰 그 은덕을 받을 수 있는 믿음과 수행이 있어야 한다. 삼세불은의 보답과 이 땅에 불국토가 건설되어지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서원하자.
  • [30일 TV 하이라이트]

    ●60분 부모-2.0(EBS 오전 10시) 영유아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의 ‘양육 스트레스’에 관한 전화 상담을 받는 시간. 아기 발달과 단계별 발달 놀이, 아기 기질에 맞는 육아방법, 아기 발달을 돕는 양육환경 등 영유아 자녀를 키우면서 마주치게 되는 부모님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아기발달·부모교육 전문가 김수연 선생님과 함께 풀어본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물건 못 찾고 덜렁대는 해영, 잔소리 많고 꼼꼼한 영수. 그 둘을 지켜보는 막내딸 세영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한편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전덕배. 이리저리 눈칫밥만 먹었지 원하는 메뉴를 식탁에 얻어낼 힘이 없다. 그런데 복수의 한 마디에 집안 최고의 요리사 창숙은 곧바로 음식을 대령한다.   ●아빠 셋 엄마 하나(KBS2 오후 9시55분) 하선을 직접 키우자는 경태의 제안에 수현과 광희는 펄쩍 뛰지만, 정자기증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에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아들인다. 나영은 그런 세 남자의 제안에 감동받는다. 한편 찬영은 계획한 프로젝트 문제로 나영과의 재회에 성공하고, 열성적으로 일하는 나영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게 된다.   ●온에어(SBS 오후 9시55분) 첫방송 시청률이 궁금한 영은은 아침부터 다정에게 빨리 시청률을 알아 보라고 한다. 경민은 시청률이 기대이상으로 나오자 긴장이 풀리며 한숨을 내뱉는다. 강국장은 영은이 사무실에 나타나자 구세주가 나타났다며 호들갑을 떤다. 한편 상우를 찾아간 체리는 7부 대본에서 자신의 장면은 몇 곳 안 된다며 흥분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있는지조차 몰랐던 담석. 담석은 담낭(쓸개) 속에 생긴 결석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흔한 질환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생활환경과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담석증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담석증의 원인과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우주개발의 역사는 우주산업의 신천지개척과 맞닿아 있다. 이번 이소연씨의 우주비행은 우주로 첫발을 내딛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광활한 우주는 지구의 성장동력이다. 최첨단 과학기술의 산물이 우주산업이요 우주기술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 [27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사고로 팔 다리를 잃은 7명의 장애인과 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줄 멘토 대원으로 이루어진 희망원정대. 몸의 장애가 마음의 장애는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힘겹게 히말라야에 오른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15일 간의 나야칸가 원정길을 동행한다.●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아이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당(糖)량은 무려 61g.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수준(50g)을 훌쩍 넘는 수치이다.40∼50대 중년도 예외는 아니다. 중년인구의 5%가 하루에 111g의 당을 섭취하고 있다. 알고 먹는 설탕보다 모르고 먹는 설탕이 더 많다는데…. 설탕의 본 모습을 파헤친다.●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30분) 최근 개그콘서트에서 한참 인기몰이 중인 ‘닥터 피쉬’의 유세윤, 이종훈, 양상국이 출연한다.MC 현영이 닥터 피쉬에게 본인을 위한 노래를 한곡 부탁하자, 이에 유세윤, 이종훈이 ‘나 혼자 두고 가지마 계산은 하고 가 이 사람아’를 들려준다. 또 가수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전혀 다른 느낌의 노래를 들려준다.●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20년대 무성영화 시대를 이끌어가던 당대 최고의 배우. 그가 죽자 그의 연인은 그가 아끼던 반지를 소장하게 되었다. 그 반지는 그가 영화에 끼고 나왔을 정도로 애착을 가진 물건이었던 것.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의 반지를 소장한 이들은 끔찍한 일을 겪게 되는데…. 이 반지에 얽힌 저주의 정체는 무엇일까?●라이프 특별조사팀(MBC 오후 11시40분) 특별조사팀에서는 보험금의 수익자가 부모가 아닌 아동 교통사고와, 보험이 보장받기 시작한 첫날 간암 진단을 받은 보육원 원장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 아이의 부모를 만나러 간 일행은 보험 수익자가 아이의 친모와 결혼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아이가 몽유병이 있어서 사고가 났을 것이라고 주장한다.●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35분) 아동범죄가 잇따르자 학교, 학원 앞에는 학부모들이 장사진을 치고 맞벌이 부부들의 의뢰를 받은 경호요원들까지 등장했다. 아이들의 소지품 목록에는 호신·안전용품은 물론 위치추적이 되는 휴대전화가 필수품으로 올라있다. 아동범죄로 달라진 요즘 세태를 살펴보고, 각종 대책의 효과를 짚어본다.●희망풍경(EBS 오전 6시) 떡볶이가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서울시 성동구의 테이크아웃 카페 해누리 2호점. 청계천 근처 3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분주히 떡볶이며 어묵, 생과일 주스 등을 만들어 파는 종업원 세 사람은 모두 지적 장애인들이다. 당당한 사회인으로 거듭나는 이들의 첫걸음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와 만나는 과정을 엿본다.●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아프리카에서 밀렵이 성행했던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까지 60% 이상의 아프리카 코끼리들이 죽음을 당했다. 그로인해 1989년부터 상아거래를 금지했고 이후 코끼리 수는 안정을 찾는 듯 보였다. 하지만 최근 싱가포르에서 상아 밀수가 목격돼 안전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 [25일 TV 하이라이트]

    ●시네마 천국(EBS 밤 12시10분) 한·미 합작영화 ‘두 번째 사랑’에서 영어 대사를 훌륭하게 소화한 배우 하정우. 하정우는 배우라면 누구나 할리우드 진출을 꿈꿀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 역시 막연하게나마 할리우드 진출을 꿈꾸며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왔다고 한다. 한국영화계의 중심에 우뚝 선 영화배우 하정우를 만나본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건망증 심한 해영이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 신혼재미에 빠져 있던 영수는 해영이 잃어버린 반지가 계속 신경쓰인다. 해영이 속상해 할까봐 영수는 반지를 찾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한다. 한편, 며칠 동안 해영네 쇼핑몰의 짐을 맡아주기로 한 덕배는 커피 몇 잔에 방까지 내어준 것 같아 본전 생각이 난다.   ●뉴스Q 2부(YTN 오후 4시30분) 베스트셀러 ‘뇌’‘개미’ 등으로 ‘기발한 상상력의 천재’라 불리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YTN이 주최하는 월드사이언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6년 만에 방한한 그는 국내 팬클럽 회원만 70만명을 거느리고 있다.‘개미’ 등을 번역한 이세욱씨도 함께 출연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억세고 거친 시누이들이 위로 셋이나 있지만, 현준의 매력에 이끌려 정은은 결혼을 결심한다. 결혼 1년 만에 시댁 식구들과 다함께 리조트 여행을 떠나기로 한 날. 만삭인 정은의 갑작스러운 진통으로 정은과 현준은 남게 되고, 나머지 식구들만 남녀로 차를 나눠타고 출발하는데….   ●있다! 없다?((SBS 오후 6시30분) 최근 놀라운 화제를 몰고 온 태극기가 등장했다. 어마어마한 크기로 번쩍이는 초대형 태극기의 재질은 다름아닌 황금. 정말 황금으로 만든 초대형 태극기가 있을까. 휘발유 1ℓ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간다? 큰 콜라병 한 통 양 밖에 안 되는 기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00㎞를 어떻게 갈 수 있을까.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감기약 때문에 희귀병에 걸리는 사례 등을 소개하며 ‘약물 부작용’에 대한 허술한 국내 의료계 관리 시스템을 고발한다. 또 간식용 혹은 식사대용으로 즐겨먹는 피자에 뿌려지는 치즈가 ‘모조’라는 사실도 파헤친다. 시중의 피자업체들이 버젓이 가짜치즈를 사용하고 있는 실태가 놀랍다.
  • 차태현 “‘호튼’은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

    차태현 “‘호튼’은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

    “호튼은 아들이 크면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사랑스런 영화다.” 차태현, 유세윤의 완벽 더빙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영화 ‘호튼’(감독 지미 헤이워드ㆍ수입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차태현이 ”영화를 아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호튼’의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애니메이션 더빙은 처음 해보는 것이다. 원본에서 짐캐리가 ‘호튼’의 더빙을 맡은 것을 보고 더빙을 할 결심을 했다.”며 참여하게 된 된 계기를 밝혔다. 차태현은 “짐 캐리가 더빙한 원본을 봤는데 극중 호튼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을 보고 부담이 됐다.”며 “녹음을 하면서 최대한 짐 캐리의 애드립과 호흡을 따라 잡으려고 노력했다.”면서 더빙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차태현은 “가족들에게 교훈을 주는 애니메이션인 만큼 아빠가 되고 나니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든다.”며 “나중에 아들이 크면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영화”라고 덧붙였다. 한편 ‘누군가 마을’의 시장님 역을 맡은 유세윤은 “학창 시절부터 성우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꿈을 이루게 됐다.”며 “많이 연습해 연예인으로서가 아니라 성우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장 큰 몸집을 가졌지만 티끌보다도 작고 여린 마음을 가진 코끼리 호튼의 활약상을 그린 애니메이션 ‘호튼’은 5월 1일 개봉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밥맛이 극락이구나/함영 지음

    불가(佛家)에서는 육식을 금하고 음식에 파와 마늘, 부추, 달래, 흥거(인도의 향신료) 같은 오신채(五辛菜)를 넣지 않는 것은 다 아는 얘기다. 그런데 수덕사의 선원 격인 정혜사는 오신채를 걸림없이 쓸 수 있었다.‘약한 기력으로는 탐심을 이겨낼 수 없지만, 강한 기력으로는 어떠한 탐심도 이겨낼 수 있다. 오신채든 무엇이든 다 먹고 이겨내야 초월할 수 있는 것이지, 피해서는 초월할 수 없다.’는 것이 노스님의 지론이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구례 화엄사 구층암의 덕제 스님은 “채식이든 육식이든 내게 오는 인연은 물리치지 않는다.”고 말한다. 먹어야 할 상황이라면 육식도 마다하지 않는다. 육식은 활동성의 기운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꼭 육식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덩치 큰 코끼리나 소는 풀만 먹고 사는데도 천하장사가 아니냐는 것이다. ‘밥맛이 극락이구나’(함영 지음, 샨티 펴냄)는 스님들의 먹는 이야기이다. 지은이가 발품을 팔아 만난 산중 스님들이 털어놓은 음식 이야기이다.‘먹는 것도 도닦기’라느니 하는 뻔한 잔소리가 아니라 책장을 넘기며 곳곳에서 ‘꼴깍!’하고 침을 삼킬 수밖에 없는 즐거운 음식론이다. 그렇다고 절집의 먹을거리를 놓고 잘 차려진 뷔페 식당의 메뉴를 연상할 수는 없는 노릇. 무슨 ‘사찰음식 전문가’가 아니라 평범하게 수행하는 이들이 산중암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몇 가지 재료만으로도 ‘극락’에 이를 수 있는 ‘맛’은 물론 ‘마음가짐’까지 살피는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양산 통도사의 광우 스님은 ‘절집의 쇠고기’라는 무시래기에 된장 하나만 있으면 ‘환장할’ 맛을 낼 수 있다고 장담한다. 그러나 그가 늘어놓는 시래기 요리법은 싱겁기 그지없다. 그저 열심히 주물러서 장맛이 넉넉히 배게 한 다음, 달달 볶아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물을 조금 붓고 끓이면 시래기찌개요, 물을 넉넉히 붓고 끓이면 시락국(시래기국)이다. 물만 조절하는 것으로 세 가지가 되니 ‘거저먹고 날로 먹는’ 요리법이다. 서울 성북동 법천사의 일수 스님은 무 익는 냄새만 맡아도 입맛이 돈다는 ‘무 마니아’다. 물을 끓이다가 무를 나박나박 썰어 넣고 간장으로 간한 뒤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린 뭇국이 장기. 뭇국은 시원한 맛이니 다른 재료나 양념을 넣는 것은 금물. 뭇국을 잘 끓이는 비법은 “요리법이 너무 간단하여 서운하더라도 꾹 참는 것”이라고 너털웃음을 짓는다. 광우 스님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는 ‘최신식’이지만, 성남 봉국사의 효림 스님은 나물을 볶을 때 기름을 쓰지 않는다. 쌀뜨물이나 들깨물을 넣고, 그것이 없어도 나물 자체에서 물이 나온다는 것이다.‘볶는다.’는 개념부터가 다르다. 곡성 태안사의 영만 스님은 절집의 아침 메뉴인 죽이 죽 같으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쌀알이 퍼지지 않고 쫀득쫀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죽의 달인’이 되었다는 그의 비법은 전날 밤에 미리 불려둔 쌀을 물이 팔팔 끓을 때 넣고 센불에서 저어주다가 어느 정도 쌀알이 익으면 다시 불을 약하게 하고 정성껏 저어주는 것. 그래서 죽은 ‘정성의 음식’이다. 동자승 그림으로 유명한 원성 스님은 영국 유학 시절 얹혀 살던 불제자의 아이들에게 밥을 지어주던 기억을 회상하면서 ‘먹는 자의 도리’를 설파한다. 아이들이 밥 생각이 없다며 새벽에 일어나 정성껏 차린 아침상을 마다하고 뛰어나갈 때는 눈물이 핑 돌았다. 도시락을 남겨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음식 앞에서도 그것을 장만한 사람의 노고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만으로도 준비한 사람의 고됨은 한순간 기쁨과 보람으로 바뀐다는 것이다.1만 2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사미인곡(KBS1 오후 7시30분) 긴박한 상황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생사가 찰나에 갈라지는 공간, 영동세브란스병원 응급실. 그곳에 올해 나이 서른 한 살의 남자 간호사 김화덕씨가 있다. 여자 간호사만큼 익숙하고 다정한 모습은 아니지만, 환자를 향한 사랑만은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남자 나이팅게일 화덕씨의 넘치는 인간미를 엿본다.   ●세계 테마 기행(EBS 오후 8시50분) 소설가 성석제가 마푸체족이 모여 사는 칠레의 한 마을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전통을 잃지 않고 추장의 망토를 만드는 할머니와의 진심 어린 대화를 통해 마푸체족의 자부심을 엿본다. 숱한 외부의 핍박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마푸체족의 전통과 함께 격동의 칠레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미국의 경기침체로 전세계 경제가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서도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동포 사회와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2년 사이에 7차례나 인상되는 등 지금 호주는 지난 12년 동안 최고의 금리를 기록하고 있다. 대출금을 갚을 길이 없어 집을 팔려는 동포들이 늘고 있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덕배의 방에서 함께 잠을 청하던 주현은 그만 덕배의 이불에 지도를 그리는 치명적 실수를 하고 만다. 덕배의 입을 막아야 하는 주현과 주현의 약점을 잡은 덕배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한편, 한 번 스쳤다 해도 파스를 발라야 하는 한영의 주먹이 무서워 이코빌라 사람들은 모두가 바짝 긴장한다.   ●온에어(SBS 오후 9시55분) 경민을 부른 강 국장은 1,2회가 80분 방송으로 나가기로 결정되었으니 1,2회를 추가 제작하라고 명령한다. 대본을 더 써야 한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영은은 편집실에서 시간을 계산하다가 광고가 반도 팔리지 않았다는 소리를 듣고 긴장한다. 한편,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은 승아에게 장엔터로 간 이유를 묻는데….   ●인간극장(KBS2 오후 8시20분) 돌 직후 바이러스로 소아마비 장애를 얻고 난 뒤 단 한번도 목발 없이 걸어본 기억이 없는 남자. 지금까지도 양 손에서 목발을 떼어내지 못하고 살아가는 남자. 세상의 편견 어린 시선과 싸우며 살아가지만 한치의 구김살도 없이 자신의 삶을 헤쳐나가는 사람이 박마루씨다. 그에게 장애는 결코 삶의 장애가 아니다.
  • 남방 근본불교 중심 스리랑카에 가보니

    남방 근본불교 중심 스리랑카에 가보니

    |아누라다푸라·폴론나루와·캔디 김성호특파원| 인도 남쪽의 작은 섬나라인 스리랑카는 ‘남방 근본불교의 중심’으로 불린다. 고대 왕국 수도였던 아누라다푸라와 중세 불교 중심지역인 폴론나루와, 그리고 포르투갈에 점령되기 직전 마지막 왕조의 수도였던 캔디는 스리랑카 근본불교의 유적들이 집중되어 있는 ‘문화 삼각지대’. 지난 16∼21일 부천 석왕사 스님, 신도 70여명이 이 ‘문화 삼각지대’ 순례행사를 가져 기자가 동행했다. 스리랑카에 불교를 전한 것은 인도 마우리야 왕조의 3대 왕인 아쇼카(BC 273∼232)의 동생 마힌드라 장로(長老). 아쇼카왕의 칙명을 받아 32세 때 7명의 승려들과 함께 실론(스리랑카의 옛 이름)에 파견된 마힌드라는 당시 왕 데바남피야 티샤에게 법을 설했는데 왕이 법을 듣고 환희하여 법을 받아들였다는 게 공식적인 전래설이다. 아누라다푸라는 스리랑카 최초의 도읍지로 마힌드라의 설법에 감화받은 왕이 이곳에 큰 절을 세워주었다고 한다. 콜롬보에서 첫 밤을 보내고 이튿날인 17일 이른 새벽 버스에 몸을 맡겨 5시간을 달리니 아누라다푸라의 창연한 불교 유적들이 펼쳐진다. 순례객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마힌드라 스님이 주석했던, 스리랑카 최초의 사원 이수루무니아 사원. 연못 앞 바위를 뚫어 지은 사원에 새긴 춤추는 코끼리상이 아주 인상적이다. 스리랑카 불교 미술의 대표작이라는 코끼리상에 끌려 동굴사원에 들어서니 마힌드라 스님의 설법 장면이 눈에 든다. 비좁은 동굴에서 앞다투어 참배하는 순례객 틈을 벗어나 왼쪽 고고학 박물관에 드니 이 사원 북쪽 왕궁 정원에서 수습된 5∼8세기 무렵의 연인상과 왕족상이 순례객들을 맞는다. 사리야 왕자가 마라라는 여인과 결혼한 뒤의 모습을 담은 이 연인상은 낮은 계급의 여인과 결혼한 왕자의 로맨스로 회자되는 작품이란다. ●득도 보리수앞에서 스님과 순례객 즉석 법회 이수루무니아 사원 인근의 보리수사원은 마힌드라 스님의 누이동생 상가미타가 인도 부다가야에서 가져다 심은 보리수가 있는 사원.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부다가야의 보리수는 말라 죽었으니 이 보리수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득도 보리수인 셈이다. 스님과 순례객들이 보리수 앞에서 염불을 외며 즉석 법회를 갖는다. 법회를 마친 순례객들과 함께 사원을 벗어나 걷다 보니 BC2세기 로마에서 수입해온 산호가루로 만든 높이 110m의 거대한 루반벨리세야탑이 우뚝 서 있다. 코끼리 2000마리가 조각된 담장 가운데로 난 계단을 올라서면 웅장한 탑에 압도당한다.2300년전 마힌드라 스님이 인도에서 가져온 부처님 진신사리와 경전, 불상들이 들어 있지만 순례객들에겐 공개하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왕자직도 버린 마힌드라 스님의 가르침 이어서 찾은 곳은 2600년 고도 아누라다푸라에서 13㎞ 떨어진 미힌탈레. 왕자의 신분을 포기하고 스님이 되어 자신을 따르는 승려 7명과 함께 실론에 온 마힌드라 스님은 법을 펴기 위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한다. 사냥나온 실론 왕 데바남피야 티샤가 산 정상 작은 석굴에서 수행하던 스님의 가르침을 받아 불교에 귀의하게 된 바로 그 장소이다. 한창 성할 때 1만 1000명이 이곳에서 수행했다고 하는데 지금도 68개의 수행 동굴이 남아 있다.2000명이 한꺼번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공양간과 커다란 석조 밥통, 국통이 당시의 상황을 보여준다. 아누라다푸라에서 103㎞ 떨어진 폴론나루와는 중세(11∼12세기) 스리랑카의 수도. 전성기에 태국 미얀마 등지 승려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던 불교도시이다. 왕궁에 사원과 수도원이 인접한 독특한 지대. 동쪽에 36개의 열주와 50개의 방을 가진 7층짜리 거대한 왕궁 건물이 있었지만 궁터와 2개 층의 벽만 휑하니 남아 있다. 남북 5㎞, 동서 3㎞ 크기의 도시로 네모난 정원에 둘어싸인 건물군이며 파비리온, 왕실 목욕탕 터가 남아 있다.150년전 영국 식민지시절 문헌으로만 전해오던 이 유적지가 발굴됐다고 하는데 자연 통돌에 새긴 10m 크기의 와불과 좌상이며 아난 존자의 표정이 살아있는 듯 생생하다. 수도 콜롬보의 북동쪽으로 116㎞ 떨어진 캔디는 14세기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가 교역, 행정 중심인 제1의 도시라면 캔디는 스리랑카의 제1의 문화 중심지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치아사리를 모신 불치사(佛齒寺)는 스리랑카가 으뜸으로 꼽는 불교문화유산. 사리를 모신 공간과 법당 건물을 중심으로 박물관과 경전 도서관이 둘러선 독특한 건물이다. 법당 사리함 앞에 연꽃을 바치던 순례객들이 일제히 반야심경을 봉독하자 스리랑카 신도들이 미소로 반긴다. ●불도래설의 나라… 모든 업장 소멸키를… 스리랑카인들은 석가모니가 스리랑카를 세번 찾아와 직접 법을 설했다는 ‘불도래설(佛渡來說)’을 믿고 있다. 석가모니의 방문과 관련한 문헌상 기록은 없지만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리랑카 신도들은 이곳엘 가면 그동안 지은 업장이 모두 소멸한다고 믿어 평생 한번은 꼭 들른다는 성지이다. 순례의 마지막 장소인 켈레니아 사원 앞에 서니 신발을 벗으라고 한다. 맨발로 사원에 들어선 순례객들의 시선이 중앙 건물 앞쪽에 매달린 한국 범종에 쏠린다. 신도들이 합장한 채 들어선 중앙 건물은 석가모니가 왔을 때 영접하던 장면, 상가미타가 인도에서 배를 타고 보리수를 이운해 오는 장면을 담은 벽화들과 와불상이 모셔진 공간. 탑돌이를 하듯 회(回)자형 건물을 돌아나오니 석가모니 부처님이 앉아서 설법했다는 의자를 봉안한 큰 탑이 눈에 든다. 중앙사원 바로 앞에 커다란 보리수에 순례객들이 모인다. 보리수 네 귀퉁이에 만들어 놓은 기도공간에 줄지어 섰던 신도들이 순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연꽃을 바친 뒤 버스로 향하며 연방 뒤를 돌아본다. kimus@seoul.co.kr
  • 골라서 즐기는 특별공연 다섯 무대

    골라서 즐기는 특별공연 다섯 무대

    어린이날이 다가오면 엄마·아빠는 고민이 많다.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즐겁고 보람도 있을까. 이런 부모라면 공연장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이 좋겠다. 설화를 바탕으로 한 국악 어린이극에서부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음악, 바비인형이 나서는 가족음악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족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낮시간에 열린다. ■ 국립국악원 어린이음악극 ‘오늘이’ 아득한 옛날, 적막한 들판에 한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아이, 하늘에서 날아온 학이 날개로 덮어주고, 먹을 것도 가져다 주었다는 아이를 마을사람들은 오늘 만났다고 이름을 ‘오늘이’로 지어준다. 어느날 부모님이 보고 싶지 않으냐는 백씨부인의 물음에 오늘이의 긴 여행은 시작된다. 부모를 찾아 떠나지만, 결국은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거쳐야 할 성장을 위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오늘이는 ‘원천강 본풀이’라는 제주의 무속신화를 바탕으로 한다. 그동안에도 이성강 감독이 ‘오늘이’라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고,‘춘하추동, 오늘이’라는 아동극으로도 선을 보였다. 국악원의 ‘오늘이’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참여해 어린이들을 흥미진진한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한국 전통문화에도 이런 매력적인 콘텐츠가 있다는 사실을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류이의 대본을 조태준이 각색하고 이병훈이 연출한다. 오늘이 역에 강효주가 출연하는 등 국립국악원의 민속악단과 무용단, 창작악단이 대거 참여한다. 우면당.3∼5일 오후 1시·5시.1만∼2만원.(02)580-3300. ■ ‘백혜선이 들려주는 바바이야기’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의 한 사람인 백혜선의 어린이를 위한 콘서트이다. 장 드 브르노프의 동화그림에 전문가를 능가하는 백혜선의 동화구연이 더해지고, 피아노로 연주하는 프랑스 작곡가 풀랑의 ‘아기코끼리 바바이야기’가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에서부터 체르니의 ‘비엔나 행진곡’, 클레멘티의 소나티네, 슈만의 ‘꿈’, 쇼팽의 ‘즉흥 환상곡’ 등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울 때 만나는 명곡들을 백혜선의 흥미로운 해설과 연주로 들려준다. 국립호암박물관 극장 용(龍).3∼4일 오후 2시·4시,5일 오전 11시·오후 2시.3만∼5만원.1544-5955. ■ 신애라와 함께하는 어린이 음악회 배우 신애라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재미있는 구연동화로 소개한다. 소프라노 김수연과 바리톤 이규석은 ‘마술피리’에 나오는 재미있는 아리아들을 소개한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피아니스트 김나영과 서현석이 지휘하는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5일 오후 3시.1만∼2만원.(02)580-1300. ■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창극장, 국립극단 단원들이 절정의 예술적 완성도와 재미를 보여준다. 객석에서 조용히 숨죽여야 하는 공연이 아니라 마음껏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가운데 우리 장단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2∼10일 오전 11시·오후 4시.1만 5000∼3만원.(02)2280-4115. ■ 세종문화회관 바비심포니 가족음악회 바비인형이 스크린에 등장한 가운데 지휘자가 악기와 작곡가, 작품을 설명하여 어린이들이 공연에 빠져들 수 있도록 이끈다. 바비를 주인공으로 한 ‘라푼젤’을 비롯하여 ‘호두까기 인형’,‘백조의 호수’,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 등을 소개한다. 조프리 발레단의 작곡가 출신인 아니 로스가 음악감독과 지휘를 맡고 디토 오케스트라가 나선다. 대극장.4∼6일.4·6일은 오후 7시30분,5일은 오후 3시·7시30분.1577-5266.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로봇파워(EBS 오후 7시55분) `미션 임파서블2! 전격 구출작전!’의 3주차 우승자는 누가 될까. 우승을 향한 최첨단 휴머노이드들이 격돌한다. 로봇파워 2기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는 강돌이와 로봇파워 3기 에이스의 새로운 도전. 첫 출전한 니키타에서 번번이 결승전에서 주저앉는 울트라까지. 그들의 활약을 본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25분) 한국 록발라드의 자존심, 김경호. 특유의 고음 창법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다.‘마법의 성’과 ‘편지’의 가수 김광진이 6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 가요 톱10 출연 이후 음반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진 웃지 못할 사연을 들려 주고, 히트곡 ‘편지’와 ‘여우야’를 부른다.   ●그 여자가 무서워(SBS 오후 7시20분) 차를 타고 달리던 경표는 영림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 하다가 준철에게 전화를 걸어 양 회장의 집주소를 물어 본다. 그 시각 영림은 양 회장 집으로 찾아가서는 지웅이를 한번만 보여 달라고 부탁한다. 마침 집에 도착한 양 회장이 영림에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며 부탁을 거절하는데….   ●토픽월드-세계최초 2층 소형차(YTN 오전 10시35분) 영국의 한 방송사에서 2인용 스마트카를 위아래로 연결한 ‘이층 경차’를 실험삼아 만들었다. 특수 조립으로 차량 2대를 연결했다. 다소 조악해 보여도 탁 트인 시야가 좋아 보인다. 좁은 주차공간에서도 가뿐히 주차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나, 속도를 높이면 왠지 불안해 보인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덕배는 주말에 근무를 했다는 사실이 억울하다. 덕배는 휴일을 찾아 쓰기 위해 복만에게 민방위 훈련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한편, 성현에게 어울리는 시계를 산 세영은 그냥 선물하기에는 부끄러워 과외시간에 늦지 않으면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성현은 세영의 마음도 모른 채 자꾸만 과외시간에 지각을 한다.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입냄새 제거 및 충치 예방 기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껌에 석유를 원료로 한 합성물질과 각종 인공물질이 첨가돼 있다고 하는데…. 과연 껌 속에 숨겨진 비밀은? 에어백,ABS 등 안전을 위해 선택하는 옵션 때문에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실정과 문제점을 짚어 본다.
  • [10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테마 기행(EBS 오후 8시50분)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종착역인 모스크바를 둘러본다. 먼저 연상되는 건축물이자 게임 ‘테트리스’의 배경이기도 했던 성 바실리 성당을 비롯해 길거리 예술가들의 천국인 아르바트 거리에서 무명의 화가도 만나본다. 또 에르미타슈 미술관을 찾아가 러시아 예술의 근원적 힘은 무엇인지 느껴본다.   ●사미인곡(KBS1 오후 7시30분) 18대 총선 최고의 스타! 판사 출신의 ‘얼짱’ 대변인 나경원과 전 KBS 앵커출신 신은경이 서울의 심장부 중구에서 한판 진검승부를 벌였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금배지를 향해 달리는 그녀들의 하루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승리를 향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두 ‘여걸’의 지난 2주 동안의 여정을 되짚었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미경은 저렴한 디디크림이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해영에게 주기로 한다. 디디크림을 바른 해영의 피부가 좋아 보인다며 식구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미경은 점점 더 해영에게 준 디디크림이 아까워진다. 자신의 물건을 굉장히 아끼는 성현. 그런 성현의 만화책을 빌려간 현지가 성현은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0분) 호주 동포 젊은이들을 위한 축제 ‘코리안 유스 페스트’가 시드니에서 열렸다. 동포 젊은이들을 위한 첫 행사로, 최근 한국인 유학생 살해 사건으로 침울했던 동포 사회에 활력소가 됐다. 한식과 중식, 일식 등 먹을거리와 제기차기, 다트, 마술쇼, 즉석 장기자랑 등 다양한 오락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20분) 한때 길수씨는 100평짜리 넓은 집에 사는 교사였다. 그런 안정된 삶을 버리고 선택한 3평짜리 집과 떠돌이 생활. 남들에겐 불안해 뵈는 삶이지만 그의 3평짜리 집에서는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었다. 발길 닿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떠나는 여행길. 오늘도 목적지 없는 여행을 떠나는 길수씨 가족이다.   ●온에어(SBS 오후 10시10분) 기준은 승아에게 에이든이 남자 주인공으로 결정되었다고 통보하고, 승아는 영은을 찾아가 어떻게 에이든을 연기파트너로 낙점할 수 있냐고 따진다. 영은은 체리에게 의사답게 머리를 당장 자르라고 명령하고, 체리는 눈물을 흘리며 미용실을 찾는다. 한편, 영은과 경민은 5,6부 대본수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다.
  • [04일 TV 하이라이트]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국내산 주방 제품을 고가의 수입가구로 둔갑시켜 부당이익을 챙기고 있는 수입 주방가구 업체들의 비리를 파헤친다. 또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공산품 대신 천 기저귀를 쓰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 현실에서 뜻밖에 천 기저귀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된 사실도 공개한다.   ●시네마 천국(EBS 밤 12시10분) 군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GP506’에서 진실을 밝히는 수사관으로 열연한 영화배우 천호진을 만나 본다. 홍콩을 떠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함께 온 두 남자의 쓸쓸한 사랑을 그린 영화 ‘해피 투게더’의 장국영. 올해로 사망 5주기가 된 그를 추억하며 ‘해피 투게더’를 다시 본다.   ●토픽월드(YTN 오전 10시35분) 일본 교토에는 400년 넘게 한 가지 가업만을 지켜오고 있는 가족이 있다. 화제의 가업은 일본의 전통 요리인 가이세키 요리.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정갈한 상차림이 이 요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은 주방장과 그의 아들이 차석 요리사로 함께 일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간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독사 윤선생의 속옷도 패션이라는 말에 작년에 받은 빨간 팬티를 꺼내보는 영수. 빨간 팬티를 세탁해 건조대에 걸어 놓는데, 그만 창숙이 미경의 속옷인 줄 알고 복만에게 행운의 부적으로 몰래 찔러 준다. 속옷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수는 자신의 속옷을 가져간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우리집에 왜 왔니(SBS 오후 9시55분) 미수와 기동은 한밤중의 소란으로 경찰서에 끌려와 조사를 받게 되는데, 머리를 산발한 채 서로 외면하고 앉아 티격태격한다.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급히 달려온 진태는 이 둘의 꼬락서니를 보고 화가 나서 소리를 버럭 지르고 집에 돌아와 난장판인 거실을 둘러보고는 더 기막혀한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물가가 폭등하고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철근, 기름 심지어 공공시설물까지 돈 되는 물건이면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이른바 ‘황당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특별순찰대를 만들어 대대적인 순찰에 나섰다. 돈이 되면 무조건 훔쳐가는 웃지 못할 절도사건 현장으로 VJ특공대가 출동한다.
  • 곡물가격 ‘폭등’ …동물밥상 위협

    곡물가격 ‘폭등’ …동물밥상 위협

    하늘 높은지 모르고 뛰는 곡물가와 기름 값이 ‘동물들의 밥상’을 위협하고 있다. 이미 15%이상 오른 각종 먹이 값이 연말까지 최고 30%까지 오를 전망이어서 동물원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하루 평균 4만 2000원이 들던 아프리카 코끼리 리카(♂·30)의 먹이 값은 4만 9000원까지 뛰어올랐다.1년간 1544만원이 들던 리카의 먹이 비용이 1789만원까지 늘어난 셈이다. 리카는 국내에 사는 동물 중 가장 먹성이 좋다. ●코끼리 밥값만 연간 1000만원 더 들어 1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리카의 하루 먹이량은 무려 80.2㎏. 건초를 먹다가 좀 퍽퍽하다 싶으면 물에 말아서라도 먹고 마는 녀석이니 먹는 것 하나는 국가대표급이다. 4t 정도인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10가지 종류의 건초, 과일, 채소가 제공되는데 전체의 70% 이상이 수입산 건초다. 섬유소가 많아 장시간 되새김질이 가능하고 포만감을 주는 티모시(건초)가 45㎏, 초식동물에게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알파파(〃)가 12㎏을 차지한다. 또 여러 곡물을 섞어 만드는 배합사료도 4㎏을 준다. 이외 당근, 사과, 고구마, 양배추, 식빵, 건빵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명유지의 필수영양소인 소금을 먹으면 리카의 하루식사는 끝이다. 서울대공원엔 리카와 엇비슷하게 먹는 코끼리가 4마리. 연간 코끼리 밥 값만 1000여만 원이 더 들게 된 상황이다. ●곡물·유가↑, 환율↓ 삼중고 계산서를 찬찬히 훑어보자. 밀가격 인상에 지난해 1㎏당 1000원 하던 식빵·건빵 값은 1600원으로 60%나 올랐다. 수입산 건초 티모시와 알파파 가격도 각각 18.0%와 5%가 올랐다. 먹이 값 인상엔 오른 기름값(운송비 및 생산단가)과 낮아진 환율도 한몫 거들었다. 국내 공장에서 만드는 배합사료 값도 옥수수, 콩, 대두 등 수입산 원료 값 폭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28.5%나 올랐다. 사각사각한 맛에 코끼리부터 고릴라, 토끼까지 애용하는 양배추는 무려 223%, 당근은 40%나 구매비용이 더 든다. 더 큰 문제는 곡물가 상승 등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식품유통업계 관계자는 “곡물가 인상은 이제 시작”이라면서 “밀가루와 옥수수 값은 세계적인 작황부진으로 연말까지 각각 30%,15%가량 더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물원 1년 먹이 값만 22억원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코끼리가 가장 먼저 지목됐지만 다른 동물들의 먹성도 만만치 않다. 서울대공원에 사는 332종 2665마리의 동물이 하루 먹는 양은 3841㎏, 연간 1402t규모다. 총 7종 78개 품목의 먹이를 구입하는 데 쓰이는 예산은 17억 5000만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5000만원이나 깎인 상황이다. 동물의 먹이에도 엄연히 유통기간이 있어 무작정 사둘 수도 없다. 이런 상황이라면 올해 5억원의 예산이 더 필요해 22억원을 책정해 한다는 계산서가 나온다. 영양관리팀 박선덕씨는 “폭등한 품목을 대신할 저렴하면서 질 좋은 먹이를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02일 TV 하이라이트]

    ●수요기획(KBS1 오후 11시30분) 일본 유명 세무법인의 비서로 일하며 연봉 7000만원을 받았던 골드미스 김영숙씨. 그녀는 가족과 10여년을 다닌 직장 등 안정된 생활을 등지고 남국의 외딴 섬 팔라우에 뿌리를 내렸다. 숨가쁜 일상과 경쟁사회를 떠나 팔라우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그녀의 삶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60분 부모2.0(EBS 오전 10시) 엄마 품안에서 떨어지지 않는 27개월 은형이. 또래보다 말도 늦고 잘 걸으려 하지도 않아 엄마의 속을 태우더니, 얼마 전 다리를 다친 이후로는 더 걷지 않으려 해서 걱정이다. 은형이의 사례를 통해 집에서 엄마가 직접 해보는 아기발달 놀이와 발달이 늦은 아기를 위한 양육법을 알아본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60년 전 전국의 민둥산들은 온국민의 노력으로 푸르게 변했다. 하지만 서울 남산의 17배에 달하는 산림이 해마다 불에 타 사라지고 있다. 울창한 산림을 잘 가꾸고 보존하는 것은 삶의 질을 가늠하는 잣대이자 후손에 물려주어야 할 의무이다. 식목일을 맞아 하영제 산림청장에게 우리나라 산림정책에 대해 들어본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사업 관련 모임에서 술을 마신 복만은 대리운전 기사의 도움으로 집에 도착한다. 그런데 기사가 다음날 아침에도 복만의 차 앞에 대기하고 있다. 한편, 먹는 것에 있어서만큼은 누구에게도 자기 몫을 빼앗겨본 적이 없는 복수. 그러나 놀러온 채아가 자신의 간식과 반찬을 집어먹자 복수는 채아를 경계하게 된다.   ●온 에어(SBS 오후 9시55분) 추연우가 경쟁사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은 경민은 걱정이 앞선다. 승아는 추연우가 자기 때문에 경쟁사로 간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 추연우의 소속사 대표를 만난 상우는 추연우를 출연시키지 않으면 자금을 회수하겠다고 협박한다. 학선은 수암건설에서 회사를 인수하기로 했다며….   ●아빠 셋 엄마 하나(KBS2 오후 9시55분) 나영은 남편 성민의 아이를 갖고 싶어 한다. 어릴 적부터 질리도록 붙어다니는 성민과 수현, 광희, 경태. 네 남자는 성민이 결혼한 이후에도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하며 나영의 애를 태운다. 수시로 찾아와 밤새 포커를 치는가 하면, 눈치밥에도 아랑곳없이 밥을 얻어먹고 밀린 빨래까지 들고 온다.
  • [케이블·위성방송]

    ●EBS플러스107:00 EBS 탐스런(종합) 한국지리, 사회·문화, 윤리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과학, 사회11:10 EBS수능특강 선택(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14:30 EBS수능특강(종합) 고3 수리영역 수학Ⅰ(1)(2), 언어영역(1)(2)18:10 EBS수능특강 외국어영역(1)(2)19:50 잊혀져 가는 것들Ⅱ(재)22:00 오답노트(재)●EBS플러스2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2)10:40 춤추는 소녀 와와11:10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12:30 클래식 명곡 감상(재)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사회 3-1, 과학 3-116: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사회 4-1, 과학 4-119:00 모여라 딩동댕20:30 무한상상 분자의 세계23: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MBC드라마넷09:00 코끼리 스페셜 10:20 무한걸스 12:50 무한도전 15:10 식신원정대 16:20 천하일색 박정금 19:00 이산 21:30 황금어장 23:00 삼색녀 토크쇼●중화TV10:10 심정밀마 14:00 금분세가 16:00 발칙한 4女 19:00 오락폭풍 20:00 심정밀마 22:00 대기영웅전 24:10 쇼킹! 현장고발   ●WOW 한국경제TV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 15:00 박경재 쇼 17:00 알아야 번다 19:00 출동 펀드 구조대 20:30 국민주식고충처리반 24:0 직업방송 강좌●히스토리채널08:00 다시읽는 역사 호외 09:00 꿈꾸는 사람들의 바이오그래피 13:00 세상을 바꾼 사람들 16:00 2007 다큐 페스티벌 20:00 고대사   ●시네마TV07:00 육체와 영혼 09:00 퀘스트 13:00 크라임 에비던스 15:00 유닛 시즌1 20:00 캔디케인 01:00 하나스 워 03:00 데드 바이돈   ●온스타일08:30 섹스&시티4 10:00 프렌즈9 12:00 빅토리아베컴 스페셜 15:00 가십걸 17:00 도전!슈퍼모델 22:00 탑셰프2 24:00 프로젝트런웨이4●한방건강TV09:00 세계 대체 의학을 찾아서 11:00 동양의술의 신지혜를 찾아서 15:00 생긴대로 건강법 18:20 오감 만족 기혈순환 마사지 21:20 보고싶은 아기 알고싶은 태교
  • [28일 TV 하이라이트]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전기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우리. 그런데 대한민국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 무려 393가구나 된다는 사실이 놀랍다. 촛불과 아궁이에 의지한 채 살아가고 있는 벽지의 사람들. 왜 이들에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을까? 이들에게 전기를 공급해줄 방안은 없는지 찾아본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생명의 드라마를 만드는 곳, 흉부외과. 심장은 생명이며 인생이라 말하는 의사 송명근이 그곳에 있다. 국내 최초 심장이식술 성공, 국내 최초 인공심장 이식술 성공, 세계 최초 심장판막 성형술 개발,200억 전재산 기부….‘최초’라는 수많은 수식어로 세상을 놀라게 한 흉부외과 전문의 송명근 교수를 만나본다.   ●토픽월드(YTN 오전 10시35분)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 3세가 1985년 부활절을 맞아 황후 선물용으로 만든 파베르제 달걀. 보석세공의 명장 파베르제가 만들었다. 영국의 한 요리사를 통해 재탄생한 이 달걀은 높이가 1m나 된다. 모양만 달걀이지 속은 초콜릿 케이크다. 여기에 들어간 초콜릿양은 30㎏, 만드는 데만 70시간이 걸렸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꼼꼼대마왕’에 원칙주의자인 사이코 영수만을 해바라기하는 연홍. 그녀의 눈에는 분쇄기에 넣어 만신창이가 된 문서를 조각조각 맞춰내고, 작은 오차도 용납하지 못하는 영수의 결벽증조차 사랑스러워 보인다. 영수의 지나친 결벽증에 대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비난을 하자 연홍은 영수를 편들며 싸운다.   ●우리 집에 왜 왔니?(SBS 오후 9시55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대기업 총수 진태는 골칫덩어리 딸 셋 중에서 미수를 시집 보내기로 마음먹는다. 진태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갑부 재산가의 데릴사위 공개 구혼 뉴스를 전국에 내보낸다. 일곱살배기 지능의 형 수동까지 떠안고 사는 백수건달 기동은 뉴스를 보고 데릴사위 공개 구혼에 도전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잘나가는 이혼전문 변호사 부부로 최고의 주가를 높이고 있는 한재준과 김현정. 경제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살지만, 워낙 성적인 접촉을 달가워하지 않는 아내 때문에 에너지 왕성한 재준의 불만이 쌓여만 간다. 그러다 두 사람은 우연히 선아와 민우 부부의 이혼 변호를 각각 맡아 법정에서 맞붙게 된다.
  • [Let’s Go]4월의 가볼만한 곳

    [Let’s Go]4월의 가볼만한 곳

    한국관광공사는 4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꿈결보다 아름다운 길에서 쉼표를 찍다!(전남 신안)´ ‘제주 바다를 따라 걸으며 봄 향기를 마시다(제주)´‘마음을 다스리는 반나절 걷기 예찬(인천 강화)´ ‘사람과 사람 속으로 내딛는 발걸음, 강축해안도로(경북 영덕)´ 등 4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테마는 ‘아름다운 해안선 걷기 여행´. 1 꿈결보다 아름다운 길에서 쉼표를 찍다 흑산도는 가는 곳마다 비경이 펼쳐진다. 그 비경 한편으로 소담스러운 섬마을이 있고 그곳에서 질펀하게 살아가는 뱃사람들의 향기도 물씬 풍긴다. 목포항에서 93㎞ 뱃길을 달려 흑산도 예리항에 닿는 순간 두 번 놀란다. 거대한 섬의 덩치에 한번 놀라고, 예리항의 분주함에 또 한 번 놀란다. 흑산도 여행은 크게 육로와 해상으로 나뉘는데, 백미는 육로인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 여행하는 것. 흑산도 일주도로를 제대로 즐기려면 걷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일주도로를 걷다 보면 곳곳에서 그림 같은 포구들과 만날 수 있다. 마리를 지나면 상라봉 전망대 입구에 닿는데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 표지석이 있다. 상라봉에 서면 흑산도 전경과 함께 예리항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뒤돌아서면 탁 트인 다도해를 배경으로 대장도와 소장도가 눈앞을 가로막는다. 총 24㎞에서 11개의 섬마을을 만나는 흑산도 일주는 완연한 봄날의 풍취를 온전하게 보여 준다. 도해를 수놓는 아름다운 섬들은 오랫동안 가슴에 새겨놓을 여행지다. 신안군청 자치관광과 (061)240-8355, 신안군청 관광안내소 240-8531. 2 제주바다를 따라 봄향기를 마시다 천 년 전 섬이 된 비양도는 자동차가 없어 ‘어느 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걷기´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2001년 완공된 약 3.5㎞의 해안일주도로를 따라 바다와 함께 천천히 걸어 보자. 해안일주도로에서 가장 풍광이 아름다운 곳은 코끼리바위, 애기 업은 돌 등 기암을 만날 수 있는 북쪽 해안이다. 동남쪽 해안에는 염습지인 펄랑못이 있다. 습지 안의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나무다리산책로가 놓여 있는 것이 특징. 산책로 끝부분에는 비양도 사람들의 안녕과 풍어를 비는 할망당이 있다.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형제섬, 송악산 등이 길을 따라 이어지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해안도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제주의 해안도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064)742-8861∼4, 한림항도선장 796-7522, 비양도 관리사무소 796-2730. 3 마음을 다스리는 반나절 걷기 예찬 등 뒤로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어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4월, 포근한 햇살을 맛보고 싶은 이는 강화도로 떠나기를. 강화대교와 강화초지대교를 사이에 둔 2차선 강화 해안도로를 거닐며 따스한 봄볕과 함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맛볼 수 있다. 강화 해안도로는 차로는 15분 남짓한 짧은 코스이지만 풍광을 맛보며 쉬엄쉬엄 걸으면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해안도로를 산책하던 중 바다가 다소 물린다면,53곳의 크고 작은 돈대에 올라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다. 해안도로 산책 후에는 더리미마을에 들러 밴댕이회를 맛보자. 물컹거리는 보통 회와 달리 미세한 가시가 주는 고소함이 일품이다.1600년 불교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전등사가 주는 평화로운 휴식도 마음껏 누리자. 강화도의 마스코트 마니산은 해발 468m의 완만한 산세로 2∼3시간이면 오르내릴 수 있어 등산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다.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032)930-3624∼5, 전등사 937-0225. 4 사람과 사람 속으로 내딛는 발걸음 따스한 봄볕을 즐기며 해안도로를 걷는 기분, 상상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일이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길을 따라 무작정 걷고 싶다면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으로 떠나 보자. 최고의 해안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진 강축해안도로는 사실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더없이 좋은 걷기 코스다. 길게 이어진 길을 따라 걷다 힘이 들면 사람 없는 자그마한 해변을 찾아 지친 발을 잠시 쉬어 보는 것도 괜찮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살랑살랑 발끝에 와 닿는 파도가 무척이나 시원하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망중한을 즐기다 보면 겨우내 쌓였던 피로가 저만치 물러선 듯 마음까지 가벼워진다. 강구항에서 축산항을 거쳐 대진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강축해안도로는 그런 길이다. 무작정 걷다가 잠시 쉬고 그렇게 쉬다가 다시금 발걸음을 옮기면 그만인 길.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396, 삼사해상공원 733-0300, 영덕풍력발전단지 734-5870.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몰래카메라가 찍은 은밀한(?) 동물의 세계

    인도 정글에서 서식하는 야생동물들의 은밀한(?) 생활이 몰래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의 야생동물 프로그램 제작자 존 도우너는 지난 2년간 고화질의 웹캠으로 야생동물들의 생태를 관찰했다. 도우너는 통나무 기둥 안에 설치한 웹캠을 통해 동물들의 생태를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이미지로 담아냈다. 1개의 ‘통나무 웹캠’은 코끼리의 코에, 또 다른 통나무 웹캠은 숲 바닥에 설치됐다. 이처럼 도우너가 웹캠을 가지고 다닐 동물로 코끼리를 선택한 것은 다른 동물보다 섬세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비교적 부드럽고 느릿한 움직임의 코끼리를 통해 생생한 이미지를 담고자 했다. 코끼리가 천천히 이동하는 동안 웹캠에는 랑구르 원숭이·느림보곰·사슴·새끼표범 등 야생동물의 일상생활이 생생히 노출되었으며 특히 웹캠을 바라보는 우스꽝스러운 동물 표정이 잘 포착됐다. 도우너는 “3년 전 코끼리에 웹캠을 설치해 동물들의 일상생활을 관찰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며 “특히 코끼리와 호랑이가 서로를 위협적으로 보지 않아 코끼리에 웹캠을 달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캠을 통해 동물들의 일상생활을 낱낱이 보았다.”며 “아마도 이 이미지는 그 누구도 포착하지 못한 가장 아름다운 생태계의 한 장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랑스판 ‘선풍기 아저씨’ 새얼굴 찾았다

    세계 최초로 얼굴 전체이식수술을 받은 한 프랑스 남성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되고있다.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주요언론은 “희귀 유전병에 걸린 한 남성이 성공적인 전체 안면이식수술 끝에 새 얼굴을 얻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30살의 파스칼 콜러(Pascal Coler·30)는 더이상 ‘코끼리맨’(Elephant Man)이라는 별명없이 여생을 보낼수 있게 됐다. 뇌사상태의 기증자를 통해 새 얼굴을 얻게 된 것. 파스칼은 장장 16시간에 걸친 안면이식수술 끝에 평범한 사람의 얼굴처럼 정상적인 눈·코·입을 갖게 되었다. 파스칼은 6살 때 선천성 신경섬유종증(Von Recklinghausen’s disease)으로 눈·코·입이 일그러지기 시작, 계속 커진 종양과 피부궤양으로 절망적인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로랑 랑티에리(Laurent Lantieri)프랑스 외과교수의 수술로 기증자 얼굴의 신경· 세포·동맥·정맥을 이식받게 됐다. 파스칼은 “의사가 수술 중 죽거나 수술 후 얼굴의 거부반응이 있을수 있다고 했다.”며 “그러나 너무나 새로운 얼굴을 원했기에 수술을 받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다.”며 “처음으로 평범한 사람의 얼굴을 가지게 돼 요즘은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덧붙였다. 안면이식수술 후 파스칼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그는 “회계사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으며 여가시간에는 테니스와 농구를 즐기고 있다.”며 “나중에는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에는 프랑스출신의 이자벨 디누아르(38·여)가 세계최초로 부분안면 이식 수술에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케이블·위성방송]

    ●MBC드라마넷 09:00 코끼리 스페셜 10:20 무한걸스 12:50 무한도전 15:10 식신원정대 16:20 천하일색 박정금 19:00 이산 21:30 황금어장 23:00 삼색녀 토크쇼 ●중화TV 10:10 심정밀마 14:00 금분세가 16:00 발칙한 4女 19:00 오락폭풍 20:00 심정밀마 22:00 블러드웨폰 24:10 쇼킹! 현장고발 ●WOW 한국경제TV 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 15:00 박경재 쇼 17:00 알아야 번다 19:00 출동 펀드 구조대 20:30 국민주식고충처리반 24:0 직업방송 강좌 ●히스토리채널 08:00 다시읽는 역사 호외 09:00 꿈꾸는 사람들의 바이오그래피 13:00 세상을 바꾼 사람들 16:00 황하 20:00 미이라 과학수사대 23:00 히스토리 스페셜 ●채널 동아 08:30 우리남편이 달라졌어요 10:00 마법의 미녀삼총사 12:00 프린세스 다이어리 14:00 2008 아카데미 전야제 21:00 도전!신데렐라 22:00 프린세스 다이어리 ●건설부동산TV 09:00 내집마련 리포트 10:10 부동산 경매 실전 테크 12:30 포커스 분양 정보 14:00 TV보며 10억 만들기 16:10 희망 프로젝트 18:00 공인중개사 ●시네마TV 07:00 레이티드X 09:00 프레셔 포인트 11:00 인사이드 시네마 13:00 킥아웃 15:00 유닛 시즌1 17:00 도망자 20:00 시프 하우스 01:00 더 팬 ●EBS플러스1 07:00 EBS 탐스런(종합) 한국지리, 사회·문화, 윤리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과학, 사회 11:10 EBS수능특강 선택(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EBS수능특강(종합) 고3 수리영역 수학Ⅰ(1)(2), 언어영역(1)(2) 18:10 EBS수능특강 외국어영역(1)(2) 19:50 잊혀져 가는 것들Ⅱ(재) 22:00 오답노트(재) ●EBS플러스2 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2) 10:40 춤추는 소녀 와와 11:10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 12:30 클래식 명곡 감상(재) 16: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사회 4-1, 과학 4-1 19:00 모여라 딩동댕 20:30 무한상상 분자의 세계 21:00 매직 중학 영문법(재) 23: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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